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자낳대 2019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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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회 공지
2019년 12월 16일, 21일 ~ 22일 인벤에서 트위치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낳대 4회 이벤트 매치 문서. 공식 타이틀은 AMD 자낳대 2019 파이널.
이번 4회차의 경우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게임콘 2019 서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1.1. 대회 이벤트
- 참가 선수 응원하는 댓글 참여 이벤트: RYZEN 5 3600 & AMD 라이젠걸 마우스패드 5개 & AMD 파워큐브 5개
- 최다 데스 예측 이벤트: RYZEN 5 3600 &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5천원권 10장
- SNS 인증 이벤트 'RYZEN을 찾아라':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5천원권 10장
2. 팀원 선정 및 조 추첨 결과
팀원 선정은 12월 9일에 2회, 3회와 비슷하게 각 감독들이 경매형식으로 팀원을 뽑아가 팀을 꾸리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팀장이 경기에 참여하였던 3회까지와는 달리 이번 대회에는 팀의 대표인 감독이 직접 플레이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룰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4명이 아닌 5명 전원을 뽑는다.
각 감독은 총 1,000 포인트를 가지고 경매방식을 통해 팀원을 영입하며 영입할 팀원의 순서는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또한 포인트가 없을 시 혹은 남은 포인트가 동일할 시 추첨을 통해 우선권을 가진다.
- 티어는 명단 발표일인 2019년 12월 7일 기준.
경매시작부터 변수가 많이 터져나왔는데 처음엔 치킨쿤이 나왔음에도 경매초반이라는점과 2,3회 전패라는 경력으로 200포인트에 낙찰되었다. 또한 2,3번째 까지 계속 정글러만 매물로 나오는 재밌는 순서가 나왔다. 소우릎은 초장부터 쭉쭉 입찰해 나가며 중반도 되기 전에 스쿼드를 완성해버렸다. 얍얍, 피유를 영입해오며 설마 "얍피혐옥 우결팀'을 결성하나?" 했지만 아쉽게도 남은 금액이 너무 적어 옥자는 영입하지 못했다. 반대로 스페이스는 경매가 처음이라 뇌정지가 왔는지 중반까지 입 한번 못 떼보다가 겨우 남은 사람들을 주워모아 스쿼드를 완성했다. 그리고 핫한 카드인 지수소녀가 꽤나 늦은 타이밍에 나오는 바람에 다들 포인트를 아끼며 눈치를 보느라 플래티넘인 룩삼마저 유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지수소녀는 역대 자낳대 최고 금액인 780포인트에 낙찰되었다.
3. 참가팀 로스터
3.1. TSM!!!? (인섹 팀)
경매과정에서 치킨쿤이 전패임에도 불구하고 '정글러는 그럴수 있다'며 적극 영입했고 오킹은 '원딜 된다는 사람이니까' 영입, 이후 지수소녀 한명에게 무려 780포인트 올인을 내면서 우려를 샀지만 그래도 남은 유찰 선수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선호산 감독의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 선택 덕분에 성공적으로 경매를 마쳤다.
팀원간에 가장 극적인 실력차이를 보이는 팀으로, 사실상 지수소녀 원맨팀이며 넓게 보더라도 치킨쿤까지 미드 정글이 단독으로 게임 전체를 깨부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맸다. 이 때문에 지수소녀를 제외한 네명이 극단적인 저자세로 스스로를 비하하며 자아를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팀명도 소녀가장과 도구들, 지게소녀, TSM 등 원맨 팀 드립들이 쏟아져 나왔다. 결국 팀명은 TSM[2] 으로 결정됐다.
예상외로 2유찰+탑인 던 선수가 팀게임에 아주 강한 기량과 게임지능을 보여줌으로써 보기보다 강한 팀이 될 듯 하다. 다만 연습 첫 날을 기준으로는 지나치게 자아를 버린 탑과 자아를 버리겠다고 했음에도 쓸데없는 방송적 콜이 적지 않은 서포터가 우려 요소[3] 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지수소녀 역시 애당초 진성 탑신병자 출신인 탓에 미드 라인에서 여왕으로 군림하며 도구들을 이용 해먹는 것(...)[4] 에 영 어색해하는 기색을 보이는 것도 아쉬운 부분.
팀원인 던&치킨쿤과 친분이 있는 와디드가 TSM의 코치로 합류한 것이 확인되었다. 인섹 피셜에 의하면 탑과 정글은 자신이 직접 케어할 예정이며 봇은 와디드에게 맡기는 쪽으로 지도방침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섹과 와디드가 꽤나 합이 잘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치가 꽤 높아진 상태. 울프 또한 코치로서 합류하며 꽤 단단한 코치진을 확보한 팀이 되었다.
12일 연습 3일차에서 PS4와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다. 던이 부재중이었던 관계로 와디드가 잠시 대타로 던의 공백을 매꿔주는 모습을 보였다. 와디드가 던을 모방해 AI 수준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치뤄진 모든 세 경기에서 TSM이 PS4를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텀과 탑에서 큰 차이가 보이진 않았으나 지수소녀와 치킨쿤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고 PS4팀은 3경기 모두 휘둘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수소녀는 모든 세트 솔킬, 펜타킬, 한번은 서로 챔피언을 바꿔가면서 솔킬을 내는 등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했다.
연습 4일차에서 4강 상대인 왜냐맨 팀보다 평균 티어를 훨씬 높게 잡아[5] 조직한 트래곤X를 상대로 스크림을 펼쳤으나 2전 2패로 깔끔하게 패배했다. 탑 - 정글의 멘탈 문제와 미드 라인의 지수소녀가 불리한 상황에서 무리수가 많아지는 것은 물론 오더가 안먹히면 말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문제가 포착되었고 또한 바텀 듀오의 보이스가 미드 - 정글의 오더를 묻어버리는 등과 같은 문제점들이 하나 둘 부각되기 시작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와중에 첫판이 끝나자마자 와디드와 함께 진실의 방에 갔다온(...) 바텀 듀오가 2번째 판에서 각성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로 삼을만한 부분.
연습 5일차 오후에 전날보다 살짝 낮은 티어의 트래곤X를 조직하여 스크림을 펼쳤다.[6] 결과는 2전 2승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체적으로 팀의 오더 정리와 소통 문제가 확연히 좋아지면서, 두 경기 모두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온 점은 고무적이다. 상대팀의 평균 티어가 다른 자낳대 참가팀의 평균티어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점. 자신보다 더 높은 티어와의 대결에서도 오히려 우위를 가져온 바텀듀오, 게임이 중반 이후로 흘러가면서 좋은 판단력과 오더를 보여준 던, 지수소녀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치킨쿤까지 점점 호흡이 맞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스크림의 피드백에서는 처음으로 지수소녀 개인의 캐리가 아닌 팀으로써의 승리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5일차 저녁에 오후와 같은 티어 구성의 트래곤X와 스크림 2회차를 진행했다. 오후에 거둔 성과가 무색하게 3전 3패를 기록했다.. 인섹과 와디드 모두 본인들이 미드였으면 스크림 접고 나갔다라는 극단적 코멘트를 남길 정도로 오후에 비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않는 상황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치명적인 타격. 던 선수가 예상보다 잘한다는 이미지가 알려져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 수준이 아니라 거의 지수소녀 다음가는 콜 지분과 정확도가 있었다는게 밝혀졌다. 이번 스크림은 던의 마이크 off로 그 콜이 사라지자 팀합도 공중분해됐다. 오후부터 지속된 스크림으로 밤이 되자 선수들의 컨디션이 저하됐던 것이 주 원인. 이에 코치인 인섹과 와디드는 "4강 경기에서도 실제로 자정까지 게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선수들이 밤에 게임하는 습관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4강전 전날인 12월 15일 자의 연습 6일차에서는 HPX와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다. 첫 경기에서는 던이 얍얍을 솔킬낸데 힘입어 미드 - 정글이 좋은 호흡을 과시했고 봇 듀오가 안정감있게 플레이하며 승리를 챙겨갔다. 이어진 경기에선 블라디미르가 크는 동안 탑과 바텀이 잘 버텨주며 중후반에 뇌절이 좀 심심치않게 일어난 것을 제하면 압도적 격차를 보여주는 경기력을 뽐내며 2승. 마지막 경기 역시 녹턴 - 누누를 필두로 하는 다소 난이도 높은 조합을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소녀의 녹턴이 파괴력을 뿜어내며 낙승. 3전 3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미드 - 정글 간의 호흡이 처음에 비해 확연히 좋아진 가운데 바텀 듀오도 안정감을 찾아가기 시작했으며 탑의 던이 자아를 부여받기 시작하면서 전장 장악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인섹과 와디드도 옆동네 코치진에 준할만한 깔끔한 밴픽과 디테일한 피드백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성장세가 두 감코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 보니, 스크림 피드백을 프로 수준으로 매몰차게 하다가 며칠 지나고야 겨우 진정하고 '이런 피드백은 머릿속에 넣어놓기만 하라'며 태도가 유해진다던가, 게임 외적으로도 실제 경기 시간에 맞춘 수면 조절, 소위 '빡집중'이 가능한 판수에 맞춰 연습하라는 조언, 심지어 슈거 크래시와 카페인 도핑까지 알려주는 등, 와디드 본인 말마따나 준프로에 가까운 피드백이 특징이다. 회초리를 두 감코가 번갈아 잡고 후려치다가 당근 또한 번갈아가며 주는(...) 피드백 스탠스 역시 고평가받고 있다. 다만 자아를 off해야하는 시점에서도 갑작스럽게 자아가 튀어나와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는 등의 문제는 팀적 소통에 악영향을 끼치는만큼 이에 대해 보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강전 종료 이후 이틀 간은 대체로 개별 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12월 19일 자 연습 일정에서 룩쌍너지옥과의 리벤지를 겸한 스크림매치를 치렀다. 결과는 3:0으로 승리.(그 중 두 판은 서렌)
결승경기 전날 지수소녀가 컨디션 난조[7] 를 보이며 연습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는데, 이 부분이 경기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2. PS4 (선호산앉은호산 팀)
초반에 재넌과 강소연을 가져갔을 때만 해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으나 장민철이 예지를 데려갈 때 뛰어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샀고, 화룡점정으로 한동숙에 무려 540포인트를 내버리는 바람에 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남은 유찰선수들을 데려오는 과정도 아쉬웠다. 원딜 포지션이 비어있는데다 본인에게 순전히 선택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골드 원딜인 노돌리를 버리고 대신 주 포지션이 탑인데다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받는 실버 탑 듀오 공혁준과 짬타수아를 데려오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당연히 바텀을 가져갈거라 예상한 시청자들은 여기서 심하게 의문부호를 띄울 수 밖에 없었다. 훗날 대회가 끝나고 짬타수아가 썰을 풀길, 선호산에게 자기 왜 뽑았냐고 물어보니까 ''''프리저 코스프레 방송을 너무 재밌게 봐서'''' 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진짜로 배경지식 하나 없이 방송에서 보고 익숙한 사람을 뽑은 것...
그렇게 되어 완성된 팀은 팀내 4명의 주 포지션이 탑으로 굉장한 포지션 중복이 우려되는 팀.[8] 경매가 끝난 직후 스페이스의 방에 어그로들이 잔뜩 몰려들어 '팀원들 포지션도 사전에 조사 안해보고 감독직을 맡으면 어떻게 하냐'는 성토부터 시작해서 심하게는 '아무 생각없이 대기업만 뽑는데 이건 너무 노골적으로 대회는 뒷전인거 아니냐'라는 말까지 도배를 하여, 멘붕한 스페이스가 '제가 이런거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래요.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를 해야 했을 정도로 경매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이 때문에 바로 4회 자낳대의 언더독 포지션에 자리잡았으며 팀 이름은 탑 유저가 4명인 관계로 가칭 '피사의 4탑 (PS4)'으로 잠정 결정된 분위기. 하지만 감독인 선호산의 CJ 향우회 친분으로 래퍼드, 매드라이프, 클템 등 CJ 출신들은 죄다 모여들어 코칭을 맡음에 따라 이들이 얼마나 선수들을 성장시켜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낼 것일까에 대한 기대치가 꽤 높아진 상태이다. 특히 클템이나 래퍼드는 '원래 호산이가 너무 착해서 형들한테 부탁 잘 안하는 성격인데 이번엔 정말 절박하게 부탁해서 안 들어줄수가 없었다' 고 말하며 스페이스가 첫날의 경매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얼마나 목숨걸고 준비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선호산이 타 라인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한 관계로 래퍼드가 스페이스 대신 총괄 감독을 맡고 스페이스는 바텀 코칭에 집중한다고 한다.
