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Division I Football Bowl Subdivision

 


[image]
'''최근 우승팀'''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6번째, 2020-21시즌)
1. 개요
2. 구성 및 운영
2.1. 정규 시즌
2.2. 플레이오프 (Bowl Games)
2.3. 역대 National Champion
2.3.1. BCS 내셔널 챔피언쉽 (1999-2013)
3. 역사 및 역대 시즌
3.1. FBS 시스템
3.2. BCS 시스템(2005~2013)
3.3. CFP 시스템 (2014~현재)
4. 포스트시즌 일람
5. 컨퍼런스 일람
5.1. 컨퍼런스 구분
5.2. 해체된 컨퍼런스
5.3. SEC의 강세
5.4. 컨퍼런스 별 드래프트 결과
6. 문서가 개설된 대학 팀 일람


1. 개요


NCAA의 가장 상위 리그인 Division I 대학들 중에서, 가장 미식축구 팀이 뛰어난 대학들이 경합하는 리그로, Football Bowl Subdivision의 약자인 FBS로 약칭된다. 대학풋볼 자체는 NCAA 이전부터 존재했으나, 공식적으로 FBS와 하위 리그라고 볼 수 있는 FCS, 그리고 나머지 Division II와 III 대학들이 분리된 것은 1970년대이다. 워낙 전통이 오래되고 엄청난 인기를 끌기 때문에, 웬만한 프로 스포츠가 부럽지 않은 인프라와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FBS 소속 대학의 경우 풋볼 팀의 위상이 학교의 자존심을 좌우할 정도. 미국에는 이것만 중계하는 TV 채널도 여러개 존재한다(…) 프로 수준의 스카우팅과 분석이 이루어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미국의 대학 스포츠를 먹여살리는 밥줄 종목이다. CFP 챔피언쉽[1]이나 6대 메이저보울[2]에 주어지는 상금은 매년 천만달러에 육박하며 그외의 상급 보울게임의 경우 수백만달러의 상금이 걸린다. 정규시즌 홈경기 관중수익과 기타 광고수익과 동문들의 기부금 수익[3]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미국 대부분의 주 대표 주립대나 상위 사립대들이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경우 상당수는 '''풋볼팀이 벌어들여 다른 스포츠팀 먹여살리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들의 매출을 비교해보면 풋볼팀은 어마어마한 흑자를 보지만, 스포츠팀 전체로 볼때 운영으로 흑자를 보는 대학들은 풋볼 명문 일부에 불과하며[4] 그래서 대학 스포츠지만 이름만 아마추어지 돈독이 심각하게 오른 스포츠이다. 하술하듯 수백만불의 연봉을 받는 감독들도 많고, 돈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임에도 매년 풋볼팀 학생들중 일부가 몰래 혹은 대놓고 장학금 이외의 뒷돈을 받고 걸리면 NFL로 튀어버리는[5]바람에 학교 성적이 무효화되는 등 돈문제로 인해 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NFL과 FBS는 하부리그 취급이나 경쟁자가 아닌 철저한 동격으로 미식축구의 양대 축이다. 물론 수입이나 화제성 등은 NFL이 훨씬 더 뛰어나지만, 대학풋볼은 NFL보다 더 긴 역사와 더불어 자기 학교, 자기 고장[6] 이라는 접점으로 팀과 팬이 강하게 묶여있다. TV 중계도 FBS는 매주 토요일 게임데이이고 NFL은 매주 일요일 게임데이로 철저하게 경기시간도 겹치지 않게 편성하며 지역 커버리지도 대도시,중소규모로 각기 다를 정도로 두 리그가 미국의 미식축구 흥행 판을 양분하고 있다.
전국구적 인기 덕분에 D1 소속 선수들의 캠퍼스내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특히 대학풋볼의 인기가 NFL 저리가라 수준인 남부쪽의 디비전[7] 소속 선수들의 인기는 엄청난데,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혜택을 누린다. [8]
대학스포츠 특성상 선수들의 인건비가 장학금 외에 전혀 들지 않는 만큼 많은 돈을 벌수 있는 풋볼팀의 수익성은 엄청나게 높으며 이는 고스란히 웬만하면 몇 만, 이름값 좀 한다는 학교면 10만명이나 들어가는 대형 풋볼 경기장 건설과 코치 연봉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래서 대학풋볼에서 검증된 특급 헤드 코치들은 300만달러 이상의 고액연봉자도 숱하다[9]. 그것도 주 정부 세금받는 주립대학에서! 실제 연봉조사를 하면 웬만한 이름있는 주립대 내 최고 연봉자가 대학 총장이 아닌 미식축구팀 헤드 코치인 곳도 흔하다. 아니, 아예 주지사도 제끼고 주의 전체 공공기관 전체 최고 연봉자인 경우도 흔하다.

