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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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적도 기니의 독재자. 삼촌을 배신해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았고, 폴 비야와 더불어 '''아프리카 대륙은 물론 세계의 현직 독재자 중 가장 오랫동안 집권하고 있는 인물이다.'''[2]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패한 독재자 중 하나이자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으면서도 그 부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배분하지 않은 인물로 손꼽힌다.
2. 생애
1979년 쿠데타를 일으킨 후 '''40년째''' 집권하고 있는데, 당시 대통령이 그의 삼촌 프란시스코 응게마였다. 삼촌은 쿠데타 후 처형하였다. 1980년대에 정권이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1990년대에 발견한 원유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장기 집권 중이다.
적도 기니를 일당독재 국가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헌법으로 자신에게 광범위한 권력을 부여하기까지 했다. 또한, 자기에게 반대하는 정치인 대부분을 숙청하여 550여 명에 이르는 반 오비앙 활동가들을 투옥 또는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대선에서는 95.4%라는 경이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는데 오죽하면 응게마 편을 들어주는 미국이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논평을 낼 정도였다. 2011년에는 국민투표로 헌법을 개정해 이론상 2030년까지 집권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90세까지 집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도 그가 집권 44주년이 되는 2023년에야 권좌에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는 모양이다. 다만 오비앙은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종종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져서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아프리카 연합의 의장을 맡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안좋자 내각 교체 하였다.#
3. 인권 탄압
인권 탄압이 심해서 적도 기니에서는 피의자를 고문하는 것이 정상적인 수사 수단일 정도라고 한다. 언론 자유는 없어서 책방이나 신문판매대 또한 없고 라디오 방송국만 하나 있는데 이마저 이 양반의 아들 소유이다. 국경 없는 기자회가 평가한 적도 기니의 언론자유지수는 전체 179개국 중 166위에 불과하다. 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아무런 기소 절차도 없이 몇 달간 구금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교도소에서도 온갖 종류의 인권 탄압이 이어지고 있는데, 적도 기니 화산섬에 있는 블랙 비치(Black beach)라는 곳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구타, 강간, 불로 지지는 잔인한 고문 등을 행하고 있으며 굶어 죽는 재감자가 나올 정도로 음식 공급도 형편없다. 물론 교도소 처우마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쿠데타 저지르다 걸린 영국 출신 용병들은 괜찮은 교도소에서 적당한 대우를 받다가 몇 년 뒤 조용히 영국으로 보내졌다. 특히 이 영국 출신 용병들의 지휘관인 마크 대처는 어머니가 영국 전 총리 마가렛 대처라서 어머니가 보내준 보석금 덕분에 교도소 근처도 가지 않고 집행유예를 받았다.
4. 사치 행각
적도 기니는 천연가스와 석유가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넘쳐나는 석유, 천연가스, 목재 등을 팔아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5000달러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국민 80%는 하루 1달러 미만의 돈으로 살 정도로 극빈층이며,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이 20%에 이르며 평균 수명이 50세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의 4분의 3은 여전히 빈곤층으로 극심한 빈부 격차를 겪고 있다.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한 이유는 '''독재자 응게마 때문이다.'''
응게마 가족은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 적도 기니의 수도인 말라보에 있는 대통령 관저 외에도 테오도로 오비응 응게마는 1999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 현금 260만 달러를 주고 저택을 마련한 데 이어 이듬해 또다른 메릴랜드 주택을 115만달러에 샀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여름궁전을 갖고 있으며 미국 매릴랜드에도 두 채의 별장을 갖고 있다. 특히 그는 전용기 6대로 이들 거처를 호화스럽게 여행한다고 한다. 또한 샹젤리제 인근의 호텔 플라자-아테네에서 하룻밤에 2천 파운드(343만원) 가격의 스위트룸을 즐겨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 AP통신 등 외신들은 "적도 기니의 연안에 수십억 달러 상당의 원유가 매장돼 있다", "독재와 인권탄압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그가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덜 받고 있는 것은 원유공급을 둘러싼 서방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원유를 이용해서 입을 막고 있으며,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적도 기니의 대통령인 그의 재산은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응게마의 큰 아들인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망구에는 적도기니의 부통령 겸 안보담당 장관이며, 또 다른 아들인 가브리엘 음바가는 석유장관직을, 처남은 국영석유회사의 수장을 맡고 있는 등 사실상 적도 기니의 중요 요직을 오비앙 가문이 다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방 외교관들은 오비앙 가문이 적도기니의 모든 것을 주무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물론 응게마의 아들도 그를 닮아서 여러 대의 벤틀리와 람보르기니와 같은 고급스러운 승용차들을 잔뜩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과 카나리아 제도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2016년에는 스위스에서 테오도린 오비앙 소유의 고급차 11대를 그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압류했다는 점이다. 기사 2019년에 경매로 나왔다.#
응게마의 아들인 테오도린 오비앙은 마이클 잭슨의 크리스탈 장갑과 마이클 조던의 서명 농구공을 포함한 기념품을 사기 위해 300만달러(34억원)를 사용하는 등 총 7,000만달러(792억원)를 사치하는 데 썼다고 한다. 그는 말리부 해변에 고급스럽게 지어진 3,000만 달러짜리 저택과 3,850만 달러짜리 전용 제트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3] 와 페라리 등 고급 명품차를 수십 대나 갖고 있다. 문제는 그가 맡고 있는 농림장관의 월급이 "6,800달러"에 불과한데 '''대체 그 돈을 어떻게 모았느냐는 점이다.''' 기사
한편 카니발 축제 팬인 응게마는 부통령직을 맡고 있는 응게마의 아들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해 카니발 VIP석을 12만 레알(약 4500만원)로 구입해 축제를 즐겼다고 하며,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대량의 고급 샴페인을 마시면서 돈을 썼다고 한다. 기사
5.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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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게마 오비앙 망구
아들인 은게마 오비앙 망구에 적도기니 부통령에게 권좌를 물려주려 한다는 의심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 양반도 부패가 끝내줘서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걸프스트림 제트기(3800만 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호화저택(3500만달러), 드가·르누아르·마티스 등의 회화작품(3400만 달러), 롤스로이스 자동차 5대(250만 달러). 여기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피아제 시계 4개(400만 달러), 17세기 프랑스 고가구(340만달러), 마이클 잭슨이 ‘배드’ 앨범 투어 때 착용한 흰색 크리스탈 장갑(27만 5000 달러)이 알려진 재산 중의 일부라고 한다. 기사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부자만 산다는 말리부 해안가에 현금 3000만 달러(약 330억 원)를 주고 산 저택에 사는데,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인 멜 깁슨과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웃이라고 한다. 또한 벌목 허가를 받으려는 해외 기업에서 받는 혁명세 수입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이러한 금액들을 사실상 그가 갈취하고 있으며 수출되는 목재당 27달러씩이 오비앙에게 바쳐지는 세금명목으로 부과되었는데 만약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면 적도 기니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또한 그가 미국에 유령회사를 만들어 돈세탁을 해 적도 기니에 들여온 돈이 2010년 한 해에만 1억 달러(약 1100억 원)였다고 한다. 또한 그는 미국의 유명 팝가수 이브를 비롯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표지모델 같은 숱한 여성들과 세계 유명 휴양지에서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해지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에게서 길이 100m짜리 요트를 하루 70만 달러에 빌려서 그 요트를 타며 휴가를 즐기기도 했다. 또한 그와 데이트를 한 여성들은 구치, 베르사체 등의 명품들을 명품매장에서 한번에 8만 달러어치를 사기도 했다.
이러한 부패혐의가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