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
1. 개요
2018년 5월 5일[1]부터 10월 27일까지 무한도전의 후속으로 방영되었던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가 직접 퀴즈의 출제위원이 되어 스튜디오 출연자가 시청자가 만든 '뜻밖의' 퀴즈를 풀면서 세대 간의 간극을 좁혀가는 대국민 공감 퀴즈쇼다. 기획 초기부터 음악 퀴즈쇼[2]로 기획되었고, 여기서 세대 공감이라는 요소도 추가한 음악 퀴즈쇼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는 아니지만, 과거 무한도전의 사실상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일과 연관 있는 출연자들이다.[3] 더구나 MC들인 이수근, 전현무 등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한도전의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마스터키의 MC'''였다.[4]
2. 설명
MBC에서 섭외한 외부 출연자들과 시청자, 인터넷 방송인들이 출제한 음악 퀴즈를 내서 출연자들이 푸는 방식이다.
고정적인 출제 방식은 적절한 이모지를 늘어놓은 다음 이 이모지들이 의미하는 노래를 맞히는 것, 뚜아뚜지TV의 뚜아뚜지 아기 쌍둥이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의 멜로디를 흉내낸 것을 순차적으로 들으며 노래를 추리하는 것, MBC에서 섭외한 칵스가 즉석으로 어레인지한 14곡의 메들리를 들려준 뒤 쟁반노래방처럼 전 출연자가 본인 순서의 노래를 부르고 협동해서 성공하면 10명의 시청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이 증정되었다. 9회부터는 더 이스트라이트로 교체되었으며 11회는 Duetto가 맡았다.
1, 2회에서는 칵스가 즉석으로 어레인지한 14곡의 메들리를 들려준 뒤 무슨 곡이 들어갔는지 맞히는 것을 했으며, 특정 노래를 일정한 데까지 들려준 뒤 □□□□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는 전통적인 빈 단어 맞히기 방식도 있었다. UCC쪽 게스트로는 릴마블와 장삐쭈가 있으며 Big Marvel (릴마블)의 닭삑삑이 연주를 듣고 무슨 곡인지 알아맞히기 한다든가, 장삐쭈 애니메이션은 '다음 상황에서 작중 등장인물이 부를 노래'를 추리했다. 또한 2회부터는 원곡자들이 스튜디오에 나와서 노래를 들려줬다.
7회부터는 뚜아뚜지 퀴즈가 Q룸 퀴즈로 대체되었으며 각 팀의 팀장이 밀실에서 하는 노래를 팀원이 맞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팀원들은 방음 처리가 된 Q룸 안에서 팀장의 입모양을 보고 노래를 맞히며 시청자들과 함께 경쟁한다. 간단히 말하면 가족오락관에서 했던 '고요 속의 외침'을 개인전 형태로 한다고 보면 된다. 또한 개인전에서 팀전으로 바뀌었으며 패한 팀에게는 '뜻박'을 맞는 벌칙이 주어졌다. 이는 뜻밖과 뜻박의 언어유희적 표현을 노린 것으로 보이며, MVP에게는 한우가 주어졌다.
그 뒤 17회부터는 외국인 패널들을 모아서 이모티콘 퀴즈를 진행했으며, 18회와 19회에서는 게스트들을 모아서 이모티콘 운동회를 여는 등 다양한 포맷을 시도했다. 그럼에도 인기가 없자 22회부터 원래 형식으로 바뀌었지만, 그마저도 별 소용이 없었는지 결국 25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3. 출연자
4. 문제 출제 위원
5. 시청률
- 볼드는 '최고 시청률'.
- 이 프로그램이 하필이면 13년 동안 이 시간대 MBC 예능, 나아가 주말 버라이어티계의 최정상이었던 무한도전의 후속이자 시간대가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와 자기야 - 백년손님 등과 맞붙게 되었는데, 워낙에 유명하고 역사가 오래된 프로그램들이 동시간에 방영된데다가, 퀴즈 컨셉의 프로그램이 몇년만에 나오는 거다 보니 흥행에 대해서 우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이는 현실이 되었고, 무한도전의 시청률의 3분의 1로 줄어들어 기어이 동시간대 꼴찌가 되었다. 이는 무한도전 종영 직후 방송된 스페셜 3부작보다도 낮은 시청률 수치며, 결국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했다. 게다가 포탈에 이 프로그램 시청률을 검색하면 20위 안에 이름도 없는 지경에까지 이를 정도로 시청률이 정말 부진했다. 이후 백년손님이 종영된 뒤 잠깐 8부작으로 만들어진 빅픽처패밀리에게도 시청률이 밀렸다.