2. 구성 및 운영


2024-11-10 05:57:23 현재 기준 11개의 컨퍼런스와 4군데의 무소속 대학[10]을 합해 총 120개의 대학들이 경합하는데, 이 대학들은 대체로 플래그쉽 주립대같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재정이 탄탄한 곳들이다. 다만 이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서, 대표적으로 아이비 리그는 전부 미국 최고의 부자 대학들이지만 컨퍼런스 사정(스포츠 장학생 제도가 없어서이다.)으로 FBS가 아니라 FCS로 분류된다.
2019년 기준 현시대 대학풋볼과 가장 비슷한 운영 시스템을 가진 스포츠리그 구성은 바로 바다건너에서 열광하는 유럽축구판과 비슷하다. 유럽 각 나라의 프로리그를 컨퍼런스가 대신하고, 그중 크고 힘이 센 유럽축구로 치면 EPL,세리에A,라리가에 비교할 명문 컨퍼런스에서 자체 리그를 벌여서, 1위하는 팀 중 엄선해 UEFA 챔피언스리그와 비견할 플레이오프 참가권을 주고 여기에 못든 학교는 올해 성적에 따라서 여러 곳에서 열리는 컵대회 출전권을 주고 출전수당과 상금을 챙기는 것. 그리고 4강팀은 토너먼트로 챔스리그의 빅이어라고 할 수 있는 내셔널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유럽축구리그와 FBS의 중계권료, 흥행수익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대학 풋볼 시장이 얼마나 큰지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FBS의 경우 기본으로 경기장이 6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떼창엘 클라시코와 당당히 맞먹거나 유럽축구의 웬만한 더비매치를 이길 수 있을 정도.

2.1. 정규 시즌


정규 경기들은 12경기로 구성되는데, 보통 8/9월에 "킥오프 게임"이라 불리는 개막전과 함께 시즌이 시작된다. 이 12경기의 상대는 대체로 8개의 경기를 같은 컨퍼런스팀들과 격년제로 홈/어웨이전을, 나머지 4경기는 타 컨퍼런스팀들과 자유롭게 경기를 잡게 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 12번째 경기는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 마지막주 주말에 학교 최대의 라이벌팀과 경기를 하는데, 미시건-오하이오 스테이트의 "The Game"이나 앨라배마-어번의 "Iron Bowl"같은 대학풋볼 최대 라이벌전들이 이때 치뤄진다. 이후 정규 시즌이 끝나면 컨퍼런스 챔피언쉽 게임을 통해 각 컨퍼런스의 우승팀들을 가린다. 보통 대부분의 컨퍼런스들이 두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져 있어 그 디비전에서 컨퍼런스 8경기 성적이 가장 좋은 팀들을 뽑아 대진이 성사된다.

