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CPU/인텔
1.1. 인텔 멘도시노 셀러론 300A
1.2. 인텔 투알라틴 셀러론 1.0GHz, 1.1GHz
2.1.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2140(1.6GHz), E2160(1.8GHz)
2.3.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5200(2.5GHz)
1. 인텔 P6 마이크로아키텍처
1.1. 인텔 멘도시노 셀러론 300A
펜티엄 2 데슈츠에서 L2 캐시를 제거하여 출시된 최초의 셀러론인 코빙턴 셀러론이 L2 캐시의 부재로 성능이 심각할 정도로 후달렸기 때문에 악평과 함께 조기에 단종되면서 불과 4개월 만에 128KB[2] 풀 스피드 L2 캐시를 내장한 멘도시노 셀러론이 조기에 발매되었는데, L2 캐시 덕분에 이전의 코빙턴 코어 셀러론과 비교했을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해서 가성비가 좋은 CPU로 대박을 터트렸고 특히 홈쇼핑PC, 국민PC, 초기 PC방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다. 게다가 멘도시노 셀러론 300MHz 역시도 코빙턴 셀러론처럼 440BX보드에서 FSB 66MHz에서 100MHz로 조절하면 450MHz로 손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해서 슬롯1 오버클럭 열풍의 첫 단추를 끼운 제품이었다.# 오버클럭 기능이 없는 440BX 보드에서도 B21 절연 신공으로 손쉽게 450MHz로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다만 그 이후에 등장한 상위 제품인 333MHz, 366MHz 클럭부터는 수율 문제로 오버클럭 성공 확률이 낮아지면서 파워유저들 사이에서는 멘도시노 300MHz 만큼 인기있지는 않았다.[3]
1.2. 인텔 투알라틴 셀러론 1.0GHz, 1.1GHz
동시기에 출시된 펜티엄 4 윌라멧의 성능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L2 캐시의 양이 256KB로 증설되어 펜티엄 3의 코퍼마인과 일부 투알라틴은[4] 물론 윌라멧과 같아졌고, 클럭 대 성능비면에서는 좀 더 나은 투알라틴 셀러론이 인기를 끌었다. FSB 오버클럭도 수월했기에 2.0GHz 미만의 저클럭 펜티엄 4를 씹어먹는 성능은 기본이고, 운이 좋으면 2.0GHz 이상의 펜티엄4 노스우드 중기형과 맞먹는 성능을 낼 수 있었다.
2.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2.1.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2140(1.6GHz), E2160(1.8GHz)'''
2007년 6월에 7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투입되어 듀얼코어의 본격적인 보급과 싱글코어 시대의 막을 내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5] 개중에는 기본클럭의 2배 이상으로 오버클럭 되는 정신나간 수율의 물건도 많았으며 특히 E2160의 G0 스테핑은 '''3.0~3.6GHz가 국민오버였다.''' 오버클럭을 하면 AMD 계열 90nm, 65nm 듀얼코어인 애슬론 64 X2의 라인업 대부분을 앞지르는것은 물론이고,[6] 같은 65nm 듀얼 코어 CPU로써 하이엔드 라인이었던 코어2 듀오 E6xxx 계열 까지도 위협하는 성능을 발휘하기도 했고 E4xxx대는 팀킬의 희생양이 되어 정말로 어디로 가버리고 없어졌다. 당시 오버 수율이 워낙 좋기도 했고 순정상태로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편이라 아직까지도 중고거래가 많이 되고 있는 CPU 중 하나.
2.2. 인텔 코어2 쿼드 Q6600(2.4GHz)
일명 '켄츠할배'라 불리는 제품. 본래 메인스트림급 쿼드코어 라인답게 $530 이란 무시무시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가성비와는 전혀 무관한 제품이었지만 2007년 7월 '''$266로 가격을 50% 후려치는 인텔의 미친 박리다매 전략'''과 동시에 이루어진 스테핑 개선을 통해 떡상한 CPU이다.
본래 $530이란 부담스러운 가격과 콘로 아키텍쳐 초기형인 B3 스테핑으로 출시되어 오버클럭시 3.0GHz만 올라가도 발열과 전력소모량 문제로 부각받지 못하였으나 인텔의 미친 반값 후려치기와 동시에 E6x50용으로 준비한 '''전력 소모량과 클럭을 개선한 G0 스테핑으로 변경'''되며 평가가 바뀌었다. G0 스테핑으로 출시된 제품은 수율이 안좋아도 당대 현역이었던 P3x, P4x 시리즈 칩셋의 메인보드의 최대 정규 FSB인 1333MHz로 적용시 3.0GHz, 수율만 좋다면 보드 제조사들의 보증 FSB인 1600MHz에서 '''기본전압으로 3.6GHz까지 안정화'''가 가능한 막강한 오버성능을 보여주며 '''당시 최상위 제품인 인텔 익스트림을 때려잡는 상황'''이 벌어져 최고의 가성비 쿼드코어 제품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이런 무식한 가성비로 Q6600이 떡상하자 B3 재고와 G0 신품이 섞여 유통되던 시절엔 용산내 대형 업체가 추가금을 받고 G0 스테핑만 추려내 따로 판매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전성비 개선으로 전력 여유가 충분했기에 오버에 욕심이 없다면 전압 다이어트를 통해 기본 2.4GHz에서 전력소모량을 더 줄여 사용하는 유저도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E2140, E2160도 G0 스테핑의 도입과 함께 E6x50 라인업과 같이 출시된 CPU로 G0 스테핑의 막강한 포텐셜로 AMD 페넘 시리즈를 흑역사로 만든 주범이다.
Q6600에 묻혔을 뿐 Q8200도 Q6600보다 적은 L2 캐시 용량임에도 엎치락 뒤치락 하는 실성능에 당대 인텔 쿼드코어 CPU 중 가장 저렴해서 순정 클럭에 한하여 가성비 좋은 CPU가 될 조건은 충분했다. 하지만 출시 당시엔 쿼드코어 최하위였던 Q8200만 해도 200달러가 넘는 $224인데다 배수값도 Q6600보다 낮아 FSB 오버로는 한계가 명확했으며 인텔측이 45nm 출시 막판에 65nm 제품군의 재고떨이 목적으로 Q6600의 가격을 더 낮춰 $229까지 낮춰 떨이를 쳐버리는 바람에 입지가 애매해진것도 있고, 쿼드코어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게임은 거의 전무했기에 듀얼코어, 쿼드코어 통틀어서 게이밍용으로써 가성비 좋은 CPU는 저클럭의 쿼드코어보단 고클럭의 듀얼코어로 가는게 일반적이었다. 게다가 출시 직후 대침체가 터지면서 환율이 급등해버리는 바람에 가격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진 요인도 있다. Q6600의 성공을 토대로 다양한 코어2쿼드 시리즈가 출시되었으나 Q6600 수준의 높은 오버수율과 가성비를 따라가는 제품이 전무한 나머지 결국 Q6600의 장수만세를 이겨내진 못하였다.
덕분에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현역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2020년 기준으로도 헐값 수준의 중고가면[7] 사서 쓰는 것도 나쁘진 않으나 전성비를 고려하면 현재로선 샌디브릿지 이상급을 사는 것이 더 현명하다. 굳이 구매한다면 오버클럭용 장난감으로 쓰도록 하자.
2.3.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5200(2.5GHz)'''
CPU 클럭 배수와 FSB 특성상 제품 자체가 심각한 뿔딱이 아니면 3.3GHz까진 국민오버로 사용하는게 가능했다. 이쪽은 상위 라인인 펜티엄 E6xxx, 인텔 코어2 듀오 E7xxx 라인을 팀킬하는 위업을 달성한 팀킬제품 2. 심지어 '''말레이B코드 E5200의 경우는 4.0GHz가 기본'''이었다고 한다. 데스크톱 하드웨어들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2020년 현재도 램의 용량이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8] E2160과 함께 Windows 10 운영체제에서 웹서핑과 사무용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일반 게임까지 무리 없이 돌리는 노익장을 과시한다. 2019년 8월 기준 다나와에서 현금 기준 600원에 살 수 있다.
