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등장인물

 



1. 개요
2. 인물관계도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1.1. 차유리
3.1.2. 조강화
3.1.3. 오민정
3.2. 유리 가족
3.3. 유리 측근
3.4. 강화 측근
3.5. 평온 납골당
3.5.1. 필승네 가족
3.6. 그 외 인물


1. 개요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이다.

2.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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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1.1. 차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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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도, 철도 없는 모성애 만빵 고스트 마마입니다”
서우의 엄마였다가 환생 한 귀신.
젊은 나이 33세 (1983년 11월 5일). 5년 전(2015년) 서우를 임신한 만삭의 상태에서, 무단 횡단한 남자를 피하려 던 자동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 후, 5년 간 가족들 옆에서 맴돌다가 서우가 자신으로 인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 왜 나만 자식을 보는 것도 안 되느냐며(크리스마스이브 였는데 눈조차 만지지못하자 )하늘에 대고 절규(쌍욕)하다가 갑작스레 사람으로 돌아왔다. 이에 미동댁에게 이유를 묻는데 49일 안에 유리가 죽지 않았다면 있었을 자리인 서우의 엄마, 강화의 아내의 자리를 되찾으면 사람으로 쭉 살아갈 수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뭐로 환생 할지 알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듣게 된다.
기껏 살아는났지만 사실상 귀신의 모습이니 가족, 지인도 만날 수 없고 귀신은 여전히 보이기 때문에 자기 부탁 좀 들어 달라고 몰려드는 귀신들을 피하기 바쁘다.
살아난 뒤 우연찮게 서우의 하원을 맡게 되고 놀이터에서 놀다 넘어져 손바닥을 다친 서우를 안고 울다 남편, 강화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는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으니 죽은 뒤 기억 없이 갑자기 살아났고 신이 49일 정도 포상 휴가를 준 것 같다고 둘러댄다. 이후 강화가 호텔 방도 잡아주고 신용카드도 주는데 바로 그날 밤 배달 음식을 잔뜩 시켜 맥주와 함께 마시면서 드라마를 보며 귀신 때 소원을 푼다.[1]
그 뒤 서우의 어린이집을 서성이다 얼떨결에 주방 보조로 채용 되는데[2] 이 과정에서 민정과 잠깐 마주치게 된다. 이후 어린이집에 출근하면서 어린이집에 머물며 서우에게 영향을 주는 꼬마 귀신(햇살반 김혁진)을 떼내려고 하는데 미동댁이 준 부적이 안 먹혀[3] 실패하고 소원을 들어줘서 성불 시키는 쪽으로 작전을 바꾼다. 이에 어린이집에 있는 가족사진을 가져가라는 핑계로 꼬마 귀신의 엄마를 어린이집에 오게 하고 서우의 도움을 받아 꼬마 귀신을 엄마와 만나게 하면서 해결이 된다. 하지만 어린이집을 나오다가 현정과 마주치게 되고 근상도 가게 CCTV를 돌려보다가 화면에서 유리를 보게 되면서 현정, 근상에게도 들키게 되었다.
현정, 근상에게도 강화한테 말한 것처럼 둘러댔고 현정과는 서로 부둥켜안고 펑펑 울면서 회포를 풀었다. 다음날에는 팥과 부적과 방울로 어린이집 근처 잡귀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귀신 쫓아내다 떨어진 촉감 놀이용 팥을 사러 갔다가 인형 뽑기 방에 들르는데 서우에게 주고 싶은 분홍색 인형을 못 뽑아 돈을 탕진해갔고 뒤에서 엄청나게 인형을 뽑던 남자에게 인형을 사려했으나 거절 당했다. 대신 남은 3천 원으로 인형을 뽑아 달라고 제안했고 남자가 마지막 천원으로 인형을 뽑기 직전 나타난 필승네 가족에게 놀라 유리가 소리를 내서 인형 뽑기는 실패했다. 그리고 남자가 필승네 가족의 그 '필승'이라는 걸 알게 되고 필승네 가족의 부탁으로 필승에게 밥을 해 먹이려고 하는데 필승이 허공에 대고 떠들어 대는 유리의 말을 들어줄 리 없었고 이에 유리는 인형만 가지고 도망치려다 가 버튼식 자동문에 부딪혀 코피만 터진다.[4] 이후 필승네 가족과 실랑이를 벌이다 미동댁한테 잡혀서 납골당으로 끌려왔고 미동댁이 귀신들에게는 유리도 무당 비슷한 거니까 귀신사에 개입 못 하니 부탁 같은 거 못 들어준다고 교통 정리를 한다. 어린이집 부모 참관 수업에서는 민정과 마주치게 되는데 계속 서우에게 잘 해주는 모습을 보여서 민정의 신경을 더 쓰이게 했다. 그리고 여기서 서우에게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5]
그날 저녁 현정의 가게에서 어린이집에서의 일로 걱정하다 현정에게는 사실을 말하려고 하는 순간 민정이 나타난다. 따로 앉은 민정과 각자 맥주와 소주를 말없이 마시다가 현정에게 '민정에게 소주 2병[6] 이상 주지 말라'라고 문자를 하려는 순간 이미 2병을 마신 민정이 주정을 시작했고 가게를 나가려는 찰나에 민정이 유리에게 '서우가 그렇게 예쁘냐'고 물었고 유리가 그렇다고 하자, 민정이 "그럼 그쪽이 서우 엄마 해요."라는 말을 한다. 다음 날 현정과 민정처럼 반창고를 붙인 상태로 호텔에서 나와 어린이집 앞에서 셋이 어색하게 마주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빠처럼 서우의 괴발개발한 그림에 천재가 아닌가 감탄했으며, 어린이집에 봉사 활동을 나온 아빠와 마주칠뻔한 하기도 하지만 위기를 모면했고, 엄마 몰래 손녀를 보러 나와 자신이 할아버지라고 말도 못 하고 서우와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을 짠하게 바라본다. 그러다 서우에게 음흉한 시선으로 접근하는 필승네 가족을 발견하게 되고 이들이 서우에게 씌일려고 접근하는 것을 직감, 이를 막기 위해 달려가는데 필승네 가족은 서우에게 뭘 어떻게 하려 던 게 아니라 서우에게 붙어 있던 젊은 남성 귀신을 떼어내려는 것이었다. 필승네 가족을 오해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 유리는 납골당으로 가 미동댁의 부적에 갇혀 있던 귀신들을 풀어준다. 풀려난 귀신들은 인간 몸을 가진 유리에게 이런 저런 부탁을 들어 달라 난리였고, 유리는 그런 부탁 다 들어주다 내 49일 다 가겠다며 가버리려고 했다. 이에 귀신들은 다른 이도 아니고 귀신이었던 유리가 귀신들 맘을 몰라준다며 서운해 했고 이에 유리는 각자 1개씩만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날 저녁에도 현정의 가게에 있던 유리는 현정에게서 민정이 강화와 이혼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돌아가던 도중 횡단보도에서 민정, 서우와 마주친다. 자신에게 달려와 안긴 서우를 민정에게 돌려준 유리는 민정이 말했던 '서우 엄마 해라'의 답변으로 "내가 해도 돼요?"라고 말한다.
7화에서는 유리가 해도 되냐고 물은 게 민정이 올린 서우의 하원 도우미 일인 것으로 밝혀진다. 하원 도우미는 아이를 데리고 하원 한 다음 부모가 올 때까지 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있는 일인데, 아직 서우네 집에 붙어있는 지박령을 처리하기 위해 유리가 이 일은 자원하게 된 것이다. 유리는 다른 사람보다는 (오랫동안 함께한) 자기한테 맡기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는데 민정은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인데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민정이 자기 때문에 이마를 다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조금은 진전을 보인다.
다음날 필승네 가족은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반차까지 내고 필승의 집으로 온 유리는 필승네 가족에게 납골당 귀신들이 여전히 부탁을 못 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필승네 가족의 부탁은 필승의 집 청소와 밥해주기었고 필승이 출근을 하자 필승의 집에 들어간다. 헌데 청소를 전혀 안 해서 완전 돼지 우리 꼴인 집을 보자 유리는 내가 부탁 들어준다고 했지 노가다 한다고 한 게 아니라면서 가버리려고 한다. 이에 필승네 가족이 울고불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들어주기로 하는데 집안 꼴에 경악을 하다 가도 필승을 위해 입김으로 음식이라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 필승네 가족에게 연민을 느낀다. 일을 끝내고 필승네 가족에게 자신이 하원 도우미로 들어가려는 걸 이야기하는데 이에 대춘은 그거 남편한테는 진짜 못할 짓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도 서우가 귀신을 보게 놔둘 수 없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데 휴무 날에 비행 스케줄을 착각해서 출근했던 필승이 돌아온다. 일단 유리는 벽장에 숨는데 나갈 틈이 나지 않아 어린이집 출근도 못하고 벽장에 갇혀있게 된다. 그러다 틈이 생기자 나가려는 데 필승이 돌아오는 바람에 다시 벽장에 들어가지만 유리의 머리 끈이 벽장 밖에서 발견되고 이에 필승이 벽장에서 나온 유리의 머리를 죽도로 때려서 유리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다행히 필승이 유리를 가사 도우미라고 생각해서 넘어갈 수 있었고 필승에게는 집 좀 치우고 살라고 이야기하고 나온다. 자신에게 미안해 쫓아오던 필승네 가족에게 자꾸 쫓아오면 아들한테 이른다고 협박해서 쫓아낸 다음 호텔로 돌아가는데 호텔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강화를 만나게 된다. 강화가 유리를 걱정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려는 데 유리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간다. 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유리는 강화에게 자기를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이에 강화는 언제까지 이럴 거냐며 장모님, 민정 등에게 모두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유리는 강화에게 자기가 하원 도우미 하려는 거 알았느냐 묻고 하원 도우미 꼭 해야 한다고 부탁해 강화의 허락을 받는다. 다음날 아침 비가 오는데 우산 없이 뛰어가는 민정을 발견하고 같이 우산을 쓰고 가게 된다. 우산을 쓰고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우산 주도권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다가 강화와 필승이 우산을 같이 쓰고 오는 걸 마주치게 된다.
갑작스러운 만남에 놀란 유리는 서둘러 민정을 강화에게 보내고 돌아가는데 필승이 유리의 우산으로 환승 한다. 이에 유리는 필승이 강화의 우산 속으로 들어간 편의점에 필승을 놓고 가버린다. 그날 밤 친정집에 가서 가족들을 위한 선물[7]을 집 앞에 놓고 반려견인 포포[8]에게 귀신 때처럼 자유롭게 집을 왕래하지 못해 사람이 돼서 불편하다고 이야기한다. 다음날은 공원에 앉아 즐겁게 노는 할머니, 엄마, 손녀 가족을 바라보며 흐뭇해 하면서도 엄마와 서우를 떠올린다. 그때 공원에 자전거를 타러 온 엄마가 나타나는데 타이밍 좋게 유리가 일어나 가버린 바람에 마주치지는 않았다. 어린이집에서는 주방 아주머니에게 양파 느리게 썬다고 구박 받고 교사들에게 아이들 간식인 귤을 나눠주면서 어린이집 교사인 혜수에게 결혼 축하한다고 이야기하는데 혜수의 표정이 어두워 의아해 한다. 그리고 서우를 보던 중 어린이집으로 오는 귀신을 보고 달려나가는데 납골당 귀신인 판석이었다. 판석이 혜수의 아버지인 걸 안 유리는 판석에게 딸 결혼을 축하해주는데, 판석은 혜수가 표정도 안 좋고 자꾸 운다며 직장에서 무슨 일 없었는지 묻고 식당에 같이 들어갈 아버지가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생각한다. 그날 저녁 어린이집 전체 회식이 있었는데 술과 식사를 하던 도중 혜수가 울음을 터트렸고 혜수를 태워 보낼 택시를 잡는 도중 혜수가 유리에게 마음을 털어놓는다. 혜수는 식장에 같이 들어갈 아빠가 없는 건 별거 아니지만 자신이 늦게 시집가서 생전에 잔치 한 번 못해보고 돌아가신 아빠가 불쌍하고, 또 자신이 웃고 다니면 사람들이 아빠 안됐다고 할 거라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납골당에서 귀순, 판석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다 돌아가려는 유리에게 귀순이 부탁이 있다며 말을 건다. 부탁은 혜수에게 줄 편지를 써 달라는 것으로 결혼식 날 당일 아침 납골당에 방문해 편지를 읽은 혜수는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식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날 저녁 유리 엄마 은숙에게 실수를 한 미동댁이 유리에게 연락을 하는데 유리는 배고프다며 현정의 가게로 오라고 한다. 그렇게 미동댁이 가게에 왔고 생전 미신 같은 거 싫어했는데 무당과 친하다는 걸 현정은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둘러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숙주를 사러 나갔다가 돌아온 현정이 문밖에서 유리가 자신의 자리를 찾지 않으며 49일 뒤에는 다시 죽는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현정은 유리를 끌고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하는데 유리는 그러지 말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현정은 안 되겠다며 가려고 하는데 강화가 민정을 사랑한다며, 강화만 안 울면 된다고 울면서 대답한다. 이러한 유리의 진심에 둘은 길바닥에서 서로 안고 펑펑 우는데 때마침 남편과 다투고 자전거를 타러 나온 은숙이 이걸 보고 자전거에서 넘어진다. 그리고 천천히 다가온 은숙은 마침내 딸의 얼굴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은숙은 너무 놀라 혼절해버렸고 응급실로 실려온다. 침상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며 '엄마는 안 그래도 심장이 약한데'하며 걱정을 한다. 연락을 받은 강화가 오고 은숙은 금방 눈을 떴으며, 강화 뒤에 있던 딸, 유리를 보게 된다. 곧이어 은숙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무풍과 연지도 유리를 보게 되었고, 온 가족이 유리와 재회하게 된다. 그날 밤 친정으로 돌아와 엄마 품에서 잔 유리는 다음날 아침 온 가족이 은숙과 유리가 있는 침대로 들어오면서 재회를 실감한다. 자신의 방이 생전 그대로 인 걸 보며 '다 정리하지...'라는 생각과 방에 있는 아기 신발에 서우를 떠올린다. 그때 엄마가 방에 들어오고 유리는 고사리가 먹고 싶다는 핑계를 대고 엄마를 내보낸 뒤 어린이집으로 출근한다. 그리고 대문을 나서려는 데 문에 강화가 가져다 놓은 엄마 심장 약을 보고 강화가 왜 흉부외과로 갔는지 떠올린다. 어린이집에서는 서우를 등원 시킨 민정에게 캔 커피를 주는데 자신은 아메리카노만 마신다는 민정에게 캔 커피를 박스 채로 두고 마시는 걸 알고 있던 유리가 얼굴이 단 거 좋아하게 생겼다며 둘러대고는 캔 커피를 들려 보낸다. 이 날은 하원 도우미 첫 날이라 지박령을 쫓기 위한 부적과 팥을 챙겼고 서우를 데리고 간다. 집으로 가는 길에 서우에게 붕어빵을 사주는데 붕어빵 장수에게 모녀가 똑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쩔 줄 몰라한다. 그리고 붕어빵 장수 옆에 있는 귀신을 보고 서우에게 저 아저씨 보이냐고 묻는데 서우가 그렇다고 하자 지박령을 꼭 떼낼 것을 다짐한다. 그 뒤에는 서우의 학원 스케줄이 잔뜩이라 영어 학원, 피아노 학원 등 학원 시간 끝나는 거 기다리느라 진이 빠졌다. 드디어 학원이 다 끝나고 돌아가려는 데 서우가 미술 학원에서 달걀에 예쁜 이모를 그렸다고 선물을 줘서 기뻐한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다 민정을 만나는데 서우가 민정에게는 색깔까지 칠한 달걀을 선물해서 씁쓸해 한다. 이날은 학원 스케줄이 많은 날이라 민정이 서우를 데리고 돌아가려는 데 유리와 서우 모두 아쉬워하자 민정이 집 구경이라도 하라며 유리를 데리고 들어간다. 그런데 유리는 진작 돌아갔을 거라고 생각한 강화가 들어왔고 둘은 어색하게 인사한 뒤 강화는 서재로 피신한다. 유리는 지박령을 찾아낸 다음 부적으로 쫓아낼 생각이었지만 귀신같이 도망치는 지박령을 찾아내지 못했고 별 소득 없이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서우가 준 달걀을 깜빡하여 식탁에 두고 왔고 그걸 가져가기 위해 다시 올라왔는데 저녁도 못 먹고 들어온 강화가 그걸 다 까먹고 있는 것을 보자 민정이 있다는 생각을 못 하고 강화에게 "야~!!!!!"라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
그리고 곧 자신이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닫고 후다닥 나가버린다. 집에 돌아와서는 49일 중 벌써 절반이 지난 걸 보고 귀신 때는 죽어라 안 가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걸 안타까워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집을 나왔는데 자신의 방에 있던 서우 물건을 치워버렸고 친정 냉장고를 털어서 서우네 집 냉장고에 채워 넣는다. 그리고는 원래 목표였던 지박령을 찾기 시작하는데 귀신 때에는 강화와 민정의 공간인 안방 만큼은 안 들어갔지만 지박령을 찾기 위해 큰맘 먹고 안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미동댁의 방울로 지박령을 묶는데 성공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처녀 귀신까지 같이 잡아버린다. 이에 처녀 귀신은 미동댁이 데리고 온 서빙고에게 넘기고 지박령은 귀신이 떼로 드나드는 필승의 집에 보낸다. 미동댁에게 이제 서우 귀신 안 보겠지 하고 묻는데 미동댁이 답을 미적지근하게 하자 불안해 하고 만약 귀신을 계속 보게 되면 무당이 될 거라는 미동댁의 말에 절대 안 된다며 흥분했다. 어쨌든 귀신들을 처리하고 서우 하원을 하러 가는데 어린이집 앞에 학습지 복사해서 속여서 파는 사기꾼에게 속아 학습지를 덜컥 사버린다. 그리고 현정을 만나 현정의 가게로 오는데 살아날 수 있는데 왜 죽겠다는 거냐며 현정이 묻자 서우가 귀신을 보고, 자신이 살아나기 전까지 쭉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다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이게 다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자기가 그것만 해결하고 올라갈 수 있게 도와 달라며 현정에게 부탁한다. 저녁에는 현정과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서우를 지켜보기 위해 서우네 집에 있으면서 민정도 쭉 지켜보게 되었고 착한 민정이 자신에게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라 그 은혜를 갚을 수 없는 정도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현정에게 학습지가 가짜라는 이야기를 듣고 흥분하던 와중에 민정에게서 술 한잔 하자는 전화가 온다. 그렇게 현정의 가게에서 세 사람이 술을 하게 되는데 셋이 취할 때까지 마시면서 강화 욕도 같이 하고, 동화 속 계모는 왜 다 나쁘냐는 민정의 이야기도 공감해주는 등 급속도로 친해진다. 그리고 만취한 민정을 데리러 강화가 오는데 이때쯤 유리도 술이 깼지만 강화와 민정이 갈 때까지 취한 척을 한다. 다음날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 용 동화책 장에서 나쁜 계모들이 나오는 책들을 싹 꺼내와서는 원장에게 아이들에게 계모는 나쁘다는 선입견을 주는 책이니 치워버리자고 건의한다. 그리고 소금이 떨어져서 사러 나오는 데 택시에서 내린 할머니를 향해 배달 오토바이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뛰어들어 할머니를 감쌌고 강화에게 어떡하냐며 전화를 하다 전화가 끊겨버린다.
유리는 다치지 않고 응급실에서는 외상이 있는 오토바이 배달부에만 신경을 쓰는데 할머니의 몸에서 자꾸 영혼이 빠져나가려는 게 보이는 유리는 의료진들에게 이 할머니 죽는다고 소리를 지르지만 무시 당한다. 그러다 달려온 강화에게 할머니 좀 어떻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강화가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에게 조치를 취하게 한다. 이에 강화는 어떻게 알았냐고 묻지만 유리는 그냥 촉이 좋았다고 둘러댄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병원 벽에 붙어있던 강화의 징계[9]를 보게 된다. 퇴근 길에 현정의 가게에 들른 유리는 현정이 은숙과 함께 있는 걸 보고 놀라고, 현정이 은숙에게 별 이야기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뒤 모든 걸 알고 있는 현정이 은숙에게 무슨 이야기라도 할까 봐 은숙을 데리고 얼른 돌아간다. 그리고 가는 길에 연지에게 줄 옷을 사 가지고 가는데 자신이 사 준 옷이 자기 책상 위에 있는 걸 보고 연지에게 가져다 주는데 연지도 자신에게 똑같은 옷을 사 준 것이었다. 그렇게 두 자매는 서로 똑같은 옷을 입었고 유리는 연지에게 예쁘다며 칭찬해주고 서로 기뻐한다. 밤에는 자신이 자는 것을 들여다보며 눈물을 흘리는 아빠의 소리에 깨서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어린이집에 출근하는데 어린이집 아줌마 3인방이 유리를 불러 세운다. 서우 하원 도우미 일도 한다던데 민정의 성격이 보통이 아니고 서우도 딸리는 얘라 힘들겠다는 말에 서우 보다 더 딸리는 얘들이 있다며 3인방의 아이들 이야기를 한다. 자기 얘 욕먹는 건 저렇게 싫어하면서 그렇게 험담을 하고 다니냐고 씩씩거리면서 어린이집으로 들어오는데 미소가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비밀 이야기라며 뭔가 말하고 다니는 걸 보게 된다. 그리고 미소가 유리에게도 이야기를 해주는데 서우 엄마(민정)가 서우를 버릴 거라는 것이었다. 이에 현정에게 달려가는데 현정이 단톡방에 올라온 내용도 보여주자 3인방을 어떻게 처리할까 이야기하는 도중 민정이 들어와 다 엎어 버릴까요?하고 소리친다. 그 뒤 연지가 일하는 안경점에서 셋이 선글라스를 맞추고 3인방이 있는 키즈카페에 가서 응징을 해준다.[10] 일을 마치고 꼴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즐거워하며 고기 집에서 회식을 한다. 현정이 바람 쐬러 나간 사이 민정과 둘이 한잔 했고 자기가 혼술로 스트레스 푼다는 걸 어떻게 맞췄냐는 민정에게 관상으로 맞췄다고 둘러댄다. 그리고 자신보다 자기를 더 잘 아는 것 같다는 민정의 말에 사람들은 남들 보기도 바빠서 자기 자신은 잘 못 본다고 이야기한다.
술에 취한 민정을 데리고 서우네로 갔는데 강화가 나와 유리에게 서우가 유리의 이름을 말했다는 걸 듣게 되고 이를 부정하지만 강화가 서우의 스티커가 붙어 있는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그 스티커가 차유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서우가 자신을 계속 보고 있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유리가 다 울고 나서 현정 언니가 자신의 이름을 부른 걸 서우가 들은 것 같다고 둘러댔고 서우가 민정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어쩌나 걱정하는데 이에 강화는 민정에게 모든 걸 밝히고 서우 엄마 자격으로 서우를 만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리는 이유도 대지 못 하면서 안 된다고 버텼고 강화는 네가 모든 걸 걸고 지킨 서우이고 너는 서우 엄마인데 왜 숨어야 하냐고 했지만 유리는 그저 안 된다며 울 뿐이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퇴마사와 마주치는데 유리는 퇴마사를 모르니 그냥 지나쳤고 퇴마사가 지팡이를 사용해 유리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퇴마사는 네 딸을 데리러 왔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순간 미동댁이 나타나 방울로 유리를 끌어당겨 구해낸다. 퇴마사는 다음에 네 딸과 같이 보자며 물러났고 유리는 미동댁의 방에서 미동댁에게 어찌 된 일이냐 묻는다. 이에 미동댁은 퇴마사가 아직도 귀신을 보는 서우를 데려다가 자신이나 퇴마사처럼 키우려고 하는 거라고 말했고, 유리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하면서 주변의 귀신은 다 내쫓았는데 왜 아직도 서우가 귀신을 보는 거냐고 물었는데 미동댁은 자기도 모른다며 말을 얼버무렸다. 그리고는 유리에게 아직도 자리 찾을 생각 없는 거냐 묻는데 그럴 생각 없다고 답한다. 왜냐는 미동댁의 질문에 유리는 서우가 제일 좋아하는 게 엄마(민정)라면서 서우가 가장 좋아하는 걸 어떻게 뺐냐며 자신은 그럴 마음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유리의 마음이 단단하다는 걸 안 미동댁은 그러면 49일 될 때까지 서우 곁에서 딱 붙어서 퇴마사한테서 서우를 지키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리는 자신이 사람이 되었는데 왜 퇴마사의 자팡이와 미동댁의 방울에 달라붙는 건지 물었고 미동댁은 현재 유리는 어중간한 존재라며 둘러댔지만, 한탄 어린 혼잣말을 보면 숨겨진 사실이 있는 모양이다. 다음날 아침에는 각종 방범 도구를 챙겨서 서우네로 갔고 민정에게는 일찍 나온 김에 같이 가자고 둘러대고 민정, 서우와 함께 등원을 한다. 유독 서우만 이뻐하는 유리에게 민정이 '엄마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말해 유리가 철렁 한다. 놀라는 유리에게 이 또래 아이들이 예뻐 보이면 결혼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어서 '아직 결혼 안 했으니까... 언니는"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민정이 산책 나온 개를 무서워하는 서우를 다독이며 유리에게 동네 개들이 유독 서우만 보면 짖었는데 요즘에는 안 짖는다는 이야기를 했고 유리는 그게 자신 때문임을 알고 미안해 한다. 이어서 하준이를 등원 시키는 현정과 만났고 유리가 민정에게 언니라는 말을 정말 어색하게 한다는 말을 하며 즐겁게 함께 등원한다. 저녁에는 학원을 다 마친 서우에게 자신이 누군지 알고, 옛날부터 계속 봤지?라고 물었고 서우는 '응'이라고 답한다. 이에 유리는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붙어 있어서 서우가 무서웠겠다며 눈물을 보였고 서우는 그런 유리를 쓰다듬어준다. 밤에는 은숙 품에 안겨 누워있는데 은숙이 하원 도우미 안 하면 안 되냐고 물어 일어난다. 은숙은 유리에게 자신도 유리가 이렇게 이쁜데 안아보지도 못한 콩알만 한 게 얼마나 이쁘겠냐고 말하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민정)을 속이면서 이런 식은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차라리 다 이야기하고 가끔 얼굴 보여 달라고 하자고 말하는 은숙에게 유리는 말 못하고 우울했었고 이에 은숙이 유리를 안아주었다. 유리는 손녀 보고 싶을 텐 데 미안하다고 했고 은숙은 내 딸이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위로해줬다. 다음날 손녀를 보고 싶어하는 부모님을 위해 민정에게 자신이 서우를 종일 맡아줄 수 있다고 문자를 보내지만 민정은 괜찮다며 거절한다. 이에 낙담하고 있는데 강화가 서우를 데리고 와서는 자신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그러니 서우 좀 오늘 맡아 달라고 부탁하고 간다. 그렇게 서우가 유리네 집에 오게 되었고 가족들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손녀/조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밤이 되고 강화가 서우를 데리러 왔고 유리는 강화에게 서우 잘 데리고 곧장 집에 가라고 당부를 한 뒤 고맙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강화와 서우를 보냈는데 잠시 후 강화가 다시 유리네 집 앞으로 왔고 왜 그러냐는 유리에게 강화가 쭉 곁에 있었냐며, 그걸 어떻게 다 보고 있었냐 말하면서 유리가 귀신이었다는 걸 다 알게 되었음을 말한다.

