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Escape

 


1. 영화 The Great Escape
1.1. 줄거리
2. 영국 록 밴드 블러의 음반
3. 미국 록밴드 Boys Like Girls의 곡


1. 영화 The Great Escape


[image]
개봉일
1963년 7월 4일 (미국)
감독
존 스터지스
작곡가
엘머 번스타인
원작
The Great Escape
원작자
폴 브릭힐
존 스터지스 감독의 1963년 영화. 국내에서는 주로 '대탈주' 또는 '대탈출' 등으로 번역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루프트바페의 연합국 항공기 승무원 포로들을 수용해 둔 포로 수용소의 영국군미군 포로들이 기기묘묘한 계획으로 수용소를 탈출한다는 스토리로, 실화를 영화화한 것이다. 실제 사건은 독일 공군 관할 수용소인 Stalag Luft III에서 일어난 탈출 사건이다. 이 수용소는 현재 폴란드 Zagan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영화의 세부 내용은 영화적 창작이지만 탈출시도 76명, 사망 50명, 탈출 성공 3명이라는 스토리는 사실이다. 영화의 끝에도 '이 영화를 고인이 된 50명에게 바칩니다'라는 엔딩 롤이 나온다. 현재 당시 수용소는 관광지화하여 탈출 관련 안내비석이 세워져 있다.
참고로 살해 인원이 50명이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73명이 다시 잡히자 열받은 히틀러는 73명 전원을 총살하려 했다. 그러나 빌헬름 카이텔하인리히 힘러, 그리고 헤르만 괴링은 너무 많이 총살하면 연합군에 잡힌 독일군 조종사들이 보복을 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히틀러는 수긍했다. 그래도 히틀러는 본보기를 위해 최소한 절반 이상은 총살할 것을 명령했고, 힘러가 총살당할 인원을 50명으로 고정했다. 그리고 조종사들과 개별 면담을 해서 인원을 추리고, 명단을 게슈타포에 넘겨 총살을 집행했다. 총살 후에 카이텔은 시신들을 화장해서 가루를 Stalag Luft III로 다시 보내서 본보기를 보일 것을 명령했다. 당연하겠지만 영국군은 분노했고, 앤서니 이든 당시 외무장관이 '전쟁이 끝나면, 이 전쟁범죄에 가담한 모두에게 법의 심판을 내릴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그리고 실제로 전쟁이 끝나고 카이텔과[1] 실제 총살을 집행한 게슈타포 중 '일부'[2]에게 법의 심판을 내렸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 스티브 매퀸: (미군) 버질 힐츠 "쿨러 킹(독방 왕)" 대위[3]
  • 제임스 가너: (미국 출신 영국군) 로버트 핸들리 "약탈꾼" 대위[4]
  • 리처드 애튼버러: (영국군) 로저 바틀렛 "빅 엑스" 소령
  • 찰스 브론슨: (폴란드 출신 영국군) 대니 발린스키 대위
  • 도널드 플레젠스: (영국군) 콜린 블라이스 대위
  • 제임스 코번: (호주군) 루이스 세드윅 중위
  • 데이비드 매컬럼: (영국군) 애슐리 피트 소령
  • 제임스 도널드: (영국군) 램지 대령
등등 당대 유명 스타들이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엘머 번스타인이 작곡한 특유의 유쾌한 메인 테마가 매우 유명하다. 한 번쯤 들어봤을 수 있는데 중1 음악교과서에 "행진"이란 이름으로 실려 있으며, K리그 대전 시티즌의 응원가로도 쓰이고 있다. 심지어 '''멕시코군 공수부대의 군가'''로도 쓰일 정도니 이 곡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2020년 MGM 측에서 4K 복원 완료해 5월 12일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로 출시했다. [5] 원본 컬러 필름이 색이 다 빠져서 색감 복원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결국 쿠엔틴 타란티노마틴 스콜세지가 가지고 있는 아세테이트 프린트를 참조했다고. 복원판 평은 좋은 편이다.

1.1. 줄거리


독일 국방군 공군이 관할하는, 미합중국 육군 항공대[6] 영국 공군, 영국 해군 항공대의 항공기 승무원 출신 포로들이, 수용소의 담요침대 목재 등을 써서 위장용 피복을 만들거나 땅굴을 파며 탈출을 준비한다.
포로도 군인이므로 탈출해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다면 가장 좋고, 최소한 '''계속 탈출시도를 해서 적의 전투력을 소모시키는 방법으로라도'''[7] 전투행위를 지속해야 한다는 다소 황당한 지론과 깡을 갖고 있는 주인공[8]과 그에 동조하는 다양한 특기를 가진 영국군 및 미군 포로들의 탈출 시도, 그리고 거기에 늘상 골머리를 앓고 어떻게든 그들의 탈출을 막으려고 하는 독일 공군들 간의 두뇌싸움이 백미다.

