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줄거리

 





1. 줄거리
1.1. 1991년[1]
1.2. 현재, 라고스
1.3. 소코비아 협정
1.4. 클리블랜드, 제모의 등장
1.5. 어벤져스 내 갈등의 시작
1.6. , 테러 발생
1.7. 부쿠레슈티, 지하 추격전
1.8. 베를린으로 이동
1.9. 제모의 등장과 세뇌당한 버키
1.10.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아메리카 전투 준비
1.11.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아메리카 전투 진행
1.12.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아메리카 전투 이후
1.13. 캡틴을 찾아가는 아이언맨
1.14. 버키의 진실
1.15. 마무리


1. 줄거리



1.1. 1991년[2]


시베리아 기지에서 하이드라가 냉동되어 있던 버키 반즈를 해동시킨다. 그리고 어느 간부가 별이 그려진 붉은 노트에 쓰여진 10개의 암호 코드를 차례차례 열거하자 버키는 하이드라에 복종하는 부하로 세뇌된다.[3] 이후 그는 어느 차를 습격해 트렁크에서 정체불명의 '파란색 약'이 가득 들어찬 가방을 탈취한다.[4]

1.2. 현재, 라고스


뉴 어벤져스의 맴버인 캡틴 아메리카, 완다 막시모프, 팔콘, 블랙 위도우는 캡틴 아메리카를 리더로 삼아, 크로스본즈의 범죄를 막고 체포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5] 그들의 목표는 전염성 질병 관리 센터(IFID)였고, 습격 후 생화학 무기를 탈취하는 데 성공하나 곧바로 난입한 뉴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진압당하면서, 생화학 무기를 들고 도망치는 추격전이 시작된다.[6]
크로스본즈의 부하들은 블랙 위도우와 팔콘에 의해 전부 잡히고 생화학 무기도 무사히 되찾는다. 크로스본즈는 캡틴의 방패에 폭탄을 부착하여 그가 방패를 급히 공중으로 던지게 만든 뒤 기습 공격하고서 "여기 있었군, 이 개자식아! 이 날만을 기다렸다!"라며 복수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칼날이 튀어나오는 건틀렛같은 무기로 캡틴을 잠시 몰아붙이지만, 결국 상대가 안 되어 패배한다. 가면을 벗자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나는데,[7] 이윽고 "버키가 너를 알아보더라"라는 돌발 발언으로 캡틴을 당황하게 만들고, 주의가 쏠린 사이 폭탄으로 자폭을 시도한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완다가 염력으로 폭발을 억제했고 크로스본즈와 폭발을 공중으로 띄워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으나, 도중에 힘이 풀려 건물 윗층 근처에서 폭발해 수많은 사상자의 참사가 일어나고, 완다는 크게 놀라며 좌절한다.

1.3. 소코비아 협정


그 시각,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모교 MIT에서 학생들에게 가상현실을 이용한 트라우마 심리 치료 연구를 시연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보여준다.[8][9] 그것은 부모님이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하여 준비도 없이 이별하게 되었던 기억. 그리고 MIT 학생들의 모든 연구를 공짜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며 큰 호응 속에 발표를 마무리하는데, 프롬프터 마지막에 등장한 페퍼 포츠의 이름을 보곤 얼굴이 일그러진다. 원래 페퍼가 이어 연설할 계획이었지만, 그간 다사다난했던 탓에 페퍼와 소원해져 연설도 취소를 한걸 관계자가 자막 실수를 했던 것.[10] 발표를 마친 스타크는 부모님에 대한 트라우마, 페퍼와의 관계, 소코비아 사태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괴로워하던 중, 한 여성[배우1]과 만난다. 국무부 소속 직원이라고 자신을 밝힌 그녀는 소코비아 사태 때 그곳에 봉사 활동을 갔다가 무고하게 희생된 자신의 아들 찰스 스펜서의 얘기를 꺼내고, Avengers 때문에 죽은 아들의 복수(avenge)는 누가 해주냐면서 스타크를 비난하고 떠난다.[11]
어벤져스 전원은 국무부 장관이 된 썬더볼트 로스를 만난다. 그는 이미 헐크의 난동, 외계인의 뉴욕 침공, 쉴드 지부의 헬리캐리어 사건, 소코비아 사태[12][13] 등으로 형성되고 있던 어벤저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이번 라고스 폭발 사건(특히 하필 그 때 그 건물에 와 있던 아프리카의 군소 국가 와칸다의 사절단 전원이 폭사해버렸다고 한다.)으로 한계점에 이르렀음을 말한다.[14][15] 그리고 어벤져스를 UN 산하에 두고 UN의 허가가 내려질 때에만 움직이도록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소코비아 협정''''에 117개국이 동의한 상태임을 알려주면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은퇴를 해야할거라고 압박한다.

1.4. 클리블랜드, 제모의 등장


어느 집에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남자가 비춰지는데, 잠시 후 갑자기 밖에서 큰 소리가 난다. 어느 남자가 그 집 주인의 차를 쳐버린 것이었고, 인기척을 느꼈는지 집에 다가와 미안하다며 말은 건네는데, 집 주인이 문을 열자,[16] 남자는 갑자기 집 주인을 때려눕혀 기절시킨다. 이후 그는 물이 차오르는 싱크대 위에 거꾸로 매달려있고, 남자는 집 안의 벽을 부숴 숨겨져 있던 상자를 꺼내, 1991년 하이드라가 버키에게 읽어주었던 그 별이 그려진 붉은 노트를 챙긴다.
집 주인은 과거 소련군 출신의 하이드라 요원이었고[17] 의문의 남자는 자신을 '제모'라고 소개한다. 제모는 그에게서 1991년 12월 16일 버키가 수행한 작전보고서에 대해 알아내려 했으나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고, 결국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다시 틀어 하이드라 요원이 익사하게끔 만들고 자리를 뜬다.[18]

1.5. 어벤져스 내 갈등의 시작


어벤져스 멤버들 사이에선 협정을 따를 것인지에 대해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비전은 히어로들이 생겨난 후로 세상을 위협하는 일도 늘어났다는 점을 들어 자신들이 도전과 충돌을 야기시키는 것일수도 있다는 의견을 말한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토니 스타크는 어느 학생[19]의 사진을 띄우고 설명해주면서 멤버들에게 '우리에겐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협정에 서명하자고 말한다.[20] 하지만 캡틴은 서명하는 순간 어벤져스는 유명무실한 조직이 되고 해체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반대 의견을 피력한다.[21] 그렇게 토니, 로디, 비전, 나타샤의 찬성파와 캡틴, 팔콘의 반대파가 나뉘어 서로간에 의견대립과 논쟁이 벌어진다
그 때 캡틴은 페기 카터가 사망했다는 문자가 오고, 급히 자리를 뜬다. 그리고 런던의 장례식장에서 캡틴은 샤론 카터가 페기의 조카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추도사에서 페기가 자주 했던 말인 "다른 모두가 그것이 옳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이 다르다면 그 길을 가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선, 자신은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나타샤는 캡틴에게 토니, 로디, 비전 그리고 자신이 동의했다는 말을 전한다. [22][23]

