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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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국내 만화가 김연주의 동양 판타지 장르의 순정만화. 작가 특유의 잔잔하고도 정적인 분위기가 동양풍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
2. 줄거리
주인공 김묘운과 류상은 고아로서 무기원 서원에서 스승 성호월의 비호와 가르침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1권에서 수상한 남자가 홍하영이란 사람을 찾는다며 침입해오고, 이것을 시작으로 무기원 서원의 사람들은 사병들에게 살해당하는 와중 묘운과 류상은 스승과의 재회를 기약하며 도망치게 된다. 스승은 '수'라는 나라에 절대로 가지마라 경고했지만 그들은 수에 체류하다 그 나라의 재상인 손석명의 가택에 억류되게 된다.
3. 특징
김연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고유한 색채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먹과 공백을 사용하여 모호한 시대의 동양풍 판타지를 구현하는데 성공적이라는 평가. 특유의 운문성 서술도 작품에 잘 녹아들고 있다. 인물의 행동을 묘사하는데 공을 상당히 많이 들이기 때문에 진행이 느리다. 작품이 전체적으로 여운을 많이 남기는 편. 독백도 굉장히 많다. 특히 손소류. 이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경우 운문성 서술을 하는 캐릭터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굉장히 정적이고 독특한 성격 등이 잘 드러나지 않는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요즘 나온 웬만한 느린 전개의 만화는 가볍게 쌈싸먹을 정도로 느린 편이라 중도하차 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할 것.
외전격으로 2005년 초에 나왔던 NABI - The Prototype(단권), 순애보 1권[1] 에 있는 단편 문(門)이 본편과 연계된다. 둘 다 읽지 않아도 본편을 이해하는데 불편하지 않으나, 프로토타입의 경우는 읽는 편이 도움이 된다.
작가가 귀찮으면 인물들의 이름을 외자로 짓는 버릇이 있다. 다만 류상[2] 과 겸등은 예외인 듯. 성은 예외가 아니라고한다. 이사나는 이름이 3글자여서 본의 아니게 공들여 지은 이름이 되었다(....)
4. 등장인물
4.1. 문(文)
4.1.1. 무기연 서원 출신
무기연 서원은 성호월이 문나라에 세운 서원으로써 오갈데 없는 고아들을 받아 키우고 있었다. 성호월이 무인 가문의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갖고 있었다. 이 서원이 침략당해 학생들이 뿔뿔히 흩어지는 것이 만화의 시작.
- 김묘운(金妙雲)
손석명에게 억류당할 시 하루에 한 번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되는 독을 먹어 류상이 손석명의 집에 억류된 원인을 제공한다. 검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지만[3] , 자신을 끌고 가는 사병의 손목을 단검으로 잘라버린 것을 보아 의심스럽다.
사실은 멸문한 명문무가 홍 가의 장자였던 홍하영(洪河榮)이 그녀의 정체이다. 가문에서 딸로 태어난 그녀를 남장시켜서 키웠던 것. 그녀가 아직 어렸을 당시, 그 거리를 지나가던 하영을 본 소류가 '저 아이가 내가 공기가되면 찾아줄거다' 식의 말을 하자 손석명은 하영을 납치한다. 그러자 홍 가에서 보복으로 소류를 납치하는데, 적반하장식으로 홍가를 멸문시켜 버린 것. 이후 소류는 홍하영을 탈출시키고 성호월에게 그녀의 신분을 부탁한다. 그러나 후에 밝혀진 바로 성호월을 만나기까지의 일주일동안 스스로를 쫓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한다. 즉 검술을 따로 배울 필요조차 없었던 것. 하지만 무기연 서원에 들어오던 날 다량의 피를 쏟고 쓰러져 성호월의 품에 안겨 들어왔다. 이 모습을 본 서원의 다른 아이들은 묘운을 피했고, 그 때 묘운 옆에 성호월이 붙여준 아이가 류상.
현재의 이름인 묘운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妙) 구름(雲). 성호월이 지어준 이름이며, 류상은 구름이 뭐가 아름답냐며 깠다(...) 긴 머리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진 않지만 이마에 흉터가 있는데, 어릴 적 류상이 꽃병을 집어던져 맞은 상처[4] . 그 이전에도 '친구'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모자란 관계였지만[5] , 이 이후 본편이 시작되는 때가 되기까지, 거의 10년이 넘도록 둘 다 서로를 불편한 관계 비슷하게 취급한다.
