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백작(클로저스)

 


[image]
이름
D백작(달로스)
소속
몽환세계의 관리자
생년월일
오늘로 해도 괜찮겠나?
나이
7경 8427조 16억... 아, 농담인데 믿은 겐가?
혈액형
규소, 티타늄, 그리고 녹슨 아연을 조금.
신장
필요할 때는 4km 정도.
체중
3그램
취미
권태 달래기
좋아하는 것
지금은 인간. 아 식료라는 의미는 아닐세.
싫어하는 것
없음
성격
유쾌하나 연극적
성우
신범식(韓)[1]
캐릭터 디자인
?
일러스트
?

'''편히 쉬다 가게나! 난 제군의 편이니까!'''

1. 소개
2. 특징
3. 인간관계
3.1. 검은양
3.2. 늑대개
3.3. 사냥터지기
3.4. 시궁쥐
3.5. 차원종


1. 소개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신규 지역 몽환세계에서 갑자기 등장한 존재다. D백작은 가명으로, 본래 이름은 인간의 언어로는 발음할 수 없는지라 일부러 심사숙고하여 지은 이름이다.[2] 먼 과거에도 인간과 교류를 한 적이 있다고 언급되는데, 그때는 달로스라고 불렸다고 한다. 참고로 군주급 차원종이니만큼 원래 위상을 고려하면 백작 따위완 비교도 안 되지만 어차피 가명인데다가 그냥 백작이란 어감이 좋다고 백작이라 붙였다는 듯.
파리왕은 그를 "장막 너머를 지켜보는 자"라고 호칭하며, 대양왕과 태초의 어머니는 '웃는 가면'이라는 악칭을 사용한다.

