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프로축구 2부 리그다. 상위 리그로는 1부 리그 K리그1이 있으며, 하위 리그로는 3부 리그 K3리그[2] 가 있다. 하지만 2021년 현재 하위 리그인 K3리그와 승강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2013년에 창설되었으며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생긴 2부 리그다. 특이하게도 1부 리그보다 2부 리그의 참가팀 수가 더 적은[3] 구조를 가지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20팀 - EFL 챔피언십 24팀 / 라리가 20팀 - 세군다 디비시온 22팀 / 세리에 A 20팀 - 세리에 B 22팀 / 분데스리가 18팀 - 2. 분데스리가 18팀 / J1리그 18팀 - J2리그 22팀 등, 2부 리그의 참가팀 수가 1부 리그 보다 같거나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4][5]
2. 참가 구단
3. 진행 방식
K리그2에 참가하는 10팀은 한 시즌 동안 정규 라운드로 구성된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 라운드는 4라운드 로빈의 총 36라운드로 치러지며, 정규 라운드 결과에 따라 정규 리그 순위가 결정된다. 정규 리그 1위는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되며, 정규 리그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정규 리그 3~4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정규 리그 3위 팀과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러 패배팀은 최종 순위 4위로 결정되고, 승리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정규 리그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패배팀은 최종 순위 3위로 결정되고, 승리팀은 최종 순위 2위로 결정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 우승 트로피
- 제작에 총 5개월이 걸렸으며 축구, 미술, 디자인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013년 11월에 제작이 완료되었다.
- 형태는 방패형이며 재질은 백도금, 지름은 45cm이다.
5. 시즌별 일람
6. 연혁
6.1. 역대 우승팀
6.2. 우승 횟수
6.3. 역대 승격팀
- 굵게 표시된 팀은 자동 승격된 팀이다.
6.4. 역대 개인상
7. 플레이오프
7.1. 플레이오프 규정
- 정규 리그 3위 팀과 4위 팀이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홈 경기 개최권은 정규 리그 3위 팀이 갖고, 90분 안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정규 리그 3위 팀의 승리로 처리한다. 패배한 팀은 최종 순위 4위가 된다.
- 정규 리그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단판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 방식은 준플레이오프와 같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최종 순위 2위가 되고 패배한 팀은 최종 순위 3위가 된다.
-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K리그1 11위 팀의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1, 2차전 합계 점수로 승부를 가리며, 점수가 동점일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 만약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해도 승부를 가릴 수 없다면 그 자리에서 연장전을 치러 승부를 가린다. 연장전은 중립 구장에서의 경기로 간주하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승부차기를 치러 최종 승부를 가린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다음 시즌부터 K리그1에 참가하고, 패배한 팀은 다음 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한다.
7.2. 역대 플레이오프
- 2014년 플레이오프 제도 도입 이후, 2014, 2015, 2016년 3년 연속으로 업셋이 일어났다. 놀랍게도 업셋을 이뤄낸 세 팀 모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승격에 성공했다.
- K리그2에서 한 번도 1부 리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팀은 안양, 부천, 안산, 아산, 서울 이랜드 5팀이며, 그중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보지 못한 팀은 같은 5팀이다. 그리고 그중 플레이오프조차 진출해보지 못한 팀은 안산, 아산 2팀이다.
- 반대로 플레이오프에 가장 많이 진출한 팀은 4회 진출한 부산 아이파크다. 2016년 강등 후 첫 해 리그 5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모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8. 특징
- 승강제를 실시하는 모든 리그에서 하위 리그는 최상위 리그보다 언론 주목이나 자본 유입, 관중 동원 등에서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K리그2 창설 초기만 하더라도 경기당 관중 수가 세 자릿수를 찍는 팀이 나오는 것이 당연시되었을 정도로 언론의 주목이나 팬들의 관심이 매우 적은 편이었다. 이를 비롯해 구단 운영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2016년에는 K리그2에 참가했던 충주 험멜과 고양 자이크로 두 팀이 시즌 종료 후 해체되는 비극도 있었다.
- 다만 어두운 면만 강조되던 그동안의 시즌과 달리 2019 시즌부터는 K리그2가 K리그1의 흥행과 궤를 같이하는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그전까지 세 자릿수 관중을 심심찮게 보이며 리그가 무관심 속에 치러진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으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으로 올라온 축구 열기가 K리그1 뿐만 아니라 K리그2의 흥행으로까지 연결되었다. K리그2에서 조규성, 이동준과 같은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주축이 되는 젊은 유망주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리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나상호, 황인범 같은 선수들이 K리그2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해 해외 리그로 진출하기도 했다. 2019 시즌은 시즌 막바지로 넘어가는 9월 이후에도 관중 수가 전년 대비 무려 89.9%나 증가하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 성장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리그의 질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받아 든 새로운 숙제라고 할 수 있다. 2020 시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 속에서 관중 입장이 어려워져 아쉬움이 있었지만, 대신 온라인 중계 동시 접속자 수의 대폭적인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천 FC 1995 간의 사상 첫 연고 이전 더비나 2년 연속 최하위 팀 서울 이랜드를 플레이오프 경쟁권으로 끌어올린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준우승의 주역 정정용 감독의 지도력, TV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외국인 선수 필립 헬크비스트와 아민 무야키치, 브루누 모레이라 3인방이 속한 충남 아산 FC의 인지도 상승 등 다양한 방면으로 K리그2가 주목을 받고 있다.