3.1.2. 조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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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죽은 유리의남편. 병원 의사로 근무 중. 진료는 잘 봐주지만, 수술은 다른 의사한테 맡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의사로서 소극적인 모습이다. 5년 전 아내 유리가 서우를 임신한 상황에서 사고로 죽고 죽은 아내의 뱃속에 살아서 태어난 서우를 홀로 돌보다 최근 재혼하게 되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서우의 생일(유리의 기일)에는 집에도 들어가지 않는 듯 하며, 유리의 사망 전에는 실력으로 탑을 달리던 의사였지만 유리의 죽음으로 PTSD가 생겨 수술실에서 폐소공포증 증상을 보인다. 하필 대학병원 흉부외과 담당인지라, 장 교수는 그 사실을 알고 윽박질렀다. 지난 4년간 수전증 등 별의별 기상천외한 핑계를 대다, 인원 부족으로 4년만에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트라우마로 환자의 흉부를 개복한 상태로 수술실에서 나오는 대형사고를 쳐서[11] 들켰다. 정신과 의사인 근상이 약물치료도 시도했지만 전부 거부했다고. 2화 막바지에서 유리와 재회하고 경악한다.
겉보기엔 재혼하고 괜찮아보이지만 죽은 아내 유리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퇴근할 때 마다 '나는 행복합니다 '라는 곡을 듣는 것도 그렇게 자신을 타이르는 것. 유리가 죽은 지 얼마 안 됐을 땐 자살시도도 했던 모양. 유리가 죽은 직후 장인 장모에게 서우를 키워달라고 데리고 갔지만 장모가 자기 자식은 자기가 키우라고 일하고 애키우고 정신없이 살다보면 살아진다고 유리 따라가려고 하냐면서 자살하려고 하는 걸 간파한다.[12]
유리가 살아돌아오고 어린이집에서 유리와 민정이 마주치게 생기자 이를 막기 위해 후딱 달려왔지만 둘은 이미 마주치고 만다. 이때는 주방보조 면접보러 온 사람이라고 넘어가지만 민정이 유리의 얼굴을 사진으로 봐서 알고 있다는 걸 아는지라 혹여나 민정이 알아차릴까 걱정이다. 여기에 현정과 근상도 유리가 돌아온 걸 알게 되고 넷이 현정의 가게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현정이 유리를 안고 우는 것을 보고 자신은 놀라 넘어지기나 했다는 것에 미안해한다.
어린이집 보호자 참관 수업 날 유리와 민정이 만나게 할 수 없으니 어떻게든 빼보려고 했지만 다 안 먹혀 결국 오게 됐는데 유리와 있는 자리에서 엄청나게 긴장하며 눈치를 봤다. 다음 날 아침 서제에서 자료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 오빠가 자기를 때렸냐고 묻는 민정에게 놀란다. 이날은 강화의 징계 위원회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징계 위원회에 들어가기 전 장교수와 대화하면서 5년 전 유리의 사망 때의 이야기가 나온다. 5년 전 일을 계속 걸고 넘어져서 장교수 자신이 잘리든 강화가 잘리든 하라는 장교수의 말을 대충 넘기고 징계 위원회에 들어간 강화는 위원들의 질문에 '네'로만 일관하다 서둘러 나가버린다. 과거 회상에서는 유리가 죽은 날 수술실 앞에서 장교수에게 매달려서 화를 내는 강화와, 유리가 죽은 뒤에 스스로를 원망하며 술만 퍼마시는 강화의 모습이 나왔다.
장교수 덕분에 징계를 받아도 자리는 보존할 수 있었는데 편의점 앞에서 근상과 맥주를 마시던 중 현정이 왔다. 강화가 집으로 가려고 하자 현정이 '애쓰지 말라고 했지, 누르지 말라고 했지, 넌 원래 그런 애 아니라고'라고 말했고 강화는 '원래 난 어떤 앤데?'라고 되묻는다. 다음날 여느 때처럼 민정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출근 준비를 척척하던 강화에게 민정이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서우의 발달 검사지를 보여주는데 이에 강화는 늦게 배우는 얘들도 있다면서 대수롭지 않은 척하지만 검사지를 다시 들여다보며 신경을 쓴다. 그리고 하원 도우미를 써야겠다는 민정의 말에 그러라고 하는데 서우 어린이집 주방 이모(유리)가 자원했다고 하자 당황하지 않은 척하면서 민정이 하고 싶은데로 정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병원에서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할 정도였고 근상과 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이건(하원 도우미)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호텔 앞에서 유리를 기다리다 만나 밥을 먹고 돌아가는데 자기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유리에게 언제까지 이럴 거냐며 장모님, 민정 등에게 모두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유리는 강화에게 자기가 하원 도우미 하려는 거 알았느냐 묻고 자기 꼭 하원 도우미를 해야 한다는 유리를 보며 유리가 놀이터에서 서우를 끌어안고 펑펑 울던 걸 떠올리고는 결국 허락을 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비가 오는데 민정이 우산을 가져가지 않아 데리러 갈까 문자를 보낸 다음 편의점을 나오는데 웬 처음보는 남자(필승)가 우산 좀 씌워달라며 부탁해서 그렇게 하기로 한다. 그리고 민정과 유리가 같이 우산을 쓰고 오는 걸 마주치게 된다.
유리가 서둘러 민정을 자신에게 떠밀자 민정과 함께 돌아가는데 평소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한 민정이 유리와 웃으면서 온게 신기했던 강화는 어찌된 건지 묻는다. 민정은 유리가 이상한 사람이라며 자신에게 착하다고 그랬다고 말한다. 이에 강화는 그말 맞다고 이야기했고 민정은 빈말하지 말하고 했지만 강화는 유리도 민정이 착한 걸 본 모양이다라고 답한다. 그러자 민정은 유리를 서우의 하원 도우미로 결정한다. 저녁에는 현정의 가게에서 근상에게 하원 도우미 일로 제정신이냐는 이야기를 듣고 스리랑카로 파견을 가느니 남아공으로 가느니 하고 있었는데 유리가 자신이 있는 자리는 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 받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현정이 유리가 뭔가 숨기고 있음을 이야기하는데 강화도 이를 알고 있고 당장이라도 민정과 장모님 등에게 모든 걸 알리고 싶지만 본인이 기다려달라고 하니 그러자고 한다. 그리고 가게 앞에서 현정에게 서우의 검사 결과로 상담을 하는데 정작 민정에게는 신경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현정은 강화에게 화를 내면서 과한 배려는 배려가 아니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출근하면서 주말에 서우 데리고 같이 상담받으러 가자고 말하는데 민정이 신경 쓰지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의아해하자 먼쩍은 듯 다시 신경 쓰지말라고 하고 나간다. 밤에는 모든 걸 알게 된 현정이 강화에게 알리기 위해 전화를 하지만 유리가 끊어버린다.
다시 온 현정의 전화에 유리가 장모님과 만난 걸 안 강화는 크게 놀라기보다는 올 게 왔다는 표정이었다.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간 강화가 응급실에서 추가 검사를 요청하자 은숙이 일어났고 은숙은 유리와 만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유리의 회상에서 강화가 왜 흉부외과를 전공했는지 나왔는데 바로 심장이 약한 장모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유리가 죽고 은숙은 강화 재혼하라고 강화에게 진찰도 받지 않고 다른 의사에게도 강화에게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지 말라고 했는데, 강화는 그래도 꼬박꼬박 은숙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근상에게서 현정이 '강화도 서우도 다 유리 거 아니냐'며 울었다는 걸 들었고, 유리의 하원 도우미 날이니 최대한 늦게 들어가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리고 이제 유리가 부모님도 만났으니 어떻게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는 근상의 말에 '그냥 자기 부모 만난 거지 내가 뭘 어떻게 해주냐'고 말한다. 그날밤에는 일부러 집앞에서 시간을 떼우다 들어갔는데 유리가 있음을 알고 후퇴하다가 민정에게 걸려 신발을 정리하는 척 모면한다. 그리고는 유리와 아주 어색하게 인사를 한 뒤 서재로 도망친다. 그다음에는 신경쓰지말고 눈이나 좀 붙이다 나가자고 다짐하는데 신경이 쓰여서 휴지만 찢고 있었다. 이윽고 유리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식탁으로 나와 근상과 통화하며 식탁에 있던 서우의 그림 달걀을 까먹기 시작했다. 서우가 민정에게 준 달걀을 까먹고 유리의 달걀도 입에 집어넣는데 그순간 들어온 유리가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자 달걀을 뱉는다.
당황한 유리가 돌아가고 민정이 그게 반말할 정도로 화가 날 일인가하자 자기였으면 쌍욕을 했을 거라고 유리를 두둔해준다. 밤에 서우를 재우고 침실에서 유리 이야기를 꺼냈는데 민정이 하원 도우미 분이 자꾸 끌린다며 서우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하고 이야기하자 강화가 민정에게 '너도 서우 엄마야'라고 말한다. 다음날 병원에서 근상과 민정이 유리한테 끌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다 은숙에게 전화가 와서 카페에서 만나게 된다. 은숙은 자꾸 어딘가로 나가는 유리에 대해 강화는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 물으러 온 거였고 강화는 유리가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고 서우의 하원 도우미도 하고 있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미리 이야기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은숙은 죄송할게 뭐 있냐며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다 이야기한다. 저녁에는 집에서 민정과 밥을 먹는데 새 반찬을 먹으면서 '먹어 본 맛'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유리가 가져온 반찬이라는 것에 놀란다. 밤에는 근상에게 불려나오는데 현정의 가게에 현정, 유리, 그리고 민정이 함께 있다는 이야기에 놀랐고 민정이 나갈 때 '친구'보러 간다고 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렇게 근상과 함께 걱정을 하고 있다가 현정의 전화를 받고 가게로 가는데 술에 잔뜩 취해 서로 껴안고 있는 세 사람을 보게 된다. 민정을 데리고 가면서도 현정에게 유리를 부탁한다. 그리고 강화가 수술실 공포증 치료를 안 받은 이유가 나오는데 유리에 대한 죄책감때문이었다. 삶이 안정되고 자리를 잡아가면서 자기가 괜찮아지면 진짜 다 잊어버릴까봐 이거(수술실 공포증)라도 붙들고 있는 것이라는 거였다. 그렇게 전날 취해서 들어간 유리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유리에게 전화가 오더니 교통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만 나오고 전화가 끊기자 유리가 죽던 날을 떠올리며 응급실로 달려갔다.
다행히 다친 건 유리가 아니었는데 유리가 별 외상이 없는 할머니가 죽는다고 난리를 쳐서 확인해보니 정말 상태가 안 좋았고 다른 의료진에게 조치를 취하게 한다. 그뒤 유리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데 유리는 그냥 촉이 좋았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전날 과음한 유리에게 속은 괜찮느냐, 꿀물이라도 마시지 그랬냐 걱정하지만 괜찮다고 돌아가는 유리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진료실로 돌아오는데 장교수가 와 있었고 장교수는 강화 혼자 서명하지 않은 VIP 수술 우선권 폐지 서명운동 명단을 들이민다. 장교수가 강화가 시작했던 일에 왜 서명 안 하냐고 묻자 그래서 뭐 바뀐 게 있냐고 그때는 반대했던 장교수가 지금은 앞장서는 것만 바뀌었다고 비꼬았다. 그리고 갑자기 치료는 왜 받겠다고 마음이 바뀌었냐고 장교수가 묻는데 '그냥'이라고만 답한다. 다음날 아침 민정이 현정 그리고 유리씨 닮은 그분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란해한다. 오후에는 현정이 뭘 엎어버린다는 걸 말리는 근상의 통화를 듣고 '너네 부부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냐'라고 이야기하는데 거기에 유리와 민정도 끼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다. 응징을 마치고 셋이 회식을 한다는 걸 듣고 근상이 저 셋을 저렇게 둬도 되는 거냐 묻는데 민정이 유리와 현정이 좋다고 했다며 민정이 사람을 저렇게 좋아하는 걸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우를 데리고 집에서 스티커 붙이기 놀이는 하는데 서우가 가족 사진에 마법소녀 스티커를 붙였다. 이에 강화가 그럼 이건 누구냐고 물었고 서우가 또박또박 차유리라고 말하자 경악한다.
놀란 강화는 서우에게 그게 누구냐고 물었고 서우는 "예쁜 이모"라고 답한다. 그때 술에 취한 민정을 데리고 온 유리의 얼굴이 인터폰에 비춰지는데 서우는 유리를 가르키며 "예쁜 이모"라고 다시 말했다. 민정은 침실에 재워두고 유리와 집 앞에서 만난 강화는 유리에게 서우가 유리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유리는 그럴리가 없다고 부정하지만 강화는 가족사진에 붙인 스티커가 차유리라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유리는 서우가 자신을 쭉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펑펑 흘리고 강화는 이런 유리를 다독였다. 유리가 다 울고나서 현정 언니가 자신의 이름을 부른 걸 서우가 들은 것 같다고 둘러댔고 서우가 민정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어쩌나 걱정하는데 이에 강화는 민정에게 모든 걸 밝히고 서우 엄마 자격으로 서우를 만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리는 이유도 대지 못 하면서 안 된다고 버텼고 강화는 네가 모든 걸 걸고 지킨 서우이고 너는 서우 엄마인데 왜 숨어야 하냐고 했지만 유리는 그저 안 된다며 울뿐이었다. 다음날 아침 서재에서 전날 유리가 "계속 날 보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한게 생각난 강화는 대체 뭘 보고 있었다는 건지 고민한다. 그리고 냉장고에 붙어 있는 유리, 민정, 현정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있는데 많이 친해졌다는 민정에게 좋아?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민정에게 쓴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현관을 나서려는데 민정이 억지로 큰 우산을 가지고 가게했고 더이상 오빠 배려 안한다고 했으니 오빠도 자신을 배려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나가려던 순간 강화는 민정에게 하원 도우미를 바꾸자 이야기한다. 병원에서는 근상에게 유리가 할머니가 위독한 상황인 걸 알았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나눴고 근상에게서 현정이 뭔가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근상과 함께 현정을 찾아간다. 현정에게서 현정은 서우 앞에서 유리 이름을 말한 적이 없다는 걸 확인한 강화는 그럴 줄 알았다며 유리가 자신을 처음 봤을 때부터 놀라지도 않고 그냥 숨어있다가 들킨 사람처럼 행동했던 거부터 다 이상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동요하는 현정에게 뭔가 알고 있는 거냐고 묻는데 현정은 유리처럼 대답은 못하고 울뿐이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유리네 앞을 지나다가 무풍과 마주치는데 무풍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강화에게 무풍이 자꾸 그러면 유리가 돌아온 게 미안해지니 뻔뻔하게 이전처럼 고개들고 살고, 서우 예쁘게 키워줘서 강화와 민정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음날 강화는 민정에게 자신이 서우를 데리고 근상, 하준과 놀러간다고 거짓말을 한 다음 서우를 유리네에 맡기고 자신은 근상과 시간을 떼운다. 밤이 되자 유리에게 연락이 와 서우를 데리러 갔고 유리는 강화에게 서우 데리고 바로 집에 가라는 당부를 한다. 그리고는 강화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서우를 데리고 들어가는데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민정에게 문자가 왔고 문자를 확인하느라 서우의 손을 놓게 된다. 그때 퇴마사가 서우를 불러냈고 퇴마사가 서우를 잡기 직전에 막아선다. 퇴마사의 멱살을 붙잡은 강화는 퇴마사에게 당신 누구냐고 물었고 퇴마사는 자신이 '차유리 친구'라고 말한다. 그리고 퇴마사를 통해 유리가 귀신인 상태로 자신과 서우 곁에 쭉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강화는 바로 유리에게 달려갔고 쭉 곁에 있었냐며, 그걸 어떻게 다 보고 있었냐며 울먹였고 자신이 민정과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민정, 서우와 함께 단란하게 있는 걸 다 보고 있었을 유리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3.1.3. 오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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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우는 제가 알아서 잘 키워요. 신경 꺼 주실래요?”