2.4. 인텔 제온 하퍼타운 계열 CPU
본래 하퍼타운 제온은 코어2 쿼드 요크필드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현역 시절에는 코어2 쿼드 요크필드 보다 훨씬 비싼 CPU였으나 LGA771 소켓을 사용하여 LGA775와는 호환이 되지 않았다. 그 덕분에 LGA771 소켓을 쓰는 서버와 워크스테이션들이 퇴역하여 대량으로 폐기될 무렵에 LGA771 소켓의 CPU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워낙 싼값에 중고 시장에 방출 되었는데, 이후에 LGA771 CPU를 약간의 개조를 통해서 LGA775 소켓 메인보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개조제온) LGA771 소켓의 하퍼타운 제온은 가격방어로 악명높은 코어2 쿼드 요크필드의 절반 정도의 시세에 코어2 쿼드 요크필드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9] 의 CPU를 구할 수 있게 되어 하퍼타운 제온은 소켓 775 사용자들의 최후의 보루가 되었다. 게다가 하퍼타운 L5xxx (50W), E5xxx (80W)의 경우는 TDP가 코어2 쿼드 요크필드 (95W) 보다도 낮으니 일석이조.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LGA771 CPU들의 중고 시세가 오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역사를 2020년엔 샌디브릿지/아이비브릿지/하스웰 제온 E5가 반복하는 중인데, 이는 후술.
3. 인텔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
3.1. 인텔 제온 걸프타운 기반 CPU
걸프타운 제온은 쿼드 코어/헥사 코어로 출시되었으며, 뛰어난 오버 수율과 가성비로 E5 제온들의 가격이 하락하기 전 각광받았던 CPU이다.
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그 중 X5650이 가장 널리 사용되었는데, 쿨링과 전원부만 뒷바침된다면 기본 클럭인 2.66 GHz에서 33%를 추가 오버하여 4 GHz를 쉽게 달성할 수 있었고, 이 경우 하스웰 i7과 비등한 멀티 성능을 보여 주었다.
4. 인텔 샌디브릿지 마이크로아키텍처
4.1. 인텔 코어 i5 2500(K), 3570(K)
통칭 '샌디 할배'와 '아이비 할배'. 현역 기간은 2011년부터 현재진행형으로 장장 '''10년'''째 해 드시고 있다.[10] 2010년대를 호령한 전설의 CPU라 칭할 수 있다. i5-2500K는 솔더링 방식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4.5GHz 국민오버 정도는 쉽게 가능하여 이후 세대들의 하위 i5들 (i5-3450, i5-4440 등)은 물론이고, 4년 후의 i3, 7년 후의 펜티엄 시리즈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 CPU의 존재만으로도 라이벌인 AMD의 AMD FX 시리즈 불도저는 라이젠 출시 전까지 기나긴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2017년 출시된 AMD의 Ryzen 3 1300X, Ryzen 3 1200, 2018년 출시된 Ryzen 3 2200G가 2011년 출시된 i5-2500K 오버클럭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i5-3570는 IPC 개선으로 i5-2500보다 성능이 10% 정도 더 높으며, 소비 전력도 더 적다. i5-3570K은 솔더링에서 서멀 컴파운드로 변경된 이유로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i5-2500k에 비해 오버클럭이 잘 안되지만 IPC 개선과 PCI-E 3.0 지원, DDR3 1600mhz 지원으로 이쪽도 메리트가 있다.
2018년 4월에 커피레이크 펜티엄 중 최하위 모델인 G5400이 G4560보다 높은 클럭으로 나옴으로써 최신 펜티엄의 멀티코어 성능이 i5-2500에 보다 가까워졌으나, i5-2500의 중고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샌디 할배의 가성비는 여전히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2021년 2월, 가격이 더 하락하여 중고장터 기준 i5-2500은 2.5~3만, i5-3570 3.5~4만에 구매가 가능해 여전히 가성비의 자리는 지키고 있다.
연식이 있는 만큼 2코어 4스레드 펜티엄 대비 발열이 높고 소비 전력이 많아 전성비가 떨어지지만 CPU 하나가 일반적인 가정에서 차지하는 세대 전체의 전기 요금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24시간 내내 혹사시키는 환경이 아니라면 풀로드 상태의 최대 소비 전력이 200W 안팎으로 24시간 내내 가동해야 하는 냉장고나 장시간 가동하는 전기 밥솥, 잠깐 사용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전력이 소모되는 헤어 드라이어, 청소기 등에 비하면 낮은 소비 전력량(kWh)을 가진다.
가성비 체감이 컸던 이유 중 다른 하나는 P67 칩셋 메인보드다. Z칩셋 보드에 비해 기능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가격이 저렴했음에도 명색이 오버클럭용이다보니 전원부만큼은 빵빵하게 구성된 제품들이 많았다. 제일 각광받았던 제품 중 하나가 전성기 때 10만원대 초반, 막바지에 7만원대 가격을 자랑했던 바이오스타의 TP67XE.
4세대부터는 오버클럭을 하려면 Z칩셋밖에 선택지가 없고, 그 Z칩셋 메인보드도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 9세대에 와서는 30만원짜리 메인보드가 가성비 소리를 듣고 있는 판국이니. 아무튼 이런 사유들 때문에 인텔 최고의 역작 중 하나로 이름을 남긴 CPU다.
p67와 z68, z77 보드에서 i5-2500, i5-3570 논K CPU 터보부스트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기본 전압으로 배수 +2~4로 넣으면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온도는 3~4도 정도 올라가는데 이정도는 1만원대 사제쿨러나 인텔 구리심 쿨러만 달아도 문제없다.
4.2. 인텔 셀러론 G530
2011년 9월에 샌디브릿지 셀러론이 출시되었다. 그렇게 존재감없이 1년 반 정도 이어져 잠시 듣보잡으로 전락하던 셀러론이 '''샌디브릿지 이후의 셀러론은 예전의 셀러론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달라졌다. G530은 코어2 듀오 E8400(3.0GHz)보다 나은 성능이었고[11] , '''전세대 i3에 근접한 성능이며''',펜티엄과의 성능차는 5%수준으로 차이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라 셀러론의 존재감이 다시 커져 과거의 코퍼셀(코퍼마인 셀러론), 투알셀(투알라틴 셀러론)처럼 샌디브릿지 셀러론을 '''샌디셀'''이라고도 불렀다.
PC용의 경우 L3 캐시가 전작과 마찬가지인 2MB로 펜티엄보다 1MB 더 적은 용량이지만 가격 차 만큼의 성능차이는 크지 않다. L3 캐시는 게임 프레임 유지에 중요한데, 2MB와 3MB의 차이는 단순 50%용량의 차이가 나지만 실성능은 생각보다 크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이 시기부터 셀러론은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이나 사무용으로는 매우 쓸만한 CPU'로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12] [13]
무엇보다 클락데일 이후의 인텔의 주력 CPU에 공통적으로 적용한 내장 그래픽 코어가 업무용 및 인터넷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 주어 그래픽카드 구매 비용을 줄여주었기에 보급형 PC의 구세주로 불리게 된 것.[14][15]
4.3. 인텔 펜티엄 G620, G2020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에 걸쳐서 i3보다 크게 저렴한 7~8만원 안쪽의 낮은 가격에 소모전력도 적으면서 웹서핑, 사무 등의 기본 용도는 물론 웬만한 저사양 게임은 원활히 구동이 가능한 점 덕분에 한동안 가성비 견적의 정석 CPU로 군림하였다. 물론 웹서핑, 사무용으로는 G620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중고 가격으로는 샌디브릿지 펜티엄이 제일 저렴했다.
