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1. 개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장르 중 하나. 문제를 제시해서 출연자가 그 문제를 맞히는 것을 겨루며,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는 시청자가 전화 등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직접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에서는 라디오만 있었을 때부터 퀴즈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았고,[2] 한국도 미국 방송의 영향을 받아 TV방송 초창기부터 퀴즈쇼가 많이 편성되었고 1990년대까지도 TV 프로그램의 주류로서 숫자가 상당히 많았으며, 연예인들만 참여하는 퀴즈프로그램도 많이 있었다.
그 뒤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퀴즈프로그램이 우르르 사라지면서 TV 프로그램의 주도권을 일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에게 내줬다. 그래도 포맷 자체는 TV방송 초기 때부터 있어 왔고 그만큼 익숙하기 때문에 방송계 내에서 퀴즈쇼 포맷 자체를 재활용하려는 시도는 많았고, 인기를 얻은 것도 적지 않았다.
21세기 들어서 연예인만 참가하는 퀴즈 프로그램도 2010년 후반부에 들어서 다 사라졌으며, 대신 연예인들 한정으로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런닝맨 등 각종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퀴즈를 이용한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거나 컨셉을 차용하는 경우는 꽤 잦은 편이다. 또한 최근에는 우리말 겨루기에서도 연예인 특집이 잦아지고 있다.
퀴즈 프로그램의 부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중 매체의 발달로 지식을 얻는 데가 다양해지면서 쇠퇴한 것으로 보인다.[3]
현재 퀴즈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는 KBS와 EBS만이 유일하며 MBC는 최강연승 퀴즈쇼 Q[4], SBS는 세대공감 1억 퀴즈쇼 이후로 퀴즈 프로그램의 계보가 끊어진 상태다. 또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2021년 기준으로 우리말 겨루기가 유일하다. 그래도 남아있는 퀴즈 프로그램 모두 10년 이상은 되었으며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퀴즈 프로그램의 형식은 주로 절대평가(서바이벌 형태)와 상대평가 형식으로 나뉘어지며 초창기 퀴즈 프로그램이 거의 상대평가형식으로 진행되었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퀴즈프로그램들은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한다. 절대평가 형식을 차용한 퀴즈프로그램으로는 퀴즈가 좋다와 우리말 겨루기를 꼽을 수 있으며, 상대평가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장학퀴즈를 예로 들 수 있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섞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1대 100과 도전 골든벨이 있다.
퀴즈 프로그램에서 받는 상금은 기타세율에 속하므로 상금의 4.4%를 뗀 나머지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즉, 1대 100에서 5000만원을 받게 되면 실제 수령액은 4780만원이 되는 것이다. 단, 장학퀴즈나 도전 골든벨에서 주어지는 장학금은 비과세이므로 세금을 떼지 않는다.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이 받는 것이기 때문.
일본에서는 TV 아사히의 《Q사마!!》, TBS TV의 《세계 신비한 발견》 등을 위시한 퀴즈 프로그램의 인기가 여전히 압도적이다. NHK와 민방 5국에서 모두 퀴즈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며 한국의 1990년대 이전을 떠올리게 할 만큼 다양한 편이다.[5] 미국 역시 Jeopardy!나 Wheel of Fortune 같은 퀴즈 프로그램이 수십년이 넘도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국 퀴즈쇼에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서 방송국 관계자 및 주변인의 출연을 금지하는 룰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특별한 사정이 아닌 이상 재출연을 금지하고 있다.
2. 목록
2.1. 한국
2.1.1. 지상파
2.1.1.1. KBS
2.1.1.1.1. 정규 프로그램
2.1.1.1.2. 특집 프로그램
2.1.1.2. MBC
2.1.1.2.1. 정규 프로그램 (TV)
2.1.1.2.2. 코너 프로그램 (TV)
2.1.1.2.3. 특집 프로그램 (TV)
2.1.1.2.4. 정규 프로그램 (라디오)
2.1.1.3. SBS-TV
2.1.1.3.1. 정규 프로그램
2.1.1.3.2. 특집 프로그램
2.1.1.4. iTV
2.1.1.5. EBS
2.1.1.6. 아리랑TV(영어[10])
2.1.1.7. 지역민방
2.1.1.8. 종합편성채널
-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JTBC, 연예인 한정)
-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채널A)
- 전국 퀴즈 선수권 대회(MBN)
- 대학생 퀴즈쇼 반지원정대(TV조선, 대학생 한정)
- 주부 장보기 퀴즈쇼 담아와(채널A, 부부 한정)
- 퀴즈의 신(JTBC)
- 빅 스타 리틀 스타(JTBC)(연예인 가족 한정)
2.1.1.9. 케이블 TV
- 퀴즈 습격, 럭키 넘버원 (KBS joy)
- 만장일치 퀴즈쇼 트라이앵글 (tvN, 일반인 한정)
- 더 체어 코리아 (KBS joy, 성인 연예인 한정)
- 사이언스 퀴즈쇼 15 (YTN 사이언스)
- 만장일치 퀴즈쇼 트라이앵글 2 (tvN, 연예인 한정)
- 퀴즈쇼 밀리어네어 (tvN)
- 문제적 남자 (tvN)
-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 대한외국인 (MBC 에브리원, 연예인, 외국인 한정)
- 헐퀴 (XtvN)
2.2. 미국
2.2.1. 지상파
- Wheel of Fortune: 70년대 초창기에는 NBC와 CBS에서 방영했으며 80년대 후반 부터, 프로그램 판매형으로 여러 채널에서 방영된다. 한국에서는 AFKN을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방송 시간은 평일 5시 ~ 6시 사이에 방영했다. 끝나면 바로 아래에 나오는 Jeopardy!가 방송되었다.
- Jeopardy!: 초창기에는 NBC에서만 방영했으며 요즘은 프로그램 판매형으로 여러 채널에서 방영된다.
- Family Feud
- 1 vs 100
2.3. 일본
2.4. 유럽
-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ITV) - 이름 그대로 최대상금이 각국의 통화로 백만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는 걸로 유명한 프로그램. 영국에서 처음 시작해서 방송 포맷이 세계 각국으로 팔렸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영화판에 나오는 퀴즈 프로그램이 이것과 완전 똑같다.
- 숫자와 글자 (프랑스 텔레비전)
[1] 국제방송채널인 특성상 전반적으로 영어로 방송됨.[2]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퀴즈쇼 스캔들로 인해서 한동안 된서리를 맞았던 적도 있긴 했지만 1960년대 이후로는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포맷을 해외로 수출할 정도로 안정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휠 오브 포츈이나 제퍼디가 수십년 넘게 장수하고 있는 게 그 예.[3] 또한 상식을 알아가는데 느끼는 즐거움을 기획의도로 한 교양색을 가미한 예능 역시 대중매체의 발달로 지식 습득이 쉬워진 상황이라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이다.[4] 뜻밖의 Q는 퀴즈 예능에 가깝다.[5] 요미우리 신문 2017-05-03 《量産されるクイズ番組、その理由とは》[6] 후에 1인은 연예인으로 한정되었다.[7] 초창기에는 일반인 팀도 출연이 가능했다.[8] 아래의 잼 라이브와 연동해서 진행했다.[9] 2012~2018년에는 추석 연휴에 방영되었으며, 2019년에는 한글날에 특집으로 진행하고 있다.[10] 국제방송채널인 특성상 전반적으로 영어로 방송됨.[11] 마니아 VS 직원 대결 한정. 전문 지식을 서로 주고 받는 방식이다.[12] 현재도 방송하고 있는 판넬퀴즈 25의 전신, MC는 코다마 키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