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외교
1. 개요
파키스탄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파키스탄은 주변국들과 사이가 안 좋은데, 특히 인도와 사이가 안 좋은 편이다. 친중성향이 강해서 중국과의 협력이 활발한 편이다.
2. 아시아
2.1. 중국과의 관계
2.2. 인도와의 관계
2.3. 방글라데시와의 관계
독립할 당시 방글라데시는 본래 동파키스탄이라 하여 파키스탄에 포함되는 나라였으나, 인도에 가로막힌 지리적 특성상 같은 정부체제하에서 통치가 매우 어려웠다. 식민지 같은 처지와 차별 등 탓에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이 일어나(이 때 인도는 당연히(...) 방글라데시 편을 들었다)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으로부터 분리독립하여 자주적인 국가로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당연히 사이는 매우 나쁘다. 방글라데시랑 인도 역시 갈등이 많지만, 파키스탄 때문에 서로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고 있을 정도이며 카슈미르 등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서로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파키스탄 국경 지역의 영토들을 아예 인도 땅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발간한 세계 지도에 병기할 정도이다.
2.4. 네팔과의 관계
인도와의 관계가 극악인것과 달리 다른 남아시아의 힌두교권 나라인 네팔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둘 다 인도와 종교와 영토 분쟁[1] 으로 사이가 좋지 않다 보니(정도로 따지면 파키스탄이 더 심하지만) 인도를 견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도 한다. 물론 네팔과 파키스탄의 관계 역시 네팔은 인도처럼 힌두교를 믿고, 파키스탄은 이슬람교을 믿는 이슬람 국가라서 파키스탄의 몇몇 보수적인 무슬림들은 힌두교 국가인 네팔을 인도 다음으로 싫어하기도 하며, 일부 보수주의적 힌두교 성향의 네팔 정치인들 또한 파키스탄이 적국인 인도 견제를 명분으로 자국을 이용하여 종국에 와서는 네팔을 삼킬 잠재적인 적대국이라며 파키스탄도 인도 못지 않게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주장하는 등 파키스탄을 적대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인도와 달리 파키스탄과는 국경을 접하지 않은 먼 나라이다 보니 인도-파키스탄 관계보다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2.5. 스리랑카와의 관계
스리랑카의 경우 중앙정부는 인도와 우호적이지만 아무래도 인도와 거리가 가깝다 보니 갈등이 없지는 않다. 반면 파키스탄은 스리랑카와 거리가 멀어서 괜찮은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6.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2.7.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아랍에미리트와는 종교적으로 가까운 관계이다. 아랍에미리트와의 항공편이 연결되어 있고 일부 파키스탄인들이 아랍에미리트에서 거주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에서의 대우는 노예 수준으로 매우 좋지 못하고 파키스탄인의 이미지는 '이슬람 망신 다 시키는 미개한 나라에서 온 외노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심지어는 차별받는 경우가 많다. 파키스탄이 경제난을 겪자 아랍에미리트에 30억달러규모의 차관을 들여왔다. # 또 32억 달러 규모의 원유도 제공받았다. #
2020년 7월 1일에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자국에서 일하는 파키스탄인 조종사의 면허 진위를 조사하는 것에 착수했다.#
2.8.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
2.9. 이란과의 관계
2.10. 대한민국과의 관계
2.11. 북한과의 관계
북한의 경우 파키스탄과 비교적 친한 편이다. 파키스탄제 무기를 북한으로 수출하려고 지원받는 경우도 있고 북한에서 생산되는 석탄, 기타 자원을 파키스탄에 수출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아마도 중국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핵개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국제 비밀 핵 개발 네트워크가 유명하다. 참고로 북한 주민이라면 파키스탄을 무비자로 방문 가능하다(...).
다만 정치적으로는 친서방국가로 분류되기 때문에 북한하고는 거리를 두는모습도 보이고있다.