4.4. 인텔 제온 E3-1230, 1230 v2
제온 E3-1230 v2는 사실상 i7-3770에서 클럭을 0.1GHz 낮추고 내장 그래픽을 뺀 정도인데 가격은 많이 차이난다. 제온 라인업은 원래 서버용 CPU인데 E3는 데스크탑용 소켓을 사용하기에 일명 '''짭제온'''이라고 불리는 제품. 내장그래픽 유무는 이 가격대의 CPU가 들어가는 견적에서는 의미가 거의 없으므로 이론적으로는 논K i7 라인업의 숨통을 끊어 버릴 만한 제품이지만[16] 의외로 심각하게 팀킬을 당하지는 않았다. 다만 어쨌든 팀킬이 나긴 나는 것을 인텔에서도 인식하고 있는지, 1230 v3은 1230 v2보다 가격대가 약간 올라갔다.
현재도 1155 소켓 메인보드가 있다면 업그레이드 할 만 하다.
아쉽게도 스카이레이크부터는 개인용 보드 칩셋에 제온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아이비와 하스웰, 하스웰 리프레시를 거치면서 논K i7이 팀킬을 꽤나 많이 당한 모양.
4.5. 인텔 제온 E5 (v1), V2 제품군 중 일부
E5-2670(v1)의 경우, 2015년 말부터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소문이 퍼지다가 2016년 초 꽤 많이 알려진 케이스이다. 샌디브릿지-EP 기반의 제품으로, 기본클럭이 2.6GHz(올코어 부스트 클럭은 3.0GHz) 그리고 오버도 안되지만 무려 8코어 16쓰레드에 10만원 초반대 가격을 보이며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충격을 선사한 제품. X5000번대처럼 서버 대량 교체 작업하면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17] 물량도 엄청나게 풀려서 10만원 미만 제품도 종종 보인다.
다만, 그런 시스템을 추가로 만들려 할때는 메인보드가 물량이 없을 뿐더러[18] 있다 해도 중고치고는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가 없어진다. 고로 CPU를 구해도 메인보드를 못 구하는 상황에서는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가성비'''일 뿐임을 명시한다... 라고 되어 있었지만,
타오바오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틈새 시장을 잘 노려' H61이나 B75칩셋을 마개조해 만든... '자칭' X79 보드들이 6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가격대에 팔리고 있다. 리얼 X79는 아니지만 인식과 사용에는 이상이 없다.[19] 물론 진짜 X79칩셋으로 만든 신품보드도 조금 더 비싼 10만원대 초부터 시작해서 팔리고 있는데, X79 칩셋인데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NVMe 슬롯[20] 도 갖추고 있어서 효용성이 좋다. 또한 램도 저렴하기 그지없는 DDR3 ECC 램을 사용할수 있으므로 이론 상의 가성비가 아니라 현실적 가성비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E5-2670(v1)은 2019년 2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기준 70달러대 중반에 팔리고 있다. 그런데 현재는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E5-2650(v2)[21] 역시 알리기준 최저가 70달러대 중반으로 2670(v1)과 비슷하다. 둘 다 같은 8코어 16스레드에 2670(v1)이 TDP 115W, 2650(v2)이 TDP 95W이고 미세공정도 더 앞서니 지금은 E5-2650(v2)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위의 두 제품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과 좀 더 높은 클럭과 좀 더 좋은 성능을 원한다면 E5-2689[22] 도 괜찮은 선택이다. 2019년 9월 초 현재 알리 기준 6만원대 초반이면 구입할 수 있다. 2670(v1)과 비교했을 때는 모든 면에서 더 낫고, 2650(v2)와 비교했을 때는 TDP만 제외하고는 게임 프레임 등 모두 더 좋다. E5-2689 vs E5-2650(v2) 게임 프레임 비교.
8코어 16스레드 + 보드 + ECC 32GB 램 세트를 '''3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맞출 수 있는 셈. 특히 E5-2689와 B75칩셋을 2011소켓용으로 개조한 보드, 그리고 ECC 32GB 램을 맞춘다면 20만원 정도에 구성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세트가 된다.
5. 인텔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
5.1. 인텔 펜티엄 G3258
인텔 펜티엄 시리즈 20주년 기념이랍시고 '''배수락을 풀어버렸다.''' 게다가 H81, B85 등 보급형 보드로도 오버클럭이 된다! 이렇게 되자 애즈락은 작정하고 '''Z97 Anniversary''', '''Z97M Anniversary''' 라는 G3258 오버용 초저가 Z97 보드를 판매했었다. 동봉된 쿨러도 i5 이상에 들어가는 구리심 쿨러라 효율이 좋은 편.
보급형 보드에 기쿨만으로도 4.2GHz 정도는 큰 발열 없이 실사가 가능했고 국민오버 조합으로 4.5GHz 성공 사례도 상당했다! 그래서 상위 제품군인 i3를 팀킬할 수 있을 것인가로 관심을 모았으나, 극오버를 해도 이기지는 못하고 위협하는 수준에 그쳤다.
5.2. 인텔 코어 i7 5820K
기존의 하이엔드 데스크탑 시리즈의 막내였던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 시절의 3820과 4820K는 쿼드코어라 가성비가 영 좋지 않았다. PCI-E 레인이 40개, 쿼드채널 메모리를 제외하면 전혀 구매할 메리트가 없었으나, 5820K에서는 PCI-E 레인을 28개로 줄이는 대신 무려 '''헥사코어'''로 출시했다. 가격은 3820과 4820K보다 5~6만원 비싼 40만원 초반대. 덕분에 5930K를 팀킬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안습. 28레인으로도 3 Way SLI까지 충분히 가능하며, 4 Way 정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끝판왕인 5960X를 선택하기 때문. 다만 GPU연산계열 프로그램 사용시, 5930K를 고르기도 한다.
5.3. 인텔 제온 E5 V3, V4 제품군 중 일부
2019년부터 하스웰-EP 기반의 제온이 기업에서 퇴역하여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대량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E5-2678 v3는 E5-2680 v3의 OEM 버전으로 이쪽 역시 터보부스트가 가능하며, 2680 v3와는 달리 DDR3와 DDR4 모두를 지원하여 메인보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12코어 24스레드라는 미친 스레드 숫자 덕에 듀얼 CPU를 구성해서 앱플레이어를 돌리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B85 기반으로 개조된 중국산 메인보드가 싼 값에 유통되기 시작하였고, BIOS Mod를 통한 올코어 터보 부스트 언락 방법이 소개되며 가성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E5-2620 v3는 2678 v3보다도 가성비가 좋으며, 최근 합리적인 가격에 풀리고 있는 슈퍼마이크로의 서버용 메인보드와 랙 서버 베어본을 사용하여 듀얼 CPU 구성 시 매우 싼 가격에 12코어 24쓰레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23]
2020년 8월부터는 브로드웰 기반의 E5-2680(R) v4가 대량으로 덤핑되었으나, 메리트 있는 가격은 아니며[?] 올코어 터보 부스트 언락도 지원하지 않지만, 기존 v3 제품군 대비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어 조만간 가성비 좋은 CPU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6. 인텔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
6.1. 인텔 제온 E3-1230 v5
ASUS와 GIGABYTE, ASRock에서 서버/워크스테이션 전용인 인텔 C232 칩셋에 개인용 기능을 추가한 E3 1230 v5 지원 메인보드를 내놓았다.[24] 보드 가격이 초기에는 비싼 편이었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굳이 플래그쉽 급이 아닌 이상 기존 B150 칩셋 보드들에서 2~3만원 추가되는 수준이라 가성비는 예산이 매우 타이트하지 않다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플랫폼 분산으로 인해 인지도가 너무나 떨어져 버렸다는 것. 덕분에 짭제온 열풍은 하스웰을 끝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 항목에 E3-1230 v5가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출시 초창기 제온 E3 지원 보드들을 홍보한다고 일부 제조사에서 E3-1230 v5 + C232 칩셋인 게이밍 메인보드 조합을 '''단돈 36만원'''에 판매했던 전설적인 프로모션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서 구매했다면 ,사실상 보드값 없이 CPU+보드셋을 구매한 셈이 되는지라...