2.2. 플레이오프 (Bowl Games)


정규 시즌을 마치면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40여개의 보울 게임들이 펼쳐지는 플레이 오프가 진행된다. 보울 게임의 대진은 후술 될 내셔널 챔피언쉽 플레이오프에 해당되는 보울 게임들의 초청이 끝나면 나머지 보울 게임들이 컨퍼런스별 순위와 '''흥행등을 고려해''' 팀을 초청해 경기가 이뤄진다.
보울 게임이라고 해도 FBS 팀들이 전부 다 해서 120팀정도 되는데 보울 게임이 34경기인지라 그 중 68팀이나 게임에 나갈 수 있다. 그래서 나간다고 해도 별 의미없는 게임도 꽤 된다. 그런지라 6경기 이상만 이기면[11] 바로 보울 자동진출. 120팀중 절반 이상이 나가고 한 해에 레귤러 시즌은 12경기를 치르므로 절반 이상만 이기면 = 6경기 이상 이기면, 보울 게임은 나간다. 이 때문에 네임밸류에 걸맞지 않는 대회에서 초청장이 올경우 팀이 거부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12]
그 외에도 컨퍼런스간 자존심 싸움할때도 이 보울 게임 성적이 서로를 비교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대체로 정규 게임들은 성적 때문에 타 컨퍼런스팀 경기들을 약체들과 잡기 때문에 각 컨퍼런스간 강호들이 제대로 맞붙을 기회는 보울 게임만한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보울 게임에 걸린 상금 수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때문에 가장 고액의 상금이 걸린 더 명성있는 보울 게임에 나가는 것이 대학풋볼 AD들의 목표. 12월 중순 부터 시작되는 보울 게임은 후반으로 갈수록 급이 높아지며, 12월 31일과 1월 1일에 나뉘어 펼쳐지는 6대 메이저 보울 게임, 또는 New Year's Six라 불리는 보울 게임들이 가장 이름높은 게임들[13]이다.
보울게임 참가 학교를 선별하는 과정은 해당 페이지 참조.

2.3. 역대 National Champion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연도'''
'''우승'''
'''준우승'''
'''스코어'''
'''Bowl Game'''
1998
#1 Tennessee
#2 Florida State
23-16
1999 Fiesta Bowl
1999
#1 Florida State
#2 Virginia Tech
46-29
2000 Sugar Bowl
2000
#1 Oklahoma
#2 Florida State
13-2
2001 Orange Bowl
2001
#1 Miami(FL)
#2 Nebraska
37-14
2002 Rose Bowl
2002
#2 Ohio State
#1 Miami(FL)
31-24
2003 Fiesta Bowl
2003
#2 LSU
#1 Oklahoma
21-14
2004 Sugar Bowl
2004
#1 USC[14]
#2 Oklahoma
55-19
2005 Orange Bowl
2005
#2 Texas[15]
#1 USC
41-38
2006 Rose Bowl
2006
#2 Florida
#1 Ohio State[16]
41-38
2007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17]
2007
#2 LSU
#1 Ohio State
38-24
2008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08
#2 Florida
#1 Oklahoma
24-14
2009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09
#1 Alabama[18]
#2 Texas
37-21
2010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0
#1 Auburn
#2 Oregon
22-19
2011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1
#1 Alabama[19]
#2 LSU
21-0
2012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2
#2 Alabama
#1 Notre Dame
42-14
2013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3
#1 Florida State
#2 Auburn
34-31
2014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College Football Playoff National Championship'''
'''연도'''
'''우승'''
'''준우승'''
'''스코어'''
2014
Ohio State
Oregon
42-20
2015
Alabama
Clemson
45-40
2016
Clemson
Alabama
35-31
2017
Alabama
Georgia
26-23(OT)
2018
Clemson
Alabama
44-16
2019
LSU
Clemson
42-25
2020
Alabama
Ohio State
52-24

