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메이플스토리)/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중 하나인 호영의 스토리 퀘스트를 정리한 문서이다.
전체적으로 고전식 영웅담에 가까운 내용으로 스토리 평가는 좋은 편에 속한다. 신규 지역인 청운부터 스킬 컨셉등에서 한국풍이 많이 풍기고 도와 기, 주막과 외형에서 한국 무협지같은 느낌을 준다.[1] 은혜 갚은 까치, 손톱 먹은 들쥐 등 한국 설화의 내용 등도 스토리 중간중간에 언급이 된다.
일리움이나 아크는 그란디스의 큰 축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에 다소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호영의 메인 스토리는 청운에서 일어나는 소동의 진상을 파해치는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된다.[2] 현재 그란디스 중심의 스토리가 아닌 호영의 개인 에피소드로 진행되기에 다소 유치할 수 있지만,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완성도 높은 몰입감 덕에 유저들의 평가는 호평. 청운의 밝은 분위기의 맵도 한몫한다.[3] 또한 스토리 퀘스트 초반의 근두운이나 형상변이 등 몇몇 고유 스킬을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스킬 습득이 자연스러운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조력자 포지션으로 나오는 도철은 초반에 너무 개연성 없게 합류하게 되고 스토리중 설명되지 않은 맥거핀이 많은 점. 몇몇 캐릭터의 비중이 일회성 같다는 점과 함께 업데이트 된 세르니움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중간중간 검은 화면에서 대사만 나오는 무성의한 설명이 많이 있어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 GMS에서도 마찬가지로 레벨 30까지의 스토리는 좋지만, 이후 괴이 봉인 스토리는 플롯이 흔하기 때문에 표절까지는 아니지만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있다. 또한 카링은 RWBY의 네오폴리탄과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또한 키네시스 이후의 공식 설정상 남성인 캐릭터를 여성으로 플레이할 때 스탠딩 일러스트만 있고 남성과 같은 대사가 출력되는데다가 인게임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은 남성으로 출력되어 어색하다는 문제가 존재하는데, 이는 일러스트를 전부 새로 그려야한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지만 호영의 경우 인게임 일러스트가 다른 직업에 더 많이 나오는지라 부각된다.
스토리 시점은 다른 그란디스 직업군 캐릭터들이 이미 언급되고 나서 활동을 시작한 후이고 이미 이름이 알려진 시점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보다는 늦은 편이다. 그리고 아델 스토리에서도 미등장.
2. 스토리 퀘스트
2.1. 프롤로그
사부님의 제자로 있던 호영은 스승이 잠시 외출한 틈을 타 태을선인 이야기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으나 책을 다 읽은 뒤에도 스승이 돌아오지 않아[4] 몰래 도술 수련장 입구를 가게 된다. 도술 수련장에 온 호영은 수련을 한답시고 나무 토막을 캐낸다.[5] 나무 토막을 캐낸 호영은 입구에 놓여져있는 나무 더미 위에 앉아 칼로 천,지,인 글자를 새기며 도술을 사용하지만 실패하고 낙담해한다. 그러던 도중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이끌려 가게 되는데..
호영이 간 곳은 뒷산. 스승에게 혼날것이라 겁을 먹은 호영은 다시 돌아갈려는 찰나 계속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찾으러 부적이 붙은 바위까지 오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을 바위 속 봉인에서 풀어달라고 하지만[6] 호영은 이에 거절해버린다. 허나 바위에 붙은 부적을 떼어내면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말을 들은 호영은 부적을 떼려고 하지만 이내 다시 붙여버리고 떠난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 부적이 떨어지고 괴물 하나가 나타나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붉은 도깨비 도철. 호영은 자기도 모르게 그만 붉은 도깨비 도철을 깨워버리고 만다. 도철을 깨운 호영은 위기에 처하지만 잔꾀를 부려서 다시 스승의 부적에 봉인한다. 도철은 호영의 기가 모자란 탓에 호영의 몸으로 봉인된다. 허나 호영의 그릇이 작았던 탓인지 도철이 집어 삼켰던 모든 괴물들이 그만 깨어나버리고 만다.