'또 한번 탈출을 시도한다면 목숨은 보장하기 어렵다'라는 포로 수용소장인 공군 대령[9]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10][11][12]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몇개의 굴을 뚫는데, 결국 그 중 하나로 250여명의 계획자 중 76명이 탈출에 성공하지만 독일군의 집요한 추적 끝에 50명의 탈주자들이 체포 후 학살되거나 도주 중 사살당하는 등 목숨을 잃고,[13] 23명은 체포되고 그중 11명은 같은 수용소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탈출 과정에서 스티브 매퀸의 그 유명한 오토바이 씬이 나온다. 어찌어찌 체포되어 수용소로 돌아온 장교(제임스 가너가 분한 핸들리)는 소장에게 동료들의 죽음을 통보받고 슬퍼한다. 50명의 조종사 포로는 게슈타포가 전부 총살해 버렸다. 끝까지 탈출에 성공한 사람은 배로 탈출한 2인팀[14]과 벨기에,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도움을 받아 스페인으로 탈출한 네덜란드인 브람 판 더 스토크[15], 총 3명밖에 없었다. 이 3명의 생존자 중 2명은 노르웨이인이고 1명은 네덜란드인으로, 타국 RAF 조종사들만 생존에 성공했다.
실제 사건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영문 위키의 Stalag Luft 포로 학살 사건을 읽어보면 될 것이다.