강화의 재혼녀, 서우의 계모. 강화와 같은 동성대학병원 간호사 출신. 강화의 대학 후배. 현재는 간호사 일을 하지 않고 전업주부로 지내는 듯. 엄마 없이 자란 서우를 친 딸처럼 돌봐준다[13] 인간 관계에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14] 작중에서 이혼 서류를 꺼내는 것으로 볼 때, 아직 유리를 잊지 못한 강화의 모습에 지쳐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15] 동시에 또래보다 뒤 쳐지는 모습을 보이는 서우를 데리고 강화 몰래 심리 치료 센터에서 검사를 받게 했다.
어린이집에서 우연히 유리와 마주치는데 사진으로 유리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놀랍도록 유리를 닮은 사람을 보고 놀란다. 물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게 말도 안 되니 닮은 사람이다라고 넘어는 가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과거 회상에 따르면 대학 시절 등교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자신에게 가방을 두고 간 강화에게 호감이 생겼고 이후 직접 고백까지 하려고 했지만 고백 직전 강화[16]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게 된다. 또한 병원 발령 첫 날 유리의 수술 방으로 호출이 되었고 서우를 받아가는 도중 유리의 사망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 나왔다.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가 다 자기 알아서 하는 강화처럼 너무 손 안 가는 남편도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다음날 아침 식사도 대충 비타민 음료도 때우고 우산도 딱 챙기는 강화에게서 그런 감정을 느낀다. 이후 서우를 데리고 영어 유치원 테스트를 보러 왔는데 서우는 여기서도 말이 없어 영어 유치원은 어렵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유치원 상담자에게 6세 전에는 아이들에 주입식 교육보다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가 말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아이스크림 집에서 다른 집 모자와 자신들의 분위기가 크게 다름을 느낀다. 집에 소주[17]가 떨어져서 편의점에 사러 왔다가 편의점 앞 테이블에 있던 현정과 이야기를 나누다 서우가 그렇게 이상하냐며 현정에게 묻는다.
어린이집 부모 참관 수업 날 유리와 마주치고 서우에게 유독 신경 쓰는 유리에 대한 수상함이 더 짙어졌다. 그날 밤 강화가 숨겨 놓은 유리 사진을 확인한 민정은 현정의 가게로 찾아가고 현정과 함께 있던 유리와 마주친다. 사실 현정의 가게에 일부러 찾아온 건 아니고 전에 못 산 소주를 사서 돌아가던 도중 어린이집 뒷담화 3인방를 보게 되었고 이들과 마주치기 직전에 현정의 가게로 피해온 것이었다. 어쨌든 일단 들어는 왔으니 가지고 있던 소주를 숨기고 술을 시켜 마시는데 유리와 떨어져 말없이 소주 2병을 마시더니 대뜸 닮아도 너무 닮았다는 이야기를 꺼내 현정과 유리을 놀래킨다. 허나 닮았다는 건 안주로 나온 작은 새우 튀김을 말한 것이었고 자리를 뜨려는 유리에게 서우가 그렇게 예쁘냐고 묻더니 그렇다는 유리에게 "그럼 그쪽이 서우 엄마 해요."라는 말을 한다. 다음 날 아침 눈화장은 번져서 판다가 되었고 이마에는 반창고가 붙어 있는데 필름이 끊겨 어찌된 일인지 알 수가 없던 민정은 서재에 있던 강화에게 가서 묻지만 강화가 알 리가 없었다. 서우를 데리고 등원하는 도중 자신과 같은 반창고를 붙인 현정과 유리를 만나게 된다. 서우를 데려다 주고 뒷담화 3인방에게 한 소리 해주고 돌아가는 현정이 민정을 불러 같이 돌아가게 된다. 전날 자신이 실수한 거 없냐고 묻는 민정에게 현정은 실수 없이 잘 들어갔다고 이야기하는데 민정이 무심코 손을 넣은 코트 주머니에서 낙엽들이 쏟아져 나온다... 동생을 만나기 위해 카페 온 민정은 자신이 어제 술에 취해 낙엽이 돈인 줄 알고 골목에서 낙엽을 줍는다고 소리 지르고 돌아다닌 것을 기억해낸다. 동생과의 만남에서는 자신의 복직 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는데 강화가 있는 병원 말고 다른 병원으로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동생은 형부 오늘 징계 위원회 열리니 그럴 만 하겠다고 말하는데 민정은 그게 오늘인지 지금 알게 되었고, 동생이 둘이 싸웠나 본 데 이혼할 거 아니면 부부 싸움은 집에서 끝내라고 이야기한다. 이 말에 민정은 이혼할 거라고 답한다. 그날 저녁 서우의 심리 치료를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횡단보도에서 유리와 마주쳤고 유리에게 달려가 안긴 서우를 다시 받아 든다. 그때 전날에 대한 기억이 다 떠오르는데 자신이 낙엽 줍는다고 난리를 칠 때부터 유리와 현정이 함께 있었고 술에 취해 도로까지 뛰어들려는 자신을 막기 위해 둘이 말리다가 서로 부딪혀서 다쳤던 것이었다. 그리고 가게에서 자신이 유리에게 했던 서우 엄마 하라는 말도 기억나는데, 그때 유리가 "내가 해도 돼요?"라고 말한다.
유리가 한다고 한 건 민정이 올린 하원 도우미 일이었고 다른 사람들한테 맡기지 말고 자기한테 맡기는 게 좋겠다는 유리에게 우리도 잘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자기 때문에 이마를 다친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진전을 보인다. 돌아가는 길에 서우에게 주방 이모 좋냐고 묻자 서우는 웃으며 '예쁜 이모 좋아'라고 답하는데 이에 민정이 엄마한테는 그렇게 웃어준 적 없어 서운하다고 말한다. '엄마가 더 좋아'라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욕실 정리며 서우 목욕이며 다 혼자서 하고 출근 준비도 혼자 하는 강화에게 좀 서운함을 느낀다. 그리고 강화에게 서우의 발달 검사지를 보여주는데 강화는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자신이 바빠질 거 같아 하원 도우미를 써야겠다는 민정의 말에 강화는 그러는 게 편하겠다라고 말하는데 거기에 어린이집 주방 이모(유리)가 자원했다고 말해도 강화는 민정이 편한 데로 하라고 덤덤하게 답한다. 다음날 아침 산부인과 병원에 복직 준비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데 비가 와서 그냥 후드 모자를 뒤집어쓰고 뛰어가는데 유리가 나타나 우산을 같이 쓰게 된다. 자꾸 자신의 눈치를 보는 유리, 어린이집 엄마들에게 재수 없고 오만정이 떨어진다며 별명이 '오만정'인 것 등을 이야기하며 가는데 강화가 웬 낯선 남자와 함께 우산을 쓰고 오는 걸 마주치게 된다.
급하게 유리에게 강화랑 돌아가게 되었다. 평소 동네 사람들과 섞이는 걸 싫어한 민정이 유리와 함께 웃으면서 오는 걸 신기해 한 강화가 어떻게 된 건지 묻자 민정은 유리가 이상한 사람이라며 자신에게 착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게 강화도 민정이 착하다며 그 분도 그걸 봤나 보다 라고 말했고 민정은 그러면 그 분이 하원 도우미 해야겠다고 결정한다. 다음날 유리에게 다음 주부터 하원 도우미 시작하라고 문자를 보내고 서우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는데 강화가 나가면서 주말에 서우 데리고 상담 받으러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저번에는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민정이 의아해 하자 강화는 다시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나간다.
9화에서는 과거 유리가 죽었을 때 식음을 전폐하다 기껏 나가 포장 마자에서 단무지에 깡소주를 마시는 강화가 나왔는데, 이런 강화를 유리가 걱정하고 있을 때 강화 앞에 불쑥 와서는 국수 두 그릇을 시켜 허겁지겁 먹다 강화에게도 국수를 권하는 민정의 이야기가 나왔다. 이렇게 자신 대신에 강화의 빛이 되어준 민정의 자리를 유리는 빼앗을 생각이 없던 것이었다. 유리가 하원 도우미로 오는 첫 날, 서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나오는데 유리가 자신에게 캔 커피 2개를 주자 자신은 단 거 안 먹고 아메리카노만 먹는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유리가 아니라며 다 아는 것 같이 이야기하자 어떻게 아는 것처럼 이야기 하냐 묻자 유리는 단 거 좋아하게 생겼다며 둘러댄다. 그렇게 캔 커피를 받아 나가는데 어린이집 앞에서 뒷담화 3인방과 마주쳤고 자리를 피하려는 데 아줌마들끼리 젊은 주방 이모가 서우를 엄청 쫓아다니고 얼굴도 서우와 닮았다는 말을 하는 걸 듣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게 앞에서 유리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현정을 보게 되었고 그런 현정에게 유리가 준 캔 커피 1개를 나눠준다. 그리고 유리가 서우의 학원 스케줄을 다 챙기고 돌아오는 걸 마중 나왔는데 오늘은 늦었으니 자신이 데리고 가겠다는 말에 유리와 서우 모두 서운해 하자 그럼 집 구경이라도 하겠냐고 묻고 유리를 데리고 들어온다. 그리고 강화도 돌아오는데 강화는 엄청 어색하게 유리와 인사를 나누고 서재로 들어가 버린다. 그 다음에는 유리가 귀신 기척에 소리를 지른 걸 자신에게 한 줄 알고 놀래고 날파리한테 그런 거라고 둘러대는 유리에게 이 겨울에 날파리가...라며 의아해 한다. 그리고 유리를 배웅하면서 자신보다 유리가 서우를 이뻐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죄송하다는 유리의 말에 죄송할 건 아니고 서우 예뻐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다시 서우와 집으로 돌아가려는 데 유리가 서우가 준 달걀을 놓고 왔다는 걸 떠올리고 유리와 함께 다시 집으로 올라간다. 그렇게 집으로 들어왔는데 강화가 유리의 달걀을 먹고 있는 걸 보고 강화에게 소리를 지르는 유리를 보며 기겁한다.
유리가 당황해서 돌아가고 그게 반말할 정도로 화날 일인가 강화에게 묻지만 강화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유리를 두둔해줬다. 그날 밤 침실에서 강화가 하원 도우미 분 언제 처음 봤냐 물었고 하원 도우미에 대해 이야기하다 서우 엄마를 너무 닮은 유리에게 끌린다는 이야기를 한다. 다음날 유리가 채워 놓은 반찬을 먹었고 그동안 먹고 싶었지만 강화가 안 좋아해서 먹지 못한 고사리를 먹으며 즐거워한다. 밤에는 유리에게 전화해서 술 한잔하자고 이야기했고 현정의 가게에서 현정, 유리와 함께하게 된다. 현정에게 자기가 불편하냐고 묻자 현정은 고맙다고 이야기했고, 현정이 얘(유리) 안 불편하냐고 민정에게 묻자 민정은 불편하지 않고 서우 엄마 생각나서 궁금한 사람이라고 답한다. 이후 셋이 술에 취해 강화 욕도 함께 하고, 민정이 유리에게 우리 서우랑 닮아서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고, 왜 동화 속 계모는 다 나쁘게 나오냐 등을 이야기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리고 사기꾼에게 속아 가짜 학습지를 산 유리를 보고 자신도 똑같이 그 학습지를 샀었다는 걸 이야기하며 동질감을 느낀다.
11화에서는 아침에 강화에게 현정과 유리 씨 닮은 그 분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날 오후 미소 엄마가 자기들 3인방 단톡방에 민정의 이혼 이야기[18]를 올린다는 게 어린이집 엄마들 단톡방에 올려버렸고 이에 분노한다. 그리고는 전에 유리가 같이 다 엎어버릴까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현정의 가게에 있는 둘에게 다 엎어버릴까요?라고 말한다. 그렇게 셋이 힘을 합쳐 키즈카페에 있는 3인방을 응징 해줬고[19]축하를 위해 고기 집으로 온다. 현정이 바람을 쐬러 자리를 비우고 자기가 혼술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걸 맞춘 유리를 보며 자신보다 자기를 더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정이 오고 유리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현정이 민정에게 이혼 이야기에 대해 묻는다. 민정은 유리에 대한 마음을 끝까지 안고 가면서도 자신에게만 유리에 대해서 꽁꽁 감춰두는 강화에게 지쳐서 이혼을 결심했었다고 말했고, 하지만 자신이 강화를 너무 사랑해서 이혼 안 할 거라고 답했다.
12화에서는 술에 만취해 유리가 서우네 집으로 데리고 온다. 다음날 아침 전날 술자리에서 셋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냉장고에 붙이면서 유리와 현정에게 언니라고 부르기로 한 걸 생각하면서 피식 웃고, 출근하면서 작은 우산을 챙긴 강화에게 큰 우산을 주며 이제 강화 배려 안 하고 자기 맘대로 할 테니 강화도 자기 배려 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리고 현관을 나서다 돌아서 하원 도우미를 바꾸자는 강화의 말에 놀란다. 그 뒤 서우를 데리고 등원을 하러 가는데 서우네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유리와 함께 가게 된다. 유독 서우만 이뻐하는 유리에게 '엄마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말해 유리가 철렁한다. 놀라는 유리에게 이 또래 아이들이 예뻐 보이면 결혼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어서 '아직 결혼 안 했으니까... 언니는"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산책 나온 개를 무서워하는 서우를 다독이며 유리에게 동네 개들이 유독 서우만 보면 짖었는데 요즘에는 안 짖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어서 하준이 등원 시키는 현정과 만났고 유리에게 언니라는 말을 정말 어색하게 한다는 말을 들으며 즐겁게 함께 등원한다. 저녁에는 법률 사무소에서 받은 이혼 관련 서류를 찢어버렸고 유리가 준 방범 용품을 보고 웃음을 지었다. 다음날에는 강화가 서우를 데리고 근상, 하준과 놀러 간다고 이야기하고 나갔는데 동네에서 현정과 하준을 마주치게 되면서 강화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3.2. 유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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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모질어 보이지만 그 아픔을 혼자 짊어지려는 걸크러시 엄마.
유리의 엄마, 겉으로 보면 큰딸이 떠난 후 모든 걸 잊은 양 행동하고 있지만 뒤로는 눈물을 흘린다. 강화의 미래를 생각해 유리가 죽은 직후 서우를 돌봐 달라는 강화의 부탁도 무시하고[20] 강화의 재혼 이후 칼같이 연락을 끊는다. 다른 가족들에게도 서우 볼 생각도 말고, 강화와 연락할 생각을 하지도 말라며 엄포를 놓지만 뒤에서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민정의 SNS에 올라온 서우의 사진을 보거나 고스톱 폰 게임을 하면서 조용히 그리움을 달랜다. 또한 절에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의 모임에 나온 혁진(어린이집 꼬마 귀신)의 엄마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조언으로 위로해준다.
5화에서는 이웃집 주민이 준 미역에 동요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딸에게 출산 후 미역국도 못 끓여준 게 한이 돼서 그런 걸로 보인다.
8화에서는 유리가 몰래 놓고 간 무릎 약과 영양제에 과거 유리가 자신의 무릎을 챙겼던 것을 생각하며 약을 먹었다. 그 다음에는 싱숭생숭해진 맘을 달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나오는데 유리와 마주칠 뻔했지만 타이밍 좋게 유리가 가버리는 바람에 마주치지는 않았다. 그리고 절에 다녀오다가 근상의 이모가 죽은 딸이 엄마 때문에 울면서 못 올라가고 있다며 자신에게 제사나 부적 받아보라고 영업을 해온다. 이에 미동댁이 근상 이모를 쫓아내면서 울기는 커녕 잘만 싸돌아다닌다고 말 실수를 하는 바람에 분노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저녁에는 포포의 동물 병원 진단서 때문에 연지의 도움을 받아 무풍의 폰 비밀번호를 푸는데 거기서 무풍이 봉사 활동가서 서우와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이에 자고 있던 무풍을 깨워 어찌 된 것인지 묻고 자신이 서우 근처에 가지 말라고, 그게 애를 위한 거라고 혼을 낸다. 그러자 무풍은 자기도 아는데 마음먹은 대로 안 되는 걸 어찌 하냐고 하자 은숙은 자기도 내 새끼, 내 손녀 보고 싶은데 억지로 참느라 억장이 무너진다고 울분을 토해낸다. 그렇게 남편과 싸우고 나서 머리를 식힐 겸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데 길바닥에서 유리를 닮은 사람이 울고 있어 놀라 넘어졌고 일어나서 가까이 다가가 유리의 얼굴을 보게 된다.
딸의 얼굴을 보고 너무 놀라 혼절해서 응급실로 오게 되었고 급하게 온 강화가 자신의 추가 검사를 요청하자 괜찮다며 일어난다. 그리고 강화 뒤에 있던 유리를 보게 되었고 두 모녀는 서로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린다. 그날 밤 유리를 데리고 같이 잔 은숙은 유리를 확인하러 방에 오는 가족들에게 유리 잘 있다고 안심 시키고 결국 온 가족이 다 한 침대에서 유리를 안으며 즐거워한다. 자신의 방에 있던 유리가 방에 있는 아기 신발을 신경 쓰는 걸 보고 맘을 쓰던 때 유리가 갑자기 고사리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급하게 사러 나가는데 그 사이 유리가 쪽지를 두고 나가버렸다. 그리고는 무풍이 서우 이야기 어떻게 할 거냐라는 말을 하자 시름에 잠긴다.