도철이 호영의 몸에 봉인되면서[7] 작은 모습으로 변하고 호영에게 도술을 쓸 수 있게 해준다.
2.2. 청운골
이후 호영은 풀려진 괴물들을 찾는겸 속세 구경을 하려고 청운골로 내려간다. 일단 정보를 듣는답시고 몰래 주막에 잠입하여 손님들의 이야기를 엳듣는다. 손님들은 괴물이 나타난다거나 해결사들이 해결해준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는데 그 중 마을 정보 상점에서 해결사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마을 밖의 작은 사원과 그곳의 큰 어르신이 사망했다는 이야기, 큰 어르신이 사망하고 후임으로 들어온 미남 법사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
호영은 해결사가 되기로 하며 해결사 정보 상점에 가게 된다. 정보상인 카링에게 가서 해결사를 등록 하려고 하나 카링이 강한지 아닌지 증명서를 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호영은 허세를 부리다가 더운 척 하며 부채를 부치다가, 카링이 굉장한 자의 부채라는 것을 알게되며 호영을 해결사로 등록한다.
[image]
해결사가 된 호영은 선배인 파라시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잡일을 도맡게 된다.
그렇게 몇 달동안 잡일만 하던 호영은 어느 샌가 정식 의뢰를 받게 된다. 의뢰자는 사원의 수행자로 사원의 물건들과 수행자들이 하나둘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져 수색해달라고 부탁한다. 단서들을 하나둘 찾은 호영은 범인을 찾으러 어느 절벽으로 간다. 절벽의 끝에는 까치 요괴와 사라진 사원의 물건들, 수행자들이 놓여져 있었다. 요괴를 퇴치한 후 나타난 혼령을 쫓아가려다 절벽에서 떨어진 호영은 근두운을 불러내어 위기를 모면하고 순조롭게 혼령을 잡아 도철에게로 회수한다.
이후 여러 요괴들을 퇴치하며 사건을 해결하면서 마을에 소문이 자자하게 퍼져나간다. 수행자들과 미남 법사까지 모두 돌아오게 되었고 수행자들은 보답이랍시고 액을 막아주는 액막이 인형을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한다. 이렇게 마을에 평화가 찾아오는듯 했다.
카링에게 간 호영은 마을에 얼굴이 없는 괴물이 나타났다는 의뢰를 듣고 함정을 파놓는다. 함정에 걸린 괴물은 가방을 둔채로 부리나케 도망치는데 가방 속에는 액막이 인형들이 들어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기던 호영은 사원으로 가게 된다. 사원 입구 앞에서 쥐처럼 행동하는 수행자를 보고 의심하며 사원 내부에 갇혀버린 진짜 수행자들을 찾는다. 그 수행자들은 하나같이 얼굴과 법력마저 빼앗겨버린 상태였다. 법당 입구까지 간 호영은 입구를 지키던 가짜 수행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몰래 둔갑술을 펼쳐 법당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법당 안에서는 하나같이 풍류잔치(...)가 열리고 있었고[8] , 여기에 먼저 사원에 잠입했다가 들켜 잡혀 버린 파라시도 있었다.
[image]
미남 법사를 수상히 여긴 호영은 둔갑술을 풀고 미남 법사에게 맞서 싸우지만 힘에 밀린[9] 호영은 필살기랍시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외치며 도망친다(...).
[image]
이 때부터 호영은 자신이 일을 해결하고 마을의 영웅이 되는 것과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니 다른 해결사에게 일을 맡기고 마을을 떠나는 것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일을 해결하는 쪽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결국 호영은 이번 일을 다른 해결사에게 맡기려 한다.
