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END
이것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
수많은 시련을 넘어,
무수한 인연에 도움 받으며
지금, 새로운 섭리에 손이 닿는다.
그래, 이것은
시작의, 끝에 관한 이야기
미래에 희망을 잇는 이야기
-일 터였다.
이것은-
끝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
나의, 절망과 속죄에 관한
이야기-[1]
1. 개요
본 문서는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4주년 기념 이벤트인 월드 엔드 -운명의 빛- (WORLD END —運命の光—)의 이벤트와, 가챠 캐릭터를 소개한다. 이벤트 스토리중 메인 스토리와 연결된, 사마환수라는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짓는 만큼, 메인 스트림과 특정 부분 스포일러 요소가 짙은 문서이니 열람시 주의.
2019년 9월 27일 국내서비스의 종료공지와 함께 상시이벤트로 변경된 제로 크로니클과 같이 2019년 10월 31일까지 상시이벤트로 진행되었다..
2. WORL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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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WORLD END 기념 소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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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판 4주년 기념 이벤트'''
'''신 직종 룬 세이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4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되는 가챠로 3주년의 제로 크로니클과 같은 메인 스트림에 속하는 스토리다. 사마환수의 이벤트로 등장한 엘레노아(Eleanor = 엘리노어)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며, 아이리스와 함께 새로운 직종 <룬 세이버>로 등장. 어둠의 왕자는 제로 크로니클과 마찬가지인 버서커로 등장하였다.
신 직업 룬 세이버는 기본적으로 클래스체인지가 이루어진 상태로 합류하며, 이에 따라 클래스 체인지 이후의 합연산 공식이 기본 공격 공식으로 적용된다.
공격 속성은 마속성인 마도사 계열의 직업이며 변신사와 비슷하게 뿌니콘을 꾹 누르고 있을 시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는 엘리멘틀 이 있는데, 일반 공격은 물리 대미지를, 자동 공격은 속성 대미지를 적에게 입힌다. 룬 세이버만의 특유의 시스템 룬 드라이브(..?!)는 세팅을 바꾸는 것으로 액션 스킬 강화, SP 회복 등의 효과를 자신에게 부여한다. 참고로 룬 드라이브의 위치는 한국판에서 스킬 버튼 위치를 바꾸는 것처럼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다만, 버그인지 의도인지는 불명이나 스킬 버튼을 활성화 시켜도 다른 직업과는 달리 스킬 버튼이 나오지 않아서 쁘니콘을 누르고 버튼을 향해 당기는 식으로만 써야한다.
패미통 초기 평가는 3명 모두 골든 SS.
이번 캐릭터들은, 신 직업으로 나온 캐릭터의 모티브 무기를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단 점(아이리스와 엘레노아의 모티브 무기 모두 퀘스트 보상이다), 그리고 기존 직업의 무기는 가챠로 얻을 수 있단 점, 무기 가챠에서 얻을 수 있는 기념 무기가 1개라는 점, 배포된 무기의 진화에 필요한 전용 룬은 이벤트 특정 지역에서 획득해 진화 가능하단 점, 이미 있던 직종의 캐릭터의 Lv 100스테이터스는 등장한 년도라는 점[2] ,등 제로 크로니클과의 유사점이 존재한다. 당연하게도 이번 아이리스와 어둠의 왕자는 제로 크로니클과 마찬가지로 주인공과 아이리스이기 때문에 타운에 나타나지 않는데, 뿐만 아니라 개인 스토리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각성을 시켜도 우각 일러[스포일러] 만 볼 수 있고 에피소드 버튼은 눌러도 반응이 없다.[3]
극 스포일러
PV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이 어둠의 힘에 각성, 폭주하는 장면이 블리치, 나루토,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오마주한 것 같다는 평이 많다.}}}
여담으로 등장 전야 오세냥때 공식 트윗 RT 이벤트가 열렸는데, 3시간정도 되는 시간동안 7먼 4천의 RT수를 기록했고, 방송이 끝날 즈음에는 운영진의 조작의 힘으로(…) 10만 리트윗 달성 보상을 선물로 주게 되었다. 한판에서도 비슷한 이벤트를 했는데 1800 회로 대폭 줄였음에도 1600 언저리만 채우고 끝났으며, 일판과는 달리 미달된 최종 보상은 주지 않았다.
해당 이벤트에서 로이드의 성우가 공개되었는데, 벤자민과 디트리히 베르크를 담당한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로 밝혀졌다.
2018년 7월 중순 기준 한판에는 늦게 출시가 확정돼서 이래저래 불만이 터지는 상황이다, 오죽했으면 공식카페 공지에서도 비아냥 거리는 반응이 많아 운영진이 직접 화요일부터 카운트 다운이 들어간다는 '''예고의 예고'''를 하여 여러 사이트에서 비웃음을 타기도 했다. 유저들이 이렇게 비아냥 거리는 건 가챠 기간을 늘렸기 때문인데, 현재 기간이 늘어난 카오스 엠브리오 뿐만 아니라 그 바로 전 가챠인 킹스 크라운2부터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4][5] 다음에 4주년이 끝나고 콜라보 때문이란 말이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어서 현재 더욱 답답한 상황이었으나 7/25일 공개된 커밍쑨에 의하면 다음 가챠는 여름 가챠이며 100억 $$$ 시즌 2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른 사이트애서 그럼 왜 기간을 늘렸냐며 불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줄이자면 가챠 기간을 늘려가면서 월드 엔드의 출시를 미룬 이유를 밝히지도 않았고,[6] 그 사이의 공백을 메꿔줄 리셋 복각 이벤트나 독자 이벤트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터진 문제. 그렇게 출시 시기를 미뤄가며 연기했음에도 서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추가로 욕을 먹고 있다.[7]
2.1.1. 엘레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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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이와미 마나카'''“약속했습니다, 이 세상을 구하기로…”'''
'''높은 보호능력과 더불어 다양한 전투능력을 겸비한 딜러'''운명의 무녀 > 빛의 왕
'''직업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룬 세이버'''[14]
'''20성 멀티와 룬세이버 무기가 나오면서 점점 더 높아지는 위상'''
개인 스토리나 이벤트 스토리는 전부 스포일러이므로 엘레노아 항목을 참조.
캐릭터 스킬의 컨셉트는 룬 세이버라는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한 셋팅으로 보인다. 오토스킬 중에서 버스트 게이지 상승량 50% 증가와 룬 드라이버 효과/지속시간 100% 증가 등 이 직업의 특징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 룬 드라이버의 3가지 효과는 일공증 100퍼, 액강 75퍼, SP 도트 회복인데 오토스킬 덕을 받아서 만렙 기준으론 2배로 뻥튀기된다.[15] 버스트 게이지는 평타 풀콤보를 하면 거의 다 충전되며, 룬 드라이버 지속시간도 2배인 2분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넉넉히 운용할 수 있다.
1스는 전방위 공격과 함께 배리어 2회와 특수 버프인 빛의 왕을 얻으며 상대에게 이동불가 상태이상을 부여한다, 딜량이 높기 때문에 중저급 던전에선 이동불가 전에 몹이 녹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생각없이 지르기 좋은 스킬이지만 아쉽게도 룬 드라이버의 등장 때문에 일판처럼 스킬 버튼이 없어서 버튼난사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선후딜 구간이 좀 또렷한 편이라 반응형 데인저러스 어택 구간에선 사용을 주의.
2스는 엘레노아의 DPS를 책임질 스킬이자 하나밖에 없는 회복 스킬인데, 상당히 불편한 운용을 가진 록온 투사체 형태로 초반에 염, 수, 뇌 속성 투사체를 투척하다 마지막에 광속성 범위기를 날리는데, 앨리스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라서 오죽하면 이 판정 문제만으로 엘레노아 평가 자체가 깎이고 있다.[16] 또한 스킬 마지막에 아무 몹 또는 근처 몹에 가장 큰 딜을 주는 범위기가 들어가므로 난전에서는 근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투사체마다 폭파 판정이 있어서 잡몹 쓸이용으로도 적합하고, SP 효율비례 딜량도 1스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하므로 단점이 있긴 하나 쓸 수 밖에 없는 스킬. 뒤에 적용되는 파괴의 창은 엘레노아 주변에 한 쌍의 룬을 소환하여 평타 및 차지시 대미지를 준다. 이에 따라 평타 딜러로서 사용하기 좋으며, 수급하기도 편하다. 다만 엘리먼트 버스트 게이지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엘레노아의 배리어는 특이하게 스킬을 시작할 때와 스킬이 끝날 때 각각 2회씩 충전된다. 스킬 도중에 DA에 맞아도 이후에 피하면 배리어 2장을 리필받는 것이라 다른 배리어 의존 캐릭터들에 비해 안정성이 더 높다. 물론 2회라고 적혀있는 대로, 2스킬 도중에 전부 다 피해도 배리어가 4장으로 늘어나는건 아니다.
배포 모티브 무기는 HP잔량이 많을 수록 액강(최대 50%), 염/수/뇌/광속성 대미지 50%, 피댐감 20%라는 단촐한 구성에 무기 스킬은 공격 50% UP이 전부인, 어떤 의미에서는 배포무기 다운 성능. 나중에 제대로 된 상성 맞는 교체 무기나 잉곳 무기를 들려주면 더욱 강해지리라는 기대를 담아, 지금은 일단 이걸로 참도록 하자. 안 그래도 강하다. 이는 후술할 아이리스도 동일.
전체적인 평가는 광속성만이 아닌 다양한 속성 구비와 게이지 수급력이나 룬 드라이브의 좋은 연비 등 앞으로 나올 룬 세이버와도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또한 평타 쪽도 룬 드라이브와 빛의 창 덕에 매우 우수하다. SP가 제한되는 던전에서 꽤나 유용한 전투방식이다. 그리고 DPS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2스 때문에 평가절하 되는데 상술한 룬 드라이버의 지속시간이나 간단하게 성립되는 스탯 다운&상태이상 차단,[17] 1스 2스 막론하고 발생되는 2단 배리어[18] 의 안정성과 파괴의 창을 겸한 고속 수급력 등 기본적으로 운용 자체는 상당히 편하다.
단점은 상술한 2스킬의 구조적 문제가 이미 자세히 언급되었고 또다른 단점은 고유버프까지 해제하는 패턴에 약하다는 점. 녹만드라고라 같은 방식에 당하면 빛의 왕이나 빛의 창같은 기능이 사라지며 배리어, 상태이상 무효 등의 안전한 기능도 증발하기 때문에 보호능력과 수급 면에서 상당량 무력화된다. 다만 이 경우는 스테이터스 다운 무효가 항시 발동되어 있기에 SP가 남아있으면, 다시 재생산 할 수 있다. 때문에 스킬을 사용할 만큼의 SP를 남겨둔다는 생각으로 운용하면 많이 완화 가능한 단점이며, 사실상 여기에 완벽히 해당되는 요소는 메탈 항아리 정도.
그리고 아주 나쁘다까진 아니지만 섬멸력이 미묘하다. 고정 원형공격인 1스킬과 상술했듯 2스킬의 투사체의 사이즈와 촘촘하지 못한 연사력 때문에 한 부분을 집중한 스타일이라고 부르기도, 다방면을 쓸어버리는 스타일이라고 하기 애매하다. 그나마 2스킬의 투사체가 폭발 판정이 있으므로 어느정도 보완해주고 있는 편.
8~9월까진 출시 당시를 제외하곤 같은 라인의 둘에게 못미치고, 그 전 사마환수 출신 교체한정이나 킹스 크라운 캐릭터 들에게 종종 밀리는 평가를 받는 등 4주년 캐릭터치곤 기대 이하 취급이었으나 그 후 요나 무기를 얻어 전체적인 딜링과 공속으로 인한 수급기능이 상승하여 평가가 올랐다. 생존피지컬과 오토스킬 특성 덕에 각종 핸디캡이 주어지는 나이트메어류 던전에서도 활약상이 적지 않으며, 결전 퀘스트 LV9999를 솔플로 클리어하는 몇 안되는 캐릭터라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11월에 와선 점차 룬세이버들 무기가 풍부해지더니 이내 엘레노아가 모든 룬세이버 무기에 적성을 보이며 심지어 해당 무기의 주인들보다 무기 효과를 더 잘 받아, 11월 현재는 룬세이버의 웨펀마스터가 된 상황이다. 요나 무기만 해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그 요나 무기마저 넘어서는 현재 룬세이버 무기 중 최고라 불리는 루셰 무기가 나오면서 화룡점정을 찍은 셈, 현재로선 아이리스와 비교해도 서폿만 떨어질 뿐 다른 점에선 이미 아이리스보다 좋다는 평, 거기에 11월에 잉곳 3와 함께 휘검에도 잉곳 1, 2 무기가 나오면서 헬리오 휘검, 기가스 휘검에도 매우 뛰어난 적성을 보인다. 거기에 처음 스컬 마그나 무기랑 안 맞을 거라는 평가랑 달리 가장 잘 맞는 무기 중 하나로 밝혀졌다..! 일단 빛의 창 자체가 수급을 보완하고, 개인 오토와 룬 드라이브에 각각 지속시간 버프 2배랑 SP 회복이 붙어서 예상 외로 스컬 마그나도 잘 맞는 상황, 이로서 정말 룬세이버계의 웨펀마스터가 됐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의 진 주인공 캐릭터. 홀로 남겨져서 죽을 뻔했던 것을 아이리스에게 구제받았다. 성격은 상냥하면서도 과감한 면도 있다. 당장에 아이리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어떤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19] 이 탓에 주인공에게 선전포고를 했지만 아이리스가 주인공을 살리면서 세상도 구할 방법을 찾자고 설득하자 그녀의 말을 따르기도 하고, 안젤라가 극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자 고마워하기도 했다. 엘레노아의 반응을 본 안젤라가 차라리 그 해결책밖에 생각 못한 자신에게 화를 내는게 마음이 편할 거 같다며 자책할 정도.
여담으로 오른쪽 귀를 보면 제로 크로니클의 어둠의 왕자랑 똑같은 귀걸이를 차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미래의 주인공과 아이리스의 딸이 엘레노아가 아니냐는 가설이 있었다. 하지만 앞서 서술했듯이 엘레노아는 아이리스가 우연히 구해준 정체불명의 생존자이자 그녀의 힘과 이명을 물려받은 후대 빛의 왕이기 때문에 주인공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이 드러났고, 귀걸이를 의식한 가설은 깨졌다.
룬 세이버의 얼굴마담으로 자리잡았다. 공지에서 직업소개를 할때도 단독으로 얼굴을 비추며, 클래스 체인지 소개란에서도 홀로 등장. 아무래도 아이리스는 여주인공인 관계로 내놓기 뭐했거나 엘레노아가 룬 세이버 특징에 더 부합해서 그런 듯.
2.1.2. 어둠의 왕자#s-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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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카지 유우키'''“아이리스를 지킨다. 그걸 위해서라면…!”'''
'''폭주 특화 딜러'''[26]어둠의 그릇 > 미쳐버린 어둠의 그릇
'''가장 버서커다운 버서커이자 결전 퀘스트의 패왕'''
이번 어둠의 왕자의 가장 큰 특징은 1오토로, 버서커의 특수 액션으로 인한 부여효과를 제외하면 어떤 버프나 디버프도 받지 않는다. 이것은 확실하게 양날의 검인데, 온갖 위협적인 상태이상이나 스테이터스 다운 효과들을 전부 무시한다는 장점도 존재하지만 아군의 서포트 역시 전부 무시해버리기 때문. 이 점은 결국 최대 딜량을 늘릴 방법이 무기나 악세, 석판 등의 오토스킬을 제외하면 없다는 문제가 된다. (즉 무기 스킬이나 서포트가 무용지물이 된다.) 그만큼 2오토와 3오토에 엄청난 효과들을 조건부도 없는 깡 패시브로 우겨넣어 다른 캐릭터 2개 분량의 효과를 얻게 되었지만.
1스킬은 적을 베어나가는 조작 가능 스킬. 대미지는 낮지 않으며, 시전 도중 적을 격파했다면 스킬 종료 후에 최대 HP의 절반을 회복한다. 참고로 데인저러스 등에 의해 스킬이 캔슬되어도 도중에 격파했다면 스킬 시전 시간이 다 끝나고 회복이 들어오니 안심하자.
재조정 이후로는 적을 격파하지 않아도, 때릴 때마다 hp흡수가 가능해졌다. 적이 많을수록, hp흡수의 중복으로 잘만 하면 10000까지도 거뜬히 회복할수있다.
2스킬은 제자리에서 넓은 어둠의 영역을 펼치고 폭주하여 범위 내의 적들을 공격하는 말뚝딜 스킬. 생각보다는 범위가 넓고 끌어치기 옵션도 있어 섬멸력은 나쁘지 않으나 데인저러스에 취약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시전 시간은 긴 편이나 그만큼 대미지는 매우 강력하며 시전 후 그래비티 필드를 펼친다. 그래비티 필드는 제클 어둠의 왕자와 달리 땅에 고정된 장판이며 킹스 아이샤처럼 두개까지 깔 수 있다.
1오토의 효과로 사이퍼 무기나 여타 서포터에 의한 도트힐을 받을 수 없기에, 어둠의 왕자의 힐은 잡몹전에선 1스킬의 격파힐, 보스전에선 엑셀 버스트의 흡수힐로 충당해야 한다. 다만 체력도 방어력도 매우 높은 덕에 빡빡한 힐 조건으로도 크게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는 편. 그리고 수많은 여타 캐릭터와 달리 어둠의 왕자에겐 HP 조건부 오토스킬이 없기 때문에 헤러틱 브레이크의 불사 옵션과의 조합은 발군이다. '''외부적인 힐에 의존하지 않고 헤러틱 브레이크로 버티다 엑셀 버스트로 회복을 도모해야한다'''는 점에서 그 누구보다 가장 버서커다운 버서커인 것.
버프 효과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무기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었는데, 17일 무기가 출시되었고 정말로 어둠의 왕자 전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옵션들을 들고 왔다. 무기 스킬은 부여효과 없이 적을 끌어들인 후 암속성의 크리티컬 대미지를 주는 스킬, 무기 오토는 '''직종특성 이외의 부여효과가 적을수록 일반공격, 암속성 대미지, 액션스킬 강화(최대 5종류/100%)''', HP10% 이상일때 즉사회피, 일반공격의 수급량+3이다. 무기스킬은 추가적인 버프 없이 순수한 딜스킬이며, 1오토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버서커는 현재 어둠의 왕자 뿐이기 때문에[27] 사실상의 전용무기.
만약 여유가 있다면 잉곳 2 (기가스 루프스) 무기도 추천된다. 잉곳 2의 페널티인 무기스킬 부재와 공속증가 무효는 어차피 버프 무효 + 버서커라는 특성상 전혀 손해가 되지 않고, 빠른 액셀 버스트와 헤러틱 브레이크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줄 일반공격 500%가 달려있기 때문. 이동속도가 30% 증가로 제한당하는 것이 유일한 페널티이고 불편하긴 하지만, 버서커로 섬을 돌 것도 아닐뿐더러 월엔 왕자를 투입할 정도의 고난이도 퀘스트에선 진행속도가 문제가 아닐 테니 그리 신경쓰이는 요소는 아니다. 무엇보다 대미지가 압도적으로 높고, 어찌됐든 엑셀 버스트/헤러틱 브레이크는 월엔 왕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라 딜과 생존을 한꺼번에 잡는 픽으로서 평가가 높다. 이 때문에 대체로 모티브보단 기가스 루프스 무기가 좀 더 좋다고 보는 편.
문제는 이 두 무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어둠의 왕자에게 추천할만한 무기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최근 대부분의 무기들은 무기스킬로 인한 버프 + 체력 조건부 오토(주로 액강)으로 먹고사는지라, 버프 무효에 헤레틱 브레이크로 버티며 사는 어둠의 왕자는 이런 무기들의 성능을 90%는 잃고 들어간다. 게다가 과거 암속성 버서커라고 해봤자 배포무기를 든 1년 전의 어둠의 왕자 본인 뿐인지라(...) 속성마저 맞추는게 불가능하니, 월드엔드 어둠의 왕자는 웬만한 가챠 대검에서 나무무기 이상의 메리트를 찾기 힘들다(...).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을 꼽아보자면 사이퍼 무기 정도. 평타속성이나 도트힐은 깨끗이 포기해야겠지만 체력조건부로 얻는건 이속뿐이고, 차지감소를 최대로 올려주는데다 1오토가 차지 액강+회심댐 구조라 그나마 스킬 대미지는 나쁘지 않게 뽑힌다. 물론 무기 가챠운이나 스타룬이 절망적으로 없을 때의 궁여지책일 뿐이고, '''굴릴 생각이 있다면 그냥 모티브나 기가스 루프스 대검이 필수라고 봐야 한다.'''
이 극단적인 모습 때문에 샬롯 갤러리에서는 비속어가 포함된 '개썅 마이웨이 캐릭터'라는 디시 갤러리다운 한줄 평가를 내렸다.
모티브 악세서리는 어둠의 그릇의 목걸이. 다른 둘과 마찬가지로 월드 엔드 싱글에서 얻을 수 있는 랜덤 옵션의 악세로, 헤레틱 버서커의 일반 공격 대미지 / 회심 / 방어 또는 암속성 대미지 증가 옵션이 달린다. 추천되는 것은 단연 암속성 대미지로, 극옵으로 맞추면 80%가 나온다.[28] 일반 공격 대미지는 어차피 잔뜩 보유한 상태라서 극옵인 30%로 맞춰도 별로 차이가 안 나지만, 오토스킬을 보면 알다시피 월엔 어둠의 왕자에겐 속성 증가 옵션이 전무한지라 속성댐 증가의 효율이 매우 높다. 특히 기가스 루프스 무기의 단점인 낮은 속성딜을 보완해줄 수 있는 악세.
영재반 담비와는 약간 다른 의미로 결전 퀘스트에서 키 캐릭터로 통하고 있는데 버스트 게이지가 개막할 때부터 100% 차있어서 목숨 걸고 키메라를 패서 게이지를 채울 필요 없이 시작하자마자 액셀 버스트와 헤러틱 브레이크를 쓸 수 있는 데다가 버스트 게이지 수급량을 올려주는 패시브도 있어서 말 그대로 맞아도 안죽으면서 맞딜링을 하는 광전사를 볼 수 있다.[29] 다만 초반 무적으로 대미지 자체를 깡그리 무시하기에 초반 DPS에 특화된 영담비와는 다르게 월엔 왕자는 폭주의 효과로 죽지 않고 버틸 뿐 HP는 1에서 머무르게 되므로 다음 액셀 버스트를 사용하는 구간을 잘 맞춰서 사용해야 한다. 데인저러스 떡칠 때문에 쓰는 도중에 죽을까봐 불안하다면 헛방을 내더라도 레이드 대상과의 거리를 멀리 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 이렇다보니 헤러틱 브레이크의 효과가 끊기지 않게 하는것을 잘 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평타 위주로 싸워야하며 이 평타 위주의 싸움과 궁합이 좋은 기가스 무기를 끼고 플레이하는게 좋다.
