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tendo L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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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8일 발표된 닌텐도 스위치 연동 골판지 완구 시스템.
골판지제의 공작 키트를 조립해서 피아노, 로봇, 낚시대 등 여러 'Toy-Con'을 제작해 라보 전용의 게임 및 기타 연동 게임을 즐기는 주변기기로 2018년 1월 18일, '버라이어티 팩'과 '로봇 팩' 두가지가 최초 공개되었고 이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연동 소프트웨어의 수도 늘리고 있다.
골판지 키트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데,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에서 3D 조립 매뉴얼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저연령층 대상이기에 반복 작업도 하나하나 천천히 제작을 지시하고 있고, 화면 속의 부품을 자유자재로 돌려보면서 어디에 어느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이미 진행한 부분이나 반복 조립이 필요한 부분 등은 빠르게 넘길 수도 있다.
여기에 소프트 자체적으로 커스텀 제작 툴, '''Toy-Con 창고'''가 들어있다. 이걸 활용하면 그냥 외형 커스터마이징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외형과 기능을 갖춘 커스텀 토이컨 제작도 가능하다. Toy-Con 창고로 만든 고무줄 기타
기본적으로 패키지로 팔지만, 골판지 도면은 각 장별로 162엔에 별매하며, 골판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속도 1,080엔에 별매한다.
개발진은 원투스위치와 미토피아를 제작한 부서가 주축이 되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직원들이 중심이 된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닌텐도 라보 디렉터의 코멘터리
리모컨 카처럼 비교적 단순한 토이컨이 있는 반면, 피아노나 로봇 등 상당히 복잡하고 정교한 토이컨도 있다. 이런 복잡한 토이컨도 내부를 열어보면 작동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소프트를 통해서도 작동원리를 알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물리컴퓨팅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2] 덕분에 레고와 마찬가지로 공작 교육용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3]
닌텐도는 라보의 홍보를 위해 '라보 캠프'라는 체험회를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 3회씩 개최하며, 북미 닌텐도도 '라보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체험회를 개최한다. 특히 북미 체험회는 6~12세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를 주 타깃으로 한다.
DS와 3DS는 말랑말랑 두뇌교실과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로 두뇌 운동을, Wii는 Wii Fit로 피트니스를 목적으로 구매가 가능했다면 Switch는 라보로 과학상자와 비슷하게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도울 교육의 목적으로 게임 콘솔을 구매하게끔 여지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자유로운 창작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닌텐도에서 직접 자기가 라보로 만든 창작물을 게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았다.
일본닌텐도에서는 무료 도면이 공개되어있다. 가정에서 골판지에 직접 인쇄하는건 어려우니 종이에 1:1 크기로 출력한 후 출력물을 골판지에 붙여 오려내 사용하면 된다.
골판지를 뜯어 조립하여 Toy-Con을 완성하는데엔 가위나 풀 등 일체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대부분 골판지를 접고 끼우는 식으로 조립이 된다.[4] 물론 골판지로 만든 것 자체가 쉬운 수리 보수 및 커스터마이징을 고려한 것이며 제품 자체도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권유하니 테이프로[5] 내구도를 보강하든 스테이플러로 수리를 하든 사용자의 자유다.
그냥 모양만 그럴싸하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많이 마모되는 부분에는 마찰을 줄이는 스티커를 붙이고 힘의 부하가 많이 실리는 곳엔 골판지를 겹친 프레임을 넣어 보강하는 등 '작동하는 완구'로써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굉장히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조립 방식도 놀라울 정도로 수준이 높다. 어린이/청소년의 공작 교육 교재로도 쓰기 좋으며, 페이퍼크래프트 입문자에게도 굉장히 좋은 교재다.
각 키트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는 공통적으로 '''만들기 / 놀기 / 이해하기''' 3개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이 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별 말이 없었다. 비슷한 시기 인터뷰를 했던 후쿠다 히로유키 전 한국 닌텐도 지사장은 라보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라고 밝혔을 뿐이였다.
그렇게 정식 발매도 되지 않고 잊혀지는가 싶었는데 2018년 8월 10일 게등위 심의를 통과한 것이 확인되었다. 심의명칭은 NINTENDO LABO 버라이어티 킷. 로봇 팩은 심의를 받지 않았다. 아무래도 버라이어티 킷에 비해 판매가 부진해서 정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목이 한글로 적혀있는것으로 보아 한글화정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Nintendo Labo라는 명칭으로 한글화 정발이 확정되었다. 버라이어티 키트와 꾸미기 세트가 먼저 2019년 1월 17일 정발한다. 다른 키트 역시 추후 발매할 예정이다.
2019년 4월, 드라이브 키트와 로봇 키트를 넘기고 VR 키트가 전세계 동시 발매되었다. 일단 드라이브 키트와 로봇 키트 둘 다 심의는 받았고 한닌 홈페이지의 발매 예정 목록에 이름은 올려 둔 것을 보면 닌텐도 측에서 VR 키트를 라보 마케팅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시 여기고 우선적으로 발매를 서두른 듯 하다. 이후 2019년 7월 로봇 키트와 드라이브 키트가 발매되었다.
모든 패키지 제품에는 본 제품과 관련 없는 전구가 그려진 검은색 테두리 골판지가 하나씩 들어있는데, 이는 '엑스트라 시트(お助けシート)'라는 것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이 골판지에 들어있는 모양은 어떤 킷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연습용 조립품이자 아무런 쓸모 없는 'Joy-Con 케이스'와 골판지 사람[7] 은 전부 공통적으로 들어 있다.
5가지 토이컨과 전용 소프트 'Nintendo Labo Toy-Con 01 : Variety Kit'이 포함된 패키지.
조이컨을 양쪽으로 부착해 진동으로 전진하는 RC카. 기본 제공되는 골판지로 2 대를 만들 수 있으며 하나의 스위치 스크린으로 두대의 RC카를 조작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1대1 대전을 벌일 수 있다. 또한 조이콘의 카메라를 이용해 반사 소재가 부착된 표지판을 향해 자동으로 운전하는 기능도 탑재되어있다. 조작 패널의 숨겨진 메뉴를 열면 해상도가 매우 낮은 녹색 단색의 화면이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송출되는데 이는 조이컨 R에 탑재된 '''모션 IR 카메라가 직접 보고 있는 모습'''이다. '''적외선(IR)''' 카메라이기 때문에 완전한 암흑 속에서도 사물을 구분할 수 있고, 이 기능을 통해 반사 소재 표지판을 인식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도 있다.
낚시 게임. 낚싯대는 실제로 접었다 펼 수 있으며, 진동으로 물고기를 느끼고, 릴을 돌려 낚는다. 이렇게 낚은 물고기들을 수조관에 넣어 감상할 수 있으며 반사가 가능한 종이로 모양을 잡아주면 직접 물고기를 창조할 수 있다.[8]
집 양쪽과 바닥에 있는 3개 구멍에 다양한 버튼을 부착해 실내에 다양한 효과를 발생시키고 화면 내 서식하는 작은 생물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집 상단에 꽂은 조이컨 R의 모션 IR 카메라가 부착한 버튼의 재귀성 반사소재를 인식하여 버튼 종류를 구분하고 움직임을 읽는다.