해결사 상점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도린결 쪽이 소란스러워서 가보았더니 험상궂은 건달들이 한 스님을 괴롭히고 있었다. 호영은 건달들을 혼내주고 스님에게 약숫물을 먹인다. 그리고 그 스님의 정체는 바로 얼굴 없는 괴물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얼굴을 잃은 '''진짜 미남 법사'''였다. 그에게서 자초지종을 전해 듣는데 자신의 부주의로 자른 손톱을 버렸다가 쥐 요괴가 그것을 먹어 자신의 얼굴과 힘을 빼앗아 갔다고 말하며 뒤늦게 막아보려 했지만 쥐 요괴가 급격하게 강해져 버려 손 쓸 방도가 없어져 쫒겨나게 된 것이었다.[10] 얘기를 전해들은 호영은 도철에게서 쥐 요괴에게 붙은 게 여러 사람에게 달라붙어 힘을 빨아먹는 벼룩 요괴가 붙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직도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호영은 해결 여부를 운에 맡기기로 한다. 미남 법사에게 야바위로 자신이 도와줄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하고, 미남 법사는 이를 수락한다. 결과는 꽝이였지만, 호영은 계속 내기를 다시 하자고 하고, 29번이나 게임을 하고 나서 미남 법사가 정답을 맞춘다.[11] 이후 진짜 미남 법사와 작전을 짜고 다시 쥐 요괴가 미남 법사로 둔갑한 법당으로 가게 된다.
쥐가 둔갑한 수행자들이 밖에 나가 있어서 그런지 사원 안은 한산했으며, 순조롭게 법당에 도달한다. 거기서 가짜 미남 법사와 다시 싸우다가 쓰러져 위기에 처한 찰나 그것은 페이크. 미남 법사와 싸우던 쪽은 분신이였고, 뒷목을 세게 쳐 손톱을 뱉어내게 만들어 본래의 쥐 요괴의 모습으로 되돌린다. 그 사이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진짜 미남 법사는 법력을 개방해 쥐 요괴가 청운골 마을 곳곳에 나누어준 사람들의 힘을 빨아먹는 액막이 인형을 박살내 버린다. 그리고 힘을 잃은 쥐 요괴는 호영에게 패배한 뒤 작은 쥐가 되어 도망친다. 혼령은 도철이 흡수하게 된다.
이렇게 마을에 평화가 찾아온 청운. 호영은 청운골 말고도 다른 곳에도 도망친 요괴들이 있으리라 생각해 청운골을 떠나기로 한다. 국밥을 먹으면서 파라시와 얘기를 나누는데, 이때 파라시가 갑자기 도망치는 척 하면서 허를 찌르는 작전이 절묘했다며 프로다운 연기라고 말하지만 막상 호영 본인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도망친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호영이 분위기가 안좋아졌다며 낙담을 하지만 파라시는 과정이야 어쨌든 생명의 은인인건 맞다고 하며 감사인사를 올리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갈 길로 헤어진다.
카링은 호영이 떠나기 전 상점에 있는 두루마리를 꺼내 세상의 정보를 알려준다. 기존의 정보가 재정리될 뿐 별다른 새로운 언급은 없다. 여기에 나오는 화자들이 다 그란디스의 모 직업들을 떠오르게 한다. 이 정보들을 듣고 호영은 다음 목적지를 메이플 월드로 정한다.
<그란디스 안내서>
그란디스는 무수한 별이 존재하는 세계.
별 만큼 소수 종족이 존재하지만, 주요 종족은 다음과 같다.
레프, 아니마, 노바. 레프는 가장 인구 수가 많은 종족이라 한다.
이곳의 초월자는 3인.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 그리고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
크로니카는 연대기 성소라는 곳에 있다고 전해진다.
다르모어의 뜻을 거스르자 유폐당하고 힘을 뺏겼다고 한다.
아이오나의 존재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호영은 제른 다르모어에 대한 정보를 듣고는 마음에 안 들어 한다.<레프의 어제와 오늘>
과거에 하이레프와 우든레프는 하나였대요. 내전으로 인해 두 세력으로 나눠진 거죠.
