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자 모드
[image]
'''重粒子 モード'''[2]
Baryon mode
7대 호카게 우즈마키 나루토의 '''마지막의 마지막 최종오의'''. 이 모드를 발동한 나루토는 강렬한 붉은빛 차크라가 구미호 형상의 망토가 되어 몸을 덮어싸며, 진한 아이라인이 귀 너머까지 뻗어나가 여우귀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 미수 차크라 모드와 선인모드를 합친 듯한 디자인이지만, 이 두 변신의 응용기가 아니라 아예 기본적인 계통에서 전혀 다른 술법이다.
기술 이름은 "중입자"에서 유래하고 있는데, 쿠라마는 술법의 메커니즘을 '''태양의 핵융합'''에 비유하였다.[3] 즉 외부에 이미 존재하는 차크라[4] 를 단순히 이끌어내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루토와 쿠라마 양자의 차크라 자체를 합성하여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근본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따라서 기술의 원리만 보면 나루토 외의 다른 인주력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쿠라마가 직접 최후의 기술이라고 반복한 만큼, 술자는 이 기술을 사용한 후 '''반드시 죽는다.''' 즉 처음부터 동귀어진을 노려야 하며, 전술/전략적 목적을 배제한 일대일 싸움에서는 사용하는 의미가 없다. 이 죽음이란 것이 인주력에만 한정되는지, 인주력 내부의 미수도 함께 영구히 사망을 맞이하는 것인지는 불명. 보루토 첫 화에서 던진 나루토의 죽음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고안한 듯한 기술.
''' '''
55화에서 밝혀지길 이 기술이 담보로 하는 목숨이란 인주력이 아닌 미수인 쿠라마의 생명이었다. 결국 나루토는 죽지 않았지만 쿠라마는 나루토 내면의 세계에서 완전히 소멸. 나루토는 더 이상 인주력이 아니게 된다.
나루토가 인주력이 아니게 되면서 쿠라마를 중심으로 쿠라마를 포함한 9마리 미수들과의 링크도 끊어지게 되었으며[8] , 동시에 쿠라마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미수 차크라 모드도 봉인. 9마리 미수와의 링크도 끊겼으므로 육도선인 모드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다.[9]
코다치 우쿄가 하차하고 원작자인 키시모토 마사시가 스토리 각본을 담당하기 시작한 52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고안한 쪽은 우쿄다. 팬덤에선 1화에서 키시모토 본인이 직접 던진 나루토의 죽음 떡밥을 이 기술에 대한 리스크로 회수할 모양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전작 주인공이자 사실상 보루토 시리즈에서도 내적/외적 모두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인 나루토의 최종 필살기, 즉 나루토라는 인물의 파워 상한선인 만큼 작가진이 최대한 공을 들여 묘사했어야 하지만, 공개된 이후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
중립자 모드의 등장 자체가 비판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복선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가장 유사한 기술인 팔문둔갑은 애초에 1부부터 착실히 리스크와 강화 모두 복선이 뿌려져 있었고,[10] 2부에서는 6문, 7문이 차례대로 개방되면서 보여준 화려한 기술들로 언젠가 있을 8문 개방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선인모드나 미수 차크라 모드는 술법의 원리와 습득 과정에 많은 화수를 할애하여 나루토가 기술을 어떻게 익히고 어떻게 강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독자들은 이 수행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나루토가 이 관문을 통과할 때 폭발적인 전투력 상승이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립자 모드는 그 내용이 처음 언급된 화에서 나루토도 처음 존재를 알게 되었고, 수행이고 기술 원리고 이해하지 못한 채 술법 발동을 쿠라마에게 맡겨 이루어졌다. 