다음날 유리가 자기 방에 있던 서우 물건도 치우고 냉장고를 털어서 아침부터 나가자 이전부터 아는 눈치였던 강화에게 이를 물어보러 간다. 그리고 유리가 서우가 다니는 어린이집 주방 보조 일을 하고 있고 하원 도우미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미리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는 강화에게 자신이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미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거 유리에게 주려고 미역국을 한 솥 가득 끓여 놓았지만 유리가 죽자 줄 수 없게 되었고 가족들에게는 치우지도 못하게 하고 있었다. 결국 미역국이 상할 정도까지 되었지만 가족들은 치울 수 없었고 결국 강화가 와서 미역국을 싱크대에 버리게 된다. 그러자 은숙이 와서 흐느끼는 강화에게 미안하다고 했고 이게 마음에 남아 미역을 보면 맘이 흔들렸던 것이다. 그리고 강화에게 아직도 수술실이 무섭냐고 묻는데 강화에게서 미안해서, 다 잊어버릴 까봐 치료를 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11화에서는 장을 보고 돌아가다 가게 앞에서 유리 걱정에 한숨인 현정을 보게 되고 현정의 가게에서 커피 한잔을 대접 받는다. 강화 마주칠 까봐 한동안 뜸하셨다는 현정의 말에 그것도 그렇고 유리 생각날 까봐 안 온 것도 있다고 답한다. 유리가 말도 안 해주고 자신도 물어보기 어려워 강화에게 물어 유리가 어린이집 일에 서우 하원 도우미일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이야기했고 현정에게도 유리가 별 말 없지?라고 묻는데 다 알고 있던 현정을 그냥 자기한테도 별 말 없었다고 넘어간다. 그때 유리가 현정의 가게에 오고 서둘러 은숙을 데리고 나간다.
12화에서는 가족끼리 밥을 먹는데 유리의 숟가락에 좋아하는 반찬을 올려주는 가족들에게 유리가 부담스러워할 테니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도 유리의 곰탕에만 고기를 잔뜩 넣어줬다. 그리고 집에 유리가 없을 때 유리에게 서우를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무풍에게는 자기가 알아서 잘 만난다고 이야기하고, 서우 데리고 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연지에게는 서우가 물건이냐며 사람이 욕심 부리면 끝이 없다고 버럭 한다. 밤에는 안방에서 유리와 누워 있다가 유리에게 하원 도우미 그만두면 안 되겠냐고 입을 연다. 서우가 얼마나 이쁘겠냐면서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민정)을 속이고 이러는 건 아니라며 차라리 다 이야기하고 가끔 얼굴 보여 달라고 하자고 말한다. 이에 이유는 말 못하고 우는 유리를 안아주었고 손녀 보고 싶을 텐데 미안하다는 유리에게 자신은 내 딸이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위로해줬다. 다음날은 강화가 서우를 유리네에 맡기면서 보고 싶던 손녀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13화에서는 유리가 살아 돌아온 게 모두에게 기쁜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며 민정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는 무풍에게 우리가 서우를 달랬느냐, 엄마 자리를 내놓으라 했느냐며 유리가 살아 돌아온 것 만으로도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화의 재혼을 말릴 것 그랬다는 무풍에게 자신은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허락했을 거라며 그 폐인 꼴은 또 못 본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연지가 어제 언니가 밤새 운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자신도 안다며 이야기하지 말라고 한 뒤 절에 기도하러 갔다.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는데 자신을 화나게 했던 무당과 유리가 같이 있는 걸 보게 된다. 돌아가는 차에서 유리가 그 무당과 친구라는 걸 듣고 의아해 한다. 그리고 자신과 하고 싶은 거 없냐는 유리의 질문에 자신은 그냥 유리랑 오래 오래 함께 지내면 된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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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무풍(박수영) (62세)
>손녀의 사진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이 시대의 아버지.
유리의 아빠. 큰딸 유리가 사고로 죽은 뒤 딸을 잊지 못하고 있다. 아내의 강권으로 서우와 만나지 못하는 지라, 민정의 SNS에 올라오는 서우의 사진을 보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는데 민정이 몇 달 전부터 업로드를 안 하자 안절부절 하다 근상의 SNS도 찾아 가보는데 자기 옷 사진만 가득하자 역정을 냈다.
6화에서는 아내 몰래 서우의 어린이집에 자원봉사를 와서 서우를 만날 기회를 가졌다.[21] 오자마자 서우의 그림을 보며 천재적이라는 말을 하는 손녀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봉사 활동은 아이들이 낯선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할 때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데 나쁜 사람 역할을 맡아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일 때 서우에게는 상냥한 톤으로 이야기해 인솔자에게 주의를 받았다. 이후 낯선 사람이 가자고 해도 따라가면 안 된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무풍의 시범에 서우가 와락 안기자 기뻐한다. 시범이 끝나고 아이들과의 시간에는 서우와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유리는 이런 아빠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과거 회상에서도 출산 직전 처가를 찾은 유리와 강화 앞에서 자신의 친구들에게 벌써부터 내가 할아버지가 된다며 자랑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였고, 손주가 태어나면 다 자기가 키워주겠다며 손녀 바보의 모습을 보였지만 유리가 죽고 위태 위태한 모습을 보이는 사위를 위해 손녀를 강화에게 보내주었다.
8화에서는 포포의 동물 병원 진단서 때문에 무풍의 폰 잠금을 연 은숙이 무풍과 서우가 같이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고 은숙은 자신이 서우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말을 안 듣냐고 화를 냈다. 이에 무풍은 자기도 아는데 자꾸 생각나고 마음대로 안 되는 걸 어찌하느냐고 답했고 은숙은 자기도 보고 싶은데 참는 거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에필로그에서는 유리의 장례식장에서 초췌하게 있다가 결국 오열을 하며 딸의 죽음을 슬퍼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왔다.
서우 사진 찍은 걸로 은숙과 싸우고 은숙이 나가버리자 서우의 사진을 지울까 말까 고민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다 은숙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은숙이 유리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주저앉는다. 그렇게 유리가 집으로 돌아왔고 온 가족이 한 침대에서 유리를 껴안고 즐거워하는데 은숙이 좁다며 자꾸 밀쳐서 침대에 떨어져도 기쁨을 멈추지 않는다. 은숙이 고사리 사러, 자신은 씻고 있는 중에 유리가 쪽지를 남기고 나갔는데 은숙에게 꿈꾸고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물으며 이러한 상황에 놀라워한다. 그리고는 유리에게 서우 이야기 어떻게 할 거냐고 은숙에게 묻고 강화 생각하면 안 될 것 같기는 한데 유리가 서우 얼마나 보고 싶어 하겠냐며 걱정한다.
11화에서는 자고 있던 유리를 보고 있다가 눈물을 흘리는데 유리가 깨자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12화에서는 은숙에게 유리한테 서우를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 이야기하는데 은숙이 자기 알아서 잘 보고 있다고 답하자 다행이다 라면서 도 이게 다행인 건가 하고 안타까워한다. 밤에는 유리네 앞을 지나가던 강화를 마주치게 되었고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는 강화에게 어깨 피고 고개 들고 다니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강화에게 전처럼 자네는 자네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살자며 안 그러면 유리가 돌아온 게 미안해질 거니 뻔뻔하게 살라고 말한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 서우 잘 키워줘서 고맙고 민정에게도 고맙다고 이야기한다. 다음날 자다가 눈을 뜨니 서우가 있었고 꿈인 줄 알고 금방 눈을 붙였다. 헌데 서우가 자신을 밟고 가버리는 바람에 일어났고 서우가 진짜로 집에 왔다는 걸 알고 꿈에 그리던 손녀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3화에서는 침대에서 은숙에게 유리가 살아 돌아온 게 모두에게 기쁜 일은 아닐 수 있겠다며 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는 말과 강화가 재혼하겠다고 허락 받으러 왔을 때 말릴 걸 그랬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음날에는 종일 서우를 맡게 된 유리가 무풍과 함께 공원에서 서우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유리가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간 사이 무풍이 폐지 줍는 노인을 도와주다가 서우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보지 못했고 서우를 잃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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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서우(서우진[22], 학생 서우: 박정연) (6세->19세)
유리와 강화의 딸. 5년 전 뱃속에 있었을 때 엄마를 사고로 잃고 가까스로 살아서 태어났다. 그래서, 민정을 친엄마로 알고 있다. 1화에서 유리가 계속 주위를 맴돌았기 때문에 유리를 포함한 귀신을 볼 수 있게 되었고[23] 이 때문에 위험한 일을 겪게 된다.[24]
작중 묘사를 보면 발달이 느린 듯 한데 이 때문에 어린이집 다른 엄마들에게 눈총도 받고 뒷담화도 있었다. 이에 민정이 심리 치료 센터에서 검사를 받게 하는데 모든 부분에서 미달로 판정되었다. 아빠(강화)는 의사라 하루 종일 병원에 있는데 새 엄마(민정)는 노력은 한다 지만 아이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나 말을 아끼는 사람이라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 어린이집에 취직한 친모 유리에게는 '예쁜 이모'라고 말하며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4화에서는 귀신 친구 혁진이 엄마를 만나게 되자 혁진의 자동차 장난감을 건네주면서 혁진이 살아있을 때는 발달이 느린 서우를 다른 어린이집으로 보내라고 할 정도였던 혁진의 엄마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25]
5화에서는 민정과 영어 유치원 테스트를 받으러 가는데 도통 말을 못해서 상담원에게 명문은 커녕 일반 영어 유치원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만 집에서는 민정에게 단어를 이야기했다는 말과 어린이집 수업에서 정답을 말하지 못하는 하준에게 귓속말로 정답을 이야기해주는 장면으로 볼 때 말을 안 하는 것 이외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6화에서는 어린이집에 봉사 나온 외할아버지[26]가 나쁜 사람 흉내를 내며 같이 가자고 하는데 따라가면 안 된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쪼르르 달려가 할아버지에게 안긴다. 설명 시간이 끝난 후에는 할아버지와 같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저녁에는 민정과 심리 치료를 받고 나오는데 이마에 반창고를 붙인 민정의 이마에 호하고 입김을 불어준다. 민정과 돌아가는 길에 횡단보도에서 유리를 만나는데 신호등에 불이 들어오자마자 쪼르르 달려가 유리에게 안긴다.
7화에서는 유리와 하원 도우미 일로 이야기하고 돌아가는 민정이 서우에게 '주방 이모 좋아?'라고 묻자 '예쁜 이모 좋아!'라고 웃으면서 답한다. 이에 민정이 자기에게는 그렇게 웃어준 적 없어서 서운하다고 말하자 민정의 손에 뽀뽀를 하곤 '엄마가 더 좋아!'라고 답한다.
8화에서는 어린이집에 귀신이 없어지자 친구들이랑 잘 노는 모습을 보여줘서 유리가 이걸 보고 흐뭇해 한다.
9화에서는 하원 도우미 일을 시작한 유리와 같이 하원을 하는데 유리가 붕어빵을 사주다가 붕어빵 장수 옆에 귀신이 보이자, 서우에게 저 아저씨 보이냐고 물었고 서우는 보인다고 답했다. 그 다음에는 긴 학원 스케줄이 있었는데 미술 시간에 예쁜 이모를 그렸다며 그림이 그려진 달걀[27]을 유리에게 준다. 그리고 집 앞에 마중 나온 민정에게는 색칠까지 한 달걀을 선물한다. 민정이 시간이 늦어 오늘은 돌아가시라고 유리에게 말하자 유리, 서우 모두 서운해 했고 이에 민정이 유리에게 집 구경이라도 하고 가겠느냐 물어 유리가 집으로 오게 되자 기뻐한다.
11화에서는 퇴마사가 미동댁에게 차유리와 조서우 어떻게 할 거냐 물으면서 이름이 나왔다. 그리고 유리, 현정, 민정이 술자리를 가지느라 강화 혼자 서우를 데리고 와 집에서 마법 소녀 스티커를 붙이고 놀았는데, 서우가 가족사진에 프리파라 스티커를 붙였다.[28] 이에 강화가 그럼 이건(스티커) 누구냐고 묻자 차유리라고 대답한다. 서우가 귀신을 본 건 아주 최근이 아니었으며 유리가 다른 귀신들과 이야기하는 걸 듣고 유리의 이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2화에서는 귀신들을 쫓아냈는데도 여전히 귀신이 보이는 상태라 이대로 라면 무당의 삶을 살아야 하고 퇴마사가 그런 서우를 데리러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유리는 주변의 귀신을 다 쫒아 냈는데 왜 아직도 귀신을 보냐며 한탄하지만, 미동댁의 반응을 봐서는 주변 귀신이 문제가 아닌 듯. 그리고 서우가 개를 무서워한다는 게 나왔는데 그 이유가 개들이 서우만 보면 짖어 댔기 때문이다. 헌데 그 원인이 귀신인 유리가 붙어 있어 개들이 유리를 보고 짖었던 것이었다... 서우의 학원 스케줄이 끝나고 유리가 서우에게 자신이 계속 붙어 있어서 무서웠을 텐 데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자 서우가 유리의 머리를 토닥여줬다. 다음날 강화가 민정에게는 근상, 하준과 같이 놀러 간다고 둘러대고 서우를 유리네에 맡겨서 하루 종일 (유리쪽)외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녁에는 강화와 같이 돌아가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민정에게 온 문자를 보느라 강화가 서우의 손을 놨고 그사이 퇴마사가 서우를 불러 서우가 퇴마사에게 달려갔다. 퇴마사가 서우에게 손을 대려는 순간 강화가 막아 서면서 서우를 데려가는 건 막았지만 강화가 유리에 대한 사실을 다 알게 되었다.
13화에서는 강화가 서우가 귀신을 보고 그 때문에 퇴마사가 데려가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강화의 밀착 보호를 받게 되었다. 그러다 공원에서 유리, 무풍과 노는데 유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무풍이 폐지 줍는 노인을 돕다가 서우가 초등학생 여자 아이들을 쫓아가는 걸 못 보게 되었고 결국 서우를 잃어버리게 된다. 대로변에서 혼자가 된 서우에게 퇴마사가 접근하는데 이걸 발견한 필승네 가족의 기지로 서우는 미끄럼틀에 몸을 숨겨 퇴마사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유리, 민정, 강화가 미친 듯이 서우를 찾으러 다니는데 남자 어린이 귀신의 부름을 쫓아간 유리가 미끄럼틀에 있는 서우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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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연지(김미수) (35세)

