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로
1. 개요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 광바위삼거리에서 시작하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벽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총 51.0km, 왕복 4~6차선의 도로. 대부분의 구간이 17번 국도로 지정되어 있다. 전주시와 남원시를 잇는 도로로, 남원을 배경으로 한 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에서 이름을 따 왔다.
2. 상세
2.1. 특징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 4차선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동남부의 중심 간선도로. 상당히 이른 1988년에 전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었으나, 이 때문에 선형이 좋지 못하고 평면교차로가 많아 제 속도를 내기 힘들었다. 따라서 조금씩 도로의 입체화와 개량이 진행되어 2017년까지 남원 - 임실 구간은 개량이 완료되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선형이 괜찮은 편이었던 임실 - 전주 구간은 별다른 개량이 이뤄지지 않아 80년대 후반의 국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남원↔임실 구간
남원시내를 빠져나오면 폐교가 된 서남대학교와 함께 쇠락한 원룸촌이 나오고, 바로 남원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춘향터널을 지난다. 터널 근처에 주변에 춘향전 관련 조형물이 여럿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이 터널이 지나는 고개 이름은 밤재로, 터널과 세트로 이도령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던 적이 있는데 어느샌가 다시 밤재로 돌아왔다. 88년에 완공된 터널인데도 여러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는 과거의 흔적을 느끼기 힘들다. 이후 오수까지의 구간은 과거 죽음의 도로로 유명했던 구간으로, 좋지 못한 선형으로 고개를 넘는데 거기에 화물차 이용량까지 많다 보니 전국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도로로 꼽히는 등 악명높은 구간이었다. 따라서 사매우회도로를 시작으로 개량되며 현재는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사매면-덕과면 구간, 오수교, 오암리 구간은 신 도로로 이설된 상태이나, 오수교와 오암리 구간은 구 도로가 춘향로로 지정되어 있다.
- 임실↔전주 구간
슬치고개를 넘는 구간으로, 전라선은 과거 일반철도 최장 터널이었던 슬치터널(6,128m)로 통과하는 구간을 터널 하나 없이 올라간다. 4차선 치고 선형이 좋지 않은 구간으로, 이 구간 역시 죽음의 도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었다. 심각한 것은, 남원 - 임실 구간은 개량공사가 끝났지만 여기는 계획조차 없다. 다만 이 도로를 대체하기 위한 순천완주고속도로에 통행량을 많이 빼앗겨 장래에도 개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주시 구간은 도로명주소 사업 시행 이전에 '남고로'로 불렸었다.
2.2. 주요 구간
2.3. 대체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남원-전주 전 구간 춘향로와 접속하는, 이 도로의 상위호환 격인 고속도로이다.
2.4. 대중교통
2.4.1. 시내버스
오수면과 임실읍, 전주시내-관촌면과 임실읍 사이를 다니는 버스가 춘향로를 이용한다. 오수면소재지에서는 남원 시내버스와의 환승이, 관촌면소재지에서 전주 시내까지 전주 버스 752와의 환승이 가능하다.
2.4.2. 철도
전라선이 거의 대부분의 구간에서 병주한다. 다만 이 중 여객영업을 하는 역은 오수역, 임실역이 전부.
2.5. 주요 시설
- 남원시 구간
- 임실군 구간
- 완주군 구간
[1] 장승배기로와의 교차점부터 한벽교 남단까지[2] 남원 방면 진출입만 가능.[3] 전주 방면 진입 불가.[4] 전주 방면 진출, 남원 방면 진입 불가.[5] 전주 방면 진입 불가. 남원 방면 진출은 노적봉휴게소를 통해 가능하다.[6] 전주 방면 진입, 남원 방면 진출 불가.[7] 전라선 대명터널의 상부를 교량으로 통과한다.[8] 전주 방면 진출, 남원 방면 진입 불가.[9] 춘향로 상에서 봤을 때는 트럼펫형 입체교차로이다.[10] 양방향 모두 진출만 가능, 남원 방면 진출 시 오원교 하부도로 이용[11] 남원 방면 진입만 가능[12] 대부분이 사실상 폐업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