6.2. 인텔 코어 i7 6400T ES
ES는 엔지니어링 샘플로 메인보드 제조사 등에 테스트용으로 제공되는 CPU로, 숫자만 얼핏 보면 i5-6400T의 ES 버전처럼 보이지만 쿼드코어에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 '''i7'''이다. 6400T로 알려진 이 모델은 i7-6700과 클럭을 제외하고 동일한 스펙을 가졌다.
타오바오 등에서 한화로 약 9~15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며, 4.0GHz로 오버클럭 시 40만 원대의 i7-6700과 동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1.6GHz, 2.2GHz, 2.6GHz 세 종류로 구분되며, 1.6GHz와 2.2GHz가 높은 가성비로 인기있는 편이다. 2.6GHz는 배수락 해제 버전이지만 가성비가 낮고 수율도 좋은 편이 아니라 그리 선호되지는 않는 듯.
물론 모든 CPU가 4GHz 오버가 될 거라는 보증은 없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경험담으로는 3.6GHz 정도가 일반적이며 간혹 4.0GHz의 성공담이 올라오는 정도이다. 수많은 사용자가 구매해서 성공했을 때만 성공담을 쓰는 경향으로 보아 3.6~3.8GHz가 기대치의 한계라고 보는 것이 적당하다. 오버클럭 수율을 올리기 위해 '뚜따' 등을 시도하다가 날려먹어도 보상받을 수 없다. [25] 심지어는 초기불량도 종종 있는데 불량품 뽑으면 진짜로 노답.[26]
낮은 클럭으로 싱글스레드 성능이 처참하므로 오버클럭은 필수다. 초기에는 값비싼 고급 Z170 보드가 필수였고, 실제 가성비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Asrock에서 B150/H170 칩셋에서도 오버클럭이 가능한 Hyper 모델을 발매했고, 이 경우 대략 9만 원 내외(B150 Hyper) 이므로 정말 싸게 사면 18만원에 맞춰진다. 오버클럭이 필수로 들어가게 되니 전원부가 괜찮은 보드를 구하도록 하자.
정식 발매되는 CPU가 아니라 유통사 A/S나 RMA는 당연히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CPU-Z 등 각종 S/W에서 해당 CPU의 모델명을 "Genuine Intel 0000" 와 같이 이상하게 인식하여 CPU명을 인식하여 특정 모델 이상일 때만 작동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27] 애초에 이건 엔지니어링 샘플이므로 리테일 만큼 안정적이지 못한 게 당연한데다 오버까지 필수로 땡겨야 하는 이상, 프리징이나 블루스크린은 물론이고 리테일 CPU에는 거의 없는 사용중 코어사망이나 CPU 돌연사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니 컴퓨터를 잘 모른다면 6400T ES가 무조건 가성비가 좋을거라는 쓸데없는 환상은 갖지 않는게 좋다.[28]
2018년 인텔 CPU 보안 버그 유출 사태로 6400에 호환되는 Z170 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사실상 강제되는 상황인데, 과거 호환성 문제로 인해 구형 바이오스를 쓰던 유저들이 업데이트 이후 6400 CPU 인식이 불가능해진다. 이는 최신 스카이레이크용 마이크로코드가 업데이트되어서인데, 해당 506E3 마이크로코드는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나 ES CPU의 인식과 부팅을 막아서이다. 혹시나 중고로 해당 CPU와 메인보드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이 점을 주의하라. 억지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포기한다면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각종 보안 문제로 크게 사고가 날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6.3. 인텔 펜티엄 G4560 → G4600
2017년 1월 카비레이크가 출시되었다. 기존의 펜티엄과 셀러론은 코어와 스레드가 2개씩이었지만, 카비레이크는 펜티엄에 하이퍼스레딩이 추가되면서 4스레드로 증가해 성능이 크게 항샹되었다. 스카이레이크까지만 해도 펜티엄은 i3과는 상당한 성능 차이가 있는 라인업이었으나, 카비레이크에 와서는 똑같이 2코어 4스레드가 되어 i3 바로 아래에 위치하게 된 것. 그러면서도 가격은 이전과 동일했다. 초창기 한국에서의 가격대는 '''6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었다. 무엇을 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업무나 오버워치 같은 게임에서 버벅임은 체감할 수 없는 수준. SSD면 더욱 못 느낄 것이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카비레이크 펜티엄 중 가장 아래 모델인 G4560은 i3 가장 하위 모델인 7100(119달러)의 반값 수준인 64달러면서도 성능 차이는 약 10% 정도에 불과하여[29] 엄청난 가성비를 갖게 되었다. 특히 같은 가성비 GPU인 GTX 1050과의 조합은 '''최강의 가성비'''를 보여주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조립 PC로 평가받았다. 적어도 하스웰 i3-4160이나 샌디브릿지 i5-2500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고 평가받고 있다.[30]
덕분에 안 그래도 애매한 성능으로 판매량이 시원찮았던 '''i3의 입지를 완전히 붕괴시킨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하이퍼스레딩의 추가는 AMD RYZEN 시리즈의 하위라인[31] 에 대한 견제구 및 커피레이크에서의 전 라인업 코어/스레드 수 업그레이드의 전초로 인식된다.[32] i3와 비교하면 AVX 명령어 지원등이 빠지고 L3 메모리도 1MB 적긴 하나[33] 가벼운 게임을 하는 일반사용자 입장에서는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7만원 전후 가격의 CPU 치고는 강력한 성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
2017년 하반기에 나온 라이젠 3가 100달러대 초중반에 형성되면서 G4560의 가성비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라이젠 3이 SMT를 지원하지 않는 쿼드코어로 나왔지만 인텔 대비 각 코어의 성능은 다소 떨어져서 브로드웰-스카이레이크 사이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300X도 클럭이 3.5GHz로 기본 클럭은 동일하므로 절반도 안되는 64달러라는 가격을 가진 G4560이 2017년 말까지 가성비 탑을 유지할 것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런데, 가성비 CPU라는 소문이 솔솔 퍼지고 팔려나감과 동시에, 2017년 5월 후반에 커피레이크가 기존 1151 소켓을 지원한다는 정보가 돌았기에 스카이레이크, 카비레이크의 i5, i7 유저들이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중고로 매각한 뒤 다음 세대까지 G4560으로 버티는, 소위 '''존버용 CPU'''로 각광받으면서 더욱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또한 6월부터 비트코인 대란으로 인해 채굴용 PC를 구성하는데 가성비 좋은 G4560가 대량으로 소비되기 시작하면서 7만원 중후반으로 가격이 올라갔다. 게다가 초기에 대피처가 되었던 이유인 1151소켓이 커피레이크에서는 핀 수는 동일하나 다른 종류의 칩셋을 사용해야 한다는[34] 소문이 돌면서 '갓성비'라고 까지 불리웠던 때에 비하면 가성비가 많이 퇴색되고 말았다. 어찌나 값이 올랐는지 7월 말에는 G4560의 가격이 8만원을 넘어 상위호환인 G4600을 추월하는 하극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고점에서는 무려 10만원을 찍기까지 했다. 더는 가성비라고 볼 수 없는 수준. 그래서 한동안은 G4600이 대체재로 사용됐다.
