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보스가 주인공
1. 개요
주인공이 최종 보스가 아니라 '''최종 보스가 주인공'''인 경우. 최종 보스 캐릭터가 주인공이나 그에 가까운 주역 캐릭터가 되는 케이스인데, 본 문서에서는 크게 두 가지 경우를 다룬다.
- 본래 최종 보스 포지션이었던 캐릭터가 정말로 공식적으로 주인공으로 공인되는 경우.
- 작중 역할상으로는 최종 보스지만 입체적인 캐릭터성 때문에 주인공처럼 보이는 면도 있는 경우.
2. 사례
첫 등장까지만 해도 주인공의 앞길을 가로막는 초반 악역 포지션 정도에 불과했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의 절대적인 힘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크롬벨보다 훨씬 강했던 강자들마저 무참히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크롬벨은 계속 노력하고 성장하여 마침내 제대로 된 대적자의 자격을 얻게 됐단 점에서 독자들이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이건 최종 보스가 둘이다 보니 독자의 시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주인공이 부조리할 정도로 강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우며 주인공을 쓰러뜨리려 한 대적자들이 오히려 독자의 공감을 얻게 된 사례이다.
- 위저드리 4 - 워드나
2편에선 최종 보스였으나, 시리즈가 갈수록 "진 주인공"화 되었다.
1기 기준. 주인공이 를르슈이니 분명 를르슈에게 제일 큰 위협을 가하는 스자쿠는 최종 보스가 분명하지만, 정작 스자쿠 본인은 평범한 병사에 불과했으나 여러 사건을 겪고 성장하며 나라를 파괴하려는 세력의 수장과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쪽이 일반적인 주인공에 가깝다.
투명드래곤 원작 후반부에 뒤크의 행적을 살펴보면 '투명 드래곤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뒤 콜밥의 제자가 되거나 죽음의 위기에서 기연을 만나는 등 많은 일을 거쳐 성장하고, 최후에는 NTR의 분노로 각성해 투명드래곤을 쓰러뜨린다'는 식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렇게 요약해보면 실로 정석적인 주인공 캐릭터가 따로 없다.(...)
아예 전작의 최종 보스가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