그녀는 손 가에 억류되어 소류의 시녀생활을 하면서도 소류에게 딱히 반감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오히려 소류와 묘운은 마치 친구처럼 묘하게 잘 지냈다. 이 무렵 소류는 그녀에게 그녀가 홍하영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자신이 보존하고 있던 홍 가의 생가를 그녀에게 준다. 그 후 점차 기억을 떠올리면서 독도 스스로 이겨내었다.
그러나 비행기 안에서 열린 황제의 생일잔치에 함께 가게 되었을 당시, 황제가 샨 족으로부터 얻어낸 정보로 손소류가 예지자가 아니냐고 추궁하자 '소류는 언제나 옳다', '그 여자의 세치 혀가 제 아비를 움직인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고 그녀의 인생을 두 번 망친 장본인이 바로 손소류임을 알아차린다. 그 후 테러로 비행기 내부가 엉망이 되었을때 손소류와 그녀의 아버지 손석명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하고 비녀로 손석명의 눈을 명중시킨다.
비행기는 추락하고 류상과 함께 탈출하고 주하림으로부터 자신이 스승 성호월을 죽였다는 고백을 듣는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주하림을 용서하지는 않았지만, 류상이 그를 죽이려는 것을 막았다. 이후 류상, 주하림, 샨 족의 남은 생존자들과 합류하여 적영과 아루를 데려오기 위해 도심에 침투하려 한다. 이때 손소류의 마차를 빌려타는 도움을 받지만 마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들은 습격당한다. 손소류가 한 일인듯.
이 후 손소류가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바꿔버린 세계로 넘어가는데, 이 세계에서는 홍가의 후계자로 자랐지만 남동생이 태어나 버림받고 먼 곳으로 시집가게 될 위기에 처한다. 손소류를 개인적으로 알진 못하지만 그녀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 저택에 무단침입하는데, 이 당시 그녀를 쫓던 사병 류상이 그녀에게 반한다. 그것을 알아차린 그녀에게 류상은 자신이 도망칠 것이라며 같이 가자고 제안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그러나 어느 날 류상이 심하게 다쳐서 쓰러져 자신을 찾아오자 간호해주고 재워준다. 이 때 잠깐 류상과 로맨스를 피우나 싶었지만 작품이 루프모드로 접어들면서 등장비중은 공기가 되었다. 다만 류상과의 러브라인은 확실히 잡힌듯.
1권 도비라(간지)에서 작가의 실수로 떡대가 되었던 적이 있다(...)
- 류상(柳尙)
시간을 마치 공기처럼 여행하는 손소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써 소류는 류상에게 집착하고 있다. 이리저리 사병 생활을 하다 그가 어머니로부터 버려진 하마트 평원에서 모반을 꾸미는 샨 족 사람들을 만나 손소류가 예지자라는 것을 밝힌다. 이 후 주하림과의 결투에서 그를 죽여버리려 하자 나타난 어린 손소류의 협박에 주하림을 놔준다. 이 때의 협박이 무시무시한데, '''자신이 류상의 존재를 아버지에게 고하면 그 후의 미래가 바뀌어 류상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는 내용.
이 후 회상으로 그의 부모에 관한 내용이 밝혀진다. 위녹 출신이며, 그의 어머니는 아이를 가지려 하지 않았으나 시어머니의 협박에 못 이겨 아이를 가졌는데, 이 아이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의 관계로 태어난 것이다. 그것을 증명해주는 것이 파란 눈. 류상은 어린 시절 이 눈을 천으로 가리고 다녔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아내를 사랑했던 것인지 류상을 장자로 인정하고 검을 내주었다. 대범한 선택이었지만 묘사를 보았을때 스스로도 견디기 힘들어했다고.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결국 그를 하마트 평원에 검과 함께 버리고 간다. 이 후 상인에게 구해지고 여차저차 무기원 서원으로 오게 되었다는 듯. 어른도 아니고 어린아이가 위녹에서 하마트 평원, 대국인 수를 거쳐 문의 무기연 서원까지 온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거란 묘사로 보면 어릴 적부터 꽤나 독기있는 성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황제의 생일잔치에 황제는 이를 바탕으로 손석명 부녀를 추궁하고 곧바로 샨 족의 암살시도가 이루어져 기체 내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복수를 천명한 김묘운을 구해낸다. 탈출한 숲 속에서 주하림이 스승을 살해한 범인임을 듣고 그를 죽이려 시도하였으나 묘운의 방해로 실패. 그 후 샨 족과 주하림, 묘운과 합류하여 도성에 있는 강적영과 아루를 구하려 시도한다. 이 때 손소류의 도움을 받으나 곧바로 습격당한다.
