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A조

 



1. 개요
2. 1경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1 vs 1 멕시코
3. 2경기 우루과이 0 vs 0 프랑스
4. 3경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0 vs 3 우루과이
5. 4경기 프랑스 0 vs 2 멕시코
6. 5경기-1 프랑스 1 vs 2 남아프리카 공화국
7. 5경기-2 멕시코 0 vs 1 우루과이


1. 개요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우루과이'''
3
2
1
0
4
0
+4
'''7'''
'''2'''
[image]
'''멕시코'''
3
1
1
1
3
2
+1
'''4'''
3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
3
1
1
1
3
5
-2
'''4'''
4
[image]
프랑스
3
0
1
2
1
4
-3
'''1'''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조별 라운드의 진행 상황 중, A조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개최국이어서 톱시드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구급 강팀인 세 팀과 묶이는 불상사를 당했다.

2. 1경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1 vs 1 멕시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A조 제1경기
2010년 6월 11일 16:00(UTC+2)
'''
'''사커 시티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심:''' '''라브샨 이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image]
'''1 : 1'''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
'''멕시코'''
''' 55′시피웨 차발랄라'''
'''득점자'''
''' 79′ 라파엘 마르케스'''
'''관중: 84,490명'''
'''Man of the Match: 시피웨 차발랄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GK
16. 이투멜렝 쿠네
RB
2. 시보니소 각사
CB
3. 아론 모코에나[image]
CB
20. 봉가니 쿠말로
LB
15. 루카스 츠왈라[image] 46'
3. 체포 마실렐라[image] 46' [image] 70'
RM
8. 시피웨 차발랄라[image] 55'
CM
13. 카기소 딕가코이[image] 27'
CM
12. 레네일웨 레촐로니아네
LM
11. 테코 모디세
RF
10. 스티븐 피에나르[image] 83'
17. 버나드 파커[image] 83'
LF
9. 카틀레고 음펠라

LW
11. 카를로스 벨라[image] 69'
10. 콰우테모크 블랑코[image] 69'
CF
9. 기예르모 프랑코[image] 73'
14.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image] 73'
RW
17.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CM
6. 헤라르도 토라도[image] [image] 57'
CM
16. 에프레인 후아레스[image] 18'
DM
4. 라파엘 마르케스[image] 79'
LB
3. 카를로스 살시도
CB
2.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CB
5. 리카르도 오소리오
RB
12. 파울 아길라르[image] 55'
18. 안드레스 과르다도[image] 55'
GK
1. 오스카 페레스
'''멕시코'''
전반까지는 사실상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멕시코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돌파에 밀려나서 키퍼의 선방으로 버티고[1], 정작 서로 자블라니에 적응이 안 되었는지 살짝 루즈하게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그런데 후반전이 시작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피웨 차발랄라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대회 1호 골을 터뜨리면서[2] 두 팀은 비로소 대등하게 맞서기 시작한다. 멕시코는 고전했지만 마르케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한시름을 덜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경기 종료 직전 카틀레고 음펠라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를 놓쳤다. 그렇지만 개최국으로서 개막전을 지지 않고 마무리 지음으로서 소소한 성과를 냈다.

여담으로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개막식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가적 대부인 넬슨 만델라가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는 개막 전날 13살 난 그의 증손녀가 개막식 전야제를 구경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사

3. 2경기 우루과이 0 vs 0 프랑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A조 제2경기
2010년 6월 11일 20:30(UTC+2)
'''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 '''(일본)'''
[image]
'''0 : 0'''
[image]
'''우루과이'''
'''프랑스'''
-
'''득점자'''
-
''' 81' 니콜라스 로데이로'''
'''퇴장자'''
-
'''관중: 64,100명'''
'''Man of the Match: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우루과이'''
GK
1. 페르난도 무슬레라
RB
6. 마우리시오 빅토리노[image] 59'
CB
2. 디에고 루가노[image] [image] 90+3'
CB
3. 디에고 고딘
LB
11. 알바로 페레이라
RM
16. 막시 페레이라
CM
15. 디에고 페레스[image] 87'
8. 세바스티안 에구렌[image] 87'
CM
17. 에히디오 아레발로
LM
18. 이그나시오 곤살레스[image] 63'
14. 니콜라스 로데이로[image] 63' [image] 65' [image] 81'
RF
9. 루이스 수아레스[image] 74'
13. 세바스티안 아브레우[image] 74'
LF
10. 디에고 포를란