2. 특징


이름없는 군단과 전혀 관련없는 외부차원 세력의 수장으로, 인간들이 도저히 범접할 수 없었던 강적들에게 맞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싸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팬이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인간에 대해 아주 호의적이다.[3] 다만 너무 힘이 강대한 나머지 꿈을 통해서만 내부차원에 간섭할 수 있으며,[4] 그 마저도 자기는 직접 못 오고 통신기와 자신이 창조한 부하를 보내서 구경하는 정도다.
인간들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그들이 꿈속에서나마 행복했으면 하는 '''진짜 순수한 호의로서'''[5] 몽환세계를 만들어 클로저들을 초대했으며 직속 부하인 도그라&마그라에게도 그들에게 제대로 접대할 것을 명했다. 문제는 꿈의 세계라는 특성상 죽었던 사람과 재회하는 것도, 강력한 힘을 가지는 것도, 전 세계의 지배자가 되는 것도 '''꿈 속에서라면 모두 가능하다.'''라고 말하고 덧붙여서 현실에서 괴리감을 느껴 우울증이 생기지 않게 '''깨면 모두 잊어버린다.'''라고 본인딴에선 친절하게 설명해준게 오히려 클로저들이 꿈에서 벗어나기 싫게 만드는 바람에 현실세계에선 집단 기면증 소동이 일어나버렸다. 즉 기면증 소동은 D백작도 도그라&마그라도 그들에게 해를 끼친게 아니라 이런 쾌락에 사로잡힌 클로저들 본인의 의지였단게 사건의 진상. 실제로 D백작은 자신은 어디까지나 클로저를 응원하는 측으로서 그들의 자유를 해칠 생각은 1도 없다며 나가고 싶다면 언제든 나가도 좋다는 태도였다. 이후 주인공이 대화를 통해 이를 알아채고 지적하자 '''그런 점 또한 좋아하긴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너무 지나치긴 하다.'''라며 앞으로는 몽환세계에 있을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거나 하는 식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다.
다만 D백작이 인간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저 흥미가 있는 벌레가 보였기에 그 벌레를 관찰하고 있는거다. 그저 흥미있는 벌레가 죽으면 할 일이 없어지니 작은 도움을 주며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하는걸 돕는 기분으로 인간을 대한다.
실제로 루나 스토리에서는 인간을 개미와 같은 선상에 올려놓는다거나 미물이라 칭하며 다른 스토리에서도 인간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가 아닌 하등생물이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간다.
이후 디바인 배틀 스크립트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아니나다를까 항상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쌍둥이 하인들 때문에 꽤나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창조주인 자신이 한쪽을 두둔했다간 다른 한쪽이 크게 상심할 것을 염려해 제삼자인 클로저에게 중재를 부탁한다.
여담으로 자신이 만든 피조물들보다 플레이어에게 더 대접을 못 받는다.[6]
현재까지 클로저스 세계관에 나타난 많은 차원종(?)[7]들 중에서는 상당히 신사적인 편이지만 인간들을 간접적으로 하등생물 취급하거나,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의 캐릭터들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하는 것을 보면 막강한 힘을 가진 다른 차원의 존재 답게 오만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즉, 저 신사적인 성격 자체가 강자의 여유로움에서부터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는 것. 그러나 오로지 팬심 하나로 차원을 뛰어넘어 몽환세계라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에, 심지어 보다 잘 대접하기 위해 시종까지 만들어둔 것을 보면 클로저라는 인간들에 대한 호의 자체는 진심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호의를 지닌 대상은 어디까지나 '''인간'''에 한정되기 때문에 자기 기준으로 인간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자에게는 정말 매몰차다. [8][9][10]
또한 스스로를 '차원종'이라고 칭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 자신은 차원종이라 불리우는 존재들, '이름없는 군단'과는 별개의 존재인 데다가 굳이 인간들의 세상을 침공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차원종과 맞서 싸우며 사람들을 지키는 클로저들의 모습을 보며 매우 즐거워하고 있기도 하다. 애초에 적대할 생각도 없는데 차원종이라고 불리면 왠지 적대받는 것 같아서 거북스러워 차원종이란 호칭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그의 두 시종들도 기본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다. 사실상 "우리의 세계를 침공해온 다른 차원의 생명체"라는 차원종의 정의에 '''일단은''' 부합되지 않는 존재이니 그의 주장도 아주 틀린 바는 아니다. '''아직은.''' 다만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클로저들의 모습을 '''즐기고 있다'''는 점에서는 듣는 클로저들이 불쾌해하더라도 할 말이 없다. 결국 인간의 이해 관계에서는 벗어난 존재라는 점에서는 차원종과 다를 것이 없다. 서유리가 D백작의 진의를 눈치채자 가차없이 악몽을 선사하고 그녀의 기억을 지워버린다거나(태스크포스 승급 스토리에서), 그에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제이를 비웃는 모습(태스크포스 승급)을 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적대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11]
이렇게 인간 입장을 볼 때 기분 나쁜 면모를 보이지만, 플레이어 클로저들이 워낙 개성이 넘치다보니 클로저들의 대화를 듣다가 츳코미를 거는 정상인 포지션을 은근히 자주 맡는다.
여담으로 백작이 만든 몽환세계는 단순히 사람의 꿈을 연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평행세계 또한 연결하는 듯한 암시가 있다.[12] 다만, 몽환극장의 경우 '특정 지역을 거쳐간 클로저들이 꿈속에서 진입하는 장소'이며, D백작에 의해 '''어쩌다가 그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애매하도록''' 되어 있기에 언제 어느 시점에 몽환극장으로 오게 되었는지 본인들도 모르는 상태이다. 또, 다른 팀들의 경우 다른 루트를 통해 들어온 손님이라고 칭해진다. 그리고 서로를 잠든 피해자로 확실히 언급되는게 아니라 조사하러 온 자신들 이외의 팀이 그 피해자였는지 서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다. 즉, 평행세계를 연결한다는 암시는 어디까지나 타 팀들과 만나는 대화를 통해 추측한 것이지 확실한지는 추가적인 정보 없이는 단정할 수 없다.
여담으로 세트 스토리에선 또다른 점이 밝혀졌는데 이전까지 백작이란 이름으로 나오던 인간형체는 '''그 클로저가 백작의 목소리를 듣고 생각한 모습'''일 뿐이라고 한다. 애초에 측음기 장치 자체가 그런 용도까지 포함해져서 만들어졌다는 듯. 다만 세트는 레비아처럼 작정하고 인간으로 길러진 차원종도 아니고 스스로 차원종이란 자각이 뚜렸하기 때문인지 스크립트에 나오는 가면쓴 남자형태가 아닌 '''세트가 보기에도 뭔가 기분나쁜 정체모를 무언가'''라고 한다. 이런 언급이 나올때마다 백작이 극도의 불쾌감을 드러내는걸 보면 세트가 보는 형상이 백작의 본체와 유사한 형체일 가능성이 높다. 덤으로 D백작도 세트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대충 알아챈건지 '''네가 보고 있는 나라면 머리라고 확실히 정의할만한 부위조차 없겠지'''라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루나 태스크 포스 스토리에서 밝혀진 또다른 사실은 애초에 인간, 그중에서도 클로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바로 인공 클로저들이었다. 인간이 인간을 창조해냈다는 사실에 놀란 이후 그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던 것.
폭식왕 던전이 개방되면서 어째서 백작이 인간에 대해 흥미를 지녔고, 그들을 돕는지 더 자세한 진의가 나오는데, 본디 차원종의 세계는 힘이 균형이 너무 잘 잡혀 있어 약자와 강자의 경계가 언제나 뚜렷하고 강약의 경계가 뒤집어 지는 일도 없다. 한 마디로 성장도 변화도 없는 지루한 세계인 것이다. D백작이 동족인 차원종들을 혐오하는 것도, 권태를 상당히 두려워하는 것도 이런 연유인듯하다. 하지만 인류는 비록 약해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 성장을 해보였고, 심지어 인류와 접촉한 차원종들조차 인류의 영향을 받아 그들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장을 이루곤 했다. D백작은 이런 변화를 놀라워 하며 즐겁게 관찰해 왔고, 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인류를 찬양하는 동시에 그들이 좀더 오래 살았으면 한 것이다.[13]
여담이지만 몸이 중금속 덩어리로 이루어진 모양이다.[14] 또한 정신을 7개로 조각낼수 있다 한다.
시궁쥐 팀 스토리에서 도그라를 통해 '''다른 차원을 침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떡밥이 터져나왔다. 이미 이전부터 벨제부브 스토리를 통해 위대한 존재를 도모하려는 낌새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을 보면 정황상 이름 없는 군단의 수장을 노리는 게 확실시되는 중.
2020년 만우절 이벤트에서 이빛나에게 빙의해 플레이어들을 신신강고등학교로 보내버린다. 이때 혼수상태나 마찬가지인 김유정과 저수지를 멋대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점을 알수가 있다. 그와 달리 인간을 겪고 인간을 배려할줄 알게 된, 사려깊어진 그레모리와는 정 반대라 할수가 있다.
시궁쥐 팀 태스크포스 퀘스트에 해당되는 검은손 퀘스트에서 보면, 꿈을 통해 경험과 기억을 오랫동안 지속하거나 여러번 맛보면 그 힘을 체득하고 승화시켜 현실로 가져갈 수 있게끔 할 수도 있다. '''즉, 강해지고자 염원하여 그 꿈을 여러번을 꾸면, 정말로 그 힘을 현실로 가져가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시궁쥐는 이 방법으로 자신이 가지지 못한 말 그대로 궁극의 강함과[15] 그 잠재력을 체득하는데 성공한다.
또한 검은손 퀘스트를 통해 D백작이 평행세계의 정보를 꿈으로 불러 올 수 있다는게 확인되었다. 시궁쥐가 강함을 손에 넣기 위해 꾸는 꿈이 바로 그 평행세계로, 다만 시궁쥐 입장에서 최악이자 최강의 결과가 난 한없이 흉몽에 가까운 악몽이다.[16][17] 다만 이는 D백작 입장에서도 꽤 무리스런 일인지 퀘스트 종료 후 피로를 호소하며 잠시 쉬러 간다.