1.6. , 테러 발생


UN 회의장에 협정 찬성측 대표로 나타샤가 참석하고, 여기서 와칸다의 트차카 국왕과 그의 아들 트찰라 왕자와 처음 통성명을 한다. 그런데 트차카 국왕의 연설이 진행되던 도중 갑자기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트차카를 비롯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되고, 조사 결과 용의자는 CCTV에 얼굴이 찍힌 '윈터 솔져'로 밝혀진다. 나타샤는 트찰라에게 위로를 건네지만, 그는 자신은 아버지와 다르다면서[24] 직접 윈터 솔져를 죽여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그 때 나타샤에게 캡틴의 전화가 오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친구 버키를 찾아나서겠다는 말을 전한다.
한편, 하이드라 요원을 살해하고 붉은 노트를 챙겨갔던 제모는 호텔에서 10개의 암호 코드 발음을 연습하고, 방 안에는 의문의 기계 장치가 놓여있다.

1.7. 부쿠레슈티, 지하 추격전


캡틴은 샤론의 정보 누설 덕분에 독일에 있던 버키와 먼저 접촉하게 된다. 버키는 캡틴을 모른다고 하며[25] 폭탄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 아님을 밝힌다. 곧이어 독일 특수부대원들이 들이닥치자 버키는 그들을 쓰러뜨리며 도주를 하고 캡틴은 버키를 쫓아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블랙 팬서의 방해를 받는다. 이후 팔콘까지 가세해 네 명의 지하 추격전이 벌어지지만, 결국엔 워머신과 특수부대에게 포위되어 체포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작중 인물들에게 블랙 팬서의 정체가 트찰라임이 드러난다.

1.8. 베를린으로 이동


슈트와 무기를 빼앗기고 베를린의 대테러본부로 오게 된 캡틴은 스타크와 만난다. 스타크는 아버지가 준 선물이라며 펜을 꺼내 보여준다.[26] 그리고 테러 용의자에게 협조하고 특수부대에 폭력을 행사한 죄로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한 캡틴에게 소코비아 협의문에 서명하면 전부 해결할 수 있다며 설득한다.[27] 캡틴이 협의문에 서명할듯한 모습을 보이던 순간 완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타크는 그녀를 좋은 집에서 잘 보호하고 있다고 둘러대지만 눈치를 챈 캡틴은 그건 보호가 아니라 감금이라고 타박하고, 스타크도 완다는 대량살상병기라고 속마음을 얘기해버린다. 결국 캡틴은 다시 서명을 거부하고 만다.
체포된 버키는 전신이 묶인 상태로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게되고, 서명을 거부했던 캡틴은 이 모습을 지켜 본다.[28] 그러다가 캡틴은 어째서 대테러본부가 버키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했는지 의문을 갖게 되고, 어쩌면 일부러 전세계가 버키를 노리게 만들어 잡혀오도록 하려는 계획이 아니었을지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계획으로 이득을 얻을 사람을 생각하다가 화면 속 버키와 독대 중인 정신과 의사를 보게 되는데...

1.9. 제모의 등장과 세뇌당한 버키


그 때 '대규모 정전'이 일어난다. '''사실 정신과 의사는 제모였다.''' 그가 숙소에 보관하던 의문의 기계장치는 대형 EMP 폭탄이었고, 그걸 발전소에 택배로 보낸 뒤 작동시키면서 도시 전역에 정전이 일어난 것이다. 제모는 계획대로 붉은 노트에 쓰인 암호를 이용해 버키를 (초반부의 1991년 시베리아 연구시설 때처럼) 세뇌시키는 데 성공한다. 캡틴과 팔콘은 뒤늦게 달려가 제모를 추궁하자 그는 '''"제국의 몰락을 보려고 한다"''' 라는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한다. 직후 세뇌된 버키의 기습 공격에 캡틴과 팔콘은 나가떨어진다.
버키는 밖으로 나가면서 스타크, 블랙 위도우, 샤론 카터, 블랙 팬서와의 차례대로 격투를 벌인 뒤[29] 헬기를 타고 본부를 떠나려 하지만 캡틴의 방해로 강물로 추락한다.[30] 제모는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뒤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1.10.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아메리카 전투 준비


이 후 정신을 차린 버키는 왼쪽 기계팔이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된 상태였다. 그리고 캡틴과 둘만 아는 이야기들을 말하며 세뇌가 풀렸다는 것을 알려준다.[31] 이어 버키는 제모가 자신에게 ''''다른 윈터 솔져들''''의 행방을 물었다면서[32] 그들 다섯만으로도 국가 하나를 가볍게 전복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하기에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말한다.[33] 그러자 캡틴은 자신들의 힘이 되어줄 동료를 우선 찾기로 하는데, 팔콘은 아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다.
로스 장관은 캡틴과 팔콘, 버키를 제지, 아니 사살할 수 있는 특수부대[34]를 보내려 하고, 스타크는 자신들이 72시간 내에 캡틴을 찾아오겠다고 하지만, 로스는 단 36시간만 주겠다고 명령한다. 36시간내로 못데려오면 그냥 자신들이 즉각 사살하겠다는 것. 시간과 인력이 부족해 고민하던 나타샤와 토니는 서로 다른 도와줄 사람을 한 명씩 안다고 한다. 나타샤는 건물 아랫층에 있던 블랙 팬서에게 버키를 찾아줄테니 함께 행동하자고 제안.[35]
토니는 뉴욕 퀸스의 '''피터 파커'''의 집으로 찾아가 메이 숙모와 함께 기다렸다 만나고, 그가 스파이더맨이란 영상 증거를 보여주고 숨겨둔 수트도 확인을 하면서 그를 섭외해 팀에 합류시킨다.[36]
협정에 반대해 히어로를 은퇴했던 호크아이는 캡틴의 요청으로 구금된 완다를 빼내려고 한다. 그런데 이를 막아선 비전과 한판 붙어보지만 힘과 능력의 압도적인 차이로 인해 제압당한다. 그 때 고민하던 완다가 호크아이의 설득에 마음을 돌리고 비전을 건물 바닥으로 가라앉힌 뒤 호크아이와 함께 캡틴을 도우러 떠난다.
압수됐던 수트와 장비를 돌려받기 위해 샤론 카터와 접촉한 캡틴은[37] 장비를 돌려받으며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분위기를 타 키스를 나눈다. 이 모습을 보던 샘과 버키가 흐뭇하게 웃는다.

1.11.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아메리카 전투 진행


일행은 라이프치히-할레 국제공항에 도착해 호크아이, 완다와 만나고 또 한명 스콧과도 만난다.[38] 공항에 준비된 헬기를 타고 제모를 쫓을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EMP 장치가 날아와 헬기의 모터회로를 태운다. 그는 아이언맨이었고 워머신과 함께 착지한다. 이미 스타크가 한 발 앞서 손을 써뒀기 때문에 공항은 폐쇄된 상황. 토니는 아무도 이런 집안싸움을 원하지 않으니 좋게 설득해서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하지만 캡틴은 당연히 거절한다. 그러자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도 차례대로 나타난다.

