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대학
[image]
홈페이지
[image]
'''발달장애인 취업사관학교'''
-2020년 캐치프레이즈-
1. 개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에 위치한 3년제 대학으로 가평에 위치한 대학 중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학. 가평에 있는 대학은 호산나대학과 선학유피대학원대학교가 전부인데, 호산나대학이 가평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단, 대학알리미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다. 간단히 말하자면 정식 대학이 아니다. 교육부에게 인가 받지 못했고 학위를 주지 않는 대안학교이다. 재단 명칭은 '''한국기독교문화진흥원'''이다.
호산나라는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신학대학이 아니다.[1]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장애인만 입학이 가능한 장애인 전용 대학이다. 설립재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의 교회인 서울교회이다. 설립재단이 개신교 재단이라 학교운영에 종교적인 색채가 짙다. 일반적인 대학의 최고책임자가 총장이지만 호산나대학에서는 최고책임자가 이사장인데, 호산나대학의 이사장은 서울교회의 담임목사가 맡고 있다(현재는 직무정지로 인해 부학장이 학장권한대행을 하고있다.).[2]
2006년 3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서울교회 건물에서 개교했으며, 2009년 10월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현재의 건물이 완공된 후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았다. 일반적인 대학과는 달리 규모가 작은편.
주변에 청평검문소가 있으며, 청평역과 가까워서 등하교시간에 청평역으로 가는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을 볼 수 있다.
이름이 비슷한 호산대학교와 관련 없다.
2. 입시
호산나대학 입학관리팀
호산나대학에 지원하고 싶으면 시험을 치르기 전에 지원자격부터 충족시켜야 한다. 이 곳은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전용 대학교이므로 그 이외의 학생은 입학이 안 된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대학으로 한국복지대학교가 있다.
서류를 통과하면 국어, 수학 25문항의 지필검사와 면접을 거쳐 입학할 수 있다고 한다.
3. 학사제도
교양학부로 00명을 입학시킨 후 3년제로 운영한다. 첫 1년간은 교양학부라 하여 전원이 같은 과목을 이수한다. 다음 2년간은 전공을 선택해 공부를 하게 된다.
- 노인케어학과 : 요양보호사 과정 교육
- 사무자동학과 : 컴퓨터, 인터넷 등을 교육해 사무보조인력 교육
- 뷰티케어학과 : 피부미용, 네일아트, 미용기술 등 미용사 교육
- 서비스학과 : 제과제빵 실습, 바리스타 실습, 요리사 실습 등 외식산업 인력 교육
- 애견케어학과: 애견미용사, 애견훈련사, 애완동물관리사, 애견핸들러, 펫시터 등 애견케어 보조인력 교육
호산나대학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만 입학이 가능하다보니 호산나대학의 재학생은 모두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이다. 이런 점으로 남학생의 경우에는 장애로 인해 병역판정검사에서 5급 제2국민역이나 6급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호산나대학에는 군 휴학 제도가 없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지적장애인이나 자폐성장애인으로 등록된 경우에만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산나대학에 재학중인 남학생은 병역판정검사를 받게되는 나이가 되기 전에 장애인으로 등록한 경우가 많으며, 이것으로 병역판정검사 없이 바로 5급 제2국민역이나 6급 병역면제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가받은 대학이 아니라서 학위를 주지 않는다는 것에 유의하라. 하지만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장애인 직업 전문 교육기관이라서 동문이 끈끈한 편이다.
4. 교통
4.1. 셔틀버스
서울의 종합운동장역과 대치역에서 매일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청평역과 청평터미널에서 픽업한다.
4.2. 시내버스
1330-4번/1330-44번, 30-6번/30-7번, 30-8번, 41번, 43번이 호산나대학 주변을 지난다.
청평검문소에서 좌ㆍ우회전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호산나대학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다.
5. 건물
현재의 호산나대학 건물은 원래 영안모자가 운영하던 영안모자 청평공장 건물이었는데 영안모자에서 청평공장을 폐업해 폐건물로 된 적이 있다. 현재의 호산나대학 건물은 영안모자 회장과 서울교회 담임목사와의 계약을 맺어 영안모자 청평공장 건물을 매입해 영안모자 청평공장으로 쓰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지어 호산나대학의 건물로 사용중이다.
영안모자그룹 산하의 숭의여대도 장로회 산하 전문대학이라는 인연이 있다.
건물은 아가페타운, 평화의 집, 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가페타운은 본관건물로 교직원 사무실, 도서관과 실내강당이 있으며 기숙사도 있다. 또 아가페타운에는 종이 설치되어 있다. 보통 대학이 본관건물과 기숙사 건물이 분리되어 있는 것과 달리, 호산나대학의 기숙사는 본관 건물에 있다.
평화의 집은 카페가 있는 곳이다.
호산나대학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호산나애견직업훈련센터'를 2019년 9월에 개소하였다.
발달장애인 직업교육과 취업을 통해 자립을 돕는 '호산나애견직업훈련센터'는 동물(애견)을 매개로 하는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동물매개치유전문가 양성, 야견관련 실무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 등 서울, 경기도 내 중고등 특수학교 재학생 직로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 출신 인물
7. 여담
- 정식으로 인가받은 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수시철, 정시철에 여기라도 원서를 내보려는 수험생들이 지식인에 호산나대학 진학에 대해 질문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 중증 지적장애인 직업교육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한 특수목적 대안학교라서 학령인구와 상관없기에 정식 대학 전환 가능성이 있다. 지적장애인들은 장애의 정도가 심하면 학업 능력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한국복지대학교 입시에 실패하면 정규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 게다가 한국복지대는 비장애인들도 입학이 가능하고 오히려 비장애인 학생이 장애인 학생보다 많다.
- 특히 중증 지적장애인 직업교육을 수행하던 유일한 정규 고등교육기관이었던 한국복지대학교가 한경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중증 지적장애인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정규 고등교육기관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겨났다. 만약 한국복지대가 한경대에 흡수통합을 한다면 호산나대학이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아 한국복지대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있다.
- 한편 지체장애인들(몸만 불편한 장애인)과 경증 지적장애인들은 정규 대학이면서 장애인 복지가 잘 되어있는 서울대학교, 명지대학교(또는 명지전문대학), 나사렛대학교, 대구대학교 입학을 선호한다.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로 성적이 매우 높지 않다면 대부분 명지대, 나사렛대, 대구대로 진학한다.
- 미션스쿨이라서 종교에 거부감을 가진 지적장애인들은 진학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지적장애인 정규 고등교육기관이 한국복지대학교 밖에 없는 한국의 사정상 종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개신교계가 사회복지계에서 매우 많은 기여를 해서 우호적인 지적장애인들이 많다. 종교를 극도로 싫어하는 특수한 경우라면 원격대학에 진학하겠지만 매우 드물다.
- 학교 특성상 출입구에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있다. 인가받은 일부 대학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가톨릭 계열 신학대학교가 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