2.3.1. BCS 내셔널 챔피언쉽 (1999-2013)


'''4대 보울'''
로즈 볼
오렌지 볼
슈거 볼
피에스타 볼
수많은 보울 게임들 중에서도 '''시즌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최상위 보울 게임 경기를 치르는 시스템을 Bowl Championship Series라 불렀었다. 출범 이래 2005년까지는 가장 역사깊은 슈가 보울, 코튼 보울, 로즈 보울, 오렌지 보울 4대 보울이 돌아가면서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를 맡는 체제였으며 2006년부터 2013년까지는 BCS Bowl이 따로 분리되어 결승전의 역할을 했다. 경기는 Top 25 랭킹의 1위와 2위팀이 매치업을 이뤘었다.
Top 25 랭킹은 권위있는 스포츠 미디어 종사자/전직 코치/기타 패널로 구성된 AP Poll/Coaches Poll/Harris Poll이라 불리는 3개의 투표 시스템을 통해 시즌 내내 매기는 랭킹이다. 우선 전 시즌 성적과 팀의 전력 평가를 통해 만든 프리시즌 랭킹을 만든 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지난 주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주 랭킹을 뽑아 정규 시즌 종료 시점의 1위와 2위를 결승전 진출팀으로 선정한다. 철저하게 승률과 상대 전적으로만 따지는 컨퍼런스 순위와는 달리 시즌 내내 '''얼마나 강한 상대를 꺾어왔나'''가 랭킹 선정의 핵심이기 때문에 컨퍼런스 우승 여부와는 상관없이 대진이 이뤄지기도 했다. 바로 2011 시즌에는 SEC의 우승팀인 LSU와 LSU에 패해 컨퍼런스 챔피언쉽에 진출하지 못했던 앨라배마가 결승전에 올랐던 것.
당연히 이러한 스케줄의 강도라는 주관적인 선정 기준 때문에 전력 열세로 평가되는 특정 컨퍼런스 소속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도 강한 컨퍼런스팀들에 비해 공정한 기회를 받지 못한다는 논란이 심했었다. 이 때문에 2014년부터는 BCS 체제를 확대한 개념의 College Football Playoff 체제가 도입되게 된다.

2.3.2. CFP 내셔널 챔피언쉽 (2014-)




3. 역사 및 역대 시즌



3.1. FBS 시스템


FBS 시스템은 1978년에 설립됐지만, 대학 풋볼 자체는 100년이 훨씬 넘는 역사로, 그 긴 세월 또한 수많은 대학들 중에서 마치 춘추전국시대전국칠웅처럼 대학 풋볼을 대표하는 팀으로 떠오른 학교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학 풋볼의 아이콘" 노트르담 파이팅 아이리쉬,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USC 트로전스, "최다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팀"으로 설명되는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그리고 역대 최다승과 최다 승률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미시간 울버린스[20], 그 미시간과 전미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인정받는 The Game을 매년 치르고, 90년대 이후 NFL 사관학교로 불릴만큼 동문들이 NFL에서 활약하는 미드웨스트 전통의 명가 오하이오 스테이트 버카이스, 62년 I-포메이션을 만들며 미식축구의 전술적 발전을 견인하고,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풋볼 명문으로 군림하는 텍사스 롱혼스, 롱혼스의 영원한 라이벌 오클라호마 수너스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명문대학들이 풋볼팀 성적과 역사를 가지고 애교심 배틀을 벌일 정도로 미국의 대학풋볼은 역사 깊고 층이 두터우며 충성도도 매우 높다.[21]
이러한 학교의 전통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전통있는 팀에 사람들의 인기가 몰리기 때문. 그리고 인기는 당연히 '''돈'''을 불러모은다. 어느 한 팀이 독식하기 힘든 구조의 NFL 드래프트와는 달리, 대학 풋볼팀들은 고교생 재능들을 마치 모셔가듯 리쿠르팅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런데 NCAA 규정상 학교는 제한된 규모의 장학금 외에는 선수에게 별도의 이익을 지급하는 것이 철저히 금지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학교를 고를때 최우선시하는 요소들이 바로 NFL 입성을 위해 자신의 성장을 최대한 이끌어줄 '''코치진'''과 학교의 '''인프라'''다[22]. 그리고 이름 높은 코치를 모시고, 수준 높은 시설들을 짓는데는 많은 돈이 드는 법. 그렇기 때문에 상기 학교들은 오늘날에도 프로 부럽지 않을 인기와 프로그램을 앞세워 고교 탑 재능들을 불러모으며 여전히 내셔널 랭킹 상위권에 들어가는 학교들이다.
1999년 4대 보울 게임들이 돌아가면서 1, 2위 팀의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를 담당하는 BCS(Bowl Championship Series) 시대가 도래한 이후에는 각 컨퍼런스마다 돌아가면서 골고루 우승을 거두는 등, 춘추전국시대같은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2005년 이후로 이러한 구도에 거대한 변화가 생기게 된다.