티어 밸런스와 포지션쏠림 현상이 과거 유찰투스의 사례와 매우 유사한데[9] 덕분에 3일차 끝자락까지 포지션을 정하지 못하면서 시즌3때 포지션 못정하고 시간을 날려먹던 공쌍초잉잭의 재림 수준이라 말할 정도. 재넌과 한동숙이 미드와 정글을 오고가면서 실험을 해보고, 강소연이 다시 탑으로 올려보내고 공-짬 바텀조합에게 비원딜을 쥐어주고 버티는 역할을 시키기도 해보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래퍼드의 조정으로 결국 '''공혁준 탑, 한동숙 정글, 재넌 미드, 강소연 원딜, 짬타 서포터'''의 포지션으로 완성되었다.
- 미드 정글의 경우 처음엔 한동숙의 정글 실력과 챔프폭이 워낙 처참해서 재넌이 정글을 돌고 한동숙이 미드로 서는 걸로 결정되었고, 재넌이 적 정글 위치 브리핑과 긍정롤에 기반한 오더, 우수한 팀원 멘탈 케어 등 거의 코치에 준할 정도로 뛰어난 통솔력을 보여주었으며,[10] 리 신, 자르반 4세, 카직스 등 정석 정글 챔피언으로도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대로 포지션이 굳어지나 했으나, 연습 3일차 TSM과의 스크림 매치에서 사전 예상대로 탑레 마스터 미드라이너의 위용 앞에 동수칸이 4연솔킬을 당하며 스무스하게 전부 패배, 어쩔수 없이 다시 한동숙을 정글로 돌리고 그나마 맞상대가 가능한 재넌이 미드 라인에 서게 되었다. 한동숙은 솔랭에서 주챔인 문도로 정글 몇번 돌아본 것 빼면 아예 정글에 대해서 백지인 상태라 동선이나 설계까지 아예 새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끝없이 고통받고 있는 상태.
- 탑과 원딜 포지션의 결정은 래퍼드가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하나는 공-짬 듀오를 바텀에 배치한 후 말그대로 팀 내 약점을 한군데다 몰아넣고 상체 캐리를 노리는 것, 또 다른 하나는 공혁준이 그나마 제 몫을 할 수 있는 탑 라인을 확보해주고 원딜이 가능한 피지컬을 가진 강소연을 원딜로 돌려 전 포지션의 밸런스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혁준 원딜 - 강소연 탑으로 실험해본 결과 강소연은 여전히 뛰어났으나 공혁준이 1/4/1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결국 강소연의 포지션은 원딜로 고정되었다. 감독인 선호산과 코치인 복한규 모두 공혁준 원딜의 문제점에 대해서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혁준은 CS 간신히 하나 먹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을 거라고. 공혁준은 라인전 반반을 간 뒤에 한타에서 활약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바텀은 2:2기 때문에 온갖 변수가 난무한다. 때문에 에이스인 재넌을 제외한 4명의 유저들 중 그나마 원딜을 맡을 수 있을 정도의 피지컬을 가진 사람이 강소연이 원딜이 된 것.
연습 4일차에서는 룩쌍너지옥과의 스크림 일정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선호산과의 친분으로 클템이 조력자로 참전한 것이 확인되었다. 첫 경기부터 한동숙이 클템이 즉석에서 속성으로 전수해준 아무무 정글을 들고 나왔으며 각성한 공른과 짬오카이의 활약에 더해 라인전이 말렸지만 한타 페이즈에서 뒤집어낸[11] 재넌의 분전으로 첫 경기를 승리했다. 하지만 한동숙은 다음 경기에서 뜬금없이 TPA 스킨을 꺼내들며 코치진들을 맥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번째 판에서는 다소 아슬아슬한 부분도 있었으나 강소연 - 짬타수아의 봇 듀오가 러너 - 박옥자누나를 밀어붙히는데 힘입어 공혁준의 오른이 뜻밖에도 곳곳에서 유효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잡고 목이 나가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헌신적인 오더를 쏟아부은 재넌과 본인의 시그니처인 문도를 잡은 한동숙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해주며 대승을 거두었다. 승기가 거의 다 넘어간 경기 중후반부터는 상대팀의 러너도 멘탈이 나간듯한 플레이를 연발할 정도.마지막 한타에서는 강소연의 스웨인이 펜타킬을 하며 순조롭게 게임을 마무리했다.[12]
경기 종료 직후 피드백 시간에 디테일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요점만을 딱딱 집어주는 복한규의 모습에 감탄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사실 1000포인트로 사온건 선수가 아니라 코치진이였다" 라는 웃지 못할(...) 드립이 나왔다. [13]
다만 세번째 경기에서는 경기에 앞서서 래퍼드가 팀적으로 목적성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파[14] 했음에도 정신줄을 놓은듯한 동수칸의 자크를 필두로 헤메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패배하여 기분좋게 시작을 한 것치고는 찝찝하게 마무리를 짓고 말았다. 공혁준이 오른 이외에 다른 카드를 찾을 수 있는지의 여부 및 동수칸이 정글러의 역할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 등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부각되는 상황. 또한 인게임에서는 긍정적인 오더로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인 재넌 역시 심적인 스트레스에 꽤나 시달리고 있는듯한 정황[15] 이 보이는 것도 우려되는 요소.
5일차 일정에서는 4강 상대인 HPX와 유사한 수준의 티어 시청자들로 트래곤X를 조직하여 자체 스크림 매치를 치르는 시간을 가졌다. 녹록치않은 결과의 연속인 가운데 래퍼드가 다른 코치들이 다 퇴근한 이후에도 새벽 4시가 다 되도록 PS4의 스크림을 참관하며 헌신적인 가르침을 전파하는 모습에 감탄한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대회 전날인 15일 연습 일정에서는 격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플래티넘 유저 5인큐를 섭외해 스크림 매치를 진행했다.
3.3. HPX (소우릎 팀)
다른 감독들이 지수소녀라는 거물을 기다릴때 본인만의 페이스로 경매를 쭉쭉 해나가면서 일찍 경매를 마쳤다.[16] 팀의 이름은 2019 롤드컵 우승팀인 FunPlus Phoenix에서 Fun을 혐으로 Phoe를 끠로 바꾸어 혐플러스 끠닉스로 정해졌다.
다른 팀들이 지수소녀를 위해 돈을 아끼는 와중에 초반에 나온 플레티넘 선수들을 4연속으로 데려오고 뒤이어 10포인트 지르기로 혜요를 데려오면서 4플레에 1골드가 되어 결과적으로 봤을 때 가장 밸런스가 잘 맞는 팀이됐다. 1회차 2633의 피유와 얍얍, 2회차 Cloud8의 얍얍과 빅헤드, 3회차 525의 피유와 혜요와 빅헤드로 서로가 일면식이 있어서 팀원들 간의 사이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여담으로 피유는 3번 연속 2633 멤버들 1명을 끼고 팀을 짜게 됐다. 2회는 한동숙과 같이, 3회는 룩삼과 같이, 4회는 얍얍과 같이 말이다. 또한 소우릎팀은 유일하게 감독이 팀내 최연소자다. 다른 팀들도 감독보다 선수가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긴 한데 소우릎팀은 소우릎과 동갑인 빅헤드를 제외하면 전부 감독보다 연상이다.[17]
가장 빠르게 팀원들을 완성한 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밸런스가 괜찮다는 평이 많다. 우려되는 요소가 있다면 소우릎이 리더십이 강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지도자로써의 역량을 얼마나 발휘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리고 팀원들이 전반적으로 티어가 높지만 확실히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또한 단점이다. 그리고 확실한 오더의 부재도 뼈아픈 부분이었으나 빅헤드가 오더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결 나아졌다.
연습 첫 날에 왜냐맨의 팀과 스크림이 성사되었는데 사람들이 예상하던 것과는 다르게 대체로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4 - 0의 완승을 거두었다. 미드 라이너인 빅헤드는 다이아인 예지에 비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넓은 챔프폭을 장점으로 말자하, 라이즈, 초가스, 니코 등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하였다. 전반적으로 얍얍 - 피유 - 빅헤드의 상체 라인이 상당히 인상적인 전투력을 과시했다.
플러리도 대체로 안정감이 있는 모습이었고 혜요도 선호하지 않던 모르가나, 노틸러스, 레오나 등의 정통 서포터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문제로 생각되던 딜포터도[18] 오른, 문도 박사, 초가스라는 벽이 갖춰지니 라인전은 라인전대로 강하게 가져가고 부족한 딜도 보완해주는 선택이 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연습 2일 차에서는 확실한 오더의 부재라는 단점이 두드러지는 우왕좌왕의 모습이 꽤 많았으나 빅헤드가 처음 잡은 키아나로 기대이상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카드를 하나 추가로 확보할 수도 있음을 확인하는 등의 성과도 올렸다. 또한 소우릎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맞아 이 사람 전프로였지" 등의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려했던 지도력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게다가 인간젤리를 필두로 포지션별로 조력자들이 속속들이 합류하면서 점차 체계가 잡혀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라 타 팀에 비해서는 큰 잡음이 없이 순항하는 중. 다만 연습 3일 차의 일정에서도 여전히 확실한 오더의 부재는 해결되지 않은 것인지 헤메는 모습이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
연습 5일차의 일정에서는 룩쌍너지옥과의 스크림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첫 경기는 상대의 무상복지 밴픽에 힘입어 모스트 픽을 모조리 가져오는데 성공.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낙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는 얍얍의 레넥톤이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피유도 말리면서 무너지는가 싶더니 미드 - 바텀이 굳건히 버텨주는 가운데 상대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틈을 타 격차를 많이 좁혀낸 탑과 정글이 판도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세번째 경기에선 적 정글의 집요한 견제에 바텀이 다소 휘둘리기는 했으나 상체에서 안정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간데 힘입어 압승을 거두었다.
3연승을 거둔 시점에서 치른 네번째 경기에선 직스 서포터라는 정말 의외의 픽[19] 을 필두로 굉장히 난이도 높은 조합을 짠 가운데 초중반부터 세차게 흔들렸다. 중반부터 한타에서 꽤 이득을 보며 나름 반전의 실마리를 잡는듯 했으나 바론을 먹고 4용을 내주는 아쉬운 운영을 보여주며[20] 역전의 기회를 날려먹는 아쉬움 끝에 패배했다.
빅헤드의 챔피언 폭이 꽤나 넓은 것이 확인된지라 타 팀의 밴픽 준비에 크나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점은 긍정적 요소지만 얍얍이나 피유가 말릴 경우엔 플레이가 급격히 불안정해진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부분. 플러리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게임이 장기전 양상으로 갈 때 잔실수가 급격하게 많아진다는 점도 우려가 되는 부분.
오더의 경우에는 정글코치인 J G[21] 가 피유의 개인코칭 중 빅헤드의 오더를 따라야한다고 언급하고, 피드백 중 소우릎도 언급하듯이 빅헤드 중심의 오더가 가장 확실한 기준점이 될 수 있을것 같다.
4강전 전날인 12월 15일 자의 연습 6일차에서는 TSM와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다. 첫 경기에선 얍얍이 던에게 솔킬을 당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바텀 듀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15분이 되자마자 서렌을 치고 말았다. 이어진 경기에선 노틸러스 - 리 신이라는 꽤 신선한 조합을 꺼내들었으나 블라디미르를 말리지 못한채 흘러가는 가운데 다소 합이 맞지 않는 모습도 드러나며 이견의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세번째 게임에서는 전반적으로 몰려다니면서 뭔가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는 많았으나, 지수소녀의 파괴력에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미드를 필두로 바텀에서도 지수소녀의 녹턴 궁으로 몰살당하면서 게임이 급격히 기울어졌고, 결국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3연패로 스크림을 마무리했다.
전날 경기에서 보여진 것처럼 바텀 듀오 특히 플러리가 상당히 많은 잔실수를 보였으며, 얍얍과 피유가 플레이가 말리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는 문제를 남겼다. 또한 코치로 긴급 투입된 나라카일[22] 은 소우릎과 의견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얍얍의 경우는 한술 더 떠서 빅헤드의 오더나 브리핑을 잘 안 듣는 듯한 모습도 종종 나오는 등 지금까지 잘 안 보이던 불안요소가 시합 하루 전날에 한꺼번에 여러 개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4강전 종료 이후로 바로 다음 날에도 팀 연습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 상대팀인 TSM과의 일방적인 스크림성적 으로 인한 부담감 및 결승때 까지의 일정 부족으로[23] 보인다. 이 팀은 4강 전까지는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 나와, 매우 뛰어난 에이스는 없지만 구멍이 없어 강력한 팀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경기 전날에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이전까지 불안점으로 지목될 수 있었음에도 피지컬로 한타를 이기는 모습이 많이 보여 묻히는 게 패배 한번에 모두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TSM과의 스크림이 13일에 예정되었다가 미뤄진 것인데 더 빨리 치뤄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도 꼽힌다.
