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
1. 개요
말그대로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인 케이스.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와 같이 주인공이 선역이든 악역이든, 전개의 흐름과 다양성을 위해서는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인 전개는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작품은 보기 힘들지만, 일단 주제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고 흥미롭기 때문에 가끔 다뤄진다. 이런 점은 주인공이 최종 보스와 동일.
주인공이 처음부터 천하무적인 먼치킨 세계관 최강자라면 달리 말해 '주인공이 나서면 모든 갈등과 대립이 손쉽게 해결되는' 이야기 구조가 되는 셈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일방적인 실력 행사만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심리적 갈등에 대한 이야기, 혹은 주인공 1인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위기, 갈등 상황에서 주인공의 존재를 가능한 배제하고 주인공 주변의 조연들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 주요 내용이 된다. 경우에 따라선 주인공이 최종보스의 위치에 서고, 오히려 주인공을 맞상대해야 하는 적들의 입장에서 주인공을 공략하려 전전긍긍하는 구도가 되기도 한다. 이는 달리 말하면 주인공이 최강자라 하더라도 약한 부분이 명백히 존재하는것이 되므로 적들이 주인공의 의표를 찌르거나 하는 등의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다.
주인공을 초반부터 절대무적으로 설정했으면서도 굳이 주인공 하나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주인공 하나만을 전면에 내세우려 하면, '주인공 앞을 막아서는 모든 시련과 난관이 별다른 갈등도 없이 해결되고 모두가 찬사와 감탄을 보내는' 재미없는 전개만 반복되는 어쩐지 불합리한 이야기 구조가 성립되거나 '세계관 최강자면서도 정작 싸우면 방심하거나 이상한 제약이 걸려서 고전하는' 이상한 캐릭터가 되기 쉽다. 대체적으로 그냥 주인공에게 과도하게 몰입하는 이세계물등지에서 이런 경향이 많다.
기존에 정립된 클리셰를 깨려는 경향이 강해진 현대에 부쩍 많이 나오기 시작한 유형이지만, 주인공이 최강 내지는 세계관 내에서도 상위권의 강자로 정해진 상태로 시작하는 사례는 고전 작품 중에도 많다. 일본의 고전 연재 만화인 고르고13과 초인 로크 등은 그야말로 만능 초인이나 다름없는 완성된 주인공이 등장해, 불리한 상황에서 홀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난관이나 전쟁을 해결해내는 과정을 주로 다룬다. 이런 경우에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큰 줄기가 정해져있는 장편 스토리물보다는 각각의 사건에 초점을 맞추는 에피소드 형식 작품이 많다.
간혹 주인공의 성장이 메인 플롯인 작품 등에서는 처음에는 최강자가 아니었던 주인공이 작품 진행에 따라 성장해나가서 최후반 쯤에 최강자로 거듭나는 경우도 있으나, 그런 경우는 보통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인 작품'으로는 치지 않는다. 주인공이 최강이라는 사실이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려면 어떤 위기와 난관이라도 간단히 해결해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초중반부터 명백하게 보여주면서 '주인공이 진심으로 나서면 뭐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독자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주인공이 작품의 스토리가 다 끝나갈 때 쯤에야 최강으로 거듭난다면 그런 특성을 보여주기가 어렵다.
2.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인 작품
- 작성 기준
- 오로지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등재하지 말 것.
- 특별한 능력을 소지하거나 해당 세계관을 장악하는 등으로 인해 주변 인물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에만 등재할 것.
- 단, '성장과정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세계관 최강자가 된 경우'에는 특별한 능력을 소지하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는 등재하지 말 것.