3.2. BCS 시스템(2005~2013)


2005년은 기존의 4대 보울게임 체제에서 BCS 챔피언쉽 게임이 따로 분리되어 5대 보울게임 시스템로 개편되기 마지막 해였는데, 이 해에 전시즌 우승팀이자 해당 시즌 준우승팀[23]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USC가 선수들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상기 NCAA 규정 위반이 발각되면서 중징계를 얻어맞는 대사건과 함께 추락하게 된 것. 그리고 이어진 2006년부터는 과거의 전국의 컨퍼런스들이 각축장을 벌이던 구도가 플로리다 게이터스의 우승과 함께 SEC로 대학 풋볼의 패권이 넘어가 이 한 컨퍼런스가 무려 7년간 우승을 독식하게 된다.

3.3. CFP 시스템 (2014~현재)




4. 포스트시즌 일람



5. 컨퍼런스 일람



5.1. 컨퍼런스 구분



"Power 5" 컨퍼런스들은 CFP 보울 게임들에 자동 참가 가능한 컨퍼런스를 말한다. 축구로 치면 챔피언스리그 자동진출권을 갖는 리그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미국에서 인구 많은 주의 주립대학 또는 풋볼 명문대학들이며 미국의 대도시나 중심부에 위치한 인기 컨퍼런스다. 이들이 중심이 되는 보울게임의 수익은 게임 하나당 천만달러를 넘길 정도다.
다만 이처럼 엄청난 돈이 오가는 팀들이 속한 판이다보니 종종 혼란을 거듭하는 지각변동을 겪기도 한다. 바로 최근인 2010년대 초에도 대학들의 엄청난 컨퍼런스 이동들이 일어났었는데 바로 풋볼과 다른 종목간의 이해관계, 지역별 스카웃 커버리지등의 문제등 복잡한 이유를 통해 대형 컨퍼런스의 구성원들이 다른 컨퍼런스로 이동을 하고, 이것이 연쇄효과를 일으키며 대학스포츠계의 지각변동급으로 파장이 번졌던 것이다. 결국, 가장 약세의 BCS 컨퍼런스였던 Big East가 농구 컨퍼런스로 개편하면서 기존 FBS 소속 Big East멤버들은 대부분 ACC로 옮기게 됐으며 Big-12는 중계권료 배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여 무려 4 학교가 타 컨퍼런스로 이적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다.
각 컨퍼런스별 특징과 소속팀들에 대한 내용은 컨퍼런스 항목 참조.
한편 Group of 5 컨퍼런스는 흥행 등으로 볼 때 BCS Conference에 비해 부족한 차상위권 Mid-Major 컨퍼런스들을 일컫는다. 축구로 치면 UEFA컵 정도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흥행성과 아카데믹과 관련해 BCS 컨퍼런스보다 취약하여 NCAA 흥행에서 찬밥대우를 받고 있다.
이들 컨퍼런스는 다섯 개의 컨퍼런스 우승자들을 합쳐 가장 BCS 랭킹이 높은 한 팀이 메이저 보울 Automatic Bid를 받는다. 물론 그 외에도 At-large 선정은 자유지만 위원회에서 BCS 컨퍼런스 팀을 놔두고 이들 팀을 At-large로 초청할 리가...
그러나 최근 보이시 주립대학교, TCU, 유타 대학교 등의 신흥강호가 보울 게임에서 Power Five 소속 강팀을 꺾으며 파란을 계속 일으키고 있고, 최근 피에스타보울에서 보이시 주립대학교가 전통의 강호 오클라호마 수너스를 명경기 끝에 꺾으면서 이런 재야강호들의 위세를 BCS가 무시하기 어려운 정도까지 올라갔다. 결국 2009~10년 피에스타보울 초청권은 최초로 non-BCS 컨퍼런스팀인 보이시 주립대학교와 TCU가 가져갔다. 그리고 이쪽은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된 Power Five와는 달리 여전히 몇몇 팀들의 컨퍼런스 이동이나 무소속으로의 움직임을 꾀하는 등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AAC 소속교인 UCF(University of Central Florida)가 2017-18 시즌을 12승 무패로 마쳤으며, 1월 1일(한국시간)에 펼쳐진 Peach Bowl에서 SEC의 강팀 Auburn에게 34-27로 승리하며 13승 0패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UCF 감독인 Scott Frost[24][25]는 Peach Bowl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CFP 4자리에 초청받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5.2. 해체된 컨퍼런스