그들은 끊잆없이 전쟁을 했다고 해요.
그, 그러다가! 전장의 잔혹함이 극에 치달은 어느 날....
하이레프의 왕자 제른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한 거예요.
그리고 압도적인 힘으로 우든레프를 멸망시켰죠.
아니마들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고 하고요.
현재는 판테온의 노바 만이 저항 중이랍니다.
<디멘션 게이트>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는 문. 초월자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취하면 생긴다고 한다.
그란디스에도 몇 개의 게이트가 있다고 전해진다.
가장 확실한 장소는 판테온의 대신전 내부. 메이플 월드라는 곳과 이어져 있다.
호영은 이 부분을 보고는 화자가 성질 나쁜 녀석이니 한 판 붙어보고 싶다고 평한다.<메이플 월드에 가다>
새비지 터미널에서 문을 넘었더니 판테온이었어.
거기 있는 대신전에 게이트가 있더라?
그걸 타고 메이플 월드라는 데에 갔지. 둘러보니 꽤 흥미진진한 곳이던데?
봉인됐던 초월자가 깨어나려 한다는 소문도 있어.
.....못 믿겠다고? 그럼 싸워서 이긴 쪽이 맞는 걸로 하자, 어때?
이후 호영이 떠나고 혼자남은 카링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한 번 노린 건(스포일러)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호영은 미남 법사를 만나는데, 미남 법사는 쥐 요괴한테 호되게 당한 점 때문인지 이후로는 손톱, 발톱에 엄청 주의한다고 말했다. 이후 호영은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올리고 떠난다.
청운골의 문제를 해결한 후 버들에게 가면 그란디스의 떡밥 얘기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우연히 만난 아니마>
아니마는 대체로 싸움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느 투기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아니마는 달랐다.
상대를 농락하는 기술은, 싸움을 즐기는 경지에 다다른 듯 보였다.
특징을 숨기고 있어 어떤 동물의 아니마인지는 모른다.
허나 그 야생적인 몸놀림은 분명 동물의 감각이었다.
<공주가 사는 성>
그림 같은 정원을 품은 고성.
그 안에는 수많은 시종들과 공주가 산다네.
하지만 공주는 밖에 나오지 않아.
언제쯤 성문이 열릴 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오늘도 난 그 앞을 서성거린다네.
<기계 신체>
신체 일부를 기계로 바꾸는 기술이 있다.
하지만 그 기술은 비밀에 부쳐져 알고 있는 자는 극히 일부다.
소문에는 몸 전체를 기계로 바꾼 자도 있다고 하는데....
뇌까지 기계가 된 건 아니겠지?
이 소문들 중 <기계 신체>는 세냐 앵글러를, <늙지 않는 소년>은 멜랑기오르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늙지 않는 소년>
그란디스를 유랑하던 어느 날의 일이었다.
판테온의 이름 모를 숲에서 길을 잃고 죽어가던 중,
한 소년 마법사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소년은 투덜대면서도 나를 치료해 주었다.
몸이 회복되자마자 마법을 써서 멀리 내쫓아버렸지만.
소년의 이름도 그곳이 어디였는지도 모른다.
다만, 기억하는 것은 한 가지. 마치 노인 같았던, 소년의 말투.
혹시 자신에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건 게 아닐까?
상단에는 "우연히 만난 아니마"와 "공주"라는 캐릭터가 언급되는데, 일각에서는 신직업 떡밥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13]
2.3. 괴이봉인
청운을 떠나 판테온으로 온 호영은 펜릴과 대화를 나눈 뒤 디멘션 게이트를 거쳐 메이플 월드로 오게 된다. 호영은 그곳에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펜릴에게 연락받은 헤네시스의 궁수 교육원에 있는 헬레나에게로 향한다. 헬레나는 메이플 월드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그런 사람들을 잘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헤네시스의 헬레나와 인사를 나눈 호영은 도철과 함께 본격적으로 괴이봉인을 시작하게 된다.
