중국-파키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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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과 파키스탄간의 외교관계를 다루는 문서이다. 파키스탄은 친중성향이 매우 강하며 현재도 이 두 국가는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두 국가는 '''인도와 굉장히 사이가 좋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오죽하면 퓨치서치센터의 조사에서 중국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제일 높은 나라가 파키스탄으로 나타났다. 다만 요즘 들어서는 위구르 탄압과 중국의 도를 넘은 투자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등으로 인한[1] 갈등도 생기고 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유일신 종교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에 또 한 나라는 과거 유교의 본산지에 지금은 무신론(국민의 7억명 이상이 불교 신도라고 선전한다.) 공산주의 국가에다 이슬람교에서 금기하는 돼지고기와 맥주, 고량주를 즐겨먹는 나라이기에[3] 서로 사이가 좋을 리 없어보이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인도라는 숙적으로 서로 통하는 편이다. 파키스탄은 중국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으로부터 무기 등을 구입하고 있다.[4]
실제로 많은 중국인들이 대도시(라호르, 카라치, 이슬라마바드 등)에 거주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독립 이후 인도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 때문에 인도의 가상적국이었던 중국과 손을 잡았고, 이후로 여러 면에서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파키스탄 국민들이나 정부는 아예 형제국 정도로 좋아하고 살갑게 대해준 적도 있었다.
이 두 국가의 공동의 적인 인도를 견제하느라 카슈미르 지역에서만은 정치적, 군사적으로 협력 관계이기 때문에 사이가 좋다.
2. 상세
인도 견제의 일환으로 '''중국과 굉장히 친밀하다.''' 실제로 많은 중국 사람들이 대도시 (라호르, 카라치, 이슬라마바드 등) 에 거주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독립 이후 인도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 때문에 인도의 가상적국이었던 중국과 손을 잡았고, 이후로 여러 면에서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파키스탄 국민들이나 정부는 아예 '''형제국 정도로 좋아하고 살갑게 대해준 적도 있었다.''' 그러나 중국인들 상당수는 정작 파키스탄 사람과 인도 사람도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중국 파키스탄 관계를 물어보면 '''바로''' 중국과 파키스탄은 항상 최고의 친구라고 말한다. 공산당 정부가 국민당에게 밀렸을 때도 지원해주고 당시 중화인민공화국을 정식정부로 처음 인정해준 곳이 바로 이 파키스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사람에게 중파관계를 물어보면 잘 모른다고 대답한다. (...)
요즘은 중국인 일반 대중이 파키스탄을 별로 신경을 안 쓴다는(...) 실상이 전해진데다가 '''현재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파키스탄 경제에 막대한 부담으로 다가오고[5]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의 무슬림 탄압 문제'''가 뉴스에 불거지면서[6] '''친중 감정이 예전만 못한 듯 하다.'''
지리학적으로는 어쩌면 피치 못할 선택이기도 한데 동쪽은 철천지 원수인 인도가 있고, 서쪽에 있는 건 이단 시아파에 경제 제제를 받고 있는 이란이다. 참고로 파키스탄은 외교적으로는 친중 말고도 친미성향도 어느정도 보이는 국가이지만 이란은 중동의 북한이라 불릴정도의 반서방 국가임으로 원만하게 지내기는 힘들다 북쪽을 보면 막장 아프가니스탄. 반대로 중국 입장에서도 북동쪽은 미친 개와 한창 대립중인 미국의 동맹국 한국과 일본, 남쪽은 미래의 라이벌이 될 지도 모르는 국가가 있다. 미얀마는 군부 정권 종식 이후로 중국과는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인도를 견제하고 인도양 부근의 지배력을 높히기 위해서는 파키스탄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상기 테러와의 전쟁 당시 미국의 경우와 그레이트 게임 때에도 드러났듯이 지리적으로 해로를 통해서 중앙아시아로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편한 통로이자 아랍권으로도 교통이 매우 편리한 교통의 요지인지라 향후 이란의 경제제제 및 아프가니스탄의 정세가 안정될 경우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 때가 언제 오냐는 것이지만 말이다.