바이크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시동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오른쪽 핸들을 돌리면 가속이 붙는다. 일반 오토바이처럼 핸들을 꺾거나, 행 온 바이크처럼 통째로 기울이면 코너링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두개의 보조 토이콘을 이용해 지형과 트랙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에 연동된다.
소형 피아노. 도에서 다음 도 까지 한 음계 총 13개 건반이 있다. 피아노 후면에 끼운 조이컨 R의 모션 IR 카메라가 각 건반에 있는 재귀성 반사소재를 인식하여 작동한다. 상단에 반사 소재로 코팅된 종이를 오려 넣으면 노드로 작용해 톤을 바꾸거나 다른 음향효과를 낼 수 있다. Rayark에서 이 피아노 건반을 이용해 DEEMO for Nintendo Switch를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2018년 10월 25일 업데이트로 실제 라보 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외에 토이콘을 이용한 간단한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는 토이콘 개러지가 포함되어있다.
거대 로봇을 조종하는 토이컨과 'Nintendo Labo Toy-Con 02 : Robot Kit'소프트가 포함된 패키지. 로봇은 이동, 펀치, 차량 변신, 호버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 2개 팩이 있다면 2인 멀티플레이 대전이 가능하다.
양 손에 쥐는 조종간과 양 발에 끼우는 페달이 부착된 백팩과, 머리에 쓰는 고글로 구성되어 있다.
조종간과 페달의 움직임에 따라 줄이 당겨지면서 백팩 내부의 재귀성 반사소재가 붙은 노드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백팩 후면에 있는 조이컨 R이 이를 모션 IR 카메라로 인식해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 고글을 착용하면 1인칭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나사 같은 툴로 로봇의 색을 바꿀 수 있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탈것을 모는 소프트 'Nintendo Labo Toy-Con 03: Drive Kit'과 그걸 조종하는 토이컨이 포함된 패키지.
2018년 7월 27일 공개되었다.
자동차, 비행기, 잠수함 3가지 모드별로 별도로 조종이 가능한 전용 토이컨이 하나씩 있고, 추가로 열쇠와 페달이 있다.
자동차 토이컨은 역시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와 연동된다.
2019년 3월 7일 발표되었다. VR고글과 5개의 토이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VR 고글 + 바주카로만 구성된 슬림 버전도 출시된다. 슬림 버전 외에도 카메라&코끼리 세트, 새&바람 세트를 별도로 각 2만원에 판매하며, 따라서 풀 세트에서 원하지 않는 토이콘이 있을 경우 슬림 버전 + 별도 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혹 사용하던 토이콘이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었을 경우 해당 토이콘 세트만 구매할 수 있다.
VR 고글을 직접 들고 플레이 해야 하기에 플레이하기 불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따로 머리에 부착할 수 있는 벨트를 (닌텐도에서 주든, 개인이 준비하든) 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달리 보자면 머리에 무게가 쏠리는 기존 HMD의 단점을 해소했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본체 무게가 꽤 나가는 스위치이기에 들고 플레이해도 꽤나 목에 무리가 간다.
VR 고글을 꼭 이용하지 않아도 Toy-Con Screen Holder 부속을 이용해 닌텐도 스위치를 바로 바주카나 카메라 같은 키트에 장착할수 있다. 이 경우 VR이 아닌 일반적인 화면 출력 모드로 즐길 수 있다. VR 멀미가 심할 경우 추천하는 방법.
또한 이 라보만을 위한 Toy-Con 창고인 'Toy-Con 창고 VR'을 사용할수 있는데 3D 게임을 직접 만들수 있다. 또한 VR 광장을 이용해서 미리 준비되어 있는 미니게임도 즐길수 있다.
보너스로 33개의 VR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압권은 12번 버추얼 보이 영상(...).[9]
2019년 4월 26일부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연동된다. 다만 스위치 본체의 화질이 좋은 편도 아니고 3인칭 시점 게임을 VR로 즐기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질지는 의문.
가상현실/게임#s-2.4을 참조
VR 키트의 핵심 부품으로 스위치 본체가 장착되어 시야 및 모션인식을 담당한다. 다른 Toy-Con에 장착할 수 있다. VR 광장에 이것만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미니게임이 제공된다. 여담으로 이 고글만 따로 놓고 보면 구글 카드보드와 유사한 구조이다.[10]
바주카, 카메라, 코끼리, 새 Toy-Con에 장착하려면 조이콘을 탈착시켜야 한다. Toy-Con 없이 스위치 본체만 끼운 상태로 플레이하면 옆으로 스위치 본체가 빠져나갈 우려가 있으므로 부속품인 '안전 캡' 장착을 권장한다.
추가 부속으로 'Toy-Con Pinwheel'이라는 바람개비 파츠, 스위치 본체만 고글에 장착하고 사용시 옆으로 빠지지 않게 고정해 주는 '안전 캡', 고글 없이 Toy-Con에 스위치를 장착할 때 필요한 'Toy-Con Screen Holder'가 있다. 엑스트라 시트에는 꾸미기용 안테나 파츠가 있는데, 안전 캡에 부착할 수 있다.
포신 내에 Joy-Con R, 본체 좌측 조준기에 Joy-Con L이 장착된다. VR 키트 중 가장 골판지 수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리는 편이며 난이도도 상당히 높은데, 그만큼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포신 하단에 있는 손잡이를 뒤로 당겨 장전, 뒤에 있는 방아쇠를 눌러 발사하는 방식인데 실제 내부의 포탄이 움직이면서 실감나는 반동을 느낄 수 있다. 전용 게임은 외계인과 싸우는 슈팅 게임인데, 자동으로 지정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면서 최대한 많은 적을 소탕하는 것이 목표다. 조준기를 내리면 일시적으로 시간을 멈출 수 있다[11] . 2인용 모드로 '하마바주카' 게임이 있는데, 공중에 떠 있는 과일을 빨아들인 다음 하마에게 발사해 먹이는 것이다. 과일을 먹은 하마는 플레이어의 구역으로 들어오며, 이후 두 번째 플레이어와 교대하는 식으로 더 많은 하마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슬림 버전에는 VR 고글과 함께 포함된 유이한 Toy-Con이다. I 시트에 있는 남는 부속은 전용 스탠드다.
렌즈 내에 Joy-Con R이 들어있어 렌즈를 돌리면 줌 기능이 되며, Joy-Con L은 본체 우측에 장착되어 셔터 기능을 한다. 카메라로 바다속 생태계나 버라이어티 킷 '집' Toy-Con의 생물을 촬영하는 게임이 제공된다. 반사성 스티커가 붙은 스노클이 별도 파츠로 있는데, 이 스노클을 쓴 사람이 카메라 시야 내에 잡히면 물고기가 스노클 착용자의 얼굴 위치를 트래킹하여 그대로 따라 움직인다.
엑스트라 시트에 있는 삼각형 구멍이 두 개 있는 부속은 카메라 전용 행어로, VR 고글을 끼우는 부위 윗구멍에 끼운 후 고리에 걸 수 있다.