토니: 네 죽마고우가 사람들을 죽였어.

캡틴: 그와 같은 슈퍼 솔저가 5명이나 더 있어. 그 박사가 그들을 먼저 찾게 둬선 안돼.

토니: 됐어, 더 이상 못참아. '''쫄쫄아!!'''

그러자 거미줄이 뻗어나와 캡틴의 방패를 낚아채가고 동시에 캡틴의 손을 묶어버린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나타나 차 위에 착지한다. 스파이더맨이 자기소개를 하고, 토니는 캡틴을 다시 설득한다. [39]

토니: 자넨 등신 짓을 했지. 클린트는 물론, 안전한 곳에 있던 완다를 끌여들었어! 난 그저 어벤져스가 해체되는 걸 막는거야!

캡틴: 서명할 때 니가 이미 해체시킨 거야.

토니: 할 말이 없군. 지금 우리에게 버키를 넘기고 순순히 잡히는 게 좋을거야, 지금 당장! 잘 대해주고 있는 우리 대신 매너 같은 거라곤 안중에도 없는 JSOC 분대 상대하고 싶은거야? ...... 제발.

하지만 팔콘을 통해 공항 내 퀸젯의 소재지를 파악한 캡틴은 이에 응하지 않고, 손을 들어올려 호크아이의 화살로 거미줄을 끊으며 스콧에게 신호를 준다. 이내 캡틴의 방패에서 앤트맨이 튀어나와 섬머솔트 킥으로 스파이더맨을 걷어차며 등장한다.[40] 방패는 다시 캡틴에게 회수되고, 서로의 갈등과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시간이 너무나도 촉박해진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이 본격적으로 교전하며 서로 치고박고 물어뜯는 개싸움이 벌어져 역대 어느 영화에서도 볼수 없는 가장 웅장한 스케일의 히어로군단끼리에 내전인''''시빌 워''''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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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팀의 작전은 둘씩 세 부류로 따로 달려가 퀸젯으로 합류하는 거였다. 이를 눈치 챈 아이언맨은 우선 '호크아이 & 스칼렛 위치'에게로 날아가고 워 머신에게 캡틴을 맡아달라 부탁한다. '팔콘 & 윈터솔저'에게는 블랙팬서가 가려고 하는데[41] 캡틴이 막아서며 결투를 벌인다.[42] 스콧은 블랙 위도우에게 맞서며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떠는데[43] 금새 제압당한다. 그래도 축소화 기술로 꽤나 반격하지만 이내 블랙 위도우의 전기 충격기에 맞고 날아간다.
공항 건물 내에서 달려가던 팔콘 & 윈터솔저에게는 스파이더맨이 기습하며 본격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에서의 데뷔무대를 펼친다.[44] 결국 혼자서 두 사람을 스파이더웹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하는데, 캐릭터대로 떠벌대다가 팔콘이 조종한 레드윙에 거미줄이 얽혀 멀리 날아가버린다.
아이언맨은 호크아이 & 스칼렛 위치 앞을 막아서는데,[45] 염동력으로 상층 주차장의 자동차들을 떨어트려 아이언맨을 깔아버린다. 앤트맨은 혼자서 블랙 팬서와 워 머신을 상대하던 캡틴을 도우려고 축소된 트럭을 던지고 거대화시키는 콤비 플레이를 하는데, 물탱크 트럭인줄 알았던게 사실 연료탱크라 큰 폭발을 일으켜 버린다. 그렇게 처음엔 살살 설득하려던 아이언맨 팀은 화가 올라서 처음 작전과는 달리 조금 더 강경하게 나가기로 한다.
캡틴 팀은 재집결하여 퀸젯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하늘에서 노란 레이저가 나와 바닥에 금을 긋고 비전이 나타난다. 그리고 아이언맨 팀도 집결해 마주선다.

팔콘: "이제 어쩌지, 캡?"

캡틴: '''"싸운다."'''

토니: '''"우리도 마찬가지야."'''

양팀은 서로에게 달리기 돌진하여 전면적으로 격돌한다. 각자 양진영의 여섯 맴버들이 상대쪽 맴버를 하나씩 골라 서로 1:1로 전투를 벌이고 후에 또 상대를 바꿔 대결하는 식으로 계속해서 점점더 치열한 팀킬 전쟁이 지속된다.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우리 아직 친구지?", "네가 하는거 봐서" 라며 만담을 나눌 정도로 서로 봐주면서 싸우는데, 스칼렛 위치가 염동력으로 끼어들어서는 봐주지 말라고 정색한다. 윈터 솔져는 블랙 팬서에게 "난 네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어." 라고 말해보지만, "그럼 왜 도망쳤어?" 란 질문에 답하질 못하고 격투에 밀리는데, 이번에도 완다가 염동력으로 도와준다.
스파이더맨은 캡틴과 싸운다.[46] 초반에는 토니의 충고에 따라 캡틴의 다리를 공격해 한 방 먹였으나 이후에는 캡틴이 그의 힘을 역이용해 반격하고 패배한다. 캡틴이 어디서 왔냐고 묻자 피터는 "퀸스요" 라고 하고, 캡틴은 "난 브루클린이야" 라고 답한다.
한편 아이언맨에게 호크아이가 앤트맨이 탄 화살을 쏘고, 화살은 리펄서 건으로 폭파시켰지만 앤트맨이 아이언맨 수트 내부에 침투한다. 그리고 떠벌되면서 내부 전선을 마구 뽑아서 기능을 손상시키는데,[47] 내부 소화기 시스템으로 밖으로 쓸어버린다.
싸움이 쉽게 끝날거 같지 않아 보이자 캡틴과 버키는 제모가 하이드라의 슈퍼 솔져가 있는 시베리아에 벌써 도착했을것이라고 걱정한다.

팔콘: 우린 여기서 못 나가.

호크아이: 이기려면 몇몇은 포기를 해야 해.

팔콘: 진짜 싸움은 따로 있잖아, 스티브.

캡틴이 계획이 있냐고 묻자, 팔콘은 주의를 분산시킬 '''무언가 큰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자

앤트맨: 나한테 딱인 게 있긴 한데, 오래는 못 버틸 거에요. 내가 신호하면 죽어라 달려요. 혹시 내 몸이 두동강 나도 나한테 돌아오지 말고.

캡틴: 확실한거야, 스콧?

앤트맨: 늘 하던거에요. 실은 딱 한 번. 실험실에서. 그 후론 기절했지만..