3. 인간관계



3.1. 검은양


D백작의 이세하에 대한 평가는 타인의 두려움과 질시를 받는 어머니처럼 될까 두려워하는 소년이었다. 이세하도 이에 대해 크게 부정하지 않자 D백작은 이에 더해 어머니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클로저 생활을 유지하고 있느냐면서 이세하의 과거에 대해 깊이 감탄하면서도 안타까워하며 그런 책임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선언한다. 하지만 이세하는 그런 D백작의 모든 추측을 옛날 일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지금은 자기가 클로저 이세하로 살아가는 건 자기 의지이지 남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고 단언한다. 이렇다 할 정의감이니 뭐니가 아닌, 클로저로서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 순간에 만족한다면서, 바라는 것,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는 건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다. 이에 대해 천하의 D백작도 말문을 잃고 말았다. 여러모로 D백작의 잘못된 편견에 일침을 확실하게 날린 편.
완전히 아이돌 대접으로 여러모로 극찬한다. 다른 캐릭터 시나리오에서 간혹 내보이는 사악한 일면을 이슬비 앞에선 내보이지 않을 정도. 이슬비 본인은 도움을 받으면 고마움을 표하고 D백작이 잘못을 저지르면 질책하는 차분하고 객관적인 대응을 일관적으로 보인다. 물론 D백작을 경계하는 건 절대 잊지 않는다. 태스크포스 후일담에서는 이슬비의 성장을 보고 할 말을 잃을 정도로 감탄하는 면모를 보이며, 좋은 걸 보여 준 보답으로 과거 이슬비의 어머니가 딸에게 남겼었던 편지를 꿈에 남겨진 내용을 이용해 재구성해서 이슬비에게 넘겨준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몽환극장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D백작이 흥분하며 과거의 영웅이자 현재의 영웅을 만났다며 기뻐한다. 애초에 수없이 그를 극장에 초대했지만 그가 초대에 응하지 않았었다나.[18] 그리고는 자신의 능력으로 제이를 살펴보았지만 제이가 진정으로 원하는건 첫사랑이 이루어지는 것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세계도, 힘을 잃지 않는 것도 아니라면서 제이의 정신을 극찬한다. 태스크포스 후일담에서는 몽환세계에서 잘 쉬는 제이를 언급하며 도발하기도 했지만 다른 캐릭터들에게 한 도발에 비하면 이정도는 약과다.

3.2. 늑대개


인간을 좋아하는 D백작 답게 처절하고 불행한 과거를 겪으면서도 계속 싸워나가는 나타를 상당히 좋게 보고 있다. 다만 나타의 경우엔 몽환극장의 방식을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19] 않고 그가 자신들을 보는 시선도 싫어해서 변태백작이란 호칭으로 부른다.
태스크포스에서 유독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나타를 괴롭게 한다. 늑대개나 검은양들과 만나면서 성격이 유해진 나타에게 생존을 위한 갈망과 투쟁심이 옅어진 것 같다고 도발을 하거나 꿈을 조작해서 소영의 입으로 나타를 실험체 13호라고 부르게 하며 나타의 죄책감을 들추는 등 정신적으로 그를 몰아붙인다.[20] 하지만 나타가 이를 받아들이고 동시에 자신의 일에 관계없는 사람을 함부로 끌어들였다간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자 그제야 자신이 알던 나타로 돌아왔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인간만을 환대하는 D백작 답지 않게, 차원종이면서도 인간의 마음을 가진 레비아를 환대한다.[21] 또한 레비아의 삶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는 듯 레비아의 삶을 안타깝게 여긴다며, 레비아의 이타적인 마음을 "사랑스럽다"고 표현한다. 레비아 또한 경계심이 적고 성격 자체가 착하다보니 D백작의 호의를 호의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며, 클로저들 중 가장 무리없이 D백작과 이야기한다. [22]
결국 소마에게 레비아 스스로의 힘으로 어느 정도 인정받자, D백작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또한 레비아가 보기에 스스로 내면의 '짐승'을 가라앉힐 정도로 인간의 감정이란 것이 그렇게 가치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레비아는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자, D백작은 레비아가 "인간 아닌 것들이 인간을 이해하는 데 귀감이 된다"고 칭찬한다.
마지막으로 레비아의 선한 의지를 항상 응원하고 있노라 말하며 태스크포스 스토리가 끝난다.
처음에는 D백작이 만난 클로저들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호의를 보낸다. 그러나 사실 호의의 대상은 티나가 아닌 머리속의 그녀였다. D백작은 티나에게 말을 걸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머리속의 그녀에게 말을 걸고 있었던 것으로, 진의가 드러나자 마자 티나를 인형이라 비하하고, 너는 필요없으니 꺼지고 그녀를 불러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신사적인 모습에서 완전히 180도 변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티나를 두고 그녀가 누려야 할 것을 대신 누리고 있다, 꿈에서는 적어도 그녀가 누려야 하는 거 아니냐며 티나를 비난까지 하는데, 이 비난을 듣고 티나도 마음이 흔들려 그녀를 부르고 자신은 물러날려 한다. 그러나 그녀는 나오는 것을 급구 거절했고, D백작은 그녀의 의지를 존중해주기로 한다.