2. 영국 록 밴드 블러의 음반




3. 미국 록밴드 Boys Like Girls의 곡



국내에서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주제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스팟광고, 던킨도너츠 CF,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김연아 응원 CF[16]등으로 광고에 많이 쓰이는 음악이며, 그로 인해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부산 한정으로 CJ 헬로비전과 HCN 부산방송에서 중계방송하는 2012 롯데야구 중계방송의 공수 교대 송 겸 하이라이트 음악으로도 사용 중이다. 그 외에도 SBS Sports에서 EPL 경기 하이라이트에 지긋지긋하게 틀어주는 노래이기도 하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의 등장음악이고, SK 시절 정근우[17]의 응원가였다. 현재 KBSN스포츠의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서 하이라이트 BGM으로 연주곡 버전 루프가 사용 중이다.
2014년 펜타포트 때 보라걸이 내한해 공연했는데 한시간이 안 되는 공연 시간 동안 이 곡만 처음에 한 번, 어쿠스틱으로 한 번, 마지막에 할 노래 없다면서 한 번 하면서 세 번이나 우려먹어 욕을 좀 먹었다.
이 노래가 삽입된 광고들이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이쪽은 옥타브랑 곡의 속도를 올렸다.
던킨도너츠 CF
국민은행 CF
[1] 알다시피 괴링, 힘러, 히틀러는 자살했다[2] 왜냐하면 다른 일부는 동부전선에서 실종되거나 죽거나 소련군에 포로로 잡혀 시베리아로 끌려갔기 때문이다[3] 치킨 런, 심슨 등에서 패러디된 독방에서 야구공을 벽에 던지는 장면으로 유명하다[4] 참고로 제임스 가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다. 24보병사단 산하 제5보병연대에서 소총수로 낙동강 전선에 참전하였으며, 2번의 부상으로 퍼플 하트를 2회 수훈하였다.[5]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은 LD 시절 이 영화를 출시한 적이 있다.[6] 물론 땅굴 파는 작업을 미군들이 돕기는 했지만 영화에서와 달리 실제 Stalag Luft III 탈출자들 중 미군 조종사들은 없었다. 전부 영연방계 공군 또는 타 국가라도 RAF에 자원한 조종사들이었다.[7] 다시말해 전선으로 투입되어야 할 인적, 물적 자원을 탈주포로 찾아내는데 소비하게 만드는[8] 위에서 말한 로저 바틀렛이다. 실존 인물인 Roger Bushell 소령을 모티프로 하였다.[9] 담당 배우는 실제 독일군 참전용사였으며 무려''' 동부전선''' 생존자였다. 실존인물은 참조. 이 사건 이후 수용소장에서 보직해임 되었지만 정신이상을 호소하여 감옥에 갇히지는 않았고, 종전 후에도 서방 연합군 포로들이 제네바 협정을 지킨, 나름 신사적인 수용소장이었다고 증언하여 2년만 수감되어 있다가 석방되었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되기 2달 전 만 82세로 사망했다. 영화에서도 이런 신사적인 모습이 나타난다.[10] '''의외로 서부전선 포로들에게는 신사적이었던''' 독일군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시작 시점에서 상습 탈주자들을 계속 경고만 하며 봐주고 있었다는 것만 해도...영화에서 서방 연합군 포로들은 노역을 안시키고 수용만 하는데 소련군 포로들은 벌목노역에 동원되는 묘사가 나온다. 단, 여기의 경우는 서부전선이라는 것과 함께 '''공군'''(루프트바페) 소속 수용소에 연합군 공군 포로를 수용했다는 것도 한몫 하는데 원래도 덜 막장스러운 기질에 동일한 하드웨어를 운용하는 군종이라는 묘한 연대의식이 그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말이 맞는 게, 말메디 학살이랑 이 사건, 그 외에도 영문위키에 많이 나오는 주요 포로학살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무장친위대나 게슈타포 등 슈츠스타펠 산하 기관들은 신사적이고 뭐고 없이 서부전선 포로도 (규모는 동부전선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학살한 걸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사건으로 죽은 50명은 게슈타포가 처리했다.[11] 또다른 영화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Victory'에서도 이런 점이 보여지는데 연합군쪽 포로들과 독일군 간수들이 전쟁 이전 축구선수로 같이 시합을 했었던 추억을 기반으로 한번 친선 축구시합을 하자고 독일군측이 제안하고 포로들이 받아들이는데 포로측에서 동유럽 출신 선수들이 필요하다 주장했지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결국 받아들여서 동부전선 포로수용소에서 전직 선수들이 몇 왔지만 연합군 포로들과는 달리 처참한 모습으로 왔으며 독일군측도 높으신 분들이 알면 큰일난다고 말한다.[12] 영화 Victory에 대한 개별문서가 없어 여기 소개하면 대탈주와 많은것들이 닮았다. 신사적으로 대한 서부전선 포로수용소, 포로 중 주인공 한명이 탈출해서 사전에 정보를 입수, 포로들의 탈출. 축구를 소재로 하다보니 펠레를 비롯 당대 유명 축구선수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했다. 줄거리는.. 무료한 포로수용소에서 기분전환을 위해 독일군축이 독일군과 연합군 포로들간의 친선 축구시합을 추진하는데 이를 알게된 독일군 상층부에서는 단순한 친선시합에서 (시합에서 승리함으로써) 나치독일의 선전용으로 쓰기 위해 시합 규모를 키우게 되고, 포로들은 판이 커진 시합을 이용, 탈출극을 벌이는 목적으로 이 시합을 이용하게 된다. 이 과정을 그린 영화.[13] 실제로는 73명 모두 생포된 후 위에서 말한 대로 힘러가 인원을 50명으로 고정시킨 후 사살되었다.[14] 노르웨이인들로, 이들은 독일인과 외모가 비슷하고 노르웨이는 당시 추축국이었으므로, 별 탈 없이 독일영토를 통과하여 스웨덴으로 도주할 수 있었다. 이 2명은 종전 후에도 항공계통에서 일을 하였다. 영화에서는 찰스 브론슨이 분한 대니와 또 다른 친구인 윌리로 나오는데 탈출방법은 동일하나 소속이 폴란드에서 탈출해서 RAF에 소속된이로 각색해서 나온다.[15] 위의 두 노르웨이인들은 스웨덴으로 도망간 후 다시 전장에 복귀하지 않았으나, 스토크는 영국으로 돌아가 다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조종사로 참전했다. 그가 탈출에 성공하자 게슈타포는 그의 아버지를 눈멀게 하고 두 동생들은 죽여버렸다. 종전 후에는 위트레흐트에서 의학 공부를 마쳤고 미국 뉴멕시코로 가서 의사가 되었다. 영화에서는 제임스 코번이 분한 세드윅으로 나오는데 역시 탈출방법은 동일하나 호주군 출신으로 각색되어 나온다.[16] 실질적으로는 국민은행 CF이며 이승기가 특별출연 하였다.[17] FA로 현재 한화로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