얼핏 보면 굉장히 허접해 보이지만, 코끼리 얼굴에 반사 소재가 붙어있고, 코 끝에 달린 Joy-Con R의 모션 IR 카메라가 이를 읽는 방식인지라 아주 섬세한 모션 트래킹을 자랑한다. 의외로 조립 난이도도 VR 키트 중 가장 높다. 전용 소프트는 '''입체 그림 그리기'''로, 게임 기능은 캐치마인드같은 그림 맞추기 게임과 중력에 따라 굴러가는 구슬을 목표지점까지 무사히 이동시키는 구슬 런 정도지만 구슬 런 모드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프리 모드가 있다.
D 시트에 있는 남는 부속은 전용 스탠드다.
새의 부리에 Joy-Con L이 장착되며, 토이콘을 조작하면 날개를 퍼득이는 동시에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모션을 인식한다. 전반적으로 부품이 많고 덩치가 있어 조립 시간은 길지만 조립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다. 전용 게임으로 새가 되어 어느 섬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소프트가 제공된다. Joy-Con R이 장착되는 추가파츠 Toy-Con Pinwheel과 마찬가지로 Joy-Con R이 장착되는 아래의 바람 Toy-Con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데, Pinwheel의 경우 새 하단에 설치할 수 있다. Pinwheel을 불면 앞으로 바람을 부는데 이는 풍차 오브젝트를 조작할 수 있고, 획득 가능한 자원을 향해 발사하면 동료 새들이 해당 자원을 가져다 준다. 바람 Toy-Con을 사용하면 날개 앞에 프로펠러가 생겨 최고 속도가 60% 가량 증가하며, 수상에 착지한 상태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해 진다. 바람 Toy-Con과 Pinwheel 둘 다 Joy-Con R을 사용하는데, Joy-Con R이 두 개 있다면 둘 다 동시에 사용해 완전체가 될 수 있지만 여유 Joy-Con R이 없다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타임 어택 모드인 '새 대시' 모드에서는 Pinwheel은 쓸모없고 바람 Toy-Con이 필수적이다.
A 시트에 있는 남는 부속은 전용 행어로, VR 고글을 끼우는 부위 윗구멍에 끼운 후 고리에 걸 수 있다. E 시트에는 꾸미기용 날개와 볏이 있다.
Joy-Con R이 들어가는 간단한 페달. 전용 게임으로 곡예사 개구리가 되어 공을 피하거나 헤딩하는 소프트가 제공된다. 페달에 달린 플랩이 사용자 얼굴쪽으로 바람을 일으키기 때문에 점프시 실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구조다. 생긴건 간단하지만 발로 밟아 가동하는 특성상 내구도 보강을 위한 프레임이 많이 들어있고 큼직한 파츠가 많기 때문에 골판지를 무려 7장이나 사용한다.
부피가 어마어마하게 크기에 보관시 수납이 어려울 수 있는데, 고무줄을 빼고 부채 아래쪽 뚜껑을 열면 접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이해하기 > 꾸미기·고치기 > Toy-Con 깔끔 수납법을 참조.
G 시트에는 이상한 구불구불한 부속이 남는데, 이건 장식용 파츠다. 잘 보면 Wind라는 글자인데, 잘 배치하면 風자로 만들 수 도 있다.
장식용 아이템 세트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마스킹 테이프는 2개 한 세트로 판매하며, 판매가는 각 54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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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mm x 360 mm x 355mm 크기의 골판지 수납 상자로 어떤 키트든 한 패키지 내 Toy-Con을 전부 수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일본 내에서만 발매되었으며 가격은 세금 포함 800엔. 드라이브 키트 수납 예시, VR 키트 수납 예시
발표 후 반응은 꽤나 엇갈리는 편이다. 참신하고 재미있어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들과, 내구도 우려와 소프트를 포함한 것이라 하더라도 골판지 박스 사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도 있다. 통일된 소프트가 아닌 팩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점도 불만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으로 개러지 모드가 과연 어느정도 방대한 세팅을 보여줄지에 대한 의문들도 존재한다.
종합적으로는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재밌어 보이며 '''게임기는 가지고 노는 것'''이라는 닌텐도 특유의 철학과 독창성이 잘 녹아들어갔다는 평이다. 또한 단순한 놀이용이 아닌 과거 DS의 두뇌 트레이닝이나 Wii의 Wii Fit처럼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이 눈에 보인다. 이건 닌텐도가 이와타 사토루의 생전부터 추구해온 게임 인구 확대라는 개발 철학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편, 과거 Wii의 재퍼나 낚시 릴 등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내구도 좋은 플라스틱 액세서리를 만들더니 이제 와서 골판지로 수제[12] 액세서리를 내놓냐는 비판도 있다.[13]
닌텐도가 추구해 온 '고사한 기술의 수평적 사고'의 최고 정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과거 닌텐도가 아직 게임 철학이 정립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버추얼 보이 등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을 성급히 도입했다가 망신만 당한 적 있었으며, 이와타 사토루가 사장직에 있을 무렵엔 무작정 콘솔의 성능을 높이거나 신기술을 도입하기 보다 기존에 있는 이미 완성된 기술을 게임에 도입시키는 방식으로 색다른 방식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닌텐도 라보는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었다.
아마존 리뷰
출시 후 반응은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약한 내구성이 많이 지적되고 있고[14] 지속적으로 갖고 놀만한 요소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글자를 읽을 정도의 수준이 되는 아이가 보고 만들 수 있게 설명 영상이 잘 돼있어 만드는 과정 자체는 즐거우나 컨텐츠 소모가 빨라 완성 이후에는 아이들이 대게 금방 질려 하기에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도 크게 지적받고 있다. 로봇의 경우엔 사이즈가 초등학생 정도의 신체에 맞춰져있다 보니 일반 성인이 착용하기에는 상당히 작은 편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일본에서 출시 1주간 출하량의 약 30%만 판매되는 등 출시 성적은 나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애들 핑계대고 아내한테 스위치를 구매하는 용도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이해하기 부분은 자신이 만든 작품과 관련된 정보를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어려운 부분은 스킵할 수 있어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는 꽤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나마 컨셉 자체는 신선했다는 긍정적인 평도 있어서, 이후로도 라보를 꾸준히 지원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키트가 발매되면 평가가 더 높아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라보를 계속 밀고 나갈지는 미지수라는 회의적인 측면이 많다.
그래도 레지 피서메이의 인터뷰에 따르면 라보가 기대를 어느정도 충족시키면서 DS의 두뇌 트레이닝, Wii의 위 핏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 예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에서 1.5.0 업데이트를 통해 버라이어티 킷의 바이크 토이콘이 연동되게 되었고 이후에 드라이브 킷의 토이콘까지 연동하게 되었다.
