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동

 



'''청량리동'''
淸凉里洞
Cheongnyangni-dong

}}}

'''국가'''
[image]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image] 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
[image] 동대문구
'''행정표준코드'''
3050119
'''관할 행정동'''
청량리동
'''인구'''[1]
19,689명
'''면적'''
1.20㎢
'''세대수'''[2]
10,023가구
'''주민센터'''

1. 개요
2. 역사
3. 지역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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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법정동이자 행정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염리동과 더불어 읍/면의 하위 행정구역 명칭인 리(里)가 유지된 사례이기도 하다.[3]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으로 서울 동북부의 교통결절점이다. 영등포역처럼 주요 철도역 주변이 부도심이 된 사례이다.

2. 역사


청량리의 유래는 지역에 위치한 절인 청량사(淸凉寺)에서 유래했다. 원래 청량사는 지금 홍릉 자리에 위치해있었다고 하나, 명성황후 시해 후 묘역이 조성되면서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고 한다. 홍릉 역시 청량리동에 속한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동부 인창방에 속한 지역이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인 1911년 경기도 경성부 인창면 청량리로 바뀌었다. 그러나, 얼마안가 1914년 고양군으로 넘어가 숭인면 청량리가 되었다. 1936년 다시 경성부에 편입되면서 청량리정(町)으로 바뀌었고, 1943년 동대문구에 편제되었다. 해방 후 1946년 청량리정을 청량리동으로 변경했다.

3. 지역특징


  •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는 서울 부도심의 한 예로 청량리를 소개하고 있지만, 정작 가 보면 개발의 역사가 오래 된 강북 지역의 특성상 낡고 낮은 건물들이 대부분이라 꽤 초라한 편이다. 이는 강남이나 여의도[4][5]의 빌딩숲에 익숙한 21세기적 관점으로, 1990년대까지만해도 명실상부한 주요 부도심 중 하나[6]였고, 경기북부/강원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교통·물류의 중심으로서 여전히 부도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노후한 시설물들이 리모델링, 재개발·재건축되며 현대적 도시 풍경으로 바뀌고 있다.
  • 랜드마크인 청량리역경원선중앙선 두 간선철도의 분기역으로, 철도가 거의 유일한 장거리 교통수단이던 시절부터 발전을 시작해, 산업화 시기에는 1호선이 정차하는 중요한 역이었고, 현재도 1호선을 통해 강원도나 경기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한 주요 관문으로서 기능한다. 1호선, 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4개 전철 노선의 환승역이자,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시, 가평군 등의 광역버스들이 종점으로 삼는 교통결절점으로, 도봉산역수유역, 노원역, 동서울터미널 등이 기능을 분담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곳이다.[7] 거대한 민자역사 앞에 정류장 4개로 이루어진 대형 버스환승센터가 있다. 기존에는 용산역처럼 음산한 이미지가 있었지만, 2010년에 민자역사가 완공되고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주하여 역세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8]
  • 청량리역의 존재로 인해, MT철이나 여름이 되면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980년대부터 경춘선 열차의 시발역으로, 지금도 ITX-청춘을 이 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12월 22일 경강선 KTX가 개통하면서 86분만에 강릉에 도착할 수 있게 되어 서울 사람들의 강원도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 지금은 사라진 유명 집창촌 청량리 588[9]이 청량리역5번출구 남쪽에 있었다. 이 오래되고 유서깊은 집창촌을 어떻게든 없애기 위해 1990년대부터 노력했지만, 건물주들과 사창가 업주들의 막강한 저항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뉴타운사업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2019년 현재 재개발 보상이 마무리되어서 모든 건물은 철거되고 대규모 주상복합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이 건설중이다.
  • 지상청량리역[10]과 청량리588(현재 철거)은 전농동, 경동시장(약령시), 청량리전통시장 등은 제기동, 청량리수산시장은 용두동에 있지만, 전부 청량리로 불린다. 이는 지역의 랜드마크 청량리역의 영향이다.[11] 실제 청량리동에 위치한 시설은 홍릉, KAIST 홍릉캠퍼스, 국립산림과학원, 영휘원, 세종대왕기념관, 동대문경찰서 등이다.
  • 청량리청과물시장 내 먹자골목에서는 서울 물가와 단절감을 주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떼울 수 있다.
  • 이 동네의 문제점으로, 길거리에 심각할정도로 노점상들이 많고 지저분하다. 강남 지역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또한, 지역 특성상 재래시장이 집중적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노년층의 비중이 크기도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는 동네이기도 하다. 사람이 다니는 인도나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꺼내 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으며, 길거리에 침을 밷는 사람들도 많다.
  • 오래 전에 경성제국대학의 예과와 서울대학교 교양과정부가 청량리 미주아파트 자리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서울대가 가진 여러부지를 떠돌아다니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가 현 종암동 부지에 안착전인 1967년부터 잠시 5년간 청량리에 소재했었다. 1972년 종암동 구 서울상대 부지로 옮겨가고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다.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2020년 1월[3] 한편 인근의 왕십리답십리는 같은 한자를 쓰는 거리 단위 에서 유래했다.[4]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하는 영등포와 단일 권역으로 묶여 있다.[5] 현대의 서울은 3핵도시로서 사대문안, 강남, 영등포/여의도는 그 위상이 거의 같다. 청와대, 대법원, 국회의사당의 위치가 괜히 현재와 같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 청량리와 비슷한 위상의 부도심은 마곡, 수색, 잠실 등이다.[6] 이곳에 위치한 서울시립대는 부도심에 위치한 이점을 지키기 위해 강남 이전을 완강히 반대하기도 할 정도였다.... 이자리는 현재 서울교대가 들어갔다.[7] 실제로 망우역 기점으로 계획되었던 경춘선 전철춘천시의 반발로 청량리역 기점으로 변경된 바 있다. 집중도는 떨어졌어도 중요도는 여전한 셈.[8] 예전 롯데백화점 건물은 철거되었다.[9] 전농동에 위치해 있음에도 청량리역 바로 앞에 있어 이와 같은 명칭으로 불렸다. 그래서 청량리동 주민들이 대단히 싫어했다.[10] 다만 1호선 지하청량리역은 이름대로 청량리동에 걸쳐 있다.[11] 청량리동은 청량리역 맞은편 미주아파트부터 동쪽 시조사삼거리까지, 북쪽 KAIST 홍릉캠퍼스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