즉 너무 노골적이고 성의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였던 것. 이것이 전작 주인공 나루토의 최종기이자 사실상 나루토의 죽음을 위한 포석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훨씬 더 제대로 된 복선과 언급, 나루토의 고민과 갈등을 앞에서 미리 예고했어야 했다. 말하자면 15년간 독자들과 함께 해온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장렬히 희생하며 내린 최후의 수단답게, 보다 비장하고 독자들이 애달파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했다. 그런데 나루토는 독자들은 들은 적도 없는 기술을 들고 와서 몇 컷만에 사용하고,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걸 아주 당연하게 대화 몇 번 만으로 흔쾌히 결정해버리니 독자가 공감할 방법이 없다. 즉 우즈마키 나루토라는 캐릭터에게 주어질 자격이 있는 비장한 죽음을 위한 절차가 마련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존재했다면 제4차 닌자대전 당시엔 왜 가르쳐주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는 덤이다. 다만 이건 잇시키 전과 달리 닌자대전 당시엔 나루토의 백업을 해줄 아군이 많았고, 종반부까지 쿠라마가 반쪽으로 나뉘어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등등의 납득 가능한 이유는 존재한다. 하고로모에게 힘을 받아 육도선인 모드를 각성한 후에야 윤회안 사스케와의 콤비 플레이만으로 마다라를 상대할 수 있었으니 굳이 목숨까지 던질 필요도 없었고. 특히 잇시키전에서 중립자 모드를 쓰게 만든 가장 중요한 이유인, 적의 수명을 깎아내는 효과가 잇시키 이외의 다른 대상에게는 어찌 작용할지가 가장 큰 문제다. 중립자 모드의 파워업 자체는 잇시키를 압도할 정도지만, 문제는 그런 파워가 있음에도 잇시키에게서 확실하게 승리를 따내기에는 지속 능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고 사용 후 목숨을 잃는 등, 수명을 깎는 능력이 없다면 사용할 이유가 없는 모드이다. 이 중립자 모드를 쓰게 만든 잇시키는 남은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은 상태였다. 만일 이 수명을 깎는 능력이 잇시키처럼 극단적으로 짧은 수명을 지닌 상대에게만 통하는 능력이라면, 마다라나 카구야 상대로는 승리도 장담 못하면서 사용 후 반드시 죽게 되는 중립자 모드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모드일 것이다.
중립자 모드는 그 이름에서부터 핵융합을 모티프로 한 기술이다. 핵융합이라는 개념이 워낙 정통 닌자물의 세계관에는 어색한 소재인지라 '닌자 만화에 무슨 핵융합이냐' 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보루토에 와서 과학닌구로 대표되는 여러 새로운 아이템들이 기존의 나루토 세계에 여러 SF적 성격을 추가하고 있음은 고려해야 한다. 과학닌구의 존재 자체가 나루토 세계관의 '인술'이란 것이 설명 불가능한 신비적 초능력이 아니라 원리를 해석하고 규명하여 재현할 수 있는 힘의 작용임을 의미한다. 즉 '''보루토 세계관에서 인술과 과학은 명백히 구분되지 않는다.'''[11] 당장 전작의 오로치마루도 술법 연구가지만 마치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유사한 콘셉트였던 것이나, 보루토에 와서는 복제인간 등의 SF적 개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핵융합은 과학 개념이지 인술의 영역이 될 수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복제인간이나 사이보그는 OK인데 핵융합은 닌자 세계관에서 배제되어야 할 합리적 근거가 무엇인가? 넓게 보면 전작의 자둔(磁遁)이 뇌둔(雷遁)에서 비롯한 혈계한계인 것도 현실의 전자기력이라는 과학 개념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이다. 차크라가 전자기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인력과 척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 핵력으로 작용하면 유독 그것만 '인술이 아니라 과학의 영역'이며, 닌자물로서 반칙이라 말할 객관적인 이유는 찾기 어렵다.