한편 닌텐도 주주총회에서는 "라보의 상황이 어떤지 알고 싶다" 라는 질문에 닌텐도 전 사장인 키미시마 타츠미가 "라보는 지금까지의 타이틀의 성격과 판매 루트가 달라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여름 방학, 생일, 크리스마스 등의 특정 휴일 판매량을 지켜봐야 한다" 라고 답변을 하는 것을 보아, 미국과는 반대로 일본에서는 라보 판매량이 아직 기대에 못 미쳐서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2018년 닌텐도 제1사분기 결산 정보에서 4~6월 라보 시리즈 전체 판매량이 139만장으로 기록되면서 미국 사장 레지 피서메이가 기대해왔던 '''DS의 두뇌 트레이닝, Wii의 위 핏의 연장 선상은 되지 못했다.'''[15]
이후 7월~8월 경에 일본 닌텐도에서 라보 드라이브 킷 발표와 닌텐도 스위치 라보 크리에이터 대회 개최 및 닌텐도 라보 토이콘에 대응하는 타이틀 발표로 일본에서의 라보 판매량을 어떻게든 늘리려고 노력했지만 라보 드라이브 킷 첫 주 일본 판매량이 11,659장으로 이전 라보 시리즈보다 더 부진한 판매량으로 시작되면서[16] , 일본에서의 라보의 판매량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특히 12월 말에 홀리데이 휴일 시기에도 라보 드라이브 킷이 일본 판매량 총 49,389장으로 닌텐도 전 사장인 키미시마 타츠미가 특정 휴일 판매량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과는 다르게 다른 닌텐도 퍼스트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일본 판매량을 아직도 보이고 있어서 현재 일본의 라보 판매량이 더 나쁜 상황으로 유지되고 있다.
결국 2019년 1월 19일에 닌텐도 현 대표 후루카와 사장은 교토 신문의 인터뷰에서 닌텐도 라보가 다행히 연말에 판매량이 어느 정도 늘어났지만, 다른 닌텐도 스위치 인기 퍼스트, 세컨드 독점 게임들에 비해서 '''여전히 판매량이 뒤쳐지고 안 좋은 상황인 것을 인정하였다.''' # 그래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라보에 대한 매력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방법에 대해 연구해보겠다고 밝혔다.
1월 31일에 닌텐도 결산에서 2018년 12월 시점까지 전 세계 판매량을 공개했는데, 라보 토이콘 01: 버라이어티 팩이 106만대가 팔렸다. 그러나 2019년 1월 닌텐도 결산에서 작년처럼 총 라보 시리즈 판매량이나 다른 라보 토이콘들의 전세계 판매량도 공개하지 않고 라보 토이콘 01: 버라이어티 팩만 전 세계 판매량을 공개했다. 라보 토이콘 02: 로봇 팩과 라보 토이콘 03: 드라이브 킷을 합한 전세계 판매량은 100만대 보다 낮은 판매량으로 보인다.
2019년 3월에 라보 토이콘 01: 버라이어티 팩만 109만대 정도 팔렸다고 언급되었고 2019년 6월 이후로 현재까지 라보 시리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아서, 나머지 라보 토이콘 02: 로봇 팩과 라보 토이콘 03: 드라이브 킷, VR 키트를 합한 전세계 판매량은 여전히 계속 100만대 보다 낮은 판매량으로 보인다. 결국 닌텐도 라보는 DS의 두뇌 트레이닝, Wii의 위 핏의 연장 선상이 된다는 닌텐도의 초반 기대와는 다르게,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소비자로 끌어모으는 데에 실패하게 되었다.[17]
투나잇 쇼에서 라보로 만든 악기들만을 활용해 연주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자신의 곡인 'No Tears to Left Cry'를 불렀으며 노래에 맞춰 지미 팰론과 더 루츠가 라보로 제작된 기타와 피아노로 반주하였다.
IGN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라민 자와디에게 직접 왕좌의 게임의 오프닝을 라보로 연주하는 것을 부탁하였다.
닌텐도 라보 버라이어트 킷 토이콘 하우스에서 이스터에그가 발견되었는데, 이 이스터에그의 내용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하다. 해당 영상에서 그 내용을 보여주는데, 라보의 집에서 밤으로 만들고 아이를 재운 후 오랫동안 기다리면 귀신이 돌아다니고, 그중 트럼프카드 요괴가 '''아이를 죽이려 하다 아이가 깨어나 귀신이 도망친다.''' 이 외에도 Discover모드에서 화면속 조이콘에서 광선검이 튀어나오는 이스터 에그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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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Mii 파이터의 의상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위 사진은 골판지 상자로 만든 게임기에 영혼이 팔린(…) 뱀병장님의 모습으로, 클리어의 방 보상 이미지다.
타임지 선정 '2018년 최고의 발명품들'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포켓몬 퀘스트와 콜라보를 했다. 퀘스트 버전의 피카츄, 이브이, 이상해씨가 그려진 도면을 잡지의 부록으로 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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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1월 18일 발표된 닌텐도 스위치 연동 골판지 완구 시스템.
골판지제의 공작 키트를 조립해서 피아노, 로봇, 낚시대 등 여러 'Toy-Con'을 제작해 라보 전용의 게임 및 기타 연동 게임을 즐기는 주변기기로 2018년 1월 18일, '버라이어티 팩'과 '로봇 팩' 두가지가 최초 공개되었고 이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연동 소프트웨어의 수도 늘리고 있다.
골판지 키트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데,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에서 3D 조립 매뉴얼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저연령층 대상이기에 반복 작업도 하나하나 천천히 제작을 지시하고 있고, 화면 속의 부품을 자유자재로 돌려보면서 어디에 어느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이미 진행한 부분이나 반복 조립이 필요한 부분 등은 빠르게 넘길 수도 있다.
여기에 소프트 자체적으로 커스텀 제작 툴, '''Toy-Con 창고'''가 들어있다. 이걸 활용하면 그냥 외형 커스터마이징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외형과 기능을 갖춘 커스텀 토이컨 제작도 가능하다. Toy-Con 창고로 만든 고무줄 기타
기본적으로 패키지로 팔지만, 골판지 도면은 각 장별로 162엔에 별매하며, 골판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속도 1,080엔에 별매한다.
개발진은 원투스위치와 미토피아를 제작한 부서가 주축이 되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직원들이 중심이 된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닌텐도 라보 디렉터의 코멘터리
2. 상세
리모컨 카처럼 비교적 단순한 토이컨이 있는 반면, 피아노나 로봇 등 상당히 복잡하고 정교한 토이컨도 있다. 이런 복잡한 토이컨도 내부를 열어보면 작동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소프트를 통해서도 작동원리를 알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물리컴퓨팅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2] 덕분에 레고와 마찬가지로 공작 교육용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3]
닌텐도는 라보의 홍보를 위해 '라보 캠프'라는 체험회를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 3회씩 개최하며, 북미 닌텐도도 '라보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체험회를 개최한다. 특히 북미 체험회는 6~12세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를 주 타깃으로 한다.
DS와 3DS는 말랑말랑 두뇌교실과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로 두뇌 운동을, Wii는 Wii Fit로 피트니스를 목적으로 구매가 가능했다면 Switch는 라보로 과학상자와 비슷하게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도울 교육의 목적으로 게임 콘솔을 구매하게끔 여지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자유로운 창작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닌텐도에서 직접 자기가 라보로 만든 창작물을 게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았다.
일본닌텐도에서는 무료 도면이 공개되어있다. 가정에서 골판지에 직접 인쇄하는건 어려우니 종이에 1:1 크기로 출력한 후 출력물을 골판지에 붙여 오려내 사용하면 된다.