이렇게 가격이 폭등한 이유가, "G4560이 i3 시장을 잠식하고 저가형 CPU에서 승승장구하자 인텔이 G4560의 출고 물량을 감축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이 wccf발 루머에 대해 인텔은 '''그딴거 없고 채굴꾼들 때문에 수요가 폭증해서 물량이 부족해진거다''' 라고 응답했다. 애초에 루머대로 i3 판매량이 시원찮다는 이유 때문에 의도적으로 줄였다면 4600같은 상위, 그러나 4560만큼은 아니더라도 i3보다는 가성비 좋은 모델까지 같이 출하량을 줄였어야 했고, 채굴꾼들이 제일 많이 쓰는 CPU가 셀러론, 그다음이 펜티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실제로도 인텔이 아주 허무맹랑한 변명을 한 건 아님을 알 수 있다. 셀러론과 4600은 원래 게이밍 수요가 매우 적어서 주로 완제품에나 들어가던만큼 채굴꾼들이 쓸어가도 물량 부족이 별로 심화되지 않았겠지만, 4560같은 경우는 카비레이크 초창기부터 대다수의 가성비 유저들이 CPU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고가 적었을 것이다. 여기에 채굴수요까지 몰려버린 결과 4560만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3월에 이르러서는 G4560의 가격이 다시 5만원대로 떨어졌다. 비슷한 시기 RYZEN APU 레이븐 릿지가 출시됐으므로 G4560보다는 라이젠 3 2200G를 사는 편이 낫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구형 게임 엔진을 사용하는 인텔 친화적 싱글스레드 게이밍이 목적이라면 전반적인 가성비는 떨어질지언정 커피레이크의 펜티엄 골드 또는 i3가 낫다.[35]
2018년 7월, G4560은 단종 수순에 접어들었으며, 초기 12만원이었던 라이젠 3 2200G가 7만원으로 폭락, 저가형 패왕의 자리는 더 정신나간 시장교란제품에 물려주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에선 두 번 다시 없을 기적의 가성비 CPU로서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
6.4. 인텔 코어 i5 8세대[36]
'''2017년 12월부터 최고의 게이밍 가성비를 보여준 CPU들이다.''' 2017년 10월 5일에 데스크탑용인 커피레이크-S가 출시되었는데 코어 숫자가 증가하여 체급으로는 커피레이크 i5가 카비레이크 i7에 맞먹게 되었다. 가격 또한 i5-8600이 $224로 전 세대 i7-7700의 $312보다 훨씬 싸다. 특히 정가 $182인 i5-8400에서 벌크 쪽으로 가면 다나와 기준 가격이 MSRP보다도 저렴한 18만 원 수준. 즉 20만 원도 채 안 되는 가격에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 헥사코어를 들고 왔으며, 과거 40~50만 원을 호가하기도 했던 i7-6700K와 대등하고 클럭이 올라간 i7-7700K 순정상태에도 밀리지 않는다. 오버클럭 기준으로는 아예 i5-8600K가 i7-7700K조차도 압살해버린다.
i5-8400의 기본 클럭은 2.8GHz로 낮아 보이지만 터보 부스트 클럭은 최대 4.0GHz, 올코어 터보 부스트 클럭은 3.8GHz이며,[37] 게임은 웬만한 부하가 걸리면 베이스 클럭이 아닌 부스트 클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실질적 동작 클럭의 차이는 기본 클럭의 차이보다 훨씬 작아서 게임용으로 i5-8400을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고사양 게임들의 멀티코어 지원이 강화되는 추세이긴 하나 아직까지는 4스레드 지원 정도가 많기 때문에, 헥사코어인 i5-8400 정도면 현존하는 AAA 게임들을 돌리면서도 스레드 2개가 남으므로 예전 i5-6600과 i5-7600처럼 다코어 지원 고사양 게임을 돌리면서 프레임이 출렁거릴 일은 거의 없다. 멀티태스킹에 유리해지는 것.
i5-8400의 벌크 기준 가격은 Ryzen 5 1600보다도 저렴했으며, 하위 메인보드 출시가 미뤄져 비싼 Z370 칩셋의 보드를 사야 한다는 단점만이 있었다. 이는 2018년 4월부터 하위 라인인 H370, B360, H310 칩셋 메인보드가 출시되어 해결, 가성비 게이밍에서 라이젠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4코어 8스레드인 과거 i7 6세대 이상 모델이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큰 무리는 없으나, 6코어를 활용하는 게임 타이틀에서는 i5 8세대 쪽의 최저 프레임이 약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2018년 4월 2일 i5-8500 출시 이후 i5-8400이 더 비싸졌다. 하지만 이는 정품 기준이며 벌크는 아직도 i5-8400이 26,000원 가량 더 싸다. 성능 차이는 체감이 어려우니 벌크를 살 것이라면 i5-8400을 사고 치킨 한 마리 더 뜯는 게 나을 것이다.
2018년 4월 말 라이젠 2세대 피나클 릿지가 출시됐으나 Ryzen 5 2600X는 27만원, Ryzen 5 2600은 23만원으로 비싸서 i5-8400을 견제하는데 실패. 또다시 i5-8400이 압도적인 인기로 판매 순위를 쓸어담았다.
이하 내용은 9세대가 출시되기 전까지의 i5 8세대 제품군의 가격변동 추세다.
- 2018년 6월 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 정품이 i5-8500 정품보다 6,000원 가량 소폭 저렴하다.
- 2018년 8월 30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25만원, i5-8500이 27만원을 찍으면서 가성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 2018년 9월 3일 7시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27만원, i5-8500이 28만원이 되면서 가성비 CPU라고 부르기 어렵게 되었다.
- 2018년 9월 4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28만원을 찍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이틀 뒤에 31만원을 찍어버렸다.
- 2018년 9월 7일 오후 8시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354,240원을 찍어버렸다.
- 추석을 며칠 앞둔 2018년 9월 21일, 20만 원대 극후반~30만 원대 초반 수준으로 안정화된 상태긴 하나, 여기서 1~2만 원만 더 보태면 i5-8600K 벌크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추석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난 2018년 10월 21일에도 벌크만 2~3만 원의 하락세를 보이며 정품의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 2018년 11월 막바지에 이르러 i5-8400, i5-8500 두 제품 모두 벌크 기준 20만 원대 초반 수준으로 조금씩 느리게 하락세를 보였다.
6.5. 인텔 코어 i5 9400F
2019년 1월 하순, i5-9400F가 21만원 정도에 출시되었다. 가격이 날뛰던 동급 라인의 i5-8400, 8500보다 약 2만원 저렴하고 성능은 위 두 제품과 사실상 동일하다. 좋은 가성비로 제법 인기를 끌고 있다. 단, 인텔 통합 그래픽이 빠져 있으니[38] 인텔 QSV(퀵 싱크 비디오) 등의 사용을 위해 내장 그래픽이 필요하다면 8000대 라인이나 i5-9500, i5-9600, i7-9700 등을 구매해야 한다.
역시 2019년 1월, 7월에 출시된 RTX 2060, RTX 2060 Super 정도의 그래픽카드와 잘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CPU다. Ryzen 5 2600이 더 저렴하긴 하지만 프레임 저하 문제가 보고되고 있기에, CPU 성능도 중시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다른 CPU들보다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었다. 정품조차 1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진 상태. 10월에 들어서 9500F와 큰 차이 없는 가격으로 비싸졌으나, 중순을 지나면서 10만원대 후반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전 세대에서는 i5 모든 라인의 가성비가 좋게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9세대는 9400F 이외에 추천할만한 라인이 없었다. 8세대 시절에는 비교 대상인 7세대 i5가 4코어 4스레드였던지라, i5 중 최상위 라인이자 가장 비싼 8600K도 i7-7700K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기에 상대적인 가성비 우위가 있었던 것. 반면 9세대 i5는 8세대와 같은 6코어 6스레드에 클럭만 소폭 오른 스펙이므로 가성비가 잘 부각되지 않으며, 공급 부족 문제가 해소된 이후에도 가격이 좀처럼 잘 안정화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8세대 i5를 알아보기엔 단종으로 인해 신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져서 9400F 말고는 대안이 없었다.