그리고 사실 보루토 월드의 발전 정도로 보면 나루토가 과학 지식이 적을 뿐, 핵융합이란 과학 개념이 이미 존재한다고 봐도 이상하지는 않다.[12] 닌자물 특유의 일본 전통 테이스트를 빼고 보면 나루토 시대에도 이미 TV, 라디오 등등이 존재하는 최소 70~80년대 한국과 비슷한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었다. 보루토 시대에는 고속전철과 마을 곳곳에 설치된 텔레스크린, 고해상도 휴대용 게임기 등 21세기 현대 선진국 수준의 기술문명이 작품 안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오로치마루 등은 DNA를 이용한 클론 기술도 이미 구현한 상태다. 즉 핵융합이란 개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식으로 단정하기에는 보루토 시대의 과학 문명은 충분히 진보되어 있다. 아닌 말로 스마트 기술과 전자통신이 상용화되고 인간복제 기술로 강화병사도 만들어내는 세상에 핵융합에 대한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부자연스럽다. 나루토 세계는 이미 더 라스트 시점에 '''달도 부수는 초장거리 초고위력 차크라포'''도 만들어낸 문명세계임을 잊지 말자. 차크라라고 하는 초상적 에너지원과 과학 문명이 결합된 세계에서 인술과 과학을 칼로 자르듯 나누고, 또 그 과학 기술이 묘사된 시대에 비해 너무 진보적이라고 말할 근거는 박약하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중립자 모드의 상대의 생명력을 깎아먹는 효과에 대한 논란인데, 이것도 전작의 설정들을 갈무리해서 어떻게든 끼워 맞추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차크라가 본래 잇는 힘이라는 것은 마다라가 말한 바 있고, 나루토가 지닌 육도의 양(陽)의 힘은 생명 에너지다. 즉 생명 에너지를 다룰 수 있는 나루토가 '잇는 힘'으로 상대와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동조시킨 뒤 자폭한다... 는 식으로 그럴 듯하게 해석할 수 있는 구석이 없지 않다. 다 떠나서, 물로도 불로도 바꿀 수 있고 생물도 만들어 자라게 하고, 시공간도 맘대로 주무를 수 있는 초특급 만능 에너지원이 차크라인데, 불로도 나무로도 변하고 시공간도 뒤틀 수 있는 힘이 방사능과 유사하게 작용한다고 해서 거대한 설정 파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단지 독자가 느끼는 직관에 불편할 뿐.[13] 그러나 문제가 있다면 이러한 '독공(毒功)'에 가까운 전투 방식이 기존 나루토의 스타일과는 괴리가 심하다는 것이다. 만약 나루토가 아니라 다른 신 캐릭터가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술법을 들고 왔다면 이것이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무리수라느니 하는 논란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립자 모드의 원리와 효과는 그 자체가 세계관에 어긋난다고 할 타당성은 없지만[14] 우즈마키 나루토라고 하는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고, 결정적으로 보루토에 와서 전작과 차별화를 위해 시도된 '''SF 요소를 가미한 닌자물'''이라는 콘셉트가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했다는 점이 논란의 원인인 것이다. 술법 설정 자체보다 그 술법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킬 작풍과 세계관의 빌드업이 부족했다는 것.
1. 개요
'''중립자 모드'''[1]쿠라마 : "말하자면 내 차크라와 네 차크라를 '''밑천 삼아''' 전혀 다른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그 말이야.
나루토 : "...말로는 단순해 보이는데... 쿠라마 모드나 육도선인 모드랑 뭐가 달라?"
쿠라마 : "전혀 다르지... 근본부터 달라. 말하자면 지금까지의 모드는 다른 데서 얻은 차크라를 그대로 사용하는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거든. 이 에너지는 너와 나의 차크라를 '''원료'''로 소비해가며 형성된다.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52화 中'''
'''
Baryon mode
7대 호카게 우즈마키 나루토의 '''마지막의 마지막 최종오의'''. 이 모드를 발동한 나루토는 강렬한 붉은빛 차크라가 구미호 형상의 망토가 되어 몸을 덮어싸며, 진한 아이라인이 귀 너머까지 뻗어나가 여우귀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 미수 차크라 모드와 선인모드를 합친 듯한 디자인이지만, 이 두 변신의 응용기가 아니라 아예 기본적인 계통에서 전혀 다른 술법이다.
기술 이름은 "중입자"에서 유래하고 있는데, 쿠라마는 술법의 메커니즘을 '''태양의 핵융합'''에 비유하였다.[3] 즉 외부에 이미 존재하는 차크라[4] 를 단순히 이끌어내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루토와 쿠라마 양자의 차크라 자체를 합성하여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근본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따라서 기술의 원리만 보면 나루토 외의 다른 인주력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쿠라마가 직접 최후의 기술이라고 반복한 만큼, 술자는 이 기술을 사용한 후 '''반드시 죽는다.''' 즉 처음부터 동귀어진을 노려야 하며, 전술/전략적 목적을 배제한 일대일 싸움에서는 사용하는 의미가 없다. 이 죽음이란 것이 인주력에만 한정되는지, 인주력 내부의 미수도 함께 영구히 사망을 맞이하는 것인지는 불명. 보루토 첫 화에서 던진 나루토의 죽음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고안한 듯한 기술.