2.1. 골판지
골판지를 뜯어 조립하여 Toy-Con을 완성하는데엔 가위나 풀 등 일체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대부분 골판지를 접고 끼우는 식으로 조립이 된다.[4] 물론 골판지로 만든 것 자체가 쉬운 수리 보수 및 커스터마이징을 고려한 것이며 제품 자체도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권유하니 테이프로[5] 내구도를 보강하든 스테이플러로 수리를 하든 사용자의 자유다.
그냥 모양만 그럴싸하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많이 마모되는 부분에는 마찰을 줄이는 스티커를 붙이고 힘의 부하가 많이 실리는 곳엔 골판지를 겹친 프레임을 넣어 보강하는 등 '작동하는 완구'로써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굉장히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조립 방식도 놀라울 정도로 수준이 높다. 어린이/청소년의 공작 교육 교재로도 쓰기 좋으며, 페이퍼크래프트 입문자에게도 굉장히 좋은 교재다.
2.2. 소프트웨어
각 키트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는 공통적으로 '''만들기 / 놀기 / 이해하기''' 3개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 만들기
각 Toy-Con의 조립 방법을 수록한 매뉴얼이다. 매뉴얼은 단계별로 끊겨 있어 수동으로 진행시켜야 하며, 진행 중 속도를 변경하거나 되감는 것이 자유롭다. 또한 조립 중인 Toy-Con이 실제 3D 모델로 보여지기에 카메라를 조작해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 놀기
각 키트별로 지정된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 이해하기
Labo의 수리 및 개조에 대한 팁, Joy-con과 Switch 본체에 대한 각종 정보, 각 Toy-Con의 특징 및 숨겨진 기능 등을 설명해준다. Toy-Con 발명실 실장 만들먼 데자나, 놀이 담당 노르 기만헤, 프로그래머 베우미 체고 3명의 캐릭터가[6] 플레이어와 대화하는 식으로 진행하여 어린 이용자도 지겨워 하지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토이콘 창고
모든 Labo SW에 포함되어 있는,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프로그램 코딩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간단하게는 조이콘 버튼이나 모션을 인식하여 어떤 동작(소리, 진동 등)을 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스위치 본체 디스플레이에 특정 이미지를 띄우는 것, 특정 조건에 따라 같은 조작이라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는 것까지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IR 카메라로 인식할 수 있는 특수 스티커를 활용해, 그야말로 체험형 게임 완구 같은 걸 뚝딱 만드는 것도 가능하며, 기존 토이콘으로 다른 게임의 컨트롤러를 대신하는 것까지도 구현할 수 있다. 물론 토이콘의 하드웨어 본체는 골판지로 직접 설계해야겠지만.
2.3. 대한민국 정식 발매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이 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별 말이 없었다. 비슷한 시기 인터뷰를 했던 후쿠다 히로유키 전 한국 닌텐도 지사장은 라보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라고 밝혔을 뿐이였다.
그렇게 정식 발매도 되지 않고 잊혀지는가 싶었는데 2018년 8월 10일 게등위 심의를 통과한 것이 확인되었다. 심의명칭은 NINTENDO LABO 버라이어티 킷. 로봇 팩은 심의를 받지 않았다. 아무래도 버라이어티 킷에 비해 판매가 부진해서 정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목이 한글로 적혀있는것으로 보아 한글화정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Nintendo Labo라는 명칭으로 한글화 정발이 확정되었다. 버라이어티 키트와 꾸미기 세트가 먼저 2019년 1월 17일 정발한다. 다른 키트 역시 추후 발매할 예정이다.
2019년 4월, 드라이브 키트와 로봇 키트를 넘기고 VR 키트가 전세계 동시 발매되었다. 일단 드라이브 키트와 로봇 키트 둘 다 심의는 받았고 한닌 홈페이지의 발매 예정 목록에 이름은 올려 둔 것을 보면 닌텐도 측에서 VR 키트를 라보 마케팅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시 여기고 우선적으로 발매를 서두른 듯 하다. 이후 2019년 7월 로봇 키트와 드라이브 키트가 발매되었다.
3. 패키지 제품
모든 패키지 제품에는 본 제품과 관련 없는 전구가 그려진 검은색 테두리 골판지가 하나씩 들어있는데, 이는 '엑스트라 시트(お助けシート)'라는 것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이 골판지에 들어있는 모양은 어떤 킷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연습용 조립품이자 아무런 쓸모 없는 'Joy-Con 케이스'와 골판지 사람[7] 은 전부 공통적으로 들어 있다.
3.1. 버라이어티 팩
5가지 토이컨과 전용 소프트 'Nintendo Labo Toy-Con 01 : Variety Kit'이 포함된 패키지.
3.1.1. Toy-Con
조이컨을 양쪽으로 부착해 진동으로 전진하는 RC카. 기본 제공되는 골판지로 2 대를 만들 수 있으며 하나의 스위치 스크린으로 두대의 RC카를 조작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1대1 대전을 벌일 수 있다. 또한 조이콘의 카메라를 이용해 반사 소재가 부착된 표지판을 향해 자동으로 운전하는 기능도 탑재되어있다. 조작 패널의 숨겨진 메뉴를 열면 해상도가 매우 낮은 녹색 단색의 화면이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송출되는데 이는 조이컨 R에 탑재된 '''모션 IR 카메라가 직접 보고 있는 모습'''이다. '''적외선(IR)''' 카메라이기 때문에 완전한 암흑 속에서도 사물을 구분할 수 있고, 이 기능을 통해 반사 소재 표지판을 인식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도 있다.
낚시 게임. 낚싯대는 실제로 접었다 펼 수 있으며, 진동으로 물고기를 느끼고, 릴을 돌려 낚는다. 이렇게 낚은 물고기들을 수조관에 넣어 감상할 수 있으며 반사가 가능한 종이로 모양을 잡아주면 직접 물고기를 창조할 수 있다.[8]
집 양쪽과 바닥에 있는 3개 구멍에 다양한 버튼을 부착해 실내에 다양한 효과를 발생시키고 화면 내 서식하는 작은 생물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집 상단에 꽂은 조이컨 R의 모션 IR 카메라가 부착한 버튼의 재귀성 반사소재를 인식하여 버튼 종류를 구분하고 움직임을 읽는다.
바이크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시동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오른쪽 핸들을 돌리면 가속이 붙는다. 일반 오토바이처럼 핸들을 꺾거나, 행 온 바이크처럼 통째로 기울이면 코너링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두개의 보조 토이콘을 이용해 지형과 트랙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에 연동된다.
소형 피아노. 도에서 다음 도 까지 한 음계 총 13개 건반이 있다. 피아노 후면에 끼운 조이컨 R의 모션 IR 카메라가 각 건반에 있는 재귀성 반사소재를 인식하여 작동한다. 상단에 반사 소재로 코팅된 종이를 오려 넣으면 노드로 작용해 톤을 바꾸거나 다른 음향효과를 낼 수 있다. Rayark에서 이 피아노 건반을 이용해 DEEMO for Nintendo Switch를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2018년 10월 25일 업데이트로 실제 라보 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외에 토이콘을 이용한 간단한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는 토이콘 개러지가 포함되어있다.