이 후 손소류의 바람이 이루어진 세계로 넘어간다. 이 세계에서 그의 스승 성호월은 일종의 인간사냥꾼 같은 존재로써 그를 주워 손 가에 팔아넘긴 것으로 묘사된다. 성호월을 증오하고 있으며, 손소류에게 질렸고, 사람을 죽여대는 사병으로써 회의를 느끼는 와중 무단침입한 홍하영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 후 그녀에게 같이 떠나자고 권유했으나 차였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크게 다치게 되자 홍하영을 찾아간다. 이 후 홍하영과 잠깐 다정한 시간을 보냈으나 광년이 모드를 발동한 손소류의 루프에 힘입어 막장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문제는 루프물이 그렇듯 얘도 그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 그 기억을 바탕으로 본편에서 못 죽인 주하림을 베어죽여 사원의 파멸을 막으려 하지만 소류는 자신이 원하는 류상의 인생이 아니라며 무한루프. 작품은 훌륭한 루프물이 되었다.
- 강적영
황제의 생일잔치에 따라갔으나 비행기의 추락 와중에서도 살아남아 옛 홍가의 저택에 숨어 있다.
류상과 묘운이랑 다시 재회 했을 때 가 되어있었다. 고생을 많이 한 듯.
- 아루(娥樓)
4.2. 수(水)
대륙 최고의 제국. 이런 기믹의 나라가 늘 그렇듯 악의 제국 비슷한 위치에 있다.
- 성호월
손소류의 의지로 바뀐 세계에서는 류상을 손 가에 팔아넘긴 사람으로 묘사된다. 이 세계에서도 고아들을 거둔 것은 똑같은 듯.
- 성휘연
- 최설
- 손소류
이 만화에서 나오는 독백과 자학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물로써 아직까지 안 미친게 대단할 정도로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 여태껏 자신이 죽는 것을 세 번 보았다고 하며, '''형제''' 둘째 오라버니-'''친구''' 김묘운-'''타인''' 류상의 순서로 점점 자신의 인간관계와 멀어진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존재는 오로지 한아 하나뿐이며, 그마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죽였다. 묘운이 하영이었던 시절, 친구가 될 수 있었으나 이것도 아버지 때문에 실패. 이사나에게 자신은 '보물'인데, 보물처럼 귀한 존재라는 뜻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귀한 물건이라고까지 말한다. 문제는 그게 자학이 아니라 실제로 소류의 능력을 아는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괴물로 취급하고 있다.
김묘운과 류상에게 상당히 집착하고 있다. 김묘운의 경우 자신이 묘운의 인생을 두 번 망가트린 사람이기에 죄책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고, 류상은 자신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묘운이 자신의 집에 억류되자 그녀를 졸졸 쫓아다니다가 습격당하기도 하는 등 묘운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 묘사도 보인다. 멸문한 홍 가의 저택을 사들였다 다시 돌려준 것도 그녀. 묘운이 홍하영으로 불린 어렸을 적, 탈출시켜준 것도 손소류다. 기억을 잃은 묘운이 그 부분을 떠올릴 때의 회상으로 보면 거의 세뇌하다시피 외우게 한 듯. 폐가가 된 홍가의 저택에 앉아있는 하영의 옆에 영혼 상태로 같이 앉고 끌어안는 등 스스로는 그녀를 가깝게 여기고 있다.
류상에게는 자주 달라붙어 이것저것 조언을 해 주거나 빈정거리는 등 평소 자신과는 다른 모습이다. 언젠가 자신이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면 자신을 죽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류상은 손소류를 전혀 좋아하지 않으며 대놓고 그녀는 자신에게 '원수의 딸'이 아니라 원수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상을 계속해서 쫓아다닌다.
진이사나와는 약혼 관계. 하지만 이사나가 따로 애인이 있기 때문에 만일 결혼한다 해도 행복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서로에게 호의적이라 그녀가 습격당했을 당시 이사나가 구해주기도 했으며 어머니의 옷을 빌려입기도 했다. 적영과 아루를 이사나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김묘운은 그녀에게 약간의 호감을 가져 관계가 조금 부드러워지기도 했다.