4강전이 종료된 이후, 멤버들 모두 살인적인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미드라이너 빅헤드의 경우 전담코치 나라카일과 1:1 라인전 연습 및 피드백을 여러 번 가지고, 코치들도 성실한 자세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12월 20일자의 연습 일정에서 룩쌍너지옥과의 스크림매치가 성사되었다.
3.4. 룩쌍너지옥 (왜냐맨 팀)
괜찮은 가격으로 정글과 탑, 서폿이 가능한 쌍베 옥자를 잡은 뒤 인섹으로부터 지수소녀 값으로 780포인트를 유도해낸 후 다른 다이아 카드인 정예지를 손쉽게 얻어내면서 이번 경매에서 가장 경매 이해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탑에 한동숙을 뽑으려고 했으나 스페이스가 생각지도 못하게 540포인트를 내는 바람에 대신 룩삼을 탑으로 가져가게 되었다.
장민철은 자낳대에 참가하는 20명의 플레이를 모두 본 후 경매에 참여했고, 뽑은 팀원들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본인은 팀플레이가 좋은 사람과 티어 대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뽑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예지의 경우 주 포지션이 서포터지만 미드로 가면서 본래 오더 담당인 점을 살렸고 오랫동안 롤을 하지 않았었기에 걱정을 샀던 러너가 생각보다 좋은 피지컬과 서브 오더, 멘탈 관리 역할을 하며 이번 자낳대 최고의 로또픽으로 주목받고있다.[24] 트수들과 했던 첫 스크림에서는 룩삼이 포켓몬 대회 일정이 있던 관계로 도중에 탈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4:5 경기를 이겨버렸다. 티어값만 놓고 봤을때에는 상체가 강할것으로 보였으나 막상 까보니 하체가 상당히 강한 팀으로 주로 하체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입담이 좋은 멤버가 팀에 많다보니 팀 분위기는 좋은 편. 게다가 장민철은 4팀의 감독 중에서 유일하게 프로팀 감독을 해본 경력이 있고 끝내 팀이 강등당하는 비운을 겪긴했지만 케스파컵과 IEM 경기에서의 두번의 준우승과 두번의 승격에서 보여준 성과는 단기전에서 특히 더 강하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낳대 특유의 환경을 고려하면 뛰어난 코칭능력과 피드백을 하더라도 선수들이 이해하지못하고 과부하가 걸릴수도 있다는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 예로 장민철이 쌍베의 특이한 동선을 지적하며 정석동선을 가르쳐주고 정석동선을 했을 때 쌍베의 피 관리가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는데...쌍베는 이걸 공쌍초잉잭 때부터 행수에게 지적받았지만 끝끝내 고쳐지지 않아서 행수가 포기하고 맞춤동선을 짜준 상황이다.
쌍베의 개인 코치로 행수가 합류하였다.[25] 2, 3회차에서 코칭을 받은 예지가 행수에게 쌍베의 자아발전을 주문하자 행수는 한숨을 쉬며 쌍베를 공쌍초잉잭부터 1년 가까이 도와주고 있지만 그게 안된다고 답하며 오히려 예지에게 쌍베 다루는법을 조금더 세세하게 알려주었다.
연습 첫 날에 치른 소우릎 팀과의 스크림에서 4전 4패로 전패를 기록했다. 대체로 후반 한타에서 합이 맞지 않았고, 룩삼이 오른을 막 시작한 만큼 얍얍의 모데카이저에 많이 휘둘렸다. 예지 특유의 한번 더 들어가는 오더로 넘어지는 그림도 많았고 거기에 쌍베가 행수코치에게 동선 등의 코칭을 제대로 받지 않은 상태였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롤을 시작한 러너가 우려대로 롤 상식이 부족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26]
물론 긍정적인 측면도 엿볼 수 있었는데, 예지가 중간중간 보여주는 센스있는 플레이는 안정적이란 평가가 많았으며 러너의 다이아 시절 피지컬은 여전히 유효한 것에 더해 LCK에서도 보기 드문 오더형 원딜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이며, 박옥자누나도 지난 시즌부터 쌓아올린 서포터 경험치가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 다만 서폿인데도 너무 탑 라이너처럼 플레이 하는 바람에 원딜이 버려지는 모습을 고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연습 3일차의 시청자 스크림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대체로 초중반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또 다시 후반 한타에서 합이 안 맞는 모습이 나왔다. 특히 러너가 사소한 이득에 집착이 심해서 한 라인 더 이득 볼려다가 집 타이밍을 놓쳐서 용을 준다던가 용먹고 바론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타워까지 밀려다가 손해를 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3번째 경기에서는 후반 한타에서의 합이 꽤 좋아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상대 정글러가 시청자가 아닌 젠지 아카데미 연습생이었다고 한다.[27]
연습 4일차 일정에선 PS4팀과의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고 3전 1승 2패를 기록했다. 역시나 한타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이 여러 차례 노출되었고 러너-옥자의 바텀 듀오가 뜻밖에도 상대 바텀 듀오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부분으로 남았다. 하지만 세세하게 뜯어보면 1번째 경기는 예지의 오더 실수[28] 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크게 작용했으며 2번째 경기는 장민철 감독의 밴픽[29] 이 역효과를 빚어낸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여겨지는데 이러한 문제는 충분히 보완이 가능한 대목이라 여겨지고 있다.
또한 룩삼과 쌍베는 승리했던 3경기에선 각각 피오라와 세주아니로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만큼 이러한 부분은 긍정적 수확으로 볼만한 대목.
다만 팀원들이 오더를 제대로 듣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대단히 우려되는 부분인데 PS4팀과의 스크림중 2세트에서 재넌이 잠시 튕기자 상대편에서 들어온 퍼즈 요청을 정예지가 전달했지만 같이 소리 쳐준 박옥자누나를 제한 나머지 셋은 흥분 상태에 빠진 모습이었다. 메인 오더에 집중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듣지 못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은 내부적으로 반드시 보정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연습 5일차의 일정에선 HPX와의 스크림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는 원딜 징크스 - 탑 루시안의 2원딜 조합이라는 모험수를 뒀으나 그 대가로 상대가 원하는 픽을 거저 퍼주는 결과를 초래하는 바람에 일방적인 참패[30] 를 당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초중반까지 나름 리드를 잡으며 우위에 섰으나 룩삼의 순간이동 실수가 나오면서 급하게 한타를 걸었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세번째 경기에서는 예지가 라인 주도권이 없는 제라스를 픽하면서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가 돼서 패배. 네번째 경기는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앞서나갔고 중반에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3데스가 터지면서 약간 비벼졌으나 4룡 시너지를 바탕으로 승리.
밴픽부터 좋지 않았던 1,3 세트는 참작의 여지가 있었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한타 전개가 매우 좋지 않았다.''' 2세트도 급하게 한타를 걸었다가 비벼지며 역전패를 당했고 이긴 4세트도 중간에 급하게 이니시를 걸었다가 비벼질 뻔한 순간이 있었다. 인게임 오더를 담당하는 예지와 러너의 콜이 갈리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바텀 라인이 긍정적 모습만큼이나 아쉬운 모습을 노출하는 빈도가 많은 상황인지라 바텀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구심 어린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특히 러너는 한타에서 먼저에서 짤리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는 중.[31]
룩삼은 전날 PS4와의 대전에서 탑 실버 공혁준 - 정글초보 동수칸을 상대로 피오라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어깨를 으쓱했으나, HPX는 플레 탑 얍얍에 팀게임 특화 정글러 피유를 보유하고 있어 전날처럼 만만하지 않은 조합이었다. 실제로 얍얍 상대하기도 쉽지 않은데 날카로운 피유의 갱킹까지 더해지니 매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의 판이 크게 어그러졌다. 안그래도 챔프폭이 워낙 좁은데다[32] 첫 경기 0/9/0 스코어 이후로 4경기까지 쉼없이 휘둘리는동안 내부적으로도 룩삼을 서포터로 포지션 변경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혹독한 피드백이 떨어진데다가 팀 외적으로는 시청자들의 무차별 공세에 휘둘렸다. 결국 스크림 종료 후 줄담배만 피다가 방종.
룩삼 외에도 예지도 3경기에서는 꽤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뜻밖의 3연패로 인해 팀의 멘탈적 측면에 타격이 크게 가해진 것으로 보이는지라 이를 어찌 수습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행수 및 코치진의 코딩대로 충실하게 움직인 쌍베의 폼이 썩 괜찮았다는 점.
그에 더해 다이애나의 스킬에 심각한 버그가 발견되어 대회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미드라이너인 예지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습하고 활용했던 챔피언이 다이애나였던 만큼 꽤나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강 하루 전날 러너웨이 롤팀의 챌코 승강전 탈락으로 인해 구단주인 러너의 멘탈에 지장이 갈 것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하루 전날 스크림에서 러너가 승강전 여파로 참석하지 못해 봇 코치가 대신 합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4강전 종료 이후 12월 19일 연습 일정에선 TSM와의 리벤지를 겸한 스크림 매치가 성사되었다. 0:3으로 패배하였다.
다음날에는 HPX와의 스크림매치가 치뤄졌다.
4. 경기 진행
- 4강전을 앞두고 치뤄진 사전 스크림 매치에서는 TSM가 최상위로 올라섰고 룩쌍너지옥이 최하위로 밀려났다. 다만 각 팀 코치진들 사이에선 스크림과 실전 간에 간극이 존재하는지라 스크림에서의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시선이 깔려있다.
- 참고) 스크림 성적
10일 HPX 4:0 룩쌍너지옥
12일 TSM 3:0 PS4 - 이 경기는 PS4의 포지션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을때라 동숙미드 재넌정글로 치뤄진 경기다.
13일 PS4 2:1 룩쌍너지옥
14일 HPX 3:1 룩쌍너지옥
15일 TSM 3:0 HPX
19일 TSM 3:0 룩쌍너지옥
12일 TSM 3:0 PS4 - 이 경기는 PS4의 포지션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을때라 동숙미드 재넌정글로 치뤄진 경기다.
13일 PS4 2:1 룩쌍너지옥
14일 HPX 3:1 룩쌍너지옥
15일 TSM 3:0 HPX
19일 TSM 3:0 룩쌍너지옥
- 4강전과 3/4위전 및 결승전 사이에 일주일 간의 간극이 존재한다. 이 간극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의 여부 또한 주요 포인트.
- 솔랭 1티어로 부각되고 있는 다이애나의 스킬에 버그가 발견되어 대회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참가 팀 유저 중에는 예지가 다이애나를 연구하던 바가 있어 이로 인해 밴픽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시즌 최대의 관심 픽은 단연 모데카이저. 모데카이저가 워낙 난이도가 쉬운 반면 세기까지 해서 네 팀의 탑솔러 모두 모데카이저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유의 궁 때문에 상대 에이스와 그냥 같이 갇히기만 해도 무조건 모데카이저 팀이 웃는 그림이라 상대적으로 티어 낮은 탑이 1인분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모데카이저를 두고 눈치 싸움이 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4.1. 4강 A그룹 HPX 2 : 0 PS4
현 시점에서는 그나마 우승을 다툴만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HPX와 누가 보더라도 이번 시즌의 언더독 포지션에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PS4의 대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HPX의 무난한 결승 진출을 예상하는 시선이 다수 형성되어 있다.