3.1.2. 패키지 구성
3.2. 로봇 키트
거대 로봇을 조종하는 토이컨과 'Nintendo Labo Toy-Con 02 : Robot Kit'소프트가 포함된 패키지. 로봇은 이동, 펀치, 차량 변신, 호버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 2개 팩이 있다면 2인 멀티플레이 대전이 가능하다.
3.2.1. Toy-Con
양 손에 쥐는 조종간과 양 발에 끼우는 페달이 부착된 백팩과, 머리에 쓰는 고글로 구성되어 있다.
조종간과 페달의 움직임에 따라 줄이 당겨지면서 백팩 내부의 재귀성 반사소재가 붙은 노드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백팩 후면에 있는 조이컨 R이 이를 모션 IR 카메라로 인식해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 고글을 착용하면 1인칭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나사 같은 툴로 로봇의 색을 바꿀 수 있다
3.2.2. 패키지 구성
3.3. 드라이브 키트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탈것을 모는 소프트 'Nintendo Labo Toy-Con 03: Drive Kit'과 그걸 조종하는 토이컨이 포함된 패키지.
2018년 7월 27일 공개되었다.
3.3.1. Toy-Con
자동차, 비행기, 잠수함 3가지 모드별로 별도로 조종이 가능한 전용 토이컨이 하나씩 있고, 추가로 열쇠와 페달이 있다.
자동차 토이컨은 역시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와 연동된다.
3.3.2. 패키지 구성
3.4. VR 키트
2019년 3월 7일 발표되었다. VR고글과 5개의 토이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VR 고글 + 바주카로만 구성된 슬림 버전도 출시된다. 슬림 버전 외에도 카메라&코끼리 세트, 새&바람 세트를 별도로 각 2만원에 판매하며, 따라서 풀 세트에서 원하지 않는 토이콘이 있을 경우 슬림 버전 + 별도 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혹 사용하던 토이콘이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었을 경우 해당 토이콘 세트만 구매할 수 있다.
VR 고글을 직접 들고 플레이 해야 하기에 플레이하기 불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따로 머리에 부착할 수 있는 벨트를 (닌텐도에서 주든, 개인이 준비하든) 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달리 보자면 머리에 무게가 쏠리는 기존 HMD의 단점을 해소했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본체 무게가 꽤 나가는 스위치이기에 들고 플레이해도 꽤나 목에 무리가 간다.
VR 고글을 꼭 이용하지 않아도 Toy-Con Screen Holder 부속을 이용해 닌텐도 스위치를 바로 바주카나 카메라 같은 키트에 장착할수 있다. 이 경우 VR이 아닌 일반적인 화면 출력 모드로 즐길 수 있다. VR 멀미가 심할 경우 추천하는 방법.
또한 이 라보만을 위한 Toy-Con 창고인 'Toy-Con 창고 VR'을 사용할수 있는데 3D 게임을 직접 만들수 있다. 또한 VR 광장을 이용해서 미리 준비되어 있는 미니게임도 즐길수 있다.
보너스로 33개의 VR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압권은 12번 버추얼 보이 영상(...).[9]
2019년 4월 26일부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연동된다. 다만 스위치 본체의 화질이 좋은 편도 아니고 3인칭 시점 게임을 VR로 즐기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질지는 의문.
3.4.1. 지원 게임
가상현실/게임#s-2.4을 참조
3.4.2. Toy-Con
VR 키트의 핵심 부품으로 스위치 본체가 장착되어 시야 및 모션인식을 담당한다. 다른 Toy-Con에 장착할 수 있다. VR 광장에 이것만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미니게임이 제공된다. 여담으로 이 고글만 따로 놓고 보면 구글 카드보드와 유사한 구조이다.[10]
바주카, 카메라, 코끼리, 새 Toy-Con에 장착하려면 조이콘을 탈착시켜야 한다. Toy-Con 없이 스위치 본체만 끼운 상태로 플레이하면 옆으로 스위치 본체가 빠져나갈 우려가 있으므로 부속품인 '안전 캡' 장착을 권장한다.
추가 부속으로 'Toy-Con Pinwheel'이라는 바람개비 파츠, 스위치 본체만 고글에 장착하고 사용시 옆으로 빠지지 않게 고정해 주는 '안전 캡', 고글 없이 Toy-Con에 스위치를 장착할 때 필요한 'Toy-Con Screen Holder'가 있다. 엑스트라 시트에는 꾸미기용 안테나 파츠가 있는데, 안전 캡에 부착할 수 있다.
포신 내에 Joy-Con R, 본체 좌측 조준기에 Joy-Con L이 장착된다. VR 키트 중 가장 골판지 수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리는 편이며 난이도도 상당히 높은데, 그만큼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포신 하단에 있는 손잡이를 뒤로 당겨 장전, 뒤에 있는 방아쇠를 눌러 발사하는 방식인데 실제 내부의 포탄이 움직이면서 실감나는 반동을 느낄 수 있다. 전용 게임은 외계인과 싸우는 슈팅 게임인데, 자동으로 지정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면서 최대한 많은 적을 소탕하는 것이 목표다. 조준기를 내리면 일시적으로 시간을 멈출 수 있다[11] . 2인용 모드로 '하마바주카' 게임이 있는데, 공중에 떠 있는 과일을 빨아들인 다음 하마에게 발사해 먹이는 것이다. 과일을 먹은 하마는 플레이어의 구역으로 들어오며, 이후 두 번째 플레이어와 교대하는 식으로 더 많은 하마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슬림 버전에는 VR 고글과 함께 포함된 유이한 Toy-Con이다. I 시트에 있는 남는 부속은 전용 스탠드다.
렌즈 내에 Joy-Con R이 들어있어 렌즈를 돌리면 줌 기능이 되며, Joy-Con L은 본체 우측에 장착되어 셔터 기능을 한다. 카메라로 바다속 생태계나 버라이어티 킷 '집' Toy-Con의 생물을 촬영하는 게임이 제공된다. 반사성 스티커가 붙은 스노클이 별도 파츠로 있는데, 이 스노클을 쓴 사람이 카메라 시야 내에 잡히면 물고기가 스노클 착용자의 얼굴 위치를 트래킹하여 그대로 따라 움직인다.
엑스트라 시트에 있는 삼각형 구멍이 두 개 있는 부속은 카메라 전용 행어로, VR 고글을 끼우는 부위 윗구멍에 끼운 후 고리에 걸 수 있다.
얼핏 보면 굉장히 허접해 보이지만, 코끼리 얼굴에 반사 소재가 붙어있고, 코 끝에 달린 Joy-Con R의 모션 IR 카메라가 이를 읽는 방식인지라 아주 섬세한 모션 트래킹을 자랑한다. 의외로 조립 난이도도 VR 키트 중 가장 높다. 전용 소프트는 '''입체 그림 그리기'''로, 게임 기능은 캐치마인드같은 그림 맞추기 게임과 중력에 따라 굴러가는 구슬을 목표지점까지 무사히 이동시키는 구슬 런 정도지만 구슬 런 모드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프리 모드가 있다.
D 시트에 있는 남는 부속은 전용 스탠드다.