- 이 부분은 최행호 PD가 스스로 연출 미스라고 인정할 정도로 1회는 상당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2회 또한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1회에선 퀴즈쇼 포맷이었다가 2회부턴 갑자기 하우스 토킹 포맷으로 바뀌어 혼란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더군다나 이런 류의 프로그램은 파일럿으로나 어울리지 정규로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프로그램이다.
- 최행호 PD는 지난 2018년 5월 3일, 프로그램 기자회견에서 "무한도전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라는 의미를 남겨 이 뜻밖의 Q의 시청률이 계속 상승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무게가 상당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다. 즉, 독이 든 성배라고 해야 될까? MC인 전현무와 이수근 조차도 "무한도전의 무게가 무겁다."라고 한 만큼 MC들도 부담감이 마찬가지로 컸던 게 사실... *, *
- 같은 요일 밤에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한 사건으로 결방하자 5월 12일 전참시 시간대에 대체 편성된 시간대에서도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심지어 무한도전 마지막회에서 최행호 PD를 들들 볶은 적이 있는 박명수가 출연 중인 tvN 짠내투어에도 시청률이 밀렸다.
- 2018년 6월 16일 7회 방송분은 월드컵 중계로 타 경쟁 프로그램들이 모조리 결방했음에도 시청률 상승 효과는 전혀 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월드컵 중계 대비 절반 가까이 밀리는 치욕만 맛봤다.
- 이 프로그램과 컨셉이 비슷한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게도 시청률이 밀렸으며, 급기야는 서울메이트의 시청률과도 비슷하거나 제법 밀렸다. 게다가 이제는 인기와 관심도 없는지 기사 댓글도 거의 없다.
- 문제 형식을 통해 이모티콘 문제 기능을 통해서 노래 제목과 가사를 맞히는 방식인데, 녹화 전 오픈 채팅 기능을 사용하여 뜻밖의 오픈 채팅방의 시청자들의 유도를 하고 있지만, 반응은 그럭저럭 좋아도 잦은 컨셉 변경 때문인지 그런지 그렇게 잘 통하지도 않는 듯. 결국 계속된 시청률 부진으로 2018년 8월 25일 17회 방영분부터 포맷이 바뀌었으며, 예고편에선 제작진들이 사무실을 옮기는 장면과 시청자 의견의 비난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의 분석은 당연히 무한도전의 후속이라는 것도 있고, 코너 및 포맷이 자꾸 바뀐다는 것도 있다.
- 2018년 8월 25일 17회 방송에서는 시청률 긴급 대책 회의로 시작되었다. 그 동안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에 따른 문제점, 지적에 대해 5MC들과 최행호PD가 "남은 10회 가을 개편 동안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우는 내용"으로... 참고로 KBS1에서 하는 다큐공감보다도 시청률이 심하게 낮았다. #
- 마찬가지로 17회부터는 일본의 스카이 퍼펙트 계열 재일 한국인 대상 및 한류전문 컨텐츠 위성채널인 KNTV 채널에 해외 수출로 인해 해외 컨셉 글로벌로 또 포맷이 변경되었다.
- 이어서 17회 방영분 중에 포맷을 홍보하기 위한 내용이 있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었는데 이후 이수근이 홍보대사로 확정, 19회 방영분 중 네덜란드에 팔겠다는 각오로 'BCWW2018' 행사에서 스피치를 했다. 즉, 프로그램 홍보...(#)
- MC인 전현무가 라디오 스타에서 2018년 10월 17일 (537회) 방송분 중 종영 소식을 알렸으며, 2018년 10월 20일 해당 방송 24회에서도 오프닝 전 종영 소식을 알렸다.