일단 탑 - 정글의 균형이 HPX를 향해 많이 기울어져있는 것이 문제. 얍얍 - 피유는 스크림에서 룩삼에게 0/9/0 스코어를 안겨주며 트라우마를 심어주었을 정도로 깔끔한 호흡을 자랑하는 반면 이를 상대하는 공혁준 - 동수칸의 경우 두 사람간의 호흡은 차치하더라도 공혁준은 챔프폭이 명확하고 동수칸의 경우 정글 숙련도가 피유에 비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떨어진다는 문제가 드러난다. 그나마 바텀의 경우엔 강소연이 원딜 숙련도가 붙기 시작한 모습에 짬타수아도 썩 괜찮은 폼을 보이고 있어 플러리가 안정감은 있을지라도 잔실수가 너무 많다라는 문제점을 지닌만큼 PS4의 입장에서 희망적인 면이 있으나 하필 대회 전날 연습 과정에서 강소연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지라 이러한 측면이 변수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결국 승부를 가르는 것은 미드 라인전인데 PS4의 경우 재넌이 라인전을 잘 버티고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오는 것이 베스트지만 이는 역으로 말하면 빅헤드는 일단 재넌을 다른 라인에 신경쓰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만으로도 제 몫은 하는거라는 말이 된다는 점에서 재넌이 짊어진 짐이 참으로 막중해진 상황. 다만 의외로 버티기만큼은 일품인 공혁준이 룩삼과는 달리 든든하게 버티거나, 바텀에서 강소연-짬타 듀오가 플러리-혜요 듀오를 상대로 이겨준다면 PS4도 충분히 할 만한 시나리오가 나온다. 게다가 얍얍 - 피유는 호흡이 탁월하기는 하지만 멘탈적인 측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거푸 드러낸만큼 PS4의 입장에선 이 시나리오를 케어해줘야할 동수칸이 540 포인트 낙찰 및 숙련도가 부족한 정글러 포지션이 주는 압박감을 극복할지가 최대의 변수가 될 예정이다.
또한 만인이 인정하는 명장인 래퍼드가 명실상부 꼴찌가 유력시되는 PS4의 멤버들을 도구 삼아 그려낼 그림이 무엇일지 기대하는 시선이 꽤 적지 않은 편이다.
4.1.1. 1세트
픽에서는 주요픽인 모데카이저를 PS4이 픽했고 이에 연습 후반부에 간간히 나오던 다리우스, 원딜로 베인이 HPX측에서 등장했다.
공혁준의 모데카이저가 2번이나 유체화켜고 달려드는 다리우스 상대로 죽지 않으면서 킬스코어 0-0의 균형이 유지되었고 한동숙의 문도는 라인을 같이 밀어주며 무난히 성장했다.HPX는 전령, PS4는 드래곤을 잡으며 팽팽하게 유지되었다. 약 13분 경 탑 강가부쉬에서 벌어진 2:2 교전에서 문도 박사가 버텨내는 사이 판테온의 궁극기와 시비르까지 텔포로 합류해 얍얍을 잡아낸다. 이어 4인 다이브로 봇 듀오와 노틸러스까지 잡아내면서 판테온과 시비르에게 2킬을 먹여주고 두번째 용까지 먹는데 성공하며 예상과 다르게 PS4가 팀적인 움직임으로 앞서간다.
세번재 드래곤인 바람용이 나오기 직전 시야 싸움도중 5:5 한타가 벌어졌고 시비르를 문 다리우스와 베인을 문 판테온중에 대승을 가져온 HPX가 바론을 챙기지만 PS4가 따로 떨어져 있는 다리우스, 베인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지만 또다시 시야 싸움도중 벌어진 한타에서 HPX가 승리하고두번째 바론까지 챙기면서 부족한 공성능력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이후 미드 억제기를 밀던 베인을 마오카이가 점멸 속박으로 묶고 5명의 베인 일점사로 겨우 잡아냈지만 그 사이 다리우스가 시비르를 집중마크해 머리를 쪼개버리고 베인을 잡느라 정신이 팔린 PS4를 전부 박살낸 다음 초시계까지 쓰면서 살아남는데 성공,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한다.
PS4 팀은 정면 한타는 피하면서 한명씩 끊어먹는 플레이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미드에 혼자 떨어져 있던 다리우스를 다같이 달려들어 잡아내고, 미드에서 파밍하는 베인까지 잡으면서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었지만 또다시 부쉬 낚시를 시도하다 4번째 용이 생성되는 타이밍에 집을 가게 되었고, 장로를 노릴 기회도 놓치게 되었다.
4.1.2. 2세트
경기 초반 문도 박사가 두꺼비를 잡지못하는 대참사가 벌어져 3렙을 찍지 못한 채 귀환했는데 이 스노우볼링이 많이 굴렀다. 아래쪽 바위게를 먹으러 가다 3렙 자르반을 만나 빤쓰런하고[33] 바로 반대쪽 바위게로 뛰었지만 노틸러스에게 방해를 받아 이마저도 스틸당하고, 도와주던 루시안도 점멸이 빠져버렸다. 이후 피유의 자르반이 그대로 미드를 찔러 앞대시로 딜교하려던 루시안을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봇 라인이 익숙치 않은 원딜러와 롤린이 서포터는 혜요의 벨코즈를 상대로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벌어진 주도권으로 오브젝트, 성장 또한 벌어졌고 재넌의 루시안이 킬을 먹으며 성장했지만 기울어진 게임을 혼자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벨코즈의 광선과 시비르의 광역딜에 녹아내리면서 플러리의 펜타킬을 끝으로 HPX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4.1.3. 총평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연습때만 해도 징크스를 두고 '최신챔(?)이라 잘 모른다'고 하던 플러리가[34] 슈마메로 다져진 피지컬을 바탕으로 펜타킬을 띄워내며 대미를 장식하고 HPX가 무난하게 2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PS4의 경우 이미 멤버 구성단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단 시간에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음을 보여주었다. 1경기중 콜에 따라 빠르게 나오는 팀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화끈한 이니시와 날카로운 판단은 나름의 준비를 했음을 보여 줬다. 하지만 급하게 정글을 준비해야했던 동수칸과 뒤로 갈 수록 드러나는 바텀간의 피지컬 차이, 한타 단계에서 보여준 얍얍의 영향력이 공혁준을 압도함에 따라 아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HPX의 경우 피유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플러리의 경우 스크림에서 보여준 잔실수가 많은 베인을 1경기 과감하게 꺼내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중간중간 보여주는 연륜에서 묻어나는 서브 오더를 포함하여 상대 원딜과의 기량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혜요 또한 나미와 벨코즈로 엄청난 캐리를 보여주면서 플러리의 원딜이 마음껏 딜을 넣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4.2. 4강 B그룹 TSM!!!? 2 : 0 룩쌍너지옥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단단해진 끝에 현시점 우승후보 1순위로 올라선 TSM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할수록 불안요소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며 지옥 문턱까지 내몰린 룩쌍너지옥의 대결. 대체로 TSM이 무난한 승리를 가져오지 않을까라고 예상하는 시선이 많다.
룩쌍너지옥의 경우 초창기만 해도 예지 - 쌍베의 미드 - 정글이 썩 괜찮았고 러너도 과거 전성기 시절의 피지컬에 더해 오더형 원딜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요소가 많았으나 연습을 거듭할수록 룩삼의 챔프폭이 발목을 잡는다던지나 러너가 무리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는 등의 문제에 더해 한타 호흡이 정말, 정말로 안맞는다는 다양한 단점이 스크림 내내 노출되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예지가 많은 시간을 투자한 다이애나 픽 마저도 버그로 인해 못쓸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러너도 하필 대회 전날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러너웨이 롤 팀이 예선전에서 탈락한지라 이로 인해 멘탈적 타격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반면 TSM의 경우 초창기만 해도 미드원맨팀이라는 특성상 지수소녀에게 쏠리는 부담이 크다는 점이나 지나친 자아 표출을 하는 바텀 듀오와 탑 - 정글의 멘탈 문제 등이 불거졌으나 끊임없는 연습과 피드백을 통해 PS4와 HPX와의 스크림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수소녀의 경우 사실상 밴으로 견제할 수 있는 범주 밖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던은 실버임에도 불구하고 플래티넘인 얍얍과의 라인전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뇌지컬이 뛰어나 아예 팀의 서브오더까지 맡을 정도로 티어를 초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봇 듀오도 연습 초반에 비해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는지라 상대 봇 듀오에 밀리지 않을 것이란 기대치가 있는 상황.
양 팀의 코치진들만 해도 장민철 감독의 경우는 연습 내내 이것저것 다양한 조합을 실험해보는 의욕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딱히 성과가 없었던 것과는 달리 인섹 - 와디드의 콤비는 죽이 척척 맞아떨어지는데다가 밴픽이며 피드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 측면에서도 TSM 쪽에 조금 더 힘이 실리는 것이 사실.
여담으로는 자낳대 전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둔 치킨쿤의 잔혹사가 4회에서 끊길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4.2.1. 1세트
스크림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수소녀를 저격하는데 밴카드 4장이 빠졌고, 치킨쿤은 다이아를 찍는데 가장 많은 기여를 했던 모스트 챔프 헤카림을 잡는데 드디어 성공했다.[35]
아니나 다를까 밴으로는 막을 수 없는 지수소녀의 하드캐리와 주캐를 잡고 날아다닌 치킨쿤이 다 해먹은 경기가 나왔다. 초반 바위게 2:2 싸움에서 쌍베의 자르반이 머뭇거리다 연계 타이밍을 놓치면서 헤카림에게 잡힌 것을 시작으로 헤카림은 날카로운 갱킹과 더불어 상대 정글까지 다 털어먹으며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다른 라인도 티어가 낮음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렇게 얻은 주도권과 성장차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교전에서 이득을 봤다. 룩쌍너지옥의 집요한 바텀갱으로 킬을 몆번 딴것을 빼면 압도적인 경기였다.
4.2.2. 2세트
룩삼이 모스트픽 피오라를 잡으며 초중반 탑교전 및 신드라와 바이의 갱을 여러번 회피하고 오히려 킬을 내는 대박을 터뜨리며 탑에서 압도적인 주도권을 가져간다. 이로인해 오브젝트 이득 및 피오라의 스플릿 푸시를 이어가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그러다 18분경 오리아나가 탑의 2차 타워 푸시를 도와주러 비웠을때 자신의 미드1차를 내주는 실책을 해서 스노우볼링이 다소 누그러진다. 미드 1차 타워가 없는 룩쌍너지옥팀은 스플릿운영을 지속하지만 반대로 게임이 넘어갈듯한 스플릿 속에서도 TSM은 33분까지 버티는 미드1차를 바탕으로 장로드래곤이 나올때까지 미드중앙을 지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장로가 나올때가 다가오자 룩쌍너지옥팀은 드래곤둥지 근처 부쉬 시야를 확보하고 이득을 보려는 움직임만 계속 취했는데, 장로만 신경쓰다보니 미드라인을 버려버렸고 이는 TSM측에서 억제기타워까지 깨버리는 상황이 나온다. 룩쌍너지옥은 이를 방어하려 오리아나가 텔로 막으러 오지만 가까운 거리탓에 포커싱당해 잡혀버리는데 여기까지였으면 억제기만 깨고 회군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던이 피오라는 바텀이고 나머지 3명은 망원렌즈로 장로를 치고있던것을 확인하자 미드텔을 타고 '''엘리전 오더'''에 룩쌍너지옥의 본진이 순식간에 뚫리고 아슬아슬하게 넥서스가 파괴되며 게임이 끝난다.
마지막 장면을 돌아보면 여느 엘리전과 같이 무수히 많은 IF 상황이 펼쳐졌는데 예시를 꼽자면
룩삼은 바로 앞에서 텔을 타는 레넥톤에게 최대한 딜을 하고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는 것까진 성공했으나 바로 옆에 미니언이 떡 하니 있는데도 쌍둥이 타워에 텔을 타는 바람에 타워가 부서져 건너오지 못했고,[36] 옥자는 블랙 실드를 러너에게 쓰지 못해 적군 와해를 맞아 그대로 3인 스턴에 걸려 러너의 딜 각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동시에 구원과 점화를 쓰지 못해 상대를 잡아내지 못했으며,[37] 급해진 쌍베는 탱 자르반이 가고일 돌갑옷을 사용하는 실수로 대미지가 부족해져 신드라 처형을 터뜨리지 못했다. 러너 또한 레넥톤을 치는 과정에서 휘릭휘릭!으로 무기를 로켓 런처에서 미니건으로 바꾸는 바람에 지수소녀에게 스플래쉬 데미지가 들어가지 못하면서 장로가 터지지 않았다.
물론 TSM팀도 마냥 좋은것들만 연속으로 터진것이 아닌게 레넥톤은 텔탄 직후 약간의 백무빙과 쓰레시가 랜턴을 던져주지 않아 합류가 많이 지체되었고 무엇보다 미스포츈은 패시브 덕택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선 쌍둥이타워를 잘깨기로는 손에 꼽는데도 불구하고 오킹은 경기 당시에 몰랐다. 또한 자르반 깃창에 뜬 3인은 모두 점멸이 있어서 피할 수 도 있었다. 그 와중에 지수소녀는 깃창 범위에는 안들어왔어도 뒷점멸을 사용했고 이는 모르가나 플궁 거리에 닿지 않는 이유가 되었다.