- 30레벨 : 도철은 빅토리아 아일랜드 서쪽 숲에서, 괴물의 기운을 느끼고, 헬레나에게 요정학원 엘리넬을 가겠다고 말한다. 요정학원 엘리넬의 사건을 해결하던 중 에포니와 파이니를 구한 호영은 아이들에게 자초지종을 듣는다. 호영과 도철은 이상한 그림자[14] 에게서 수상한 기운을 느끼게 되고 괴물의 기운이 깃든 몰 킹을 잡는다. 몰 킹에게서 떨어져 나온 '개미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 50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커닝시티의 늪지대(위험한 크로코)로 향한다. 늪지대에는 뒤틀린 통로가 있는데, 그 곳에서 괴물에 씌인 다일을 발견하여 다일을 잡는다. 다일에게서 떨어져 나온 '악어새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이후 호영은 도철에게 혹시 배고플 때마다 뱃속에 있는 괴물을 꺼내먹냐고 놀린다(...).
- 65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슬리피우드의 개미굴(개미굴1)로 향한다. 뒤틀린 통로에서 괴물을 약화시키기 위해 촛불을 키고 괴물을 불러낸다. 그 곳에서 괴물에 씌인 좀비 머쉬맘을 발견하여 좀비 머쉬맘을 잡는다. 좀비 머쉬맘에게서 떨어져 나온 '부적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 90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니할 사막의 버닝 로드(선인장 사막2)으로 향한다. 도철의 말에 따르면 사막에 있는 존재이지만 물을 매우 탐하는 모순적인 녀석이라고 한다. 주변의 선인장에게서 물을 얻은 호영은 뒤틀린 통로에서, 괴물에 씌인 데우를 발견하여 데우를 잡는다. 데우에게 떨어져 나온 '모래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 110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엘나스의 폐광(날카로운절벽1)으로 향한다. 뒤틀린 통로에서, 괴물에 씌인 스노우맨을 발견하여 스노우맨을 잡는다. 스노우맨에게서 떨어져 나온 '늑대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호영은 스노우맨을 쓰러트리고 나서 눈을 처음본다고 하는데, 도철은 촌티내냐며 호영에게 태클을 건다. 이후 둘은 신나게 눈싸움을 하며 논다.
- 130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무릉도원의 요괴의 숲으로 향한다. 뒤틀린 통로에서, 괴물에 씌인 요괴선사와 마주치게 되는데 다른 괴물과는 다르게 수수께끼를 낸다. 수수께끼를 한 문제라도 틀리면 요괴선사와 전투를 해야하나 모두 맞출 경우 전투를 하지 않는다.[정답] 수수께끼를 끝마치고 떨어져 나온 '책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 150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리프레의 와이번의 협곡으로 향한다. 호영은 협곡 입구에서 레비아탄이 투명해진다는 소문을 듣는다. 뒤틀린 통로에서, 괴물에 씌인 레비아탄을 발견하여 레비아탄을 잡는다. 레비아탄에게서 떨어져 나온 '도마뱀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 170레벨 : 호영이 외계인을 보기 위해 지구방위본부의 UFO 내부(복도 103)로 향한다. 뒤틀린 통로에서, 힘이 약해진 원로 그레이를 발견하여 원로 그레이를 잡는다. 원로 그레이에게서 떨어져 나온 '자석 괴물'은 도철이 흡수한다. 호영은 원로 그레이의 요통을 걱정하는 듯 하지만 도철이 나이가 들어 생긴 병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자 호영이 도철에게 '너도 요통이냐'라며 놀려댄다(...).
- 180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그란디스의 새비지 터미널(위험한 쓰레기장3)로 향한다. 뒤틀린 통로에서, 오물 속에 오염된 '개구리 괴물'을 발견한다. 개구리 괴물을 잡은 뒤 떨어져 나온 혼령은 도철이 흡수한다. 호영은 냄새나고 지저분한 곳은 질색이라며 새비지 터미널을 빠져나온다.