''이제 언니의 몫까지 모든 걸 책임지려는 장녀가 된 막내.''

유리의 여동생. 서우의 이모. 운동선수 출신이지만 유리가 죽은 이후 운동을 그만뒀다고 한다. 유리가 살아 돌아온 이후 갑자기 연락을 해온 형부와 형부네 라면 질색을 하는 엄마 사이에게 고통 받는 중...[29] 6화에서도 엄마 몰래 서우를 보러 봉사 활동까지 나간 아빠 때문에 엄마 눈치를 보면서 얼른 들어오라고 문자를 날린다.
8화에서는 유리가 몰래 두고 간 선물이 집안 사정을 잘 알지 못하면 보낼 리가 없던 것들이라 신기해 한다.[30] 여기에 무풍의 폰 잠금 패턴을 해제해주면서 은숙이 무풍의 봉사 활동을 알게 되는데 기여한다.
무풍의 봉사 활동으로 부모님이 싸우고 엄마는 화가 나서 나가버리고 아빠가 서우 사진을 지울까 말까 고민하는 걸 보고는 언니의 방에 들어와 언니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엄마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거기서 언니가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울음을 터트린다. 다음날 언니가 잘 있는지 방에 들어가 체크를 했고 결국 온 가족이 한 침대에서 유리를 껴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11화에서는 안경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게 나왔다. 퇴근하면서 동료 직원이 자매와 옷 빌려 입는 걸로 화를 내는 걸 보며 자신도 유리와 옷가지고 치고 박고 했던 걸 떠올린다. 그리고 유리가 죽고 나서는 언니 방에서 언니 옷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던 게 나왔다. 퇴근하면서 옷 가게에서 언니 옷을 사 돌아가는데 마침 유리도 연지를 위해 똑같은 옷을 사온 상태였고 둘은 서로 같은 옷을 입고 즐거워한다.
12화에서는 유리가 죽고 데려온 포포가 처음 본 유리가 가족임을 알아서 안 짖는 거라고 착각해 천재견이라며 동물농장에 제보하자며 무풍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이제 서우 데리고 와야 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은숙에게 사람이 욕심이 부리면 끝이 없다고 한 소리를 듣는다. 다행히 강화가 유리네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서우를 유리네에 하루 맡기면서 조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3화에서는 유리가 밤새 방에서 우는 걸 듣고 아침에 은숙에게 이를 말하며 언니를 걱정했다.

3.3. 유리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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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도, 5년 후에도 항상 유리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유리의 소울메이트.''

[31] 유리의 절친, 근상의 아내. 친구 유리가 사고로 죽은 뒤 혼자 남은 서우를 안타까워하는 중. 근상과는 6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근상이 자꾸 나이 많은 걸로 놀린다.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는 강화의 말에 '드디어 미쳤구나'라고 넘겨버리는데[32] 어린이집 앞에서 유리와 마주치게 된다. 그렇게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이 부둥켜안고 펑펑 울며 회포를 푼다. 그리고 유리가 호텔에서 지내는 걸 알고 당장 자기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지만 49일만 기다려 달라는 유리의 부탁에 그렇게 하라고 한다.
가게에서 어린이집 부모 참관 수업의 일로 걱정하던 유리가 뭔가 말하려는 순간 민정이 찾아온다. 맥주를 달라고 하는 민정에게 칼로리 이야기를 하며 소주를 내주었고 (안주용 새우 튀김이) 닮아도 너무 닮았다는 민정의 이야기에 진땀을 뺀다. 다음날 코에 반창고를 붙였는데 깐죽대는 근상의 조인트를 제대로 까준다. 하준이 등원을 마치고 나서는 뒷담화 3인방에게 한 소리 해주고 민정과 함께 돌아가는데 아무 문제없는 아이들을 어른들이 문제 있는 것처럼 만든다며 민정에게 조언을 했고 어제 실수한 거 없냐는 민정에 질문에 아무 일 없었다고 답하지만 민정의 코트에서 나온 낙엽들을 보며 웃음을 짓는다. 저녁에는 3인방이 민정의 이혼 이야기를 떠들고 있었고 이번에도 한 소리 해주고 서는 가게에 온 유리에게 민정이 이혼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해준다.
이후 민정의 주량 등 자신보다 민정을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유리가 뭔가 숨기고 있음을 느끼고 좀처럼 털어놓지 않는 유리에게 답답해 한다. 그리고 편의점 앞에서 강화를 만나는데 민정의 이혼 준비 소식을 알고도 강화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한다. 그리고 집에 가는 강화에게 '애쓰지 말라고 했지, 누르지 말라고 했지, 넌 원래 그런 애 아니라고'라고 말했고 강화는 '원래 난 어떤 앤 데?'라고 되묻고 가버린다. 가버린 강화에게 현정은 '네가 그렇게 애쓰니까 옆에 있는 사람이 외롭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근상에게 '유리가 좋아? 민정이 좋아?'라고 묻고는 자신은 무조건 유리 편이라고 말한다. 이후 근상에게 유리가 서우네 집 하원 도우미로 들어가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화 편만 드는 남편 근상에게 서운해 한다.
8화에서는 가게에서 근상과 강화랑 이야기하는 도중 유리가 민정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거 같다며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게 밖에서는 민정을 제쳐두고 자신에게 서우 문제를 상의하는 강화에게 화를 내며 너무 과한 배려는 배려가 아님을 충고한다. 유리가 가게에 무당인 미동댁을 데리고 오자 생전 미신을 싫어했던 유리가 무당이랑 친하다는 걸 이상하게 여겼지만 얼마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으면 무당한테 까지 갔겠나 싶어서 넘어간다. 그러다 재료를 사서 가게에 돌아오는데 유리가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면 49일 뒤에 다시 죽는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에 현정은 유리를 끌고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유리는 안 된다고 애원을 한다. 현정은 넌 억울하지도 않냐면서 강행을 하려 하지만 유리가 강화를 위해 이러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이 길바닥에서 부둥켜 안고 울다 지나가던 은숙이 유리를 보게 된다.
놀라 쓰러진 은숙을 병원에 데려간 뒤 재회한 유리네 가족들을 보내고 근상과 함께 돌아가는데 직접 운전을 하고 가면서 유리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 결국 차를 세우고 펑펑 우는데 왜 그러냐는 근상의 물음에 "강화도 서우도 원래 유리 거 아니냐"며 눈물만 흘렸다. 다음날 가게 앞에서 전화를 받지 않는 유리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데 민정이 다가와 캔 커피를 준다. 복직 준비 중이라는 민정의 말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하고, 민정에게 젊은 주방 이모랑 친하냐는 질문을 받는데 아주 친하다고 답한다. 민정은 하원 도우미도 돼서 궁금하기도 하고 서우 친모랑도 엄청 닮았다고도 이야기하는데 별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민정이 돌아가자 커피 고맙다고 말하는데 민정이 그 캔 커피를 유리에게 받았다는 걸 듣게 된다. 그날 밤 가게로 오는데 가게 앞이 소란스러워 가까이 가보니 근상이 있는 차에 젊은 여자들이 달걀을 던지고 있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근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팬클럽이 아줌마는 빠지라며 현정에게 달걀을 던지지만 현정은 아주 가볍게 달걀을 피했고 오히려 가지고 있던 달걀로 팬클럽들을 원샷 원킬 시킨다. 그렇게 팬클럽을 참 교육 시켜 다시는 못 오게 만든 뒤 근상에게 자초지종을 듣는다. 다음날 가짜 학습지를 산 유리를 데리고 가게에 오는데 유리에게 왜 죽으려고 하는 거냐 물어 유리에게 드디어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밤에는 유리에게 전화해서 술 한잔하자고 한 민정과 함께 셋이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자기가 불편하냐는 민정에게 고마웠다고 답했다.
11화에서는 유리 걱정에 가게 앞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은숙과 마주쳐 가게에서 은숙에게 커피를 대접한다. 이런 저런 걱정은 많지만 유리가 살아 돌아온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은숙과, 자기 자리에 미련은 없다면서도 살고 싶다는 유리를 보고 뭐라도 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 미동댁에게 연락을 한다. 이제 유리에게 20일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닥달을 하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그러다 미소 엄마가 어린이집 단톡방에 민정의 이혼 이야기와 근상이 테러 당한 걸 올렸고 이에 분노해 유리, 민정과 함께 키즈 카페에 있던 어린이집 3인방을 응징해준다. 그리고 셋이서 고기 집에서 복수한 걸 축하를 하는데 유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정에게 이혼에 대해 묻고 이에 민정은 자기가 강화를 너무 사랑해서 이혼 못 하겠다고 답한다. 현정은 강화의 재혼 전 자신이 강화에게 민정과 연애도 해보라고 응원했던 걸 떠올리며 이런 상황에 착잡해 한다.
12화에서는 가게로 돌아와 유리와 민정 때문에 착잡해 하는데 자신이 져서 들어온 줄 알고 괜찮다고 하는 근상에게 버럭한다. 이러고 나서 혼자 깡소주를 마시며 유리 그리고 강화, 민정 부부 때문에 혼자 고민을 했다. 저녁에는 혼자 돌아가다 뒤쫓아온 강화, 근상 때문에 놀란다. 가게에 와 서우 앞에서 유리 이름을 말했냐고 묻는 강화에게 펄쩍 뛰며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화는 유리가 뭔가 숨기고 있음을 확신했고, 강화가 현정의 표정을 보고 뭐 아는 거 있냐고 묻자 모른다고 답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강화와 근상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갔다고 짜고 서우를 유리네에 보냈는데 현정은 들은 게 없기 때문에 하준이를 데리고 다니다 민정을 마주치는 바람에 민정이 강화가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된다. 밤에는 결국 근상에게 유리가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13화에서는 그 직후 찾아온 강화가 서우를 맡기고 갔고, 뒤에 온 민정에게는 근상과 말을 맞추고 하준이가 자신이랑 같이 있으려고 해서 낮에는 하준이 빼고 강화, 근상, 서우만 놀러 갔었다고 둘러댔다. 이후에는 틈만 나면 자신의 가게에 들락거리는 유리와 민정에게 여기는 신성한 영업장이지 너네가 막 왔다 갔다 하는 곳이 아니라고 주의를 주지만 동생들은 아지트 같다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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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리가 49일의 심판을 이승에서 받는지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

평온사의 보살 겸 무당. 한을 품은 유리를 달래주며 환생의 조건에 대해 설명해준다. 유리의 멘토 격 존재.[33] 실적 0%의 천당 공무원. 살아 돌아온 유리 문제에서는 그냥 원래 자리 찾아서 인간으로 돌아오라고 응원하고 있다. 아들이 있는데 엄마가 무당인 것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은 듯하며 그걸로 다투고 있는 걸 유리가 목격하기도 했다.
5화에서는 자신의 방울을 훔쳐간 유리를 잡아 납골당으로 데려가 납골당 귀신들에게 유리도 귀신 사에는 관여 못 하니 부탁 같은 거 하지 말라고 정리를 해주고 자기도 사람으로 심판 받겠다며 신에게 욕을 퍼부은 금재의 귓방망이를 날린다.
6화에서는 자기들도 인간으로 심판받겠다고 평온사 대웅전에서 불상에 대고 욕을 퍼붓고 있는 귀신들을 쫓아낸다. 이후 납골당에서 투쟁에 들어간 귀신들에게 확 올려 보낸다고 겁을 주나 귀신들은 미동댁에 대해 잘 알기에 전혀 겁을 먹지 않고 콧방귀를 뀌자 납골당을 부적으로 도배해서 귀신들을 가둬버린다. 다음날 유리가 귀신들을 풀어주고 부탁을 1개씩 들어주겠다고 하고 나오는 길에 마주치는데 서로 착해 빠졌다며 웃음을 짓는다.
7화에서는 상봉을 데리고 점을 보는데 상봉이 사람의 오라를 전혀 보지 못해 벌이가 매우 시원찮았다. 그러던 중 근상이 점을 보러 왔고 상봉이 근상과 안면이 있음을 이용해 근상의 직업을 맞춰 근상은 미동댁이 용한 무당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만 근상의 고민이 살아 돌아온 친구, 유리라는 걸 알게 되자 주변에 살아 돌아온 친구 하나씩은 다 있지 않으냐고 얼버무린 다음 돌려보낸다.
8화에서는 평온사에 와서 은숙에게 딸이 엄마 때문에 울면서 못 올라가고 있다며 부적이나 제사를 영업을 해오는 근상의 이모를 쫓아낸다. 하지만 마지막에 유리가 울기는커녕 잘만 돌아다닌다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은숙의 분노를 산다. 이를 유리에게 이야기해주기 위해 유리를 부르는데 유리는 배가 고프다며 미동댁을 현정의 가게로 부른다. 둘 사이를 수상해 하는 현정에게는 유리가 둘러대고 현정이 재료를 사러 간 사이 절에서 은숙과 있었던 이야기를 하자 유리는 왜 그런 말을 해서 엄마 속을 흔들어 놓냐고 화를 낸다. 이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자리 잡고 살아나자고 설득하는데 유리는 완강히 거부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밖에서 들은 현정이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유리를 끌고 나가버린다.
10화에서는 판석과 삼동이 올라가게 되면서 드디어 실적률 0%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자신의 방울을 가져간 유리에게 연락을 받고 나가는데 처녀 귀신을 잡았다는 이야기에 서빙고를 떠올리고 같이 데리고 가서 처녀 귀신을 넘긴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이제 서우 귀신 안 보겠지? 하는 유리에게 시원하게 답을 하지 못한다. 만에 하나 서우가 계속 귀신을 보면 어떻게 되냐고 유리가 묻자 자기처럼 무당 된다고 답했고 이에 유리가 흥분하자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절로 돌아와 유리의 반응을 떠올리며 무당도 다 사람 사는 거다라고 혼잣말을 하고 나오는데 검은 옷을 입은 사나이가 문 앞에 있자 당신이 왜 여기 있냐며 놀란다. 검은 옷의 남자는 실적 99.9%의 퇴마사였고 이 자가 여기 온 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안 만나주려고 했지만 별 수 없이 방으로 들여보낸다. 퇴마사는 미동댁에게 이제 자기가 처리할 테니 쉬라고 했고 유리와 서우는 어떻게 할 건지 묻는다. 이에 미동댁은 불쌍한 애들이라며 자기가 맡겠다고 하지만 퇴마사는 안 불쌍한 귀신은 없다고 하고 나가버린다. 그리고 미동댁은 유리의 안치단을 보면서 '참 너무들 하신다'며 위에 계신 분을 원망한다. 그 다음에는 현정에게 연락이 오는데 현정의 기가 엄청 세서 놀란다. 현정의 기에 눌려 유리에게 20일 정도 남았다는 것, 유리네 가족 자리를 찾는 정도로는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해야 살아나는 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 한다. 그리고 창 너머 나타난 근상에게 상봉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봉을 납골당으로 끌고 온다. 납골당에는 퇴마사가 와 있었고 퇴마사는 상봉이 자살 귀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12화에서는 퇴마사에게 붙잡힌 유리를 구해준 뒤에 데리고 갔고 자신의 방에서 유리와 대화한다. 유리가 퇴마사가 한 말이 뭐냐 묻자 아직 귀신을 보는 서우를 데려가 자신들처럼 무당이나 퇴마사로 만들려는 거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유리가 이제 귀신 없는데 왜 아직 보는 거냐고 물었고 미동댁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말을 흐린다. 그리고는 유리에게 자리 찾아서 살아날 생각 없냐고 묻는데 자리를 뺏을 생각이 없다는 게 확고한 유리에게 그럼 남은 기간 동안 서우에게 딱 붙어서 퇴마사한테서 서우를 지키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리가 왜 사람인 자신이 지팡이나 방울에 붙는 건지 묻자 유리는 사람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닌 거라고 답한다. 유리가 돌아간 후에는 '이러실 거였음 보내주신 의도가 뭔지...'하며 한숨을 쉬었다.
13화에서는 아침부터 찾아온 유리 때문에 놀라는데 전날 밤 퇴마사가 서우한테 갔었다는 걸 듣게 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며 자책하는 유리에게 서우가 귀신 안 보게 되는 건 확실하니 유리는 자기 할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보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유리를 배웅하다가 은숙과 마주치는데 전에 말 실수한 것 때문에 죄인 마냥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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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필승(이시우) (30세)

''평온납골당에 거주 중인 엄마, 아빠, 누나 귀신에겐 마냥 물가에 내놓은 아홉 살 아이처럼 애틋하다.''