앤트맨은 워 머신에 올라탄 뒤 패드의 거대화 시스템을 발동시켜 '''건물만큼 커져서''' 워머신을 손으로 붙잡아버리고, 팀 불문 모두가 놀란다. 앤트맨이 워머신을 집어던지며 어그로를 끄는 사이 곧바로 캡틴과 윈터 솔져는 퀸젯을 향해 달려간다. 스파이더맨과 워머신이 날아다니며 앤트맨을 상대하고, 블랙 팬서는 호크아이와 상대한다. 그러다 비전이 앤트맨을 그대로 통과해 캡틴이 퀸젯에 가지 못하도록 관제탑을 부숴 앞을 막지만 완다가 염동력으로 붕괴를 멈춘 틈새로 통과한다.
그런데 퀸젯에 다 왔더니 이번엔 블랙 위도우가 캡틴과 버키를 막아선다.[48] 그리고 전기충격을 조준하는데, 캡틴이 아닌 뒤쪽에서 쫓아오던 블랙 팬서를 맞춰버리고 둘이 퀸젯을 타도록 놓아준다. 계속 해서 쏘면서 블랙 팬서의 마지막 탑승 시도까지 막아버린다. 그리고는 "찾는걸 도와준다고 했지, 잡는걸 도와준다고 하진 않았음" 이라고 말한다.
한편 앤트맨이 너무 강해 아이언맨이 우린 저런 호화로운 능력 숨긴사람 없냐고 한탄하면서 어쩔수가 없던 와중에 스파이더맨이 한 가지 묘수를 짜낸다.

"저기요! 진짜 옛날 영화인데 제국의 역습이라고 알아요? 주인공얼음 행성에 갔을 때 걸어다니는 기계나오는 장면!"[49]

그리곤 영화에서 루크가 했던 그대로 앤트맨의 다리에 거미줄로 칭칭 감아 균형이 어렵게 만들었고, 토니와 워 머신의 합동 어퍼컷으로 앤트맨을 쓰러트린다.[50]
토니와 워 머가 탄 퀸젯을 쫓아간다. 그리고 비전에게 팔콘의 동력기를신은 캡틴과 버키 맞춰 속도를 못내게 하라고 지시하는데, 비전이 쏜 빔을 팔콘이 날개를 접고 잽싸게 피했고[51] 본의 아니게 선상에 있던 워 머신의 아크 리액터를 스쳐버리는 오발사고를 내버리고 워 머신은 동력을 잃고 추락하기 시작한다. 이를 발견한 토니가 퀸젯 추격을 멈추고 로드를 구하기 위해 하강해보지만[52] 이미 늦어 지상에 직격으로 추락한다. 로드는 슈트 덕에 즉사는 면했으나 중상을 입어 움직이질 않았고,[53] 미안하다는 팔콘에게 토니는 분풀이로 리펄서 건을 쏴버린다. 그리고 당황한 비전을 허망하게 쳐다본다.

1.12.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아메리카 전투 이후


로드는 척추가 크게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다시는 걸을 수 없는 몸이 되고, 캡틴과 버키를 제외한 팀 캡틴 아메리카의 일원들[54]은 전부 해상 교도소 래프트[55]에 수감된다. 래프트에 팀 캡틴 아메리카의 일원들을 수감하는 것은 로스 장관의 독단이었다.
한편 다시 제모는 모스크바를 거쳐 오이먀콘에 도착하고, 아까 묵었던 숙소에 전화를 해서 일부러 받을 필요가 없는 아침식사를 받겠다고 한다. 아무도 없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들어온 종업원은 욕실에서 시체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 때 제모는 설상차를 타고 윈터 솔져들이 보관된 하이드라 연구시설 앞에 나타나고, 붉은 공책에 적힌 정보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연구시설 내의 냉동된 5명의 윈터 솔져들과 대면하게 된다.
블랙 팬서가 로스 장관에게 사건 경위를 보고하고, 스타크에게 네가 이중 스파이짓을 해서 널 잡으러 오고 있다는 경고 섞인 비아냥을 들은 블랙 위도우는 본부를 떠난다. 스타크는 프라이데이[56]에게 사건의 진상[57]을 보고받게 되고, 래프트에서 전 어벤져스 동료들, 팀 캡틴 아메리카의 일원들과 만난다. 이 래프트에서 스타크는 무기력하게 전신이 구속복이 입혀진 채로 갇혀있는 완다, 스타크에게 빈정대며 일갈하는 호크아이, 스콧 랭,[58] 팔콘[59]과 만난다. 스타크는 준비해둔 장치로 오디오 장비를 마비시킨 후 몰래 팔콘에게 자신이 사건의 진상을 알았으며,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면서 캡틴의 장소를 알려줄 것을 부탁한다. 반신반의하던 팔콘은 스타크를 믿어보기로 결심하곤 '캡틴의 친구' 로서 혼자 캡틴을 찾아가라는 조건으로 위치를 알려준다.

1.13. 캡틴을 찾아가는 아이언맨


래프트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연기한 스타크는 헬기만 날아가게 한 채 자신은 슈트를 입고 빠져나와 헬기의 반대 방향인 러시아 방면으로 날아가 캡틴을 찾아간다. 그리고 이런 스타크를 블랙 팬서가 계속 미행하고 있었다. 블랙 팬서는 버키를 자기 손으로 없애기 위해서 개인 비행기를 타고서 아이언맨을 몰래 뒤따라간다.
진상을 이미 알게 된 스타크는 캡틴, 버키와 윈터 솔져들이 잠들어 있는 곳에서 재회하고 셋은 일시적으로 화해하게 된다. 직후 윈터 솔져들이 잠든 곳에 도착한 세 사람. 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건 '''이미 총살당한 윈터 솔져들의 시체였다'''. 다섯 명의 윈터 솔져와 싸울 줄 알고 왔더니 이미 전부 죽어있었던 것이다. 애초에 제모는 5명의 윈터 솔져를 이용할 생각이 없었던 것.

1.14. 버키의 진실


곧이어 제모가 방공 셸터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캡틴과 대화하던 도중 그들에게 한 영상을 보여주고, 토니는 영상에 나온 지형을 알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그 영상은 다름 아닌 '1991년 12월 16일'에 버키가 슈퍼 솔져 혈청을 빼돌릴 당시의 CCTV 영상이었다. 영상의 내용은 '''세뇌당한 버키가 토니 스타크의 부모님인 하워드 스타크, 마리아 스타크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이었다.[60]
그 영상을 보고 부모님의 죽음에 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토니는 매우 분노해 버키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캡틴이 그를 말리고, 토니는 일단 공격을 자제하면서 잔뜩 격앙된 목소리로 스티브에게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다.[61]

토니: ....알고 있었어? (....Did you know?)

캡틴: 버키가 그런 줄은 몰랐어. (I didn't know it was him.)

토니: '''개소리 집어치워, 로저스! 알고 있었냐고!!''' ('''Don't bullshit me, Rogers! Did you know?''')