2.1. 21세기
중국제 무기 최대 단골 수입국이 파키스탄이다. 무기 공동개발에도 열심이라 파키스탄의 주력전차 알 칼리드는 중국의 90식 전차를 바탕으로 개발된 전차이다. 인도가 친러시아 정책을 취하지만, 그렇다고 반미정책도 아닌지라 미국으로서도 핵강대국인 인도를 견제할 게 없기에[7] , 미국이 파키스탄과 아주 친한 것은 아니다. 친러시아 국가인 인도와는 반대로 중국과 혈맹 사이이다보니 중국과의 군사적 밀착도 급속화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과는 아프간, 타지키스탄과 함께 반테러협력체제까지 맺었다.# 그리고 과다르항에 무역항을 확보함으로써 인도양에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결국 친중 국가로 노선을 변경하여 중국제 무기를 계속 들여오고 있다. 인도 잡지에서는 표지에 중국을 닭 , 파키스탄을 병아리에 비유한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항간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조된 빈 라덴 미화 불근신 LCD 게임(이라지만 실체는 상관이 전혀 없는 짝퉁 잠수함 게임)이 파키스탄 완구시장에서 절찬리에 진열되기도 하였다(...) #
퓨치서치센터의 조사에서 중국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제일 높은 나라가 파키스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파키스탄이 무조건적인 친중은 아닌지 카슈미르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대하여 국경분쟁을 벌인 적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중국에게만 유리하고 게다가 중국의 관세와 억압적인 보안조치에 파키스탄 기업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리고 파키스탄의 댐건설을 둘러싸고 중국측이 혹독한 조건을 내걸자 댐 건설계획이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중국과 파키스탄은 경제회랑 건설에 합의함으로써 갈등이 봉합되었다.# 그리고 파키스탄인들중에는 중국의 위구르족들과 결혼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중국측이 파키스탄인과 결혼한 위구르족들을 생이별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다 파키스탄과 접경한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파키스탄과 신장지역을 분리시키는 정책도 가속화되고 있다.# 거기에다 중국의 일대일로정책으로 파키스탄이 빚더미에 오르면서 IMF의 구제금융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8월 13일에 파키스탄에서 총기를 소지한 중국인 8명이 체포되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 23일에 카라치의 중국 영사관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파키스탄이 미국과 외교갈등을 빚고 있자 중국은 경제협력, 안보협력으로 파키스탄과 가까워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동시에 파키스탄측도 미국과 외교갈등, 원조중단사태를 맞이하면서 친중정책을 강화시키고 있고,# 중국과 전방위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측은 지부티에 이어서 파키스탄에도 중국의 두번째 해외군사기지 건설(!)을 추진중이다.# 거기에다 중국은 파키스탄에 군사용 드론을 비밀리에 판매했고,# 파키스탄에 미사일 핵심 기술을 판매했다.# 거기에다 중국측은 파키스탄에 중국인 전용 도시(!)까지 건설했다.#
파키스탄측은 중국과의 일대일로에 대해서는 경제협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중국의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이슬라마바드에서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과 임란 칸 총리를 잇달아 예방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점점 어려워지면서 파키스탄도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
최근 파키스탄에있는 중국 영사관에서 테러가 발생하였다# 반중 테러를 벌이는 사람들은 대게 발루치스탄의 발루치족 등 파키스탄 중앙 정부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요즘들어 중국이랑 사이가 나빠지는거 같다.
파키스탄은 외환 보유고가 바닥을 드러내자 중국으로부터 25억 달러를 긴급 지원받았다.#
2019년 2월에 인도의 파키스탄 공습이 시작되면서 긴장이 높아지자 파키스탄은 중국에 중재를 요청했다.#
2019년 9월 7일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중국,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3국의 제3차 외무장관 회의가 개최되었다.#
수백 명의 파키스탄 여성들이 인신매매를 통해 중국으로 팔려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고 일부는 장기매매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정리된 블로그 포스트
2020년 1월 8일에 중국군과 파키스탄군은 아라비아 해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했다.#
중국이 파키스탄과 긴밀한 경제 협력을 유지한 이유는 인도 견제 뿐만 아니라 걸프만의 석유 자원과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길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말라카 해협이 봉쇄되더라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파키스탄 한 나라만 거치면 인도양과 중동으로 바로 빠져나올 수 있다. 또한 스리랑카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롬보 메가포트 사업과 연관하여 인도 견제 뿐만 아니라 차고스 제도에 있는 미군 견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루머도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15년 중국은 파키스탄에 향후 3년간 460억불 투자하기로 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CPEC; China Pakistan Economic Corridor)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2017년에는 620억불 ('''약 70조원''')로 투자 금액을 더 늘리기도 했다.[8] 이는 파키스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 금액이며, 이로 인하여 파키스탄 내의 친중 분위기는 안그래도 좋았지만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다.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발루치스탄 지역에 있는 과다르(Gwadar) 항구[9] 의 개발과 과다르 항구에의 접근성을 높히기 위한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의 건설에 투자된다. 또한 100억불 정도는 파키스탄 전역의 건설될 발전소에 투자될 예정이다.