2. 위력
- 압도적인 스펙 상승
> 우치하 사스케: "믿을 수 없어... 놈과 호각... 아니, 오히려 놈을 능가하고 있어...!
선인모드나 차크라 모드와 마찬가지로 차크라의 출력, 신체 능력, 공격에 대한 반응 속도 등이 차원이 다르게 상승한다. 잇시키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던 나루토가 육탄전에서 잇시키를 압도하며, 지구인 중 최강의 동술사인 사스케조차 파악하지 못한 스쿠나히쿠나의 초고속 정(釘) 공격을 간파하고 대응할 정도로 감지 능력도 상승한다. 쿠라마도 순수하게 전투력으로만 따지면 틀림없이 잇시키를 압도할 수 있다고 장담했을 정도. 즉, 이 모드의 나루토는 단신으로 육도선인이나 오오츠츠키 일족 이상의 위력을 지녔다. 과연 핵융합 발전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에 어울리는 폭발적인 에너지 상승.
다만 스펙의 상승이 어느 정도인지는 다소 의견이 갈린다. 가장 콘셉트가 유사한 팔문둔갑의 체문 팔문 수준으로 말도 안되는 배수로 전투력이 올라간다고 하기엔 작중 보여준 상승 폭이 많지 않기 때문. 중립자 모드 이전의 나루토도 잇시키를 상대로 밀리긴 했어도 일단 맞으면서라도 버틸 수준은 되었는데, 이 상태의 나루토가 목숨을 포기하며 사용한 중립자 모드 상태에서는 강하긴 강해도 '지속 시간 내에 잇시키를 죽이는 건 어려울' 정도의 파워업밖에 이루지 못했다. 물론 이것도 결코 시시한 파워업은 아니지만, 전작에서 가이가 보여준 팔문의 충격적인 파워업에 비하자면[5] 똑같은 페널티를 가진 똑같은 강화 술법인 중립자 모드는 8문에 비해 영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선인모드나 차크라 모드와 마찬가지로 차크라의 출력, 신체 능력, 공격에 대한 반응 속도 등이 차원이 다르게 상승한다. 잇시키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던 나루토가 육탄전에서 잇시키를 압도하며, 지구인 중 최강의 동술사인 사스케조차 파악하지 못한 스쿠나히쿠나의 초고속 정(釘) 공격을 간파하고 대응할 정도로 감지 능력도 상승한다. 쿠라마도 순수하게 전투력으로만 따지면 틀림없이 잇시키를 압도할 수 있다고 장담했을 정도. 즉, 이 모드의 나루토는 단신으로 육도선인이나 오오츠츠키 일족 이상의 위력을 지녔다. 과연 핵융합 발전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에 어울리는 폭발적인 에너지 상승.
다만 스펙의 상승이 어느 정도인지는 다소 의견이 갈린다. 가장 콘셉트가 유사한 팔문둔갑의 체문 팔문 수준으로 말도 안되는 배수로 전투력이 올라간다고 하기엔 작중 보여준 상승 폭이 많지 않기 때문. 중립자 모드 이전의 나루토도 잇시키를 상대로 밀리긴 했어도 일단 맞으면서라도 버틸 수준은 되었는데, 이 상태의 나루토가 목숨을 포기하며 사용한 중립자 모드 상태에서는 강하긴 강해도 '지속 시간 내에 잇시키를 죽이는 건 어려울' 정도의 파워업밖에 이루지 못했다. 물론 이것도 결코 시시한 파워업은 아니지만, 전작에서 가이가 보여준 팔문의 충격적인 파워업에 비하자면[5] 똑같은 페널티를 가진 똑같은 강화 술법인 중립자 모드는 8문에 비해 영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 생명 동조
> 쿠라마 : "목숨을 갉아먹는 것... 잘 들어... 바로 이 디메리트가 중요해. 차크라는 연결돼 있으니까... 우리의 목숨을 갉아 만든 이 힘은 닿은 자의 목숨까지 같이 갉아먹거든. (중략) 우리 목숨이 다하기 전에, 놈의 목숨을 뺏는 거다."