캡틴은 암살당한 것은 알고 있는지라[62] 할수없이 '''그래'''라고 답변하고, 토니는 쓴웃음을 짓더니 곧바로 '''캡틴의 뺨을 후려쳐 날려버린다.'''[63] 결국 토니는 분노가 폭발해 '''버키를 죽일 각오'''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버키는 자신을 보호, 캡틴은 버키를 구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하며 시빌 워의 두 번째 전투가 시작된다.
토니는 버키를 추격하여 살심 가득한 미사일 세례를 퍼붓고[64], 캡틴은 이를 말리며 버키에게 건물 통풍구로 도주시킨다. 이때 보면 토니는 복수의 대상인 버키에게는 맞으면 죽을 정도의 미사일과 레이저 공격을 날리나 캡틴에게는 살수를 쓰지 않고 구속구만 발사해 움직임만 봉쇄하거나 무시하여 캡틴과의 싸움을 피한다. 좌측 발의 추진기가 손상된 것도 캡틴을 무시하고 지나치려다가 발생된 피해다. 아이언맨 슈트가 부숴지기 시작하며 비행기능, 자동 조준 기능등의 여러 기능들이 사용 불능 상태가 되어도 스타크는 자신이 직접 수동으로 조종해 버키를 맞추려 하는 등, '자신을 버려가며' 버키를 집요하게 죽이려 한다. 결국 토니의 공격에 통풍구가 붕괴되고 결국 셋은 다시 바닥으로 추락한다.

캡틴: 지금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 (This isn't going to change what happened.)

토니: 상관 없어. 내 엄마를 죽인 놈이야. (I don't care. He killed my mom.)[65]

버키가 추락한 충격으로 정신 못차리는 사이 캡틴과 토니는 서로 위와 같은 대화를 주고 받고서 근접전을 벌인다. 캡틴이 토니의 뒤에서 초크를 걸었으나 토니는 슈트의 추진력으로 오히려 캡틴을 쓰러뜨리고 마운트 자세로 캡틴을 구타하는 상황. 이윽고 정신을 차린 버키가 방패를 들고 토니를 공격하여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버키와 캡틴의 2:1 합동 공격으로 토니가 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토니가 캡틴의 복부에 리펄서 건을 맞춰 캡틴이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고, 그 사이 버키와 근접전을 벌인다. 그러나 버키의 뛰어난 격투술에 밀림과 동시에 기계팔에 의해 아크 리액터를 뜯길 위기에 처하나, 아크 리액터에서 유니빔[66]을 발사해 '''오히려 기계팔을 부수고 버키를 날려버린다'''.
기계팔을 잃은 버키는 전투 불능이 됐지만 뒤이어 일어난 캡틴이 방패를 들어 토니의 리펄서건을 막으며 달려든다. 이 때 토니의 양손 리펄서건을 캡틴이 양손에 든 방패로 막아내는 장면은 본작과 코믹스가 공유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결국에는 근접전으로 몰린 토니는 근접전에서는 캡틴의 격투실력을 이길 수 없다는 프라이데이의 경고에 전투 패턴을 스캔하라고 지시한다. 스캔이 끝나고 패턴을 파악한 토니는 역으로 반격해 이윽고 캡틴까지 쓰러트린다.

캡틴: 버키는 내 친구야. (He's my friend.)

토니: 나도 네 친구였지. (So was I.)

토니는 캡틴에 버키를 지키려는 이유를 추궁하고, 캡틴에게 리펄서 건을 들이대며 마지막이라며 경고한다. 하지만 포기할 줄 모르는 캡틴은 후들거리면서도 일어나 '''"하루 종일 할 수도 있어'''"라는 대사를 날리고, 토니가 결정타로 리펄서 건을 발사하려는 순간 버키가 토니의 발목을 잡자 토니는 버키를 걷어차버린다. 그 순간 캡틴이 토니의 빈틈을 타, 토니를 쓰러뜨려 마운드 포지션으로 두들겨 패고, 방패로 토니의 헬멧을 벗긴다. 토니는 캡틴이 자신의 머리를 찍어 자길 죽일 것이라 생각하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지만 캡틴은 머리가 아닌 아크 리액터를 내리찍었고 슈트의 기능을 정지시켜 무력화시키기만 한다.
캡틴은 겨우 정신차린 버키를 부축하고 나가지만 토니는 캡틴에게 비난을 퍼붓는다.

'''"That shield doesn't belong you. You don't deserve it! My father made that shield!"'''

'''"그 방패 것이 아니야. 넌 가질 자격 없어! 우리 아버지가 만드신 방패라고!"'''[67]

그리고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웅은 방패를 버림과 동시에 자신의 명성을 버리고, 인간 스티브 로저스로 돌아와''' 버키를 부축하며 사라진다. "진짜 정의를 위해서라면 '캡틴 아메리카'를 버릴수 있다"는 의미. 결국 어벤져스 일원 모두에게 상처만을 남긴 시빌 워는 셋의 싸움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모든 것을 계획했던 헬무트 제모의 뒤로 블랙 팬서가 엉뚱한 사람을 죽일 뻔했다고 말하며 나타난다.[68] 아버지의 진짜 원수를 죽이기 전에, 트찰라는 제모에게서 사건을 계획했던 이유, 시빌 워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를 듣게된다. 제모라는 이 남자는 소코비아 사태 때 그의 아버지, 아내와 아들을 잃은 피해자였다. 어벤져스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어벤져스에 복수를 계획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으로는 인간을 넘어선 능력을 가진 '어벤져스'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제모는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서로 싸우게 만들어 공멸하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자백한다. 블랙 팬서는 그가 복수심에 휘말린 이였고, 안에서 싸우는 저들도 그러한 것이라며 이런 식의 복수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죽고 죽이는 복수를 하지 않겠다며 제모를 죽이려고 꺼내뒀던 블랙 팬서 슈트의 손톱을 다시 수납한다. 제모는 자신의 한을 풀었다는 듯[69] 권총 자살을 시도하지만[70] 블랙 팬서는 재빨리 그걸 막고 목을 졸라 기절시키며 "너는 산 자들의 심판을 받아야한다."라고 말한다.