3.3. 사냥터지기


볼프강으로 플레이 한다면, 볼프강이 검은책의 대표라 볼수있는 엘리고스와 마주하게 되는 일을 겪게한다. 원래라면 검은책의 간섭탓에 정신계열 능력에 면역인 볼프강인데도 간단히 씹고[23]볼프강은 김재리, 앨리스와 함께 교사로 있고 루나와 소마가 학생인 어느 학교의 존재로 환각을 걸었다. 다행히 이 환상은 검은책의 간섭으로 풀렸다. 이후 볼프강이 벨리알을 불러 D백작에게 아이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협박하면서 D백작과의 이야기가 끝난다.
D백작은 클로저에게 관심 갖게 된 계기가 인공 클로저기도 하고 루나 본인도 클로저 중 하나이니만큼 루나에게 호의적이지만, 겉으로는 루나에게 호의적이지만 실제로는 루나를 아주 조금도 배려하지 않는다.
첫만남때 자신에게 막말을 해도 상관없다는 말에 루나가 의문스러워하자, 개미가 사람을 뭐라 부르든 신경쓰지 않듯이, 나도 너희에게 욕을 듣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당연하다는 듯 응수하고, 이에 루나가 미물인 개미와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고 화내자 자신한테는 그게 진실이고, 심지어 너는 미물이 만든 미물이라며 아주 혹독하게 까내리는 등 이상하게 다른 캐릭터보다 날 선 태도를 보인다.
후에 루나 태스크포스 승급 스토리에서 D백작이 밝힌 바에 의하면 루나는 인공 클로저들 중 제일 인간성이 뛰어났기에 흥미로웠는데 계속 자신은 완전무결하다고 주장하며 (D백작 본인이 생각하기엔) 인간적인 것과 멀어지려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한다.[24] 하지만 이세하와 나타하고의 팀워크를 통해 완전무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둘에게 자신의 속마음 털어놓은 루나를 보고 그 인간성을 계속 가담듬어 달라고 부탁하면서 처음으로 루나의 이름을 불러주며 사과한다.
소마도 루나와 마찬가지로 인공 클로저지만 소마는 루나와 달리 스토리 본편에서 비인간적인 면모를 중화하는데 성공했기에 루나와 달리 다른 인간처럼 친절히 대한다. 다만 소마 필터링 기준으로는 D백작은 얄짤없이 차원종이라 루나랑 달리 소마 입에서는 쌍욕만 나간다...
그와는 별개로 D백작의 "친절함"이 트라우마 덩어리인 소마에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말이 친절함이지 사실 D백작의 사디즘적인 면이 발현한거라, 방법론이 친절할 뿐 실제론 소마를 작정하고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소마도 모르는 사이에 소마가 원했던 가족을 구현해 허무감을 준다든가, 메리가 자상하게 대해주는 꿈을 만들어내서 소마 쪽도 꿈에 의존하도록 만들어버린다든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정신 차리게 하던가, 무의식적으로 볼프강의 꿈이 같이 구현돼서 소마를 끄집어내주지만 위태위태하다.
파이 윈체스터로 플레이할 경우 또 다른 사실이 드러나는데, 바로 D백작이 극권의 군주와 오랜 친구 사이라는 것이다. 검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지만, 검이 원하지 않기에 알려줄 수 없다며, 화나면 무서운 친구라고 덧붙여준다.
인간을 좋아하고 비인간을 싫어하는 D백작답게 인간인 안나의 영혼이 소멸하고 차원종 병기로서의 영혼만 남은 세트를 처음부터 작정하고 쌀쌀하게 대한다. 이를 짧게 요약하기만 해도 일단 꿈속 세계에선 다른 일행들이 서로 만날때 세트만 일부러 따로 둬서 못만나게 만들고 오르골을 두고 처음 직접 대면때도 마차 저기있으니 당장 꺼져라라는 식으로 말하며 항상 좋은 것들에게만 둘러쌓인 네가 뭘 알겠냐라고 모멸적인 말을 하거나 대놓고 도그라보고 '싸구려' 과자와 음료수라도 줘라.라고하는등 대놓고 적대적인 티를 풍긴다.
거기에 일단 차원종과는 아예 무관한 티나나 인간에게 속죄하기 위해 차원종으로서 자신을 버린 레비아와는 달리 세트는 차원종으로서의 본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D백작이 축음기에 수작을 부려둔 '축음기 앞에서 대화하는 클로저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자신을 보이게 하는 기술'에 대해 유일하게 인간이 아닌 끔직한 무언가로 인식하는데 본인도 이걸 바로 느낀건지 D백작이 세트를 싫어하는건 이런 이유도 있는 모양. 다만 세트가 안나에 대해 확실히 정의하고 계속 나아간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듣고, "아무리 그대라도 인간의 품에서 인간이 되기 위해 나아간다면 그대 또한 내가 존중해야할 인간이다."라고 말하고선 그 후 부턴 다른 사람들처럼 예우해준다.