- 190레벨 : 도철이 새로운 괴물의 기운을 감지했다며, 그란디스의 여우 골짜기(여우숲 윗길3)로 향한다. 여우숲에 도착한 호영은 근처에서 자신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한다. 뒤틀린 통로에서, 성충이 되기를 기다리던 '고치 괴물'을 발견한다. 허나 고치 괴물은 3형제이며 셋이서 모여야만 힘을 발휘하는 존재라 떨어져 있으면 아무 힘도 못 쓰는 존재다. 호영과 도철은 여우숲 윗길을 조사하며 나머지 고치 괴물들을 찾아준 뒤 고치 괴물 형제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느낀다. 고치 괴물은 자발적으로 도철에게 흡수되고 싶다고 말하며 형제들을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고치 괴물들은 도철이 흡수한다.
2.4. 괴이봉인 : 마지막 장
200레벨 달성 후, 시간의 신전의 부서진 회랑으로 향하는 호영. 드디어 마지막 요괴를 잡은 도철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기뻐하던 와중, 갑자기 도철이 누군가[15] 의 기척을 느끼게 된다. 그 기척의 정체는 바로 청운골에서 헤어진 카링. 호영은 카링을 보자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지만 왜 이곳에 있냐며, 당황하게 된다. 호영은 혹시나 해서 자기에게 떼인 돈 받으러 온 것이냐며 묻지만 카링은 돈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강력한 괴물을 모으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카링은 자신이 계속 노리던 괴물을 누군가가 가져가버렸다면서 서운해하지만 호영이 그것은 도철의 것이라면서 좋게좋게 설득하고 돌려보낸다.
하지만 카링이 웃기지 말라면서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본색을 드러낸다. 호영이 도철 같은 사흉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못마땅해서 사흉의 힘으로 이 세계에 재앙을 선사해 날뛰게 해주겠답시고 호영에게 도철을 넘기라고 한다.[16]
하지만 호영은 단순한 괴물이 아닌 소중한 동료라면서 거부하자 갑자기 카링이 이상한 괴물을 꺼내어 호영을 공격한다. 호영이 어둠 속의 공간에 갇혀버려 위기에 처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도철이 카링이 품고 있는 괴물들은 필시 자신과 같은 사흉들일 것이라며 힘을 빌려주고, 겨우겨우 탈출한다. 하지만 카링은 크게 놀라지 않고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한다.
[image]
그 때, 사부님의 분신이 나타나 카링으로부터 호영을 보호한다. 카링은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사부님에게 화를 내지만 오히려 사부님은 당황하지 않고 카링에게 공격하는 척하며 곧바로 삼십육계 줄행랑(...)[17] 을 시전해 호영을 암사로 데리고 간다. 이때 카링은 사부가 선인이란 걸 알아본 것으로도 모자라 일이 복잡하게 되었다며 이를 간다.
암자로 돌아온 호영은 왜 갑작스럽게 사부님이 나타났나 의아해하지만 사부님이 떠나기 전 호영이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서 도력으로 만든 사념체를 심어놓고 갔다고 했다. 호영은 사부님에게서 지금은 돌아갈 수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되고, 현재 속세에는 어둠이 드리우고 있으니 안전하게 있고 싶으면 암사에 남고, 어둠에 맞서 싸우고 싶으면 속세로 나가라고 한다. 하지만 호영은 실수를 하더라도 일이 제대로 되지 않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속세에서 어둠을 상대하는 게 맞다고 말하자 사부는 부디 몸 조심하라며 호영을 걱정하며 자신의 두루마리 도술첩을 선물로 주며 사라진다.[18]
사부가 사라지고 나자, 도철은 호영의 사부라는 자가 자기를 봉인한 태을선인이라는 것을 밝히며 제자 인줄 알았으면 그때 짓뭉개 버렸어야 했다고 말하자, 호영은 그제서야 자신의 스승이 전설적인 도사인 태을선인인 것을 알게 된다. 도철은 본래 모습도 좋지만 작아진 모습도 좋다면서 계속 작아진 채로 다닌다.[19] 이후 호영은 도철의 힘을 다루어 보겠다고 호언장담한다.