5.3. SEC의 강세


이 SEC는 풋볼 열기, 특히 대학 풋볼의 열기가 유달리 뜨거운 미국 남부 지역을 바탕으로 돈을 긁어모으며 프로팀 수준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여럿 포진된 컨퍼런스이다. 또한 남부라는 지역에서 수많은 고교생 재능들이 나온다는 이점까지 보유.[26] 여기에 SEC의 연속 우승의 포문을 연 두 팀인 플로리다와 LSU의 감독이 바로 대학 풋볼 최고 명장들로 꼽히는 어반 마이어닉 세이반이다. 이 중 닉 세이반은 NFL로 떠났다가 앨라배마로 SEC에 복귀, 2009~2012 시즌 동안 팀에 무려 3번이나 더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예 앨라배마의 대학 풋볼 독주 시대로 만들어버린다. 추가로 중간의 2010년은 어번 대학교가 우승했는데, 4년간 내셔널 챔피언쉽을 같은 주의 두 학교가 독식한 셈이다. 이 때 어번을 이끌던 쿼터백이 바로 캠 뉴튼.
이러한 앨라배마 주도의 SEC 독주는 BCS 시스템 마지막 해인 2013시즌[27]ACC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가 어번를 꺾고 우승하면서 오랜만에 SEC가 아닌 팀의 우승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시즌 결과 만큼은 SEC가 독보적[28].
7년간의 SEC의 독주는 다른 컨퍼런스 팬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바로 BCS 시스템이 기자과 감독들의 투표 등을 종합해 프리시즌 랭킹을 만들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얼마나 강한 상대들을 꺾어왔나"를 계속해서 투표하여 top 25 랭킹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 당연히 약체팀으로 평가되는 상대를 주로 만나게 되는 다른 컨퍼런스의 우승권 팀들의 스케줄보다 우승권 전력이 많이 포진된 SEC팀들의 스케줄이 더 높이 평가되고, 심지어는 2011 시즌에는 두 SEC팀들끼리 결승전에서 만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SEC팀들이 상위 랭킹에 자리잡을때마다 늘 SEC 거품설이 빠지지 않고 나오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처럼 리그별 랭킹,클럽 랭킹을 따지고 유럽 전역에서 타국 클럽과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축구판과 달리 어차피 FBS 모든 학교 스케줄은 1년 10~12경기중 6~7경기는 같은 지구 정기전, 2~3경기는 적당한 초청팀(심할경우 2부리그 FCS팀과도 한다.)과의 경기라 의도적으로 약팀을 골라서 짜기 때문에 제대로 컨퍼런스 전체의 강함을 반영하기 어렵다, 이때문에 경기력 유지가 잘되고 지구 내전이 치열한쪽이 서로에게 유리하게 된 것.[29]