3.4. 시궁쥐


김철수에게도 호의적이지만 김철수에게 축음기가 박살나는데 백작이 실컷 얘기하는 동안 김철수는 권총으로 벽을 맞추거나 탈출 방법을 찾느라 백작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 철수 자체가 극단적인 현실주의자라서, 딱히 바라는 게 없기 때문에 희망하는 것이나 꿈꾸는 것도 별로 없다고. 그나마 있다면 "죄인"의 처형이지만, 정작 그 죄인=전우치를 앞에 데려다놔도 그게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다 . 사실 김철수는 기억을 되찾음으로서 현재의 자신을 잃는 것을 일종의 또다른 죽음처럼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기억을 되찾는 것도 딱히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진다. 때문에 D백작이 기억을 영원히 되찾지 못하게 해줄수도 있다는 제안이나, 기억을 살짝 손 볼 수 있다는 협박에도 주저없이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눌 정도.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D백작의 말에도, 오히려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D백작은 형편없는 팬이라는 뜻이라며 오히려 D백작을 압박한다. D백작으로서도 이렇게 인간에게 협박받은 적은 오랜만이라고[25]. 결국 D백작은 항복해서 김철수를 방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여담으로 백작의 기준에서 전우치(클로저스)는 클로저라고 할 수 없지만, 과도한 집착은 때로 재밌는 결과를 낳기 마련이라면서 흥미깊게 보고 있다고 한다.
그외에 철수가 자신의 본래 이름을 싫어한다는 점이 이름 불리기 싫어하는 이름 없는 군단의 위대한 존재와 비슷하다는 걸 언급하는데, 철수가 전우치에게 신이나 다름없이 숭배받는 걸 고려하면, 어쩌면 위대한 존재와 철수는 캐릭터가 닮았을지도 모른다.
인간인만큼 미래에게도 호의적이다. 다만 다른 클로저들과는 달리 미래는 자기(自氣)가 약해서인지 민수현과 저수지가 꿈의 형태로 구현되어 몽환세계까지 따라왔다. D백작은 꿈의 구현일 뿐이라고 얼버무렸지만 꿈임에도 불구하고 미래가 모르는 일을 민수현이 설명해주는 등 어딘가 이상한 점이 많다. 미래 쪽에서도 차원종에 그닥 적의가 없고 때가 안 탄 성격이라 그런지 여태까지의 다른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와는 달리 미래 쪽에서도 D백작에게 호의적이다.
은하는 미래가 저수지와 민수현이 나오는 것처럼 은하는 한기남이 구현되었다. 한기남이 클로저의 길을 열어주도록 노력해서 그런지 한기남이 아버지 뻘로 대체될 정도로 친숙해졌다고 한다. D백작은 은하라면 당연히 이슬비를 불러올 줄 알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은하도 클로저고 손님이 극찬히 모시라고 두 자매에게 명령을 내렸지만 마그라가 희망이를 구현하자 무슨 짓이냐면서 마그라에게 치우라고 강압적인 모습을 보인다. D백작이 사인을 요청하면 은하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쉽게 허락하고 축음기에 펜이 아닌 칼로 사인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D백작이 은하에게 한 가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는데 아름이 아니라 은하의 아버지 은혜성의 사인이었다.
D백작의 말에 의하면 본인아 가장 좋아하는 클로저가 은혜성이라고 하면 은혜성도 몽환세계에 온 적이 있다고 언급한다.[26] D백작은 은혜성도 은하처럼 쉽게 사인을 해주었고[27] 그의 죽음에 애도를 보내면서 은혜성이야 말로 진정한 히어로라고 극찬을 베푼다.
루시의 꿈속 구현 캐릭터는 희망. 원래 D백작은 루시의 본체를 초대하려 했었는데 4천년전 당시는 아직 극장이 제대로 구실을 갖추지 못했기에 초대를 못했다고 한다. 이때문에 분신인 루시를 소환하면서도 불완전한 만남이라 아쉬워하긴 하지만 어찌됐든 루시의 팬을 자처한다. 루시도 자신에게 맛있는 쿠키와 차를 대접해준 백작을 좋게 보고있으며 다음에 찾아왔을때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해주거나 축음기에 사인을 해주는등 호의적이다.