1.15. 마무리


사건 이후, 제모는 베를린 대테러본부의 감옥에 갇히게 되고, 에버렛 로스가 너의 계획은 실패했다며 조롱하지만, 제모는 그의 말에 '''"실패했을까?"''' 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다.[71]
어벤져스 본부로 돌아온 스타크는 하반신이 마비되어 보조 기구를 장착한 로드의 재활 훈련을 도와준다. 그때, 택배를 받게 된다.[72] 택배의 내용물은 바로 캡틴이 보낸 편지. 자신의 심정을 편지에 담아 스타크에게 사과한 캡틴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가겠다며 오래된 피쳐폰을 동봉한 택배를 보냈다. 토니가 캡틴의 편지를 읽는 동안 래프트의 보안이 뚫리고[73], 스타크는 로스 장관의 지원 요청 전화를 받지만 쿨하게 무시해버린다.[74]
이후 래프트에 갇힌 팔콘,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앤트맨 등을 탈출시키기 위해 나타난 캡틴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1] 12월 16일. 이후에 언급된다.[2] 12월 16일. 이후에 언급된다.[3] '''갈망(Longing), 부식(Rusted), 17(Seventeen), 새벽(Daybreak), 용광로(Furnace), 9(Nine), 귀향(Homecoming), 상냥(Benign), 1(One), 화물칸(Freight car)'''. 버키는 1917년 출생이고, '용광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버키와 스티브가 죽을 뻔하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장소이고, 기차의 '화물칸'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70년간 생사불명 상태에 빠져 있었다. 아무래도 하이드라 측에서 버키의 인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샅샅이 조사한 끝에 중요한 사건과 관련된 단어들을 종합해서 암호를 완성한 것 같다. 이것은 사람이 "넌 살지 못해."라는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좌절하듯, 자신의 부하라고 암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코드를 기억을 잃은 윈터 솔져에게 시전하는 일종의 행동주의 요법(혹은 최면 요법)이며, 팬덤에선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같은 심리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4] 이 약은 나중에 '''슈퍼 솔져 혈청'''으로 알려진다.[5] 비전과 워 머신은 에오울 마지막의 새로운 어벤져스 규합 장면에 등장했음에도 왜인지 이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지 않다. 다만 단순히 이 미션에서만 참여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6] 부하가 생화학 무기를 넘겨받은 뒤 크로스본즈에게 "어디서 다시 만납니까?"라고 묻는데, '''"안 만난다"'''라고 답한다. 정말로 이 시점에서 죽을 각오를 한 듯 하다.[7] 전편에서 건물에 깔린데다가 폭발에 휩쓸려서 거의 전신화상을 입었었다.[8] 이때 등장한 토니의 어머니가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노래는 'Try To Remember'이다.[9]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치료기를 발명한 사람이 쿠엔틴 벡임이 밝혀진다.[10] 사실은 아이언맨 3 이후, 페퍼 역의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경영을 이유로 연기활동을 잠시 중단했기 때문에 급조된 설정이다. 시빌워 개봉 3개월 전에 '''기네스 펠트로가 시빌 워에 출연하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어서 출연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복귀한다.[배우1] 알프레 우다르가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루크 케이지'에서 빌런 '블랙 마리아' 역을 맡을 예정이지만 영화와는 별개의 캐릭터라고 한다.[11] 코멘터리 비디오에서 이 씬은 죠스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원작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선 피해자 어머니가 토니더러 자기 만족 때문에 싸우는 거라고 하면서 쌍욕에 침까지 내뱉었다.[12] 각각 민간인 사망자가 74명, 23명, 177명으로 나온다. 참고로 소코비아 사태가 이렇게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유는 어벤저스가 민간 구조에 힘을 쓸 수 없던 도시 밑에 있는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외곽지역에 있다면서 안전하다고 믿은 제모의 가족도 사망했는데, 정황상 소코비아가 비행할 때 떨어진 바위 더미에 깔려 사망했을 확률이 높다.[13] 이밖에도 울트론을 상대할때도 요하네스버그서울특별시에서도 전투가 벌어졌었다. 서울에 국제적인 특수부대가 인공지능 로봇을 상대하고 전철이 재래시장을 향해 탈선한 사건이었으니 엄청난 난리였을듯.[14] 완다는 자신이 크게 관여된 사건들인 소코비아 사태와 라고스 사태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떨궜고,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캡틴이 그만하면 됐다고 말한다.[15] 소코비아 사태를 제외하면 어벤져스가 개입했기에 희생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이지 막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다. 로스 장관의 말은 물에 빠진 놈 건져놓으니 봇 짐 내놓으라는 격이다. 즉, 사건을 단면만으로 판단하는 영락없는 정치인의 표본이다. 역대 등장했던 빌런들이 선전포고 후 테러를 일으키거나 공격을 하지는 않았으니 당연히 민간인들을 급히 대피시킨다 하더라도 희생이 생기는 것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16] 집 안에 있는 권총에 시선을 두고, 경찰을 불러 해결하자고 하자 황급히 경찰은 부를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 뭔가 뒤가 구린 인물이라는 걸 보여준다. 게다가 집 현관문도 묵직한 잠금장치가 세 개나 달려있다.[17] 이름은 바실리 카르포프. 영화 초반의 1991년, 시베리아에 위치한 하이드라 연구시설에서 버키를 관리했던 그 하이드라 요원으로, 쉴드가 해체된 후 실직했다. 그는 유일하게 버키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버키의 정보를 노리는 제모의 표적이 된 것이다.[18] 잠기기 직전 그는 마지막으로 '''"헤일 하이드라"'''라고 한다.[19] 일전에 스타크를 비난했던 여성의 아들, 찰스 스펜서.[20] 토니는 자신이 평화를 위해 만든 무기들이 테러리스트들 손에 넘어가 오히려 평화를 깨뜨리는 모순을 직접 경험했기에 아이언맨이 되었으며, 어벤져스로서 정의를 수호하려는 자신들의 행동에 오히려 민간인이 많이 희생되는 모순도 직접 경험했다. 이대로면 어벤져스가 나중에는 위험한 조직으로 낙인 찍히고 결국에는 해체될 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그리고 소코비아에서 자신들이 구하지못한 아이에 어머니가 자신한테 했던 질책은 무엇부다 결정적인 영향이 되어 그의 결심을 굳히도록 만들었다[21] 캡틴은 2차 세계대전 참전을 통해 개인의 자유와 의견, 정치관 등이 모두 제거되고 오로지 국가 기관의 통제와 명령으로 싸우는 현실을 직접 경험했다. 