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水逾(江北區廳)驛 / Suyu(Gangbuk-gu Offic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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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4호선 414번[1] .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지하 338 (번동)[2] 소재. 부역명은 강북구청(江北區廳)이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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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수유동과 번동에 걸쳐 있다. 이 역을 수유동과 번동, 우이동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강북구의 중심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우이신설선과는 환승되지 않는다. 역 이름은 수유역인데 역무실은 번동에 있는 이유는, 수유역 자체가 수유동과 번동의 경계 지점의 어정쩡한 곳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역무실은 번동의 지하에 위치해있다.
본래 경전철 우이신설선은 우이동에서 시작해서 4.19탑 지역에서 수유역을 종점으로 하여 수유역에서 4호선과 환승하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삼양동과 정릉동 부근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무엇보다 안 그래도 사람 넘쳐나는 수유역과 환승 연계를 하면 수유역이 감당이 안 되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 현재의 노선으로 연장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노선이 연장된 지금도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헬게이트가 열리게 될 것은 기정사실... 사실상 수유역의 폭탄을 성신여대입구역이 대신 떠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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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스크린도어 역명 표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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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개찰구 벽면. 水踰를 형상화한 것이다.
2013년 12월 26일 부역명으로 '강북구청'이 추가되었고,[4] 역명 변경에 따라 2014년 2월 28일까지 역명판을 비롯한 시설물의 교체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때 교체된 역명판과 스티커로 수정된 서울교통공사 객차 내 노선도에서 한자역명 표기가 '水'''踰''''에서 '水'''逾''''로 변경되었다.[5] . 서울교통공사의 답변에 따르면 교체하는 역명판에 표기되는 한자를 중국어 간체자에 따르도록 결정했기 때문에 踰의 간체자인 逾를 대신 넣었다고 한다.[6]서울특별시 공공시설물 디자인정책 상 향후 새로 교체되는 역명판의 경우에도 한자는 간체자를 적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는 삼발이 게이트가 계단과 직각으로 놓여 있어 반대편 승강장 횡단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게이트가 계단과 평행하게 재배치되어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없게 되었다.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 (강북구청)까지 방송하지만,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에서는 수유 역명만 방송한다.
역 대합실에는 강북구립도서관 '''지하철 예약대출기 및 반납기'''가 있다. 강북구립도서관 정회원 대출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굳이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인근 지하철역[7] 에서 강북구립도서관 7곳(강북문화정보도서관,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솔샘문화정보도서관, 송중문화정보도서관, 수유문화정보도서관, 미아문화정보도서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의 도서를 대출 및 반납이 가능. 책은 좋아하나 도서관 방문이 쉽지않은 직장인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3. 역 주변 정보
강북구의 중심. 인근에 강북구청이 있으며, 이 역에서 버스를 타면 덕성여자대학교와 북한산, 국립4.19묘지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많다.
역 주변 행정시설로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서울시 북부수도사업소, 서울시북부 도로사업소,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수유3동 주민센터, 번1동 주민센터 등이 있다.[8]
역 주변 주요 상업시설로는 영화관 멀티플랙스인 CGV 수유(구 메가박스)[9] , 롯데시네마, 교보생명빌딩, 삼성생명 수유사옥과 여러 금융업 지점들[10] ,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전통시장[11] ,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와서 지역랜드마크 격인된 가든타워 등이 있다.
과거에는 경기고속(옛 선진고속)의 철원군 방면 무정차 시외버스 종점이 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군인들을 매우 쉽게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20년 4월 1일 부로 이 터미널에서 시종착하던 모든 노선들이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로 단축되면서 이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또한 연천(전곡),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기점 경기도 시내버스의 진입 한계선이기도 하다.
근방에 스타벅스(2곳), 맥도날드, 피자헛,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등 먹거리가 즐비하다. 2번 출구부터 3번 출구까지 순서대로 맥도날드 등이 다닥다닥 늘어서 있었다. 건너편인 7번 출구 쪽에서 바라보면 묘한 진풍경이다. 롯데리아와 KFC도 있었으나 KFC는 2015년경 치짜가 나왔을 때 즈음, 롯데리아[12] 는 2016년 8월 정도에 문을 닫았다. 기존의 롯데리아 자리에는 올리브영이 크고 아름답게 자리잡았다. 더불어 병원들도 상당히 많으며, 모토로라 서비스센터도 이 근방에 있는데 모토로라 서비스센터는 강북, 도봉지역을 합쳐서 딱 여기에만 있다.
이 인근에는 본래 '강북오락실'(이전 이름은 음악오락실이었다)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한때 이곳에서 비트매니아 IIDX 5th style라든가 국내에는 수입이 안 된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후기 시리즈라든가 파라파라 파라다이스 2nd mix같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레어게임이 있었던 등의 성지급 오락실이었지만(오락실 규모도 꽤 큰 편이었다), 오락실 주인이 성인용 기계에만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용 게임들에 대해 관심을 뚝 끊어서 게임들 상태가 막장이 되어가고, 압구정 조이플라자 같은 다른 성지급 오락실들이 하나둘씩 생겨나서 사람들의 발길이 떨어져가는 데다가, 결국 바다이야기 관련 크리에 같이 휩쓸려서 문을 닫게 되었다. 강북오락실 말고 청소년용 오락실이 근처에 하나있어서 철권6/DJ테크니카/드럼매니아/Ez2dj가 운영되고 있다.