이 후 황제의 생일잔치에 불려갔다. 심한 호색한인 황제에게 그녀가 눈에 띌 것을 염려한 그녀의 어머니는 역시 미인인 김묘운을 동행하게 했으나 이로 인해 묘운에게 자신이 예지자이며 그녀의 인생에 두 번씩이나 관여했다는 것을 들키고 만다. 이로 인해 그녀에게 선전포고를 듣는다. 이 후 진이사나의 비행정으로 탈출하나 이 과정에서 이사나는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것을 싫어한다라 말하며 그녀와 파혼선언을 한다. 이래저래 인간관계가 파멸적인 아가씨.
도심으로 들어가려던 김묘운 일행에게 마차를 태워주고 김묘운과 대화를 시도하나 실패. 묘운은 끝까지 그녀를 철저히 무시한다. 이 후 김묘운 일행은 습격당하는데 아마도 소류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 지점에서 '왜 나는 행복해지면 안되지?'라는 독백과 함께 그녀의 의지로 바뀐 세계로 넘어간다. 주하림은 어렸을 적 얼어죽고, 류상은 처음부터 그녀의 사병이고, 김묘운은 홍하영으로 살아가고 있는 세계인데, 이 세계에서 하영은 소류를 모르지만 소류는 그녀를 의식하고 있다. 또한 이미 죽은 주하림의 이름을 종종 한아에게 말하는데 이것이 한아가 이 세계가 뒤틀렸음을 떠오르게 하는 단초가 된다.
그리고 16권에서는 만화의 장르를 루프물로 바꿔버렸다. 류상에게 호감이 있음이 단적으로 표시되었지만 류상은 묘운이를 향한 마음에 눈을 뜬지라 소류의 기준에서는 막장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서원의 파멸을 불러올 주하림을 번번히 참살하였지만 소류는 그럴때마다 루프. 작중에서는 그래도 제정신인 어린 소류와 지금 막장루프물로 장르를 바꾼 광년이 소류가 존재하는 듯 하다. 아마 묘운이에게 푸대접당하고 흑화한듯(...)
19권에서 그녀에 대한 사실이 하나 밝혀진다. 그녀의 예언은 절대 빗나가는 일이 없지만 시간상의 순서가 뒤죽박죽이었다. 즉 소류가 a라는 예언을 먼저 하고 b라는 예언을 한다고 해서 a가 b보다 먼저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으며 언제 일어날지도 알 수 없다는 소리. 더구나 어린 아이였던 소류는 자신의 예언에 별 관심이 없었다. 아버지인 손석명은 소류의 예언을 모두 적고 그것을 정리하며 시간 상으로 나열한 비밀서책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손석명의 가진 힘의 원천인 듯. 정작 당사자인 소류는 본인이 한 예언도 제대로 기억을 못 하고 있으며 어린 소류는 그런 자신을 자기가 한 말도 기억 못 하는 망가진 인형이라고 표현한다.
- 손석명
비행기에서 묘운이 던진 비녀에 눈을 잃고 이사나의 비행정으로 탈출한다.
소류의 예언을 시간상으로 나열하고 모두 정리한 비밀서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집이 습격당해 피신하는 아버지 손에 서책이 들린 것을 본 소류가 '그 난리통에도 그건 챙겨오셨다'며 비웃는다.
- 주하림
가난한 집안의 다섯번째 아들이라 가난에 팔렸지만 도망치다 눈에 덮혀 얼어죽어가고 있는 것을 소류가 발견해 구해주었다. 소류가 말하길 '자신을 망칠 사람'이었다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소류를 죽이려던 둘째 오라버니를 죽이고 손 가에서 도망쳤지만 무슨 경로인지 다시 돌아왔다. 문나라에 정착하기 전에 고향에 가보려던 것이 꼬인 것으로 보인다.
한아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녀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9]
그리고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16권에서 작품이 루프물로 바뀐 원인이기도 하다. 류상은 본편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작중 하림과 마주치기만 하면 주위 상황에 신경쓰지않고 죽여버리는데, 하림의 죽음을 원하지 않는 소류가 그 때마다 계속 루프를 반복한다.[10]
- 한아
소류의 바램이 이뤄진 세계에서는 정상적으로 성장해 출연한다. 이 세계에서는 주하림은 어렸을 적 사망한 상태. 소류와 상당히 친하지만 이 세계가 뒤틀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손소류가 나에게서 주하림을 뺏어갔다'란 독백을 한다.
- 원
- 미옥
- 진이사나
소류가 바꾼 세계에서는 홍하영과 아는 사이고, 하영은 그를 통해 손소류를 만나려 하지만 이사나가 워낙 병약하기 때문에 실패.
담당자가 콜록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자신이 표지였던 5권에서 단 두 컷 나왔다. 안습...