룩삼은 주챔인 피오라로 신들린 플레이를 보여주며 TSM을 쉴새없이 두들겨팼고, 왜냐맨 감독이 "룩삼 몸에서 나가 더샤이!!" 드립을 치는 등 드디어 티어값을 하나 싶었지만 마지막 상황의 미스플레이는 너무나도 치명적이었으며 지수소녀는 마지막 그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적군 와해로 3인 스턴을 넣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여 넥서스를 '''단 한 대''' 차이로 파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피오라의 스플릿에 일방적으로 밀리나 마지막 엘리전 판단으로 경기가 갈렸다는 점에서 2018 wolrds KT vs IG 3세트를 떠올렸다는 사람이 많았으며, 스크림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팀이 우승 후보 팀을 벼랑 끝까지 밀어붙여 상당한 긴박감을 만들어 낸 경기였기에 역대 모든 자낳대를 통틀어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4.2.3. 총평
1세트는 기본적으로 TSM의 기본 전략대로 흘러가면서 밸붕소녀라는 말이 나왔으나, 2세트에서 룩우스 모드로 각성한 룩삼을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좋은 의미로 정신나간 게임이 등장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특히 엘리전 오더를 내린 사람은 2세트 내내 얻어맞던 던이였다. TSM의 모든 팀원들이 유일한 실버인 던의 미친 도박수 오더를 망설임없이 들었다는 점이 인상깊은 대목이다.[38] 카드쟁이답게 '''헷갈릴 땐 명치를 쳐라'''라는 하스스톤의 주요 덕목을 롤에서 보여줬다는 점도 재밌는 요소.
4.3. 3/4위전 PS4 0 : 1 룩쌍너지옥
어떤 의미로는 결국 예상대로의 게임이 성사되었다. 이 두 팀은 4강 직전 연습 과정에서 사전 스크림 매치를 치렀고 당시엔 2 대 1로 PS4가 이겼다. 다만 현 시점에선 우승 후보를 상대로 나름 매서운 모습을 보여준 룩쌍너지옥의 우세를 점치는 시선이 더 많다.
PS4와 룩쌍너지옥 둘 다 4강이 끝나고 팀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3/4위전이 단판성 이벤트성 매치라는 점 때문에 서로 밴 없이 모스트 챔피언끼리 붙자고 제의해볼까라고 말하고, 옥자는 아예 룩삼이랑 탑 1vs1을 떠서 본인이 탑을 가겠다는 등 진지한 게임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서 승부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여담으로 저번 대회에서 같은 팀이었던 한동숙과 쌍베, 옥자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심지어 한동숙과 쌍베는 동포지션인 정글에서 대결하게 됐다.
3/4위전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본경기가 소위 "2차 회식빵"으로 비화된 모양.
4.3.1. 경기 내용
엎치락뒤치락하는 재미있는 경기였으나 한동숙의 아무무가 숙련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공혁준이 티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리면서 아쉽게도 패배했다. 룩삼은 모데카이저로 라인전에서 솔킬만 2번 따고 한타에서도 좋은모습을 보여주며 쿼드라킬을 2번 띄웠고, 나중에는 왕귀한 모습으로 무쌍을 보여주면서 하드캐리하여 룩쌍너지옥이 승리하였다.
게임 중반에 PS4가 모데카이저를 제압하긴 했으나 이미 너무 커버려서 나중엔 한타가 끝난 이후 혼자 들어가 3대1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3.2. 총평
이벤트성 게임으로 진행될거라 예상되었지만 미리 공언한 재넌의 야스오, 쌍베의 샤코가 밴을 당하면서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공혁준은 이번 대회로 참가한 3번의 대회 전부 4위를 기록했다. 룩삼도 참가한 3번의 대회 전부 3위를 기록했으며, 한동숙은 이번 경기로 우승, 준우승, 3위, 4위를 모두 달성하였다.
4.4. 결승전 HPX 1 : 2 TSM!!!?
부동의 원탑이라고 할만한 경기력을 뽐낸 TSM와 예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올라온 HPX의 대결. 4강 경기를 앞두고 연습 과정 도중 성사된 사전 스크림 매치에서는 TSM이 3:0으로 HPX를 완파했기에 TSM의 우위를 예상하는 시선이 많다.
HPX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만날 상대를 만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부담스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 상대 TSM의 에이스인 지수소녀가 얼마나 위력적인 카드인지를 이미 팀원 모두가 뼈저리게 체감한 바가 있고[39] 그래도 우위를 점할거라 예상했던 탑 라인전이 던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인해 정말 뜻밖에도 비등한 상황이 되어 버리면서 정글러인 피유는 여러모로 골치아픈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그나마 4강전에서 펜타킬을 올린 플러리와 안정적인 시팅을 보여준 혜요 두 명에게 기대를 걸어야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하지만 바텀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위해선 지수소녀의 전 라인에 걸친 영향력을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실제로 그 플러리마저 스크림 과정에서 지수소녀가 즉흥적으로 뽑아든 미드 녹턴 픽[40] 에 궁 한번 켜질 때마다 킬을 당하며 불 끄기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철저하게 마킹 당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팀원들 간의 콜이 갈리는 부분과 메인 오더에 대해서는 더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4강전에서 룩쌍너지옥이 스플릿 푸시를 통해 TSM을 벼랑 끝까지 내몰면서 나름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점과 일주일이라는 준비 시간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팀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룩삼의 피오라처럼 라인을 찍어 누르고 무쌍하는 모습을 얍얍이 보여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41] 룩쌍너지옥과 같은 전략을 사용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펜타킬을 포함하여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플러리에 대한 챔피언 견제와 스크림에서 보여준 집중 마킹을 극복하기 위한 팀적 과제를 남은 기간에 극복한다면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SM의 경우 에이스인 지수소녀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경매 과정에서 유찰 끝에 자동 낙찰된 던이 예상 외의 역량을 보여 주다 못해 폭발시켰다는 점이 상당한 호재. 미드 라인을 억제할 방법이 없다면 결국 그만큼 타 라인에서 이득을 챙겨 와야 하는데 4강전을 기준으로는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단단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긍정적 측면을 최대한 살려내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이 팀의 관건. 다만 정글인 치킨쿤이 모스트 1인 헤카림을 잡아 쌍베 정글을 다 털어먹고 티어값을 해준 1경기에 비해, 바이를 잡은 2경기는 몇번의 갑분싸 장면을 많이 만들며 하마터면 역적이 될 뻔 했다. 따라서 위의 부분을 고심해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킹과 노돌리도 옥자, 러너를 상대로 속박을 너무 쉽게 허용하여 솔킬을 따이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무래도 상대 바텀이 4강전에서 펜타킬을 올린 만큼 바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상대하는 오킹과 노돌리의 봇 듀오가 어깨가 꽤나 무겁겠지만 이미 스크림에서도 완승을 거둔 바 있으며 지수소녀를 중심으로 한 명확한 오더 아래 큰 사고 없이 게임이 흘러간다면 손쉽게 경기를 풀어 갈 것으로 보인다.
밴픽의 경우 HPX는 4강에서 메이지 챔피언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지수소녀를 막기 위한 대처가 핵심이 될 것이나, 치킨쿤이 주챔을 잡은 1경기와 못잡은 2경기의 경기력이 천지차이였기에 어차피 밴으로 못막는 지수소녀는 거르고 정글을 다 밴해서 치킨쿤을 틀어막는 전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TSM은 펜타킬을 한 플러리의 원딜 챔프폭에 대한 견제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밴픽률 100%를 자랑하는 노틸러스를 두고 미드로 활용하고자 하는 HPX와 든든한 이니시 서폿을 가져가려는 TSM 간의 눈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외적으로는 얍얍과 치킨쿤의 자존심 싸움(?) 결말이 어떻게 될지의 여부에 더해 던과 플러리 사이의 장롱스타즈 2인자 내전도 볼만한 거리.
또한 HPX의 피유와 TSM의 오킹 모두 시즌2 우승팀인 유찰투스 출신이라 이 경기의 결과로 2번째 2회 우승경력을 가진 선수가 결정된다.
4.4.1. 1세트
HPX 측은 어차피 밴카드로 막지 못하는 미드 쪽은 밴하기를 포기하고 챔프폭이 좁은 치킨쿤 저격 위주로 밴했고, TSM 측은 첫 밴카드 세장을 모두 얍얍에게 사용했으며, 3픽까지 탑카드가 나오지 않자 탑 5밴을 하게 된다. 결국 얍얍은 스크림에서 한번도 꺼내지 않은 문도를 꺼냈다.
도인비의 럼블을 보는 듯한 지수소녀와 녹턴 완숙이 된 치킨쿤 다이아 듀오의 하드 캐리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빅헤드의 노틸러스는 라인전에서 킬을 내준 것은 아니었지만 지속적으로 푸쉬하고 움직이는 지수소녀의 발을 묶을 수도, 그렇다고 따라가기도 매우 힘겨웠다. 피유의 자르반은 날카로운 레드 카정을 시도했지만, 긴장한 탓인지 E가 없는 상태에서 Q-강타로 레드 스틸을 시도했으나 치킨쿤의 피지컬에 레드 스틸은 실패로 돌아가며 치킨쿤의 점멸을 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정글 동선에서 피유의 자르반은 TSM의 서폿인 레오나에게 동선이 발각당해 큰 정글몹만 먹고 빠져야 했지만, 치킨쿤의 녹턴은 상대의 윗정글을 전부 카정하고 귀환하면서, 두 정글간의 성장차이가 벌어지게 되었다.
이어지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치킨쿤이 5레벨에 과감하게 솔용을 시도하면서 체력이 낮아진 상황. 피유의 자르반이 블루 밑에 도착하며 용쪽으로 갔다면 점멸이 없는 녹턴을 잡아내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나, 바텀의 시야를 잡아주는 판단을 하면서 TSM이 첫 드래곤을 가져가게 된다.
TSM이 럼블과 녹턴을 이용해 바텀을 압박하던 사이, HPX는 전령을 시도했으나 이를 눈치챈 TSM이 바론 둥지로 달리며 상황이 급박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팀게임적으로 움직이는 걸 주입받은 TSM의 서폿도 전령으로 같이 뛰어주는 반면, 탑인 얍얍의 문도는 빠르게 내려올 수 없던 상황, 빠르게 전령을 먹으려는 피유의 판단은 좋았으나 그보다 먼저 도착한 TSM 미드 정글의 궁극기를 맞고 점멸까지 쓰며 살아보려 했지만 결국 퍼블과 전령을 다 내주게 된다. 해설들은 전령싸움에 올라오는 TSM의 레오나를 보면서 이게 자낳대의 운영이 맞냐며 감탄하기도.
그 사이에 5탑밴을 맞은 얍얍의 문도가 던의 오른을 솔킬내고, 깊이 들어온 지수소녀의 럼블을 솔킬낼 뻔 하고, 바텀에서 자르반과 원딜을 교환하면서 시작한 한타에서 텔을 탄 던의 오른까지 잡아내는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크게 전세를 바꾸지는 못하고 TSM의 스노우볼이 구르기 시작했다. 반면 던의 오른은 스킬 실수와 모르가나의 속박으로 궁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순식간에 2데스를 기록한다.
하지만 잘 큰 녹턴과 럼블이 건재함을 이용해 TSM은 두번째 전령까지 손쉽게 얻어내며 미드 1차를 밀어내고 2차까지 압박한다. 이어진 용 한타에서 HPX는 용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좁은 길로 들어가다가 오른 궁-럼블 궁-녹턴 궁을 맞으며 녹턴에게 쿼드라킬을 주고 만다. 이어지는 공방 속에서 얍얍의 문도와 빅헤드의 노틸러스가 럼블을 물면서 시작된 바텀 한타에서는 잘 큰 녹턴을 잡아내며 성장을 한 번 멈추게 한 HPX였지만, TSM이 3용을 차지한 상황에서 4번째 용이 나왔을 때, 압박감으로 인해 팀 전체가 몰려다니며 시야를 잡아야 했고, 이를 놓치지 않았던 TSM이 팀원들의 CC기를 완벽하게 활용한 입롤 한타를 보여주면서 대패를 당하게 된다. 이에 해설진들은 던이 스트라이크를 쳤다면서 환호하기도.
그렇게 TSM은 4용을 챙기고, 정비 후 바론을 압박하자 HPX는 나와서 시야를 잡을 수 밖에 없었고, 다시 한번 TSM의 멋진 한타가 나온다. 그 한타에서 지수소녀의 럼블이 쿼드라킬을 기록, 상대 팀을 전부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
4.4.2. 2세트
현장의 디스코드 사정이 좋지 않아서 TSM팀의 픽 미스가 나왔다. 리신을 픽하려고 했는데 잘 들리지 않아 블리츠를 픽한 것. 원래대로라면 블리츠가 아닌 쓰레쉬를 픽했을 것이라고 한다. 블리츠도 연습 범주 안에 있었던 픽이었으니 다행이지만, 현장에서의 소통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알 수 있는 점이다.