LW
7. 프랑크 리베리[image] 19'
CF
21. 니콜라스 아넬카[image] 72'
12. 티에리 앙리[image] 72'
RW
10. 시드니 고부[image] 85'
11. 앙드레-피에르 지냑[image] 85'
LM
19. 아부 디아비
CM
14. 제레미 툴라랑[image] 68'
RM
8. 요앙 구르퀴프[image] 75'
15. 플로랑 말루다[image] 75'
LB
13. 파트리스 에브라[image][image] 12'
CB
3. 에릭 아비달
CB
5. 윌리엄 갈라스
RB
2. 바카리 사냐
GK
1. 위고 요리스
'''프랑스'''
프랑스는 본선 전부터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고, 예선에서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티에리 앙리, 니콜라 아넬카, 프랑크 리베리 등 최고의 선수진을 갖췄지만, 선수들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3백 전술을 펼친 우루과이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요앙 구르퀴프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슈팅한 것의 전부. 우루과이도 디에고 포를란 - 루이스 수아레즈 투톱으로 역습을 노렸지만, 수아레즈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으며, 포를란의 분전에도 몇 차례를 제외하면 날카로운 찬스를 노리지 못했다. 우루과이로서는 1970 멕시코 월드컵 8강전에서 소련을 1 : 0으로 이긴 이후 40년째 유럽 팀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걸 실감해야 했다.
경기 막판에는 우루과이에서 교체 투입된 로데이로가 퇴장당하면서 프랑스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 와중에 앙리는 경기가 끝나고 우루과이의 핸드볼 파울을 지적하면서 온갖 욕을 다 얻어먹었다.[3]
여담으로, 후일 출판된 수아레스의 자서전에 따르면 이 경기가 끝나고 임신 8개월에 접어든 그의 아내 소피아가 어쩔 수 없이 남아공에서 스페인으로 떠나게 되었는데, 작별인사 후 다음주에 만나자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소리였고, 이때의 우루과이는 상당히 맛이 가 있었다.

4. 3경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0 vs 3 우루과이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A조 제3경기
2010년 6월 16일 20:30(UTC+2)
'''
''' 로프터스 버스펠트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
'''주심:''' '''마시모 부사카''' '''(스위스)'''
[image]
'''0 : 3'''
[image]
'''남아프리카공화국'''
'''우루과이'''
-
'''득점자'''
''' 24′, 80'(PK) 디에고 포를란'''
''' 90+5′ 알바로 페레이라'''
'''76′ 이투멜렝 쿤'''
'''퇴장자'''
-
'''관중: 42,658명'''
'''Man of the Match: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GK
16. 이투멜렝 쿠네[image] 76'
RB
2. 시보니소 각사
CB
4. 아론 모코에나[image]
CB
20. 봉가니 쿠말로
LB
3. 체포 마실렐라
RM
8. 시피웨 차발랄라
CM
13. 카기소 딕가코이[image] 42'
CM
12. 레네일웨 레촐로니아네[image] 57'
19. 서프라이스 모리리[image] 57'
LM
11. 테코 모디세
RF
10. 스티븐 피에나르[image] 6' [image] 79'
1. 모이닙 요셉스[image] 79'
LF
9. 카틀레고 음펠라