- K리그2를 구성하는 팀들이 지방 대도시 혹은 수도권 위성도시의 시민구단이다 보니 전국적인 축구 흥행에 걸림돌이 된다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 수가 100만 명을 넘었음에도 프로스포츠단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뿐인 용인시가 용인시민체육공원의 주 경기장 활용과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9] 용인시민축구단 창단을 계획 중이다. 또한 새로운 NFC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천안시 축구단을 K리그2에 참가시킬 예정이었던 천안시가 일단 K3리그에 참가 신청을 하면서 본격적인 축구단 프로화 계획을 2022년으로 잡고있다. 청주 FC 역시 2022년을 목표로 K리그 진입을 추진 중이다.
- 2010년대 들어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단을 축소하는 구단들이 늘어났다. 그 와중에 2013년 2군 리그가 폐지되면서[10] 후보 선수나 신인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좁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2014년에 K리그2가 창설되면서 주전 경쟁에 밀려 기회를 잡기 힘들었던 1부 리그 소속 후보 선수나 신인 선수 또는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기다리던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2부 리그 참가 구단들도 재정적으로 부담되지 않으면서 능력 있는 유망주들을 영입할 수 있게 되어, 선수와 구단 모두 윈-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K리그2에서 득점왕이나 MVP를 차지한 아드리아노, 조나탄, 말컹 같은 선수는 K리그1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K리그2는 K리그1 구단들이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시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비록 1부 리그와 2부 리그가 실력에서 차이가 난다 할지라도, 일단 한국과 K리그라는 환경에 완벽히 적응했다는 점에서 외국의 타 리그로부터 데려오는 불확실한 용병들에 비해 훨씬 검증돼 있다고 볼 수 있다.
- K리그2는 일부 팬들에게 K리그1보다 더 재미있는 리그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수 밸런스에 많은 신경을 쓰는 K리그1에 비해, K리그2는 강등 위험이 없기 때문에 모험적이고 실험적인 전술을 상대적으로 많이 채택한다는 평이다. 또 언더독의 반란이라고 해도 상위 스플릿에 드는 것이 대부분인 K리그1에 비해, K리그2는 전혀 주목하지 않았던 팀이 우승을 차지하거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이변을 연출해 낸다. 이러한 이변은 2부 리그 구단들의 공통적인 특성 때문에 발생한다. 2부 리그 구단들은 선수단의 스쿼드가 굉장히 얇고 선수 영입에 많은 지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팀이라도 매시즌 전력의 편차가 크고 공수 불균형이 심하다. 좋은 선수의 수급과 장기적인 유지가 어렵다는 점이 오히려 실험적인 전술 실험의 장이 되기도 하고, 좋은 선수지만 결점이 뚜렷한 선수들도 K리그2에서는 공격이나 수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기 재능을 마음껏 뽐내기도 한다.
9. 둘러보기
}}}||
[1]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는 미실시 중이다.[2] K3리그는 프로 리그가 아닌 세미프로 리그다.[3] K리그1 12팀 - K리그2 10팀[4] 이러한 구조를 가지게 된 배경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 참가 규정이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참가 규정에는 "국내 최상위 리그 참가팀 수가 12팀 미만이라면, 해당국에 배분되는 ACL 출전권 수는 국내 최상위 리그 참가팀 수의 1/3을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때문에 만약 K리그2 참가팀 수를 K리그1보다 많게 하기 위해 K리그1 참가팀을 K리그2로 강등시킨다면, 한 리그에서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최대 팀 수인 4개 팀이 출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피해가 막심해 진다. 실제로 과거 호주 A리그가 AFC 리그 랭킹은 충족하였지만 국내 최상위 리그 참가팀 수 12팀을 충족하지 못해 4팀이 아닌 3팀만 참가한 적이 있다.[5] 단, 현재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청주 FC와 천안시 축구단 두 팀의 K리그 참가가 이루어지면, K리그2 참가팀 또한 12팀으로 K리그1과 그 수가 같아지게 된다.[6] 2016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군경구단 안산 무궁화가 연고 이전을 함에 따라 다음 시즌 K리그2 참가가 확정되어, K리그1 승격권이 정규 리그 2위 팀 대구 FC에게 이양되었다. 이에 따라 정규 리그 3위 팀부터 5위 팀까지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7] 2018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군경구단 아산 무궁화가 경찰체육단의 프로축구 선수 의무경찰 선발 중단으로 인해 경찰 축구단의 존속이 불투명해지면서, K리그1 승격권이 정규 리그 2위 팀 성남 FC에게 이양되었다. 이에 따라 정규 리그 3위 팀부터 5위 팀까지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8] 2020년 K리그1의 상주 상무가 연고 이전을 함에 따라 다음 시즌 K리그2 참가가 확정되어 성적과 상관없이 강등 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상주가 K리그1 12위를 기록하면 K리그1 11위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고, 12위를 기록하지 않으면 K리그1 11위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게 되었다. 결국 상주가 파이널 A를 확정하여 12위를 기록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게 되었다. 이로 인해 K리그2의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자동으로 승격팀이 되었다.[9] 용인시의 덕영고등학교와 신갈고등학교는 수준급의 축구 선수들을 배출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10] 2군 리그는 2016년 다시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