성능과는 별개로 운용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엑셀버스트 - 폭주로 개시해서 계속해서 엑셀 버스트를 이어주고 다음 폭주를 발동시킬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한 번 줄 타기를 잘못해서 죽어버리면 마도사의 부활 혹은 레이드의 자동부활 후 버스트 게이지는 0으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평범한 버서커들처럼 게이지를 모으고 버스트를 사용한 뒤 폭주를 발동시켜야 한다. 삐끗하면 죽어버리는 고난이도 퀘스트에선 게이지도 못 모으고 돌연사를 반복하는 악순환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뜻. 부여효과, 특히 도트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버서커와는 달리 폭주하지 못한 어둠의 왕자는 광전사는 커녕 버복치다. 방어 300% 보너스가 있다지만 고난이도 퀘에선 강 너머 꽃노래일 뿐이다. 하지만, 오히려 무뇌 무적이 아니라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역으로 다루는 맛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강화 무효화 상대로는 다소 상황을 탄다. 일단 일반 버프는 없기 때문에 어둠의 왕자의 높은 방어력과 1스 격파힐이 통용되는 곳에서는[30]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월드엔드 멀티 급으로 대미지가 엄청나게 들어오고 잡몹이 적다면 헤러틱 브레이크로 인한 생존전략에 의존해야 하는데, 강화무효는 헤러틱 브레이크 버프를 해제시키기 때문에 죽기 십상이다. 이럴 땐 스킬로 회피하면서 딜하는게 이상적인데 데인저러스가 많으면 그것도 힘들다. 단순한 스킬 버프는 상태이상이나 스테이터스 다운만 방지하면 재발동시켜서 보완이 가능하지만 이쪽은 버스트 게이지를 다 채워야하기 때문에 난이도 차이는 더 급격하다. 그냥 해제 패턴 자체는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 성능은 19, 20성 멀티에서 활약의 여지가 적음에도[31] 대 보스전쪽으로 극강의 활약을 하고있어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전 캐릭터 1~2위로써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제로 크로니클 시점까지 고수하던 통바지가 아닌 평범한 바지를 입은 데다가, 장발이 되었기 때문에 킹스 크라운 유키무라의 별명인 유키 언니라는 선례처럼 월드 엔드 어둠의 왕자도 어둠의 공주라는 성별을 초월한 별명을 얻었다. 정말로 여자로 착각당할 법했던 유키무라와 달리 이쪽은 거친 표정과 헤어스타일 때문에 그 정도는 아니고 농담에서 그치고 있는게 차이점.
사마환수의 어둠을 흡수하고 폭주 직전인 모습인지라 강화되는 것 = 어둠에 침식된다는 것인지, 레벨업 시에는 "끄아아악!"하고 비명을 지른다. 문제는 우각일러 확대 시에는 모든 캐릭터 공통으로 레벨업 시의 음성이 출력되는데, 온화하게 미소짓는 일러스트와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는 음성 사이에 갭이 크다는 점...
2.1.3.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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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호리에 유이'''“왕으로서의, 책무가 있으니까.”'''
'''최상의 지원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백의 무녀 > 빛의 왕
4주년에 걸맞게 그야말로 엄청난 성능으로 나왔다. 특히 서포터로서의 능력이 입이 벌어지는 수준. 반격에 있는 시간 정지도 3초로 상당히 짧기 때문에 제클 아이리스와 달리 호평받고 있다.
리더 스킬은 클첸 후 조건부로 속댐강 100%. 매우 뛰어난 리더 스킬이지만 아이리스를 리더로 쓸 일은 크게 없다는 점에서 약간 아쉽다. 물론 협력 방을 본인이 연다거나 할 때는 중구난방으로 누가 오더라도 유효한 매우 좋은 리더 스킬이 된다. 오토는 즉방에 자동반격이 장전되는데, 아이리스의 자동반격은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유효하다. 오토 2는 조건 없는 이공속 액강, 오토 3은 2스 활성화 중 조건부로 작동하는데, 아예 여기에 스테이터스 다운 무효가 붙어 있다.
온천 토와처럼 지원스킬을 달고 나왔는데, 기존 1스킬에 곁다리로 적힌 토와와는 달리 3스킬이나 스타트업 스킬 보유자들처럼 3번째 스킬로 분리되어 나왔으며, 이제까지 나왔던 캐릭터 중 최고수준의 버프를 부여해준다. 비록 클첸 조건이 붙긴 하지만 공업 175%와 속강 150%는 대단한 수준. 여기에 HP/SP 자동회복도 붙여주는데, 힐량은 4초에 350/4로 다소 아쉬운 수준이지만 아이리스 본인의 액강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이 버프는 온천 토와처럼 대기 중에도 튀어나와 걸어주므로 솔로 퀘스트 수행시 매우 유효하다. 특히 변신사 운용이 매우 편리해진다. 셰릴의 경우 버스트를 쓰기 위해 일부러 2스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아이리스와 함께 있으면 대충 리미터를 해제해도 될 정도. 거기다 버프와 달리 도트힐은 덱 전원에게 적용되므로[35] 이전 지원 스킬 보유자였던 온천2 토와가 겪었던 수급 문제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같은 지원 스킬 보유자인 토와와 같이 넣을 경우, 순서가 앞서는 캐릭터가 먼저 나와 차례대로 버프를 사용한다.[36]
1스는 지원스킬에 빛의 왕 고유 버프를 달고 자동반격 2회를 충전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자동반격에는 3초짜리 시간정지가 부가되어 있는데, 파괴의 빛을 뚫고 아이리스에게 공격을 가할 정도의 적이면 상당한 강적이란 소리도 되므로 위기회피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조금 부족한 룬 세이버의 수급에 프리 파밍 시간을 잠깐이나마 부여해주는 것도 괜찮은 요소. 시점 변화 연출도 있는 DA면역 스킬이라 DA 회피용도로도 쓸 수 있다.
2스는 아이리스를 중심으로 한 커다란 동심원 모양 영역에 존재하는 적과 타겟에게 빛의 샤워를 내리고 파괴의 빛을 불러내는 스킬. 사용 중 이동이 가능하다. 파괴의 빛은 에스메랄다의 룬 무장처럼 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격파하는 기능이 붙어 있어 굉장히 편리하며, 룬 슬래시 지속 중에는 원형 필드를 펴고 광역 공격을 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시킬 수 있다. 파괴의 빛은 평상 시에는 sp를 수급해주지 않지만 1스에 sp도트힐이 있는데다가 룬 슬래시 지속 시에는 수급을 해줘서 sp 부담 없이 스킬을 난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스킬의 간편하고 강력한 섬멸능력 때문에 엘레노아를 뽑아놓고도 안 쓴다는 말이 나올 정도. 다만 상당히 거슬리고 아쉬운 점은 조작 이동이기에 데인저를 쉽게 회피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통상 이동보다 이동 속도가 감소하는데다가 스킬 마지막에 제자리에서 잠시 멈추며 이후 후딜이 조금 길다. 1스킬의 반격이 발동했을 때마냥 제자리에서 뛰어오르는데 잘 피하다가 마지막에 데인저에 쉽게 얻어맞을 정도로 빈틈이 크게 생기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스킬이 끝날때 즈음에 멀리 피해있는 것이 필요하다.
출시 당시 버그로 인해 2스로 상자를 열 수 없었는데 일본판은 며칠안에 빠르게 수정해준 반면 한국판은 좀 늦어져서 월드 엔드 가챠가 끝난 뒤 괴도 가챠가 들어왔을 때 수정되었다.
그 외 파괴의 빛 두 개가 겹쳐지는 문제가 있는데 보통 2개 이상의 판넬이 소환되면 서로 일정 간격을 두고 캐릭터 주위를 맴돌아야 정상임에도 파괴의 빛은 일정 시간 후 두 개가 겹쳐진 다음 같은 동선을 따라 돌 뿐 거의 분리 되지 않는다. 대처법이라고 해도 유저 스스로가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적들이 많이 나와서 운 좋게 분리되기를 바라는 것과 멈추지 않고 움직이면서 적을 공격하게 만들어 겹쳐지지 않게 하는 방법 뿐인데 둘 다 쉽지 않다는 게 문제. 두 개의 동선이 완벽하게 겹쳐지는 나머지 하나만 남는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룬 슬래시 중에 펼쳐지는 필드를 집중해서 보면 두 개가 각자 다른 간격으로 필드를 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쪽은 원래 의도된 것인지 일판 역시 2019년 8월까지도 수정되지 않고 있다.
제클 1때 들고 있던 라이트 실드도 불러내는데, 내구도가 3배 이상 올랐다지만 작년과는 메타가 달라 그냥 1장짜리 아머 배리어라고 여기는 게 낫다. 어쨌든 1장짜리로라도 배리어가 있다는 점에 만족하자. 대미지 배리어는 아니지만 자동반격 2회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어성능은 출중한 편.
상당히 강력한 모습으로 재등장, 제클 때와 달리 함께 싸우는 법을 배워 서포트 성능도 1위를 찍을 정도로 출중해졌지만 정작 주인공 페어로 쓰자니 월드 엔드 어둠의 왕자와의 조합은 안맞는 편. 월엔 어둠의 왕자는 직업특성 이외의 버프를 받을 수가 없어서 아이리스의 뛰어난 서포팅을 받는것도 불가능하다.
배포 모티브 무기는 HP 잔량이 높을 수록 액강 (최대 50%), HP 80% 조건부 이속 50%, SP 소비 -10% 라는 단촐한 오토 구성에 무기스킬은 빛속성 대미지를 주는 공격 스킬로 회심 +50% 부가효과가 붙는다. 배포무기다 보니 다른 대안 없이 그냥 들어야 하는 형편. 반대로 말하자면, 이 무기를 지니고도 전체 캐릭터 랭킹 1~3위에 들었는데 나중에 제대로 된 교체 무기가 나오면 더 강해질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식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잉곳 무기의 발매를 모두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형편.
성능적으로는 이렇듯 호평 일색이지만 캐릭터 디자인에서는 평가가 좋지 못한데, 특히 이마의 액세서리에 불평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그 헤어스타일. 액세서리와 5대 5 가르마의 조합때문에 쓸 데 없이 늙어 보인다는 악평이 존재한다. 헤어스타일의 경우 라렛타가 해준 거냐는 다른 악평도 존재한다.
그 외에 엄청난 서포팅 능력에 비해 의외이자 큰 단점은 상태이상 방어 스킬이 없다는 것.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스테이터스 다운 무효[37] 외에는 모든 상태이상에 무방비하다. 그래도 룬 드라이브로 상태이상 회복+무효가 있지만 룬 드라이브는 영구 효과가 아니며 지속 시간이 끝나는 순간부터 다시 취약해진다. 게다가 첫번째 옵션인 공격력+100%를 더 많이 사용하므로 신경쓰지 않으면 갑자기 저주맞고 훅 가버릴 수도 있다. 그나마 룬 드라이브 자체가 스킬이나 일반 액션과는 다른 시스템이라서 마비나 감전 스킬봉인 등 각종 행동불능 상태이상에 걸려도 바로 룬드라이브로 풀어버릴 수 있기에 일단 상태이상에 걸려도 생각보다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역시 문제는 저주나 초고배율 쇠약처럼 일단 걸리는 순간부터 문제가 되는 상태이상들. 아예 처음부터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기에 플레이어의 순간적인 대응능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룬 드라이브의 운용을 유기적이고 재미있게 운용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상태이상이 난무하는 곳에서는 공격력 업이나 SP 회복을 포기하고 상태이상을 장착해 통과하고 아닌 부분에선 공격력을 장착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도록 하자.
더불어 도트힐 위주의 회복 수단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수복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것 또한 단점이다. 룬 드라이브 공격력 100%을 달고 있다가 저주에 쳐맞을 경우가 대표적인데,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30초 가까이 필요하므로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나마 HP조건 오토가 없는 게 다행스러울 따름. 룬 세이버의 수급능력이 별로 좋지 않아 SP를 완전히 소모한 상태에서 회복하는 것도 오래 걸린다. 그냥 저주만 맞은 상태라면 지원스킬에 룬드라이브 켜고 금방 모으지만 문제는 강화무효화를 맞았을 경우. 즉, 대놓고 죽으라고 만드라고라 2종이 동시에 출현하는 맵에서는 아이리스도 별 수 없이 취약해진다. 2스의 지속시간이 길어 의식하고 피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파괴의 빛이 멋대로 얼굴만 내민 만드라고라를 잡아서 단말마를 지르게 하는 경우가 왕왕 나오니 주의하는 게 좋다.
초반에는 월드 엔드 3인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었고, 현재도 실성능은 분명 좋은 편이나 DPS가 낮은 점과 빛속성의 활약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결전 퀘스트와 20성에서의 활약 및 기여도가 타 딜러들에 밀려난 편이다. 20성까지 가지 않더라도 싱글 이벤트의 난이도가 높아지기에 섬멸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대신 별 다른 세팅이 없이 자깔만으로도 1000은 넘는 도트 힐과 12 정도는 뽑아주는 도트 sp를 보유하고 있고(동시에 걸리는 다른 버프는 덤) 지원 스킬이라 sp 30만 있어도 자동으로 걸어주기에 최악의 경우에도 토템으로의 일자리는 남아있다. 다만 현 메타에서도 힐량이 부실한 편이라 멀티에서는 서포터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위와 같은 이유인지 10월 기준 패미통을 제외한 TOP 10 밖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랭킹이 세분화 되면서 광속 딜러로는 여전히 상위권이며, 특히 서포트 스킬[38] 보유자 중에서는 여전히 최상위권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9월기준, 아직도 모든 평가사이트의 지원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있다(...)
3. 월드 엔드 -운명의 빛-
[image]
특설 사이트
다운로드 페이지
日: 2018.07.14~08.31
한: 2018.07.31~08.31
모바일 게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섬 이벤트
사마환수(四魔幻獸)를 통해 간간히 모습을 비추었던 수수께끼의 NPC인 엘레노어가 카오스 엠브리오에서 주인공을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 이후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며 주인공과 마찰을 빗는다.
3주년 기념인 제로 크로니클과 마찬가지로 이벤트 스토리로 등장한 메인스토리이며 과거인 제로 크로니클과 달리 현재에서 일어나는 일, 즉 소오나와 비슷하게 현재의 스토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최초로 풀 애니메이션 PV가 등장했으며, 코로프라의 특징이라면 특징인 스토리 스포일러도 어김없이 이루어졌다.
공개 때부터 강조된 아이리스의 '이것은 나의 속죄의 이야기' 라는 독백대로 어느 정도는 아이리스의 제로 클로니클 시대에 행한 사건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유저들을 의식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 스토리. 제로 클로니클 에 이어 또다시 2차 세계멸망 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하게 된 아이리스는 본 스토리에서 갖은 고생을 하게 되며 결국엔... '미래의 아이리스' 라는 시간 분기요소를 활용해 부정적 평가를 가진 유저들에겐 아이리스가 죄과를 치르는 모습을, 옹호하는 입장을 가진 유저에겐 그럼에도 안심하십시오 본편 아이리스는 안전합니다 를 보여준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3.1. 주제곡: Lux ―最後の約束―
3.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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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종말의 미래 편
아이리스: 우리는 지지 않아.
반드시 당신을 쓰러뜨리겠어.
어둠의 왕!
세계의 끝으로 추정되는 어느 장소, 2번 각성한 주인공과 각성한 아이리스는 <어둠의 왕>과 대치 한다. 주인공은 빠른 속도의 검술로 왕을 공격하나 왕은 꿈쩍도 하지 않고, 왕에게서 오는 반격을 아이리스가 걸어준 파괴의 창 으로 이겨내 보려 하지만 더 강해진 어둠의 왕의 힘에 힘들어 한다.아이리스: 힘을 주거라!
<파괴 >의 창――
균형은 반푼이라 욕하며 ‘천칭은 이미 기울어 졌다’ 비웃는 어둠의 왕에게, 아이리스는 그것을 멈추기 위해 자신들이 이곳에 있는 것이라 반박한다.
아이리스가 시조의 룬을 되돌려 어둠의 왕에게 맞써려 하는 순간, 어둠의 왕은 이미 대책을 강구해 놓았단 듯 그를 공격하고 “균형을 바라는 너에게 변화 따위 있을리 없다”그렇기에 사라져 어둠이 모든 것을 물들이게 하라 비웃는다.일곱 개의 위대한 룬이여,
부서진 시조의 조각이여.
지금 여기서 진실된 모습을 되찾아라——
그의 앞에 선 주인공은, 아직 대드는 네놈을 먼저 먹어주겠다는 어둠의 왕의 위협에 간신히 서있는 와중에도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이번에야말로 아이리스를 지키겠다 결심하고 각성, 어둠의 왕자로 변하고 어둠의 왕은 주인공이 각성하는 것에 사용된 힘을 ‘마환수의 힘’이라 언급하며 그 힘까지 자신이 먹어주겠다 선언하였지만 당초 생각과 달리 그 힘은 단순히 마환수의 힘이 아닌 어떤 ‘무언가’였고 그 힘에 쓰러진 왕은 ‘무(無)’를 언급한 뒤 빛의 왕에게 패배를 선언하나 ‘곧 너도 알게된다’ 비웃고 소멸한다나의 마환수의 힘을
의 소행같군.
빼앗아 온 건가……
마치 도적[41]
어둠의 왕이 사라지고 승리를 만끽하려는 그들, 기뻐하는 캐트라와 드디어 찾아온 승리에 믿기지 않는 아이리스, 그리고 둘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주인공. 평화로운 시간이 찾아온 듯 했으나 몇 분 지나지 않아 폭주하는 힘에 주인공은 어둠의 왕자도 주인공도 아닌 무언가로 변해버린다.
폭주하여 가해지는 그의 공격을 <자애>의 우리로 어렵사리 방어한 아이리스는 이후 그를 멈추기 위해 시조의 룬의 힘을 사용, ‘어둠이 아닌 무언가에 멍청하게 행동하지 말아달라’는 캐트라의 만류에도 그는 이번에야 말로 자신이 그 약속을 지킬 차례라며 주인공을 되돌리기 위해 빛을 사용하고 모든 공간이 새하얗게 된 순간 캐트라는 아이리스의 이름을 부르짓는다.캐트라,
이번엔 내 차례니까……먼 옛날에 약속했는 걸.
함께 지탱하자고.
그러니까, 막을 거야.
무엇을 희생하게 되어도……
어둠의 왕을 쓰러뜨린 날, 세계는 변했고, 사람들은 대재액(大厄災)이 시작된 그 날을 <종언의 날>이라 불렀다. 모든 룬이 빛을 잃어 소멸했고, 소울은 완전히 말라 버려 생명은 절멸했으며 천변지이 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룬의 은혜를 잃은 후 살기 위한 발악으로 투쟁을 시작했으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 했다.
아이리스는 멸망한 세계에서 생명이 있는 곳을 찾아 여러 섬을 떠돈다. 그 일 이후 사라진 캐트라가 남긴 리본을 바라보는 아이리스는 괴로움과 고독에 몸을 지탱할 수 없다. 그런 아이리스에게 들린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 아이리스는 소리가 들린 쪽으로 달려가고 쓰러져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약하게나마 맥이 끊어지지 않았음을 눈치 챈 아이리스는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지만 꼬여버린 체내의 소울로 빛을 부르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 절망할 시간도 없는 아이리스는 너만이라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죽지 말아달라 애원하며 주문을 외워대 소녀를 살려내는 것에 성공한다.
울면서 미소짓는,
그 표정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 세상의 것이라곤 생각할 수 없어서——
——나는 구원받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이것은
끝의 시작의 이야기는 아니다.
절망과 속죄 뿐인 이야기도 아니다.
이것은 만남의 이야기——
멸망한 세계에 소울 고갈로 인해 전투 기술도 소실된 상태에서 사람들은 활력과 희망을 잃고 살기 위해 존엄성도 내려놓은 자들은 서로 훔치고 빼앗고 죽였다. 세계는 아름다웠기에, 소녀는 저항하고 싶었으나 소용이 없었고 보잘것없는 자신에게 세계를 되돌릴 힘 따위는 없다는 걸 깨달은 소녀는 홀로 황야에서 쓰러졌다. 절망 속에 빠진 소녀의 앞에 아이리스가 나타났고 의식을 잃은 소녀를 구해주었다.그리고, 약속과 재생의 이야기.
깨어난 소녀는 어째서 자신을 구해주었냐는 물음에 단지 “살리고 싶었으니까” 그 뿐이었다라는 아이리스의 대답에 희망을 보고, 그의 이름을 물어 알게된 뒤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엘레노어는 아이리스를 “아이리스 님”이라 불러도 되냐 물었고, 아이리스는 좋을 대로 불러도 좋다 대답했다.
아아리스와 함께 행동하기 시작한 엘레노어는 캐트라를 찾는다는 명목의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의 도중 함께 나물도 채칩한다. 아이리스가 작은 것과 새싹은 남겨 놓으라고 주의를 주기에 알겠다고 대답하나 주위의 나물은 모두 작았고 아이리스는 그렇더라도 크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기에 남겨두자고 타이른다.
엘레노어는 아이리스가 어떻게 먹을 수 있는 나물같은 걸 알 수 있냐 질문, 아이리스가 먼 옛날 푸르름이 남아있던 때에 모험을 계속하며 캔 적이 있다며 웃자 미소짓는다. 기분이 좋아보이는 것이 분명 행복한 기억이었을 것 같다는 엘레노어의 말에 아이리스는 말을 흐리고 다른 곳에도 먹을 것이 있는지 찾으러 가자 제안한다
밤이 되어 만든 수프를 함께 먹으며, 둘은 이 섬에서 계속 캐트라를 찾을 지, 아니면 다음 섬에서 찾을 지 앞으로의 행보를 의논한다. 이번에 캐트라를 찾는다면 좋겠다는 말에, 아이리스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그런 아이리스의 표정을 지우고 싶어 엘레노어는 더 밝게 웃으며 아오이의 섬이나 지모 섬 등 가보고 싶었던 섬의 이름을 말하며 어디로 가도 멋질 것 같다 말해보나 아이리스는 모두 멋진 곳이었지만 이 섬에서 가기엔 거리가 좀 있다고 어둡게 대답한 뒤 내일도 여행 준비를 하려면 슬슬 잠들자고 대답을 피한다.
엘레노어는 자신이 웃을 수록 아이리스 역시 미소를 지어주길 바란다. 아무것도 없는 이 세계에서 자신이 마음에 품은 단 한사람이 그였기 때문에.
아이리스의 몸 상태는 점점 나빠져 간다. 미소가 떠나간 그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지고, 엘레노어는 그와 함께 바위에서 쉬기 시작했다 해가 저물고, 엘레노어는 낮에 많이 돌아다니지 못 한만큼 오늘 밤은 분발하는 거라며 아이리스에게 말린 고기를 건내나 사양하며 대신 먹으라는 그에게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니 먹으라 간언하여 그가 음식을 섭취하도록 권하곤 약한 모습을 보고 살아갈 기분을 주고 싶으나 자신으로선 알 수 없는 그 원인에 좌절하고 있을 때 아이리스는 엘레노어에게 왜 그러냐는 질문을 던지고, 엘레노어는 마치 살아가기를 포기한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질문한다.
줄곧 두려워서 차마 물어 보지 못 한 것을 묻기 시작하는 엘레노어, 엘레노어는 자신이 믿음직 스럽지 않더라도 자신은 아이리스 의 힘이 되고 싶다 말하고, 아이리스는 그에게 ‘미안하다’라는 대답 외엔 하지 않는다. 역시 자신은 아이리스 님의 힘이 될 수 없는 거냐고 기죽는 엘레노어에게 아이리스는 그게 아닌 자신은 엘레노어를 속이고 있으며 세계가 멸망한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 운을 땐다.의지가 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아이리스 님의 힘이
되고 싶어요.
일찍이 천상에 있던 백의 왕국을 이끌 던 백의왕 섭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자라는 아이리스의 고백을 엘레노어는 쉽게 믿지 못 하고 아이리스는 그의 눈 앞에서 주문을 외어, 빛과 대지에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여주나 이윽고 괴로워하며 능력 사용을 중단한다
빛은 생명의 반짝임.
그 반짝임이 없어져 가는 세계.
그것이, 지금의 세계입니다.
아주 먼 옛날에……
아득한 천공에 떠오른
아름다운 왕국……
아이리스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스토라 섬에서, 약속했던 사람과 만나 비행섬을 손에 넣은 모험 이야기와 위대한 룬을 구해, 약속의 땅으로 향하기 위한 이야기, 많은 동료와 힘을 합쳐 위대한 룬을 얻은 이야기, 숙적이었던 어둠의 왕과 대치한 이야기, 주도면밀했던 어둠의 왕을 그가 신비한 힘을 사용해 쓰러트리고, 그 대신 그 사람이 무너져 버린 이야기. 무너진 그가 어둠의 왕의 힘까지 먹어 치우고 세계를 파괴하려 했던 이야기.
싸우는 중, 동료들도
그의 앞에 사라져 갔어.
멈추고 싶었어,
멈추려고 했어,
하지만……
——또, 세계를 선택했어.