3.5. 차원종


헤카톤케일과는 친구거나 적어도 그에 대해 잘 아는 사이였던 걸로 보인다.[28] 클로저만 좋아하는 D백작 답지않게 각 캐릭터의 드래고니안의 설명을 보면 D백작이 헤카톤케일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으로 평가함을 알 수 있다. 벨제부브 또한 헤카톤케일을 지혜롭고 강인한 노룡이라고 하는걸 보면 헤카톤케일의 총명함과 지혜로움은 진영을 안따지고 유명한 모양. 설정 변경 후에는 선대 몽환의 군주이던 티어매트의 장남이니 백작의 성격상 그를 조롱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친구나 적어도 잘 아는 사이로 보이는 헤카톤케일을 흉내내려 하는 어린 군단장 정도로 취급한다. 그래도 정면승부로 황충의 왕을 쓰러뜨리고 군단장의 자리를 차지했기에 적어도 그 재능은 인정해준다. 이때문에 벨제부브따위가 자신에게 협잡꾼이라 했음에도 그냥 넘어가주었다. [29]
외전 스토리 후반, 폭식왕으로서의 모습을 보인 벨제부브에게는 "저런 모습이 좋다"면서 극찬을 한다. 헤카톤케일을 흉내낸 지성의 가면 따위로 스스로의 힘을 억제하는 것이 불만스럽다는듯. 이후 "새벽녘 가장 빛나는 별의 뒤를 따라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라고 하는 걸 보면 이름 없는 군단의 주인인 위대한 존재에게 반역하기를 원하는 듯하지만, 충성심이 워낙 대단하다보니 그냥 희망사항으로 끝나는 듯.
  • 위대한 존재
같은 군주급 차원종이다. 언급상 잘 아는 존재인듯하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아보인다. 스토리상 인간을 이용하여 이름으로 불리기 꺼려하는 위대한 존재와 그의 군단을 치려는게 언급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폭식왕 던전 스크립트에 노골적으로 위대한 존재를 요격하기 위해 칼날을 손질한다는 내용이 명시되고 있다.
그리고 미래 스토리에서는 D백작은 인류의 차원이 아닌 다른 차원을 침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 도그라의 실수로 드러났고, 현재 그 대상 제1 순위가 바로 위대한 존재이다. 또한 벨제부브나 기계왕 등이 과거의 배신자인 "새벽녘 가장 빛나는 별"과 선대 배교왕의 뒤를 따라 반역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거 보면 빼박(...).
심지어 대양왕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위대한 존재 역시 D백작을 어찌해볼려고 한다는 게 드러난 걸 보면[30] 말로만 서로 친구를 자처하는 관계이지 실제로는 서로 칼을 가는 관계이다. 백작 왈, 그 친구가 대양왕의 행태를 가만히 두는걸 보니 속이 보인다나 뭐라나.
  • 극권의 군주
이쪽은 친구라고 언급은 했지만 극권의 군주 측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의문이다. 다만 D백작의 지위와 권위를 생각해 보면 D백작의 말에는 큰 무게가 있을테니 거짓말을 할리는 없으니 진짜 친구일 가능성이 크다. 혹은 일방적으로 친구라고 생각하는거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거다. 화내면 무서운 친구 정도로 생각하는 듯 싶다. 이쪽도 위대한 존재와 같은 군주급의 존재로 정말 대등하게 생각하고 있는 존재다.
자신의 백성(벨제부브)에게 패배하여 왕좌까지 빼앗긴 자. 패배해서 죽었다고 알려진 만큼, 벨제부브에 비하면 아예 관심이 없는 듯.
이면극장 스크립트에서 파리왕을 만난 D 백작의 언급으로 등장. 빛을 사랑하지 않는 자 라고 불렸으며, 심연에 유폐된 것까지 말하는 걸 보면 메피스토가 군단을 정복하려다 실패하고 유폐된 것을 언급하는 것일듯하다.
2020년 만우절 이벤트 스토리에서 그레모리가 겨우 아공간을 찢고 나타나[31] 플레이어들을 구해주는데, 그레모리는 이 공간을 만든 녀석은 대단하긴 한데 자기보다 더 이상한 변태라고 디스한다. 이후 그레모리가 자기가 만든 이벤트를 망치는데 일조하지만 그냥 방관했다. 폭식왕 퀘스트에서 D백작이 찬사한 차원종 중 그레모리가 들어가 있는데, 그런 이유로 그레모리의 개입을 방해보단 일종의 이벤트로 보고 넘어간 듯하다.[32]
티어매트 리메이크 이전까진 S급인 티어매트 이상의 존재였으나 티어매트 설정 변경 후 티어매트의 몽환 능력과 지위를 빼앗아 간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티어매트 본인은 몽환 능력의 대부분과 지위를 탈취당하고 흉몽 능력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백작을 '웃는 가면'이라는 악칭으로 부르며 경멸하다 못해 아예 증오하며 분노하는 중이다. D백작이 어찌 생각하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D백작 본인도 '한없이 흉몽에 가까운 악몽을 꾸게 하는 건 이 권능의 전 주인이나 할 법한 일'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그닥 호의적이지 않는 것 같다.
한때 극장의 단골이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극장을 더럽힌 색욕의 화신. 처음에는 아스모데우스 쪽에서 백작에 예우를 표했지만 이내 본색을 드러내 극장을 점거해 내부차원 침략의 거점 및 정보 수집용으로 써먹으려 했고 나아가 백작을 홍수의 군단의 일원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터무니없는 짓을 벌인다.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려는 아스모데우스의 욕망은 알고 있었지만, 자신마저 노릴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지 처음으로 헛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무척 분노했다. 아스모데우스가 지배하는 대양을 개울물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힘의 격차가 있지만 극장을 속박하는 룰에 의거, 직접 손을 썼다간 꿈들이 박살나고 클로저들마저 영원히 추방해야 하기에 무척 곤란해했다. 하지만 홍수의 군단의 침공을 막아야 하는 클로저들의 동의하에 연극을 진행하여 시종인 도그라와 마그라를 통해 협력하여 극장의 폐쇄를 막는데 성공한다. 이후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홍수의 군단의 승리 가능성들이 정리되자마자 반칙을 쓴 아스모데우스에게 극장 출입을 금지함과 동시에 과거에 있었던, 그리고 미래에 있을 인과까지 싹 소거해버려 홍수의 군단의 내부 차원 침공을 좌절시키는 빅엿을 먹인다.[33] 인과 충돌을 막기위해 증명하는 과정에서 군단에 엄청난 피해가 갈꺼라고 조롱하는 건 덤. 이 일이 아스모데우스에게도 꽤나 힘들게 다가왔는지, 가면이 웃는 밤에서 아스모데우스의 분신은, 태초의 어머니처럼 '웃는 가면'이라는 악칭으로 부른다.
하지만 지구와 인류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는 아스모데우스의 열망은 D백작이 생각했던 것보다 상상이상으로 거대했다. 지구 침공이 좌절되자 아스모데우스는 대양왕으로서 침공이 불가능하다면 아예 자신의 본질을 바꿔 지구를 침공하기로 마음먹고 기어이 그동안 철저히 거부해왔던 오염위상을 흡수하고는 본질의 변화 확인 및 백작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극장에 다시 침범하게 된다. 이 시도는 D백작이 막아냈지만 D백작 또한 이런 사태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자신이 그녀를 너무 얕봤다고 후회하며 더이상 극장의 규칙으로 처벌이 불가능해진 아스모데우스를 다른 방식으로 처벌하기로 마음먹고 그 전에 위대한 존재에게 항의 서신을 보내게 된다.