중립자 모드의 진정한 사용법은 바로 타격한 상대와 자신을 차크라로 이어, 상대의 수명을 자신과 연동해 기하급수적으로 깎아내는 것이다. 이는 '잇는 힘'이라는 차크라의 본질적 용도[6] 를 매우 심술궂게 활용한 것이다. 설혹 상대가 중립자 모드의 제한 시간 이내에 쓰러뜨릴 수 없는 존재라 하더라도, 일단 공격을 맞추기만 하면 그 순간 술자와 상대의 차크라가 이어지면서 상대의 생명력이 술자의 생명력과 싱크로된다. 즉 부작용으로 시시각각 죽음에 향해가는 술자의 생명에 맞춰 상대의 수명 또한 대폭으로 깎이며, 결국 술자와 함께 죽는다. 잇시키는 나루토와 몇 합을 겨루었을 뿐인데 수명이 본래 상정한 20시간에서 30분으로, 다시 몇 합을 나누자 10분으로 크게 깎여 버렸다. 즉 중립자 모드는 강화 스킬인 동시에 독공의 속성도 지닌다는 것. 중립자 모드가 8문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8문을 사용해 공격해도 어쨌든 상대가 맷집으로든 술법으로든 버텨내기만 하면 혼자 죽을 수밖에 없는 8문과 달리, 중립자 모드는 일단 공격을 맞추기만 하면 상대에게 유효타가 가든 말든 간에 절대 혼자 죽지는 않는 운명이 확정된다. 따라서 중립자 모드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물리적으로 얼마나 큰 대미지를 입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타격(접촉)을 성공시키는가'에 있으므로, 술법의 지속에 악영향을 끼치는 큰 동작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공격은 최대한 피하면서[7] 상대에게 공격을 맞추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요령이다. 쿠라마의 표현대로라면 '판정승을 노리는 복서' 같은 스타일로.
중립자 모드의 진정한 사용법은 바로 타격한 상대와 자신을 차크라로 이어, 상대의 수명을 자신과 연동해 기하급수적으로 깎아내는 것이다. 이는 '잇는 힘'이라는 차크라의 본질적 용도[6] 를 매우 심술궂게 활용한 것이다. 설혹 상대가 중립자 모드의 제한 시간 이내에 쓰러뜨릴 수 없는 존재라 하더라도, 일단 공격을 맞추기만 하면 그 순간 술자와 상대의 차크라가 이어지면서 상대의 생명력이 술자의 생명력과 싱크로된다. 즉 부작용으로 시시각각 죽음에 향해가는 술자의 생명에 맞춰 상대의 수명 또한 대폭으로 깎이며, 결국 술자와 함께 죽는다. 잇시키는 나루토와 몇 합을 겨루었을 뿐인데 수명이 본래 상정한 20시간에서 30분으로, 다시 몇 합을 나누자 10분으로 크게 깎여 버렸다. 즉 중립자 모드는 강화 스킬인 동시에 독공의 속성도 지닌다는 것. 중립자 모드가 8문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8문을 사용해 공격해도 어쨌든 상대가 맷집으로든 술법으로든 버텨내기만 하면 혼자 죽을 수밖에 없는 8문과 달리, 중립자 모드는 일단 공격을 맞추기만 하면 상대에게 유효타가 가든 말든 간에 절대 혼자 죽지는 않는 운명이 확정된다. 따라서 중립자 모드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물리적으로 얼마나 큰 대미지를 입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타격(접촉)을 성공시키는가'에 있으므로, 술법의 지속에 악영향을 끼치는 큰 동작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공격은 최대한 피하면서[7] 상대에게 공격을 맞추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요령이다. 쿠라마의 표현대로라면 '판정승을 노리는 복서' 같은 스타일로.
2.1. 리스크에 관한 진실
''' '''
55화에서 밝혀지길 이 기술이 담보로 하는 목숨이란 인주력이 아닌 미수인 쿠라마의 생명이었다. 결국 나루토는 죽지 않았지만 쿠라마는 나루토 내면의 세계에서 완전히 소멸. 나루토는 더 이상 인주력이 아니게 된다.