평온 납골당에 거주 중인 필승네 귀신의 아들. 외국계 항공사 소속 파일럿이다. 과거 하교 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했는데, 그게 하필 자신의 가족들이 탄 차였다고. 그 후 재벌인 할아버지 밑에서 유모의 손에 자랐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엄친아지만 작중 애인과 호텔에서 거사를 치루는 걸 매번 귀신 가족들이 쫓아다니고 있고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어 양말과 쓰레기통의 이미 쓴 휴지로 고민하던 와중 귀신들의 부탁을 받은 유리가 휴지를 가져다 주는 등 모양 빠지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다.
5화에서는 인형 뽑기 방에서 인형을 쓸어 담고 있던 중 유리의 부탁으로 인형을 뽑아주다 갑자기 소리를 지른 유리 때문에 뽑기에 실패한다. 그러다 허공에 대고 대화를 하고 있지도 않은 자신의 부모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밥을 해주겠다는 유리에게 무서움을 느낀다. 그런데 갑자기 유리가 인형을 가지고 도망치려다 유리 문에 부딪혀 넘어졌고 유리가 원하는 인형 대신 못생긴 공룡 인형을 쥐어주고 가버린다.
7화에서는 필승네 가족의 부탁 때문에 유리가 필승이 출근한 사이 몰래 필승의 집[34]에 들어가 집 청소와 밥을 했는데 그날 필승은 휴무 날 비행 스케줄을 착각해 출근한 것이어서 돌아오게 되었고 벽장에 숨은 유리가 청소해 놓은 집안과 식탁 위 밥을 보고 놀라게 된다. 유리가 봉연의 레시피대로 만든 밥을 맛있게 먹은 필승은 씻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고 그 사이 유리가 나가려고 했지만 안 빤 팬티를 가지고 갔다 바꾸기 위해 나온 필승이 벽장 앞에서 머리 끈을 발견하게 되었고 벽장 속에서 사람이 나오자 죽도로 머리를 내려치는데 그게 유리였다. 필승은 유리가 가사 도우미로 자기 집에 왔다고 생각했고 덕분에 유리는 별 문제 없이 넘어가게 되었다. 가려는 유리에게 또 오냐고 묻는데 엄마의 레시피대로 만든 음식이라 밥이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여기서 필승이 파일럿이 된 이유가 나오는데 가족들이 있는 하늘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어서 파일럿이 된 거라고 한다.[35] 그리고 아침에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돌아가려는 데 비가 왔고 우산이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편의점에서 우산을 가지고 있는 강화를 발견, 강화의 우산의 불쑥 들어가 가는 방향까지만 같이 쓰고 가지고 부탁해서 그렇게 하게 된다. 그러다 같이 우산을 쓰고 오는 유리와 민정을 마주치게 된다. 유리가 민정을 강화에게 보내고 우산을 같이 쓸 사람이 없어지자 급한 대로 유리한테 환승 하는데 유리는 필승이 강화랑 처음 만난 편의점까지 돌아와 좀 치우고 살라는 말만 하고 가버린다.
10화에서는 지박령이 필승의 집으로 옮겨오는데 가족들이 지박령을 발견하고 린치를 가한다.
이후 한참을 안 나오다가 13화에서 비행 스케줄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하늘로 올라갈 까봐 무서워서 비행기까지 쫓아가지는 못하는 필승네 가족이 필승의 차에서 필승이 장가가는 것까지만 보고 올라가자고 이야기하던 중 서우와 퇴마사를 발견하게 된다.

3.4. 강화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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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유리의 죽음 앞에 무너지는 강화를 본 후로 늘 애틋하고 짠하다.''

동성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 4년째 수술을 안 하고 있는 강화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강화가 개복한 환자를 두고 도망치는 대형 사고를 쳤고 때마침 수술이 일찍 끝난 장교수가 수술을 하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이후 강화에게 화를 내다가 근상이 강화의 상태를 알려주었고 치료를 받으라고 하지만 유리의 생환에 온 정신이 팔린 강화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터라 더욱 열만 나고 있다. 이러긴 해도 대학병원 의사가 수술을 4년씩이나 안 하고 있는데도 데리고 있고 수술실 탈출 건도 징계 위원회를 자기가 경고 정도로 막아보겠다고 하는 걸 보면 강화를 아끼는 모양이다. 강화의 의대생 시절 교수이기도 했는데 5화에서도 자신을 안 보고 도망가버린 강화때문에 뒷목을 잡는다. 6화의 회상씬에서 강화가 장 교수의 멱살을 잡고 울던 걸 보면 유리의 수술을 집도한 장본인인 듯 한데, 그로 인해 내(장교수)가 짤리던가 니(강화)가 짤리던가라는 말을 한 걸 보면 모종의 죄책감이 있는 듯 하다, 지금 단계에서 추측 가능한 건 유리와 서우의 목숨 중 서우를 선택한 게 장 교수였을지도 모른다는 것. 징계 위원회에서 네라고만 답하고 나가버린 강화를 대신해서 '의사도 사람 아니냐'고 진심어린 변호를 해준다. 이때문인지 강화는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게 되었다.
10화에서 간만에 등장, 세미나갔다 왔다고 한다. 구내식당에서 강화와 밥먹던 근상이 노친네 어쩌고하면서 뒷담화하는데 뒤에서 나타나 근상을 응징했다. 그리고는 강화가 치료 잘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병원 VIP 우선 수술권 폐지를 요구하는 의사들 서명에 이번에도 강화 혼자 안 했다는 걸 보고 받고는 유리의 수술을 자기가 하겠다고 요청하던 강화를 떠올렸다. 여기에 강화의 주치의에게 진행을 확인받는데 강화가 그동안 치료를 안 받은게 괜찮아질까봐, '괜찮아져서 모든 걸 잊고 살게 될까봐'였다는 걸 알게 된다.
11화에서는 강화의 진료실에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서 강화가 혼자 서명을 하지 않고 있는 VIP 우선 수술권 반대 서명을 강화가 시작했었던 일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강화가 주도할 때는 이걸 반대하던 장교수가 이제는 이걸 주도하고 있다는 것도 나온다. 그리고 장교수는 강화에게 5년 동안 미루던 치료를 왜 지금와서 순순히 받느냐고 묻지만 강화는 그냥이라면서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13화에서는 강화에게 심리 치료 중 노출 요법을 위해 자신이 집도하는 수술을 참관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강화는 안 되겠다며 나가버렸고 장교수는 지가 안 하면 어쩌겠냐며 일단은 놔두었다.
14화에서 밝혀지기로는, VIP를 우선 수술해야 한다며 강화와 트러블이 있었고, 강화는 이 지시를 거부하며 외부와의 연락을 모두 차단한 채 잡혀있던 수술을 강행한다. 이 수술이 진행되는 중간에 차유리가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왔고, 이에 장교수는 강화를 찾는다. 허나 강화는 인터폰을 끊은 채 수술 중이라 연락이 되지 않았고, 이 때 차유리의 '아이를 살려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지켜서 서우를 우선으로 살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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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나 어쨌다나..? 아놔... 등신...”

현정의 남편, 강화의 절친. 강화와 유리를 만나게 해 준 사람이기도 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현정과는 연상연하 커플로 연상인 부인을 나이로 놀리다 얻어맞기 일수이다. SNS 팔로워 10만명의 인플루언서로, OOTD(Outfit Of The Day)로 자신의 패션 사진을 업로드한다.[36] 강빈(강상봉)이 정신과 검진 결과를 보러 왔을 때는 강빈이 가진 한정판 시계에 엄청 신경을 쓰는 등 패션 쪽으로는 확실히 조예가 있는 모양이다.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강화에게 약물치료를 시도했으나 강화가 거부했다고 한다. 4화에서 가게에서 없어진 1만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CCTV를 돌려보던 중 화면에 나타난 유리의 모습에 놀란다. 결국 유리가 살아돌아온 걸 알게 되었는데 유리를 직접 만나고도 믿지 못해 찔러보기도 하고 신혼여행지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유리가 간 후에는 49일만 기다려달라는 유리의 말에 이상함을 느끼고 '갑자기 왔으니 갑자기 사라질수도 있는 거 아니겠냐'며 의외의 통찰력을 보였다.
어린이집 부모 참관 수업 때는 아들 하준과 함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타났으며 강화에게는 유리와 민정이 마주치지 못하게 그날 오지말라고 이야기해줬는데도 나타나자 어떻게 할 거냐고 잔소리를 했다.
6화에서는 코에 반창코를 붙인 현정에게 걱정은 커녕 "내가 당신 깽값 물어주다 인생 종칠줄 알았다"라느니 "당신이 다쳤으면 맞은 사람은 살아있겠냐"느니 깐족대다가 조인트만 제대로 까였다.
7화에서는 징계 받는 선에서 자리는 보전한 강화에게 너 정신이 있는 거니하면서 속사포 잔소리를 하다 강화에게 시끄럽다며 한소리 들었다. 그리고 미동댁에게 점을 보러 가는데[37] 마침 미동댁 옆에 자신과 상담을 했던 상봉이 있어서 미동댁이 근상의 직업을 맞췄고 미동댁이 매우 용한 무당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살아돌아온 친구, 유리에 대해 물어보는데 미동댁은 주변에 살아돌아온 친구 하나쯤은 다 있다면서 흔한 일이라고 둘러대고 근상을 내보낸다. 그런데 상봉이 근상에게 붙어 현정의 가게까지 따라가게 된다.[38] 이후 현정의 가게에서 유리의 하원 도우미 일로 이야기하다가 근상이 자꾸 강화 편만 들자 현정에게 한소리 듣는다.
8화에서는 유리를 기어코 하원 도우미로 들이게 된 강화에게 제정신이냐고 화를 냈고, 모두에게는 가만히 있으라면서 자기는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유리도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병원에서는 여전히 상봉이 근상에게 붙어 있고 못 구한 한정판 시계 이야기를 하던 도중 검사 결과가 다 정상으로 나왔는데 자살한 상봉에 대해 왜 자살한지 미스테리다라고 말한다.
밤에는 은숙이 응급실에 실려와 그걸 봐주고 현정과 돌아가는데 운전을 하는 현정이 눈물을 흘리다 차를 세우고 내린다. 이에 근상이 왜 그러냐 물었고 현정은 "강화도 서우도 원래 다 유리 거 아니냐"며 울기만 했다. 다음날 병원 앞 벤치에서 유리와 현정 사이에 뭔가 있음을 강화에게 이야기하는데 그와중에 셀카를 찍어대는 통에 강화한테 한소리 듣는다. 그러자 자신과 비슷한 컨셉의 인플루언서가 두 달만에 자기랑 같은 팔로워를 가졌다며 열폭을 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의사 가운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린다. 그리고 병원으로 들어가다 SNS를 확인하고 털썩 주저앉는데 그 경쟁 인플루언서는 판사였던 것이다. 그렇게 절망하던 와중 자신의 SNS에 돌팔이, 살인자라며 악플들이 달리자 어리둥절해한다. 그날밤 강화와 통화를 하며 현정의 가게 앞까지 차를 몰고 오는데 갑자기 자신의 차에 달걀이 날아오기 시작했고 웬 젊은 여성 집단이 자신의 차로 몰려오는 걸 보게 된다. 리더 격의 여성이 차문을 열라고 하나 거부했고 알고보니 이들은 야구선수 강빈(강상봉)의 팬클럽이었다. 이들은 강빈 살려내라며 근상의 차에 달걀을 던졌고 근상은 공포에 질린다.
다행히 현정이 나타나 왕년 여의도 이소룡 때 실력으로 팬클럽을 제압했고 근상은 현정에게 감사해하면서 팬클럽이 자신이 강빈의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저러는데 자신은 제대로 했고 아직도 강빈이 왜 자살했는지 알 수 없다고 답한다. 다음날 구내식당에서 달걀 후라이를 보고 기겁을 했고 강화와 이야기하다 장교수 노친네 ㅈㄹ하니 조심하라 이야기하다 진짜로 나타난 장교수한테 한 대 얻어맞는다. 밤에는 가게로 돌아왔더니 현정, 유리, 민정이 같이 있는 걸 보고 놀라 강화에게 연락해 불러낸다. 이후 만취한 민정과 유리가 돌아가고 현정과 함께 맥주 한잔 하는데 현정이 유리가 강화올 때 쯤에는 술에서 깼다고 이야기하자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그럼 유리가 일부러 취한 척한 거냐...라고 하다가 자신도 유리가 왜 그런지 깨닫고는 이런 상황에 안타까워 한다.
11화에서는 미동댁과 카페에서 이야기 중인 현정을 발견하는데 창문 밖에서 장난을 쳤고 이때문에 미동댁이 근상에게 붙어 있던 상봉을 보게 된다. 밤에는 여자들이 뭉쳐서 어린이집 3인방을 응징하고 따로 술자리까지 하는 걸 보고 저 셋을 저렇게 놔둬도 되냐고 강화에게 묻는다.
12화에서는 가게 돈통에 손을 대려다가 현정이 들어와서 깜짝 놀란다. 그리고 다 엎어버린다고 하고 돌아온 현정의 표정이 안 좋자 져서 들어온줄 알고 져도 괜찮다고 하는데 자기가 졌겠냐는 현정의 말에 깽값은 자기가 책임질테니 걱정말라고 한다. 병원에서는 강화가 현정은 괜찮냐고 묻는데 혼자 깡소주 마시며 유리와 민정때문에 고민하는 현정의 모습에 누나가 미친 거 같다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유리에 대해서 아무 말도 없고 대신 한숨만 쉰다고 말한다. 저녁에는 강화와 함께 현정에게 가는데 유리가 뭔가 숨기고 있음을 확인하는 강화가 현정의 표정을 보고 뭔가 알고 있냐 물었다. 이에 현정은 자신은 모른다면서 울기 시작했고 이에 현정을 다독여준다. 그리고 강화와 자신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가기로 했다고 말을 맞추고 서우를 유리네 보내게 되는데 현정에게는 말을 하는 걸 깜빡해서 민정이 강화가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게 된다. 밤에는 현정이 근상에게 유리가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고 근상은 그걸 왜 이제 이야기하냐 버럭하면서도 그걸 강화가 어떻게 감당하겠냐며 친구를 걱정했다.
13화에서는 그 직후 바로 강화가 와서 서우를 맡기고 가버렸고, 뒤에 찾아온 민정에게는 강화가 병원에서 급하게 콜이 와서 병원에 있느라 연락이 안 되는 거고, 낮에 놀러간 건 하준이가 엄마 옆에서 안 떨어지려고 해서 하준이 빼고 셋이서만 갔다고 둘러댔다. 다음날에는 현정의 가게에 들낙거리는 상봉을 본 유리가 근상에게 넌 뭐하고 다니길래 귀신이 붙었냐고 말해서 공포에 질린다.

3.5. 평온 납골당


1화를 보면 본 납골당의 귀신들은 서로 원만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살한 귀신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39]
6화에서는 유리만 사람으로 환생 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평온사 대웅전에 단체로 몰려가 불상에 대고 욕설을 퍼붓다 미동댁한테 쫓겨난다. 납골당으로 쫓겨온 후에도 '신은 왜 유리만 편애하느냐'며 투쟁에 들어가는데 이에 미동댁이 확 올려 보내겠다며 겁을 주지만 마음 약한 미동댁을 잘 알고 있기에 콧방귀를 뀌다가 미동댁이 납골당을 부적으로 도배해버려서 유리가 풀어주기 전까지 갇히는 신세가 된다. 풀려난 다음에는 유리에게 이런 저런 부탁을 들어 달라 달려드는데 유리가 거부하자 다른 이도 아니고 귀신이었던 유리가 귀신 맘을 몰라 주냐며 서운해 했고 결국 유리가 딱 1개씩만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1개만 부탁할 수 있게 되자 다들 부탁을 좀처럼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인다.[40]
그래도 사람 착한 미동댁이 봐주고 있어서 버티고 있을 수 있었지만 11화에서 실적률 99.9%의 퇴마사가 나타나자 언제 붙잡혀서 올라가게 될지 몰라 공포에 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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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귀순(반효정) : 사망 : 2014.11.20 (귀신 7년 차)

“영감탱이 뒤지든 가 말든 가!

내 새끼 안 아픈 것만 보고 가야제!”

정씨 할매 귀신. 평온 납골당에서는 꽤 실세 귀신으로 보인다. 2014년 사망. 늦게 죽어서 그렇지, 성미자보다 어린데 자꾸 자기에게 할매라고 부르는 미자 언니와 자주 티격태격한다. 췌장암을 앓는 딸 걱정에 승천을 못 하고 있다. 7화에서는 판석을 구박하는 삼동에게 한 소리를 하면서 '지 인생은 지 맘에 들어야지 세계고 나발이고 그것들이 인정해줘서 뭐할 건데~'라고 일침을 놓는다. 8화에서는 귀순과 딸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암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는 딸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까워 한다. 밤에는 항암 치료 전날 잠이 안 와 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딸 내외를 지켜보는데 딸이 고통 속에서도 진통제에 의존하지 않고 버틸 수 있던 건 엄마 때문이라는 이야기였다. 귀순이 치료를 받다가 죽기 직전 한 말이 '아파...'였는데 자기 욕심 때문에 온갖 치료를 다 받다가 고통 속에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면 이 정도 고통은 버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귀순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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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미자(배해선) : 사망 : 1966.10.2 (귀신 55년 차)

“평생 차린 제사 음식 죽어서도 내 건 없네”

종가댁 며느리 귀신. 죽어서도 시집살이하는 불쌍하기 그지 없는 귀신(...) 점잖은 성격이라 처음 납골당에 와서 펑펑 우는 유리를 위로해주고, 귀신들이 사람 돼보겠다고 평온사 대웅전에서 욕을 퍼붓고 있는 중에도 혼자 왜들 저러나 하고 빠져 있었다. 그렇다고 완전 욕심이 없던 건 아닌 지라 몰래 하늘에 대고 주먹 감자를 날렸다. 7화에서는 삼동이 귀순을 할망구라고 하자 '지금 내 동상한테 뭐라 지껄였어?'라고 나서 삼동에게 현란한 욕설을 퍼붓는다. 아들 사는 게 안정 화 되면 올라가겠다 했고 아들이 올 때마다 시름에 잠긴다는 걸 보면 아들이 잘 살고 있는 건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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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상봉[41](이재우) : 사망 : 2019.12.20

“자살이라니까 속은 안 썩이고 올라가겠네”

“......”