2019년 10월 이후로는 9400F마저 가격이 갑자기 인상되어 가성비가 안 좋아졌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가격이 23만원까지 올라가서 3500X나 3500과 비교해서 가성비가 많이 떨어졌다. 8월 기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여 16만대까지 내려와서 3300X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이쪽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2021년 2월 들어서는 9세대 전 제품군이 단종 수순에 들어갔으며, 스레드 숫자를 2배로 늘린 10400F가 9400F와 별반 차이도 없는 가격까지 내려와서 구매할 메리트가 완전히 사라졌다. 300번대 메인보드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살 필요가 없다.
6.6. 인텔 코어 i3 9100F
2019년 5월 출시된 제품으로, 기본 클럭 3.6GHz, 터보 부스트 클럭 4.2GHz, 올코어 터보 부스트 클럭 4.0GHz인 4코어 4스레드 CPU의 가격이 2020년 10월 현재 9만원대다.
7세대 이전 i5, 8세대 i3-8100과 같은 체급이지만, i3에 터보 부스트의 도입으로 올코어 부스트 클럭이 4.0GHz인 i5-7600K의 스톡 클럭과 사실상 같은 성능이다. 물론 i5 중에서도 상위 라인과의 비교인만큼 TSX같은 일부 명령어 지원 여부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명령어가 아니므로 깡성능은 사실상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싱글코어 위주로 갈구는 게임에서는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을 가진 CPU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각종 온라인 게임, 블리자드 게임,[39] 리그 오브 레전드 등에서 좋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GTX 1660 Ti 이하의 그래픽카드 사용 시 높은 효율 (신성조)
배그 국민 옵션 기준 GTX 1660과의 조합에서 Ryzen 5 2600과 비슷한 성능 (양컴)
2020년 5월 라이젠 3 3100, 3300X가 성능상 9100F보다 나아서 위기가 올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3100이 14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딱히 입지가 흔들리지는 않았다. 허나 10월 하이퍼스레딩이 활성화된 10100F가 고작 만 원 더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어 향후 9100F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20년 말부터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사태가 터짐과 동시에 용팔이들이 CPU까지 가격 장난을 치면서 2021년 1~2월에는 오히려 4코어 4스레드인 9100F가 10만원대로 14만원대인 10100F보다 더 싼 편이다.(...)
6.7. 인텔 코어 i5 9600KF
i5 9세대의 최상위 제품군. 2020년 4월 중후반부터 9400F와 같이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오버클럭 시 9400F와 20% 안팎의 성능차를 보여주고 스톡 상태로도 대략 8% 정도 앞서는 성능이라 4만원 안팎의 가격차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성비다. 단 K 제품군은 번들 쿨러가 동봉되지 않았으므로 사제 쿨러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오버클럭 수율과 클럭 차이 때문에 순수 게임용으로서의 성능은 3600보다도 좀 더 좋은 편. 물론 오버클럭 접근성과 전문작업에 유용한 멀티스레딩 유무여부까지 생각해보면 CPU 자체 가격도 9600KF보다 저렴한 3600 쪽의 상품가치가 더 높겠지만, 아직 친 인텔 게임/프로그램이 많은지라 인텔 제품군에서는 꽤나 가성비 좋은 CPU로 꼽을 수 있다.
2020년 6월 시점 9600KF의 가격대는 24만원 선을 유지 중이지만, 10세대 중 10400이 9600KF보다 소폭이나마 저렴한 가격에 스레드는 더 많은 형태로 출시되어 이제는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6.8. 인텔 코어 i5 10400(F)
2020년 5월, 인텔 10세대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코멧레이크-S가 출시되었다. 10세대는 경쟁작을 위시해 i3부터 i9까지 일괄적으로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데, 특히 i5는 1세대 클락데일 이후 줄곧 하이퍼스레딩이 미지원되던 라인업이기에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된 셈이다.[40]
그래서 i5 라인도 라이젠 5 3600처럼 6코어 12스레드가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10400은 가격대와 성능이 3600과 동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같은 인텔 CPU 중에서 비교한다면 8세대의 i7-8700이랑 거의 동급.[41]
2021년 2월 정품 기준 10400은 20만원, 내장 그래픽이 빠진 10400F는 15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6코어 CPU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라이젠 5 5600X의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1순위 CPU.[42]
게다가 10~11세대에 호환되는 B560 메인보드가 램 오버클럭을 풀어주면서, 저렴한 B560 보드에 가격이 무난한 튜닝램을 구비해서 XMP만 먹여줘도 게이밍 성능에서 경쟁 상대인 3600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
6.9. 인텔 코어 i7 10700(F)
오랜만에 가성비 라인업에 합류한 i7 제품군.[43] 2020년 8월 중순 기준 정품 가격이 40만원 안팎이며, 벌크 제품의 가격은 35만원대다. 올코어 터보부스트 4.6GHz에 하이퍼스레딩이 재지원되면서 체급만 보면 i7-10700이 i9-9900과 동급인데, [44] 10700의 가격은 9900의 6~70%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경쟁 제품인 라이젠 7 3700X의 현재 가격과도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올코어 부스트 클럭의 경우는 노오버 상태의 10700K와 불과 0.1GHz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다, 논K 10700은 3만원대의 공랭 쿨러와 상급 B460 메인보드만 맞춰도 제성능을 모두 뽑아낼 수 있다.[45] 오버클럭 없이 사용할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가성비 CPU인 셈. 그리고 B460 메인보드라 할지라도 '''램의 기본 클럭이 CPU의 정규 지원 클럭보다 낮을 경우'''에는 바이오스에서 램 클럭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다시 말해 현재 가장 대중적인 2666클럭 삼성램(일명 시금치)을 장착한 후 10세대 i7의 정규 지원 클럭인 2933까지 올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46]
여기에 퍼포먼스-하이엔드 사이 라인업에 속한 가성비 GPU RTX 2070 SUPER와의 조합은 퍼포먼스급 스펙의 가격으로 직전 세대의 하이엔드급 PC에 전혀 밀리지 않는 실성능을 보여준다. GPU의 경우 3000번대는 더욱더 가성비가 좋아졌는데, MSRP가 2070 SUPER와 동일한 주제에 성능은 2080 Ti에 준하는 3070과 조합하여 가성비를 더 끌어올릴 수도 있고, 3080을 QHD 환경에서 병목현상 없이 원활하게 굴릴 수 있는 CPU 중 10700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하이엔드 게이밍 견적을 보다 가볍게 구축하는 용도로 굉장히 인기가 많아졌다.
물론 라이젠 4세대의 경우 6코어 12스레드인 5600X가 게임 성능과 전성비에서 10900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출시 초기라 가격 안정화가 안 된 현재로선 10700F, 10700보다 비싸고,[47] 실질적인 게임 성능이 우위에 있을지언정 물리 코어 숫자의 한계로 8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게임의 경우 5600X는 GPU 로드율이 다소 출렁이기 때문에 이런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10700F, 10700도 딱히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특히 그래픽카드 자원을 모두 사용하는 초고사양 게임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코어 차이로 10700이 근소하게 우위인 경우도 간혹 있다. 대신 Z490 보드로 램오버를 어느 정도 해줘야 5600X와 비슷하게라도 갈 수 있는만큼 B460 보드로 굴릴 수 있던 시기보다는 가성비가 나빠진 편.