게임 시작부터 치킨쿤의 리신이 동선을 꼬면서 올라프를 말리고 시작했다. 레드-칼날부리 캠핑을 돈 올라프가 도착하기 전 상대의 블루를 뺏고 도망간 것. 피유의 올라프는 레드 리쉬 스타트, 마체테로 칼날부리를 먹는 선택을 했는데, 상대 정글의 동선을 예측한 치킨쿤의 동선 꼬기가 날카롭게 적중한 것. 마나가 부족해진 피유의 올라프는 정글 속도에 문제가 생겨 올라프의 강점인 빠른 정글링이 되지 않아 계속 성장에 문제를 겪었으며, 심지어 자신의 정글에서 두꺼비를 먹던 치킨쿤에게 싸움을 걸었지만 6렙을 찍고 잠복중이던 지수소녀의 럼블에게 이퀄라이저를 맞으며 퍼블을 주고 말았다. 그 뿐 아니라 상대가 용을 먹는 것을 확인하고 전령을 치러 갔으나 이를 눈치챈 TSM의 콜에 의해 던의 오른이 내려오면서 싸움이 열리게 되고, 싸움 과정에서 전령을 내주는 등 그야말로 되는 게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에도 잘풀린 럼블과 리신을 필두로 스노우볼을 굴려가는 tsm의 기세는 매서웠으며, 혜요의 벨코즈와 얍얍의 문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빅헤드의 초가스 또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피해가 누적되고 바론까지 내주며 2대0의 스코어가 실현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우세를 점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게임의 3번째 용부터는 화염용이라 용 둥지에 바닥이 빨갰는데, 그래서인지 플러리가 용 둥지에 이퀄라이저가 깔려도 피하지 않고 맞다가 사망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중반에는 시비르가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에 끌려 허무하게 죽으면서 제대로 된 한타를 열기 힘든 상황이 나오기도.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팀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던 미드 정글이었다. 초반에 날카롭게 상대 정글으로 들어가며 상대 올라프를 괴롭히고 성장차이를 만들어나가면서 킬까지 만들어내던 리신은 딜템을 올려서 후반으로 갈수록 한타에서 영향력이 떨어졌고, 문도를 상대하려고 모렐로를 첫 코어템으로 선택한 럼블은 리안드리가 없어 후반으로 갈수록 탱커를 상대로 딜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이 궁으로 밴시를 올린 벨코즈나 꾸준히 성장하던 시비르를 저격하지 못하면서, 결국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던 HPX가 한타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통해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다.
특히 승리의 수훈갑은 혜요의 벨코즈라고 할 수 있었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잘 죽지 않고 불리한 상황에서 딜링 지원을 통해 버티는 운영에 힘을 실으며 한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4.4.3. 3세트
리신을 봉인할 줄 알았던 보해가 의외로 다시한번 리신을 꺼내들며 채팅창과 중계진 모두 술렁술렁거렸고, HPX는 1,2 경기에서 럼블의 이퀄라이저에게 너무 판을 잘 깔아주던 오른을 밴한다.
일자로 스트라이크를 쳐주던 오른이 없으니 지수소녀의 이퀄라이저도 몇번 삑사리가 나는 장면이 나왔고, 그 결과 두 팀의 한타력이 비등비등해지면서 정말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한번은 TSM의 지수소녀의 럼블이 불지옥 이퀄라이저를 깔면서 대박을 내는가 하면, 다음에는 반대로 이퀄이 뻘로 빠지고 HPX의 벨코즈, 문도박사, 시비르가 다시 대박을 내는 등 한타 때마다 주도권이 왔다갔다 하며 정말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장로가 나오기 직전, 최후의 순간에 오더가 갈리며 게임이 끝났다. 앞에 나와있는 럼블을 역으로 점사하고자 했던 플러리의 판단착오로 인해, 다른 팀원들은 전부 빼고 있는 상황에서 시비르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구도가 되었다. 그 순간을 와드로 보고 있던 TSM의 한타 오더로 럼블이 이퀄라이저로 진영을 완전히 갈라버렸고, 노돌리의 노틸러스가 CC기를 퍼부으며 플러리가 폭사당하면서, HPX의 승리 플랜이었던 4용 이후 장로를 달성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반대로 TSM 입장에서는 장로가 나오기 전, 바론 둥지를 두고 계속 시야싸움을 했지만 문도를 앞세운 HPX에게 밀리며 조급해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좋은 와드 위치와 상대의 순간적인 틈을 놓치지 않고 뛰어든 한타 오더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HPX는 대회 내내 뛰어난 메카닉에 비해서 한타/대치구도 위치선정이 나쁘다는 평가가 많았고, 집중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는데, 마지막에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게임을 내주었다. 순간적으로 놓친 시야, 플러리의 위치선정 실패가 패배의 원인이 되면서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3세트에서도 치킨쿤의 리신은 바텀에서 럼블을 문도로부터 한번 살려주는 슈퍼 세이브나 점멸 궁으로 상대 자르반을 아군 타워 안으로 배달하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지만, 점멸 음파, 점멸 평타 두대 뒷방호 등 여러 명장면(...)들을 연출해내며 범인이 될 뻔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타에서는 상대 딜의 핵심 중 하나인 벨코즈를 잘 잘라내며 팀에 기여하며 자신의 첫 우승을 만들어냈다.
후에 치킨쿤이 밝히길 패배한 2경기때는 토일렛 이슈로 퍼즈를 하고 싶었지만 퍼즈가 안 되어 방광이 터지려고하는걸 참으면서 게임을 하느라 집중력이 크게 저하되었다고 한다. 3경기때는 본인이 누누 어필을 해보았지만 조합의 밸런스 문제로 감독선에서 커트되었고, 애초에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는 원딜 및 럼블에 붙어주는 상대방을 차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고, 실제로 시청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팀원들과 와디드 코치는 전체적으로 보해의 리신에 만족했다고. 아무튼 자기는 시키는대로 픽을 했을뿐이고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셨으면 된거라고 코멘트 했다.
인섹 역시 개인방송에서 후기를 풀며 언급했는데, 치킨쿤의 챔프폭상 3밴 이후 가능한 정글러가 전부 AP 정글러였고, 이 경우 상체 3인이 전부 AP로 구성되는 바람에 꺼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AD 정글러 중 럼블과 어울리는 자르반이나 렉사이는 치킨쿤 본인이 꺼려하는데다 스크림에서도 한적이 없었고, 바이에 대해서는 '4강을 보고 오라'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치킨쿤의 리 신 플레이에는 2세트의 물몸 템트리를 제외하면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본인은 3세트에 벨코즈를 풀어준 픽밴이 더 쓰리다고 언급했다.
인섹 역시 개인방송에서 후기를 풀며 언급했는데, 치킨쿤의 챔프폭상 3밴 이후 가능한 정글러가 전부 AP 정글러였고, 이 경우 상체 3인이 전부 AP로 구성되는 바람에 꺼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AD 정글러 중 럼블과 어울리는 자르반이나 렉사이는 치킨쿤 본인이 꺼려하는데다 스크림에서도 한적이 없었고, 바이에 대해서는 '4강을 보고 오라'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치킨쿤의 리 신 플레이에는 2세트의 물몸 템트리를 제외하면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본인은 3세트에 벨코즈를 풀어준 픽밴이 더 쓰리다고 언급했다.
4.4.4. 총평
스크림에서의 압도적인 결과 때문인지 TSM의 낙승을 많이들 예상하였으나 막상 결승 무대에서는 3세트가 끝나기 직전까지도 팽팽한 경기 양상이 지속되었다. 특히 2세트는 이미 넘어간 게임이라고 생각되었지만 HPX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역전했고, 3세트도 엎치락 뒤치락 하던 가운데 TSM의 순간 집중력이 빛을 발하며 최종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다.
결국 팀 소녀 미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수소녀의 빈틈없는 실력과 코치인 와디드마저 소름이 돋았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팀 게임 이해도, 그리고 실수가 있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 적절하게 제 역할을 해낸 나머지 팀원들이 분발하면서 TSM이 승리했다.
HPX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5밴을 먹은 얍얍이 잘 해보지도 않았던 문도박사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혜요는 벨코즈로 판타스틱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팀인 울프, 와디드 코치가 벨코즈만큼은 최소 다이아4급 장인이라고 평가했을 정도였다.
실력을 떠나 자낳대 한정 0티어인 문도와 녹턴의 위엄과, 한 선수의 숙련도 높은 시그니쳐 픽은 제 값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 결승전이기도 했다. 1경기를 캐리한 치킨쿤의 녹턴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스킬 실수가 겹치기도 했지만 얍얍의 문도박사는 상대의 딜을 받아내고 살아나가면서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양 팀에서 서포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결승전이었다. 유찰 픽이자 뽑혔을 때만 해도 보이스가 너무 많고 자아가 너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노돌리는 2회 연속 와디드의 전문 코칭 및 울프의 코칭을 통해 시야 장악 및 팀게임에서 오더를 100%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서포터로 거듭났으며, 결승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 원딜에게 스킬을 맞혀 무기력시키고, 그랩으로 상대 주요 챔프를 끌어오는 등 엄청난 성장을 보여줬다. 반대로 혜요 또한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벨코즈로 엄청난 딜을 뽑아내며 2,3 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양팀의 밴픽에서 주요한 픽은 올라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HPX는 레드팀일땐 밴, 블루팀일땐 1픽으로 가져오기를 하면서 올라프에 매우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후일담에서 말한 바로는 올라프 자체가 정글에서 매우 강력하고, 양 팀 정글러 모두 올라프를 준비했고 특히 치킨쿤의 올라프 숙련도가 상당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 코치들이 들어가 주도한 밴픽은 날카로웠다는 평이다. 자낳대 베테랑인 인간젤리와 소우릎이 뭉친 HPX는 상대 정글 3밴으로 정글의 캐리력을 제한했으며, 2,3경기에는 상대방이 벨코즈 밴을 하지 않자 서폿 벨코즈를 통해 탑과 미드의 부족한 딜을 채워주는 선택으로 멋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얍얍의 문도 픽은 상대가 3밴/5밴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을 미리 예측하고 대회 전날에 부랴부랴 준비한 픽이었다고 하니, 이 팀이 어디까지 대비하고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TSM은 1경기에선 R키만 누르면 이기는 조합을 완성해 인게임 플레이로 완벽히 보여주며 코치 감독이 그림을 그리고, 인게임에서 완성시키는 완벽한 밴픽을 완성시켰지만, 2세트에서 당해본 벨코즈를 밴하지 않고, 3연 럼블, 연속 리신 픽으로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를 외치는 듯한 밴픽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의아함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치킨쿤의 리신은 럼블 세이브, 벨코즈 자르기 등을 통해 맡겨진 역할만큼은 충실히 해냈고, 럼블은 3경기 내내 뛰어난 이퀄라이저 활용으로 한타를 캐리하는 위력을 보여주며 정말로 그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승리로 증명해냈다.
5. 주요 기록
5.1. 대회 MVP
5.2. 펜타킬
6. 총평 및 결산
- 우승 팀: TSM!!!?
- 준우승 팀: HPX
- 3위 팀: 룩쌍너지옥
- 4위 팀: PS4
- MVP: 지수소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4팀은 너무 적다. 판을 키우자." 라는 의견이 서슴치 않고 나올 정도로 여전히 높은 관심도를 구가한 것에 더해 참가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벌써 다음 대회 참가 의사를 드러내는 이들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로 열의를 내비치는 이들을 찾을 수 있을만큼 전천후에 걸쳐 반응이 좋은 상황. 러너가 개인방송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대회 관계자들이 이번 시즌 4의 흥행에 매우 만족해서, 다음 시즌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한다.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1티어 선수로 점쳐지던 지수소녀는 그 예상에 맞게 뛰어난 활약을 하였고, MVP까지 수상함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룩쌍너지옥과의 4강전 2세트에서 상대 팀에게 3인 스턴을 걸어 넥서스 깨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한 장면에서는 폭발적인 피지컬이 돋보였으며, 대회 내내 뚜벅이 챔프만 5번 골라놓고 5세트 중 총 2번밖에 죽지 않았을 정도로 생존력도 뛰어났다.