야구 선수 귀신. 1화 시점에 죽었으며 사인은 자살. 죽기 직전 근상에게 검사를 받아 문제가 없다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아 검사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정이 있어 보인다. 승부 조작 설과 게이 설로 인해 자살했다는 데, 아직 제대로 밝혀진 건 없다. 팬클럽이 납골당에 몰려올 정도로 생전에는 스타급 야구 선수였던 듯하며[42] 도루에 능했던 모양이다. 자꾸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금재가 생전에 사채 빚 받으러 다니다 공사장에서 사고로 죽었다는 말에 고소해 한다. 7화에서는 미동댁이 상봉을 옆에 두고 점을 봤는데 사람의 오라를 도통 보지 못해 쓸모가 없다고 구박 받았다. 그러다 면식이 있는 근상이 점을 보러 오자 미동댁이 근상의 직업을 맞출 수 있게 해줬고 돌아가는 근상의 차에 올라타 현정의 가게까지 간다. 8화에는 근상의 병원까지 쫓아다니며 붙어 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정 판 시계 이야기가 나오자 근상이 고급지다며 더욱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나 자신의 자살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9화에서는 다시 납골당으로 돌아왔는데 뉴스에서 자신의 자살에 의혹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귀신이 어떻게 된 거냐는 말에 자살 맞다고 끄덕였고 "술김에 그런 거지?"라는 미자의 말에 대충 끄덕이고는 자리를 피했다. 이에 봉연은 우발적으로 그러는 것도 우울증이 있어야 그런 거지 자신들이 자살한 귀신 한두 번 봤냐며 이상해 한다. 그렇게 자리를 피한 상봉을 혜진이 쫓아오는데 자살 맞으니까 그만 쫓아오라는 상봉의 말에 혜진은 그거 말고 게이 설이 궁금하다며 진짜 게이 맞냐고 묻지만 그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근상의 회상에 따르면 검사 결과 확인 후 화장실에서 마주친 근상에게 그냥 우울증 같은 거 있다고 진단해주면 안 되겠냐고 이야기했었다. 당시에는 구단이 형식적으로 그런 거 필요하다고 했다 이야기했는데 근상이 거절하자 그럼 됐다고 하고 가버린다. 납골당에서는 매주 자신을 찾아오는 엄마한테 납골당 귀신들이 모이자 귀신들을 쫓아냈고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쪽지를 붙이는 엄마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11화에서는 여전히 근상한테 붙어있다가 현정과 만나 이야기 중이었던 미동댁에게 붙잡혀 납골당으로 끌려온다. 때마침 납골당에는 퇴마사가 와 있었고 퇴마사가 자살 귀인 혜진을 제일 먼저 올려 보내겠다고 이야기하자 금재가 또 다른 자살 귀인 상봉 먼저 올려 보내라고 떠 미는데 퇴마사는 상봉이 자살이 아니고 여기서 가장 억울하고 잔인하게 죽었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한다. 12화에서는 1인 시위 중인 엄마를 보러 간 혜진을 따라가 왜 자살했는지 묻는다. 그리고 '인간은 왜 항상 지나고 나서 후회할까?'라고 묻는 혜진에게 '미리 알고 후회 안 할 짓만 하면 신이지'라고 우문현답을 한다. 13화에서는 여전히 근상을 쫓아다니느라 현정의 가게를 들락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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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금재(심완준) : 2015.3.2 (귀신 6년 차)

“내 장부 좀 찾아줘! 내 돈 꾼 인간들, 입 싹 닦고,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고!”

짱돌 귀신. 생전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독한 사채업자였으며, 사인도 일용직을 하고 있는 채무자를 들들 볶아서 빌린 돈을 가져가다가 머리 위에 떨어진 쇠 파이프 뭉치를 맞고 허무하게 사망. 가족들에게 자신이 사채업자라는 내용을 숨겼기 때문에 어떻게 든 자기 어머니에게 자신의 장부가 있는 위치를 가르쳐 줘서 자기 돈 안 갚고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혼내주고 싶어 한다. 5화에서는 사람이 돼서 납골당으로 온 유리를 보며 왜 얘만 살아났냐고 자신도 사람으로 심판 받겠다고 신에게 욕을 퍼붓다가 미동댁에게 따귀를 맞았다. 그리고는 너는 하는 말의 태반이 욕인데 신께서 그게 욕인지 알아들으시겠냐며 미동댁에게 혼났다. 6화의 귀신 투쟁에서도 앞장서서 주도적으로 나서는데 미동댁에게 진압된 후 유리에게 장부 좀 엄마한테 가져 달라고 하다가 유리가 진짜 1개씩 들어주겠다고 하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혜진이 왜 그러는지 추궁하자 엄마는 자신이 공무원이었는 줄 아셨다고 말하며 의외의 효심을 보였다. 11화에서는 혜진을 데리고 가겠다는 퇴마사에게 자신과 사이가 안 좋은 또 다른 자살 귀 상봉 먼저 데리고 가라고 등을 떠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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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배윤경) : 사망 : 2017.2.19 (귀신 4년 차)

“제가요... 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요...”

에디터 귀신. 사인은 자살. 업무 스트레스나 직장 내 괴롭힘 등, 일하던 잡지사에서의 문제로 자살한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인지 다크 서클이 매우 짙다. 납골당 귀신들에게는 자살했으면서 왜 안 올라가냐는 이야기를 듣지만 자살했다고 다 미련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으며, 잡지사 건물 앞에서 자신의 자살 때문에 1인 시위를 하는 어머니를 보고 걱정을 한다. 9화에서는 당돌하게 상봉에게 게이 맞냐며 대놓고 묻지만 상봉은 답을 하지 않았다. 11화에서는 미동댁을 찾아온 남자의 정체가 퇴마사임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으며 자살 귀이기 때문에 퇴마사의 첫 번째 타겟으로 찍힌다. 12화에서 귀신들이 퇴마사를 피해 미동댁 방에 피신을 와 있는 와중 혼자만 안 보였는데 퇴마사에게 찍혔으니 도망간 거 아니겠냐는 귀신들의 추측과 달리 잡지사 건물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갔다. 여기서 상봉과 이야기하면서 자살 이유를 말하는데 직장 내 왕따였다. 힘들게 공부해서 꿈이었던 패션지 편집자가 되는데 선배들은 자신의 실적을 가로채고 따돌리는 통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자살을 선택했던 것이다. 하지만 죽은 것이 가장 후회된다며 가족, 친구 등도 다 자신의 인생이었는데 그때는 꿈이 전부인 줄 알았다며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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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만석(최대성) : 1965.3.22 (귀신 56년 차)

“누굴 위한 가족단인지... 콱! 씨...”

“(깨갱) ......”

성미자의 남편, 작중 묘사를 보면 종손인 듯 하며, 가족들[43] 앞에서는 오냐 오냐 받지만 납골당 여자 귀신들에겐 구박을 받는다고 한다(...)[44]
회장 운전기사. 서우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 김혜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본인이 운전하던 차량이 사고[45]가 나서 백삼동 회장과 같이 사망했다. 생전에는 빚을 질 정도로 쪼들렸던 모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끼리는 매우 화목해서 아내와 딸, 누나 식구 등, 많은 손님이 찾아온다. 백회장의 죽음에 자기 책임이 있기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 죽어서도 운전기사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8화에서는 혜수가 결혼한다며 납골당에 청첩장을 가지고 왔는데 이에 드디어 올라가겠다며 납골당 귀신들에게 축하를 받는다. 꼭 딸 결혼식을 보려고 안 올라간 건 아니고 아내와 딸 둘만 있는 집이라 남자가 들어와야 안심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한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딸의 얼굴이 어두운 게 마음에 걸렸고 확인을 위해 어린이집으로 가는데 유리가 설치해둔 부적 때문에 입구에서 막힌다. 귀신을 보고 뛰쳐나온 유리와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혜수가 직장에서 무슨 일 없냐 묻고 유리가 별일 없다고 하자 식장에 같이 들어갈 아빠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예상한다. 그러다 어린이집 회식에서 혜수가 울음을 터트리고 자신의 표정이 안 좋은 건 아빠가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늦게 결혼해서 잔치 한 번 못해보고 죽은 아빠가 불쌍해서, 그리고 자신의 표정이 밝으면 사람들이 아빠를 불쌍하다고 할 거라 그런 거라고 말한다. 이후 판석은 유리에게 부탁해 혜수에게 편지를 남겼고 결혼식날 당일 아침 납골당에 온 혜수가 그 편지를 보게 된다. 편지에서 판석은 가난한 아빠였어서 미안하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왔으니 불쌍한 아빠보다는 파이팅 넘치는 아빠로 기억해 달라, 받은 거 없지 않고 네가 해준 임플란트 잘 가지고 떠날 거라고 남겼다. 이걸 보고 마음의 짐을 던 혜수는 식장에서 홀로 입장했는데 판석이 옆에서 같이 입장해주었고 유리와 귀신들이 이를 축하해줬다.
9화에서는 자식들 뉴스를 본 뒤로 안치단에서 나오고 있지 않는 삼동을 걱정하는데 저런 인간 뭘 걱정 해주냐는 미자의 말에 과거 혜수가 어릴 적에 화상을 입어 2천 만원의 수술비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걸 삼동이 내줬다며 마냥 모진 사람은 아니라고 두둔해줬다. 그리고는 동갑내기 삼동을 불러내기 위해 "삼동아~ 백삼동~!"하고 이름을 불렀고 삼동은 그제서야 모습을 보인다. 삼동에게 이제 이승에 미련 없으니 자기와 올라가자고 이야기하는데 삼동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았어도 미련은 있다고 말했고, 자기와 달리 화목한 가정이 있는 판석이 질투 나서 구박 했다는 삼동의 말에 회장님이랑 함께한 세월이 얼만데 다 안다고 답했다. 그리고 자기가 남긴 건 다 개똥이었다는 삼동에게 혜수 다리 고쳐주셨잖냐며 왜 남긴 게 없냐고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10화에서는 삼동과 함께 하늘로 올라간 것이 나왔다.
대기업인 MI기업 회장. 납골당에서 가장 호화로운 안치단을 쓰고 있다. 김판석과 같은 날에 죽었다.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수전노로, 자기 죽음에 책임이 있는 김판석을 옆에 끼고 구박하고 있다. 하도 구박 해 대자 귀순, 미자가 죽으면 다 귀신이지 생전 재산이 뭐 대수냐며 일침을 놓는다. 여기에 현재 가족들이 납골당 안치비도 안 내고 있고[46] 뉴스에서는 자식들과 형제가 주주 총회에서 싸우고 있고, 자녀들은 사고 치고 다니는 것[47]만 나온다.
뉴스를 본 뒤로는 안치단에서 나오지 않아 판석이 걱정을 하게 했고 결국 판석이 반말로 이름을 부르자 그제서야 나타난다. 이제 이승에 미련 없으니 자기와 올라가자는 판석의 말에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았어도 하고 싶은 대로 안 된 것이 얼마나 많은데 미련이 없냐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들들이 집에서 주식 가지고 싸우는 걸 보기 싫어 차에서 기다리는 와중 판석의 가족은 퇴근이 늦는 판석을 걱정해 전화하며 화목해 하는 모습을 회상한다. 그렇게 자신과 달리 화목한 가정을 가진 판석이 질투 나서 구박 했다고 털어놓고 이에 판석은 다 알고 있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남긴 건 다 개똥이었다고 말하는데 혜수 다리 고쳐줬는데 왜 남긴 게 없냐는 판석의 말에 위로를 받는다.
10화에서는 판석과 함께 하늘로 올라간 것이 나왔다.

3.5.1. 필승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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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봉연(박은혜) : 필승 엄마.
  • 장대춘(김대곤) : 필승 아빠.
  • 장영심(신수연) : 필승 누나.
사망 : 1999.05.04 (귀신 22년 차)

“남들은 공기처럼 그냥 다 있는 가족이, 내 새끼만 없어. 내 새끼만...”

차유리가 49일간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푼수 귀신들. 1999년 5월 4일에, 한날 한시에 사망.[48] 사망 당시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필승이 9살이었는데, 필승이 성인이 될 때까지 승천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필승이 30세가 된 지금도 아직 어린애라며 승천하지 않고 뒤를 따라다닌다. 심지어 잘 먹고 잘 살면서 여친하고 호텔에 들어가는 현장도 따라갈 정도. 별명이 미친 개인데 말 그대로 한 번 물면 절대로 안 놔서. 다만 유리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말하지는 않았는데, 실제로 4화에서 이 내용을 거리에서 말했다가 주변 모든 잡귀(..)들이 자기들 부탁 들어달라고 쫓아 오면서 유리가 쫓기는 사태를 당한 걸 생각하면 옳은 선택.
6화에서 귀신 투쟁을 벌이다 납골당 귀신들이 다 부적때문에 갇히게 되는데 필승네 가족 납골함에 있는 부적만 우연히 떨어져 나가면서 이들만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귀신이 부적을 뗄 수는 없었고 도와줄 사람을 부르기 위해 유리에게 가는데 어린이집에서 서우를 바라보며 위험한 말들을 하더니 음흉한 표정으로 서우에게 다가간다. 이를 본 유리가 이를 막기 위해 달려가는데 필승네 가족은 서우에게 씌이려는 것이 아니라 서우에게 붙어있던 귀신을 떼어내려던 것이었다. 오해를 한 유리는 미안함에 귀신들을 가둬둔 부적들을 수거해준다.
7화에서는 납골당 귀신들 중 1번으로 유리에게 부탁을 하는데, 아들이 집을 비운 사이 집 청소를 해주고 밥 좀 해달라는 것이었다. 집이 워낙 엉망이라 유리가 부탁들어준다고 했지 노가다한다고 한 게 아니라며 가버리려 했지만 울고불고 하는 통에 들어주게 된다. 쓰레기장 속에서도 음식은 상하지 않았는데 가족들이 찬 입김으로 상하는 걸 막고 있었다고 한다. 봉연은 자식을 만져볼 수 있는 유리를 부러워했고 유리는 같은 엄마로서 그런 마음을 이해해준다. 유리가 밥을 할 때는 봉연이 붙어서 어릴 때 필승이 좋아하던 음식의 조리방법을 하나하나 코치해주었다. 이후 필승의 집에서 고생한 유리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쫓아오는데 유리가 아들에게 너네 붙어있다고 이른다고 협박하자 그제야 가버린다.
직장에는 안 쫓아다니는 이유도 나왔는데 그 이유는 파일럿인 아들따라 비행기 탔다가 진짜로 하늘로 올라가버릴까봐서...
10화에서는 유리의 소개로 필승의 집으로 온 지박령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머리끄덩이를 뜯으며 줘팼다.
13화에서는 아침부터 퇴마사 때문에 미동댁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유리를 보고 퇴마사가 서우를 노린다는 걸 알았고, 괜히 퇴마사에게 걸려 올라가게 되면 안 되니 몸을 숨긴다. 그리고 비행 스케줄로 공항 가는 필승의 차에서 필승이 장가가면 같이 올라가자고 이야기하던 도중 서우에게 접근하는 퇴마사를 목격하게 된다. 이에 대춘이 퇴마사의 시선을 끌고 봉연과 영심이 놀이터 미끄럼틀 안에 서우를 숨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바로 퇴마사가 영춘을 붙잡은 상태로 나타났고 봉연과 영심에게 서우가 어디있는지 묻지만 이들은 의리를 지키고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결국 이렇게 퇴마사에게 붙잡혀 14화에서는 하늘로 올라갔다고 언급된다.