LF
7. 에딘손 카바니[image] 89'
21. 세바스티안 페르난데스[image] 89'
RF
9. 루이스 수아레스
AM
10. 디에고 포를란[image] 24' [image] 80'
LM
11. 알바로 페레이라[image] 90+5'
CM
15. 디에고 페레스[image] 90'
5. 왈테르 가르가노[image] 90'
RM
17. 에히디오 아레발로
LB
4. 호르헤 푸실레[image] 71'
20. 알바로 페르난데스[image] 71'
CB
3. 디에고 고딘
CB
2. 디에고 루가노[image]
CB
16. 막시 페레이라
GK
1. 페르난도 무슬레라
'''우루과이'''
전반 24분 골키퍼를 넘겨 들어간 포를란의 [4] 중거리 선제골에 팽팽한 흐름이 깨졌고, 남아공은 음펠라의 공격을 앞세워 어떻게든 1골을 만회하려 노력해봤지만 번번히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1분에는 남아공의 골키퍼 쿠네가 수아레즈와의 1:1 대치 상황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가 퇴장당하고 페널티킥까지 내주고 만다. 남아공은 미드필더인 피에나르를 빼고 부랴부랴 요셉을 골키퍼로 투입시켰지만, 끝내 포를란의 페널티킥은 막지 못하고 추가실점을 허용해 버린다. 이 때부터 멘붕한 홈 팬들이 경기장을 나가기 시작한 것은 덤.[5]
그리고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페레이라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기어이 점수가 3:0으로 벌어지고 만다. 여담으로 이 6월 16일은 남아공 역사에 매우 중요한 날인데, 남아공의 인종차별 철폐의 계기가 된 '소웨토 민중 봉기'가 일어난 날이기 때문이다.[6]

5. 4경기 프랑스 0 vs 2 멕시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A조 제4경기
2010년 6월 17일 20:30(UTC+2)
'''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폴로콰네)'''
'''주심:''' '''칼릴 알 감디''' '''(사우디아라비아)'''
[image]
'''0 : 2'''
[image]
'''프랑스'''
'''멕시코'''
-
'''득점자'''
'''64′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79′ 콰우테모크 블랑코 (PK)'''
'''관중: 35,370명'''
'''Man of the Match: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멕시코)'''

'''프랑스'''
GK
1. 위고 요리스
RB
2. 바카리 사냐
CB
5. 윌리엄 갈라스
CB
3. 에릭 아비달[image] 78'
LB
13. 파트리스 에브라[image]
CM
14. 제레미 툴라랑[image] 45+1'
CM
19. 아부 디아비
RW
10. 시드니 고부[image] 69'
20. 마티외 발부에나[image] 69'
AM
7. 프랑크 리베리
LW
15. 플로랑 말루다
CF
21. 니콜라스 아넬카[image] 46'
11. 앙드레-피에르 지냑[image] 46'

LW
11. 카를로스 벨라[image] 31'
7. 파블로 바레라[image] 31'
CF
9. 기예르모 프랑코[image] 4' [image] 62'
10. 콰우테모크 블랑코[image] 62' [image] 79'
RW
17.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LM
6. 헤라르도 토라도
CM
4. 라파엘 마르케스[image]
RM
16. 에프레인 후아레스[image] 48' [image] 55'
14. 하비에르 에르난데스[image] 55' [image] 64'
LB
3. 카를로스 살시도
CB
2.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image] 82'
CB
15. 엑토르 모레노[image] 49'
RB
5. 리카르도 오소리오
GK
1. 오스카 페레스
'''멕시코'''
전반부터 양팀의 스피디한 축구가 전개되었으나, 초반 주도권은 멕시코가 잡았다. 카를로스 벨라를 중심으로 한 멕시코의 공세에 맞서 프랑스가 역습을 펼치는 모두가 의아해 하는 경기 속에서 벨라의 부상으로 인한 조기 선수교체로 그러한 양상이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공세는 오히려 더 빨라졌다. 후반 64분, 멕시코의 공간패스를 프랑스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로 생각하고 뛰지 않았지만, 사실은 아직 빼지 못한 에릭 아비달의 발이 에르난데스와 동일선상에 있었고, 결국 에르난데스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7]당황한 프랑스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공격 연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오히려 멕시코가 남은 시간 내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아비달의 무리한 태클로 인해 멕시코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당시 37세의 노장이었던 블랑코가 침착하게 성공했고, 그렇게 2:0으로 멕시코가 승리하게 된다. 프랑스는 2002년의 악몽이 재현될 위기에 처했고, 최종전에서 남아공을 이겨도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서로 무승부를 거두면 탈락하는 위기에 처했다.
여담으로 그동안 멕시코는 프랑스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나, 이 경기를 이기면서 드디어 프랑스전 첫 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다.