5.4. 컨퍼런스 별 드래프트 결과


컨퍼런스의 위세는 매 해 NFL 지명자 수를 통해서도 대략 짐작이 가능하다. 2014년부터 4년간 드래프트 결과를 정리한 아래 표를 보면, 소위 말하는 "Power Five" 중에서도 SEC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학교 수의 차이를 감안해도 BIG-12가 메이저 컨퍼런스 중에서 반 보 정도는 뒤처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 선정에서의 상대적 불이익과 더불어 BIG-12가 필사적으로 컨퍼런스 확장에 나서고 있는 이유. 무소속의 경우는 사실상 노트르담 혼자 캐리한다고 보면 무방하다. FCS는 11개 컨퍼런스를 통틀어도 FBS의 메이저 컨퍼런스 하나에도 못미치는 정도이고, DIV-II, III, 캐나다의 CIS 등 DIV-I 이외의 학교들은... 따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
연도
FBS
FCS
Non Div-I
"Power Five" 컨퍼런스
"Group of Five" 컨퍼런스
무소속
ACC
BIG-12
BIG10
PAC-12
SEC
AAC
C-USA
MAC
MW
Sun Belt
2014
42
17
30
34
49
12
9
8
16
4
9
19
7
2015
47
25
35
39
54
11
6
4
10
3
2
17
2
2016
26
26
47
32
51
10
10
6
9
3
8
20
5
2017
43
14
35
36
53
15
9
11
8
5
3
15
6
연평균
39.5
20.5
36.8
35.3
51.8
12.0
8.5
7.3
10.8
3.8
5.5
17.8
5.0