새의 부리에 Joy-Con L이 장착되며, 토이콘을 조작하면 날개를 퍼득이는 동시에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모션을 인식한다. 전반적으로 부품이 많고 덩치가 있어 조립 시간은 길지만 조립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다. 전용 게임으로 새가 되어 어느 섬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소프트가 제공된다. Joy-Con R이 장착되는 추가파츠 Toy-Con Pinwheel과 마찬가지로 Joy-Con R이 장착되는 아래의 바람 Toy-Con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데, Pinwheel의 경우 새 하단에 설치할 수 있다. Pinwheel을 불면 앞으로 바람을 부는데 이는 풍차 오브젝트를 조작할 수 있고, 획득 가능한 자원을 향해 발사하면 동료 새들이 해당 자원을 가져다 준다. 바람 Toy-Con을 사용하면 날개 앞에 프로펠러가 생겨 최고 속도가 60% 가량 증가하며, 수상에 착지한 상태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해 진다. 바람 Toy-Con과 Pinwheel 둘 다 Joy-Con R을 사용하는데, Joy-Con R이 두 개 있다면 둘 다 동시에 사용해 완전체가 될 수 있지만 여유 Joy-Con R이 없다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타임 어택 모드인 '새 대시' 모드에서는 Pinwheel은 쓸모없고 바람 Toy-Con이 필수적이다.
A 시트에 있는 남는 부속은 전용 행어로, VR 고글을 끼우는 부위 윗구멍에 끼운 후 고리에 걸 수 있다. E 시트에는 꾸미기용 날개와 볏이 있다.
Joy-Con R이 들어가는 간단한 페달. 전용 게임으로 곡예사 개구리가 되어 공을 피하거나 헤딩하는 소프트가 제공된다. 페달에 달린 플랩이 사용자 얼굴쪽으로 바람을 일으키기 때문에 점프시 실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구조다. 생긴건 간단하지만 발로 밟아 가동하는 특성상 내구도 보강을 위한 프레임이 많이 들어있고 큼직한 파츠가 많기 때문에 골판지를 무려 7장이나 사용한다.
부피가 어마어마하게 크기에 보관시 수납이 어려울 수 있는데, 고무줄을 빼고 부채 아래쪽 뚜껑을 열면 접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이해하기 > 꾸미기·고치기 > Toy-Con 깔끔 수납법을 참조.
G 시트에는 이상한 구불구불한 부속이 남는데, 이건 장식용 파츠다. 잘 보면 Wind라는 글자인데, 잘 배치하면 風자로 만들 수 도 있다.
3.4.3. 패키지 구성
4. 관련 제품
4.1. 꾸미기 세트
장식용 아이템 세트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4.2.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는 2개 한 세트로 판매하며, 판매가는 각 54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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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 ?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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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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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콘 / 픽토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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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텐실 로고 / 토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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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정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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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mm x 360 mm x 355mm 크기의 골판지 수납 상자로 어떤 키트든 한 패키지 내 Toy-Con을 전부 수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일본 내에서만 발매되었으며 가격은 세금 포함 800엔. 드라이브 키트 수납 예시, VR 키트 수납 예시
5. 발표 후 반응
발표 후 반응은 꽤나 엇갈리는 편이다. 참신하고 재미있어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들과, 내구도 우려와 소프트를 포함한 것이라 하더라도 골판지 박스 사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도 있다. 통일된 소프트가 아닌 팩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점도 불만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으로 개러지 모드가 과연 어느정도 방대한 세팅을 보여줄지에 대한 의문들도 존재한다.
종합적으로는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재밌어 보이며 '''게임기는 가지고 노는 것'''이라는 닌텐도 특유의 철학과 독창성이 잘 녹아들어갔다는 평이다. 또한 단순한 놀이용이 아닌 과거 DS의 두뇌 트레이닝이나 Wii의 Wii Fit처럼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이 눈에 보인다. 이건 닌텐도가 이와타 사토루의 생전부터 추구해온 게임 인구 확대라는 개발 철학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편, 과거 Wii의 재퍼나 낚시 릴 등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내구도 좋은 플라스틱 액세서리를 만들더니 이제 와서 골판지로 수제[12] 액세서리를 내놓냐는 비판도 있다.[13]
닌텐도가 추구해 온 '고사한 기술의 수평적 사고'의 최고 정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과거 닌텐도가 아직 게임 철학이 정립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버추얼 보이 등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을 성급히 도입했다가 망신만 당한 적 있었으며, 이와타 사토루가 사장직에 있을 무렵엔 무작정 콘솔의 성능을 높이거나 신기술을 도입하기 보다 기존에 있는 이미 완성된 기술을 게임에 도입시키는 방식으로 색다른 방식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닌텐도 라보는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었다.
6. 평가
아마존 리뷰
출시 후 반응은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약한 내구성이 많이 지적되고 있고[14] 지속적으로 갖고 놀만한 요소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글자를 읽을 정도의 수준이 되는 아이가 보고 만들 수 있게 설명 영상이 잘 돼있어 만드는 과정 자체는 즐거우나 컨텐츠 소모가 빨라 완성 이후에는 아이들이 대게 금방 질려 하기에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도 크게 지적받고 있다. 로봇의 경우엔 사이즈가 초등학생 정도의 신체에 맞춰져있다 보니 일반 성인이 착용하기에는 상당히 작은 편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일본에서 출시 1주간 출하량의 약 30%만 판매되는 등 출시 성적은 나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애들 핑계대고 아내한테 스위치를 구매하는 용도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이해하기 부분은 자신이 만든 작품과 관련된 정보를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어려운 부분은 스킵할 수 있어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는 꽤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나마 컨셉 자체는 신선했다는 긍정적인 평도 있어서, 이후로도 라보를 꾸준히 지원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키트가 발매되면 평가가 더 높아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라보를 계속 밀고 나갈지는 미지수라는 회의적인 측면이 많다.
그래도 레지 피서메이의 인터뷰에 따르면 라보가 기대를 어느정도 충족시키면서 DS의 두뇌 트레이닝, Wii의 위 핏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 예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에서 1.5.0 업데이트를 통해 버라이어티 킷의 바이크 토이콘이 연동되게 되었고 이후에 드라이브 킷의 토이콘까지 연동하게 되었다.
한편 닌텐도 주주총회에서는 "라보의 상황이 어떤지 알고 싶다" 라는 질문에 닌텐도 전 사장인 키미시마 타츠미가 "라보는 지금까지의 타이틀의 성격과 판매 루트가 달라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여름 방학, 생일, 크리스마스 등의 특정 휴일 판매량을 지켜봐야 한다" 라고 답변을 하는 것을 보아, 미국과는 반대로 일본에서는 라보 판매량이 아직 기대에 못 미쳐서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2018년 닌텐도 제1사분기 결산 정보에서 4~6월 라보 시리즈 전체 판매량이 139만장으로 기록되면서 미국 사장 레지 피서메이가 기대해왔던 '''DS의 두뇌 트레이닝, Wii의 위 핏의 연장 선상은 되지 못했다.'''[15]
이후 7월~8월 경에 일본 닌텐도에서 라보 드라이브 킷 발표와 닌텐도 스위치 라보 크리에이터 대회 개최 및 닌텐도 라보 토이콘에 대응하는 타이틀 발표로 일본에서의 라보 판매량을 어떻게든 늘리려고 노력했지만 라보 드라이브 킷 첫 주 일본 판매량이 11,659장으로 이전 라보 시리즈보다 더 부진한 판매량으로 시작되면서[16] , 일본에서의 라보의 판매량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특히 12월 말에 홀리데이 휴일 시기에도 라보 드라이브 킷이 일본 판매량 총 49,389장으로 닌텐도 전 사장인 키미시마 타츠미가 특정 휴일 판매량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과는 다르게 다른 닌텐도 퍼스트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일본 판매량을 아직도 보이고 있어서 현재 일본의 라보 판매량이 더 나쁜 상황으로 유지되고 있다.