6. 5경기-1 프랑스 1 vs 2 남아프리카 공화국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A조 제5-1경기
2010년 6월 22일 16:00(UTC+2)
'''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블룸폰테인)'''
'''주심:''' '''오스카르 루이스''' '''(콜롬비아)'''
[image]
'''1 : 2'''
[image]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70′ 플로랑 말루다'''
'''득점자'''
'''20′ 봉가니 쿠말로'''
'''37′ 카틀레고 음펠라'''
'''25′ 요앙 구르퀴프'''
'''퇴장자'''
-
'''관중: 39,415명'''
'''Man of the Match: '''카틀레고 음펠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GK
1. 위고 요리스
RB
2. 바카리 사냐
CB
5. 윌리엄 갈라스
CB
17.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LB
22. 가엘 클리시
CM
18. 알루 디아라[image] [image] 82'
10. 시드니 고부[image] 82'
CM
19. 아부 디아비[image] 71'
RW
11. 앙드레-피에르 지냑[image] 46'
15. 플로랑 말루다[image] 46' [image] 70'
AM
8. 요앙 구르퀴프[image] 25'
LW
7. 프랑크 리베리
CF
9. 지브릴 시세[image] 55'
12. 티에리 앙리[image] 55'

LF
17. 버나드 파커[image] 68'
18. 시야봉가 놈베테[image] 68'
RF
9. 카틀레고 음펠라[image] 37'
LW
8. 시피웨 차발랄라
CM
23. 탄두이세 쿠보니[image] 78'
11. 테코 모디세[image] 78'
CM
6. 맥베스 시바야
RM
10. 스티븐 피에나르
LB
3. 체포 마실렐라
CB
20. 봉가니 쿠말로[image] 20'
CB
4. 아론 모코에나[image]
RB
5. 아넬레 은콩카[image] 55'
2. 시보니소 각사[image] 55'
GK
1. 모이닙 요셉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개최 전부터 그야말로 개막장 행보를 달리던 프랑스이지만, 3차전 이전에는 더 콩가루가 된 상태로 남아공을 상대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8] 전체적으로 중앙부터 계속 프랑스를 압박하였던 남아공이었고, 결국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넣었다. 프랑스는 힘도 제대로 쓰지 못했던 경기였다. 이 와중에 요앙 구르퀴프가 공중볼 경합에서 팔꿈치로 상대 선수의 턱을 찍어 퇴장을 당한 건 덤.[9] 프랑스의 주특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오히려 남아공의 시피웨 차발랄라가 프랑스의 수비진을 무너트리면서 음펠라에게 여러 슈팅찬스를 주었고, 그나마도 요리스의 선방이라도 없었더라면 점수 차이는 훨씬 더 벌어졌을 게 뻔하였다.
결국 프랑스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티에리 앙리를 투입시키고, 앙리가 투입된 이후에 팀이 어느 정도 정비되어 후반전에 플로랑 말루다가 골을 넣으면서 영패는 만회하였지만[10] 그것이 다였을 뿐.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2:1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승리로 끝나버렸다.
하지만 남아공은 이 영광스러운 승리에도 전혀 웃지 못했는데, 남아공 입장에선 다득점을 하고 이기거나[11] 멕시코 대 우루과이에서 한 팀이 많은 득점을 내주길 바라야 했지만, 결국 이 경기도 우루과이의 0:1 승리로 1골 차이로 끝났기 때문에 ''' FIFA 월드컵 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흑역사를 처음으로 만들고 말았다.''' 남아공으로서는 우루과이에게 3점차로 털린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된 셈이다.