- 하나의 세계관에 두 명 이상의 인물이 최강자급으로 등장하는 경우에는 분류를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등재할 것.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그 시절(과거)의 케로로[2]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아무로 레이[3]
- 갓 오브 하이스쿨 - 진모리
- 고르고13 - 듀크 토고
- 고지라 시리즈 - 고지라[4]
-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 미스미 마코토[5]
- 곡괭이 시리즈 - 킹오곡(곡괭이 시리즈)
- 겨울왕국 - 엘사
- 나 혼자만 레벨업 - 성진우(나 혼자만 레벨업)
- 낭만닥터 김사부 - 김사부[6]
- 날아라 호빵맨 - 호빵맨(스타라이트)
- 노블레스 -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
- 너무 강해 슬픈 사나이 - 김성태
- 더 복서 - 유
- 도망자(웹툰) - 일호(강정오), 이호(길재익) [7]
- 대군사 사마의 - 사마의[8]
- 대조영 - 대조영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단테[9]
-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 사토 펜드래건
- 도쿄 구울 - 카네키 켄
- 도사의 무녀 - 에토 카나미
- 둠, 둠 이터널 - 둠 슬레이어
- 디지몬 세이버즈 - 다이몬 마사루
- 라이온 수호대 - 카이온
- 리갈 하이 - 코미카도 켄스케
- 마왕성에서 잘 자요 - 오로라 스야 리스 카이민
- 마녀 - 구자윤
- 마리오 시리즈 - 마리오
-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 시바 타츠야
-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 아노스 볼디고드
- 모브사이코 100 - 카게야마 시게오
-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 스미스 부부
- 바보 왕자와 강철의 메이드 - 프레야[10]
- 별에서 온 그대 - 도민준
- 불멸의 이순신 - 이순신[11]
- 니가 이 세계관최강자잖아!
- 사상최강 - 백도현
-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 사이키 쿠스오
- 사카모토입니다만? - 사카모토
- 상도 - 임상옥[12]
- 성난황소 - 강동철
- 솔트 - 에블린 솔트
- 슈퍼전대 시리즈
- 슈팅 바쿠간 - 노바 드래고노이드
-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 스즈미야 하루히
-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 김신
- 시티헌터 - 이윤성
- 아빠가 너무 강함 - 이도준
- 암살교실 - 살생님
- 언젠가는 대마왕 - 사이 아쿠토
- 엽문 시리즈 - 엽문
- 오버로드 - 아인즈 울 고운
- 외모지상주의(웹툰) - 박형석[13]
- 원펀맨 - 사이타마[14]
-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 베르키스
- 이런 영웅은 싫어 - 나가[15]
- 언디스퓨티드 시리즈
- 의천도룡기 - 장무기[16]
- 작안의 샤나/물색의 별 - 사카이 유지[17]
-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 리무루 템페스트
- 정무문 - 진진
-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 - 제이슨 본
- 주인공이 힘을 숨김 - 김성철
- 존 윅 시리즈 - 존 윅
-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 타카토 요기리
- 지상 최강의 남자 류 - 류
- 창세기전 시리즈 - 흑태자
- 초인 로크 - 로크
- 카케구루이 - 쟈바미 유메코
- 퀄리디아 코드 - 텐카와 마이히메
- 크레이지 파크 - 다오
- 크로우즈 시리즈
- 키드갱 - 강대봉
- 타이라노 키요모리 - 타이라노 키요모리[19]
- 트로이 - 아킬레우스
- 펀치 - 박정환
- 포켓몬스터
- 플런더러 - 리히트 바하
- 헬싱 - 아카드
- 협객행 - 석파천
-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 나구모 하지메
- GTA 5 - 트레버 필립스
- GON - 곤
3. 관련 문서