[1]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과 중복.[2]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아우터 갓그레이트 올드 원들의 이름을 부르게 되면은 광기에 빠지기 때문에 인간들은 본능적인 방어기제로 발음하지 못한다고 한다.[3] 크툴루 신화에서도 달로스가 딱히 악한 아우터 갓은 아니라는 것을 보면 당연하기도 하다.[4] 이는 압도적인 차원압력 때문이다. 차원종들은 강한 힘을 가질 수록 내부차원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자신의 힘에 비례하는 매우 커다란 차원문이 열려야 한다. 즉, 차원전쟁 시절 열렸던 차원문과 비슷한 크기의 차원문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군단장 급이 겨우겨우 내부차원에 왕림하는 수준이다.[5] 바이올렛 스토리와 철수 스토리에서 D백작의 진의가 드러나는 데 클로저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적인 이름 없는 군단과 그 지배자인 위대한 군주를 물리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클로저를 좋아하며 그들을 응원한다는 말도 거짓은 아닌 모양이다.[6] 왜냐하면 도그라&마그라는 일단 D백작이 창조하긴 했지만 훨씬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에 일단 인간으로 취급되기 때문이다.[7] 물음표를 굳이 놓은 이유는 후술.[8] 티나에게 호의적으로 굴지만, 실은 티나가 아니라 티나 머리속의 교관에게 호의를 보낸 것으로, 진의를 드러내자 마자 티나를 인형이라 비하하며 무가치한 존재로 대할 정도로 대접이 180도 돌변한다.[9] 세트에게 매몰찬 이유가 그녀가 항상 좋은 친구원들, 에게 둘러싸여서 아등바등 노력할 필요없이 살아왔기 때문이라 하는데 세트가 안나랑 헤어진 걸 계기로 그녀 몫까지 인간답게 살 의지를 보이자 그 모습을 보고 격려해주기도 한다.[10] 그에 비해 레비아에겐 첫만남 때부터 아주 호의적으로 나오는데 그녀가 실험체로써 보낸 비참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며 인류의 일원으로써 받아들여지려는 노력을 높게 산 듯하다. 심지어 태스크포스 승급 스토리에선 자기보다 인류를 고차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인정할 정도.[11] 세트와 바이올렛의 태스크포스 스토리에서 또 한가지 지적되는 부분이 있는데, 애초에 D백작의 연무극장은 불공정 거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제공하는 것은 꿈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들ㅡ즉, 가짜이지만 D백작은 자신이 원하는 진짜(인간들이 분투하는 모습 등의)를 얻기 때문이다. 이 지적을 듣고 D백작은 다른 사람도 아닌 세트가 이 사실을 지적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세트에 대한 혐오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그녀를 격려하기까지 할 정도로. 바이올렛의 경우는 이것을 지적하면서 D백작을 적대하려 하자, 바이올렛이 흑백, 승자와 패자로만 나눌 줄 안다면서 역으로 '어린아이'라고 독설을 날린다.[12] 꿈속에서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가 만나는데 서로 조사를 위해 왔다고 말하며 상대 팀을 이 사건의 피해자로 오해한다. 그러나 인게임상 퀘스트를 받은 것은 한 팀 뿐이다. 그리고 마그라의 발언에 따르면 세 팀은 현실 시간대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이 곳에 왔다. 심지어 던전 이름은 '기억을 잇는 무대'다.[13] 혹은 '''위대한 존재와의 전쟁을 위해, 스스로를 별종으로 만들어 '군주'라는 틀을 뛰어넘은 무언가로 변모하기 위해서 인간과 가까히 하는 것'''일수도 있다.[14] D백작의 예전 이름인 "달로스"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크툴루 신화 원작의 달로스는 전신이 불가사의한 금속이나 고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나온다.[15] 시궁쥐 팀 검은손 패시브 스킬을 보면, 현재로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궁극의 경지'''라고 묘사되어있다. 스토리나 스킬의 설명으로 보아 추측하건데 A급 클로저는 가뿐히 넘는 수준의 힘을 얻고 S급이거나 S급은 안될지라도 S급 바로 다음가는 수준의 강함인 듯하다. 실제로 인게임 상에서도 시궁쥐 팀의 최고전력이나 다름없는 철수보다 전투 실력이 떨어지는 은하나 미래가 악몽 속에서의 자신의 힘으로 악몽 속의 철수를 자신의 손으로 처리했었다. 철수는 기본적으로 A급 수준의 실력자인데, 최악이자 최강의 결과인 검은손에서는 A급보다 실력이 더 월등할텐데 그걸 이긴 것이다.[16] 이것은 원래 태초의 어머니 티어매트의 능력으로, D백작도 지금 사용하는 능력은 태초의 어머니와 관련되어있다는 강력한 떡밥을 날렸다.[17] 이는 고룡 유적지에서 시궁쥐 팀 전용으로 태초의 어머니가 시궁쥐 팀에게 각자 저주를 날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태초의 어머니가 내린 저주와 일맥상통한다. 미래는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했으며, 철수는 누구도 지키지 못할 것이며, 은하는 영원히 시궁창을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예언같은 저주를 내렸다. '''그리고 검은손 스토리는 이 모든 게 맞아 떨어진다.''' 미래는 자신의 가족을 만들기를 꿈꿨으나, 제대로 된 가족이라고 볼 수 없는 집단을 만들었고, 철수는 그런 미래를 보고 자신이 저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죄책감을 가져 누군가를 구하기는 커녕 미래의 명령에 따라 다시 살인귀로 전락했고, 은하는 무의식 중으로 자신을 막으러 온 슬비를 죽이고 그녀의 힘을 가지게 되어 '본인의 힘 + 슬비의 힘' 으로 인해 위상력이 급격히 올라 남들은 쉽사리 범접하지 못할 강자가 되어 미래를 위해 움직이는 인형이라도 된 것 마냥 미쳐버렸다. 그리고 루시는 교단에게서 본체를 다시 되찾기 직전까지 갔으나 교단이 최후의 발악으로 본체가 가지고 있던 역병의 저주를 폭주시켜버렸고, 그로 인해 도시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루시는 이를 악물고, 눈물을 머금고 본체를 자기 손으로 없애버릴 수밖에 없었으며, 역병을 수습하기 위해 도시 전체의 역병을 흡수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흘러들어온 사람들의 생명을 먹게 되어 그 달콤한 맛에 미쳐버린 악귀가 되어버려 자신의 사명을 저버리고 본체를 증오하며 살게되었다. 티어매트의 저주가 실현된 IF의 가능성이 바로 이것인 듯하다.[18] 실제로 제이는 PTSD로 인한 불면증 때문에 깊게 잠들지 못한다고 직간접적으로 언급된다. 