7. 5경기-2 멕시코 0 vs 1 우루과이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A조 제5-2경기
2010년 6월 22일 16:00(UTC+2)
'''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루스텐버그)'''
'''주심:''' '''커셔이 빅토르''' '''(헝가리)'''
[image]
'''0 : 1'''
[image]
'''멕시코'''
'''우루과이'''
-
'''득점자'''
'''43′ 루이스 수아레스'''
'''관중: 33,425명'''
'''Man of the Match: '''루이스 수아레스''' (우루과이)'''

'''멕시코'''
GK
1. 오스카 페레스
RB
5. 리카르도 오소리오
CB
2.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CB
15. 엑토르 모레노[image] 57'
8. 이스라엘 카스트로[image] 57' [image] 86'
LB
3. 카를로스 살시도
RM
6. 헤라르도 토라도
CM
4. 라파엘 마르케스
LM
18. 안드레스 과르다도[image] 46'
7. 파블로 바레라[image] 46'
RAM
17.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LAM
10. 콰우테모크 블랑코[image] [image] 63'
14. 하비에르 에르난데스[image] 63' [image] 77'
CF
9. 기예르모 프랑코

LF
7. 에딘손 카바니
RF
9. 루이스 수아레스[image] 43' [image] 85'
20. 알바로 페르난데스[image] 85'
AM
10. 디에고 포를란
LM
11. 알바로 페레이라[image] 77'
19. 안드레스 스코티[image] 77'
CM
15. 디에고 페레스
RM
17. 에히디오 아레발로
LB
4. 호르헤 푸실레[image] 68'
CB
6. 마우리시오 빅토리노
CB
2. 디에고 루가노[image]
RB
16. 막시 페레이라
GK
1. 페르난도 무슬레라
'''우루과이'''
사실상 조 1위와 2위를 가리기 위한 경기. 조 2위가 될 경우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양쪽 다 승리만을 간절히 원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지역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홈 어웨이 두 번 모두 패한 우루과이로서는 아르헨티나를 반드시 피하고 싶은 절실함이 강력했다. 멕시코 또한 지겨운 16강 탈락을 넘어 8강을 노리는 만큼 조 1위는 필수 사항이다.
수비와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무득점으로 대치하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43분, 수아레스의 헤딩골로 우루과이가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이후 양쪽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우루과이가 1:0 승리, 조 1위로 올라갔다.

[1]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골키퍼인 쿠네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한 골이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2] 득점 이후 남아공 선수들은 미리 짜 놓은 세리머니를 보여줬는데,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 화제가 되었다.[3] 심지어 당시 경기장 관중석에는 아일랜드의 국기도 걸려있었다(...).[4] 2006년 월드컵에서 조 콜이 넣은 골만큼은 아니지만, 높게 떠서 내려가는 게 거의 독수리슛이었다.[5] 만일 페널티킥이 없었다면 경기는 한 골 차 패배로 종료되었을 것이고, 골득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마지막 프랑스전을 수월하게 임할 수 있었을 것이다.[6] 이 때문에 월드컵 마스코트인 자쿠미의 생일도 6월 16일로 설정되었다.[7] 골 장면을 자세히 보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본인이 오프사이드인 줄 알고 잠깐 주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윽고 상황 파악을 하고 침착하게 요리스를 제치는 장면은 압권.[8] 실제로 이 경기 패배로 인하여 프랑스는 피파랭킹이 27위까지 하강했다. 이게 대단한 치욕적이었던 이유는 이 FIFA 랭킹이 역대 프랑스 역사상 최저 등수이기 때문.[9]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프랑스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구르퀴프는 그 막장스러웠던 팀 내에서도 상당히 소외되어 있었다. 그래서 퇴장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딱히 두둔해주는 팀원들이 없었다.[10] 남아공 수비진이 공격전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을 정도로 패스 플레이는 매우 훌륭했지만, 이 이후에도 프랑스의 사기는 전혀 올라가지 않았다. 동점골을 위해 만든 찬스도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을 정도.[11]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에 남아공에서 골대를 맞추는 슛을 날리기도 했는데, 만약 이게 들어갔다면 남아공은 골득실이 0이 되어 멕시코와의 다득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