하지만 2021년 2월 인텔이 10세대 제품군의 가격을 대대적으로 인하하면서 10700F의 가격이 무려 30만원 초반대까지 내려갔고, 램오버를 지원하는 B560 보드가 출시되어 가성비가 다시 폭등했다. 코어 숫자가 많은 덕택에 렌더링 작업 성능은 5600X보다 우위에 있고, 게임 성능 역시 램오버를 높게 잡는다면 5600X에 근접한 성능까지 바라볼 수 있다.
6.10. 인텔 코어 i3 10100F
본래 출시 직후 10세대 i3는 내장 그래픽 비활성화 제품군이 없었으나 10100F가 2020년 10월 중순쯤 조용히 출시되었다. i3 역시 하이퍼스레딩이 재지원됨으로 인해 4코어 8스레드를 갖추게 되었는데 가격은 초기 발매가부터 10만원 초반대에 머무르는 무시무시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48]
4코어 4스레드인 9100F의 가격에서 만 원 정도만 추가하면 스레드 4개를 더 사용할 수 있는 셈인지라 출시와 동시에 9100F를 관짝으로 보내버렸다. 게다가 저 가격도 출시 초기 가격임을 고려하면 추후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더 내려갈 여지도 남아 있다.
여기에 H410 보드로도 무난하게 굴러간다는 i3만의 장점까지 있어 극 가성비 본체를 장만하고자 한다면 제법 괜찮은 CPU다. 물론 상위 H410 보드의 가격은 하위 B460 보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지만 이 정도 견적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만 원 차이도 무시 못 하기 때문에 확실한 메리트.[49]
같은 4코어 8스레드인 다른 CPU와 비교하면 라이젠 3 3100+램 3200MHz와 성능이 비슷하고 3300X에게는 밀리는 편이나,[50] 가격이 저 둘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엔트리 라인 CPU 중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51]
다만 2020년 말부터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사태가 터짐과 동시에 용팔이들이 CPU까지 가격 장난을 치면서 1월 중순에는 14만원 후반대까지 올라버렸고, 내장 그래픽 탑재형인 10100과의 가격차가 만 원도 안 나는 실정이다.
2021년 1~2월에는 오히려 4코어 4스레드인 9100F가 10만원대로 14만원대인 10100F보다 더 싼 편이다.(...)
2021년 2월 중순 기준. 다나와 최저가로 10100F 정품이 13만원대인데 10400F 정품이 14만원대. 더이상 10100F를 가성비라 부르긴 힘들어졌다.[52]
6.11. 인텔 코어 i5 10600KF
10600K(F)는 규격 외의 스펙으로 출시된 라이젠 4세대를 일단 제외하고 보면[53] 6코어 CPU 중 최상의 스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사이버펑크 2077 같이 극 친인텔 게임에선 5600X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10600KF 정품은 MSRP대로 31만 원 안팎이라 가성비가 좋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축이지만,[54] 벌크 제품은 가격이 2020년 10월 후반 기준 22만원대까지 떨어졌으며 11월 초 특가로 20만원(!)까지도 내려간 덕택에 제법 많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는 10400의 정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 오버클럭을 하고는 싶은데 예산이 부담된다면 고려해봐도 좋고, 오버클럭을 안 하더라도 기본 깡성능부터 10400보다 꽤 높은 편이라 적당한 스펙의 B460 메인보드와 조합하여 큰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물론 AS나 전성비에 민감한 사람들은 10400 정품을 구매하는 편이 좋다.
10월 말경부터 판매를 시작한 RTX 3070이 10600K 순정 상태+저렴한 Z보드로 램오버만 해줘도 10400 견적에 비해 FHD 환경에서 병목현상이 상당히 해소된다는 정보가 퍼지며 라이젠 4세대의 발매가 코앞인데도 인기가 꽤 높아졌다. 젠3의 발매 이후에도 벌크 제품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10400 or 3600과 5600X 사이 정도의 라인업 취급.
12월에는 5600X의 물량 부족 문제가 심각해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자, 5600X를 대체할 6코어 CPU 및 인텔 11세대 대비용 CPU로 인기가 더욱 올라갔다. 용팔이들이 장난질로 10400의 가격을 슬그머니 올리는 상황에도 10600KF 벌크는 이상하리만치 가격이 변하지 않아 10400 정품 가격과 같아질 정도.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K버전 벌크는 뿔딱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항목을 보면 알다시피 오버클럭이 사실상 불가능한 K 프로세서를 정가 다 주고 살 사람이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에 판매자 역시 돈 좀 덜 받더라도 빨리 팔아치우는 편이 훨씬 이득이고, 뿔딱이라 해도 어쨌든 "불량품"은 아닌만큼 순정 상태에서는 제대로 동작하므로 오버클럭 따위 안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하등의 문제가 없다. 이런 이유로 10600KF 벌크는 물량이 동나는 사태는 생길지언정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도 좋다.
2021년 2월 들어서는 정품 가격 또한 24만 원 선까지 내려와서 굳이 벌크 제품만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물론 Z칩셋 보드 등 오버클럭을 준비하기 위한 비용까지 고려하면 전체적인 가격은 올라가겠지만 최대한 저렴하게 오버클럭을 시도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구미가 당길만한 제품이다. 다만 B560 보드가 램 오버클럭을 지원함에 따라서 게이밍용의 램 오버를 목적으로 둔다면 10400쪽이 확실히 더 좋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특히 10400F 정품의 경우 10만원 중반까지 하락해서 가성비가 더 좋아졌다.
[1] i5 8세대 전 라인업, 즉 8400, 8500, 8600, 8600K 모두 해당된다.[2] 펜티엄 2 데슈츠 코어의 4분의 1 용량이었지만, 펜티엄 2의 L2캐시는 슬롯1 기판에 붙어있는 하프 스피드의 L2 캐시인 것에 비해 멘도시노 셀러론의 L2 캐시는 CPU 다이 내에 내장된 풀 스피드 L2 캐시였기 때문에 L2캐시의 적은 용량을 속도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3] 그래도 333MHz 모델은 큰 기교 없이 초보자들도 375MHz까지는 쉽게 오버가 되긴 했다.[4] 펜티엄 3 투알라틴 중 L2 캐시가 512KB인 CPU는 256KB짜리와 구분하기 위해 모델명 맨 뒤에 S가 붙여있다.[5] 2008년에 들어서야 싱글코어로만 내놓았던 코어 아키텍처 기반의 셀러론이 듀얼코어 모델도 투입되면서 싱글코어 시대는 완전히 끝나게 되었다.[6] 45nm의 AMD 페넘 II 시리즈 칼리스토까지는 아무래도 무리. 하단에서 언급하는 E5200정도는 되어야 대적이 가능하다.[7] 만원도 되지 않는다.[8] 펜티엄 듀얼코어 E5200을 장착해서 쓸 수 있는 보드들은 슬롯 구성에 상관없이 8GB가 최대 용량이었으므로, 8GB가 기본인 2020년 기준으로는 쾌적한 메모리 환경 조건이 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9] E5450의 경우는 Q9550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저렴한 중고 시세이지만, 성능은 Q9650급이다.[10] 이는 그동안 인텔의 아키텍처 발전이 지지부진했던 점도 한몫했다. 물론 2021년은 아키텍처가 스카이레이크에서 변경될 예정이기 때문에 두 할배도 유효기간이 그렇게까지 많이 남진 않았다.[11] 하지만 E8400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었다.[12] 그래픽카드가 받쳐주고, 게임 사양이 높지 않다면 옵션 타협으로 나름 쾌적한 구동은 가능하지만...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다.