이후 수유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다시 오락실이 생겼다. 죠스떡볶이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성당쪽) 2층에 위치했으며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의정부 오락실에서 게임기기를 인수해서 태고의 달인 시리즈같은 큰 게임들도 들여놨다.
하지만 2020년 현재 폐업했다.
4.19혁명 53주년인 2013년 강북구가 4.19혁명국민문화제라는 이름으로 각종행사를 열고있다. 그 중 하나인 락 페스티벌은 2013년 4월 18일 처음 개최해 4.19혁명 전야제라는 이름으로 수유역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첫 공연부터 크라잉넛, 안치환, 이승환 등등..엄청난 라인업을 보여주며 많은 인파를 몰고 오는데 성공했고 그 자리에는 박원순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2014년에는 로맨틱펀치, YB등 더욱 강 해진 라인업으로 등장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되었다. 2015년 다시 , 양희은, 로맨틱펀치, 장미여관, 트랜스픽션 등의 라인업으로 다시 등장했다. 2016년에는 YB, 안치환 밴드, 체리필터, 딕펑스, 스트릿 건즈가 출연했다. 락 페스티벌은 4.19 혁명 기념행사 중 하나이고 다양한 행사들이 같이 열린다. 행사를 위해 본 행사날(락페스티벌이 있는)에는 메인도로의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도로를 보행자에게 개방한다.
여담으로 수유역의 마을버스등을 이용하며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역 앞에 있는 정거장보다 1개 정거장 전 즈음까지 내려가서 타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다.
1권역에서 내려오는 경기도 버스들의 종점이다.
4. 일평균 이용객
수유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 4호선 전 구간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이다. 과거에도 4호선 전 구간에서 가장 승객이 많은 역이었으나, 2018년 기준으로는 7만명대 후반으로 감소하면서 3위로 내려왔다. 2017년에 개통한 우이신설경전철의 개통으로 버스를 타고 수유역에서 환승하던 수요가 대거 경전철로 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 다시 1위를 차지했다.
- 우이경전철 개통으로 다소간의 승객 이탈이 있었을지언정 4호선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주요 역의 입지는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이경전철이 주요 도심지로 꽂아주는 노선이 아닌데다 수송량이 적은 탓에 기존의 방법대로 수유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지에서 넘어오는 버스들의 회차지이자 강북구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현재까지도 강북구내 도시철도역 승하차수 1위이다.
-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승하차객 수가 감소하였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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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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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승강장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 설치 전
6. 상권
홍대주변, 강남역주변, 명동이 서울의 S급 번화가라면. 수유는 다른 곳들과 함께 서울 A급 번화가로 손꼽히는곳 중 하나이다. 4호선을 따라 노원~혜화 까지 이어지는 지하철노선에 따라생긴 지하철 번화가벨트 중 한 곳.[13] 1~4호선 승하차 기준 19위역으로 유동인구가 매우 많다.[14][15] 여기에 고속버스와 시내외버스정류장에서 소화하는 승하차 인원까지 합하면 정말 엄청난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다. (상권만 소비하러 오는 인원들도 있으니 서울내 외곽과의 경계지역치고는 굉장한 수치)
수유역 상권을 지리적으로 나눌 때는 역이 위치한 메인도로를 따라난 A구역, 강북구청에서 대한병원과 수유3동 주민센터 사이에 B구역, 메가박스[현] 와 먹자골목/강북종합시장이 있는 C구역, 강북경찰서가 있는 D구역으로 나뉘는 것이 일반적이다.
A구역에는 역 출구들이 위치하고 [16] , 시내외버스가 오고가는 버스중앙정류소가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풍부해 임대료, 권리금들이 비싼편이라 금융업종과 유명메이커 업체들이 주로 위치하고 있다. B구역은 가장 넓은 상권으로 음식점, 주점, 오락시설이 밀집해 있고, 10~20대가 많이 분포해 있다. 강북구청 바로 앞에는 세무소, 변호사사무소, 도장업, 부동산업 등 구청의 특성과 밀접한 업종들이 있다. C지역은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주로 음식점과 영세한 가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이교 근처에 영화관인 메가박스[현] 가 있다. 먹자골목 옆으로는 강북종합시장이 있다. D구역은 C구역과 비슷하게 영세한 가게들로 구성되어 있고 4구역중 가장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A, B구역이 메인상권거리라고 할 수 있으며 C, D구역이 보조적인 구역인 셈.
상권을 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메이커 화장품지점, 미용위주의 병원, 미용실, 클럽, 나이트클럽[17] , 오락시설, 모텔위주의 숙박시설, 메이커 의류와 신발 판매점, 은행위주의 금융업 등이 주로 분포한다. 먹고, 마시고, 꾸미고, 놀고, 자고 가 역주변에서 가능하고 그 것들이 필요한 돈을 유통하는 은행들이 있는 구조인 셈[18] . 최근에는 최근에는 오피스텔건물이 늘고 있는 추세[19] .