협정이 통과되면 어벤저스는 UN 통제 하에서 그들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22] 완다는 아직 선택을 못했고, 호크아이는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23] 엄밀히 말하면 이 시점부터 거부 의사를 밝힌 캡틴과 팔콘도 반 강제로 어벤저스 탈퇴멤버가 된다. 소코비아 협정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협정은 서명자가 어벤저스로 되어있기 때문에 로스 장관이 사인을 하지 않으려면 은퇴하라고 강요했기 때문. 반대파가 탈퇴하면 '어벤저스 전원 찬성'의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협정을 통과시킬 수 있다.[24] 와칸다에서 죽음은 곧 새로운 시작이지만, 자신은 그렇게 운명적이고 편안하게 받아들이진 않겠다는 것.[25] 정확히는 친구였던 것 같은 건 전혀 기억나지 않고, 그냥 박물관 같은데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읽은 것 밖에 없다고 한다.[26] 이 펜은 루스벨트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다는 내용을 서명할 때 사용된 것이라고 스타크가 언급한다. 단순히 스쳐가는 물건이 아니라, MCU 세계관에서 이 펜의 서명의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것을 상징하는 물건이다.[27] 합의문에 어긋나 보이는 게 있으면 나중에라도 고치면 되고, 무엇보다 버키를 교도소가 아니라 미국 정신 병원을 보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여기에 더해 자신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말해 캡틴의 마음을 약하게 만든다.[28] 원래 볼 수 없지만, 샤론 카터가 슬쩍 영상과 소리를 켜줬다.[29] 토니는 하필 아이언맨 슈트를 챙겨오지 않은 바람에 손목시계 형태의 간이형 장갑 슈트로 음파 무기, 플래시 등을 써보고 영거리 권총 사격도 잡아내 보이지만, 결국 격투 실력에 압도당해 쓰러진다. 블랙 위도우와 샤론 카터도 덤벼봤지만 초인인 버키에겐 역부족이었는데, 블랙 팬서만은 비브라늄 슈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압도한다. 후일 단독영화에서 블랙 팬서는 원작처럼 와칸다 국왕 가문의 '허브'를 통해 강해진 인간이었다는 게 밝혀진다.[30] 헬기의 스키드와 착륙장의 난간부분을 '''손으로 붙잡아''' 이륙하지 못하게 버텨냈다. 버키는 헬기의 로터로 캡틴을 갈아버리려고 했는지 갑자기 캡틴을 향해 돌진을 했지만 로터가 착륙장에 닿으면서 로터가 부러져 강물로 추락한다.[31] 캡틴은 세뇌가 풀린건지 증명해보라 하고, 버키는 캡틴의 어머니가 사라이고 네가 신발에 신문지를 끼워두곤 했었다고 말하자, 캡틴은 확실히 그건 박물관엔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며 버키가 맞다고 확신한다. [32] 회상을 통해 드러난 다섯의 윈터 솔져들은 버키보다 훨씬 강했다. 1대1 대련에서 버키를 벽에 내동댕이 칠 정도로 압도했다. 하지만 그 뒤 갑자기 자신에게 접근하던 연구원을 때려죽여버리고, 이에 다른 네 명의 윈터 솔져들도 일어서더니 주변의 연구원과 경비병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기 시작한다. 이에 지휘관 카르포프만 버키의 엄호로 가까스로 빠져나온다.[33] 대략 30개국의 언어를 구사하며 변장, 암살에 능숙한 가장 뛰어난 하이드라 요원들이라고 한다. 또한 혈청을 맞기 전에도 그들이 죽인 사람의 수가 하이드라 내에서도 가장 많았다고 언급된다. 이 대화를 통해 오프닝에 나왔던 파란색 액체가 슈퍼 솔져 혈청이었음이 드러난다.[34] 토니 스타크가 캡틴과 통화하면서 JSOC이 파견될 거라고 언급한다.[35]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기술력으로 버키를 찾을수 있다고 말은 했지만, 당장 어디있는지는 모르는 입장이었기에 블랙 위도우의 제안에 솔깃한 모습을 보인다.[36] 피터에게 왜 그런 활동을 하냐고 묻자, 피터는 "자신이 특별한 힘이 있는데, 그걸 써서 사람들을 돕지 않으면 혹은 나쁜 일이 일어나면 내 잘못인것 같다" 고 여겨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피터가 마음을 정하지 못해 우물쭈물하자 메이 숙모에게 정체를 고자질하겠다고 협박을 해서 반강제로 선택을하게 만든다.[37] 이 때 차 안에서 지켜보는 샘과 버키의 깨알 같은 만담이 개그다. 버키: 등받이 좀 올리지?, 샘: 싫어, 삐진 듯이 옆으로 움직이는 버키[38] 예전부터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했다던 그는 어찌나 기쁜지 "'''Think''' you for '''thank'''ing of me" 라고 말실수까지 할 정도.[39] 처음엔 말로 잘 해결하려고 한거지만 캡틴과 팀들이 저항하여 강제로라도 끌고 데려가기위해 피터를 임시로 스카웃한 것이다[40] 여기서 스파이디의 스파이더 센서의 능력을 발휘한다. 다만 앤트맨이 있다는 것만 감지했을 뿐 공격을 완벽하게 피하진 못했다.[41] 애초에 블랙팬서는 진영 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버키 반즈에 대한 복수에만 관심이 있다.[42] 이후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 클로로 '''방패에 흠집을 내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된다.[43] 아마도 여자라서 어렵지않게 생각한듯 하다. 처음 보는 사이니까.[44] 그 짧은 히어로 경력에 비해 엄청난 실력을 선보인다. 캡틴의 방패에 얻어맞고도 찌그러졌을지언정 정상적으로 전투를 수행했던 윈터 솔져의 기계팔을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내었고, 팔콘에 낚아채여 날아가는 와중에도 '아저씬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어요!' 라며 팔콘의 입을 막고 비행을 방해하는 특유의 여유까지 보인다.[45] 아이언맨이 완다에게 '넌 비전에게 상처를 주었다' 고 하자, 완다는 오히려 '자신을 방에 가뒀다' 고 받아친다. 이에 아이언맨은 '방이 아니라 대저택이었고, 너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고 항변한다. 한편 클린트에게는 '은퇴하고 골프 치는 것이 질렸냐' 고 묻자, 그는 '18홀을 모두 홀인원했다' 고 대답.[46] 캡틴 "꼬마야, 네가 이해할수있는 일이 아니란다.", 스파이디 "스타크씨가 아저씨 그렇게 말할거랬어요.", "다른 말은 안해주디?", "아저씨가 틀렸는데 맞다고 생각해서 위험하대요."[47] 토니 "누가 말하는거야?". 스콧 "'''네 양심'''이야. 우리 한동안 대화가 없었지?" 참고로 니모를 찾아서에 나온 대사의 패러디다.[48] 블랙위도우 "안멈출거지?". 캡틴 "나 알잖아."[49] 이에 워 머신은 당황해서 (제국의 역습을 진짜 옛날 영화라고 부를 정도면) 얘 대체 몇 살이냐고 묻는다. 토니의 대답은 "몰라, 탄소연대측정 안해봤어." 공대 개그인데, 어려운 단어라 그런지 자막에는 번역을 하지않았다.[50] 근데 그 몸에 매달려서 환호하던 스파이더맨은 한 눈을 팔던 사이 앤트맨의 팔에 부딪혀 멀리 날아가 바닥에 처박혔다. 이후 바닥에 뻗어있다가 이제 돌아가라는 토니의 말에 "더 싸울 수 있어요..."라고 하다가 옆구리를 부여잡고 "아뇨, 못 싸우겠어요." 하면서 드러눕는다.[51] 전편에서도 헬리캐리어 밑에서 퀸젯이 쏜 미사일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날개를 접어서 핼리케리어에 구멍이 나게 한 적이 있다.[52] 적 팀이었던 팔콘마저 황급히 로디를 구하러 쫓아간다.[53] 이미 그 전에 떨어지면서 블랙아웃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54] 완다는 워머신에게 음파 공격을 받아 쓰러졌고, 호크아이는 블랙 팬서에게 제압당했으며, 팔콘은 아이언맨에게 당했다. 