호영은 두루마리 도술첩을 펼쳐 술법과 함께 '언젠가 너의 여행담을 들을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는 태을선인의 말을 새기며 최강의 도사가 되겠다고 결심하며 끝난다.
3. 기타 퀘스트
3.1. 전직 퀘스트
- 2차 전직 : 암사에서 몰래 훔쳐온 사부님의 비법을 보고 한 단계 성장한다.
- 3차 전직 : 2차 전직 때와는 다르게 암자에서 훔쳐온 비법이 없기 때문에 다시 암자로 돌아가려 하지만, 호영이 청운골 어귀로 돌아갔을 때는 이미 암사로 가는 길이 끊긴 뒤였다. 그렇기에 호영은 도철의 말장난에 한가지 꾀를 부리게 되는데 바로 본인이 꿈속의 암자로 들어가서 사부님의 비법을 보고 나오는 것이었다. 이에 도철이 참으로 해괴한 방식을 쓴다며, 호영 같은 녀석이 세상에 둘도 없다며 말한다. 꿈 속에서 비법을 보고 외우고 나온 호영은 3차 전직이 완료 된다.
- 4차 전직 : 3차 전직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꿈 속의 암자로 돌아가 사부님의 비법을 훔쳐보고 나오려는데 어째서인지 비법이 보이질 않았다. 이에 호영은 당황하지만, 갑자기 호영의 눈앞에 사부님의 사념체가 등장한다. 호영은 사부님에게 자기가 저지른 짓과 여태까지의 일들을 해명하자 사부님은 착잡해 하면서도 호영이 대가를 치르고 있으니 매를 들지 않겠다고 하며 벌 또한 대가를 치르고 있으니 넘어가준다며 말한다.
그리고 호영이 봉인되어 있었던 도철을 해방시킴으로써 도철이 호영의 도력을 풀어버리는 바람에 도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도술의 실력도 상당히 늘었다고 판단한 사부님은 4차 전직의 비법을 호영에게 전수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호영 스스로 성장해야 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남기고 이제껏 감추고 속여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호영을 다시 현실세계로 내보낸다.
3.2. 연합 퀘스트
75레벨을 달성하면 왼쪽 전구에 '메이플 연합' 퀘스트가 나타난다. 헬레나가 메이플 연합의 결성 사실과, 그란디스 출신인 이들[21] 도 연합에 가입하고 있음을 알려주며 연합 합류를 의도한다. 자동으로 에레브로 이동하며, 나인하트에게 말을 거는데 첫인상이 무시무시하다고 평가한다. 허나 호영도 지지 않을 기세로 인사 대신 나인하트의 회중시계를 슬쩍하며 특기를 보여준다. 나인하트는 의아해하지만 이내 행동을 이해해주며(?) 시그너스에게 인도한다. 시그너스와 대화를 나눈 뒤 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3.3.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오랜만에 청운골의 주막에 들러서 국밥을 먹는다. 호영은 국밥을 먹으며 해결사로 활약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파라시에 대한 근황을 묻지만 소문 조차 없어 아쉬워하고 있었던 찰나에 파라시가 나타난다. 호영은 파라시와 국밥을 같이 먹으며 그 동안의 근황들을 이야기 한다. 파라시는 바다에서 새로운 꿈을 찾고 있다고 한다. 호영은 저쪽 세계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파라시가 영혼 없는 반응을 보이지만 이내 격려의 말을 전하고 호영 역시 다음에 보자는 말을 전하며 주막을 나선다.