1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팀 간의 스크림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그 동안 스크림으로 전력을 미리 보면 막상 본 대회에서 김 빠진다는 이유로 스크림을 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시청자 중 티어가 비슷한 사람을 뽑아서 연습했지만, 이번 자낳대에서는 러너의 요청으로 HPX 팀과 룩쌍너지옥 팀의 스크림이 진행되었고 뒤이어 TSM 팀과 PS4 팀도 스크림을 진행하면서 재밌는 그림이 연출되었다. 그동안 스크림을 반대해왔던 의견인 '막상 본 대회에서 김빠지는 것은 아니냐', '우승 팀은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는 실제로 스크림을 해보며 서서히 줄어드는 분위기. 이러한 주장이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시청자와의 스크림은 방플의 위험도 있고, 위장 티어 문제가 심각해서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스크림 성적과 대회 성적이 다른 것은 롤 e스포츠를 봐 왔다면 다들 아는 사실이고 말이다. 다만 곧 죽어도 같은 스트리머끼리 붙는 스크림이다 보니 시청자들의 과몰입이 심해지는 문제점은 있었다. 물론 이는 자낳대보다 앞서 여러 시즌을 치뤄온 아프리카TV의 멸망전에서도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고민거리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경매 방식 측면에서 가장 말이 많았던 대회이기도 한데, PS4 팀의 감독인 선호산이 경매를 잘못한 것 때문에 한 팀은 마스터 미드와 다이아 정글 두 명에 무려 1000포인트 중 980포인트를 투자했음에도 놀랍게도 5명 전원이 포지션을 다 주포지션으로 갈 수 있게 되었고, 한 팀은 탑 라이너 선수 4명으로만 꽉꽉 채워서 구성되는 어이없는 격차가 일어난 것이다. 심지어 그 4명들은 탑 수장이라고 불리는 강소연, 탑 말고는 안해본 공혁준, 롤 시작한지 얼마 안된 짬타, 탑 말고는 미드밖에 안해본 한동숙으로, 다른 선수들이 서브 포지션이 어느정도 있어서 유동적으로 라인을 정하는 것과는 달리 탑 말고는 거의 할 줄 모르는 '-탑-' 선수로만 꽉꽉 차있었다.
결국 PS4는 현재도 프로 감독으로 뛰고 있는 초호화 코치진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쏟아부었음에도 결국 아쉬운 내용과 결과를 보여줬다. 롤 인생 내내 탑만 하던 선수들이 정글과 원딜에 3~4일안에 적응하기란 쉽지가 않았던건 당연한 말일것이다. 그 과정에서 굉장한 잡음에 시달렸는데, 당장 감독인 선호산만 해도 대회 준비 기간 내내 어마어마한 악성 시청자들의 공세에 시달렸고 한동숙도 540포인트 낙찰에 본인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정글러 포지션을 맡아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평상시 방송보다도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공쌍초잉잭, 유찰투스, 치낙돼불백 등 많은 언더독들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언더독의 반란과 같은 그림이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향후 PS4와 같이 기본적인 구성도 갖추지 못한 팀이 또 나온다면, 그 팀의 구성원들과 팬들이 받을 스트레스는 누가 책임진단 말인가?
사실 인벤도 억울한게, 사실 감독직을 수락한 사람이 '프리저 코스프레 방송 재밌게 봤다'는 걸 기준으로 선수를 뽑을거라곤 아예 생각 못 했을 것이다. 사실 섭외된 선수들간에 티어와 경기력 편차는 어쩔 수 없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걸 메우기 위해 경매 시스템이 존재한다. 한 선수에게 많은 포인트를 쓰면 다른 라인은 구멍이 숭숭 뚫린 선수가 올 수 밖에 없고, 이를 통해서 전체적인 밸런싱이 됨과 동시에 감독의 해당 선수의 티어 대비 실제 실력을 판가름하는 눈썰미와 연습 기간안에 선수의 폼을 끌어올리는 코칭 능력을 보는게 관전 포인트였는데, 이 모든 밑그림이 사고로 인해 죄다 어그러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때문에 래퍼드 감독은 "다음 대회가 열린다면 선수 정보를 감독에게 미리 알리고 포지션을 어느 정도 강제하는 '선호산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진지하게 했을 정도였다. 다만 압도적인 1약 PS4의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3팀의 경기 내용들은 전부 팽팽하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누가 이길지 예상할 수 없는 꿀잼 경기를 벌였기 때문에 사전 예상과는 달리 TSM이 밸붕이라는 의견은 의외로 적었다. 우승후보였던 TSM도 여러모로 약점을 노출하며 거의 우승을 놓칠 뻔 했기 때문.
7. 기타
- 밸붕무새들이야 언제나 있었다지만[43] 이번 대회는 스페이스가 경매를 말아먹은 것과 팀간의 스크림이 활발하게 열려서 대회의 결과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밸붕무새들이 넘쳐났던 시즌이다. 주로 TSM에게 화살이 많이 겨냥되었는데, 스크림에서 TSM이 라인전을 버티면서 중후반 서브오더가 가능한 탑, 라인전에서 지수소녀의 오더 듣고 같이 행동하는 정글, 디스코드의 볼륨을 팀단위로 줄여버린 바텀 등으로 6:0으로 전승하자 '다이아 두명이 같은 팀에 있는건 밸붕아니냐', '지수소녀는 탑레 마스턴데 다이아랑 마스터랑 아예 다른데 이거 완전 밸붕 아니냐' 는 이야기가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많았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첫날부터 저런말이 나왔으면 이해라도 하는데, 첫날엔 주로 티어가 고루고루 높은 소우릎의 HPX팀이 압도적인 위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고 TSM은 이전까지 자낳대의 원맨팀이 밟은 루트를 그대로 밟아 광탈할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44] 그리고 탑레 마스터인건 아예 탑레 기록도 아니고 대회 출전 당시에 마스터 티어에 올랐던 3회의 인간젤리도 있었고 실제로 3회 대회는 인간젤리의 바텀이 마주치는 라인들을 모두 폭파시키며 우승했음에도 이때는 우습게도 별말이 안나왔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승부는 경기 들어가서부터 시작인게 아니고 경매부터 시작이다. 경매를 임하는 감독들에 입장에서 경매는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자기팀을 강팀으로 만들기 위함' 이라는 대회에 중요한 부분이지 않냐라는 원론적 물음에 밸붕을 주장하는 자들은 반박하지 못하였다.
덕분에 한동숙은 어그로들을 향해 "PD분들이 너무 많아 인벤에 취직하세요 자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회 당일날까지도 밸런스 얘기하고 있고 그런 얘기좀 하지마. 경기만 재밌게 보고 떨어지면 3/4위전 하자 이기면 결승하자 하면되지 축제 당일날까지도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아요" 라며 과몰입 트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막상 4강때도 룩쌍너지옥의 백도어 운영에 패배할뻔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승에서는 아예 막상막하로 어디가 이길지 모르는 승부의 양상을 본 정상적인 시청자들이라면 더이상 밸붕이라는 말은 쏙 들어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관리가 안되기로 유명한 공식방송 채팅방에는 밸붕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어그로들이 판을 쳤고, 심지어 그렇게 밸붕이라고 주장하던 TSM이 막상 2경기에서 패배하자 '승부조작이다', '거품이다' 하며 비난을 가했으며 어그로들의 '이기면 밸붕, 지면 승부조작, 거품' 이라는 희대의 가불기를 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덕분에 어그로 채팅을 보기 싫은 시청자들이 전부 러너방으로(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결승전 같이보기를 켠 스트리머였다) 몰려간 덕에 공방과 러너방의 시청자수가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덕분에 한동숙은 어그로들을 향해 "PD분들이 너무 많아 인벤에 취직하세요 자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회 당일날까지도 밸런스 얘기하고 있고 그런 얘기좀 하지마. 경기만 재밌게 보고 떨어지면 3/4위전 하자 이기면 결승하자 하면되지 축제 당일날까지도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아요" 라며 과몰입 트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막상 4강때도 룩쌍너지옥의 백도어 운영에 패배할뻔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승에서는 아예 막상막하로 어디가 이길지 모르는 승부의 양상을 본 정상적인 시청자들이라면 더이상 밸붕이라는 말은 쏙 들어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관리가 안되기로 유명한 공식방송 채팅방에는 밸붕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어그로들이 판을 쳤고, 심지어 그렇게 밸붕이라고 주장하던 TSM이 막상 2경기에서 패배하자 '승부조작이다', '거품이다' 하며 비난을 가했으며 어그로들의 '이기면 밸붕, 지면 승부조작, 거품' 이라는 희대의 가불기를 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덕분에 어그로 채팅을 보기 싫은 시청자들이 전부 러너방으로(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결승전 같이보기를 켠 스트리머였다) 몰려간 덕에 공방과 러너방의 시청자수가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1회 이후로 간만에 결승과 3/4위전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데 "3/4위전을 굳이 단판제로 할 필요가 있나?"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많다. 4강전 당일 방송을 킨 쌍베도 3/4위전으로 떨어지면 단 한 경기를 하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내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결승전을 5판 3승, 3/4위전을 3판 2승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있다. 결승전 종료 후 김영일의 개인방송에서 진행된 네클릿과의 통화 내역에 따르면 다음 시즌이 열릴 경우 3/4위전도 다전제로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 거기에 3/4위전과 결승전은 오프라인 진행에도 불구하고 3분 딜레이가 있는 라이브 서버를 사용했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서버의 룬 버그 문제가 원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3/4위전은 3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무려 1시간 가량이 지연되어 4시 30분에 간신히 시작되었고, 선수들의 3분 빠른 리액션이 나와서 직관하러 간 사람들은 물론 방송에도 음성이 가끔 새어나와 스포를 당하기도 했다. 그 외로 3/4위전에는 스탠딩이었으나 관람객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다음날에 열린 결승전에는 플라스틱 의자가 어느 정도 준비되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HPX 팀 코치들이 DDP의 차가운 바닥에 앉아 작전회의를 한 것이 목격된 것을 보면 충분히 의자가 준비되지는 못한 듯.
- 하지만 김영일은 당시 플레이 부스의 방음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며, 귀맵의 가능성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차라리 3분 딜레이가 된 게 다행이라는 언급을 남겼다.
- 그동안 시청자들의 팀을 가리키던 말인 '트리핀'이 그동안 벌어진 일련의 대형사건 때문에 금기시되고 트래곤X, 트원, 샌트박스 등의 대체어가 생겨나고 있다.
- 대회가 끝나고 캐스터 김영일의 방송에서 해설 네클릿은 2020년에는 최소 다이아 이상의 전프로 출신들이 붙는 대회와 브론즈~플래티넘의 대회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전프로는 아닌데 티어는 다이아 이상인 스트리머는 참가 여부가 어떻게 될 지 의문. 아무리 티어가 높아도 아마추어와 전프로의 격차는 상당하기 때문이다.
- 자낳대4 참가선수 중 지수소녀, 코치 중 인간젤리, 소우릎, 나라카일은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다시 인플루언서 팀으로 뭉치게 되었다. 나머지 한 명은 타 플랫폼의 호진.
- 여러 기록들
- 개근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이초홍과 철면수심, 백설양이 각자의 사정으로 불참을 선언하며[45] 자낳대 개근 선수는 이제 한동숙과 피유, 예지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이 세 선수는 경매 선수소개에서 개근상 도장 마크가 찍혀있었다.
- 강퀴는 기어코 선수, 코치, 팀장, 해설까지의 올 포지션을 달성했다.
- 지수소녀는 첫 출전인 이번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로열로더에 등극하였다. 첫 출전에 MVP타이틀까지 덤.
- 0승 클럽이었던 치킨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 인해 극적인 수직상승을 이루었다. 하지만 승률은 4승 7패로 36%라는게 함정...
- 마찬가지로 노돌리는 지난 치낙돼불백에서 4위를 한 다음 바로 우승을 하여 단기간에 커리어가 수직 상승하였다.
- 한동숙은 이번 3/4위전 4위를 기록. 1회 3위, 2회 우승, 3회 2위, 4회 4위로 2019 자낳대의 모든 순위를 다 해 보는 진기록이 생겼다.
- 룩삼은 1회 3위, 3회 3위, 4회 3위로 2019 자낳대에서 모두 3위를 했다.
- 공혁준은 1회 4위, 3회 4위, 4회 4위로 2019 자낳대에서 모두 4위를 했다.
- 혜요는 2회 4위, 3회 3위, 4회 2위로 순위가 차근차근 올라왔고 1위만을 남겨놓고있다.
- 쌍베는 1회 4위, 3회 2위, 4회 3위로 역시 1위만을 남겨놓고있다.