[1] 본편의 컴플리트 폼만 해도 사실상 적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무비대전에서 격정태로 각성했을 때는 그야말로 세계의 파괴자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당시 헤이세이 라이더와 쇼와 라이더 전원을 파괴하여 가면라이더 세계관을 재구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간 절대무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쿠우가 얼티밋 폼조차 맨주먹으로 두들겨패서 쓰러뜨리는 것으로 세계관 최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2] 모아같은 지구 크래셔 보다 더 세계관 최강자 이상이라고 불렀던 키루루를 초대장 명령으로 인격을 끔살시키고 제어를 가능했다. 그래서 키루루의 성격이 온순해진건 덤. 또는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인 블랙스타를 데이터를 지워버려 존재를 지워버릴 뻔 했다.[3] 작중 뉴 건담에 타서 네오지온 부대를 단독으로 돌파하며 나름 에이스인 규네이 거스를 한 방에 격추시켰으며, 라이벌인 샤아 아즈나블조차도 아무로에겐 전혀 당해낼 수 없었다.[4] 몇 번의 예외는 있었다. 예를 들어 킹콩과 싸웠을 때는 무승부였고 킹기도라와 싸웠을 때에도 혼자서는 못 이겼다.[5] 주인공이 신(神)보다 강하다![6] 지능 기준[7] 워낙 세계관 최강자인지라 그대로 전개해버리면 이야기가 재미없어질 것 같아서 작가가 기억상실이라는 핸디캡을 주었다. 다만 이호는 중반부부터 기억을 되찾았고 지금은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는 중이며, 일호는 기억을 찾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세계관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종종 보여주고 있다.[8] 첫 회부터 탁월한 지략가, 전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고평릉 사변을 일으킨 이후로는 위 조정을 장악하며 피 비릿내 나는 냉혹한 최고권력자로 등극한 캐릭터.[9] 4부터 여유넘치는 면모가 부각된다. 단테와 견줄 만한 인물은 형인 버질이나 조카인 네로 정도.[10] 다만, 이쪽은 히로인 쪽에 가깝다.[11] 전략전술기준[12] 지능, 상재 기준[13] 종건, 준구가 최강자로 분류되지만, 주인공인 박형석의 무의식 버전은 단연 세계관 최강자로 분류될 수 있다.[14] 2010년대 들어서 이런 유형의 캐릭터들 중 가장 주목받는 캐릭터. 개요 문단에 서술되었듯 주인공이 최강이라는 플롯을 내세우는 만화는 독자들이 긴장감을 느낄만한 위기 상황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긴장감의 부재로 인해 흥미를 끌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원펀맨은 평상시에는 사이타마에게 미치지 못하는 조연들에게 비중을 분배해 상황을 조율하다가 위기감이 절정에 이르는 극한 상황에서 최강자인 사이타마가 등장해 위기를 해결하는 식으로 문제를 극복했다. '아군측 최강자인 주인공을 배제함으로써 긴장감을 조성하는' 이런 전개 방식은 드래곤볼 등에서도 쓰인 바 있다.[15] 다만 지구 한정이다. 그 아모르 공인 지구 최강이지만, 이영싫 세계관엔 마계나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천계도 있기에 전체로 따져서인지는 불분명. 하지만 최강이라는것은 확실하다.[16] 압도적인 최강자이나 또다른 최강자인 태사부 장삼봉과의 우열에 대해서는 팬들의 의견이 분분한편. 보통 둘을 동시에 최강자로 놓거나 상황에 따라서 어느 한쪽의 우세를 점치는 경우도 있다.[17] 단, 이건 주인공이 최종보스이기도 하다.[18] 작가가 이시다 고토리가 세계관 최강자라고 인정했다.[19] 헤이안 시대 말기의 무사로서, '호겐의 난'과 '헤이지의 난'을 진압하며 최고권력자로 등극했고 암살단 카무로를 이용하여 반대파에 대한 가혹한 숙청으로 정권을 유지하다가 종국에는 '지쇼 3년의 정변'을 일으켜 전권을 장악함. 극중 최종 승자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게 있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처럼 묘사된다.[20] 포켓몬스터 8세대인 포켓몬스터소드·실드의 주인공, 즉 플레이어. 무적이자 무패를 자랑하던 챔피언인 단델을 꺾고 가라르 지방의 챔피언이 된다. 단델은 다른 지방의 챔피언들과 비교해도 최강이라 칭해지던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