결국 2019년 1월 19일에 닌텐도 현 대표 후루카와 사장은 교토 신문의 인터뷰에서 닌텐도 라보가 다행히 연말에 판매량이 어느 정도 늘어났지만, 다른 닌텐도 스위치 인기 퍼스트, 세컨드 독점 게임들에 비해서 '''여전히 판매량이 뒤쳐지고 안 좋은 상황인 것을 인정하였다.''' # 그래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라보에 대한 매력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방법에 대해 연구해보겠다고 밝혔다.
1월 31일에 닌텐도 결산에서 2018년 12월 시점까지 전 세계 판매량을 공개했는데, 라보 토이콘 01: 버라이어티 팩이 106만대가 팔렸다. 그러나 2019년 1월 닌텐도 결산에서 작년처럼 총 라보 시리즈 판매량이나 다른 라보 토이콘들의 전세계 판매량도 공개하지 않고 라보 토이콘 01: 버라이어티 팩만 전 세계 판매량을 공개했다. 라보 토이콘 02: 로봇 팩과 라보 토이콘 03: 드라이브 킷을 합한 전세계 판매량은 100만대 보다 낮은 판매량으로 보인다.
2019년 3월에 라보 토이콘 01: 버라이어티 팩만 109만대 정도 팔렸다고 언급되었고 2019년 6월 이후로 현재까지 라보 시리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아서, 나머지 라보 토이콘 02: 로봇 팩과 라보 토이콘 03: 드라이브 킷, VR 키트를 합한 전세계 판매량은 여전히 계속 100만대 보다 낮은 판매량으로 보인다. 결국 닌텐도 라보는 DS의 두뇌 트레이닝, Wii의 위 핏의 연장 선상이 된다는 닌텐도의 초반 기대와는 다르게,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소비자로 끌어모으는 데에 실패하게 되었다.[17]
7. 기타
투나잇 쇼에서 라보로 만든 악기들만을 활용해 연주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자신의 곡인 'No Tears to Left Cry'를 불렀으며 노래에 맞춰 지미 팰론과 더 루츠가 라보로 제작된 기타와 피아노로 반주하였다.
IGN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라민 자와디에게 직접 왕좌의 게임의 오프닝을 라보로 연주하는 것을 부탁하였다.
닌텐도 라보 버라이어트 킷 토이콘 하우스에서 이스터에그가 발견되었는데, 이 이스터에그의 내용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하다. 해당 영상에서 그 내용을 보여주는데, 라보의 집에서 밤으로 만들고 아이를 재운 후 오랫동안 기다리면 귀신이 돌아다니고, 그중 트럼프카드 요괴가 '''아이를 죽이려 하다 아이가 깨어나 귀신이 도망친다.''' 이 외에도 Discover모드에서 화면속 조이콘에서 광선검이 튀어나오는 이스터 에그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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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Mii 파이터의 의상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위 사진은 골판지 상자로 만든 게임기에 영혼이 팔린(…) 뱀병장님의 모습으로, 클리어의 방 보상 이미지다.
타임지 선정 '2018년 최고의 발명품들'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포켓몬 퀘스트와 콜라보를 했다. 퀘스트 버전의 피카츄, 이브이, 이상해씨가 그려진 도면을 잡지의 부록으로 준다고. #
[A] A B 버라이어티 키트 기준[1] 홍콩은 이미 라보를 스티커로 정발했었기 때문에 업데이트로 중국어 지원한다.[2] 이 점은 마인드스톰과 유사하다.[3] 다만 레고와 비교해 아쉬운 점이라면 조이컨은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하지만 출력은 진동으로 제한되기에 대부분 출력은 결국 스위치 본체의 영상과 음성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레고는 라보처럼 영상과 음성이라는 상호작용적 수단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차이점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4] 아주 드물게 매끈매끈 스티커를 테이프처럼 쓰기도 한다.[5] 반사 스티커 부근에는 셀로판 테이프 사용을 권하지 않으며, 검은 종이 테이프 사용을 권한다.[6] 각자 만들기, 놀기, 이해하기를 의인화한 것이다. [7] 일명 라보맨[8] 피아노 토이콘을 통해서 이뤄진다.[9] 마리오의 테니스 영상이다.[10] 실제로 구글 카드보드와 호환이 되는 건지, 스마트폰으로 카드보드 앱을 실행시킨 뒤 고글에 넣으니 '''화면이 아주 잘 보였다.''' 다만 스위치 본체보다는 화면이 작아 빠지기 쉽다.[11] 시간을 멈추면 포탄도 발사되자 마자 정지하므로 움직이는 적을 정밀 사격하는 용도론 쓸 수 없고, 시간이 멈춘 사이 포탄을 마구 쏴 한번에 큰 범위를 공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장전하지 않고 방아쇠를 당기면 해당 지점에 락온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 기능이랑 같이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12] 다만 수제라는 특징은 토이컨을 '''조립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컨텐츠'''가 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골판지가 싫다면 장비값이 비싸긴 하지만 도면 자체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면 된다. [13] 정말 내구성, 안정성을 보장하려면 레고와 콜라보하는것이 좋으나, 라이선스 비용과 특수 전자부품 사용으로 되려 비싸질 수 있다.[14] 고양이가 자주 탐낸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장마철에 들자 상자가 습기를 빨아들여서 눅눅해져서 버려야 되는 상황이 온사람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 사람 자체에서도 땀으로 인해 오래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 있던 타사의 VR기기들은 사용하다 땀이나면 닦아서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라보의 경우 골판지라서 한번 스며든 물기를 빼내는게 어렵기 때문. 따라서 얼굴이나 손이 유난히 자주 닿는 부분은 스카치테이프로 한번 더 마감처리해 주는 걸 추천한다.[15] 5월에 스위치로 이식된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의 판매량(140만장)보다 못한 판매량이다.[16] 일본, 미국에서 판매 성적이 안 좋았던 로봇 킷 첫 주 일본 판매량 (28,629장)보다 못한 판매량이다.[17] 나중에 링 피트 어드벤처가 사실상 닌텐도의 두뇌 트레이닝, 위 핏의 기능성 게임 계보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두뇌 트레이닝과 위 핏이 기존에 게임을 즐기지 않던 일반인들을 대거 소비자로 끌어모은 것과는 다르게 링 피트는 기존에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이 주 구매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보면 닌텐도 입장에선 절반의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