꿈을 통해서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D백작이 꿈을 통해 그를 불러들이려 해도 그럴 수 없었던 것.[19] 아무리 좋아봤자 어차피 꿈이며 현실에 돌아가면 잊어버리니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20] 다만 본인이 말하길 이때의 소영이 한 말은 순전히 나타의 무의식이 작용해서 그렇게 된거라며 자신의 의도는 아니라고 한다.[21] D백작의 말에 의하면 레비아는 스스로를 차원종이라고 말하지만, 기실 맘바 등 '인간의 말을 하는 차원종'을 만났을 때 놀란 것 등을 예로 들며, 레비아는 이미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벌처스에서 레비아에게 "너는 차원종이다"라고 각인시켰기 때문에, 레비아는 스스로를 차원종이라 여기게 된 거라고. 백작은 이것이 레비아를 통해 인간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으며, 그래서 레비아를 "인간으로 인해 인간이 아니게 된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서 좋아하고 있는 것.[22] 다만 이것은 이해와는 다른 게, 레비아가 "차원종과 인간이 사이좋게 지내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하자, 자상하게 대해주는 메리로 인해 반쯤 세뇌된 상태의 소마를 데려와서 "차원종을 증오하지 않게 만들어줬으니 이제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것에 미스틸이 "그런건 관찰이 아니다"라면서 일갈하고, 레비아가 자신을 증오하는 소마 또한 자기가 끼고 싶은 인간 사회의 면모 중 하나라는 것을 깨우치며 소마를 깨우려고 하는 것이 태스크 포스 스토리.[23] 볼프강이 검은책을 가지고 메피스토를 반쯤 아작을 낸것을 보면 군주급 차원종들은 s급과는 차원을 달리하는것으로 볼수있다. 메피스토는 볼프강에게 패퇴한 이후 자존심마저 접어두고 사념을 그러모아 다른 사냥터지기 팀원을 공격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후 언급으로 보아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해충 취급에, 부활하고 죽고를 반복하는 숨쉬는 시체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했다.[24] 차원종의 세계는 균형이 너무 잘 이루러진 세계, 어찌보면 '완전무결'한 세계라 해석할 여지가 있다. D백작은 이런 차원종의 세계를 극도로 혐오한다. 그래서 루나가 추구하는 완전무결이 영 마음에 안들었던 것으로 보인다.[25] 그런데 오랜만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이전에 이미 D백작을 협박한 인간이 있단 뜻이다. 다만 볼프강에게도 협박을 받은 적은 있기에 그것일 수도?[26] 그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몽환세계의 극장을 제대로 구현하지도 못했었고, 그 상태에서 몽환세계를 테스트해보고자 은혜성을 비롯한 여러 클로저들을 불러왔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정의로웠던 은혜성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지 말라며 은하처럼 격한 거부감을 보였었다.[27] 정확히 말하면 둘 다 그냥 사인을 해주진 않았고 원래는 각자 칼과 주먹으로 축음기를 부수려고 했으나 측음기가 엄청나게 단단해서 부술 수도 없다는 것을 알자 그냥 별 수 없이 사인만 해주고 끝낸 것이다. 실제로 D백작이 자신이 만들었으니 절대 부숴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다.[28] 다만 언급되는 헤카톤케일의 성향이 진중하며 생각깊은걸 보면 자신보다 훨씬 격이 높은 D 백작에게 깍듯이 예의를 차렸을 것이다. 아니면 자신의 어머니의 지위와 권능을 앗아간 협잡꾼이라고 생각했거나. 친구라고 주장하는건 오로지 D백작측일 가능성이 높고 비유하면 다른 제국에 속해있는 왕국의 왕, 혹은 몰락한 제국의 황태자(헤카톤케일)과 그 몰락한 제국의 잔재를 흡수한 제국의 황제(D백작)정도의 신분차로 추정.[29] D백작은 맘에 안 들면 뒷담화를 하는게 아니라 본인 코앞에서 대놓고 온갖 욕을 해댄다. 반대로 상대가 맘에 들면 어떤 무례한 짓을 해도 그냥 웃으며 넘어가 준다. 그만큼 벨제부브가 맘에 들었다는 의미다.[30] 군단의 세력 확장을 두 군데 제외하고는 전부 금지시켰다. 하나는 내부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D백작의 영역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아이야, 우리 군단에 피해가 크단다. 그러지 저 변방 촌구석 지구나 저 잘근잘근 씹어먹어도 모자랄 웃는 가면의 영역이나 침범하거라.' 이거나 '지구는 적대차원이니 침공해도 되고 웃는 가면의 땅도 침공해도 된단다. 이유는 알지?'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말만 안했을 뿐이지 적대 차원과 함께 침공해도 된다고 못을 박아놓은 것이다.[31] 이로보아 그레모리의 강함이나 과학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군단장인 S급도 아니고,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아예 측정이 불가능한 수준의 군주급인데, 군주가 만든 몽환세계에 틈을 만들고 나타난 것만 봐도 그레모리가 빈말이 아닌 정말로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시당초 솔로몬의 72악마의 이름이 붙는 차원종들은 모두가 기본적으로 A급 이상의 힘을 가진 존재들인데, 여기서 그레모리가 군주급의 결계에 침범했다는 것은 그레모리도 군단장들에게 지지않는 강함이나, 군단장과 대등한 인간의 시대를 월등히 뛰어넘는 과학력을 소유한 자라는 말이 된다. 물론 그 뒤에 결국 몽환세계의 룰을 따라서 클리어하는 것을 보면 건들일 수 있는 수준이지 본인이 어찌할 수준은 아닌 모양. 실제로 가면이 웃는 밤 4회차 때, 그레모리가 D백작에 영역에 다시 공간을 넘어서 난입해 방송을 같이 진행하면서 D백작이 더럽게 강하다고 말했다. 그레모리가 곰돌이라면, D백작은 고대의 곰신 수준이라고.[32] 사실 D백작은 클로저들이 꿈에서 하루 정도 적당히 쉬다가 나가도록 세팅을 해놨는데 그 꿈의 주인(검은양 팀은 김유정, 늑대개 팀은 트레이너, 사냥터지기 팀은 2분대 아이들과 빅터, 시궁쥐 팀은 저수지)이 클로저들이 좀 더 쉬길 바라며 무의식적으로 붙잡아 둔 것을 그레모리가 자기 대신 클로저들이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준 것이라 오히려 D백작의 입장에서는 예정된 수순으로 이벤트를 진행시켜준 것이니 굳이 건들일 필요가 없다. 애시당초 그레모리가 이름없는 군단에 대놓고 반기를 든 상황인 만큼, 이름없는 군단을 치려는 D백작 본인이 처리해봐야 이득볼 것은 없기도 하고 말이다.[33] 백작왈 아스모데우스를 위한 조촐한 커튼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