- 진가유
- 홍진원
4.3. 샨 족
하마트 평원 너머의 소수부족이라고 한다. 전사의 부족으로 이름이 높다.
- 겸(謙)
이 후 추격은 소강상태가 되고 샨 족의 동료 중 하나는 만일 주모자인 그녀가 살아있었다면 추격이 계속돼 그들 모두가 죽었을 것이라며 그녀가 그들을 구해준 것이라고 말한다.
성을 '별'이라고 부른다. 애초에 뜻이 별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성은 그럴 때마다 부르지 말라고 태클건다. 하지만 끝내 그녀와 헤어질 때는 별이라고 불러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 성(星)
비행기가 추락하고 겸이 사망한 후 류상, 김묘운, 주하림 일행과 합류해 수도로 들어간다. 사실 티는 안내지만 눈 앞에서 겸을 잃고 한 번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 마음이 갈 곳을 잃어 울분에 차있는 상태. 별로 접점도 없던 류상 일행을 따라 굳이 수도까지 온 것도 그런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5. 표지
6. 기타
제목이 나비인 이유는 별 이유 없다고 한다(...) 내부 일러스트에서는 제목이 나비인 만큼 나비떼라든가 나오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영문으로 바꾼 건 좀 더 임팩트를 주기 위함이었다고. 전작 중 하나인 플라티나의 제목도 담당자가 지어줬다는 걸 보면 작가가 작품 제목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 그나마 단편의 경우에는 특정 단어를 보고 맞추려고 하는 경우가 있긴 했다. [14]
최근 나온 17권에서 밝히길 Nabi의 배경이 서양의 산업혁명이 동양에서도 있었다면를 전제로 한 판타지가 섞여있는 설정이라고 한다.
Candyroo라는 스마트폰 케이스 사이트에서 작가와 계약해 Nabi 그림이 그려진 케이스를 팔고 있다. A, B, C 버전이 있으며 가격은 하나 당 23000원.http://www.candyroo.com/m/product_list.html?xcode=007&type=X&sort= 현재는 계약이 끝난 상태 주소 삭제됨
7. 참고
플라티나(만화)
순정만화
[1] 작가는 이후 순애보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는다. 단편'만' 그릴 수 있는 편이 아니라고 몇 번 다른 책에서도 밝혔듯이 이 작가의 단편은 어떤 장편의 일부만 따온 외전 형식이 많기 때문이다. 애초에 문도 나비의 외전격인 단편.[2] 작품 내에서 다들 류상이라고 불러서 성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엄연히 외자 이름이다.[3] 작 중에서 류상이 '스승님이 죽어라 36계만 가르쳤으니까'라고 언급한다. 즉 도망치는 것만 가르쳤다.[4] 이 사건은 프로토타입 내 단편인 '눈이 꽃에게', '유리알'에서 각기 두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된다.[5] 벌 받는 류상이 배고플까봐 묘운이 만두를 남기거나 하는 배려는 했었다.[6] 월령 성가의 사람들은 검을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라고 이사나가 전하는 말에 언급한다.[7] 작중에서는 꿈놀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8] 정황상 목을 베어다 바친 듯.[9] 21권에서 밝혀진바로는 한아가 죽은 뒤 한아의 시신으로 만든 탕약(!)을 하림에게 먹이라고 손석명이 명했다. 그 결과 한아의 능력이 하림에게로 옮겨졌다. 하림 역시 이를 알고 있는데 엄마의 환영을 4~5번 본 후에야 그것이 허상이며 한아가 죽기전 자신에게 '대감마님이 주시는건 아무것도 먹지 마라'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자신이 먹은게 '한아'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10] 단편과 본편집에서 그냥 넘어간 장면들, 예를 들면 묘운이 처음 서원에 하림을 주워왔을 때, 서원에서 둘이 싸우다가 호월의 외침과 묘운을 보고 잠시 멈췄을 때처럼 지나간 장면들에서 망설임없이 하림을 죽인다[11] 변장보다는 변신에 가깝다. 한아의 능력을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하림은 오직 한아의 모습으로만 바꿀 수 있다.[12] 이 때의 묘사가 소류가 말한 대로 하늘이 조각나는 듯한 묘사였다.[13] 나비의 옆표지엔 제목과 권수 밑에 캐릭터와 같이 그려지는 식물이 있는데 이 권에만 그게 없다. 요츠바랑!과 같은 이유라고.[14] 단편집 성 도체스터 학원 살인사건 내 36.5가 그런 경우... 였으나 나중에 제목하고 내용하고 끼워맞추느라고 고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