쇼핑 등의 상권 인프라는 썩 훌륭하다 볼 수 없지만 유흥쪽이 대단히 강하다. 끼리끼리 흥청거리며 즐기는 문화 측면에서는 홍대입구 등 메이저급을 제외한다면 서울 웬만한 유명 번화가들에게 크게 꿀리지 않는다. 특히 7번출구와 맞닿은 골목(도봉로87길)은 강북권 최고의 번화가로 말할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불야성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다음날 해뜰 무렵까지도 즐기고 있는 20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덕성여대근처가 북한산 등산지역과 맞닿은 관계로 유흥업소가 적어서 놀때는 이쪽으로 오는 사람이 상당수.
7. 연계 교통 (버스)
2019년 1월 13일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자료), 경기버스정보 (경기도 시내버스 자료) 기준 자료이다.
7.1.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 수유역.강북구청 (09-004) - 강북구청사거리 방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 수유역 (09-003) - 수유사거리 방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7.2. 중앙버스전용차로 외 정류장
- 수유역 (09-567)
- 수유역 (09-790)
- 수유역.강북구청 (09-249)
- 수유역.강북구청 (09-272)
- 수유역.강북구청 (09-595)
- 수유역.강북구청 (09-834)
- 수유역.노스페이스문화센터 (09-248)
8. 기타
영어로 'Sue you.'와 발음이 비슷해 해외에서 유머화가 되었다.
[1] 개정 전 14번[2] 번동 386-16번지[3] 현재는 서울남산체로 교체되었다.[4] 서울특별시고시 제2013-469호, 2013-12-26, 서울특별시[5] 踰와 逾는 둘 다 '넘을 유'라는 글자이다. 성경에 나오는 逾越節(유월절)이라는 것에 쓰며, 기한을 초과하여 체류하는 것을 중국어로 逾期居留라고 한다.[6] 획수로 따지면 3획이 적은 逾가 踰의 '''간체자'''일 수도 있으나, 두 글자의 부수를 보면 踰의 부수는 足(발 족)이고, 逾의 부수는 辵(쉬엄쉬엄 갈 착 = 彳 + 止)이며, 止도 발을 본뜬 부수이다. 게다가 정체자를 쓰는 곳에서도 逾를 많이 쓰고 있다. 이렇게 足과 辵 두 부수를 혼용하는 글자로 跡과 迹이 있으며, 둘 다 '자취 적'이라는 글자이다.[7] 예약대출기 및 반납기 소재 지하철역 : 4호선-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우이신설선- 솔샘역, 가오리역, 4.19민주묘지역 [8] 역이 수유동과 번동사이 경계에 있어 상행선행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출구들인 1, 2 ,3, 4번 출구가 번동, 왼쪽 출구들인 5, 6, 7, 8번 출구가 수유동인 관계로 강북구청과 수유3동 주민센터 두 곳만 역이름과 같은 수유동이고 나머지 시설들은 번동이 주소지 이다.[9] 가장 가까운 8번 출구에서도 조금 거리가 있는편[10] KEB하나은행 2020년 기준 수유역지점으로 통합되었다.), 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한국스탠다드 차타드은행,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동북저축은행,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이 수유지점, 강북지점, 수유역지점으로 역출구에서 5분거리내 지근거리에 있다. [11] 수유중앙시장, 수유재래시장(수유역과 미아역 사이에 있는 규모가 꽤나 큰 시장), 강북북부시장, 강북종합시장 이렇게 4개가 역세권을 둘러싸고 있다. 시장이 이렇게 많은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한 곳도 없다. 인근 번화가역인 미아사거리역에 백화점 2곳, 대형마트 1곳이 있고 상대적으로 작은시장인 숭인시장 한 곳만 있는다는 것과 대비적이다.[12] 롯데리아는 한번 망했다가 같은 자리에 한번 더 들어왔는데 또 망했다(...)[13] 노원/수유/미아사거리/성신여대입구/혜화[14] http://ranknews.tistory.com/10 2014년 기준.[15] 명동, 충무로, 압구정, 양재 보다 많은 수치[현] A B CGV[16] 도봉산광역환승센터로 단축되어서 포켓만 남은상태[17] 한 때는 샴푸나이트클럽, 엠파이어나이트 클럽 등 대형 나이트클럽이 있어 나이트클럽 숫자가 클럽에 비해 많았으나, 클럽문화가 젊은사람들에게 각광받고 나이트클럽 문화가 지면서 두 나이트 클럽은 사라지고 많은 클럽이 생겨나 이제는 클럽 수가 더 많다[18] 앞에 말한 분류의 시설들이 한 두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많이 있다. 많은 유동인구들이 마시고, 놀고, 자고가 되니 타 지역에서 많이 놀러오는 경향이다. . 새벽이면 모텔, PC방 등에서 첫 차가 다닐때까지 시간을 보내는 타 지역 사람들이 많다.[19] 최근에 수유역 부근 여러곳이 공사중인 이유이기도 하다[20]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사이트에서는 36번 심야 노선을 36-1번으로 표기한다.[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