- 주말 동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되었던 두니아 역시 시청률은 신통치 않았어도 갈수록 신선한 시도였다는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더욱 대비된다.[5]
6. 기타
- 최행호 PD는 나 혼자 산다를 담당했을 때 현재 맴버들인 박나래, 기안84, 황치열 등을 섭외했던 경력이 있다. MC인 전현무가 현재도 나 혼자 산다 출연 중이지만 3~4년 같이 했기 때문에 나이가 동갑이라고... #
- 처음부터 최행호 PD의 셀프디스 장면의 반응이 좋지 못했으며 "뜻밖의 Q" 제목이 나오는 연출을 교통사고 장면으로 '뜻밖'을 표현했다.
-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아이돌 게스트들은 공식 응원봉을 들고 나온다.
-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 있는 아이돌에게만 편승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아이돌이라도 내세워서 인기라도 높이려는 건지 유독 아이돌들을 게스트로 많이 섭외했으며, 나아가 사전에도 누가 게스트로 나온다느니 하면서 언플도 상당히 많이 했다.
- 저조한 인기 탓에 MBC에서는 프로그램 이름이라도 어떻게든 홍보하려는 모양새다. 근래 나 혼자 산다나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는 '뜻밖의 OO'라는 식으로 유독 '뜻밖'이란 단어가 들어간 자막을 많이 써먹는 걸 볼 수가 있다. 또한 예고편에서 타 방송을 패러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것이 알고 싶다나 동물의 왕국이라든지...
- 음악 이어부르기 코너 문제 출제는 8회까지는 인디밴드 칵스가 담당했으며, 9회부터 16회까지는 더 이스트라이트가 담당했다. 참고로 칵스는 하차 직후 보컬 숀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터져 대중들의 인식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어 이수륜, 박선빈 등의 문란한 사생활 논란도 연달아 터지면서 사실상 활동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결국 이듬해인 2019년 1월 소속사에서 퇴출당했고, 숀은 자숙 아닌 자숙 속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도 출연 이후 프로듀서 문영일과 김창환 등으로부터 폭행, 감금, 폭언을 지속적으로 당해왔다는 것을 폭로하면서 해체를 선언하였다. 그리고 가해자인 문영일과 김창환은 아동 학대로, 이들에 편에 섰던 멤버 정사강과 이은성은 위증으로 고발당했으며, 법원은 이 중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문영일에게는 실형을, 이를 방조한 김창환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하였다.
- 2018년 8월 12일부터는 일본에서도 방영되었다. 관련 기사.
- 이 프로그램의 또다른 연출자인 채현석은 궁민남편으로 옮겼다가 2019년 7월부터는 김태호 PD와 같이 놀면 뭐하니?를 맡고 있다.
- 이듬해인 2019년 3월 tvN에서 런칭한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프로그램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6] 게다가 동시간대에 있었던 마스터키도 유사한 포맷이었는데, 모두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짧은 기간 방영하다 종영되었다.
[1] 무한도전 특집 방영은 2018년 4월 21일까지 이루어졌으며, 4월 28일은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관련해서 MBC 뉴스데스크가 2시간으로 확대 편성되어 방송되었다.[2] 이수근 & 은지원, ‘무한도전’ 후속 ‘뮤직큐’ 출연 확정[3] 먼저 이수근과 은지원 등은 1박 2일과 그 후신인 신서유기의 멤버들이며, 여기에 전현무까지 더하면 세 얼간이의 라인업이 된다. 그리고 첫 회 게스트였던 송민호 역시 신서유기 멤버다. 게다가 1박 2일 초창기 멤버인 지상렬, 그리고 시즌3 멤버인 데프콘도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다.[4] 사실 무한도전 출연자들을 제외하고도 나머지 중에서 출연자를 더 찾으면 대체로 이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M] A B MBC 섭외.[U1] 시청자 및 UCC 참여.[U2] 시청자 및 UCC 참여.[U3] 시청자 및 UCC 참여.[5] 다만, (뜻밖의 Q의) 후속 프로그램이 이 프로그램보다도 더 낮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면서 이 프로그램도 나름대로 재평가를 받았으며 뒤로 갈수록 재밌다는 의견도 조금이나마 있었다.[6] 이수근과 승관의 고정 출연, 추리 예능 포맷, 여러 힌트가 주어지고 거기에 맞는 정답을 맞히는 컨셉, 노래 이어부르기 채용, 지나치게 높은 게스트 의존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