그나마 아예 강력함의 차원이 다른 비전은 거의 싸움에 관여 안해서 사실상 6대 5의 전투나 마찬가지였다. 만약 헐크, 토르가 없는 상황에서 비전이 진지하게 싸웠다면 캡틴이나 버키도 탈출하지 못하고 팀 아이언맨측의 완승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높다.[55] 원작에서는 뉴욕 이스트강에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대양 한복판처럼 묘사된다.[56] 자비스가 비전이 되면서 자비스를 대체하게 된 A.I.[57] 제모가 묵었던 숙소에서 원래 버키를 감정하기로 한 정신과 의사의 시신과 버키의 얼굴로 변장할 수 있는 생체 가면이 발견되었다. 이어서 프라이데이의 조사로 제모의 과거 등도 확인하고, 그가 흑막임을 확신하게 된다.[58] 스콧 랭: 핌 박사님이 스타크 놈들은 믿지 말라고 하셨지. / 토니 스타크: 넌 누구야? / 스콧 랭: 아, 미치겠네. 실제로 시빌 워로 교전하기 전까지 둘은 면식이 없는 사이다. 스콧이 핌 박사에게서 스타크에게 전해 들은 것이 전부이다.[59] 여기서 팔콘은 워머신이 그 지경이 된 것에 자신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토니를 크게 비난하진 않고 워머신의 안부부터 물었다. 애초에 팔콘과 워머신은 뉴 어벤져스의 멤버였고 작중에 나오지 않았지만 같이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왔기에 어느 정도 우정도 있었다.[60] 말 그대로 차마 눈 뜨고 볼수 없는 끔찍한 과정이 드러나는데, 버키가 사고난 차 밖으로 기어나온 하워드의 머리채를 붙잡고 기계팔로 그의 머리를 두어 차례 가격해 하워드를 살해한 뒤, 그의 시신를 운전석으로 옮기고는 곧바로 조수석으로 빙 돌아가 남편의 죽음으로 공포에 질린 마리아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댔다. 목을 졸랐거나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목을 부러뜨린 듯 하다.[61] 이 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력이 돋보이는데, 부모의 죽음의 진실에 분노하면서도 이때까지는 캡틴을 믿고 있는 얼굴을 연기하였다.[6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아르님 졸라와의 대면을 통해 알게 됐다. 정확히 버키가 하워드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실제로 몰랐지만 (하워드가 하이드라에 암살당했고 버키가 하이드라의 암살자였다는) 정황상 짐작은 하고 있었기에 토니가 다시 한 번 물어봤을때 알고 있었다고 사과했다는 해석도 있다.[63] 토니의 부모님이 사고가 아닌 암살로 인해 사망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에게 얘기하지 않은 것은 캡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배려였지만, 토니 입장에선 최대의 배신으로 받아들였다.[64] 이 시점부터 토니의 얼굴은 잘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슈트만 보여주며 가끔 얼굴이 보여질때는 잘 보면 극도로 분노해서 눈에 초점이 없다.[65] 사실 당연한 거다. 누가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이 지금 보고 있는 사람에게 '''매우 잔인하게''' 살해되는걸 보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거기다 자신이 정말로 미운정 고운정 다 든 친구라 생각한 캡틴이 단순히 버키와의 우정을 위해 그 사실을 은폐한 것이다. 배신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강했을 것이다. 캡틴은 지금 자신의 일이 아니라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제아무리 멘탈 하나는 토르와 함께 MCU 최강인 캡틴이라도 이렇게 했을 것이다.[66] 흉곽에 내장된 아크 리액터의 출력을 그대로 직접 발사하는 기술로, 아이언맨 1에에서 민간 차량을 들어 때려박으려던 아이언 몽거를 날려버리고 아이언맨 3에서 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익스트리미스 능력자인 에릭 사빈의 가슴을 뚫어버린 공격이다.[67] 하워드 스타크가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아메리카'의 아이덴티티로써 만들어준 방패였다. 하지만 그 방패를 방패의 제작자이자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 하워드의 원수인 버키를 지키는 일에 사용한 스티브는 '캡틴 아메리카'로써의 자격이 없다는 뜻을 가진다. 또 그 방패가 제작자의 아들인 토니 스타크를 공격하는데 사용됐으니 매우 착잡해지는 대사.[68] 앞서 캡틴, 버키, 토니가 기지에 들어갈 때 계속 숨어서 뒤쫓고 있었는데, 제모와 캡틴이 이야기할 때 캡틴이 '그래서 비엔나에서의 일(폭탄 테러)을 꾸민건가?'라고 하자 놀라는 표정을 지었었다.[69] 작중 제모가 자신의 아내로부터 온 전화 통화 내용의 정체는 생전 아내의 음성 메시지였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삶에 미련이 없어진 제모는 계속 되풀이해서 듣고 있던 아내의 음성 메시지를 삭제한다.[70] 원래는 블랙 팬서의 손에 죽음으로써 자결을 완성하려다가 트찰라가 복수를 그만두자 권총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71] 실제로 어벤져스는 제모의 계획대로 공멸한 것이나 다름없다. 어벤져스는 서로 간의 대립으로 분열되었고, 일부는 도망자 신세가 되었으며, 그나마 남은 멤버들도 전투불능이거나 시빌워로 인해 얻은 상처로 정부에 협조적으로 나올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청난 공공의 적인 타노스의 침공이 임박한 상황에서(물론 시빌 워 시점의 세계관 내에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원들이나 그에 대해 어렴풋이 조사한 것이 공개 된 토르를 빼면 나머지 히어로들과 제모는 아직 타노스의 존재도 모른다.) 제모의 성공은 오래 가진 못할 듯하다. 사실 이쯤되면 제모도 마냥 어벤져스에게 적대감만 품을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72] 여기서 택배 기사원으로 스탠 리가 카메오 등장했다. 토니 스타크(Stark)를 토니 '''스탱크(Stank)'''라고 읽는 개그는 덤. 우리말 더빙판에서는 토니 '''수탉크'''으로 번역했다.[73] 이 래프트를 지키는 병력들은 NWU 패턴의 군복을 입고 있는 것과 전술 베스트의 U.S NAVY라는 문구로 봐서 미국 해군 소속으로 보인다.[74] 자신의 동료였던 히어로들을 로스 장관 독단으로 레프트에 감금한 처사에 토니도 분노한 상태였기 때문. 의외로 강해진 스타크의 멘탈을 볼 수 있었던 장면인데, 부모의 원수인 버키와 이를 감싸준 캡틴, 자신과 가는길을 달리 하고 대립한 동료들에, 어벤져스를 탄압하는 정치가들까지 난립하고 있는 총체적 난국임에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캡틴이 보낸 휴대폰을 쳐다보던 표정을 보면 시간이 지나 머리가 식어서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의 독불장군 아이언맨과 달리 MCU의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솔로 무비에서 멘붕과 수습을 반복하면서 점차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있었다. 가장 협의문에 반대할 것 같은 인물인 토니가 협의문에 찬성했던 것 자체가 일종의 복선으로 작용한 셈. 비록 부모의 원수에 대해 안 직후에는 분노로 이성을 잃어버렸지만, 이성적으로 보면 버키도 하이드라의 희생자였고, 로스 장관을 필두로 한 미 정부의 태도는 매우 불합리했음을 납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