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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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추가된 포켓몬이다. 모티브는 해삼인데, 실제로 하와이 바닷가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해삼이다.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코로코로 코믹스와 인터넷 상에 유출된 이미지로 정보가 알려졌다. 일칭은 해삼(ナマコ)+주먹(コブシ)이다. 한국어 로컬명의 유래는 해삼+묵(주먹)+-이 또는 무기=해무기로 보인다.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면 먹이도 구하지 않고 계속 머무르기 때문에 알로라 지방 사람들은 비쩍 마른 해무기를 발견하면 바다에 던져주곤 한다고 한다. 또한 관광객들이 그 외모를 싫어하기 때문에 해변에 널린 해무기를 바다로 던지는 아르바이트가 성행한다고 한다. 던져진 다음에는 다시 그 장소로 어떻게든 돌아온다. 이 해무기 던지기 아르바이트는 게임 내의 하노하노비치에서 실제로 하루에 한 번 씩 할 수 있으며, 20000원 정도의 높은 금액을 보수에 주기 때문에 용돈벌이로 효율이 좋다.
공격을 받을 경우 입에서 자신의 내장을 '''주먹 모양으로 뿜어내 상대방을 타격'''하는데, 실제로 모티브인 해삼은 위협을 받으면 내장을 뿜어내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설정은 특성인 내용물분출로 반영되었다.
3. 포획 및 스토리
하노하노비치나 7번도로 바다에서 라프라스를 타고 다니다 보면 나온다. 기술은 도발, 신비의부적, 카운터, 정화.[1] 물리 공격으로 때리지 않는 이상 자신의 포켓몬에게 해를 입힐 수 없기에 풀피에 볼만 던져서 첫 나오는 걸 잡을 땐 문제없다. 난입배틀은 아래 문단 참고.
8세대에서는 와일드에리어의 거인의 의자에서 낚시를 하거나, 맥스 레이드배틀로 등장한다. 낚시에서 등장하는 개체는 추억의선물을 쓰기 때문에 맥스 레이드배틀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상대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은 참기, 카운터, 맹독,아픔나누기 뿐이라서 스토리에서는 적합한 포켓몬이 전혀 아니고, 8세대에는 참기가 잘려나가서 특수형을 상대하기가 더 힘들어졌다.[2] 굳이 쓰겠다면 맹독을 걸고 카운터나 참기(7세대)를 연타하는 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4. 난입배틀
추천 포켓몬: 모크나이퍼, 리전 폼 텅구리, 단칼빙 계열, 껍질몬
일반 포획보다는 난이도가 높은데, 그 이유는 야생 해무기의 대부분[3]의 특성이 내용물분출이기 때문에 해무기의 체력 종족값이 55라 해도 꽤 아프며, 자체회복기가 없으면 약을 뿌려대야 한다.
하지만 칼등치기를 써서 HP를 1로 줄이고 쓰러뜨리면 내용물분출로 받는 대미지도 1이여서 많이 도움이 된다. 마침 동료를 부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해무기가 칼등치기를 맞은 턴에 카운터를 써서 역관광시킬 위험도 있으니 칼등치기를 배울 수 있으면서 동시에 고스트타입[4]인 포켓몬을 쓰는 게 좋다.
숨겨진 특성인 천진을 확인하려면 고민씨를 배우는 모크나이퍼를 쓰는 게 좋다. 천진 특성은 쓰러트리면 대미지를 입지 않으나 쓰러트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5. 대전
종족값 분배 자체는 단단지와 비슷하며, 또한 단단지, 먹고자와 함께 가장 느린 포켓몬이다. 체력과 공격력이 좀 더 높은 대신에 방어력이 단단지보다 낮다. 그러나 총 종족치 합은 단단지보다 낮으며[5] 파워트릭도 못 배운다.
특성인 내용물분출은 유폭과 비슷하게 상대에게 쓰러졌을 경우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특성인데, 유폭과는 다르게 입히는 피해가 쓰러졌을 당시의 자신의 체력이라는 특징이 있다. 얼핏 보면 랭크업 스위퍼에게 한방 먹이기 좋은 특성같지만 해무기의 종족값이 특성과 완전히 상극이라[6] 쓸 게 못 된다. 따라서 대부분 상대가 칼춤이나 나쁜음모로 공격과 특공을 엄청나게 랭업을 해봤자 랭업을 하지 않은 채로 데미지가 들어가는 메리트가 있는 숨겨진 특성인 천진을 쓴다. 뽐내기와 조합도 좋고 상대 랭크업 스위퍼 앞에 떡 던져놓으면 틀깨기라도 없는 한 그대로 상황 종료다.