그는,
마지막 순간,
나에게 휘두르려 한 듯한 검을
멈추었는데
아이리스의 얘기는 이어졌다. 그가 죽은 뒤 풀려난 어둠은, 또다시 세계를 선택한 자신과 달리 모든 것을 분간할 수 없었을 텐데도 자신에게 휘두르려던 검을 멈춘 그 사람의 노력조차 헛되게 만들 듯 빛을 포함한 모든 것을 먹어치웠다. 그 어둠마저 좀먹는 저주받은 힘이 <종언의 날>의 원인이며 모든 빛이 사라지는 때 어둠 또한 사라져 모든 것이 무로 변하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의 운명이 자신의 범한 두 번째 죄의 결과라 밝힌 아이리스는 눈을 감고, 엘레노어는 세계를 지키려고 했던 것으로 소중한 사람도 잃어버리는 결말은 절대로 이상한 것이라 부정한다. 어째서 그 사람이 이상해진 것인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본다면 이 세상도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고 설득, 저항하고 저항하고 계속 저항해도 안 된다면 자신도 함께 그 죄를 짊어지고 같이 속죄하겠다고 말하며 아이리스가 기운을 차리도록 발버둥친다. 어둠의 왕이 말했던 마환수의 힘을 떠올리고 그 배경과, 그 힘을 이용하려 했던 자, 스스로를 허무의 왕이라고 칭한 로이드 잉그램, 그리고 그를 쓰러트린 주인공.——나는 멈추지 못 했어.
……그렇네.
이미 과거의 추억에
매달려 있어도
방도가 없을지도 몰라.
아이리스는 엘레노어의 용기를 받아 앞을 바라보려 한다. 엘레노어가 제안한 세계를 멸망으로 만든 이유를 찾기 위해 그와 함께 린츠 섬의 로이드의 집으로 향한다.……캐트라는 더 이상 없어.
알고 있었는 걸……
그 때, 나를 지키고,
사라져 버렸단 건……
린츠 섬 역시 다른 섬들 처럼 이미 멸망한 상태이나 기억을 더듬어 찾은 로이드의 집은 아직 괜찮은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었고 마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던 로이드 였기에 무언가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으로 아이리스와 엘레노어는 그의 집을 뒤져보지만 이렇다할 건 건지지 못 한 때, 유독 깨끗한 책상을 발견한 엘레노어는 고아원 친구가 했었던 이중 바닥에 물건 숨기기를 떠올리고 시도, 거기엔 정말 일기장이 하나 있었고 아이리스와 함께 그 책을 읽기 시작한다.
…… 이걸 누군가가
읽고 있다는 것은,
이미 나는 이 세계에 없어진 거겠지.
이걸 읽고 있는 건
누구일까?
빛의 왕?
어둠의 왕자……는 아니지.
지금, 이걸 읽고 있는 네게,
한 가지 말해두고 싶은 게 있다.
책에는 자신이 죽을 것도 계획에 설계했던 로이드의 비웃음이 담겨있었고, 로이드는 자신의 일기장에 남긴 글을 통해 자세한 내막을 말하기 시작한다.꼴 좋군[42]
, 나의 승리다.
사마환수는 어둠의 왕이
만든 병기이자,
막대한 소울을
저장한 부스터다.
대자연의 소울을 모아,
기동과 동시에 어둠으로 변환한다
어째서 어둠의 왕이
손대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해답은 간단하다.
불완전한 어둠의 왕에게 있어,
마환수의 힘은 너무 강대하다.
그러므로 방치할 수 밖에 없었던 거다.
그 논리로 말하면
어둠의 왕자라면
문제 없이 다룰 수 있는 것이었다.
로이드는 치밀했다.혁신도 혁명도 파괴가 있어야 성립한다는 주장과 동시에, 본래라면 어둠의 왕자 말고는 다룰 수 없는 사마환수의 힘을 이용하여 세계를 파괴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자신이 쓰러지거나 죽어도 존재해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빛도 어둠도 동시에 침식해 소멸시키는 <허무의 소울>. <어둠>을 허무의 소울로 변환하는 방법을 연구 끝에 만들어낸 로이드는 사마환수의 어둠, 어둠의 왕의 어둠, 그리고 어둠의 왕자의 어둠 모두를 허무의 소울로 바꾸어 세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세웠고, 주인공과 아이리스는 그 계획에 놀아났던 것이다. 로이드는 그가 남긴 일기장에서, 그런 너희에게 감사한다며 자신을 거들어 주고 죽여 줘서 세계를 파괴의 운명에 놓아 주어 정말로 감사하다 비웃으며 글을 마쳤다.하지만, 정말로 어둠의 왕자 말고는,
다룰 수 없는 것
인 것일까?
아이리스는 자신과 주인공이 로이드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로이드는 이럴 계획이었고 그 때부터 자신들은 로이드의 계획에 놀아났던 것을 깨닫고 커다란 충격을 받고 주저 앉는다. 더 이상 움직일 희망도, 필요도, 목적지도 없는 상태에서, 엘레노어는 아이리스의 모험 이야기가 정말 좋다며 비행섬에 꼭 들르고 싶다 말하고, 소울이 소멸했으니 어딘가에 떨어졌을 거라 생각하는 아이리스에게 그래도 ‘아이리스 님의 고향같은 곳’이 아니냐며 그를 설득한다
그런 엘레노어의 말에 비행섬을 떠올리며 그리움에 떠는 아이리스는 자신의 기분을 생각하는 엘레노어에게 고마움을 느낀 건지 비행섬에 가보기로 하고 엘레노어와 함께 발을 옮기기로 한다.
악화되는 아이리스의 몸 상태를 가늠하고 있는 엘레노어는 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알고 어디에 떨어져 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태의 비행섬을 찾기 위해 더욱 필사적으로 여행을 계속했다.
그런 날이 반복되던 중에 찾아낸 비행섬은 예상대로 추락해 있었고 이전에 그곳에 있던 건물들은 이미 무너져 풍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엘레노어와 함께 다시 디딘 비행섬에서, 아이리스는 내키는 대로 발을 옮긴다.
대장간에서 바론의 일을 도왔던 주인공과 헬레나와 함께 파이를 만들었던 추억을 더듬어 가는 아이리스의 눈앞에 있는 것은 잔해 뿐. 지하에 남겨진 동력원은 빛을 잃고 작아져 있었고 손을 뻗은 아이리스의 눈앞에 헬레나와 바론, 그간 만났던 비행섬의 동료들의 현상을 남긴 동력원은 산산이 부서져 버린다.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은 감지하고 있었으나 그 따뜻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된 아이리스는 기어코 자신을 지우고 새로운 <왕>을 태어나게 하는 결단을 내리고 엘레노어에게 세계를 구해줄 것을 요청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지우면 <운명>을 다시 쓰는 룬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아이리스, 그를 말리는 엘레노어이지만 구원할 수 없는 이 세계가 아닌 다른 가능성의 세계라면 그 세계를 구할 수 있다는 아이리스의 마지막 소원을 거부할 수는 없었고, 원래부터 세계를 예전처럼 돌리고 싶었던 엘레노어는 울면서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아이리스는 고맙다는 인사를 한 뒤 착용하고 있던 천을 벗은 뒤 주문을 외운다.
주문을 외운 아이리스가 있던 곳에는 그가 착용했던 푸른 리본과 운명의 룬이 한데 떨어져 있었고 그 리본을 자신의 머리에 착용한 엘레노어에게 왕의 힘이 생김과 동시에 아이리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그는 빛을 부르는 주문으로 그 사라짐에 저항하나 기억은 점점 사라져간다.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기 전에 서둘러야 함을 깨달은 엘레노어는 운명의 룬을 두 손에 모은다.절대 없어지게 하지 않아.
절대로 잊지 않아!
아이리스 님의 존재를
없어지게 하면 안 돼!
——일곱 개의 힘 속의 하나,
<운명>의 수레바퀴여——
나는 그 순환에, 이의를 주창한다.
——더듬어 가야 할 진실의 길을 보여라——
3.2.2. 본편
자신을 공주라고 부르며 일어나라는 소리에 엘레노어는 눈을 뜬다. 기뻐하는 그레이엄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 엘레노어는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자신이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인지도 기억할 수 없다. 그레이엄은 그런 엘레노어가 자신이 모셨던 공주라 믿고 있다. 괴로운 일이 있었기에 그 충격으로 모두 잊어버린 것이라 생각한 그레이엄은 천천히 기억을 떠올려보자며 제촉하지 않는다. 공주님의 몸은 가리우스의 수호검(護剣)인 자신이 지키겠다는 그레이엄의 말에 엘레노어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감사를 표한다설령 그것이 때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나는 저항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절망의 미래에——
이것은 만남의 이야기도, 약속과 재생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렇다, 이것은——
이후 엘레노어는 그레이엄과 엠마에게 신세지면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나 날이 바뀔 수록 커져가는 위화감 속 엘레노어는 가지고 있는 <운명의 룬>의 빛에 의해 일부 기억을 떠올리며 쓰러졌고 그 때 엘레노어는 자신이 그레이엄이 찾는 공주님이 아님을 알게 되었지만 자신의 은인인 그레이엄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 천천히 움직인다. 그러나 운명의 룬에 의해 기억은 전부 돌아오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으며 그것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단 걸 깨달은 엘레노어는 그레이엄을 두고 달리기 시작한다. 마환수가 모두 파괴된 시점에서 이미 세계의 파멸은 결정되었고 자신은 실패했음을 깨달은 엘레노어지만 바꾸어야만 했기에, 그녀는 계속 달렸다.
로이드가 정체를 드러내고 아이리스와 주인공 일행을 몰아 세우는 그곳에,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며 엘레노어는 나타났다.
주위의 소울을 모아 수레바퀴가 아닌 진실된 모습을 보이라 명하는 엘레노어는 힘에 부치고 아이리스를 향해 힘을 빌려달라 외친다——일곱 개의 힘 속 하나, <운명>의 수레바퀴여——
나는 그 순환에, 이의를 주창한다……
온 공간을 빛이 덮은 시간, 엘레노어는 주인공 - 어둠의 왕자-를 쓰러트릴 것이며 아이리스의 적이 되겠다 선포하고 그들을 다른 곳으로 날린다.——일곱 개의 힘 속 하나, <유동>의 인도여——
나는 그 흐름에, 이의를 주창한다…… 새로운 길을 열어, 운명을 뒤엎어라——
남은 사람은 로이드와 엘레노어, 그리고 그를 쫓아온 그레이엄. 로이드는 완전한 이레귤러인 엘레노어의 존재를 재밌어 하면서도 두명이나 있을 리 없는 <빛의 왕>의 존재를 부정하며 차질이 생길 기존 계획을 수정하고자 하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 그레이엄이 엘레노어를 “공주님”이라 부르자 현실을 직시하라며 ‘네 공주 마르그리트는 죽었다’며 정신 공격을 가한다. 일어났던 현실을 부정하며 의지했던 기억은 흔들려 현실 도피에 빠져든 그레이엄은 완전한 무방비가 되고 그를 죽이려는 로이드의 공격을 엘레노어는 필사적으로 막아낸다 .비록 착각이었다지만 자신을 지켜주기로 했지 않냐는 엘레노어의 외침은 기억 속 마르그리트가 말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지켜줘야 한다는 약속과 겹치고 그 순간 현실을 직시한 그레이엄은 엘레노어를 엘레노어 공(殿)으로, 잠시나마 자신을 구원해준, 지금의 자신이 지켜야할 존재로 받아들이고 로이드의 공격으로부터 엘레노어를 보호하며 도망가게 하려하나 로이드의 공격을 무찌르기엔 역부족, 어서 도망가라는 그레이엄의 외침에 엘레노어는 혼자서 도망갈 수는 없다는 듯 주문을 외워 그레이엄과 함께 그 곳을 빠져나간다.
엘레노어도 그레이엄도 사라진 공간, 로이드는 홀로 남아 앞으로의 일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네체의 마환수가 모두 쓰러지고 그 힘을 자신이 가진 상황에서 자신의 승리는 결정났을 터이지만 엘레노어가 어둠의 왕자의 힘을 빼앗는다면 그의 힘을 통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계획은 실패해버리기에 그를 엘레노어가 죽이기 전에 계획을 수정하여 시행할 필요성을 느끼고 이제는 자신의 휘하에 있는 마환수를 소환하기 시작한다. 세 번째 마환수 레기오 그란디스(Régĭo Grandis)에게는 세계의 파괴를 명하고, 첫 번째 마환수 라디우스 마그누스(Rádĭus Magnus)에겐 교주를 죽인 자신을 쫒아온 신자들과 그 마을을 불태울 것을 명령하고, 자신의 바람대로 모든 것이 불타오르기 시작하자 그는 이런 광경을 보고 싶었다며 실로 기쁘다는 듯 웃는다.
엘레노어의 빛에 의해 팅겨져 나간 곳에서 다시 만난 주인공 일행과 엠마, 셰릴 & 루퍼스는 상황을 정리해보려 한다. 갑자기 나타난 하얀 천을 두른 소녀와 그가 가지고 있는, 위대한 룬 중 하나일터이나 다른 느낌이 드는 <운명의 룬> 그리고 죽었을 터인 로이드. 엠마는 수수께끼의 소녀인 엘레노어의 이야기를 꺼내나 그레이엄이 데려온 것과 삼촌인 로이드를 막아야 된다고 했던 것 외에는 알 지 못하는 상태로 유의미한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 루퍼스의 주도로, 로이드가 변장한 채 모든 마환수의 파괴를 주도하고 그들의 강대한 소울을 흡수했을 것이라 상황은 정리된 상태 그렇다면 아주 위험한 상태이나 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엠마는 지인이었던 루퍼스에게 정보를 부탁한다.
엠마로부터 정보를 부탁받은 루퍼스는 로이드 박사에 대한 얘기를 꺼낸다. ‘로이드가 현장연구라는 명목하에 조수 몇명과 함께 어떤 평화로운 섬으로 이주한 뒤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 주민들끼리 서로를 죽이기 시작해 섬이 없어져 버렸다’는 흉문이 돌던 때, 루퍼스는 로이드에게 직접 그에 대핸 얘기를 물었고, 로이드는 실험을 했을 뿐이라고 웃으며 대답하였던 얘기를 꺼내자 엠마는 슬퍼하며 몸소 경험한 일을 짧게 꺼내고 , 셰릴은 그에 분노한다 목적은 알 수 없으나 변변치도 않은 일을 생각하고 있는 건 틀림 없을 거라고 루퍼스가 얘기를 마치자 아이리스는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든 현재로선 엘레노어의 건도 포함해 여러가지를 알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걱정하고, 캐트라는 현재 함께 있는 일행들에게 앞으로 위험한 일이니 같이 갈 필요는 없으나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를 묻는다.실험을 한 것 뿐이다,라고.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키면,
친구 지인끼리라도 죽일 수 있을까
알고 싶었다, 리고.
로이드의 친척으로서, 그를 막아야할 책임이 있다고 엠마는 동행을 선언하고, 사회 공헌은 매우 중요하다는 셰릴은 사장(루퍼스)을 낑겨 동행 선언, 루퍼스 역시 모험가로서 할 수 있는 것 까지는 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동행을 선언한다. 모두가 함께 하는 그들에게 두려울 것은 없을 터, 캐트라는 자신을 따라오라고 선언하나 자신들이 있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일차적으로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먼저라는 아이리스의 판단에 따른다.
엘레노어와 함께 워프된 그레이엄의 눈 앞에는 익숙한 숲이 펼쳐져 있다. 마르그리트가 어디에 있는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참회하는 그레이엄에게 엘레노어는 그것이 산소인지 질문하고, 그레이엄은 자신이 공주님인 마르그리트를 직접 매장했으며 그 사실을 계속 잊으러 발버둥 치고 있었다 밝힌 뒤 그에게 있어 마르그리트란 사람으로의 감정을 준 의지 그 자체 였다 회고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꿈같은 나날을 보내게 해준 엘레노어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예를 표하지만 이제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게 되었다 절망한다. 엘레노어는 그의 표정을 읽고, 그 각오는 어떤 구원도 될 수 없다 말하며 구원도 희망도 옛적에 잊어버렸다는 그레이엄에게 자신이 그의 희망이 될 수는 없느냐 묻는다. 믿기 어렵겠지만 자신은 파멸이 약속된 미래에서 온, 세계 섭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빛의 왕으로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이곳에 왔다 밝히는 엘레노어는 지금의 자신으로는 그 힘을 증명하는 것도 불가능 하겠으나 세계의 운명을 바꾸고 자신이 계속 살아가게 된다면 그레이엄의 과거 역시 바꿀 수 있는 것일테니 희망을 버리지 말아달라 애원한다. 그레이엄은 우는 그에게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해드릴 것이고 자신에게 베푼 은혜 역시 돌려드려야 하나 모든 것이 끝나면 세상을 떠난 마르그리트 님을 위해 틈을 내어달라 말하며 그래도 괜찮다면 잠시나마 자신을 검으로 삼아 주지 않겠냐 부탁하고 엘레노어는 알겠다고 한다. 기사로서의 예를 갖춘 양식미를 마친 그레이이엄은 엘레노어와 함께 행동하기로 한다.
날이 어두어져 셰릴은 졸음을 호소한다 엠마에게 마을이 있는지 탐색을 부탁했던 일행이지만 반드시 마을이 있을 거라 정해진 것도 아니기에 날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잘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 루퍼스는 캠프 파이어를 제안하나 그가 준비한 장작은 너무 많았고 강해진 불에 눈부시고 뜨거워서 잠들기조차 힘들어져 캐트라는 칭얼댄다. 모험가라고 하면 캠프파이어라는 그의 말에 처음 듣는 소리라고 불평하는 캐트라, 그런 일행들에게 되돌아온 엠마는 조금 더 걸어가면 작은 마을이 있다 보고하고 졸리던 셰릴은 배도 고팠기 때문에 신이 나지만 루퍼스는 로망인 캠프파이어를 하지 못 하게 되어 울적해진다. 도착한 마을의 식당에서 캐트라는 음식을 앞에 두고 식욕을 태우며 길드에 들렀다 오느라 아직 도착하지 않은 루퍼스에 대해선 먼저 먹어도 된다고 했다 주장하고 셰릴은 고기와 빵 수프 눈 앞에 있는 음식과 사장을 저울질 하며 참고 있었으나 루퍼스가 도착하기 무섭게 리미터 해제, 둘은 엄청난 속도로 먹기 시작하고 캐트라는 개맛살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음식은 맛있다며 즐거워한다.
취식이 끝나 셰릴은 바로 잠들어 버리고, 놀라는 루퍼스를 거들어 잠꾸러기라 놀리는 캐트라 역시 잠들어 버린 뒤 깨어 있는 일행은 길드에서 얻은 정보를 루퍼스로부터 듣기 시작하고 카페레 교단이 있던 섬에 나타난 거대한 괴물이 광선으로 섬을 불태워 황야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엠마는 그 거대한 괴물과 광선으로 환수님을 예측하고 그 밖에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새, 모든 것을 얼리는 거대한 말 같은 괴물등 그간 주인공과 아이리스 일행이 쓰러뜨려왔던 마환수가 유추되는 소식을 전해들은 일행은 루퍼스의 추측-마환수란 존재는 소울을 물질화 한 것이며 그렇다면 충분한 소울이 모일 시 마환수로 재구축 하는 것 역시 가능할 것-에 피해가 커지기 전에 처리해야하는 마환수에 대한 의논을 하기 위해 비행섬에 돌아가자는 아이리스의 제안을 따르기로 하고 엠마는 안젤라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편지를 작성하겠다 하며 자신의 친구였던 환수님은 그 때 사라진 환수님 뿐이고 그를 잊지는 못 했지만 자신의 삼촌인 로이드가 이런 것까지 미리 계획해 놓았다면 용서할 수 없고 막아야만 하기에 각오는 되어 있다 밝힌다. 오랜만에 누리는 침대이니 일단은 푹 자두자는 루퍼스의 제안에 일행은 불안속 편안함을 누린다.
아침이 된 일행들은 비행섬으로 돌아갈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나 안타깝께도 그들이 머문 마을엔 개인용 비행정이 없으며 정기편도 며칠 후에나 도착할 예정으로 이렇다할 방법은 없는 상황, 아이리스는 다른 거리나 마을로 이동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루퍼스는 다른 방법이 있다며 셰릴을 통해 비행섬으로 날아간다는 방법을 제안하며 셰릴은 ‘무리인가’ 생각될 정도까지는 비행이 가능하며 그 비행 거리는 셰릴이 있던 연구소에서 교단이 있던 섬을 다 여섯번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로 교단이 있던 섬 근처에 조금 높이 있을 비행섬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별과 태양이 보이는 위치로 자신들이 있는 대략적인 좌표도 파악한 루퍼스에 의해 셰릴은 자신 충만 걱정 없음 생각 보다는 오래 날아갈 것이라 자부하고 미아가 되진 않느냐는 캐트라의 핀잔에 되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된다면 되고 되지 않는다고 하면 되는 것도 되지 않는다는 셰릴은 나름 좋은 발상이라 생각하는 루퍼스에게 사장은 미아가 되지 않느냐 묻고 이래 봬도 모험가니 미아는 안 될 것이라 말하는 루퍼스를 안고 가면 미아가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곧장 변신해서 루퍼스를 붙잡고 날아가버린다. 비록 지나치게 책으로 배운 듯한 느낌도 없잖아 있으나 그래도 메인 두뇌로서 여러가지를 결정해주던 루퍼스가 일행에서 제외되자 캐트라는 언제든 마환수와 싸울 수 있도록 전력으로 준비하며 기다리자고 제안, 이렇다할 뾰족한 수도 없기 때문에 일행은 잠시간 여유를 누리도록 한다.
그레이엄과 엘레노어는 작은 비행정을 이용해 이동하며 얘기를 나눈다. 옛날 이야기에서나 들었던 백과 흑의 왕국과 그 곳의 빛과 어둠의 왕, 로이드 잉그램의 야망과 이대로는 멸망할 세계의 운명. 그레이엄은 평범하게 생각하면 믿지 못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이야기이나 기억을 잃었음에도 바로 행동을 행하는 엘레노어의 눈에 있는 확실한 각오와 결의를 보고 자신은 믿을 수 있노라 말하고 감사를 표하는 엘레노어에게 ‘주인의 말에 따르는 기사는 당연한 이치’라 말한다. 로이드 잉그램을 벤다 해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세계의 파멸에 엘레노어는 로이드가 흡수해온 마환수의 힘에 어떠한 장치- 세상을 무로 이끄는 시스템인 허무의 소울-를 해놓았을 터이나 어둠의 왕자의 힘을 사용해야 그 힘이 완전해 지기에 로이드가 어둠의 왕자를 쓰러뜨리든 어둠의 왕자가 로이드를 쓰러뜨리든 세상이 파멸한다면 그러기 전에 어둠의 왕자를 자신이 쓰러트릴 계획임을 밝힌다. 원래, 자신이 일찍 기억을 떠올린다면 로이드 잉그램을 쓰러트리는 것만으로도 이런 고민들은 없어졌을 것이라 자책하는 엘레노어를 위로하며 당장에 믿을 수는 없으나 자신은 기사로서 주인에게 따르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그 “어둠의 왕자”라는 자가 누구인지 물어 이전에 자신과 함께 뜻을 같이 했던 그 소년임을 알게된 그레이엄은 순간 주저하나 전장에서 친구와도 칼날을 맞대는 것은 드물지 않기에 엘레노어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베겠노라 맹세한다.
마을에서 루퍼스와 셰릴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벌써 2일이 지나 캐트라는 답답함에 날뛰기 시작하고 날씨의 영향으로 비행정이 늦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니 기다리자는 아이리스, 루퍼스와 셰릴을 믿자고 엠마도 캐트라를 달래보지만 아직 안젤라로부터의 답장은 오지 않은 상황이라 오히려 캐트라의 초조함만 부추기던 중 비행정이 보이고 루퍼스일 것이라 확신하는 캐트라에 의해 일행은 해안으로 향한다. 지친 캐트라에 의해 잠시 쉬던 일행 앞에 나타난 엘레노어와 그레이엄은 주인공을 기습하고 ‘그가 살아있는 한 세계가 멸망하기에 쓰러트려야 한다’는 일방적인 말만 하며 공격을 가한다 그레이엄 역시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 만류하는 엠마를 기절 시키고 엘레노어의 망설임을 유발하는 아이리스도 공격하여 기절시키고 당신은 좋은 사람이었지 않냐는 캐트라의 말은 ‘사람이란 그런 존재’라 말하며 듣지 않는 그레이엄과 그런 그의 공격을 간신히 피하고 있는 주인공, 가까스로 일어난 아이리스가 있는 곳의 하늘에 쓰러뜨렸던 세 번째의 마환수-레기오 그란디스-가 나타나고 어둠의 왕자는 없애야하나 그를 없애는 자가 로이드나 마환수여선 안 되기에 엘레노어와 그레이엄은 주인공과의 대치를 잠시간 중단하게 된다.