3.6. 그 외 인물


  • 계하준(권은성) : 현정과 근상의 아들. 서우보다 며칠 빨리 태어났으며 어린이집도 같은 곳에 다니고 있다.
  • 어린이집 원장
  • 어린이집 교사(장해민 외 다수) : 기본적으로는 자기 일에 충실한 이들인데 죽은 혁진의 이름을 자꾸 부르는 서우를 보며 서우가 귀신을 보는 게 아니냐며 수근 거렸다. 주방일로 왔으면서 종일 서우를 쫓아다니는 유리를 이상하게 여기고 있는데 하원 도우미까지 하자 '서우 스토커' 아니냐며 놀란다.
    • 김혜수(고은민)[49] : 어린이집 교사. 차유리와 납골당에서 같이 지낸 김판석의 두 딸 중 장녀이다. 84년생 노처녀였는데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으나 뭔가 근심 어린 표정을 많이 보여줘서 판석은 아빠 없이 혼자 입장하는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혜수가 어린이집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울다가 유리에게 이유를 털어놓았다. 자기가 결혼을 늦게 해서 잔치 한 번 못해보고 죽은 아빠가 너무 불쌍하고, 자기가 웃고 다니면 사람들이 아빠 불쌍하다고 하다고 할 테니 그래서 표정이 어두웠던 것이었다. 결혼식 당일 납골당에서 판석이 유리에게 부탁해서 쓴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결혼식 장에 들어간다.
  • 어린이집 주방 아주머니(백현주) : 일한다고 와서 자꾸 자리를 비우는 유리에게 주의를 주는데 딱히 그걸로 미워하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7화에서는 반차내고서는 필승의 집에 갇혀 무단 결근한 유리 때문에 속을 썩는다. 8화에서는 양파 써는 것도 느린 유리한테 답답해하고 어린이집 회식 자리에서는 근무 시간에 틈만 나면 서우한테 가는 유리를 가지고 티격태격했다.
  • 어린이집 엄마 3인방(미소/치인/은비 엄마) : 아이들을 등원, 하원시키고 카페에서 다른 집 뒷담화에 열중하는 아줌마들이다. 본인들 무리에 어울려주지 않는 현정과 민정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카페가자는 권유는 꾸준히 한다. 개중 리더격의 미소 엄마는 현정과 사이가 안 좋은데도 가게에는 술 마시러 자주 온다고 한다. 9화에서는 서우와 젊은 주방 이모(유리) 이야기를 해서 민정이 신경쓰게 했다. 10화에서는 불법 복제 학습지 사기꾼 주의 문자를 돌렸지만 학부형이 아닌 유리는 문자를 받지 못했고 결국 학습지를 사고 만다. 11화에서는 얘들 데리고 뒷담화하다가 결국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그 이야기를 하고 다니게 만들었고[50] 미소 엄마는 실수로 자기들 단톡방이 아닌 어린이집 엄마들 단톡방에다가 민정의 이혼 준비 이야기와 근상이 테러 당했다는 걸 올려버렸다. 이에 유리, 현정, 민정이 합심해서 키즈카페에 있던 이들을 응징해줬다. 이후에는 유리, 현정, 민정에게 눈도 못 마주치고 피했으며, 은비 엄마 왈 '영역싸움에서 진 길냥이의 마음'이라고... 13화에서는 동네에서 강화와 주방 이모(유리)가 서로 울고 있던 걸 본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고, 은비 엄마가 민정에게 자신은 민정이 좋았다며 이러한 소문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민정은 유언비어라고 생각해 무시한다.
  • 민정의 여동생 : 강화의 처제이기도 하며, 강화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 서우네 집 지박령(이중옥) : 서우네 집에 붙어 있는 걸 유리가 나가라고 이야기하지만 너도 똑같은 거 아니냐며 반박하고 "쟤(서우) 우리 봐"라고 이야기해서 유리가 서우도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도 서우네 집에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유리가 서우네 하원 도우미로 들어가려고 한다. 10화에서 유리에게 붙잡혔고 다른 집으로 가게 되었다. 미동댁이 귀신이 드나들어서 뚫린 데 아니면 안 갈 텐데 어디로 보냈냐고 하자 유리는 귀신이 떼로 드나드는 곳이라고 말했는데 그곳은 바로 필승의 집... 필승네 가족이 필승의 집에 있는 지박령을 발견하곤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왔냐고 하자 소개 받아서 왔다고 항변하지만 필승네 가족에게 줘 터진다...
  • 김혁진(박재준) : 1화에서 서우를 냉동고로 들어가게 했던 아이 귀신. 4화에서 이름과 함께 밝혀지기론 몇 달 전에 죽은 서우의 어린이집 친구, 자신이 죽은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의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린이집에 남아 있던 사진을 받으러 찾아온 자신의 엄마가 자신의 장난감을 받아 떠나는 것을 뒤따라갔다. 행동 패턴을 볼 때, 서우를 위험하게 했던 것도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몰라서였던 만큼 그저 아무도 봐주지(보이지) 않던 자신이 보이는 서우와 놀고 싶어서였을 가능성이 있다.
  • 혁진의 어머니 : 혁진이 살아있을 때는 3인방보다 더 열성적으로 서우를 다른 어린이집으로 보내자고 주장했던 모양이다. 어린이집에 있던 가족 사진을 가지러 왔다가 서우가 쫓아와 내민 혁진의 장난감에 울음을 터트리고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민정에게 '서우에게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이야기한다.
  • 납골당 경비원 마씨 : 등장 씬 대부분에서 졸고 있으며, 귀신에 매우 둔감한 타입인지 귀신들이 미동댁에 부적에 갇혔을 때 필승네 가족이 도움을 줄 사람을 찾을 때도 마씨는 소용없다고 걸렀고, 9화에서는 뉴스 채널을 틀어 놓고 있는 마씨에게 봉연이 코빅 틀어 달라고 옆에서 난리를 쳤지만 꿈쩍도 안 했다.
  • 포포 : 유리 가족의 반려견. 수컷이고 종은 저먼 셰퍼드로 추정된다. 2화에서는 살아난 유리가 친정으로 왔을 때 숨어있는 유리를 알아채고 짖었지만 들키지는 않았다. 8화에서는 선물을 두고 가는 유리가 못 놀아줘서 아쉬워하는데 귀신일 적에는 귀신을 볼 수 있는 포포랑 종종 놀아줬던 모양이다.[51] 12화에서는 포포가 유리 사후에 키우기 시작한 개였다는 것이 나온다.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는 무조건 짖는 포포가 유리에게는 안 짖는 것[52]에 신기해 한 무풍과 연지가 방송국에 제보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 근상의 어머니(이정은)[53] : 근상의 어머니이자 현정의 시어머니로, 유리가 죽었을 때 경조사 있는 사람은 그런 데 가는 거 아니라며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며느리 현정을 유리의 장례식에 못 가게 막았다. 근상이 뜯어 말리면서 장례식에는 갈 수 있었지만 근상은 이 일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이에 현정은 옛날 분들은 지키고 싶은 게 많으니 그럴 수 있다며 자기도 어머니 입장이었다면 그랬을 거라고 근상에게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고 다독여줬다.
  • 근상의 이모(이정은)[54] : 근상의 어머니의 일란성 쌍둥이 여동생. 무당으로, 유리와 재회한 근상이 '이모가 무당인데 귀신 있다고 그랬다.'며 언급이 되었는데 7화에서 근상과 전화 통화하며 등장했다. 신기가 떨어졌다고 하며[55] 근상에게 처녀 귀신을 잡으러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미동댁이 용하다는 근상에 말에 미동댁에 대해 알아본다. 신기가 떨어진 탓에 일거리가 없어 기름이 떨어져 난방을 못할 정도로 쪼들린 모양으로, 근상에게 언니 몰래 20만원만 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8화에서는 은숙에게 딸이 구천에 떠돈다며 제사나 부적[56] 좀 쓰라고 영업하다 미동댁에게 쫓겨난다. 미동댁에는 짝퉁 무당이라고 불렸다. 10화에서는 유리가 처녀 귀신을 미동댁에게 넘기는데 미동댁이 근상 이모가 처녀 귀신을 잡으러 다니고 있다는 걸 알고 데리고 나온다. 여기서 근상의 이모가 '서빙고'라는 게 나온다. 그리고 신순애가 또 도망가자 그걸 쫓아간다. 미동댁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는 신빨 좋은 무당이었는데 처녀 귀신 잡으러 쫓아다니다가 이 지경까지 온 모양이다.
  • 처녀귀신(김슬기)[57] : 10화에서 유리가 서우의 집 지박령을 찾는 도중 발견된 또 다른 귀신. 귀신의 음기를 버틸 수 있는 양기남으로 강화를 점찍고 민정에게 빙의해서 처녀귀신의 한을 풀려고 서우네 집에 붙어 있었는데 민정의 기가 너무 쎄서 빙의를 못하고 있었다. 이후 유리에게 끌려나와 미동댁이 데리고 온 서빙고에게 넘겨진다.[58]
  • 퇴마사 국봉(양경원) : 실적률 99.9%의 퇴마사[59]로, 미동댁과 다르게 귀신들 사정같은 건 봐주지 않기 때문에 귀신들은 잡는 족족 올려 보내며 서울 강남구, 강동구, 강서구 지역을 맡아 귀신들 씨를 말렸다고 한다. 평온사에 처음 나타났을 때는 귀신들이 미동댁 남자친구 아닌가 생각했지만 혜진이 퇴마사인 걸 알아채자 다들 겁먹고 후퇴한다. 미동댁의 방에 들어가 이야기하면서 북쪽 무당도 이거보다는 세련되겠다고 디스한다. 왜 왔냐는 미동댁의 질문에 실적 99.9%가 실적 0% 납골당에 무슨 일로 왔겠냐며 자기가 해결할 테니 쉬고 있으라 말한다. 그리고는 미동댁에게 걔들, 차유리와 조서우는 어떻게 할 거냐 묻는다. 이에 미동댁이 걔네 불쌍한 애들이고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지만 퇴마사는 안 불쌍한 귀신은 없다고 말하고 나가버린다. 그리고 납골당으로 와서 자살 귀인 혜진을 1빠로 지목하는데, 금재가 상봉도 자살 귀라며 상봉을 떠 밀었고 이에 "누가 쟤 자살이래, 여기서 제일 억울하고 잔인하게 죽었구만."이라고 말한다. 12화에서는 서우가 자신의 이름을 안 다는 것을 알고 돌아가던 유리 앞에 나타난다. 유리는 모르는 사람이니 지나치는데 미동댁의 방울처럼 자신의 지팡이로 유리를 당겨온다. 그리고 '네 딸을 데리러 왔다'고 이야기하는데 때마침 나타난 미동댁이 방울로 유리를 다시 회수해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여기서 이름이 국봉이라는 것이 나왔다.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 미동댁에게 귀신은 친구가 아니라 밥줄이라고 말한 뒤 유리에게 다음에는 딸이랑 같이 보자고 하고 가버린다. 그리고 서우를 데려간다는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나오는데 바로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무당이나 퇴마사로 만든다는 것이었다. 이후 강화와 함께 있던 서우에게 접근하는데 강화가 당신 누구냐며 멱살을 잡자 '차유리 친구'라고 답했고 강화에게 유리가 죽고 나서 쭉 귀신인 상태로 붙어 있었다는 걸 다 말해주었다. 13화에서는 길을 잃은 서우에게 접근하는데 필승네 가족이 퇴마사의 시선을 끌고 서우를 숨기는데 성공해서 서우를 데려가지는 못했지만 이 때문에 필승네 가족이 퇴마사에게 붙잡혀 버린다.
[1] 귀신일 때 물김치싸대기가 나오는 막장 드라마를 보다 민정이 채널을 돌려버리고 자기들끼리 치맥을 하는 걸 침만 삼키며 지켜봐야 한 적이 있다.[2] 이때 쓴 가명이 전도연...[3] 미동댁이 돌팔이인 건 아니고 미동댁이 부적을 주며 어린 귀신에게는 안 먹힐 수 있다고 이야기했었다.[4] 이에 필승은 분홍색 인형은 가져가고 유리가 질색하던 초록색 공룡 인형을 줬다.[5] 서우를 임신하고 있었을 때 유리가 딸기를 워낙 많이 먹어 서우도 당연히 딸기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다만 날 때부터 서우에게 붙어있던 유리가 이걸 몰랐다는 게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6] 민정의 주량이 소주 1병인 걸 알고 있었다.[7] 엄마를 위한 무릎약, 영양제, 아빠를 위한 간 영양제, 동생을 위한 맥주와 젤리.[8] 개는 귀신을 볼 수 있어 귀신 때 집에 오면 자주 놀아준 모양이다.[9] 진료 금지 및 감봉.[10] 여기서 유리가 현정과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나오는데 H.O.T. 팬이었던 유리와 젝스키스 팬이었던 현정이 브로마이드를 주는 하이틴 잡지 하나를 가지고 싸운 게 첫 만남이었다고 한다.[11] 이거 대형 의료사고다![12] 유리가 죽기 전 드라마에서 바로 재혼해버리는 남자 주인공을 보며 쓰레기라고 욕하면서 자신은 유리가 죽으면 금방 따라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었다. 유리가 그럼 얘는 누가 키우냐는 말에 그러면 안 되겠다고 하긴 했고 그 말처럼 서우를 키우면서 버텨왔다.[13] 환생한 유리도 오민정이 서우를 돌봐주는 모습을 보고 "차라리 서우를 학대하는 못되처먹은 년이면 화라도 날 텐데......"라며 한탄한다.[14] 동네 아줌마들이 커피 같이 마시러 가자고 하자, 몰려 다니는 거 안 좋아한다며 거절했다.[15] 작중 서우의 사진은 SNS에 꾸준히 올려왔는데 이혼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업로드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16] 민정 친구들 말로는 의대 바보로 유명했던 모양이다.[17] 찬장 안에 한 병 숨겨 놓고 가끔 몰래 꺼내 마셨다. 귀신 유리는 자신과 같은 소주 파라며 맘에 들어했다.[18] 이혼하면서 위자료를 안 받겠다고 했다는데 왜 일까라는 이야기였다.[19] 강화와 근상은 민정이 유리와 현정과 있으니 똘마니 역할이 아니겠나 추측했는데, 민정이 맹활약하면서 유리와 현정에게 대빵 취급을 받게 되었다. 참고로 과거에는 유리, 현정처럼 아이돌 팬이었는데 Y2K 팬이었다고 한다.[20] 이 때 강화에게 "'또' 내 딸 따라 가보게?"라는 대사를 한 걸 보면 강화가 자살을 시도했었을 가능성도 있다.[21] 다만 처음 이런 건 아닌지 은숙이 집에서 없어진 무풍을 찾자 연지가 '엄마가 눈치채기 전에 얼른 들어 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22] 극 중에선 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남자 아역배우다. 김태희와 비슷한 외모로 인해 캐스팅되었다고 작가가 밝혔다.[23] 작중에서는 귀신인 유리를 똑바로 보고 피해서 지나가는 모습도 보여준다.[24] 유치원 안에서 어린 귀신을 멋 모르고 따라다니다가 냉동고에 갇혀 기절했다. 다행히 서우의 발이 냉동고 문을 열어 살았지만 미동댁의 언급으로는 유리가 없어지더라도 아직 어리기에 사람과 귀신을 구분 못해 이후로도 위험하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다는 듯.[25] 직접 서우에게 한 건 아니고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민정에게 전해 달라고 이야기했다.[26] 유리가 죽고 인연을 끊고 살아서 서우는 유리 쪽 식구들을 모르기 때문에 친 외할아버지인지 모른다.[27] 아역 배우가 직접 그린 것이라고 한다.[28] 스티커의 주인공은 레오나 웨스트이다. [29] 부모님을 생각해서 운동까지 그만두고 집으로 복귀했지만, 애교와 정이 많은 언니의 빈자리를 채우기가 힘든상황이다.[30] 특히 맥주와 젤리 안주는 자신이 집에서만 먹는 거라 친구들도 모르는 일이라 더더욱 놀라워한다.[31] 근상이 강빈 팬들에게 계란으로 테러 당하고 있었을 때 현정이 와서 계란으로 응징 했는데 이를 근상은 여의도 이소룡이라고 잠시 언급했다 *[32] 다만 가게 앞에 과거 자신과 유리가 자주 가던 꼼장어 집 꼼장어가 놓여 있고, 자신이 유리의 SNS에 남겼던 글에 유리가 좋아요를 누르는 등 미심쩍은 일들이 신경 쓰이고 있던 상태였다.[33] 말은 세상 험하게 하지만, 마음이 여려 개미 한 마리도 올려 보내지 못한다고 한다. [34] 청소라고는 하지를 않아 가사 도우미들이 일주일도 못 버티고 다 그만둔다고 한다.[35] 정작 가족들은 하늘에 가까워졌다가 진짜로 하늘로 올라갈 까봐 필승의 비행기는 근처도 안 가고 있다.[36] 이런 허세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2013년 유리/강화, 현정/근상 부부가 캠핑을 갔는데 본인이 식사를 맡기로 해놓고 SNS 허세용 핑거푸드만 내놓고 쌀이나 고기, 라면같은 건 일체 준비를 안 해갔다가 나머지 3명에게 두들겨 맞았다.[37] 무당인 이모는 요즘 신빨이 떨어져서 미동댁에게 보러 왔다.[38] 안그래도 무당 이모가 근상은 귀신 붙기 쉬운 체질이니 무당집 같은데 가지 말라고 이야기했었다고 한다.[39] 납골당의 귀신들 대부분은 모종의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얻어 원치 않게 죽어 귀신이 되었는데 자살한 귀신들은 과정이 어떻든 결국 스스로 목숨을 포기했기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아예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서 서로 적응하면 같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40] 처음 부탁을 할 때는 납골당 음악 좀 바꿔 달라, 납골함 사진 좀 바꿔 달라 같이 자신을 위한 사소한 부탁이었는데 1개 제한이 생기자 남은 가족들을 위한 부탁을 정하기 위해 고심한다.[41] 가명은 강빈.[42] 뉴스에 나온 장례식장 모습에서는 구단 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도 조문자가 많았다.[43] 안동 권씨 가문이며, 위로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 현조할아버지 이렇게 본인 포함 총 6대가 다 자기 자식(손자, 증손자...) 죽으면 같이 올라가겠다고 버티고 있단다.[44] 종갓집 종손이라 그렇지 성품이 나쁜 사람은 아닌 듯 하다.[45] 판석의 과실은 맞는데 삼동이 과로를 하게 해서 그 영향으로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한다.[46] 그나마 누군가 미납 딱지를 떼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황상 형제, 자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47] 묘사가 딱 한진그룹 남매들을 연상케 한다.[48] 신호에 맞춰 차를 돌리던 중 신호위반을 한 대형 화물차와 추돌했다.[49] 고백부부에서 손호준 누나로 나왔다.[50] 이전에도 현정이 아이들도 다 아니까 얘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 적이 있다.[51] 귀신 유리는 사람에게는 안 보이기 때문에 가족들 눈에는 포포가 아무도 없는데 혼자 앉았다 엎드렸다 하는 걸로만 보였다.[52] 귀신일 때 허구헌 날 드나들면서 친해져 안 짖는 것이었다.[53] 특별출연으로, 오 나의 귀신님 때 연출을 맡았던 유제원 PD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54] 1인 2역이다.[55] 이 때문에 근상이 미동댁에게 점을 보러 갔다.[56] 미동댁의 부적을 불법 다운로드해서 만든 것이다.[57] 특별출연으로, 이정은과 마찬가지로 오 나의 귀신님 때 연출을 맡았던 유제원 PD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58] 세계관 설정의 오류를 최대한 피하면서 세계관의 연결을 생각해보면 식당에서 주방보조메인 셰프를 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라고 연결해볼 수 있다. 하지만 오 나의 귀신님의 시간대가 더 먼저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라 어디까지나 팬서비스 차원의 특별 출연이라고 봐야 한다.[59] 혜진의 말로는 7급 공무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