그러나 실상 CPEC의 파키스탄 내 인프라 건설은 중국의 전략적 거점 확보의 목적이 강하다는 의혹이 짙고,[10] 중국의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는 실상 빚을 떠넘기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채무 상환 여력도 없는 파키스탄의 재정 파탄을 불러와 결국 파키스탄은 2019년 중순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다.[11][12] 중국이 벌이고 있는 일대일로의 성패가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파키스탄에게 사실상 달렸는데 파키스탄의 재정파탄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관련기사1
카슈가르-이슬라마바드 간 고속도로가 개통하였다.#
일대일로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파키스탄측은 중국측에 채무감면 요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3. 근황
그러나 최근 몇년간에는 이러한 관계도 슬슬 미적지근한 관계가 되고 있는 듯하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중국에게만 유리하고 게다가 중국의 관세와 억압적인 보안조치에 파키스탄 기업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경제회랑 건설에 합의함으로써 갈등이 봉합되었다.#
2018년 8월 13일에 파키스탄에서 총기를 소지한 중국인 8명이 체포되었다.# 거기에다 중국 측은 파키스탄에 중국인 전용 도시(!)까지 건설했다.#
요즘들어 중국과 관계가 서먹해지고 있어서 그런지 최근 들어선 파키스탄은 러시아와 가까워 지고 있다. 물론 옆나라 숙적인 인도는 친러성항이 강한 국가이니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편이긴 하다.
4. 관련 문서
[1] 2020년 7월 18일 기준으로 파키스탄의 코로나 확진자는 무려 약 25만명이나 된다.[2] 당장 유튜브에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를 검색해보자 히잡같은거 안쓰고 서구식 복장을 입은 여성들을 쉽게 찾을수 있으며 이러한 대도시들은 주로 세속정당이 지지를 받는다.[3] 다만 파키스탄의 대도시 지역들은 파키스탄의 대외 이미지와 달리 터키급으로 세속적이여서[2] 이런것에 신경쓰지 않는경우도 많다.[4] 파키스탄군에서 쓰이는 무기가 대부분 중국제이다. 또한, 중국제 무기를 구입하면서 중국제 무기를 복사하기도 한다.[5] 물론 이 와중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득을 본 사람들도 있다.[6]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파키스탄은 서로 붙어있으며 파키스탄 사람들 중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정착하거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파키스탄에도 소수의 위구르족이 거주하고 있다.[7] 빌 클린턴이 인도에 파키스탄과 무력 중재를 하러갔다가 당시 인도 총리 바지파이에게 박대받고 나온 일까지 있다보니 그렇다.[8] 참고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중국이 조성한 실크로드 기금(Silk Road Fund)이 400억불이다. 이를 봤을 때 파키스탄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9] 참고로 과다르 항구는 세계에서 수심이 제일 깊은 항구라서 잠수함 운용에 적격이다. 이미 중국은 자국 잠수함의 일부를 파키스탄에서 건조하고 있는 중이다.[10] 실제로 전술한 과다르 항구의 경우 수익성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중국이 이곳에 수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중국이 비슷하게 스리랑카의 함반토타 항구를 스리랑카에 지어주고, 스리랑카가 공사대금을 갚지 못하자 함반토타 항구를 99년간 운영할 권리를 가져간 것처럼 이런 투자가 경제적 목적이 이유가 아닌 전략적 거점 확보가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해지는 이유.[11] 파키스탄은 이미 2007년, 2012년에 5년 만기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적이 있으며 모두 만기상환하였다. 그러나 CPEC으로 인한 수입 증가 및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하여 경상수지 적자가 늘어나자 IMF로부터 단기 자금 조달을 계획했다. 매 총선 직후마다 IMF 구제금융을 받았기 때문에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투자가 문제가 아니었냐는 지적도 있다.[12] 참고로 이번 IMF 프로그램은 파키스탄 역사상 22번째 IMF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