자애의 우리(檻)를 전개하여 마환수가 하늘에서 쏜 공격을 막은 엘레노어는 이후 파괴의 우레(雷)로 마환수를 공격하나 무리한 상태의 능력 사용인지라 힘에 부치고 깨어난 엠마가 모두 절멸할 것을 걱정하던 때, 아이리스는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어 현장에 있는 모든 아군을 회복시킨 뒤 목적은 알지 못 한 상태이지만 현재로선 힘을 합쳐야 한다는 자비를 베풀고 그레이엄은 예를 표하나 회복된 몸 상태로는 이렇다할 방법이 없는 상황, 방법을 강구하던 사이 마환수가 다시 공격을 가하려하고 그런 마환수에게 하늘에서 공격이 가해진다. 하늘에 보이는 것은 비행정, 비행섬에 무사히 도착한 루퍼스와 셰릴이 때마침 비행선에 들른 알레스 형제와 합류하여 주인공 일행에게 돌아오던 중 하늘의 마환수(흐레스벨그)와 조우한 것으로 여자아이의 기척을 감지한 뒤 의욕이 충만해진 비셔스의 덕인지 루퍼스와 셰릴, 그리고 아레스 3형제는 마환수를 처치하여 지상의 일행을 지키는 것에 성공한다.
하늘의 마환수가 폭발하여 소멸하자 안도감을 느끼는 일행 그 와중에 그레이엄은 다시 주인공의 목을 노리고 그 역시 그레이엄이 다시 자신을 공격할 것을 느끼고 있다. 루퍼스와 셰릴, 알레스 형제와 재회한 일행은 잠시간 상황을 전해 듣고, 비셔스는 엠마와 엘레노어라는 뉴페이스 여자아이의 존재에 속에서 날뛰며 엘레노어의 옆으로 다가가나 근처에 있는 그레이엄의 살의를 감지하고 엘레노어는 무리한 탓인지 쓰러지고 만다.
몽환 속에서 망토를 벗은 빛의 왕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환상을 보는 엘레노어는 마환수가 기동하기 전에 파괴하지 못 했다고 사과하면서도 자신이 온 세계만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 다짐한다.
눈을 뜬 엘레노어의 앞에는 아이리스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엘레노어가 쓰러져 근처에 마을로 데려왔다는 그레이엄의 뒤를 이어, 아이리스는 어째서 그 힘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어째서 그 사람을 노리고 있는지 추궁하나 자신 역시 빛의 왕이기에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만 답해주는 엘레노어에게 두 명이나 있을 리 없는 빛의 왕과 빛의 왕이 두 명이면 섭리를 무너뜨리게 된다 설명한다. 엘레노어는 그럼에도 그 섭리를 무너뜨리면서도 자신에게 희망을 건 존재가 있으며 그 존재가 당신(아이리스)임을 밝힌 뒤 그간의 경위를 말하기 시작하고 그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세계가 멸망하니 다른 방법이 없다 간언하지만 그 사람을 죽여 현 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은 미래의 자신 역시 인정할 수 없는 것이며 자신도 같이 다른 선택지가 있는 지 생각할테니 우선은 날뛰는 마환수들 문제를 해결하자는 제안에 거절할 수도 없다.
그레이엄은 그를 일시 휴전이라 평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제안이 한 가지 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발설하면 안 되고 믿어주지 않겠다면 자신을 반역으로서 배제하시는 것도 가능하다며 어떠한 안을 그들에게 꺼낸다.
엘레노어와 그레이엄, 아이리스가 비밀스러우면서도 심각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숙소 아래에서는 남겨진 이들이 긴장을 풀고 있었다. 아이리스가 내려오지 않아 캐트라가 걱정하자 루퍼스는 사뭇 진지한 얼굴로 여러가지로 말할 것이 있는 것일 거라며 기다리는 입장을 보이고 셰릴이 먼 거리를, 날 뛰는 사장씨를 데리고 날아다닌 통해 완전히 지쳤다며 불평아닌 불평을 늘어놓자 날뛰어 지치게 한 점은 미안하지만 고속으로 날려지는 통해 숨도 제대로 못 쉬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스피드를 줄였다 하지만 그래도 죽는 건가 싶었다며 웃어버린다. 딜런은 그를 보고 웃으며 피곤하겠다고 마실 걸 건네는데.. 한 모금 마신 루퍼스는 웩해버리고 그가 준 게 술인 것에 1차로 놀라고 보통도 아니고 독한 술이라며 2차로 기겁, 설마 마실 수 없냐고 놀라는 반응에 못 마시는 건 아니고 여러 일이 있어서 마시길 꺼린다는 루퍼스에게 그래도 모처럼 만난 인연이니 가볍게 하자며 권유한다.
한 편 비셔스는 뭔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미인계를 사용해 자신을 기절시킨 매그린이 사실은 남자였다는 소리를 듣고 큰 충격에 빠져있었고 캐트라는 로이드 잉그램이라는 남자가 그 여자의 정체였다 확인 사살, 비셔스는 인정하면 자신의 패배라 부정하고 남자를 상대로 코피를 쏟으며 기절했냐는 딜런의 놀림엔 차라리 자신의 기억과 존재를 지워달라 애원한다 [43]
때 맞추어 가볍게 몇 잔한 루퍼스는 자신의 기억도 지워달라 주정을 부리기 시작.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한 루퍼스는 기억이 자신을 괴롭힌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헤드뱅잉을 시작하고 술을 권유한 딜런은 흠뻑 취한 사장님(루퍼스)에게 괜챦냐는 안부를, 노엘은 헤드뱅잉까지 하는데 괜찮은 게 아니지 않냐는 핀잔을, 비셔스는 남자는 술로 눈물을 잊는 생물이며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동조를 던지고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너무 마심 독이라 생각한다고 시무룩하게 말하는 엠마에게 독을 마시고 싶을 때도 있다고 말한 뒤 코피를 흘린다.. 엠마는 코피를 흘리는 비셔스를 보고 기겁하고 독을 정말로 마신 건 아니냐며 약초라면 있으니 해독제를 만들겠다 달려가고 비셔스는 자신의 어디가 잘 못 되어 해독제 같은 걸 만드냐 웃고선 코피가 아니겠냐는 노엘과 딜런의 지적에 코웃음 치고 셰릴은 술에 취해 자기 혐오와 자기 방어를 하는 루퍼스에게 술은 마셔도 술에 삼켜지진 말라고 엄마가 가르쳐 준 적 없냐고 핀잔을, 루퍼스는 삼켜지지 않아선 버틸 수 없다며 울부짖고 캐트라는 나이먹고 뭐하는 거냐고 혼낸다.
날이 밝아 캐트라는 의욕 넘치는 목소리로 마환수를 어떻게든 하러 가자 제안하고 셰릴도 그에 동참하나 루퍼스는 숙취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고 딜런은 어제는 꽤 많이 마셨으니 당연하다며 걱정하는 듯한 말투로 거든다. 마환수에 관한 정보가 있는지 묻는 비셔스에게 노엘은 지도 하나는 있다며 건네고, 목적지는 정해진 그들의 앞으로의 행동에 딜런은 그레이엄과 엘레노어에게도 동참하는 건지를 질문, 목적은 같으니 현재는 휴전 상태라는 그레이엄의 답에 딜런은 반대 의사를 내비친다.
솔직히, 난 반대다.
주의주장[44]
으로 상호 이해할 수 없는 상대는
있는 거니 말이지.
세계는 그 정도로 단순치않아.
목적과 행동 근거를 파악할 수 없는, 더욱이 일행을 기습하여 살인 시도까지 한 엘레노어와 그레이엄이 일행에 끼는 것을 경계하는 딜런. 그러나 제 3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저렇게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최종 결정권은 아이리스와 주인공에게 넘긴 뒤,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치고 손을 맞잡는 방법도 있을 터라 말하는 아이리스, 멋대로 결정해서 미안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는 그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목숨이 노려진 당사자인 주인공을 보고 딜런은 반대 의사를 거둔다.뭐, 결정권은 나에겐 없어.
당신들이 결정해 줘.
비행정에 올라타 신나하는 셰릴과 바람은 기분 좋지만 높아서 두근두근 거리는 엠마, 그들을 바라보다가 자신도 두근두근이 멈추지 않는다는 비셔스는 엠마 씨나 엘레노어 씨를 보고 있으니 안절부절하는 거라는 노엘의 한숨에 기분 탓이라 부정하나 그의 코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 속 엘레노어는 경계를 놓지 않고 그레이엄은 그(주인공)을 죽이지 않고 세계를 구할 방법이 짐작은 되는지 묻는다. 휴전은 자신들에게 있어 족쇄일 뿐이라 걱정하는 그레이엄은 대답을 피하는 그에게 이상한 말을 해버렸으니 잊어달라 부탁하고 무르단 건 이해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반드시 각오를 정하겠다는 엘레노어의 말에 반대하지 않으나 속으로는 그에게 당신은 괴물이 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던진다.
밤이 되어 주인공은 비행정의 선박에서 망을 보고 있다. 이상은 없냐고 접근한 그레이엄은 아직 교대하기엔 이른 시간이며 지금 부터는 자신의 제멋대로 하는 것이라 말하여 엘레노어나 다른 누군가의 부탁은 받지 않았음을 알리고 엘레노어가 말한, 주인공이 살아있는 한 이 세계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자신은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른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은 이미 살아갈 희망을 잃었으나 공주님과 있었던 시간과 엘레노어 님과 있었던 시간은 모두 똑같이 빛났노라 말하며 검을 쥔다. 착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기에 고뇌와 상처를 낳아 엘레노어는 자신의 손을 더럽히려고 하나 그 손에 피는 어울리지 않기에 자신이 주인공을 죽이겠다 말하곤 검을 드는 것이 자신에게 하는 최대한의 양보라 말하며 전투를 선언한다.
화장실의 위치를 까먹은 셰릴이 푹 자고 있던 캐트라를 깨워 밖으로 나왔을 때, 둘의 눈 앞에는 공격을 가하는 그레이엄과 그의 검을 막아내는 주인공이 있었다. 주인공은 캐트라를 바라보고는 비행정 밖으로 몸을 던지나 그레이엄 역시 몸을 던져 처음부터 살아 있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외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셰릴은 그 둘을 붙잡기 위해 캐트라를 잡은 상태로 똑같이 비행정 밖으로 점프..그러나 변신은 까먹었고 둘은 사이좋게 추락한다.
아침이 되어 딜런과 노엘은 사라진 주인공과 그레이엄을 찾기 시작하고, 다급하게 달려온 엠마로부터 셰릴과 캐트라 역시 사라졌음을 알게된다. 남은 일행들은 비행정 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찾지 못 했고, 루퍼스의 주도로 그 4명이 밤 사이 어딘가로 떨어졌을 것이라 정리된 상태. 딜런에게서 뭔가 아는 것이 없냐는 추궁을 받은 엘레노어는 모르지만 그레이엄 씨가 자신을 위해 그 사람을 공격했을 것이라 말하고 딜런은 그렇다면 이 이상 당신과 함께 행동할 수는 없을 것이라 판단, 상세히 알 순 없지만 약속을 어긴 상태에서 신용하라고 하는 것이 무리인 이야기라 지적을 이어가나 엠마는 그레이엄 씨가 그를 공격했다고 정해진 것도 아닌 상황이니 조금 기달려달라 변호하고 아이리스에게 의견을 구한다. 캐트라도 그 사람도 무사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에 노엘이 이유를 물어보자 감일 것 같지만, 확신이 드니 돌아가 모두를 찾은 다음에 이야기 해보아도 늦진 않을 것이라 상황을 진정시키려 하는 아이리스지만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비셔스는 비행정을 심하게 움직여 어떤 공격으로부터 벗어나고, 공격이 온 방향에는 익숙한 빛이 보인다. 첫번 째의 마환수인 라디우스가 광선을 쏠 때 발생하는 빛과 일치함을 깨달은 엠마와 아이리스, 다시 온 공격을 피하지 못 한 비셔스는 다가올 추락에 대비를 지시하고 지상에 발을 디딘 일행들이 불시착이었다 하지만 루퍼스의 무기 덕에 모두 무사함을 알게 되어 안심한다.
마구잡이식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는 환수를 보며 아이리스는 린츠 섬에서의 일을 떠올린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비셔스에 의해 도망치든 나아 가든 어떻게든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저렇게 거대한 걸[45]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고민하고 린츠 섬에서는 “블루 플레어”라는 병기를 사용했다는 아이리스의 말에 비셔스는 유명하다는 듯 우르드의 소이탄[46] 을 언급한다 사뭇 머뭇거린 엠마는 환수님에겐 약점이 있어 이전에는 그것을 파괴했다 밝히고, 괜찮냐는 아이리스의 걱정에 자신의 환수님은 저 환수님이 아니니 괜찮다고 말하나 접근 방법 부터가 문제인 일행은 더 고민할 시간도 없이 환수로부터 자신들의 위치를 발각당하고 루퍼스는 신속하게 방벽을 전개해 공격을 튕겨낸다. 도망갈 수도 없는 상태에서 일행은 불리함을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전진을 결심한다.
루퍼스의 무기로 공격을 막아내며 싸우기로 한 것까지는 좋다고 해도 역시나 벅찬 상대에 딜런은 골치아파하나 지휘관이 약한 소리 해선 안 된다는 노엘의 발언에 노엘이 왕으로서의 그릇 역을 하여 형은 기쁘다며 웃는다. 그런 딜런을 보고 비셔스는 농담을 할 수 있으니 아직은 괜찮은 것이냐며 반 농담을 뿌려보나 환수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도 루퍼스로서는 슬슬 한계, 엘레노어는 비틀대면서도 이제 자신의 힘으로 모두를 지키겠다고 하며 몸도 괜찮다고 대답하나 비셔스의 눈에는 무리하고 있는 것일 뿐, 엘레노어를 무리하게 두지 말고 뭔가 생각하라는 말에 딜런은 생각은 하고 있다고 외치나 말을 다 잇기도 전에 다음 공격을 가하려는 환수의 외벽에 폭발이 일어난다.
폭발을 일으킨 것은 푸른 불꽃, 안젤라는 휘하의 우르드 군과 함께 일행과 조우한다. 포격으로 인해 자극받은 마환수는 우르드 군을 공격하고 설명할 시간은 없으나 상황을 파악한 일행은 그들과 함께 환수를 무찌르기로 결정, 안젤라는 마환수의 광선을 튕겨낸 루퍼스에게 공중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도움을 청하나 그는 무리하여 힘이 떨어진 상태, 자신도 같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자진한 엘레노어에게 시선을 옮기지만 엠마에게 사실을 확인해보고 이전에 쓰러진 적이 있다는 그의 정보에 엘레노어를 다독인다.하핫핫핫!!
설마하고 생각해서 와보았다만,
기이한 만남이구나, 나의 벗이여!!
우르드의 군까지 합류한 일행은 마환수의 토벌을 위해 움직이고, 와중에 비셔스는 기사인 여성이 늘었다는 사실에 또 다시 코피를 흘린다.엘레노어, 여기를 사지라 여겨,
을 걸고,
목숨을 불태워라.
죽는다 하더라도 나의 가문의 이름[47]
네놈의 죽음을 헛되이 하진 않겠다!
비셔스 형은,
어떤 순간이라도 여유,
있구나……
그렇지.
하지만, 코피는 닦아라.
일곱 개의 힘 속 하나,
<자애>의 우리――!
비행정에 탑승한 일행은 린츠 섬의 마환수와 대치한다. 마환수가 다시 공격을 가하려 하자 안젤라는 엘레노어에게 신호를 보내고, 엘레노어는 자애의 우리를 전개하여 그 공격을 반사해 내나 이내 두통을 호소하며 두 번째 공격을 받아 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고통에 힘을 낼 수 없는 엘레노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아이리스에게 힘을 빌려달라는 누군가의 울음 소리가 들리고 순간 놀란 그는 빛을 부르는 주문으로 마환수의 공격을 소멸시킨다. 아이리스의 신호를 받아 기회를 잡은 일행, 안젤라는 비행선을 지휘하여 마환수에 접근하고 다음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블루 플레어를 투하하여 마환수를 폭발시킨다..지금, 여기에 현현하라!!
가만히 침묵하는 엠마에게 안젤라는 괜찮은지 안부를 묻고, 엠마는 이야기를 걸어도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니 괜찮다며 의지했던 환수를 위해 마지막으로 기도한다.
숨을 거르는 엘레노어로부터 방금 보였던 힘에 대한 질문을 받은 아이리스는 잘 모르지만 목소리가 들렸다 대답하고, 어떤 사람의 목소리였냐는 질문에 자신의 목소리였다는 답을 얻은 엘레노어는 일순간 경악한다.
비행선에 내려 새로 만난 일행들에게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안젤라 베일리얼. 딜런은 자신과 비셔스, 노엘을 소개한 뒤 출신지를 밝히고, 큰 변을 당했던 알레스 왕국의 생존자임을 알게된 안젤라는 슬픈 기색을 감추지 못 하나 자신들은 살아 있으니 걱정 말라는 비셔스의 소리에 긍적적인 마음가짐은 좋은 것이라 미소짓는다. 자신의 편지를 읽고 이곳에 온 것이냐는 엠마의 질문을 받은 안젤라는 그것을 부정하고 대강적인 내막을 밝힌다. 마환수에 대해 조사해 오며 얻은 정보 -가라카스 섬, 알레스 왕국, 카페레 교단- 그리고 관련한 근접한 정보들 까지 확보한 우르드는 현재 이 섬에 군을 전개해 왔고, 목표는 근처의 카페레 교단이냐는 딜런의 질문에 안젤라는 호탕하게 웃으며 그의 감을 칭찬하고 여러 일이 있어 늦게 도착하는 동안 카페레 교단이 있던 섬이 사라져 헛걸음을 했다며 슬픈 기색을 보이나 이내 아이리스에게 캐트라의 행방을 질문하여 화제를 돌린다.
뭐라고!?
캐트라가 행방불명이라고!!
좋은 방법을 떠올렸다!
딜런 알레스 공!
귀공들의 입장을 이용하겠다!
아이리스에게 캐트라의 행방불명 소식을 전해들은 안젤라는 비통함을 감추지 않는다. 찾아오고 싶지만 비행정이 추락하여 방도가 없다는 노엘의 말에 비행정을 빌려주고 싶은 마음도 산더미같지만 공사혼동을 들키게 되면 자신의 목이 날아간다며 주저하는 안젤라는 알레스 왕족인 딜런 일행에게 우르드의 비호 아래에 들어오면 알레스 왕국의 부흥을 도우겠다고 제안, 알레스 왕족의 이름을 알고 있어 처음부터 자신들이 왕족인 걸 알고 있던 안젤라에 놀란 딜런은 제안은 고맙지만 자신들에게는 할 일이 있다고 거절하고 우선은 은혜를 받고 나중에 돌려 주는 제안에는 노엘에게 결정권을 맡긴다.그럼, 이 제안은 어떤가?
를 팔아주지.
귀공들에게 은의[48]
언젠가 어떠한 형태로
되돌려 받겠다만……,
어린아이 상대로 모략이라니,
를 믿지 마.
뭔가 싫다!
기억해 두어라, 노엘.
눈 앞의 사자[49]
국가란 건 머리 많은 뱀으로,
그 머리는 전부 장식품이다.
사자는 교섭 상대보다,
국익을 취한다.
다른 나라를 상대로 안이한 빚을 만들지 마.
더더구나、우르드와 같이
권모술수에 뛰어난 나라에 대해선 말이지.
그러니, 이번엔 나 개인으로서,
힘을 빌려 주지.
정말이지, 이것이 목적이라면,
장남공은 쉽지 않은 남자다.
캐트라는 자신에게도 소중한 친구라며 노엘이 머뭇거리자 안젤라는 역시 이번 일은 없던 걸로 하고 공사혼동을 하겠다고 선언, 어린아이를 상대로 모략을 꾸미는 상황이 되어버리자 캥기는 안젤라는 제안을 취소, 왕이 될 자인 노엘에게 주의를 주고 이번엔 국가가 아닌 개인적으로 힘을 빌려 주겠다면서 딜런이 이것을 노린 거라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남자라 투덜거린다.뭐어, 좋아.
심하지만 병사는 못 빌려 줘.
힘을 빌려 주는 건 나 개인 뿐이다.
무슨 뜻이냐 웃는 딜런, 안젤라는 아무래도 좋으나 병사는 빌려줄 수 없으니 힘을 빌려주는 것은 자신 뿐이다며 선을 긋고 그의 신변에 문제가 없을지 엠마가 걱정하자 될 대로 되지 않겠냐 웃어버린 뒤 세세한 건 잊고 캐트라를 찾아 그 육구를 만지기 위한 여정을 선언한다.
정신을 차린 그레이엄의 눈 앞에는 빤히 보고 있는 주인공이 보인다. 정신을 차린 것 같다는 캐트라의 음성, 주인공과 함께 죽는다는 계획이 실패한 것임을 깨달은 그레이엄은 기가 죽고, 캐트라는 주인공과 셰릴에게 감사하라 태평히 말하고 셰릴은 어떻게든 잡아 내서 너무나 지쳤다며 힘들어 한다. 정신을 차린 그레이엄을 바라보는 주인공은 무책임하게 약속을 어긴 그레이엄에게 따가운 시선을 주고 있고 그 시선을 바라보는 그레이엄은 약속을 어겼을 뿐이니 죽여 버리라며 배째라는 듯 나간다. 나이 먹고 너무 뻔뻔하지 않냐 분노하는 캐트라, 엘레노어는 어쩌고 여기서 자신을 죽이라는 거냐 추궁하나 자신을 죽이지 않겠다면 주인공을 죽여서 세상의 파멸을 막겠다는 그레이엄의 말에 띠용하고선 자세한 내용을 말하게 한다.
엘레노어가 미래의 빛의 왕이고 로이드는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고 있으며 주인공이 로이드에게 죽임 당해도, 로이드를 죽여도 이 세계는 멸망한다고 하기에 그 전에 주인공을 죽여야 된다는 그레이엄. 그 얘기를 믿는 거냐는 캐트라의 질의에 기사는 주인의 명이라면 그저 따르는 게 기사라며 막나가고 너무 미심쩍지 않냐는 캐트라의 한숨에 믿든 안 믿든 아이리스는 믿었으며 여기서 자길 안 죽이면 자신은 몇 번이고 너(주인공)을 노릴 것이니 죽이든가 그게 무리면 냉큼 물러가라 한다 지금까지 줄곧 힘내 온 사람들이니 노인은 소중히하라고 말했으니 싫다며 셰릴이 거절하자 자신은 너희의 적이라 하는 그레이엄, 캐트라는 그렇기에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거잖냐 핀잔하고 셰릴도 컨센서스 어쩌고가 중요하다고 박사님이 말했다 거든다.
맞아!
박사가 컨센서스가
중요하다고 말했었고.근데, 컨센서스란 거
뜻을 모르겠어!!
합의를 하자 던가, 그런 의미야.
셰릴과 캐트라에 의해 살의를 발현하기 곤란해지는 그레이엄. 주인공은 그런 그레이엄을 보고 기분 좋아하고, 사람이 너무 좋으면 수명이 줄어든다는 그레이엄이 꺼낸 속설을 캐트라는 지금까지 잘 왔으니 문제 없다고 태평하게 반박하고선 기사라면 엘레노어를 혼자 두지 말고 기사답게 공주님을 지키라고 핀잔, 엘레노어님을 위해 주인공을 베려고 했지 않냐는 그레이엄의 기죽음에 ‘그건 안 되지만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고 부정함과 동시에 긍정하는(…) 묘 한 모습을 보인다. 다친 곳이 나으면 자신은 너를 벨텐데 그래도 살려두려는 셈이냐는 추궁에 주인공은 그저 침묵하고 결국 그레이엄은 졌다는 듯 ‘무르구나’ 라는 말을 뱉으며 꼬리를 내린다.그렇구나!