3.4. 추억의 길
추억을 잃어버린 호영은 암자를 떠나 도철을 만난 시절을 떠올리며 도철을 불러세운다. 도철은 당황해하지만 호영은 바로 막힘없이 옛날 이야기를 술술 풀어간다. 호영은 너무 앞만 보고 있으면 지칠테니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도철은 이에 질세라 터무니없이 약하면서 입만 산 놈이라고 말하지만 하지만 벽을 깨고 성장해왔고 쓸만한 도사가 되었다고 칭찬을 하며 괴물을 전부 모으면 괜찮은 도사가 될 것이다 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준다. 도철과 티격태격하며 말을 나누던 호영은 따뜻해지는 마음과 함께 추억을 되찾게 된다.
3.5. 여우 골짜기
아니마족이라는 점 때문인지 여우마을 사람들이 아니마족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이후 마루 역시 호영이 아니마족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알아본다. 구름 너머에서는 암자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하며 여우나무 꼭대기로 올라온 마루와 호영을 본 하늘 수호령이 마루를 야단친 다음 호영을 보고는 '''"그대는 어찌하여 속세로 내려간 것이오?"'''라는 말을 내뱉는다.[22] 같은 아니마족인 마루와 180도 다른 태도라서 호영의 출생에 선계와 관련된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정작 호영은 처음 만난 상황인지라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저를 아세요?'라고 반응한다.
4. 아케인 리버
4.1. 얌얌 아일랜드
카스쿤에게 달려 있는 단추를 보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하는 고유 스크립트가 나온다.
4.2. 고통의 미궁
의문의 목소리는 태을선인이다.
4.3. 리멘
5. The Day After
항상 이런 말을 남기며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의 마을들을 도와주던 호영은 마침내 검은 마법사를 물리치고 태을선인의 뒤를 잇는 신출귀몰 도사라며 칭송받는다.[24] 하지만 정작 본인은 정체를 숨기며 청운골 주막에서 해결사 의뢰를 받으며 평소처럼 도철과 투닥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고있었다.사람들이 위험에 빠졌는데 이를 보고도 못 본체 지나친다면 어찌 도사라 하겠느냐···.
그러던 어느 날 호영은 무쇠와 버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판테온에서 용의 뿔과 꼬리를 가진 자가 사람들을 모으며 제른 다르모어와의 전쟁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호영은 자신처럼 특이한 귀와 꼬리를 가졌으니 분명 마음이 잘 맞을 거라며 카이저와 원군들을 돕기 위해 해결사 일을 잠시 휴업하고 아이들에게 자신이 알려준 도술로 청운골을 지키라 하고[25] 자신은 다시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도철은 이런 호영의 행동에 불만을 갖고 호영이 그토록 바라던 세상의 점이 대수겠느냐며 더 위대한 존재도 될 수 있는데 어째서 정체를 밝히지 않느냐고 묻는다.
호영은 조급해할 것 없이 세상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 흔쾌히 따라가준다면 자신은 자연스럽게 세상 속의 빛나는 점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번 싸움에서 깨달았다고 말하며 도철의 말문을 막아버린다. 무엇보다 도사 꿈나무인 아이들의 동심을 깨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야기 속 영웅들과는 이질감이 있는 묘략과 허세가 특기인 자신의 정체를 굳이 밝히려 하지 않고 떠난다.[26]
마을을 떠나기 전에 아이들이 이름을 물어보는데 이 때 화면이 전환되며
라는 어디서 들어본 말과 함께 호영은 제른 다르모어를 쓰러뜨리기 위해 다시 한번 여행길에 나선다.그란디스에 갖가지 부정한 기운들이 느껴지며 민심이 뒤숭숭하던 어느 혼란한 시절.
중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떠나던 도사에게 누군가 이름을 물었다.
그러자 그 도사, 사뭇 신비로운 기운을 풍기며 하는 말이······
'''······나는 그냥, 지나가던 도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