2019년 8월 1일에 방한한 파키스탄의 압둘 라작 다우드 상무장관은 북한과의 교류는 전혀 없고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12. 일본과의 관계
일본과 파키스탄은 명목상 비교적 양호한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만 역사적으로도 현재도 별 다른 접점은 없는 편이다. 그래도 파키스탄에도 불교유적이 있는 편이라서 일본에서도 관광객들이 파키스탄에 방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본내에도 파키스탄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2018년 1월 4일에 고노 다로가 파키스탄을 방문하면서 9년만에 외무장관이 방문했고, 대북제재공조를 촉구했다.#
2.13. 몰디브와의 관계
몰디브는 파키스탄과 종교적으로 가깝다 보니까 우호적이다.
3. 유럽
3.1. 구 소련 국가들과의 관계
3.1.1.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관계
러시아랑 우크라이나와도 친했지만 친러 정권이 세워지고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 큰 인도와 원수질 이유가 없기에 구 소련권에서는 좀 거리를 두는 편이다.
3.1.2.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와의 관계
아제르바이잔과는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아르메니아와는 북일관계처럼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때문에 외교관계가 없거니와 아제르바이잔을 더 우위에 두고 아르메니아 학살을 인정하지 않아 아르메니아에서 반발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아예 아르메니아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그래서 아르메니아는 파키스탄 숙적인 인도랑 사이좋게 지내려고 한다. 정작 인도는 아제르바이잔과 수교도 하고 극단적으로 친아르메니아 정책을 취하지 않으며 중립적으로 나선다.
3.2. 영국과의 관계
파키스탄은 과거에 인도와 함께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현재 영연방에 가입되어 있다. 하지만 파키스탄 또한 영국에게 심한 탄압을 받아 그리 좋지 않다. 실제로 영국의 통치에 반발한 와지리스탄의 반란도 영국이 진압했다. 영국에 파키스탄계 이민자들이 매우 많으며, 이 때문인지 영국에서는 이들을 '파키'라고 부르며 뒤에서 비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안이 안 좋은 런던 같은데서는 '파키'라는 말을 앞에서 입에 잘못 담았다가는 진짜 칼 맞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비하를 많이 당하는 것과는 별개로 영국에 체류하는 파키스탄인들은 소득과 교육 수준에서 영국 서민층들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영국의 노동계층의 상황이 아예 천민이나 다름없이 비참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영국의 공교육이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민자 가정 입장에서 적응이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3.3. 프랑스와의 관계
프랑스는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그리고 인도와 마찬가지로 프랑스내에도 파키스탄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파키스탄인 공동체가 프랑스에 존재해 있다.
2020년 9월 25일에 샤를리 에브도의 옛 사무실 인근 거리에서 흉기테러가 발생했는데, 알제리와 파키스탄 출신의 남성 2명이 흉기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체포됐다.# 임란 칸 총리는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관련 만평을 유엔에서 비난했다.#
11월 23일 파키스탄의 시린 마자리 인권부 장관이 마크롱 대통령을 나치(!)에 비유하는 트윗을 적다가 삭제한 일이 발생했다.#
3.4. 불가리아와의 관계
불가리아와 파키스탄 양국은 1970년에 수교하였다. 1974년 이래, 불가리아는 이슬라마바드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파키스탄도 소피아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3.5. 덴마크와의 관계
파키스탄은 코펜하겐에, 덴마크는 이슬라마바드에 각각 대사관을 두고 있다. 약 2만명의 파키스탄인들이 덴마크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이것은 덴마크 내의 비서방국의 커뮤니티로서는 5위 규모이다.
3.6. 벨기에와의 관계
벨기에는 이슬라마바드에 대사관, 카라치와 라호르에 각각 영사관을 두고 있다. 파키스탄은 브뤼셀에 대사관, 헨트, 안트베르펜, 그리고 벨기에령 룩셈부르크에 각 영사관을 두고 있다. 벨기에는 유럽에서 6위 규모의 파키스탄으로부터의 수입국이며, 양국의 무역 규모는 6억 USD에 육박하고 있다. 2008년 초, 파키스탄의 전 대통령 페르베즈 무샤라프는 그의 유럽 순방(영국, 프랑스, 스웨덴 포함) 중에 벨기에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의 브뤼셀 방문 중, 당시 벨기에 총리 히 버르호프스타트와 함께 무역 및 상호 방위 협약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다.