근데, 어째서
영문모를 언어 쓰는 거야!?
밤이 되어 일행은 한뎃잠을 자나 그레이엄은 조용히 주인공이 누워있는 곳에 다가오고, 기척을 느낀 주인공이 놀라 일어나자 아직 깨어 있었냐며 (죽일) 찬스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다며 농담아닌 농담을 던진다. 진지한 얼굴로 그 때 진심으로 죽을 셈이었냐 묻는 주인공에게 그레이엄은 그랬노라 답한다. 연으로 엘레노어님과 주종의 관계를 맺었으나 진심으로 원했던 것은 아니었으며 공주님에 대한 것이 모두 떠올라 죽으려고 했으나 엘레노어 님이 저지했으며 그럼에도 자신의 감정이 사라질 일은 없기에 지금도 미칠 듯이 괴로우며 아직 유령을 믿는 어린 나이에 죽은 공주님이 왜 구해주지 않았냐고 말하는 환청이 들린다고 신세타령을 하는 그레이엄. 생각하고 생각해도 자신이 어떻게 해야 공주님을 구할 수 있는 거냐고 비탄하고서 이렇기에 부서진 채있는 것이 알맞다는 그레이엄에게 주인공은 그럼에도 살아있기에 그것은 당신이 살려고 하는 거라 말하고, 그레이엄은 그런 거라면 자신은 불충하는 자라며 기죽는다.
아침이 되고 셰릴은 피곤함에 지쳤다 칭얼댄다. 날 수 있으니 근처에 마을이 었나 찾아 오라는 캐트라의 장난에 셰릴은 여기 너무 피곤하고 자도자도 졸려 무리라 말하면서 졸고, 캐트라는 걸으면서 자는 요령에 감탄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참으라고 기운을 북돋는다. 갑자기 마을을 발견한 셰릴은 후다닥 달려가 버리고 캐트라는 그렇게 뛰어가면 넘어진다며 셰릴을 쫒아간다.
얼마만큼의 각오가 있다해도,
얼마만큼의 결의가 있다해도,
미처 떨어뜨려 버리는 것은 있다.
소원이나 맹세로 기적은 안 일어난다.
이 세계는 잔혹하다.
둘만 남은 주인공과 그레이엄. 잠시동안 말하지만 자신은 엘레노어 님의 기사며 그 아이가 살으라고 말한다면 자신은 주인의 명에 따르며 다시 너에게 검을 향할 수도 있다는 그레이엄, 각오와 결의가 아무리 있다고 해도 놓치는 것은 있는 것이며 악귀처럼 사람을 베고 수많은 목숨을 짓밟았음에도 지키지 못 한 것이 있었다 말하는 그는 주인공에게 잃지 말라고 충고하고, 주인공은 그도 미래를 잃지 말라 말하나, 이미 미래를 논할 연령이 아니라는 그레이엄의 얼굴에는 기운이 없다.너는, 놓치지 마라.
글쎄, 한 마디로 말하면——
가까이에 있는 유적을 조사하고 있었더니,
꽤나 커다란 거란 걸 알았어.
차분히 조사하자-라고 생각한 참에,
어쩜 날뛰는 마신상의 소문을 들어
버린 거야. 이번이야말로 보호해야지-라고
생각해, 여기서 준비하고 있었어.
마을에 도착한 셰릴은 안도감에 바로 길바닥에 잠들어 버리고, 캐트라는 그레이엄에게 셰릴의 이동을 부탁한다. 그런 일행 앞에 나타난 피오나,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냐는 캐트라의 질문에 피오나는 그간 있던 일을 최대한 짧게 한 마디로 말한다고 말해주었으나 전혀 한 마디가 아니었고 캐트라는 전혀 한마디가 아니라며 한숨 쉬고, 마신상이 무엇이냐는 그레이엄의 물음에 마환수에 대한 거라고 정리해준다.——이렇게 된 거야.
캐트라: 있잖아, 피오나,
말해뒀지만,
보호 같은 건 할 수없다구.
피오나: 아~,아~, 안 들~려.
캐트라: 듣도록 해!
우리는,
그거를 파괴할 거야!
마환수에게 보호 따위는 불가능 하다는 말을 안들린다는 식으로 도피하자 캐트라는 따끔하게 앞으로 그건 우리의 손에 파괴될 것이라 일침을 놓고 원래 부숴서 없앴는데 소울 같은 뭔가가 이러쿵 저러쿵 해서 있는 거라고 정신 놓은 듯 말한다. 달콤하게 어떻게 좀 안 되냐며 꼬드기는 피오나에게 캐트라는 답은 정해져 있고 뭘 해도 안 된다며 잘라 내나 그 점을 어떻게 안 되냐는 피오나에 질려한다.(…)애당초 부쉈더니 사라졌잖아!
소울적인 무언가가
어떻게든 됐다든가 뭐라든가 인거야ー!
피오나: 어떻게든 안 되려나?
저기, 어떻게든 하지 않을래?
캐트라: 어떻게도 안 되거든.
피오나: 그 점을 어떻게든!
밤이 찾아온 우르드의 비행정의 갑판에서 아이리스는 조용히 그 때 경험한 힘과 목소리에 대해서 생각하고, 엘레노어는 그에게 접근하여 구해줌에 감사를 표한다. 그 힘은 자신의 힘이 아니고 그 미래의 룬에 담겨있는 상념의 덕이라 말하나 어느 쪽이든 아이리스 님의 덕분이라고 말하는 엘레노어의 말에 아이리스는 역시 자신이냐고 묻고 엘레노어는 그렇다고 답한다. 주인공이 아이리스에게 소중한 사람인 건 알고 있으나 그래도 자신에겐 다른 수단이 떠오르지 않다고 고백하는 엘레노어. 이 세계만이라도 구해내지 않으면 안 되기에 이 비행정에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그에게, 아이리스는 그를 쓰러트리지 않고도 세계를 멸망시키지 않는 방법은 있을 거라 재차 타이르나 엘레노어는 그렇게 되면 로이드의 폭주를 막을 수 없으며 그를 막으려면 그 사람을 죽여야 된다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이상 아이리스 님들과 함께 있으면 자신의 결심이 흔들려 버린다는 엘레노어, 아이리스 님이 잘 웃고 있으시니 더 주저하게 된다는 엘레노어에게, 아이리스는 그가 알고 있는 자신은 웃지 않았던 건지 조심히 묻고, 슬퍼하기만 할 뿐 웃지 않으셨으며, 자신은 그에게 구원 받았기에 그를 구하고 싶었으나 구할 수 없었기에 그 사람의 마지막 소원 , 세계의 구원을 하는 것 말고는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없다고 말한다.캐트라: 끈-질겨!!
……하지만,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저는 왕인데도……
처녀의 비밀을 훔쳐 듣는 만큼
멋없는 건 안 할 셈이었는데,
아무래도 신경 쓰여서. 용서해라.
점점 약해지는 엘레노어를 걱정하던 순간 누군가의 기척을 느낀 아이리스는 그 누군가를 부른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안젤라는 소녀들의 비밀을 훔쳐 들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로이드 잉그램의 목적이란 게 무엇인지, 어째서 그 소년을 죽일 필요가 있는 건지 숨기지 말고 얘기해 달라 부탁한다.숨김없이 얘기해.
강제적인 건 하고 싶지 않아.
이야기를 들은 안젤라는 확실히 황당무계하고 쉽게 믿지는 못 하는 이야기이지만 반 정도는 믿겠다고 말해 엘레노어의 의아함을 이끌어내고, 엘레노어가 말한 이야기가 자신의 예상과 일치한다면 최대 최악의 사태 일 것이며 만약 그 이야기가 거짓이라면 세계는 멸망하지 않는 것이니 반 정도만이라도 믿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서 엘레노어가 자신에게 했던 이야기를 모두에게 전달해 해결할 수 있는 타개책을 논의하자 제안한다. 자신의 말을 다른 사람이 믿어줄 리 없다는 엘레노어이나 그의 이야기를 모두가 믿을 지 안 믿을 지는 네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적하며 이 이상 타인을 끌어들이고 싶진 않은 것이냐는 질문엔 대답을 하지 않는 그에게, 안젤라는 상냥하기에 모든 것을 짊어 지려고 하는 것 같으나 너만이 할 수 있는 것도,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는 것도 있으니 모두를 믿으라는 설교를 이어간다.
요청해라.
사람을 믿는 거야.
얼마만큼의 인재를 다룰 수 있는가가,
왕의 그릇이라 하는 것이다.
믿도록 해요.
혼자서는 무리여도
힘을 합친다면,
뛰어넘을 수 있는 일도 있어.
안젤라의 설교와 아이리스의 설득까지 더해져 엘레노어는 사람들을 믿겠노라 약속하고, 선내에 있는 일행을 불러 모아 그간 몇몇 사람 외에겐 말하지 않고 끙끙 앓고 있던 사정을 밝힌다.저는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그것만은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으니까.
빛의 왕과 어둠의 왕자……
흑의 왕국과 백의 왕국.
거기까지는 좋아.
엘레노어의 얘기를 듣고 믿기 어려워하는 딜런은 마환수라는 터무니없는 병기를 만든 왕국의 문명이라면 자신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기술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개인적으로는 믿고 싶다는 루퍼스가 타임 트래블이란 것에 즐거워하자 대첵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고 루퍼스는 ‘로이드 박사라면 저지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타임 트래블이란 로망 덩어리로 인해서 절대로 믿고 싶어진 건 아님을 어필, 로이드가 세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그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건설적일 것이라 설득하자 딜런은 비셔스의 의견을 구하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엘레노어를 믿고 있었는데 멍청한 질문이지 않냐며 웃는 그에게 한숨 반 충고 반의 쓴소리를 하고 이어 노엘에게도 의사를 물어 ‘거짓말인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엘레노어는 곤란해 하고 있고 그렇다면 도우는 것이 알레스 남자 아니냐’며 밝은 얼굴로 답하는 노엘을 보고 딜런은 자신의 불신감을 내려놓고 둘과 함께 엘레노어를 돕겠다 밝힌다. 감정적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우선하는 딜런이 엘레노어를 돕겠다고 한 이상 그와 일행간의 불화는 사라지고, 안젤라로부터 의사를 질문받은 엠마 역시 엘레노어와 자신은 친구이기도 하고 그 사람 역시 엘레노어를 믿는 것에 망설임은 없을 것이라 말하자 엘레노어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일행의 신용에 흔들리고 그를 격려하는 건지 놀리는 건지 웃는 안젤라의 말을 받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엘레노어가 일행에 녹아들어 하나가 된 순간, 아이리스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로이드 잉그램의 야망을 때려 부수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합치자며 결의한다.하지만, 미래에서 왔다고 한다면……
피오나와 함께 온, 두 번째 마환수-글라키에스 두르스(Glácĭes Dūrus)가 나타나 날뛰었다는 마을은 건물 대부분이 부서져 사람이 사는 마을이 아니게 된지 오래인 것 같은 상태, 마을에 살던 사람들은 피난 간지 오래이고 원인인 마신상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돌아올 것 같지 않을 것 같다며 마을에 상태에 놀란 피오나는 셰릴의 질문에 위와 같이 답한 뒤 역시 파괴하는 게 답인건가 하며 아쉬움과 서운함이 섞인 한숨을 내뱉는다. 피오나가 말하고 있는, 주인공 일행이 쓰러트렸던 네체의 마환수중 하나는 린츠 섬에 있던 것처럼 거대한 것인지 묻는 그레이엄에게 그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나 크다며 캐트라가 답하자 어디선가 얼음이 나타나고, 그 얼음이 마신상의 것임을 알고 놀란 피오나와 일행 앞 허공에 두 번째의 마환수가 나타난다. 환술에 걸리거나 결계 안이기라도 한 듯 일행이 있던 공간도 고대 유적과 동일한 공간으로 변하고, 직감적으로 누군가가 있음을 느낀 그레이엄은 일행에게 주의를 요한다. 두 번쩨의 마환수가 생성하여 발사한 얼음 덩어리가 주인공을 노리자, 캐트라는 피하라고 하지만, 그가 미처 피하지 못 한 얼음을 그레이엄이 베어 버리고 처음 주인공을 노렸던 때처럼 마환수에게 주인공을 죽게할 수 없다는 그레이엄은 주인공과 함께 힘을 합쳐 마환수를 없앨 것을 선언한다. 피오나는 마환수와 정면으로 싸우려고 하는 그레이엄에게 보이지 않는 벽을 부수지 않는 한 마신상을 파괴할 수 없으며 이전에는 고대의 대포를 이용해 그 벽을 파괴하였다 설명하고, 대포라는 키워드를 통해 셰릴의 빔으로 그 벽을 파괴하면 없앨 수 있을 것이라는 주인공의 의견(대사는 없다..)을 캐트라가 맞장구 치고, 충분한 숙면을 통해 힘을 보충한 셰릴이 그에 찬성, 곧장 주문을 외어 변신해 빔을 발사한다. 효과가 먹히는 지 마환수는 요동치고 역시 파괴되는 운명인 것이냐며 피오나는 슬퍼 하나, 아직 쓰러지지 않는 마환수를 완전히 쓰러트리기 위해 다시 한 번 공격할 것을 그레이엄에게 지시받은 셰릴이 힘을 모으는 동안 자신들이 마환수의 주의를 끌어 셰릴에게 시간을 벌어주자고 제안한다.
힘을 보충한 셰릴은 사장도(社長道)[50] 그 다섯 번째 청소는 초큰일(超大事)이라 외치며 빔을 발사, 두 번째의 마환수를 쓰러트리고 자신들이 갇힌 결계도 없애는 데에 성공하나 그 여파로 체력이 고갈되어 변신에서 풀려나고 일행은 이제 좀 쉬려고 하나 어디선가 손뼉을 마주 치는 소리가 들려오자 주인공은 경계한다
박수를 멈추고 일행 앞에 나타난 것은 로이드 잉그램, 그는 정말로 만족한다는 듯 눈을 감은 채 웃고 있었다. 방금 전의 환술을 자신이 한 것이냐는 그레이엄의 질문에는 약간 취향을 살려 봤는데 즐기고 있어 주었냐며 놀리고 피오나에게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로이드는 잊어 버린다니 무정하다며 웃는 달리의 모습으로 변장, 놀라는 그의 반응을 보고 다시 본 모습인 로이드로 돌아온다.멋지군.
실로 멋진 싸움이었어.
훌륭한 팀 워크다!
유적에서는 신세 많이 졌네.
너희와의 탐험은 파란만장!
계속 휘둘리기만 하는 채였지.
돌리인 채로 피오나 일행과 함께 탐험했던 유적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로이드를 보고 상황을 파악하지 못 하는 피오나는 트랩인 건지 당황해 하고, 캐트라는 그 녀석이 모습을 바꾸어 여러 명으로 변신하고 있었으며 돌리라는 모습도 그 중 하나라고 폭로하나 피오나는 마치 부정이라도 하는 듯 그래서 왜 ‘가짜 돌리’가 이곳에 있는지 로이드에게 추궁, 로이드는 주인공을 보고 그에게 용무가 있다며 웃더니 미안하지만 ‘빨랑빨랑 죽어주지 않겠냐’ 도발하고 ‘하게 해줄 거라 생각하냐’며 주인공을 지키듯이 그의 앞에 서며 저항하는 그레이엄에게도 이상하다는 한숨 섞인 도발을 진행한다.가볍게 살의가 솟았지만,
그것도 이제 와서 보면,
좋은 추억이야.
너는 약함을 돕고, 강함을 꺾는 남자다.
특히 여성에 대해서는,
약간 과보호조차 있지.
그 트라우마적으로 말야.
여기라면, 셰릴이나 피오나를
지켜야 할텐데,
어째서 그를
등지고 서지?
로이드의 말을 아무말 없이 듣고 있는 그레이엄은 그에게 칼을 겨누고, 로이드는 그 표정을 보고 알 수 있으며 자신에게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다 웃는다. 그레이엄이 주인공을 지키는 이유가 뭐라 해도 어차피 계획의 수정은 끝났고 모든 것이 예상한 범위 내라는 로이드는 주문을 외워 4번 째의 마환수 베타스 마누스(Vetās[51] Manus)를 불러내고 그에 맞추어 변한 공간에서 ‘이제 끝내버리자’며 실성한 듯 외친다.크큭큭……
역시 뭔가 헤아리고 있구나?
맞추어 주지!
그 소녀겠지!?
네 번째의 마환수가 일행을 공격하고, 주인공은 힘들어한다. 캐트라는 셰릴에게 헬프 요청을 보내나 이전의 싸움에서 셰릴은 지쳐버려 아직 변신할 수 없음을 어필하고 마땅한 방도가 없는 상황에서 그레이엄은 검으로 마환수를 베어보나 꿈쩍도 하지 않는 마환수를 앞에 둔 순간, 로이드는 그의 풀네임을 부르며 자신과 놀자라며 따로 불러내고 그레이엄은 그를 향해 “하나하나 부아가 치미는[52] 남자”라 불평한다.
피오나는 자신의 범용 다목적 대검에 힘을 불어넣고 이 대검이라면 아마도 가능할 터이나 자신은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며 주인공에게 마환수의 파괴를 부탁하고 각오를 다진 주인공에게 셰릴은 자신들도 원호(援護)할 터이니 이제 쫌 더 힘내라고 응원한다.
너의 고향으로 있는 갈리우스에서
정변을 일으킨 남자의 이야기다.
그 남자는 사람을 서로 으르렁대게 하는 게
가장 잘하는 거였다.
집단을 컨트롤하는 것에
능숙해 있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불만의 씨앗이다.
자신이 누군가보다 불행하다,
혜택 받고 있지 않다.
그런 시샘과 질투를
흩뿌리면 된다.
그레이엄은 로이드와 대치하여 빠른 속도의 검으로 그를 공격하나 로이드는 꿈적도 하지 않고 할 마음이 없는 것 같다는 로이드의 말에 밀려온 연륜을 극복하고 있는 것 뿐이라 반박하나 로이드는 들은 건지 안 들은 건지 그렇다면 할 기분이 나오게 해주겠다며 그레이엄의 고향의 갈리우스에서 정변을 일으킨 남자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갈리우스와 같은 귀족과
평민이라는 대비가 있다면,
그건 간단하다.
조금 머리를 집중시킨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지.
라고 해도, 인간은 이성적이라 말야.
선의나 상식이라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열광은 늘 바보가 일으킨다.
모두를 바보로 만들기 위해,
남자는 약을 사용하기로 했다.
남자가 생성한 특수한 마약이다.
넘치는 불만과 고삐 풀린 군중.
이후는 조금 등을
떠밀면 되지.
그걸로 광란은 들불처럼 넓어진다!,
즐거웠다구, 그 참극은!
실로 훌륭했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를,
선량한 일반인이 부르짖으며
올려 메달아 간다.
사람들끼리 서로 으르렁대도록 만드는 것에는 자신있던 남자는 사람들 자신이 혜택을 받지 못 하며 불행하다라는 인식을 갖도록 조종하고 그 불만을 갈리우스라는 귀족에게 향하도록 조절했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이성적이기에 정변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들 모두를 열광의 주체자인 바보로 만들기 위해 남자는 스스로가 개발한 특수한 마약을 사용하여 민중들을 조종하였고 고삐 풀린 선량한 일반인들은 넘치는 불만에 몸을 맡겨 귀족 어린이를 목매달아 죽여버린다.귀족이니까 라는 이유만으로!!
인간이라 하는 거는, 실로 아름다워!
그 때는 감동했다구!
환희에 전율했다!!
아직 어리석은 노인에겐 모를 일인가?
알 수도 없는 걸지도?
현실을 거절해온 노인에게는.
그렇담, 가르쳐 둬 주지.
정변을 일으킨 건 나다.
대단찮은 심심풀이었다만,
꽤나 작품이 되었어.
그레이엄은 무언가 짚이는 것이 있으면서도 이성을 놓지 않기 위해 로이드의 말을 잠자코 듣기만 했으나, 이어지는 로이드의 도발과 마르그리트를 매단 것이 자신의 손이라는 로이드의 말에 결국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분노에 울부짓는다.마르그리트 갈리우스를
매단 것은, 이 나의 손이다.
자, 보게나.
고운 물건이지?
한어렵게 어렵게 네 번째의 마환수를 상대하고 있는 일행이나, 근접하여 마환수를 베는 계획을 실행하고 주인공은 힘에 부치나 때맞추어 힘을 회복한 셰릴이 빔을 발사하자 환수는 요동치며 일행을 삼킨 결계가 사라지고, 절호의 순간 주인공은 검으로 4 번째의 마환수를 처치하는 것에 성공하고 캐트라는 그레이엄을 걱정한다.
차오르는 분노에 삼켜져 요동치는 그레이엄의 얼굴을 정말로 아름답다 평하는 로이드는 놀리는 건지 진심인 건지 그 정변에서 너와 같은 작품이 나올 줄은 생각할 수 없었다고 감탄하고 그의 상실도 절망도 그 분노도 자신으로 인한 것이기에 지금의 그는 자기가 만들었으니 칭찬해주고 기뻐해주라 놀리다가 너만은 죽이겠다는 그레이엄의 기습적인 일격에 고통을 토하며 죽은 줄 알았으나 ‘원수는 잡았다’며 진정하는 그레이엄을 “뻥인데”라는 말과 함께 어둠으로 공격하며 나타나서는 사마환수의 힘을 모두 얻은 자신이 그렇게 쉽게 죽을 줄 알다니 너무 무르다고 조롱한다.
그럼, 개막 출연과의 장난은 끝이다.
그럭저럭 유쾌한 행사였어.
,
너는 나에게 어떤 감정을 보여 줄래?
그의 앞에 나타난 주인공 일행, 주인공은 로이드를 노려보고, 개막과 동시에 시작한 장난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가자며 주인공에게 어떤 감정을 보여줄 건지 묻고는 가지고 있던 그릇을 해방하고, 불길하여 셰릴로 하여금 무서움을 유발하는,인간처럼 보이기도 하나 괴물로 보이는 모습으로 변화한 로이드는 어둠의 왕자에게 그 망집을 보여달라 도발한다.자아, 보여 줘라, 어둠의 왕자.
너의 망집을——
비행정으로 로이드가 있을 위치로 이동중인 아이리스 일행, 그들의 눈앞에 마환수가 있다가 사라져 버린 것이 보이고, 누군가가 싸우고 있는 건지 직감한 아이리스의 뒤를 이어 엘레노어는 주인공이 마환수를 쓰러뜨린 것인지 놀라고, 일행은 주인공과 빨리 재회하기 위해 속도를 올려 마환수가 보였던 부서진 마을로 향한다. 비행정에서 내린 아이리스는 짙은 어둠의 기운으로 인해 위축되고, 딜런의 신호로 바라본 방향에 펼쳐진 광경은 쓰러진 그레이엄, 셰릴, 캐트라와 여러 손을 가진 괴물이 주인공을 몰아 붙이고 있는 모습이었고, 그가 로이드 잉그램임을 눈치챈 엘레노어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빛의 왕과 그 추종자, 수수께끼의 소녀라 말하며 그들을 맞이한 로이드는, 쓰러진 채로 아이리스를 향해 도망가라고 말하는 캐트라를 발로 차버리고는 발 밑에 있어서 걷어차 버렸다며 태연하게 말해 노엘의 분노를 사나 달려드는 노엘을 자신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노엘의 앞으로 달려간 비셔스까지 세트로 리타이어 시켜버린다.
필요한 장기말이 모두 나와 좋지만 거추장스러운 것도 많다며 혀를 차는 로이드를 보고 장남 딜런은 분노를 감추지 못 하고, 그런 딜런의 이성을 안젤라가 옆에서 잡아준다.