[13] 그래도 해외에서는 의외로 셀러론을 게임용 CPU로 많이 쓴다. G1840 기준 지포스 GTX 750 Ti 정도만 달아줘도 크라이시스3를 37프레임으로 돌릴 수 있다.[14] 사실 클락데일 셀러론도 인터넷용이나 사무용으로 쓸만한 CPU라는 타이틀이 될만한 성능이긴 하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서 클락데일에는 셀러론이 없는 라인업으로 취급했을 뿐...[15] 사실 울프데일 셀러론만 하더라도 2018년 기준 사무용으로는 어느정도 쓸만한 성능을 제공한다.[16] 펜티엄과 i3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1230 v3와 논K 4770의 차이보다는 크다. 그런데도 i3가 펜티엄에 치여 산다는 점을 생각해보자.[17] 전용 서버 매각시 부품은 폐기하고 CPU, RAM 정도만 재활용 된다.[18] 이 경우는 국내 유통된 보드를 말한다. 타오바오, 알리 익스프레스 직구 등을 통하면 물량 걱정은 없다.[19] 하지만 H61 마개조 보드의 경우, USB 3.0과 SATA3 슬롯은 없으므로 주의, B75 마개조 보드의 경우는 USB 3.0과 SATA3 슬롯이 당연히 존재한다.[20] 인기 유튜브 채널 Linus Tech Tips의 주인장 라이너스 세바스찬 역시, 중국산 X79 보드에 NVMe 슬롯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아주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 [21] 기본클럭 2.6GHz, 올코어 부스트 클럭 3.0GHz[22] 8코어 16스레드, TDP 115W, 올코어 부스트 클럭 3.3GHz, 샌디브릿지 기반[23] 단 2CPU 환경일 때는 윈도우 10의 버전이 프로여야 한다. 홈 버전에서는 물리 CPU를 1개만 인식한다.[?] 미국 수입품의 관세 부과 기준인 200달러보다 약간 싼 정도이다.[24] 다만 P55, P67 (B3) 칩셋처럼 내장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ECC 모델은 제온만 꽂히는 등 CPU 지원이 보드마다 다르기에 업그레이드도 까다롭다.[25] 물론 이건 정품도 마찬가지.[26] 이라고 원래 써놓긴 했는데 타오바오나 알리 판매자한테 말하면 바꿔준다. 간혹 물량이 없다며 제온 E5 ES나 2.6GHz의 배수락 해제 버전을 보내주기도 한다.[27] CPU 이름이 저렇게 인식되는데 i7-6400T ES라고 이름이 붙여진 건 초기 타오바오 판매자의 CPU-Z 캡처본이 i7-6400T여서 그 명칭으로 알려진 것이다.[28] 정작 6400T를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이들은 뿔딱이나 고장 예정 물량이 걸릴 걸 각오하고 똑같은 CPU를 몇 개씩 사서 수율선별해서 쓰는 사람들이다. 메인으로 운용하려면 가성비는 포기해야 한다는 말.[29] 각각 3.9GHz/3.5GHz. 다만 내장 그래픽의 성능차는 좀 크다.[30] 게임에서는 저 두 제품보다 더 높은 프레임이 나오고 멀티스레드 작업에서는 i5-2500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31] 2017년 3분기 발매 예정인 라이젠 3 및 그 이후 레이븐 릿지 APU.[32] i7이 4/8->6/12, i5가 4/4->6/6, i3가 2/4->4/4로 상승.[33] 다만 i3-7100은 3MB로 동일하다.[34] 때문에 소켓이 1151v2로 리프레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 그리고 이 소문은 사실이 되었다.[35] 어차피 코어를 한두 개밖에 못 쓴다면 라이젠 1600의 실사성능이 G4600급이다. 컴퓨터는 남들이 좋다는 것보다 자기 사용 목적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함을 명심하자. 그리고 라이젠 APU의 경우 구축하자마자 APU 드라이버는 물론, 칩셋 드라이버, 내장된 GPU의 그래픽 드라이버 모두 최신 버전으로 미리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그린스크린이나 블랙스크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36] i5 8세대 전 라인업, 즉 '''8400, 8500, 8600, 8600K 모두 해당된다.'''[37] 윈도우 10에서 전원 설정을 고성능에 놓기만 해도 올 코어 부스트 클럭 3.8GHz가 기본으로 적용된다.[38] 9세대 제품군에서 끝에 F가 붙은 제품은 내장 GPU가 없다. 예로 i3-9100F, i5-9500F, i7-9700F 등이 있다.[39] 오버워치는 FX-8300의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40] i3는 8, 9세대, i7은 9세대를 제외하면 계속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해왔다.[41] 다만 공정 최적화의 차이가 있는지, 올코어 부스트 클럭 4.3Ghz인 8700이 3600과 게임 성능 면에서 격차를 거의 찾을 수 없었고, 올코어 부스트 4.0GHz인 10400도 3600과 게임 성능에서의 격차를 찾기 힘들다. 심지어 3600은 램 클럭을 '''3200MHz'''로 맞춘 상태임에도.[42] 5600X의 가성비는 AAA급 이상의 하이엔드 게이밍 기준으로 평가된 것이고, 메인스트림 게이밍 기준으로는 10400의 가성비가 더 높은 것이 맞다.[43] 이조차도 5820K는 i7 HEDT 라인업이고 6400T ES 또한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은 엔지니어링 샘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해당 문서에 등재되는 i7 제품군으로서는 사실상 '''최초'''다.[44] 둘 다 8코어 16스레드에 올코어 부스트 클럭 역시 4.6GHz로 동일. 다만 메인보드의 경우는 10700을 지원하는 400번대 보드의 평균 스펙이 우위에 있으며 CPU 자체 발열 역시 10700이 덜한 편이다.[45] B460 메인보드에다 10700을 장착해서 쓰려면 '''ASRock의 스틸레전드, MSI의 박격포''' 둘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자. 대신 스틸레전드의 경우 바이오스에서 전력제한 해제를 '''필수'''로 해줘야 한다.[46] 단 이는 i7 이상에서만 가능. i5와 i3 라인의 정규 지원 클럭은 2666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47] 제품별 MSRP는 각각 $299(5600X), $298(10700F), $323(10700)다. 국내가 기준으로 10700F보다는 확실히 비싸고, 10700과의 비교는 벌크/정품 사이의 가격대를 찍는 중.[48]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i3-10100F와 GTX 1660 SUPER를 조합한 견적이 i7-7700+GTX 1070의 견적과 대등한 성능이다. 7세대, 즉 불과 3년 전까지는 '''i7'''이 4코어 8스레드였던 점을 생각해보자.[49] 사실 10400까지는 8~9만 원 안팎의 H410 보드를 써도 딱히 문제가 없다. B460 보드는 방열판 달린 최소 사양 제품인 ASUS PRIME-A가 11만원대의 가격이고, 최상위 B460 보드로 꼽히는 박격포나 스틸레전드는 최소 13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50] 3300X의 경우는 게임 성능으로 6코어 6스레드 CPU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차이가 꽤 벌어지지만 물량이 거의 없고 추가 입고 일정조차 요원한지라 10100F의 두 배에 달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당장 3100도 내장 그래픽이 포함된 10100과 비슷한 가격이라 가성비로는 게임이 안 된다.[51] 또한 이 분야에서 하이엔드 게이밍을 논하는건 다소 어폐가 있을 순 있으나, 고사양 그래픽 카드 사용시 3300X의 프레임 부족과는 달리 10100F는 6세대 i7정도는 보장된다. 즉, 어지간한 게이밍 그래픽카드까지는 수용이 가능한 CPU란 것이다.[52] 현금몰 제외[53] 스톡 상태 기준 5600X가 '''10900K'''와 비교해도 FHD와 QHD 부분에서는 우세를 점한다. 다만 가격 역시 6코어 CPU 치고는 어마어마하게 비싼 것이 단점. 출시 초기임을 감안해도 40만원에 육박하는지라...[54] 그렇다고 가성비가 나쁘냐면 그것도 아니다. 딱 성능만큼의 가격이 책정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