이 포켓몬의 종족값이나 기술폭이 공개된 이전에는 대폭발이니 뭐니 하면서 기대가 높았는데 공개된 이후 충격을 받았다는 의견이 많다. 기껏 기대했던 자폭계 기술 + 내용물분출 콤보는 먹히지도 않고, 공격기술 역시 참기와 카운터가 전부인데 그마저도 자신의 공격 스탯과 상관없는 공격기이다. 기술머신으로도 공격기를 아예 못 배우고 유전기에도 공격기가 없다.
이렇게만 보면 단단지의 하위호환으로만 보이겠지만 단단지와 차별할 수 있는 점은 꽤 있다. 일단 저주를 배운다는 것 외에 고속 회복기인 HP회복을 레벨37에, 그리고 '''바톤터치'''를 자력으로 배운다는 것이다. 단단지는 오해와는 다르게 '''바톤터치를 배우지 못한다.''' 때문에 트릭룸 파티에서는 단단지를 제치고 가장 빠르게 행동할 수 있는 포켓몬이면서도, 단단지보다 안정적으로 눌러앉을 수 있고 또한 바톤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포터로서 충분히 쓸 수 있는 포켓몬이다. 또한 아직 연구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전용기인 서포트 기술로 정화도 있다. 단, 단단지와는 달리 엉겨붙기나 조이기를 배우지 못하기에 포켓몬을 묶어두면서 말려죽이려면 블록을 써야 한다.
참고로 바톤터치로 스탯을 넘겨주는 기술배치가 아닌 이상 저주는 피해야 한다. 해무기가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은 죄다 변화기이므로 해무기는 공격을 올릴 이유가 전혀 없고, 오히려 공격을 올리면 속임수랑 혼란 자해 대미지만 늘어나[7] 공격 랭크업은 오히려 독이 된다. 따라서 사실상 의미없는 스피드 1랭크 다운과 해무기한테 해로운 공격 1랭크 업도 포함하는 저주보다는 무난한 리플렉터, 간지르기, 심지어는 '''단단해지기'''를 채용하는 게 더 낫다.
공격에 60이나 분배되었음에도 상술되어 있듯이 공격 스탯에 영향을 받는 '''일반''' 공격기가 하나도 없어[8][9] 배분이 약간 어정쩡한 건 너무 아쉽다. 차라리 공격을 떼어 내구 쪽에 투자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해무기의 최대 카운터는 도발을 가진 포켓몬이다. 트릭룸이 없는 이상 무조건 후공이기 때문에 선도발을 맞아버리면 변화기가 전부 막힌다. 카운터랑 미러코트는 공격기 판정이라 도발에 막히지 않지만, 만약 해당 기술들이 없거나 변화기를 적극 활용하는 기배라면 얌전히 다른 포켓몬으로 교체하자.
기술배치는 맹독/물붓기/HP회복/저주[10] or위액or리플렉터 정도가 자주 쓰이며 상대의 공격을 버티며 독뎀으로 서서히 말려죽이는 형식으로 쓰인다. 또 물붓기나 HP회복을 빼고 바톤터치를 넣어 적절히 랭크를 쌓다가 상대하기 힘든 포켓몬이 나타나면 도망가는 형식도 보인다. 해무기가 자주 쓰이는 편이 아닌지라 특성이 천진인 줄 모르고 랭크를 쌓는 적들도 보이지만 배치가 뻔한 편이라 대처법을 아는 사람에겐 잘 통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특성이 매직미러인 포켓몬은 완벽에 가까운 하드 카운터다. 해무기로써는 어찌해볼 방법도 없고 특수내구를 보강 할수있는 방법도 없기 때문에 보인 순간 도망가는 쪽이 좋다. 물론 모르면 맞아야 한다.
예능에 가깝지만 한 마리는 거의 확정으로 잡는 방법도 있다. 특성 내용물분출에 기합의 띠를 지니게 한 후 매 턴 아픔나누기로 체력을 똑같이 만들면 상대는 해무기를 잡기 위해 한 마리를 희생시켜야 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블록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원한이 유전기로 풀렸다. 포켓몬을 말려죽여야 하는 해무기의 특성상 쓸모있는 기술들이다.