분명 엘레노어라고 했던가?
너는 왜 나에 대한 걸
알고 있는 걸까나?
너에 대한 건 기억에 없고,
나는 스스로의 야망을 누군가에게
말한 적도 없다.
이 노인은,
마지막까지 입을 가르지 않았다.
여유로운 듯, 엘레노어가 어째서 자신을 알고 있는 건지 묻더니 그레이엄을 가리키며 이 노인으로부터는 아무런 얘기도 듣을 수 없었다 말하여 엘레노어를 흔들은 로이드는 아직 죽지 않고 살려고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조롱하고 그레이엄이 단말마처럼 내뱉은 ‘죽인다’ 소리를 정말 좋은 집념이고 망집이지만 이미 불필요하다며 조소하고 발로 차버린다.안심하게나.
아직 살아 있어.
아니, 살리고 있지.
로이드의 만행에 의분을 느낀 엘레노어는 파괴의 칼날을 불러 내어 그를 공격하나 칼날은 로이드 앞으로 가는 순간 부서지고, 미적지근한 공격에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역시 없느냐 평하며 어째서 자신의 목적을 알고 있냐는 로이드의 되묻기와 ‘자신의 질문에 답해주면 네 질문에도 답해 주겠다’는 교환 제시에 일기장을 읽었노라 밝힌다.
‘일기 같은 건 쓴 적이 없으나 쓰려고는 생각 하고 있었다’는 로이드는 이어 자신이 멸망시킨 세계에서 왔다는 엘레노어의 발언에 로이드는 예상외라며 그렇기에 기억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납득하고는 두 사람의 왕이 존재한다니 부조리의 원인은 부조리라며 슬쩍 조롱하고는 미래의 세계에서 자신의 목적은 달성 되었냐며, 누가 파괴했냐며, 이 세계를 허무로 만든 것은 누군지 묻더니 어둠의 왕자일 것이라 자문자답하며 정말로 좋다고 날뛴다.영원불변의 이치를 뛰어 넘은 연고로 생긴 두 사람의 왕!
부조리의 원인은 부조리란 말인가!
어떻든간에, 대단히 엄청 흥미롭다!
자신이 죽어도 네가 죽어도 이렇게 세계가 멸망되는 건 약속되어 있다는 로이드는 비틀거리며 얘기를 듣고 있는 주인공을 바라보며 광소하고, 자신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느냐는 엘레노어의 질문에 제시했던 거래 조건대로 “그의 안에 있는 <어둠>과 자신의 안에 있는 <허무>가 섞이지 않으면 된다” 대답해 줌과 동시에 ‘알고 있던 게 아니냐’ 조롱한 뒤 바라는 답은 얻었으니 이제 모두 끝내버리고 백지화하자며 주인공의 목을 노리고, 그런 로이드로부터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안젤라와 딜런이 나선다.
네체의 마환수의 힘을 가지고 있는 로이드는 강했다. 방벽을 전개하여 엠마를 향해 오는 공격을 막아내던 루퍼스가 쓰러지자 그의 이름을 외치는 엠마와 그에게 떨어지라는 안젤라의 외침 역시 로이드의 공격이 집어 삼키고 고통과 무력에 떨리는 목소리로 두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도망가라는 딜런 역시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조금 진심을 드러내면 이렇게 모두 끝나버려 씹는 맛도 안난다는 로이드는 혀를 차다가 힘에 겨워하는 아이리스를 바라보며 생각 외로 약하다고 비웃더니 혹시 이레귤러인 엘레노어가 온 뒤 몸 상태가 나쁘거나 하는 악영항을 받고 있는 게 아니냐 지적하고 답을 하지 않는 아이리스를 보며 맞음을 확신, 그렇게 된 거냐 묻는 엘레노어에게 로이드는 아주 친절하게도 ‘빛의 왕의 힘은 세계의 절반이기에 두 명의 왕이 있으면 그 힘은 그것의 절반이 되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 설명해주고 빛의 왕이 두 명이라서 계획을 수정했더니 너무나 실망했다 비웃은 뒤 둘에게 공격을 날린다.
아이리스를 지키기 위해 자애의 우리를 전개하여 로이드의 공격을 막아내던 중, 엘레노어는 다시 모두를 날려 이 상황을 타파하고자 하나 이미 자신의 힘도 한계로 단 한사람만 겨우 날릴 수 있는 상황에서 로이드에게 먹혀서는 안 되는 주인공을 날리느냐 자신의 은인이고 지금도 자신을 지지해주는 아이리스를 날리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버리지만 공격이 소멸하기 전에 자애의 우리가 먼저 소멸해버리자 막아내던 공격을 그대로 맞고 나가떨어진다.
아이리스는 엘레노어의 이름을 외치며 그의 안부를 살피나 엘레노어는 대답할 수 없는 상태이고 드디어 둘만 남았다는 로이드를 바라보며 어째서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지 질문하나 그는 “즐거우니까”라는 답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로이드 일대기
옛 이야기 안에 답이 있었던 거다.
알고 있겠지?
세계를 백지화한 빛의 왕이라면.
동경했어,너희에게!
말하자면, 나는 너희의
팬인 거야!
태어났을 때부터 감정을 모르는 아이었던 로이드는 20년 전, 실수로 마환수를 가동한 날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사로잡혔고 그 때부터 자신의 메마른 감정을 메우고 즐거워 지기 위해 인간의 파멸을 조정하고 마을부터 시작해서 국가까지 사람이란 존재를 계속해서 파괴해 왔으나 계속 생겨나는 인간의 존재를 보고 세계와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의 힘이 왜소하다고 느끼게 되어 세계를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고, 세계를 공멸 시켰다는 빛의 왕에 대한 옛 이야기를 알게 된 순간부터 빛의 왕과 어둠의 왕자가 행한 세계의 공멸에 매료되어 그들을 동경하고 있었으며, 처음 그들을 만난 순간 너무나 감격했노라 고백하는 로이드의 광소에 아이리스는 침묵한다.처음 만난 순간은 감동했어.
동경의 인물이
눈 앞에 있던 것이었으니 말야!
나는……
……우리는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거나 하지 않아.
같은 잘못을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는 저항을 로이드는 가볍게 무시하나 아직 세계가 끝난 건 아니며 절대 끝나게 하지 않겠다 다짐하는 아이리스와 엘레노어가 가지고 있던 “미래의 룬”이 공명하며 빛을 발하고 로이드의 당황 속 아이리스는 미래의 룬에 있는 <빛의 왕>에게 응답을 요청하여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왕의 힘을 자신에게 해방한다. 예상 밖의 힘과 빛에 로이드는 엘레노어에게서 빼앗은 힘이냐 경악하나 아이리스는 빼앗은 것이 아닌, 원래의 장소에 돌아온 것이라 대답한 뒤 왕으로서 당신을 쓰러트리겠다 선언한다.아직 끝나진 않았어.
끝나게 하지 않아!
빛의 왕의 힘에 놀란 것도 잠시, 처음 경험해보는 터무니 없는 빛의 왕의 힘에 흥분하여 더더욱 날뛰기 시작한 로이드는 일격을 맞고 날아간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엘레노어에게 다가간 아이리스는 자애의 빛을 불러내어 엘레노어의 의식을 되돌리고, 무리해 일어나려는 엘레노어에게 자제를 부탁한다. 미래의 자신에게서 힘을 빌렸으나 아직 그는 사라지지 않았고 조금 더 이 힘을 빌려달라는 요청에 엘레노어가 수긍하면서도 자신의 힘이 부족해서 죄송하다며 자책하자 그를 위로하려는 아이리스이나 로이드의 기습에 급히 자애의 우리를 전개하여 막아낸다.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로이드는 이렇게 재밌은 적은 없었다며 더욱 날뛰고, 막아내는 아이리스를 향해 동료를 지켜가면서는 만족스레 싸울 수도 없기에 그것이 너가 패배하는 이유라 비웃은 로이드는 자신에게는 이렇게나 믿음직한 종들이 있다며 어둠의 괴물을 불러내어 모두 죽이고 찌부러뜨리고 갈가리 찢으라 명하고, 아이리스가 파괴의 칼날을 불러내 그들을 전멸 시키자 그 잠시간의 틈으로도 충분하다며 아이리스에게 힘을 끼얹어 무력화 시킨다. 빛의 왕으로서의 힘을 발휘하려 발버둥 치나 ‘허무의 소울은 빛을 침식한다는 얘기를 듣지 않았냐’ 조롱하는 로이드로부터 ‘원래부터 그대로선 자신에게 이길 수 없다’는 비웃음을 들으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버린 아이리스는 곧이어 어둠에 끼얹히고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어둠 속에서 목소리를 들은 소년은 무의식 속에 잠든 기억이 스쳐지나가자 그 장면이 누구의 기억인지 의문을 품고 있었다. 생각해보려 해도 그 기억은 서서히 사라져만 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소년은 단지 너의 눈물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결심을 내리고 어둠 속으로부터 눈을 떠 현실로 돌아온다.
비틀 거리며 서있는 주인공을 보는 로이드는 그 상처로 잘도 일어선다며 조롱하자 결의가 차오르는 어둠의 왕자를 향해 아직 한참 놀 수 있을 것 같다 웃고선 넘치는 힘을 그에게 전하고 일순간 괴로워하면서도 무리없이 힘을 받아들이는 주인공을 보고 “그것이야말로 그릇의 힘”이라며 좋아한다. 힘이 끓어 오르는 것을 느끼는 주인공이 그대로 각성하여 검을 휘둘러 로이드를 나가떨어지게 한 뒤, 아직 멀었다며 발악하는 그를 보며 아이리스를 지키기 위한 더욱 많은 힘을 갈망하며 어둠을 해방시켜가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엘레노어는 여전히 주저앉은 채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되어감을 느끼며 떨고, 로이드는 바라 마지않았던 일이 현실로 되어감에 전율한 뒤 본격적인 이 세계의 종언을 시작하자 선포한다.그 부상으로, 잘도 일어서는군.
망집이 행할 수 있는 업인가?
아니면 사랑인가!?
잔뜩 흥분하여 날뛰는 로이드는 강한 어둠으로 어둠의 왕자를 공격한다. 밀려 나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왕자는 그와 검을 맞대는 때마다 힘이 점점 흘러 들어옴과 동시에 무언가 억누를 수 없는 것이 들끓음을 느끼며 몸서리 치면서도 눈 앞의 적인 로이드를 계속해서 베어나가고, 로이드는 주기적으로 힘을 흘리면서 눈 앞의 왕자의 상태에 대해 만족스러운 듯 썩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정신이 혼탁해지는 왕자를 공격하여 밀쳐낸 로이드가 비틀 거리는 그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왕자는 자신의 검으로 로이드의 흉부를 꿰뚫고 치명상을 입어 떨던 것도 잠시, 로이드는 역시 예상대로였다며 또다시 힘을 내보낸 뒤, 괴로워하는 왕자에게 조금 불완전하지만 자신의 힘이 네 안에 있다는 말을 이으며 먹이가 눈 앞에 두 개나 있으니 먹어버리라는 말을 전하고 소멸한다.
로이드가 사라지자 그와의 싸움 중 느끼던 무언가가 폭주함을 느끼는 왕자는 필사적으로 버티려 하나 깨질 듯한 두통을 느끼고는 폭발해버리고 그 광경을 보며 좌절하는 것도 잠시 폭발한 어둠의 파동으로부터 일행을 지켜야 한다는 아이리스의 신호에 맞추어 함께 자애의 우리를 전개한 엘레노어는 겨우겨우 폭발의 파동을 막아내었으나 눈 앞에 펼쳐진 건 불타버린 대지와 그 한 가운데에 있는 어둠의 악마였고, 자신은 대체 뭘 위해 여기에 있던 거냐 절망하는 엘레노어를 아이리스가 붙잡아 둘이서 자애의 빛으로 모두를 치유해야 함이 우선임을 설득하여, 쓰러진 동료들을 위해 일곱 개 힘 중 하나인 자애의 빛을 부른 뒤 변이한 그를 멈추자며 뜻을 모은다.
아이리스: 일곱 개의 힘 속 하나!
<유동>의 역장이여!!
폭주한 왕자의 공격을 유동의 힘으로 반전시켜 막아내려 하나 폭발하는 힘 앞에 두 왕은 별 수 없이 버티는 게 고작이고, 엄청난 힘임에도 자신들이 막아야 한다는 아이리스 역시 이미 무리한 힘의 사용으로 지쳐있는 상태.엘레노어: ——파괴의 힘을 반전하여라!!
두 왕이 불러 내었던 자애의 빛의 힘으로 의식을 차린 일행들이 서서히 일어나고 그들의 눈 앞에는 멸망해버린 듯한 세계의 참상이 비치고 있었다. 로이드가 세계 멸망을 위한 재료로 삼았던 3개의 어둠-사마환수의 어둠, 어둠의 왕의 어둠, 어둠의 왕자의 어둠- 중 어둠의 왕의 어둠이라는 하나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되어버린 세계를 믿을 수 없는 노엘은 허공에 따지고 알 수 없는 딜런은 단지 이것이 엘레노어가 말했던 세계의 끝이라는 것 말고는 다른 인식을 할 수 없는 상태이며 비셔스도 두 사람이 상대하고 있는 것이 주인공일 것이라는 의심밖에 할 수 없고 피오나 역시 마환수도 터무니 없었으나 이것도 너무하다며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한다. 정신을 차린 셰릴은 잘 알 수 없는 상황 대신 캐트라의 행방을 질문하고,그에 대답하며 나타난 캐트라는 이번엔 죽는 줄 알았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엠마는 삼촌인 로이드의 행방에 대한 걱정과 궁금함이 섞인 의문을 나타내지만 두 사람이 상대하고 있는 것이 주인공이라면 로이드는 이미 죽었을 터라는 안젤라의 이하 생략으로 정리되고, 그레이엄은 눈을 감은 채 엘레노어와의 맹세를 뒤로 하고 검을 돌려 원수도 갚았으나 그 결과로 세계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자책한다.
꼬리 감고 도망치는 게
타당하군.
이길 낌새는 없어. ,
안젤라는 알레스 왕국의 장남 딜런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질문하고 ‘이길 가망이 없으니 꼬리 사리고 도망치는 것이 타당하다’라 말하고 싶다며 말 끝을 흐린 그의 말을 비셔스와 노엘이 ‘모두를 놓고 도망치는 건 남자로서 절대 있을 리’ 없다는 문장으로 이어 완성하여 질문에 답하자 피오나와 루퍼스, 셰릴, 엠마, 그리고 그레이엄의 의사를 묻는다라고, 말하고 싶은 바이지만……
일반졸이라면 이상이나 긍지에
따라 죽는 것도 괜찮지.
그러나, 나는 그런 입장이 아냐.
여기까지 왔다면 할 수 밖에 없으며 그렇지 않으면 근처의 유적까지 파괴될 것이라는 피오나, 이런 걸 동경해 오기도 했기에 모험가로서 같이 싸우겠다는 루퍼스, 당연히 싸울 것이라는 셰릴, 삼촌이 일으킨 일이기에 이대로 도망갈 수 없다는 엠마, 노인만 오래 사는 것도 소용 없는 일이기에 함께 하겠다는 그레이엄으로부터 귀공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안젤라는 이상과 긍지 같은 것에 순응하며 죽는 것도 나쁘진 않으나 그건 일반졸일 경우이고 지휘하는 입장에 선 그로서는 그런 멋진 모습은 할 수 없기에 우선 반드시 지게 될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에 앞 서 새로운 방안을 내놓을 것이며 빠듯할 때까지는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 대답한다.고로, 이 필패의 상황을
받아들임에 있어, 안을 내놓는다.
나도 빠듯빠듯할 때까진
함께 해주지.
딜런은 저기에 있는 세 명의 싸움에 개입 가능한 전력을 모색하고, 자신의 무기와 셰릴의 힘이라 언급하는 루퍼스의 말을 이어 셰릴은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기운차게 대답하고 그 뒤를 이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목적 도검도 쓸만할 것이라 피오나가 언급하자 캐트라는 무기와 힘을 사용해서 주인공을 구할 수 있냐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피오나가 아닌 안젤라가, 그를 죽이면 세계가 멸망해 버리기에 죽이는 건 할 수 없으니 안심하라고 답해 준다.
현재, 문제점은 마환수의 힘을
에너지원으로 심하게 날뛰는
그……
엘레노어가 일행에게 밝혔던, 그를 쓰러뜨릴 때 빛이 어둠에게 침식당해 세계가 허무로 변한다는 얘기를 곱씹는 비셔스의 말을 이어 루퍼스는 현 상황에서의 문제점을 크게 두 개로 정리하고 이에 대해 딜런이 마환수의 힘으로 깽판을 치고 있는 그의 체력이 다할 때까지 날뛰게 하는 건 어떠냐 제안하자 나쁘지 않은 어프로치[53] 이나 그가 가진 소울의 총량을 계산하면 백년 이상은 가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답하고 그 말에 그 때가 되면 세계같은 건 빈 터일 것이라 피오나도 거든다. 아예 그를 죽이지 않고 봉인해버리는 건 어떠냐는 피오나의 말에 직접 봉인하는 건 무리지만 그 힘을 다른 그릇으로 옮기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그가 가진 에너지 모두를 봉할 수 있는 그릇을 제조하는 건 불가능하다 판단하며 대답한 루퍼스에게 어째서 주인공은 그 에너지를 모두 가졌음에도 깨지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 거냐 질문하고 그에 대해 ‘무기물보다는 생체가 소울의 그릇으로 적합하나 그래도 살짝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끝말을 흐리며 대답하자 뭔가 방도가 떠올랐다는 듯 안젤라는 지금부터 전투에 개입함을 선언하고, 딜런에게는 루퍼스의 무기를 사용할 것을, 그레이엄에겐 피오나의 무기를 사용할 것을, 셰릴에게는 힘을 빌려줄 것을 지시하고 지금부터 하는 작전은 주인공의 주의를 지목한 셋에게 끌어 자신이 엘레노어와 이야기할 시간을 만드는 것이며 이 외의 일행은 정면에서 그 셋을 엄호하며 자신이 엘레노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전해야 함을 설명, 불러 오는 것은 엘레노어 씨면 되는 거냐는 엠마의 질문에는 아이리스 역시 그를 억누르는 전력으로 세고 있기에 그렇다 답하고 캐트라에게는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는 부탁만 하는 그에게 루퍼스는 자신이 했던 말과 이후 보인 그의 반응에 무언가 안 좋은 예감이 든 것인지 그가 엘레노어에게 하려는 이야기에 대해 질문하려 하지만 그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작전 시작을 선언하고 사기 충만 일행들로 인해 루퍼스의 질문은 그들의 호응 속에 묻힌다.그것과 그를 쓰러뜨리는 순간에
방출될 터인 허무의 소울.
그는 세계를 파멸하게 하는 있는 독을
몸 안에 두고 있어.
광란이 몸부림 치듯 폭발하며 발생된 충격파가 엘레노어와 아이리스를 노리자 그들의 앞에 나타난 딜런은 루퍼스의 무기로 방벽을 전개해 공격을 막아내고 딜런 뿐아니라 모두가 와있다는 걸 깨달은 엘레노어는 그들을 바라본다.
피오나의 검을 사용한 그레이엄의 공격을 받은 광란은 비틀거리고, 피오나의 신호에 맞추어 셰릴이 절반 맥스 적당히 파워(……)로 공격하기는 성공했으나 어둠의 기운은 줄어들지 않자 아이리스는 그를 멈추는 건 이미 힘드니 일행에게 도망갈 것을 요청하나 그의 말을 부정하 듯 노엘이 다가가 안젤라에게 작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하고, 그 말을 이어 비셔스도 엘레노어와 할 얘기가 있는 것 같다 거드나 엘레노어는 자신에게 하실 말이 있다 해도 현재로서 자리를 비우는 건 무리라는 듯 망설이고 잠시간이라면 버틸 수 있다는 딜런과 아이리스는 자신이 지킬 테니 가주라는 엠마의 설득에 마지못해 그 장소를 떠나 안젤라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적도 죽음도 두렵진 않아.
스스로의 몸 따위, 원래부터 공허해.
그러나, 그렇다 해도 말야……
나라고 해도 마음은 있는 거야.
그런데, 무자비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스스로의 본모습이 싫어.
안젤라는 여느 때보다도 강하게 꾹 안고 있었다. 사실은 두려운 거냐 걱정하는 캐트라에게 자신의 몸은 원래부터 텅 비어있기에 적도 죽음도 두렵지 않지만 그런 자신에게도 마음은 있음에도 무자비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 싫다고 고백하는 안젤라 앞에 일행에서 일탈한 루퍼스가 나타나고, 빨리 원호하러 돌아가라는 그의 말을 무시하듯 루퍼스는 그가 생각한 방법은 틀렸다고 맞서나 안젤라 역시 그것과 자신이 틀렸음을 알고 있지만 현재 다른 방법은 없으며 결정은 자신이 했으니 네가 끙끙 앓을 문제가 아니라고 단호히 잘라낸다.네놈, 뭘 하고 있지?
빨리 원호로 돌아가.
때맞추어 도착한 엘레노어가 자신에게 하려는 이야기란 게 무엇인지 묻자 이 세계를 구할 유일한 방법을 생각했다고 운을 떼어 그를 순간 놀라게 한 뒤 허무의 소울을 그 몸에 봉하는 것이라 밝힌 안젤라는 캐트라의 기겁에 다른 자들은 아마 안 되며 빛의 왕으로서의 자격을 가진 엘레노어라면 어쩌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설명을 이어가고 루퍼스는 그 방안은 단지 문제를 미루는 것에 불과하고 허무의 소울이 사라질 리는 없다며 다시 반발하나 엘레노어는 그의 말을 부정하고 안젤라의 편을 들어 아이리스 님 역시 로이드의 공격으로 빛의 힘을 읽었기에 만약 자신의 안에 모든 허무의 소울을 옮길 수 있다면 자신 안의 빛을 먹고 사라질지도 모른다 찬성한다. 로이드 자신도 사실은 잘 모르는 사항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을 할 수는 없고, 엘레노어와 안젤라의 방안이 맞는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고 있겠으나 누군가를 희생하는 방법 같은 건 잘못되었으며 그걸 했다간 엘레노어가 죽어버린다고 소리치나 아이리스가 아니었다면 이미 죽어 있었을 엘레노어에겐 신경 쓰이거나 망설임을 부를 이유 따위 없었고 안젤라의 계획에 캐트라도 반대의사를 내비치자 자신은 이걸로 좋다며 달래는 엘레노어는 할 수 있겠냐는 안젤라의 질문에 <예지>[54] 의 힘을 사용하면 가능할 것이며 방법을 알려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안젤라는 차라리 욕을 퍼부어 주는게 자신에게 좋을 거라 미안해한다.
광란은 포효하며 파동을 발사하고, 셰릴도 그에 맞추어 소리를 지르며 빔을 발사한다. 두 에너지체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만나 폭발하여 소멸했고 셰릴이 했던 행동이 마치 광란이 한 것과 비슷한 것처럼 느껴진 피오나는 지금 흉내낸 거냐고 묻지만 셰릴은 태연하게 반사한 것 뿐[55] 이라며 대답한다.
그레이엄에 의해 피오나의 검으로 공격당한 뒤 비셔스 와 노엘 의 타격해 뒤로 밀리자 잠시 비틀대던 광란은 힘을 방출하여 비셔스와 노엘을 노리고 그 공격을 딜런이 방벽을 전개해 버텨 보려 하나 오래는 유지할 수 없다는 아이리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방벽이 사라져버려 위기에 처한 알레스 3형제를 셰릴이 미래 사장 펀치(…)라는 이름의 킥(…)으로 그를 날려버림으로써 구해내고 위기에서 구해준 셰릴에게 노엘과 비셔스는 감사해하지만 힘을 다 써버린 셰릴은 부들부들 거리며 변신에서 풀린다.
여차하면 자신이 혼자서 시간을 벌겠다는 그레이엄은 그 부탁은 들어줄 수 없다고 골치아파하는 딜런에게 ‘여차하면이고 앞으로 몇 분은 계속 버틸 수 있겠다’며 태연히 대답하자 지쳐있는 노엘은 몇 분이란 단어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이라도 드는 지 그 단어를 내뱉어 보고 피오나와 셰릴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듯 떨어질 것을 지시한 비셔스의 말을 수긍하고는 퇴장한다.