3.7. 독일과의 관계
파키스탄과 독일은 매우 가까운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독일은 파키스탄의 네 번째 주요 무역 파트너이고 EU에서는 가장 주요한 무역 파트너이다. 독일은 무역, 개발, 군사, 과학과 문화적 협력에 있어서 신뢰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왔다. 독일과 파키스탄 사이의 협력 관계는 파키스탄 국가의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의 대사관은 이슬라마바드에, 총영사관은 카라치에, 영사관은 라호르에 있는 반면, 파키스탄의 대사관은 베를린에 있고 총영사관은 프랑크푸르트에 자리 잡고 있다. 독일은 53,668명의 파키스탄 이민자들의 터전이기도 하다.
3.8. 스웨덴과의 관계
파키스탄은 독립 직후에 스웨덴과 수교했다. 양국은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스웨덴내에도 파키스탄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2020년 5월 1일에 스웨덴에서 망명 중이던 파키스탄 기자가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통신과 파키스탄 언론이 보도했다.#
3.9. 스페인과의 관계
파키스탄은 영국에서 독립한 뒤에 스페인과 수교했다. 스페인내에도 파키스탄인 공동체가 존재한다.
3.10. 유럽연합과의 관계
유럽연합과는 경제적인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그리고 EU회원국내에서도 파키스탄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020년 6월 30일에 유럽연합 항공안전 담당 기관은 파키스탄의 국적 항공사에 대해 최소 6개월 동안 취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3.11. 터키와의 관계
파키스탄과 터키의 관계는 같은 하나피파인 관계로 예로부터 돈독하다. 양국은 폭넓은 문화적, 경제적, 전략적, 군사적 협력 관계이다. 양국 모두 국민 대부분이 무슬림인 국가들이고 지리적으로는 멀어도 문화적으로는 연관성이 깊으며,[2] 터키는 파키스탄의 모범적인 롤 모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4. 아메리카
4.1. 미국과의 관계
5. 오세아니아
5.1. 피지와의 관계
파키스탄과 피지는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있으나 양국 모두 외교사절을 파견하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은 주(駐)오스트레일리아 고등판무관 사무소가 피지의 비상주 고등판무관 사무소를 겸한다. 피지의 인도계 이민자들 중 무슬림들은 상당수가 파키스탄 내의 혈족들을 그들의 조상으로 두고 있다.[3] 양국은 영연방 회원국이다.
5.2. 호주와의 관계
호주와는 같은 영연방회원국으로 교류가 많은 편이다. 양국은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한 뒤에 수교했다. 호주내에는 파키스탄인 공동체가 존재한다.
6. 지역별 관계
- 미국-파키스탄 관계
- 영국-파키스탄 관계
- 한국-파키스탄 관계
- 중국-파키스탄 관계
- 러시아-파키스탄 관계
- 인도-파키스탄 관계
- 방글라데시 - 파키스탄 관계
- 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 관계
- 파키스탄-이란 관계
7. 관련 문서
[1] 인도와 파키스탄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싸고 분쟁 중이고, 네팔과 인도는 칼라파니 등 히말라야 산맥 북서부의 영토들을 놓고 국경분쟁을 겪고 있다.[2] 페르시아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나 현재 이란이 시아파가 주류 종교가 되면서 수니파 문화권 시절의 페르시아 문화를 계승했다는 의식 등. 다만 파키스탄은 인도계인 펀자브인이 대다수이다 보니 무굴 제국 등 북인도 이슬람 왕조들의 계승 의식도 강하며, 터키는 흉노나 돌궐 같은 고대 튀르크계 국가들의 계승 의식도 강하다.[3] 물론 하이데라바드, 인도령 카슈미르, 서벵골, 하이데라바드 등 인도 내에서 무슬림이 많은 지역에서 온 경우도 있고 파키스탄처럼 이슬람교가 주류 종교로 군림하는 또다른 인도계 국가인 방글라데시나 몰디브에서 건너온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