8세대에서 등장이 확정되었고, 미러코트가 유전기로 생겨서 특수형 포켓몬들에게 대항할 수 있게 되어 마자용처럼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자용과 비교하면 반사 대미지는 이쪽이 더 낮지만, HP회복으로 마자용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고 맹독을 쓸 수 있어 반사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천진 특성 덕분에 상대방의 랭크업 포켓몬에게도 일격에 당하지 않고 반격할 수 있다. 다이맥스로 인한 랭크업+스윕 전법이 흔해진 8세대에서 특성 천진의 가치가 더 올라간 것은 덤. 참기, 기프트패스, 흙놀이 같이 몇몇 기술을 더 이상 배우지 못하게 되었고 맹독이 기술머신 리스트에서 사라지긴 했지만, 상기한 기술들은 실용성이 별로 없고 맹독은 원래 자력으로 배울 수 있으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유일한 타격이라면 블록을 잃었다는 것, 다이맥스 시스템으로 인한 HP 뻥튀기로 내용물분출의 입지도가 내려간정도[11][12]
6. 여담
설정 상 작중 사람들은 싫어하고 실제 해삼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이 쪽은 해삼이면서도 매우 귀엽게 디자인되었다. 다만 특성 때문에 2차 창작에서 붐볼 비슷하게 생체폭탄 취급을 받는다.
인기 캐릭터가 될 걸 알았는지 썬 버전 한정으로 해무기 패션의 모자, 셔츠/탱크톱, 바지를 말리에시티의 부티크에서 살 수 있다.[13]
포켓리프레에서는 입을 만지면 좋아하고 등의 뿔을 만지면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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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공식 홈페이지 설명을 봐도 '''입에서 주먹처럼 생긴 내장을 분출해서 타격한다'''고 하니 붐볼 이상으로 네타거리가 되고 있다. 실제 게임상에서 해무기의 쓰러질 때 모션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름이 이름인지라 핵무기라고도 불리는데 도감 설명을 봐도 적절한 별명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폭과 대폭발 모두 배우지 못한다.[14]
둥실라이드처럼 이 쪽도 입이 갈래난 모양이다. 다만 X자의 가운데가 입인 둥실라이드와는 달리 이 쪽은 해삼의 특성 상 '입 자체'가 大자 모양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해삼은 내장을 항문으로 분출한다는 걸 생각하면 좀 깬다.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위왁시아와 외형이 상당히 유사하다. 실제로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에서 지우가 샤크니아 라이드를 타고 바다로 잠수 했을 때 잠깐 등장했다. 사람의 손처럼 생긴 내장을 꺼내 만든 브이~가 인상적이다. 주먹뿐만 아니라 다양한 손 모양이 가능한 것 같다.[15]
2018년 1월 31일, 테마송 ナマコ・ブシブシ(해·무기무기)가 공개되었다.
고우가 알로라지방에서 획득한 주요 포켓몬 중의 하나다.
7. 관련 문서
-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스토리)
[1] 야생 해무기의 레벨은 21~24지만 21에 정화를 배우고 그다음에 25에 저주를 배우므로 사실상 고정이다.[2] 미러코트가 있긴 하지만, 유전기라서 스토리에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3] 10연쇄 전까지는 100% 내용물분출이다.[4] 카운터는 엄연히 '''격투''' 기술이다. 대미지를 되받아치는 류의 기술은 타입 상성을 따지지는 않지만, 무효 상성은 그대로 적용된다.[5] 포니타, 꼬지모와 동급.[6] 이런 특성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체력이 높고 방/특방이 낮아야 하는데 해무기는 정확히 그 반대다(...).[7] 정확히 말하자면 저주에는 방어 랭크업도 붙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대미지는 변하지 않는다. 단 속임수가 급소에 맞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8] 참기와 카운터는 받은 대미지를 되돌려주는 기술이다.[9] 해무기가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인데 참기나 카운터를 Z기술로 변환시켜 울트라대시어택이나 전력무쌍격렬권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Z기술 슬롯을 소모해 그렇게 하는 것은 효율이 너무 떨어지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8세대에서는 다이맥스 후 참기, 카운터, 미러코트 기반의 다이어택, 다이너클, 다이사이코로 직접 공격을 할 수 있으나, 애초에 진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어태커도 아닌 해무기에게 다이맥스를 투자하는 것 자체가 손해다.[10] 아까 말했듯이 다른 기술들이 더 낫지만 그 기술들의 취급이 안 좋아서 그냥 저주를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11] 7세대에서는 천진과 함께 약 50% 비율로 쓰였다[12] 그리고 쓸데없지만 다이맥스해서 카운터/미러코트를 각각 다이너클/다이사이코로 변형시켜 공/특공 종족값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13] 참고로, 모자는 3580원. 셔츠는 6280원, 바지는 3980원이다.[14] 두 그림 중 위는 포케스페 한 장면이고, 아래 팬아트 주소는 이곳이다.[15] 포켓리프레에서 기분이 좋을 때도 브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