일행은 힘에 겨워하고 주인공은 제정신이 아닌 어느쪽으로든 힘든 상황, 조용히 그의 이름을 불러 보는 아이리스 앞에 엘레노어가 되돌아오고, 엠마의 놀람에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한 그는 아이리스를 향해 자신에게 모든 힘을 맡겨주실 수 있는지 청한다.
괜찮겠냐는 질문에 “아직 운명의 룬은 빛나고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대답하는 엘레노어에게 아이리스는 그것은 상관 없지만 어떻게 주인공을 멈출 것이냐 묻고, 단지 싸움만이라면 자신 쪽으로 힘을 집중하는 편이 좋다고 말을 이으나, 그가 허무의 소울을 자신의 안에 봉하려 함을 밝히자 그렇게 되면 몸이 무사하지 못 할 것이라 만류한다.
일곱 개의 힘속 하나.
<유동>의 지배자여!
아이리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엘레노어는 이제 이 방법밖에 없다며 운명의 룬을 유동의 룬으료 변화시키고 아직 동의하지 않은 아이리스의 빛과 자신의 빛을 자신의 몸에 묶어 각성한다.내 안에 빛을 묶어라——
미안해요, 엠마 씨.
그레이엄 씨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 주세요.
부들거리면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아이리스에게, 자신이 한 미래의 얘기를 믿어주었을 때 정말로 기뻤다 고백한 뒤 정말로 상냥한 당신이니 웃어 주라는 부탁을 한 엘레노어는 기다리라는 엠마에게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그레이엄에게도 그 말을 전해달란 부탁을 하고서 인사를 건네며 사라진다.안녕히.
광란으로부터 온 공격을 막아낸 딜런도 슬슬 한계가 찾아오고 이제 무리라는 노엘에게 미안하다 사과하며 비셔스에게 노엘을 데리고 도망가라 말하나 비셔스는 깔끔하게 거절하고 더 이상 방벽을 만들 수 없는 딜런 앞에 별도의 방벽이 생성되어 공격을 반사해낸다
재빨리 무기를 잡고 방벽을 전개한 자는 원 주인인 루퍼스. 늦지 않아 다행이라 안도하는 그는 무기를 사용하면 꽤나 피곤해지지 않냐며 농담처럼 가볍게 던지고 과연 이번엔 죽는 줄 알았다는 딜런의 일행에게 몸을 보전하라는 의미로 이제 철수해달라 권하나 저 영감이 혼자서 최전선이라며 딜런은 아직 물러나지 않겠다 답한다.방벽 전개!
딜런이 말하는 영감이란 당연 그레이엄을 두고하는 소리, 여러번 사선을 넘은 그레이엄은 딜런의 표현대로 혼자서 검으로 광란을 상대하고 있었으나 이제 생각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느끼고 곧 있으면 만날 수 있을 공주님을 마음 속으로 부르나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적을 앞에 두고 갈 수는 없는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광란을 도발한 그레이엄은 그의 두 검광에 죽음을 예감한다.
각성한 엘레노어는 그의 눈 앞에 나타나 자애의 빛을 부르고, 그 힘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그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자애의 우리를 전개해 방어한다.
그의 공주님을 구하는 것은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사과에 처음부터 이루어질 소원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답한 그레이엄으로부터 스스로 내린 결단에 후회는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아 놀란 엘레노어는 부디 노병에게 명예로이 죽을 장소를 주고 (공주님과) 함께 하기를 허락해 달라는 그의 부탁에 알겠다고 답한다. 절절한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광란으로부터의 공격은 계속되고 버티기만 하기엔 자애의 우리가 무너져 버릴 것 같다는 엘레노어를 위해 그레이엄은 자신이 주의를 끌 테니 부디 숙원을 이루라 말하고 그에게서 떨어진 뒤 광란을 도발하여 그의 공격을 받아낸 뒤 똑같이 공격을 가한 그레이엄은 그가 빈틈을 보이자 곧장 그를 공격하여 날려버리고 엘레노어에게 신호를 보낸다.왠지 모르게 헤아리곤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입니다만…
일곱 개의 힘 속의 하나,
<예지>의 단편이여!
엘레노어는 광란과 그를 붙잡고 있는 그레이엄까지 함께 대지의 쐐기로 포박하고, 예지(英知)의 단편(断章)을 개막(開帳)하여 자신의 바람에 응답하라 명하고 그 힘으로 광란이 품은 힘을 자신에게 향하게 한다. 무언가가 흘러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괴로워 하는 엘레노어는 이것을 위해 여기에 왔기에 질 수 없다며 힘을 유지하고, 광란에게 있던 힘은 점점 엘레노어에게 옮겨가며 그는 어둠의 왕자에서 각성한 주인공으로 평범한 주인공으로 돌아온 뒤 그대로 쓰러진다.여기에 개장하라!
섭리의 조각을!!
그 힘에 의해,
나의 바람에 응답하라!
주인공을 되돌리는 것에는 성공한 엘레노어에게 그레이엄은 해내었다 격려하나 다음 단계인 허무의 소울이 자신의 빛을 먹어 허무의 소울과 함께 사라진다는 계획이 실행되지 않고, 빛은 그대로인 채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가 내뿜어지자 계획이 뭔가 꼬였음을 느끼고 불안해진 엘레노어는 자신을 부르는 그레이엄의 이름을 내뱉으려던 중 어둠의 기운에 삼켜져 버린다.
흐하하하하하!
설마,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도박이었다!
내 전신전력을 다한 마지막 도박!
이겼다! 이겼다! 이겼어!
대승리!!
큰 승리닷!!
나 혼자 승리다!!
엘레노어가 있던 곳은 어둠의 에너지가 뭉쳐 있고 그 기운에선 이상하고 무서운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어둠이 섬광을 띄며 나타난 것은 괴물. 아이리스는 그 괴물이 허무의 왕 로이드 잉그램임을 간파하였고 설마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웃는 그는 자신의 마지막 도박이 성공할 줄은 몰랐다며 희열에 차 웃고 왜 저렇게 커진 거냐는 셰릴의 놀람은 무시한 채 아이리스에게 도발을 던진다.절망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네?
빛의 왕……
이라고 해도, 지금은 그 힘을
잃어버렸겠지만.
허무의 소울이니 빛을 먹고 소멸하는 파괴의 힘이니 하는 정보들이 모두 거짓이었던 거냐 확인하는 아이리스에게 로이드는 거짓은 아니었고 원래는 사마환수가 가진 어둠을 허무의 소울로 바꾸어 빛과 어둠을 사이좋게 멸할 셈이었으나 엘레노어라는 자신의 계획을 알고 있는 이레귤러가 나타나 계획을 바꾸었으며 그 변경된 계획에 의해 어둠의 왕자에게 줘 버린 것은 허무의 소울이 아닌 자신의 의식을 담은 어둠이었다고 설명해주나 그 때 분명 자신의 빛을 없앴다며 따지는 아이리스에게 진정하라는 듯 그녀는 자기 안에 있는 어둠을 허무의 소울로 바꾸었다고 착각해 준 것이 전부이며 현 시점에서 허무의 소울은 일행을 속이기 위해 준비한 거짓이었는데 보기 좋게 빠져 주었다 웃고, 사실 그 상태로 계속 싸운다면 자신의 의식은 어둠의 왕자의 힘에 처넣어져 먹혔을 터인데 엘레노어라는 존재를 매개로 하여 왕이 가진 빛과 섞이게 되었는데 서로 반발하는 빛과 어둠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반쪽짜리 빛의 왕의 의식으로서는 사마환수의 어둠을 이길 수 없다 비웃는다.
모든 것은 그의 계획대로, 모두 쓸데없는 것이었냐며 절망하는 루퍼스에게 화답하 듯 알고 있던 게 아니냐며 그 말대로 쓸데 없었다고 확인 사살하는 로이드. 존재하지 않은 허무를 믿고 이렇게 자신을 새로운 왕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그를 보며 안젤라는 만날 때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정말 꺼림칙한 남자라 평하고 로이드는 최대한 발버둥쳐서 자신을 즐겁게 해준다면 죽을 방법정도는 고르게 해주겠다며 비웃는다.
어둠 속에서 엘레노어가 어둠에 먹힌 순간을 상기하는 그레이엄은 분명 손을 잡았는데도 또 놎어버렸다 후회한다. 어째서 자신은 몇 번이고 어이 없이 놓쳐 버리는 거냐고 울분을 토하던 그레이엄은 엘레노어를 잡았던 손이 불타는 것처럼 뜨거워짐을 느끼고 그 눈앞에 익숙한 꽃 밭이 펼쳐진다.
마르그리트:
그레이엄은 내 기사인 거지?
그레이엄:
예.
공주님의 기사랍니다.
마르그리트:
그렇담, 날 좀 지켜줄 거야?
요괴라든가로부터……
그레이엄:
맡겨 주시지요, 공주님.
요괴라 해도 뭐라 해도
제가 베어내 버리겠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마르그리트 공주와 만난 그레이엄은 그의 기사로서 요괴든 뭐든 공주님을 헤하려 든다면 베어버리겠다 약속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선물로 마르그리트가 직접 만든 화환(花環)을 받으며 평화로운 행복에 웃는다. 그러나 이런 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알고 있는 그레이엄은 이것이 자신의 꿈인지 아니면 저 세상인지 그의 앞에 있는 공주님에게 묻고 우거지상이 된 그의 공주님에게 지키겠다 약속 했음에도 지키지 못 한 자신에 대한 용서를 구하나 그의 공주님인 마르그리트는 약속을 다시 깨려고 하는 그레이엄이라면 용서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침묵하는 그레이엄에게 마르그리트는 그레이엄이 자신에게 맹세했던 무엇이든 베어주겠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약속을 지키라 응원하고 그것이 공주님의 소원이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의 소원이라고 말해 그레이엄을 놀라게 한 뒤 그레이엄은 서투르니 알아차리지 못 해도 어쩔 수 없다 놀리고 납득하는 그레이엄에게 이제 자신을 잊어도 스스로를 용서해주어도 괜찮다 격려한다. 불충하게도 잊으려 했으나 두번 다시 잊지 않는다는 그레이엄은 공주님 덕에 자신은 인간이 되었으며 꿈이라도 망령이라도 상관 없이 당신의 미소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고백하고 까닭이 있어 자신은 엘레노어 님의 기사가 되겠다 맹세했으나 두 군을 섬기는 것은 기사도에 어긋나기에 잠시간 기다려 달라하고 마르그리트는 지금까지 고마웠다며 서로 인사를 마친다.마르그리트:
약속이야.
절대로 지켜줘.
눈을 뜬 그레이엄은 순간 이곳이 어딘지를 파악하고 근처에 있을 주인공의 이름을 부른다. 비틀 거리며 서있는 주인공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정체 모를 괴물이 떠있고, 그가 로이드 잉그램임을 파악한 그레이엄과 주인공은 그가 집어 삼킨 엘레노어를 되찾기로 결정하나 어떻게 하여 그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인 상태에서 그레이엄이 지닌 검에 빛이 맴돌고 그 빛을 엘레노어가 빌려준 힘이라 믿는 그레이엄을 선두로 둘은 로이드 잉그램이 있는 곳으로 곧장 직진한다.
방벽으로 캐트라와 아이리스를 지키던 루퍼스는 다시 체력 고갈로 쓰러지고, 그들을 남긴 모두가 쓰러진 상황에서 그들을 약하다 비웃고 이제 끝내자는 로이드에게 두 개의 검이 공격을 가한다.약해, 약해, 약해, 넘 약해!
흐하하하하하!
기분 최고다!!
기분 최고인 로이드에게 찬물을 끼얹듯이 나타난 주인공과 그레이엄은 자신의 검에 걸고 네놈을 벨 것을 선언하고, 로이드는 네놈이 아직 남아있단 걸 잊고 있었다며 장난스래 말하나 자신에게 가해지는 공격에 맴도는 검광을 보고 그 빛은 무엇이냐 질문한다.
당신은 잘 해주었어.
저를 과거의 저와 만나게 해주었어.
핏빛 공간 속, 흐려진 정신을 차림과 동시에 엘레노어가 가지고 있던 운명의 룬이 빛을 발하며 미래의 아이리스를 그 공간에 나타나게 한다. 아이리스는 이곳이 어디냐는 물음에 로이드 잉그램에게 잡아 먹혀 버렸다는 대답을 하고 또 실패했다고 좌절하는 엘레노어를 과거의 자신과 만나게 해주었고 허무의 소울이 발생하는 것도 멈추어주었다 격려한다.허무의 소울이
발생하는 것도 멈추어 주었어.
당신 덕분이야.
그래, 저도 당신도
무력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렇다해도 로이드에게 세계의 운명을 내준 게 되었기 때문에 좌절하는 엘레노어, 미래의 아이리스는 이 세계를 파괴하거나 하게 하지 않을 것이니 괜찮다고 위로한 아이리스는 자신에겐 이미 힘이 없기에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울먹이는 엘레노어에게 그도 자신도 힘이 없을지 모르나 자신들은 혼자가 아니라 가르치고 엘레노어는 보이기 시작한 밖의 풍경을 바라본다.우리는 혼자가 아냐.
죽으라는 말과 함께 내뿜은 어둠의 힘으로 공격 받아 비명을 지르나, 이제 끝났냐는 말에 웃으며 얕보지 말라 외치며 마르그리트와 엘레노어를 위해 네놈만은 죽이겠다 발악하는 그레이엄에게 로이드는 말할거리도 끊어졌냐며 재미없으니 찌부러뜨려 주겠다 지껄이나 기습과 함께 자신이 있단 걸 잊지 말라는 셰릴의 공격을 받고 그 사이에 아이리스는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나 남아있던 빛을 엘레노어가 가져가 뜻대로 되지 않는 그를 캐트라가 걱정하고 주인공의 제안에 아이리스는 그의 힘을 빌려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고 쓰러진 동료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한다.네놈만은 내가 안 죽일 수 없다.
마르그리트 님을 위해서도
엘레노어 님을 위해서도!!
빛을 느끼고 놀라는 엠마, 아직 괜찮은 것 같으니 원호해야한다는 피오나, 방어는 맡겨 달라는 루퍼스. 사람다루기가 거칠 다며 추가비용이 너무하다며 아이리스를 향해 가볍게 농담 을 던지는[56] 안젤라, 비셔스와 노엘을 부르며 같이 알레스 남아의 의지를 보여주자는 딜런, 할배님의 원호를 하자는 노엘, 악덕(vicious)의 이름을 네놈에 새겨주겠다는 비셔스. 모두의 지원 공격이 로이드에게 행해지고 소용없다고 말했지 않냐는 로이드를 그레이엄이 이어 공격한다.정말이지 사람다루기가 거친 녀석이야.
추가비용이 비싸다고, 아이리스……
그의 안에서 그레이엄이 휘두른 검광을 느끼는 엘레노어에게 아이리스는 그들을 믿으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며 빛을 부르는 주문을 함께 외워 로이드 몸안에서 빛을 발현하고, 분명 모든 빛은 자신이 빼앗았을 터라 당황하며 발악하는 로이드의 상태에 빈틈이 생기자 그레이엄은 그의 몸안으로 팔을 찔러 넣고 그 속에 있던 엘레노어를 끌어낸다.
마르그리트와 약속했던 대로 이번에야 말로 약속을 지켰다는 그레이엄의 이름을 불러 보는 엘레노어가 몸에서 일탈하자 완전히 힘이 깨진 로이드는 아직 자신은 지지 않았다 발악하나 그를 감싸는 빛은 단념할 것을 지시하고 아이리스의 목소리에 놀란 캐트라와 일행 앞에, 엘레노어가 지니고 있던 룬으로부터 발현한 빛의 왕은 엘레노어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여기서부터는 자신도 왕의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뒤 자신의 소울을 돌려놓으라 발악하는 로이드의 공격을 자애의 우리를 전개해 막아 내고 조금 더 힘을 빌려줄 것을 승낙한 아이리스와 함께 미래의 결착을 짓자는 권고에 순응한 엘레노어, 그리고 그들의 조력자가 되겠다는 그레이엄은 일제히 로이드에게 덤빈다.
로이드는 현실 도피를 시전한다. 그레이엄의 기운과 자신을 상대하고 있는 힘에 대한 것을 묻는 로이드는 빛의 왕에게 사람의 안에 있는 빛의 힘과 따스한 희망을 모를 터라 동정받고, 엠마에게 조차 불쌍한 사람이라 동정받자 자신을 능멸하지 마라 부르짖지만 이미 상황은 그의 패배로 기울었다.
빛의 왕이 엘레노어와 함께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자 재하 현실을 부정하는 로이드를 그레이엄의 검이 베어내고, 자신의 계획이 무너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그는 계획에 수정을 가하긴 늦었다 절규하며 사라지자 그레이엄은 마르그리트를 향해원수를 갚았으니 편히 주무시라는 인사를 올린다. 정말 이긴 거냐는 캐트라의 질문에 호응이라도 하 듯 로이드가 남긴 인위적 그릇안에 담긴 마환수의 어둠이 요동치고, 허무의 소울이 아니더라도 마환수의 어둠은 위험하며 그 어둠에 힘을 내어줄 수는 없다는 빛의 왕에게, 캐트라는 주인공이 가진 그릇의 힘으로 처리할 수는 없냐 묻지만 아직 그의 안에 로이드의 의식이 남아있을 지도 모르기에 그것은 위험하다고 제지한 왕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망설이는 엘레노어와 그 옆의 아이리스를 바라보며 자신에게 생각이 있으니 앞으로의 엘레노어를 부탁한다.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거냐 놀라는 엘레노어에게 왕은 자신의 마지막 힘을 사용하여 마환수의 어둠과 자신을 그 미래로 날리겠다 밝히고 세계는 구원받은 게 아니냐는 안젤라의 질문에 자신이 있는 미래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설명하고, 갈 거라면 자신도 같이 가야 아이리스 님이 혼자가 되지 않는다고 우는 엘레노어에게는 미안하다면서도 지금으로선 혼자서 돌아갈 힘 밖에 없다고 달랜다.
자신을 구하고 싶었노라 절규하는 엘레노어에게 왕은 자신은 이미 구원 받았다며 캐트라와 주인공을 바라보고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과 만났다’며 목멘 소리로 그의 이름을 부르는 캐트라와 자신을 바라보는 주인공에게 정말로 좋아한다며 말을 이어간다.싫어요!
왜냐면, 나는 당신을!
당신을 구하고 싶었어!!
……정말 좋아해.
당신들에 대한 걸
잊은 적은 없어.
슬프게 웃으며 말하는 빛의 왕 아이리스를 향해, 주인공은 자신의 손을 뻗어보지만 허공을 가를 뿐이고, 이대로 잡지 못 하고 헤어지는 건 안 된다는 안타까움에 잔혹함마저 느끼던 중 아이리스가 주문을 외어 그를 자신과 겹치게 하자 주인공과 빛의 왕은 손을 맞잡을 수 있게 되었다.나는 틀려버리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이 마음만은
진짜이니까.
맞잡은 손의 온기를 느끼며 감정이 복받친 왕은 다시 자신과 만나 주고 이렇게 잡아주어서 고맙다 울먹인 다음 아이리스와 분리되고, 마환수의 어둠을 담은 그릇에서 힘이 흘러나오자 이제 시간이 되었다며 운명의 수레바퀴를 외우며 아이리스에게는 자신처럼 틀리지 말고 마음먹은 대로 나아가길 부탁하고, 엘레노어에겐 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다 사과함과 동시에 자신과 이 세계는 그 덕분에 구원받았다며 감사를 표한다. 기다리라는 엘레노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왕은 수레바퀴의 힘으로 본래의 세계로 되돌아가고 사라져버린 그의 이름을 엘레노어는 절규하며 부르짓는다.고마워, 다시 만나 주어서.
다시 미소 지어 주어서……
닿아 주어서……
로이드 잉그램과 마환수를 둘러싼 사건이 마무리 되고 노엘과 셰릴, 캐트라는 나른함에 몸을 맡긴다. 모두 너무 헤이해 졌다는 엠마에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당연하지 않냐는 캐트라 아이리스도 최근 낫잠이 많이 잤다며 주제를 돌리고 아직 정상상태는 아닌 것 같다는 대답에 글케 나 열심히 했으니 모두 괜찮은 거고 쉬자 부추긴다. 모두 늘어져 있는 비행섬에 다 같이 낮잠이라니 기분 좋아보인다 말하며 등장한 피오나는 와서 나른하게 있으라 부추기는 캐트라에게 그러고 싶은 마음도 태산같지만 루퍼스를 찾아야한다고 하고 루퍼스는 딜런형 일행과 슬집에 있다는 걸 노엘이 말해주자 대낫부터 술파티냐고 혀를 찬다.
술집에서 루퍼스는 이미 취해 과거의 기억에 시달리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취해 있는 딜런은 그런 그에게 지나간 일을 뉘우쳐도 소용 없으니 한 잔 더 가자고 제촉하고 지나간 과정은 신경쓰지 말고 결과가 좋으면 좋은 거라 웃는 안젤라 역시 취해있고 왜 자신이 잔을 비울 때마다 술을 따르는 거냐는 비셔스에 질문에 전쟁의 더러움은 술로 씻는게 제일이니 마시라 하더나 엠마와 캐트라를 데려오라고 고함친다.
예상대로 난장판인 술집에 도착한 피오나는 그 가운데에 있는 루퍼스에게 잠깐 시간을 부탁하고 발음도 다 꼬여 대답하는 루퍼스에게 마환수의 유적에 대해 여러가지 묻고 싶은 것과 묻는 김에 호기심도 하나 있다며 먼저 그 호기심인 미래가 정말 구원된 건지 질문하고 자신들이 있는 세계의 미래는 어둠의 왕이라는 존재가 있으나 허무의 소울은 없어져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는 대답에 엘레노어가 있던 미래는 어떻냐고 질문한다. 근거는 없지만 나쁘게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는 루퍼스는 이어서 허무의 소울은 빛을 침식하니 빛이 없어지면 허무의 소울도 힘을 쓸 수 없다고 말하려다가 그대로 기절해버리고 피오나는 잠들어버린 그를 보며 구원 받았다면 된 거라고 독백하며 질문을 마친다.
마르그리트를 향해 다하지 못 했던 약속을 이번에야 말로 완수하였으니 부디 편히 주무시라는 인사를 바친 그레이엄은 엘레노어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발을 옮기고 인사는 다 하셨냐는 질문에 그렇다 답한 뒤 이런 꽃밭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화제를 돌리는 그레이엄에게 엘레노어는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인데 알지 못 했다는 건 아까운 일이라 웃고 무엇을 만들고 있냐는 질문에 화한을 만들고 있었노라 답하며 이걸 만들기는 잘하는 일이었다 밝히며 만든 화환을 그에게 선물한다.
그레이엄은 그의 바람이 이루어졌으니 처음 약속했던 대로 자신에게 틈을 내주길 바란다는 그레이엄은 그러기 이전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밝히고 ‘이렇게 늙고 앞이 얼마 없는 노병 따위는 필요 없으실지 모르겠으나 자신의 주인이 되어주시지 않겠냐’ 묻고 그 말을 들은 엘레노어는 자신에게도 부탁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이 세계에서 혼자서 살아가는 건 여러가지로 힘든 일이기에 시종이 아닌 친구로서 도와주는 것이라 답을 대신하고
그 말대로 벗인 편이 좀 더 좋다 웃으며 납득하는 그레이엄과 다시 신세를 지게 된 엘레노어는 둘 사이의 짧은 인사를 다시 나누고 길을 떠난다.
(아이리스 님,
당신이 지킨 이 세계는
이렇게나 선명히 물들어 있어요)
황량한 바람이 부는 미래의 비행섬의 지하로 돌아온 빛의 왕은 멸망한 세계에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하고 흐려져 가는 몸으로 엘레노어를 놓고 온 세계에서 가져온 그릇을 부수어 마환수의 어둠을 해방하자 그와 동시에 발생한 밝은 빛과 함께 캐트라가 차고 있던 리본을 매개로 주인공과 캐트라의 모습이 나타난다.(이 세계는
희망으로 가득차 넘치고 있어요.