나루토가 인주력이 아니게 되면서 쿠라마를 중심으로 쿠라마를 포함한 9마리 미수들과의 링크도 끊어지게 되었으며[8] , 동시에 쿠라마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미수 차크라 모드도 봉인. 9마리 미수와의 링크도 끊겼으므로 육도선인 모드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다.[9]
3. 평가
코다치 우쿄가 하차하고 원작자인 키시모토 마사시가 스토리 각본을 담당하기 시작한 52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고안한 쪽은 우쿄다. 팬덤에선 1화에서 키시모토 본인이 직접 던진 나루토의 죽음 떡밥을 이 기술에 대한 리스크로 회수할 모양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전작 주인공이자 사실상 보루토 시리즈에서도 내적/외적 모두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인 나루토의 최종 필살기, 즉 나루토라는 인물의 파워 상한선인 만큼 작가진이 최대한 공을 들여 묘사했어야 하지만, 공개된 이후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
3.1. 복선 없음
중립자 모드의 등장 자체가 비판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복선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가장 유사한 기술인 팔문둔갑은 애초에 1부부터 착실히 리스크와 강화 모두 복선이 뿌려져 있었고,[10] 2부에서는 6문, 7문이 차례대로 개방되면서 보여준 화려한 기술들로 언젠가 있을 8문 개방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선인모드나 미수 차크라 모드는 술법의 원리와 습득 과정에 많은 화수를 할애하여 나루토가 기술을 어떻게 익히고 어떻게 강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독자들은 이 수행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나루토가 이 관문을 통과할 때 폭발적인 전투력 상승이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립자 모드는 그 내용이 처음 언급된 화에서 나루토도 처음 존재를 알게 되었고, 수행이고 기술 원리고 이해하지 못한 채 술법 발동을 쿠라마에게 맡겨 이루어졌다. 즉 너무 노골적이고 성의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였던 것. 이것이 전작 주인공 나루토의 최종기이자 사실상 나루토의 죽음을 위한 포석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훨씬 더 제대로 된 복선과 언급, 나루토의 고민과 갈등을 앞에서 미리 예고했어야 했다. 말하자면 15년간 독자들과 함께 해온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장렬히 희생하며 내린 최후의 수단답게, 보다 비장하고 독자들이 애달파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했다. 그런데 나루토는 독자들은 들은 적도 없는 기술을 들고 와서 몇 컷만에 사용하고,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걸 아주 당연하게 대화 몇 번 만으로 흔쾌히 결정해버리니 독자가 공감할 방법이 없다. 즉 우즈마키 나루토라는 캐릭터에게 주어질 자격이 있는 비장한 죽음을 위한 절차가 마련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존재했다면 제4차 닌자대전 당시엔 왜 가르쳐주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는 덤이다. 다만 이건 잇시키 전과 달리 닌자대전 당시엔 나루토의 백업을 해줄 아군이 많았고, 종반부까지 쿠라마가 반쪽으로 나뉘어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등등의 납득 가능한 이유는 존재한다. 하고로모에게 힘을 받아 육도선인 모드를 각성한 후에야 윤회안 사스케와의 콤비 플레이만으로 마다라를 상대할 수 있었으니 굳이 목숨까지 던질 필요도 없었고. 특히 잇시키전에서 중립자 모드를 쓰게 만든 가장 중요한 이유인, 적의 수명을 깎아내는 효과가 잇시키 이외의 다른 대상에게는 어찌 작용할지가 가장 큰 문제다. 중립자 모드의 파워업 자체는 잇시키를 압도할 정도지만, 문제는 그런 파워가 있음에도 잇시키에게서 확실하게 승리를 따내기에는 지속 능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고 사용 후 목숨을 잃는 등, 수명을 깎는 능력이 없다면 사용할 이유가 없는 모드이다. 이 중립자 모드를 쓰게 만든 잇시키는 남은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은 상태였다. 만일 이 수명을 깎는 능력이 잇시키처럼 극단적으로 짧은 수명을 지닌 상대에게만 통하는 능력이라면, 마다라나 카구야 상대로는 승리도 장담 못하면서 사용 후 반드시 죽게 되는 중립자 모드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모드일 것이다.