- 정예지는 1회 1위, 2회 3위, 3회 1위, 4회 3위로 홀수 순번 대회는 우승을, 짝수 순번 대회는 3위를 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 인간젤리는 참여한 팀 전부 결승에 올려놓은 기록을 세웠다. 1회 아카츠키(코치), 2회 Cloud8(팀장), 3회 DGG(선수), 4회 HPX(코치).
- 소우릎은 2,3회는 선수, 4회는 감독으로서 팀을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 시켰다.
- 박옥자누나는 2019 자낳대 모두 전대회의 우승자와 같은 팀원이었으나[46]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 오킹은 최초였던 정예지 이후로 두번째 자낳대 2회 우승자가 되었다. 또한 출전한 두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캡틴잭은 1회, 2회를 출전했는데 모두 4위를 했다. 또한 캡틴잭은 선수로서 참가한 전프로중 유일하게 4위를 경험한 선수이다.
- 2회 피유(555 포인트), 3회 소우릎(600 포인트) 4회 지수소녀(780 포인트)가 각 대회 최고가 선수들이었다. 이중 지수소녀는 역대 최고가이다. 또한 최고가 선수들의 팀은 모두 결승에 갔다.
- 1회 캡틴잭, 4회 플러리는 모두 시비르로 펜타킬을 기록하였고, 우승을 하지 못했다.
- 역대 출전한 포지션으로 5밴을 당한 선수는 1회 매드라이프가 서폿으로 5밴을, 2회 소우릎이 미드로 5밴을, 4회 얍얍이 탑으로 5밴을 당했으며 모두 결승까지 진출한 공통점이 있다.
- 자낳대 최다 우승 선수는 정예지, 오킹으로 둘다 2회이다. 정예지는 여러 포지션(서폿, 미드)으로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다. 오킹은 2회 이상 대회를 참가한 선수중 출전 대회 전부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다.
- 자낳대 MVP는 1회 정예지(서폿), 2회 소우릎(미드), 3회 인간젤리(서폿), 4회 지수소녀(미드)로 홀수번째 대회에서는 모두 서폿, 짝수번째 대회에서는 모두 미드가 차지했다.
- 역대 우승팀 중 유찰투스만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른 우승팀들은 모두 2:1) 아이러니 하게도 유찰투스는 자낳대 통틀어 퍼펙트 게임(0킬 게임)을 당한 유일한 팀이다. (vs 팀 라떼 2세트)
- 전패를 한 팀은 2회의 따갚대, 3회의 치낙돼불백, 4회의 ps4가 있다.
- 경매제도로 운영된 2,3,4회 대회에서 우승팀에는 항상 유찰된 멤버가 있었다. (2회 : 오킹, 권이슬/ 3회 : 홍차 / 4회 : 노돌리, 던)
- 자낳대 감독 모두 미필이다.
- 우승한 TSM의 감독 코치는 전부 롤드컵 경험이 있다.[47] 그리고 인섹은 다음 대회에는 감독으로 참가하는 건 싫지만, 와디드가 감독을 한다면 코치로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울프도 확실하게는 아니지만 동의 의사를 밝혀서, 차기 대회가 열린다면 다시 세명이 감독-코치로 뭉치는 것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1] 그러나 2회에서 피유가 555포인트에 낙찰돼 바텀이 오킹-권이슬 유찰 듀오였음에도 우승한 것을 보면 고통받는 것은 치킨쿤의 운명일지도 모른다.(...)[2] 팀 소녀미드(Team SonyeoMid)의 약자, 북미의 프로게임단 TSM(Team SoloMid)에서 따왔다.[3] 던이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노돌리가 쏟아내는 콜들이 던의 목소리는 물론이거니와 명실상부 중심축인 지수소녀의 목소리까지 묻어버린다는 지적이 많은 편.[4] 인섹과 와디드 둘 다 '정글백정'이나 '도구들' 같은 표현까지 써 가며 본인의 성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의 플레이를 주문했다.[5] 미드, 정글 : 다이아 / 탑, 원딜, 서폿 : 플레티넘 (두번째 게임은 원딜을 골드로 교체)[6] 미드: 다이아 / 탑, 정글, 원딜 : 플레티넘 / 서폿:골드[7] 방이 추워서[8] 그나마 한동숙은 간간히 미드를 한 적 있었고, 자낳대 추첨 당시 롤 학원에 다니면서 정글을 배우긴 했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짬타는 탑으로 전향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계속 서포터였으니 괜찮았지만 문제는 강소연과 공혁준이었다. 이 두 사람은 원딜을 한 적이 전무했기 때문에 아예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공혁준은 기초적인 피지컬이 너무 부족했고 강소연은 주 챔피언이 전부 브루저 스타일이라 원거리 짤 챔피언을 거의 한 적이 없다.[9] '''다만 유찰투스는 팀원 전원이 1지망 포지션을 그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소우릎의 주 포지션이 탑이긴 해도 자낳대 시즌 2때는 미드로 출전하였기 때문. 반면 PS4는 탑 유저만 4명이다.[10] 한동숙도 팀원들 분위기를 잘 잡아주는 편이지만 게임 외적인 측면에서 잘 잡아주는 편이지, 게임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부족하다.[11] 예지의 다이애나에게 말리며 0/2/0을 찍었으나 최종적으로 13/4/5의 스코어로 팀을 지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12] 그와중에 마지막 한타 전에 재넌 컴이 터졌지만 재접하는동안 퍼즈도 안해줬고 디코도 못했지만 아무튼 이겼다.[13] 클템의 정치학 개론. [14] 답답한 모양이었는지 경기 중간에 디스코드 방에 난입해 피드백 을 전달할 정도였다.[15] 그의 속마음.[16] 경매 당시 전반적인 평은 소우릎이 전략을 잘 짰다 였으나 20년 9월 소우릎이 자낳대 6회 경매 전 저챗에서 사실 HPX때는 그냥 별 생각 없이 옥혐얍끠를 뽑을 계획이었다고 했다...[17] 소우릎과 빅헤드는 1994년생이고, 팀 최연장자인 플러리는 1989년생이다. 차연장자인 얍얍과 혜요는 1991년생이고, 피유는 1993년생이다.[18] 현 메타가 딜메타보단 탱포터를 선호하는 편이다.[19] 말이 좋아서 정말 의외라고 순화시킨 것이지 실상 시청자들 사이에선 대놓고 먹이는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직스 픽을 본 룩쌍너지옥 측에서도 이건 먹이는거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20] 바론 버프의 지속시간이 줄었고 4대지 버프는 물몸 챔피언도 딜탱으로 만드는 강력한 버프라 4용을 먹는 것이 전략상 옳았다. 특히 이전 한타 승리 후 글골 차가 거의 줄었기에 다음 한타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었기에 아쉬운 판단.[21] 다이아 2이며 소우릎 방의 충신(?) 정글러로 서로 티격태격 하는 컨셉을 잡으며 듀오를 자주 돌리는 시청자이다.[22] 빅헤드의 담당 코치로 투입되었다.[23] 하루는 트위치파티, 하루는 빅헤드의 오버워치 샌드박스 vs 다이아티비 대전 출전[24] 사실 러너는 아프리카 시절 솔로랭크로 다이아도 찍은 적이 있으며 오버워치 선수 및 구단주 경력을 통해 리더쉽을 입증해보인 바도 있다.[25] 자낳대 참가 전부터 자기가 가는 팀에 행수가 무조건 코치로 참가할 것이라고 쌍베가 말한 적이 있었다.[26] 카이사에 대한 이해도 부분에서 심각성을 나타냈고 적 미드로 나온 니코를 아예 모르는 바람에 스킬을 시청자들한테 물어보기까지 했다. 결국 니코에게 원콤에 터지면서 마지막 스크림 역전에 발판을 내주고 말았다.[27] 동준이라고 장민철이 아카데미에서 가르치는 학생인데, 상대 치킨쿤이 올라프를 연습하는걸 보고 올라프를 잘하는 학생을 한번 넣어봤는데 너무 잘해서 코치들도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러너가 너무 잘 한다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28]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웠고 상대 탑에 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바로 밀고 들어가면 이길 수 있었는데 그냥 바론을 갔다.[29] 좀 더 다양한 챔피언을 해보고 싶어서 미스 포춘과 카르마를 픽했는데 딜이 없는 조합이 되어버렸다. 본인도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했다.[30] 룩삼의 경우 루시안을 잡았는데 하필 맞라인의 얍얍이 주력픽 나르를 잡고 나오는 바람에 0/9/0을 찍는 대참사를 겪어야했다. 특히 초반에 탑에 삼거리 부쉬에 와드를 박지 않았다가 피유가 탑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갔다.[31] 게다가 러너가 게임 외적으로는 선수로써의 본분을 잊고 구단주 마인드가 발동하는 모습이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어 이 또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말이 많은 상황.[32] 가렌, 피오라는 완숙이지만 그 두개가 밴카드로 막히는 것이 기정사실화이기 때문에 그 둘을 제외하면 그나마 모데카이저인데, 모데카이저는 본인의 숙련도가 좋다고 하긴 애매하며 다른 자낳대 팀에서 전부 기용하는 챔피언이라 뺏길 가능성이 크다. 그 세개를 제외하면 거의 공혁준과 차이가 없을정도로 챔프풀이 적다. 든든한 국밥형 탑을 주문한 왜냐맨 감독의 요청에 오른을 해봤지만 처참한 궁극기 활용도를 보여주고 봉인. 왜냐맨 감독이 "룩삼님 오른 공혁준님만큼이라도 할 수 있어요?" 라고 묻자 룩삼이 "어...그건 조금 힘들어요" 라고 통한의 공밑룩 인정을 할 정도.[33] 이때 PS4측 바텀이 먼저 움직여 3렙이었을경우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34] 징크스는 2013년 10월 10일 출시, 무려 6년 전이다.[35] 지금까지 자낳대에서 매번 칼밴or선픽당해 한 번만 해보고 싶다고 했던 챔프다.[36] 개인화면을 보면 텔 타자는 오더가 떨어지자마자 다급하게 화면을 돌리고 타느라 미처 미니언 확인을 못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지가 미니언에 텔을 타라는 의미로 미니언에 핑을 찍어서 더욱 아쉬웠던 부분.[37] 워낙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 당황하여 구원을 생각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38]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게 같은 팀에 마스터, 다이아가 있는데 실버의 오더를 들었다는 점. 당장 골드만 되더라도 실버랑은 겸상 안한다고 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오더를 맡은 사람의 판단을 티어와 상관없이 무조건 따랐다는 점에서 진정한 팀게임의 묘미를 볼 수 있었다. [39] 심지어 감독 소우릎도 과거 솔랭에서 지수소녀를 상대로 만나 고통받았던 전적이 존재할 정도다.[40] 원래 치킨쿤의 픽이었으나 누누가 풀려서 '그럼 내가 한번 해볼까?' 정도로 꺼내든 픽이다.[41] 이미 스크림에서 던의 레넥톤에 얍얍의 모데카이저가 솔킬을 당한적이 있다.[42] 당시 자낳대를 중계했던 인벤, 게임콘, 러너, 막내현진 4개의 채널만을 합친 수치이다. 4강전처럼 모든 참가자 스트리머가 각자의 방송을 송출했다면 총 시청자 수는 10만 명을 훌쩍 넘겼을 것이다.[43] 심지어 1회 대회때의 최약체 of 최약체 공쌍초잉잭때도 캡틴잭이 이 악물고 한판 따내니까 '아 전프로는 밸붕이다' 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그냥 어떤 팀이 이기면 밸붕무새들은 무조건 있기 마련이다.[44] 치킨쿤은 티어야 다이아지만 워낙 2,3회 대회때 보여준 모습이 있는지라 물다이아, 골플급 정글러로 평가받았고, 노돌리 또한 치낙돼불백에서 결국 자아를 못끄는 모습때문에 별 기대를 못 받았다.[45] 이초홍은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이초홍 본인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였다. 철면수심은 하스스톤의 신 확장팩 및 신규 모드인 전장에서 놀라운 활약을 벌이고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했다. 백설양은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Charon eSports 리그오브레전드 레이디스 팀의 경기에 더 집중하기 위하여 불참했다.[46] 2회에서는 1회 대회 우승자인 백설양과 아카츠키의 코치였던 인간젤리와 팀원이었지만 준우승했고, 3회에서는 2회 대회 우승자인 한동숙, 소우릎과 한 팀이었으나 또 준우승하였고, 4회에서는 3회 대회 우승자인 정예지와 팀원이었지만 3위에 그쳤다.[47] 울프는 15, 16 시즌 우승, 인섹은 14 시즌 준우승, 와디드는 18 시즌 4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