아이리스 님……
어딘가에서 보고 계신가요?)
모든 생명이 사라진 세계에 새로운 소울이 차오르고 있으며 아이리스가 가진 빛과 아이리스가 가져온 어둠이 있다면 이 세계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 말하는 캐트라.
먼 길을 다녀온 아이리스를 캐트라와 주인공이 반기어 주고 황폐해진 대지에 돋아나는 새싹에는 생명의 빛이 가득 차있다.
3.2.3. 평가
메인 스토리를 이벤트로 내놓으면 어떤 성과가 나타나는지 다시 확인 시켜준 이벤트.
스토리나 캐릭터성은 4주년 기념답게 우수했다.
3주년 기념으로 등장한 제로 크로니클과 같이 등장 예고 PV를 먼저 내놓은 뒤 4주년 전야제의 오세냥을 통해 공개한 애니메이션 PV와 그 내용을 통해 스토리를 맛보여 주었고, 다음 날인 토요일 오후 4시에 등장. 서버는 3번 연달아 터지고서야 정상화 되었으며, 함께 등장한 프리미엄 주얼 팩[57] 의 존재까지 더해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1위로 뛰어올라 Fate/Grand Order를 넘어서기까지 했다. 얼마 안가 매출 순위는 3위가 되었지만 그 상태를 23일까지 유지했으며 26일엔 6위, 가챠가 거의 끝나가는 28일엔 4위에, 29일엔 다음에 열릴 트라이달러 시즌 2를 대비해 미리 프리미엄 팩을 구매한 플레이어 덕인지 3위에 안착했다.
폭발한 매출과 인기라는 확실한 성과를 가져온 것과 이야기 흐름의 품질과는 별개로, 메인 스토리 진도는 제로 크로니클 이후 12장인 웰텍스 섬 뿐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메인 스토리로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라, 트위터 등지에선 불만 섞인 목소리가 약간 나왔다. 더욱이 외전격 스토리인 The Shining Shadow 와 달리 제로 크로니클과 월드 엔드는 메인 스토리에 아주 깊게 관여됨에도 기간이 정해져 있는 이벤트이기도 하고, 게다가 제로 크로니클의 경우, 한국판에서얀 독자적으로 시어터에 추가되어있으나 일본에서는 그 상징성으로 인해서인지 시어터에 추가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인지 ‘복각시 클리어 이력 초기화’를 기대조차 할 수 없는 <룬 메모리>에라도 추가해주길 바라는 현지 플레이어가 적지는 않은 편.
스토리 내부적으로도 불안한 요소가 많이 보이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설정이 많이 나와버림으로써 차후 메인스토리 진행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엘레노아인데, 개인 스토리에서도 미래의 세계로 돌아가진 않았고 그렇게 되면 현재의 빛의 왕이 그대로 2명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13장의 시간대가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나, 엘레노아가 미래 시간대로 돌아가 버렸다는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빛의 왕 2명의 떡밥을 메인 스토리에서라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58] 또한, 월드 엔드의 보스인 로이드 잉그램과 광란의 왕자가 너무 강한 모습으로 나와 메인스토리에서 쓰러뜨려야 할 인물들인 어둠의 왕과 바르, 에피타프, 발아스 등등의 위상이 너무 낮아진 것도 문제. 물론 이 부분은 위대한 룬 등을 통해 파워업을 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는 있다. 그 외에 주인공과 아이리스가 로이드와 싸우면서 11장에서의 각성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59] ,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몇몇 보인다. 결정적으로 일개 약소한 주술의 힘을 가진 로이드가 어떻게 사마환수의 힘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거듭되었는지조차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레이드 보스다운 연출력과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던 사마환수에 비해 이시무드[60] 와 안샤르[61] 에 대한 실망이 적지않은 편이다. 그나마 이시무드는 보스로써의 난이도 자체는 나쁘지않았으나 마르두크[62] 에서 살짝 손본 안샤르는 외형도 혹평이지만, 전혀 최종보스로써의 위엄을 보여주지 않는 허무한 난이도를 보여준다.
3.3. 등장인물
3.3.1. 플레이어블
- 어둠의 그릇 주인공 (어둠의 왕자)
[image]
CV: 카지 유우키
제로 크로니클에 이어 이벤트 스토리에서 중심적인 인물로 등장하였으나 스토리의 99%에서는 기본적인 주인공의 모습에 머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묵언 수행도 진행중이기에 월드 엔드에서는 음성이 없는 상태로 종종 말한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이르르면 풀 보이스가 지원된다.
- 백의 무녀 아이리스 (빛의 왕)
[image]
CV: 호리에 유이
빛의 왕. 소울이 사라져가는 멸망한 세계에서 헤매다 엘레노아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그 뒤 천천히 죽어가다가 로이드의 고향 마을에서 그의 일기장을 발견해 읽곤 죽음을 각오하고 반격의 수를 낸다. 이 반격의 수는 추후 엘레노아가 건너간 세계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제로 크로니클에 이어 이벤트 스토리의 중심 인물로 등장하였으며 어둠의 왕자와는 달리 모든 대사에 음성이 지원된다.
- 운명의 무녀 엘레노아 (빛의 왕)
[image]
CV: 이와미 마나카
멸망한 세계에서 아이리스가 발견하고 구해준 생존자. 다른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아이리스의 힘과 이명을 물려받고 다른 세계로 건너갔다. 그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었으나 카오스 엠브리오의 엔딩 시점에서 기억을 되찾았고, 이후부터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행동한다.
3.3.2. 이야기 진행 인물
- 그레이엄
CV: 쿠로사와 츠요시(黒澤剛史)
이야기 진행 인물 중 유일하게 플레이어블이 아닌 NPC임에도 엘레노아와 함께 이번 스토리의 또다른 진 주인공. 사마환수 부록 스토리에서 몇번 등장한 착각[63] 에서 벗어나 엘레노아를 위한 기사가 되어서 주인공 일행과 대립하고, 엘레노아가 주인공 일행과의 동행을 결심했을 때도 그녀의 상냥함을 걱정하며 계속 대립하다가 기습까지 했음에도 그를 감싸주면서 합류를 제안하는 주인공 일행을 보면서 마음을 바꾸고 정식으로 합류한다. 그 뒤에도 로이드와의 전투에서 공주 사건의 전말[64] 에 대한 분노, 심리적 고통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으며 사마환수의 힘에 지배당한 주인공을 엘레노아와 함께 정화시키거나, 허무의 왕이 된 로이드에게 주인공과 페어를 짜 맞서면서 엘레노아를 꺼내주는 등 상당한 활약상을 보여준다.[65] 특히 꿈속에서 나타난 마르그리트 공주에게 자신의 결의를 보여준 그레이엄과 그를 상냥하게 타이르고 충고해주며 사라진 공주의 모습은 상당히 짠하다. 아이리스와 엘레노아의 지원이 부여되었지만, 타 사마환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보다 실력을 많이 선보였던 점과 기사도 정신, 드라마틱한 전개가 맞물려 간지나는 노익장이 뭔지를 보여준, NPC로만 남기 아까운 캐릭터.
- 엠마
- 안젤라
독자적으로 마환수에 대해 조사하던 중 우연히 아이리스 일행을 발견하고 조력한 뒤 합류한다.[66] 이야기 후반부 비정한 헌책을 제시하고 엘레노아가 그걸 받아들이지만...
- 피오나
안젤라와 비슷하게 유적 탐사를 하던 도중 우연히 주인공 일행과 만난 뒤 합류한다. 트러블 트래블러의 캐릭터 중 유일하게 월드 엔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67] 스토리 내에서는 기본적으론 무기가 본체. 기본적으로는 진지하고 무거운 기조를 띠는 이번 이벤트에 로이드가 몇 안 되는 개그씬을 찍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 딜런
비교적 초반에 일행과 합류, 목적과 행동원리가 불분명한 엘레노아-그레이엄을 견제하는 상식인의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그의 의견은 캐트라에 의해 깔끔하게 무시되고, 결국 주인공이 일행에서 낙오되는 결과로 이어진다.[68] 최후반부에는 나가떨어진 루퍼스를 대신해 그의 무기로 방벽을 치는 역할을 맡는다.
- 비셔스
매그린이 사실은 변신한 로이드였다는 것을 깨닫고 딜런에게 놀림까지 받자 기억을 지워달라며 멘붕하지만[69] 엠마와 엘레노아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합류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스토리 전반에 걸쳐 꾸준히 개그를 쳐주는 양념역할.
- 노엘
기본적으론 본인들 스토리에서처럼 짐덩이. 왕이랍시고 결정권한은 받지만 안젤라가 애를 속여먹을 순 없다며 더러운 수를 접는 것으로 역할을 다한다. 그 외엔 셰릴과 함께 귀여움을 담당한다.
- 셰릴
- 루퍼스
로이드와 같은 연구시설의 동료였고, 셰릴의 고향을 발전시켜준 은인이자 동경하는 사람. 그런 것치곤 무기빨로 셰릴의 쿨타임을 벌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일단은 지능캐지만 후반의 헌책은 안젤라가 다 했다.
- 로이드(허무의 왕)
다만 역시 엄청난 두뇌를 활용해 몇 수나 앞을 내다보는 치밀한 계획과 학자로서의 연구 실력으로 세계 멸망을 자기 뜻대로 흘러가게 만드는 건 물론 물론 양대 빛과 어둠의 왕자까지 가지고 놀며 세계를 멸망시키기 직전까지 끌고가는 모습을 보여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로이드가 기존의 악역들과는 차원이 다른 계책과 꾸준한 통수를 보여주기에 매력적인 악역이라며 고평가하기도 한다. 엘레노아가 있었던 세계는 아예 멸망시켰으며[엔딩스포일러] 그 멸망한 세계의 아이리스가 주인공 일행과 엘레노아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엘레노아가 건너간 세계도 사이좋게 멸망했을 것이다.
또한 기존 사마환수 스토리에서 로이드가 변신해 속인 NPC 들은 모두 로이드와 연관성이 있다는 떡밥이 깔려 있었는데 트래블 트레블러에서 피오나 일행을 도왔던 달리 (Dolly/돌리), 망국의 날개에서 비셔스를 유혹했던 매그린(Magrin), 카오스 엠브리오에서 일행을 도운 마진 디롤(Margin Dylol)은 철자를 재조합 해보면 모두 로이드 잉그램(Lloyd Ingram)의 애너그램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본편의 주요 악역중 어둠의 왕만이 멸망한 세계의 시작 스토리에서만 잠시 나왔으며 플레이하는 세계의 어둠의 왕, 발아스, 에피타프, 샤텐슈필은 로이드의 세계구급 깽판에도 불고하고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3.4. 던전 등 공략 요소
룬을 얻을 수 있는 퀘스트에는 이해하기 용이한 시각화가 되어 있다
3.4.1. 싱글
나이트메어 모드의 시크릿이 월드 엔드에선 헬모드로 등장했다. 헬모드의 난이도는 이전에 나왔던 킹스 크라운 2 헬모드 이상의 초고난도로 극단적으로 평하자면 월엔 왕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에 따라서 클리어 여부가 갈릴 정도라 어둠의 왕자를 억지로라도 뽑게 만들려는 수작으로 보일 정도.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구르는 중간중간에 공백이 생겨서 피격당하기 쉽기 때문에 클리어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다. 해당 이벤트만을 위한 새로운 몬스터종을 추가하고 그걸 공략하기 위한 신규 계통 킬러형 공업을 넣은 뒤 영화섬 한정캐와 키노, BTL 3 한정캐만 입장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영화섬의 무기 상술 & 멀티퀘 캐릭터 제한 상술 사태나 파르메 쇼크처럼 신설 멀티를 돌기 좋은 조건을 전부 맞춘 캐릭터인 파르메만을 요구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 어려운 난이도로 월드 엔드의 좋은 평가를 왕창 깎아먹는 수준이다.
3.4.2. 협력 배틀
- 거짓된 이치
- 광란의 어둠
- 허무의 제물
3.4.3. 몬스터
- 꿈틀거리는 어둠
- 커스 랫
- 커스 테이머
- 커스 고릴라
3.4.3.1. 이시무드
스토리에서의 이름은 "로이드"
인간형에 가까운 악마의 모습을 한 보스. 주로 격투기술같은 근접전을 구사한다. 다만 거리를 넓혔다고 무시할 순 없는게 엄청난 전진거리와 순간이동 패턴을 구사하고 있으므로 까딱 잘못하면 데인저러스 맞고 누울 수 있다. 1페이즈 HP절반 이후 2페이즈가 나뉘어져 있는 보스. 2페이즈 돌입 시 상당한 범위의 버프 해제를 발동하므로 주의. 보스 3인방 중 방어 피지컬은 가장 뛰어난 편이다.
- 3연타: 기본적인 공격. 할퀴기를 2번 하고, 전진하면서 지나간 자리에 잠시 검은 잔상이 남는다.
- 검은 구체 3연사: 이시무드의 유일한 원거리 공격으로 추격기능이 있다. 뒤에 나오는 구체일수록 크기가 크며, 대신 크기가 작은게 속도는 가장 빠르다. 유지시간이 길기 때문에 도망치지말고 굴러서 제거하는 편이 낫다. 피격 시 쇠약에 걸린다.
- 전방위 충격파: 근접 할 시 발동하는 공격으로 검은 구체처럼 맞으면 쇠약에 걸린다.
- 순간이동 기습: DA 기술. 천천히 걸으면서 DA표시가 뜨는데, 그 뒤 캐릭터에게 순간이동하여 전방을 향해 충격파를 날린다. 2페이즈로 넘어갈 시 강화되어 범위와 이펙트가 변화한다. 타이밍을 맞춰 굴러서 피하는 방법을 쓰자.
- 잡기 돌격: 2페이즈 추가 패턴. DA기술이며 순간이동 기습과는 다르게 걷지 않고, 그자리에서 준비 동작을 한 후 빠르게 돌격한다. 잡기 판정이 있어서 구르기를 해도 운나쁘면 맞는다. 거리를 두거나 빠른 이동, 구르기로 피하자.
- 암흑 배리어: 2페이즈 추가 패턴. 검은 안개가 생기면서 주변을 원형으로 휘감는다. 이 상태일 때에는 아무런 패턴도 사용하지 않으나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 대미지를 흡수하여 HP로 전환한다.
- 난무: 2페이즈 추가 패턴. DA기술이며, 가장 위협적인 공격이다. 어둠이 들끓는 이펙트와 함께 포효하는듯한 자세로 준비동작을 한 뒤, 상당한 거리를 전진하는 8회 연속 공격과 마지막으로 내려찍기를 가하고 중형의 그래비티 필드를 깔아놓는다. 막타는 3회 연속 타격을 하며 이것만 맞아도 대부분의 캐릭터는 사망한다. 결국엔 어떻게든 거리를 벌려도 따라잡히기 때문에 구르기는 필수이며, 최대한 거리를 벌리고 접근될 시 구르면서 피하는 편이 안정적.
3.4.3.2. 이쉬쿠르
스토리에서의 이름은 "광란의 왕자"
이시무드보다 악마에 가까운 모습을 갖고있다. 체력에 따른 추가패턴이나 페이즈 전환이 없지만, 애초에 패턴 자체가 다양하므로 2페이즈를 처음부터 상대하는 느낌이라고 봐도 좋다. 3인방 중 광역공격이 상당히 많고, 그 공격들이 죄다 데인저러스인 관계로 가장 강력한 전투능력을 구사하지만 무적패턴, 방어능력, 순간이동 등이 전무하고 받는 상성도 가장 많아서 공격만 좀 피할 수 있다면 가장 빨리 잡을 수 있다.
- 추적 구체: 빠르게 이동하고 멈췄다가 방향을 바로 꺾어서 다시 빠르게 날아오는 것을 반복하는 대형 구체 2개를 날린다. 이건 굴러서 없앨 수 없으며 유지시간 또한 상당하다.
- 난도질: 암흑검을 하나 생성해 2회, 그 뒤 쌍검을 생성해내 5타의 공격을 하고, 막타를 날린다. 이시무드의 난무에서 DA가 빠지는 등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 할퀴기: 한번의 할퀴기를 쓰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할퀴기의 잔상이 두번째 타격을 하는 형식. 첫타는 좁지만 두번째 타격은 더 범위가 넓다.
- 초광역 버프해제: 공중에서 날갯짓을 두번정도 하더니 거의 맵 전체를 뒤덮는 버프해제와 버프/회복을 막는 스테이터스 다운을 걸어버린다. 날갯짓하는 행동으로 파악이 쉬우니 최대한 멀리 도망치거나 스킬을 사용하여 최악의 사태를 피하자.
- 조작형 광선: DA. 거의 180도의 반경까지 회전하여 공격하는 광선. 처음에는 대상 캐릭터를 표적으로 쏘고, 그 다음엔 반드시 이쉬쿠르기준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그 뒤 왼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 초특대 광선: DA. 조작형 광선보다 더 거대한 광선을 발사한다. 오직 직선상으로만 발사하며, 방향전환은 하지 않지만 애초에 크기도 압도적이며 그 주변으로 다른 광선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결국은 이쉬쿠르의 후방 또는 먼 대각선쪽으로 도망쳐야 안전하다. 다행히 다단히트 간격이 촘촘한 편은 아니라서 직격타가 아니면 중간에 빠져나가 살 수도 있다.
- 초특대 구체: 가장 위험한 즉사급 DA. 원기옥이 연상되는 자세를 하면서 거대한 암흑구체를 생성해 전방으로 날린다. 탄착된 부분을 중심으로 이벤트 퀘스트에서 단골로 쓰이는 맵의 전체만큼을 뒤덮는 미친 범위의 연타가 들어가며, 초특대 광선과는 다르게 히트간격도 굉장히 촘촘하다. 그 뒤 공격범위와 같은 수준의 그래비티 필드가 형성된다. 이 공격을 고스란히 받으면 사망 아니면 확정적으로 빈사. 준비부터 탄착될때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으므로 이쉬쿠르의 후방으로 피하도록 하자. 그래비티 필드는 상당한 지속시간을 지니며, 운이 좋지 않아서 이쉬쿠르가 짧은 간격으로 초특대 구체를 던질 시 그래비티 필드가 중복되어 맵에 생겨난다. 그래비티 필드는 워 로드의 챠지 배니시로 제거 가능.
- 잡기: DA. 독기를 품은 마인의 그 잡기와 유사한 형태. 날아올라서 캐릭터를 낚아 공격한다. 다만 마인과는 비교도 안되는 위력의 기술로 잡힌 대상은 땅에 질질 끌리는것도 모자라서 들어올려져 영거리 광선포격까지 고스란히 맞는다.
- 분신 소환 : 분신 2체를 불러낸다. 공격패턴은 3가지인데 할퀴기, 난도질, 조작형 광선을 사용. 둘이서 동시에 광선을 사용할 때 충격과 공포가 뭔질 보여준다. 거기에 본체가 초특대 광선, 초특대 구체를 사용한다면... 하지만 본체에 비해 상당한 유리몸이다. 본체가 사망하면 같이 사망하나 본체의 체력이 많을 경우엔 먼저 처리하는 편이 좋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20성 어둠 멀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3.4.3.3. 안샤르
마르두크의 패턴을 그냥 복붙한 수준이지만 본체가 광역 연속 범위공격을 할 때 마지막 타격에서 중형 그래비티 필드가 생성되고, 손이 빙글빙글 돌면서 다단히트 데미지를 주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날아다니는 손이 내려올 때 혹은 빙글빙글 돌 때 공격해 파괴시키고 눈이 달린 손을 파괴해 본체가 그로기 상태가 되면 공격하면 되지만 공중에 떠있는 안샤르의 손은 분산/팽창 대미지나 Z축 공격을 받지 않는다. 마르두크의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한 셈. 중간중간에 사용하는 표적 추적 후 쏘는 데인져러스 광선과 광역 버프 해제를 주의하면서 싸우자.
3.4.4. 건물
- 빛의 회당
공격 +5%, 방어 +5%, HP +5%, 덱 코스트 상한 +2미래로 가는 희망이 이곳에⋯
모든 직종의 능력 및 덱 코스트 상한이 상승합니다.
4주년 기념 상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4주년을 기념한 주인공, 아이리스, 캐트라 상입니다.
휘검술소 / 연구소
룬 세이버의 능력이 상승합니다.
3.4.5. 아이템
- 새로운 가능성의 룬
- 빛나는 희망의 룬
- 운명의 힘을 묶는 룬
- 이시무드의 룬
- 이쉬쿠르의 룬
- 안샤르의 룬
- 미래를 연주하는 룬
- 운명의 탤리즈먼
- 약속의 애뮤릿
- 어둠의 그릇의 목걸이
- 빛나는 희망의 암릿
- 이시무드의 스톤 보드
파티에 포함된 룬 세이버의 공격력/회심 3% 상승
- 이쉬쿠르의 스톤 보드
파티에 포함된 버서커의 공격력/방어력 3% 상승
- 안샤르의 스톤 보드
회심 5% 상승
3.4.6. 스탬프
- 엘레노아: 고맙습니다
- 로이드: 잘 해주었다
- 어둠의 왕자: 이 힘으로!
- 빛의 왕: 가볼까요
- 메인 3인: 4주년 축하해!
3.5. 기타
3.6. GOODS
3.6.1. OST
발매일: 2018년 7월 25일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한 OST. 형식은 m4a. 월드 엔드의 오리지널 OST는 타운의 룬 뮤직 박스에 15개가 넘게 있으나, 제로 크로니클과 달리 굉장히 적은 수의 곡, 주제곡인 최후의 약속과 관련 곡만을 수록한 싱글 버전으로 출시 되었다. 앨범 가격은 450엔. 제로 크로의 OST 보다 나은 점은 주제곡의 MR(보컬 오프) 버전이 수록되었다는 것. 여전히 일본어가 아닌 언어에 대한 가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3.6.2. Making of "WORL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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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를 공개하면서 예고했던 가이드 북&사운드 트랙 상품. 가격은 5,900엔. 예약 구매 상품으로 첫 출하 예정일은 2018년 11월 말기(26~28)이다.
설정 자료와 개발진 인터뷰가 수록된 가이드 북, Lux 최후의 약속과 사마환수 시리즈에 등장한 43곡이 수록된 사운드 트랙, 월드 엔드 이후의 엘레노어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CD "엘레노어의 하얀고양이적 조난생활"이 수록되며 Making of "ZERO CHRONICLE"과 세트로 구매할 경우 공식 트위터에서 공개한 4주년 기념 릴레이 그림 최종판을 특전으로 담아 보낸다. #가격은 10200엔.
3.6.2.1. WORLD END -運命の光- Original Soundtrack&Audio Drama
발매일: 2018-11-27
Making of “WORLD END” 안에 동봉되어 있는 DVD를 통해 얻을 수 있는 CDA 음원. 아이튠즈를 통해 파일을 PC로 옮길 수 있다.
웹 더미 데이터인 Music337.mp3와 가챠 화면에서 흘러나온 최후의 약속의 후렴구 부분인 Music397.mp3을 제외한 푸른 불꽃의 템페스트 부터 시작하는 사마환수의 OST, 그리고 월드 엔드에서 등장한 OST와 무인도에 포류하게 된 주인공 일행과 엘레노아, 그레이엄의 생활(?)을 그린 오디오 드라마가 수록되어 있다. 주인공 역시 음성이 있긴 하나, 마치 "주인공이 적고 화자인 일기"가 아닌 "카지 유우키가 감정을 넣어 읽어 주는 주인공의 일기"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이 앨범을 통해 룬 뮤직 박스에는 없는 카오스 엠브리오의 엔딩 BGM의 제목이 공개 되었는데 없을 무와 모양 모를 합친 無貌.
운명의 빛을 제작한 아티스트의 명의도 본 앨범에서 공개 되었는데 키요타 마나미(清田愛未)라는 아티스트로서, 제노블레이드 2 등의 음악 작곡에 참여하였다 하지만 여기에도 해당 언어와 최후의 약속에 흘러나오는 언어에 대한 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3.7. image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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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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