3.2. 콘셉트 논란
중립자 모드는 그 이름에서부터 핵융합을 모티프로 한 기술이다. 핵융합이라는 개념이 워낙 정통 닌자물의 세계관에는 어색한 소재인지라 '닌자 만화에 무슨 핵융합이냐' 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보루토에 와서 과학닌구로 대표되는 여러 새로운 아이템들이 기존의 나루토 세계에 여러 SF적 성격을 추가하고 있음은 고려해야 한다. 과학닌구의 존재 자체가 나루토 세계관의 '인술'이란 것이 설명 불가능한 신비적 초능력이 아니라 원리를 해석하고 규명하여 재현할 수 있는 힘의 작용임을 의미한다. 즉 '''보루토 세계관에서 인술과 과학은 명백히 구분되지 않는다.'''[11] 당장 전작의 오로치마루도 술법 연구가지만 마치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유사한 콘셉트였던 것이나, 보루토에 와서는 복제인간 등의 SF적 개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핵융합은 과학 개념이지 인술의 영역이 될 수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복제인간이나 사이보그는 OK인데 핵융합은 닌자 세계관에서 배제되어야 할 합리적 근거가 무엇인가? 넓게 보면 전작의 자둔(磁遁)이 뇌둔(雷遁)에서 비롯한 혈계한계인 것도 현실의 전자기력이라는 과학 개념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이다. 차크라가 전자기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인력과 척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 핵력으로 작용하면 유독 그것만 '인술이 아니라 과학의 영역'이며, 닌자물로서 반칙이라 말할 객관적인 이유는 찾기 어렵다.
그리고 사실 보루토 월드의 발전 정도로 보면 나루토가 과학 지식이 적을 뿐, 핵융합이란 과학 개념이 이미 존재한다고 봐도 이상하지는 않다.[12] 닌자물 특유의 일본 전통 테이스트를 빼고 보면 나루토 시대에도 이미 TV, 라디오 등등이 존재하는 최소 70~80년대 한국과 비슷한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었다. 보루토 시대에는 고속전철과 마을 곳곳에 설치된 텔레스크린, 고해상도 휴대용 게임기 등 21세기 현대 선진국 수준의 기술문명이 작품 안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오로치마루 등은 DNA를 이용한 클론 기술도 이미 구현한 상태다. 즉 핵융합이란 개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식으로 단정하기에는 보루토 시대의 과학 문명은 충분히 진보되어 있다. 아닌 말로 스마트 기술과 전자통신이 상용화되고 인간복제 기술로 강화병사도 만들어내는 세상에 핵융합에 대한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부자연스럽다. 나루토 세계는 이미 더 라스트 시점에 '''달도 부수는 초장거리 초고위력 차크라포'''도 만들어낸 문명세계임을 잊지 말자. 차크라라고 하는 초상적 에너지원과 과학 문명이 결합된 세계에서 인술과 과학을 칼로 자르듯 나누고, 또 그 과학 기술이 묘사된 시대에 비해 너무 진보적이라고 말할 근거는 박약하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중립자 모드의 상대의 생명력을 깎아먹는 효과에 대한 논란인데, 이것도 전작의 설정들을 갈무리해서 어떻게든 끼워 맞추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차크라가 본래 잇는 힘이라는 것은 마다라가 말한 바 있고, 나루토가 지닌 육도의 양(陽)의 힘은 생명 에너지다. 즉 생명 에너지를 다룰 수 있는 나루토가 '잇는 힘'으로 상대와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동조시킨 뒤 자폭한다... 는 식으로 그럴 듯하게 해석할 수 있는 구석이 없지 않다. 다 떠나서, 물로도 불로도 바꿀 수 있고 생물도 만들어 자라게 하고, 시공간도 맘대로 주무를 수 있는 초특급 만능 에너지원이 차크라인데, 불로도 나무로도 변하고 시공간도 뒤틀 수 있는 힘이 방사능과 유사하게 작용한다고 해서 거대한 설정 파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단지 독자가 느끼는 직관에 불편할 뿐.[13] 그러나 문제가 있다면 이러한 '독공(毒功)'에 가까운 전투 방식이 기존 나루토의 스타일과는 괴리가 심하다는 것이다. 만약 나루토가 아니라 다른 신 캐릭터가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술법을 들고 왔다면 이것이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무리수라느니 하는 논란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립자 모드의 원리와 효과는 그 자체가 세계관에 어긋난다고 할 타당성은 없지만[14] 우즈마키 나루토라고 하는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고, 결정적으로 보루토에 와서 전작과 차별화를 위해 시도된 '''SF 요소를 가미한 닌자물'''이라는 콘셉트가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했다는 점이 논란의 원인인 것이다. 술법 설정 자체보다 그 술법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킬 작풍과 세계관의 빌드업이 부족했다는 것.