6. 문서가 개설된 대학 팀 일람



[1] 2014년부터 BCS에서 CFP체제로 변경.[2] 보통 12월 31일, 1월 1일에 나눠 진행되기 때문에 New Year's Six Bowl Games라고도 불린다.[3] 이를 부스트라고 한다[4] 이때문에 NCAA규정상 대학 풋볼팀을 운영하려면 여자 배구,여자 소프트볼등 4개의 다른 아마추어팀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한다.[5] 물론 이들중 상당수는 일찍 돈벌고 싶어하는 가난한 흑인 선수라 인종차별 논란으로도 번질 위험이 있다.[6] 특히 프로팀이 들어오지 않은 주가 그렇다. 심지어 프로팀 세개를 보유한 플로리다주에서는 대학풋볼의 위상이 더 앞서기도. 또한 몇몇 프로팀은 연고이전 경력이 있는 팀들도 있는 반면 대학교는 어디로 떠날 일도 절대 없다.[7] 대표적으로 SEC[8] 최고급 트레이닝 시설부터 시작하여 학교에서 전적으로 이들의 학업을 관리해주며, 여학생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이들의 파티문화와 여성편력은 미국 내 커뮤니티에서도 도시전설마냥 회자되는데, 살짝 과장은 있을지언정 정말 그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린다. 한국정서로는 쉽게 이해하거나 상상하기 힘든 수준.[9] 특히 앨라배마 대학교의 헤드 코치인 닉 세이반.[10] 노트르담 대학교의 경우 2020-21 시즌부터 임시로 정식 ACC 소속이 되었다.[11] 다만 정규 게임에 FCS같은 약체와 일정을 잡는 꼼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1경기는 같은 FBS팀을 상대로 승리해야 자격이 주어진다는 규정이 있다.[12]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한번 이때문에 선수들이 볼 게임 참가 찬반투표를 벌인적 있다. 부진한 성적으로 당시 감독이었던 Ty Willingham이 경질되는 등 팀이 어수선한 와중에, 총상금 75만달러의 2004년 인사이트 볼에 초대장을 받으면서. 2009년에 6승6패를 기록하며(승률 .500이상) Bowl Game에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으나, 학교 측에서 각종 Bowl Game 불참을 선언하였다.[13] 로즈 볼, 피에스타 볼, 오렌지 볼, 슈거 볼, 피치 볼, 코튼 볼[14] 선수의 부정한 뇌물 수수 스캔들로 인한 우승 취소 처분[15] 경기 종료 직전 쿼터백의 러싱공격 2개(터치다운 및 2득점 컨버전 성공)으로 극적으로 역전승한 경기다.[16] 터치타운 성공 후 축하 세레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입고 경기에서 빠진 후 연속되는 실점 크리로 패했다.[17] 이 해부터 랭킹 1-2위가 대결하는 챔피언쉽 게임이 별도로 신설되었다. 그 전까지는 4대 보울이 한 해씩 보울 게임 + 내셔널 챔프전을 겸해 돌아가면서 치뤘다.[18] Alabama의 전성기를 다시 시작하는 시즌이었다.[19] 양 팀의 수비력 대결이 치열했던 경기로 필드골 5방으로 15득점, 터치타운 성공 후 보너스 킥 미스로 21점[20] 마지막 내셔널 챔피언은 현역 전설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1학년 시절이었지만 정작 톰 브래디는 주전이 아니었던 시즌.[21] 대학 풋볼이 NFL보다도 지역 감정과 동문 들의 소속감으로 인한 팀과의 연대 의식이 강한 무대이다보니, 이 팀들간의 자존심 싸움도 굉장하다. 이들의 트래쉬 토크를 들어보면 이 4 학교를 까는 것은 노트르담은 과거의 영광만 남은 늙은이, USC는 나르시즘으로 뭉친 남가주의 무개념 셀럽 이미지, 앨라배마는 무조건 자기가 최고인 거만한 레드넥, 오클라호마는 척박한 동네의 듣보잡같은 얘기들이 나온다. (...).[22]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쪽이 바로 SEC다. 이곳 소속 대학들은 사실상 NFL 등용문 정도의 위용을 자랑한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고교 유망주들은 한 번씩 대학 캠퍼스 투어를 도는데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SEC 쪽 캠퍼스와 눈발이 날리고 패딩점퍼로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학생들이 우글대는 Big-10 쪽 캠퍼스를 모두 가보면 어느 쪽을 선택할지 명약관화다.[23] 이 해의 결승전은 텍사스 롱혼스가 USC를 꺾고 우승한 경기로,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 최고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힌다.[24] 네브래스카 대학교 시절 주전 쿼터백으로 팀을 내셔널 공동챔피언으로 이끌었고, UCF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8-19시즌부터 모교 감독직을 맡는다. Peach Bowl 이전에 감독직을 승낙했으며 UCF 시절 그를 보좌하던 코칭스태프들 대부분을 데리고 갈 예정이다.[25] 이 감독에 대해 재밌는 팩트 하나가 있는데1998 NFL 드래프트 당시 3 라운드 {전체순위 67번}에서 뉴욕 제츠에 지명되었다. 그런데 정작 뛴 포지션은 학창시절에 뛰었던 쿼터백이 아닌 수비수인 세이프티였다는점.[26] 남부 사람들은 특히 자기 주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특성이 강하다. 그도 그럴 것이 북부 대도시들로 진학시킬만한 소득도 못되거니와 이 지역 대학교들은 해당 주의 주민들에겐 학비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 해당 주가 아니거나 장거리여도 이웃 주 소재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27] 경기일이 2014년 1월 6일로 내셔널 챔피언쉽 게임 이듬해 1월에 치뤄지기 때문에, 예를 들어 2009 시즌 우승팀이라 하면 숫자가 넘어가 2010 내셔널 챔피언쉽 게임의 승자팀이다.[28] 강-중-약의 밸런스가 좋은데다 중간팀들도 상위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릴 정도는 되고 약팀이라고 만만하게 봤다간 매서운 한방을 당할 수 있을 정도로 펀치가 맵다.[29] 이때문에 SEC,빅텐,ACC같은 파워 컨퍼런스도 대부분 명문팀이 밀집한 양대 디비전중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하고 컨퍼런스 챔피언전이 오히려 대진이 약한 경우가 더 많다. SEC의 경우는 동부의 강호 게이터스가 몰락한뒤 Alabama, LSU, Auburn 등이 득세하는 서부지구가, 빅텐의 경우는 Ohio State, Michigan, Penn State 3강체제를 유지한 동부지구가 Wisconsin 정도만 경쟁력이 있는 서부지구를 압도하고 있다. ACC 역시 서부 원탑이었던 마이애미 케인스가 몰락하면서 Florida State, Clemson이 주도하는 동부지구가 일방적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