[1] 대원씨아이 공식 번역. 그런데 사실 '重粒子'는 한국어로 '''중입자'''라고 읽어야 맞는다. '입자'라는 기존 어휘에 '중-'이 접사로 붙은 형태기 때문에 원 어휘에 이미 적용된 두음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오히려 미립자, 소립자 쪽이 원칙보다 언어 현실을 우선한 예외적 사례. [2] 원문에서는 '중입자 모드'라고 쓰고 '바리온 모드'라고 요미를 달아 읽는다.[3] 물론 나루토는 핵융합이 뭔지 몰라서 그게 뭐냐고 되물었다. 오히려 1세기 내내 인주력 몸 속에 갇혀 있던 쿠라마가 어디서 그런 지식을 습득했는지가 신기할 지경. 미수인 만큼 자연 원리에 지식이 있거나, 육도선인 등에게 이 술법의 원리를 이전에 배웠다던가 하는 추측이 있다.[4] 선인모드의 경우 자연 차크라, 쿠라마 모드는 미수 차크라, 육도선인 모드의 경우 양자 모두.[5] 중립자 모드를 제외한 나루토도 잇시키 상대로 어느 정도 저항은 가능하다. 반면 8문 이전의 가이와 육도선인 모드 마다라의 힘의 격차는 정말 까마득한 수준. 그러나 가이는 8문 개방 후 육도 마다라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 사망 직전으로 몰았다.[6] 전작 나루토에서 마다라의 발언으로, 육도선인이 인종을 개발한 것은 차크라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 이상적인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밝힌 바 있다.[7] 즉 기존 나루토의 전투 스타일대로 환영분신을 무지막지 만들어 물량전을 벌이거나 대형 나선환이나 나선수리검을 마구 만들어 때려박는 공격은 효율이 좋지 않다는 의미.[8] 최종결전이 끝난 후 하고로모는 쿠라마를 중심으로 모든 미수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쿠라마가 사라진 지금은 대화의 창 자체가 사라진 것.[9]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건 선인모드 뿐이다.[10] 1부 때는 카게급의 강함 정도로 묘사되었는데 최후반에 들어서 카게 수십 명이 와도 못 잡을 마다라를 혼자 때려잡을 뻔한 수준으로 강하게 묘사되었다는 문제는 남지만. 이 부분은 그 당시 사용자를 기준으로 해서 설명했다고 하면 얼추 맞을 수 있다. 록 리가 사용하면 카게급, 가이가 사용하면 마다라와 견줄 수 있는 급이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11] 과학이란 것 자체가 세계에 엄존하는 현상을 인정하고 그 현상의 원인을 파악해나가는 학문이다. 인술이 실재하는 세계고, 그 인술의 원인이 규명된 상태라면 인술도 당연히 과학이 된다.[12] 이전 서술에서는 보루토 시대에는 핵융합의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하여 서술하였는데, 근거가 부족하다.[13] 한편 '그렇게 따지면 밤 가이도 맞고서 마다라의 수명이 줄어야 개연성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밤 가이는 이런 묘사가 없었으니 설정 충돌이다'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지나친 억지다. 밤 가이와 중립자 모드는 죽음이라는 '부작용'이 동일한 것이지 그 '효과'가 동일한 것이 아니다. 심장마비와 중독 사망이 죽는다는 결말은 같아도 그 과정과 원인이 다르듯이, 밤 가이와 중립자 모드도 술법의 세세한 원리는 다르다. 이를 싹 무시하고 '부작용이 같으면 효과와 능력도 같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설정 붕괴다' 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억지다. 화력발전이나 원자력발전이나 전기를 만드는 건 똑같으니까 화력발전도 방사능이 나와야 한다는 것과 똑같은 논리.[14] 나루토 세계의 인술은 과학과 유리된 신비가 아니며, 보루토 시대의 과학 기술은 현실과 비교해 딱히 뒤떨어지지도 않는다. 애초에 시리즈 시작부터 만능 에너지였던 차크라가 방사능과 유사하게 활용된다고 설정 붕괴라고 할 건덕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