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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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시인, 교수, 前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지역위원장이다. 정세균[1] 과 추미애[2] 와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2. 일생
2.1. 학창 시절
9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인 그는 386세대의 직후 세대로 87년 6월 민주항쟁과 91년 임수경 방북 사건 등으로 점차 위력을 다해가던 대학 운동권의 후배 세대였다 당시 많은 그의 민주화운동 선배들과 달리 사업체를 운영하고 일반적인 민주화 운동권 세대가 노동운동을 위해 블루칼라 취업을 하던것과 반대로 시대 흐름에 따라 벤처기업에 들어가 노조를 결성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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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정계 입문 전
1971년 춘천에서 태어난 강희용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정치 혁명가를 꿈꿨던 소년이었다. 강희용은 80년대 후반 국가보안법에 저항하는 전교조 교사 들에 대한 지지수단으로 각 급 학교에서 민주화 투쟁에 적극 나선 학생들을 조직화하여 춘천고등학교연합회 설립을 주도하였다.#
20살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한 뒤에 민주화 운동 전선에 뛰어들었고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삼성에 취업하게 되지만 당시 정보화 시대 물결에 따라 중장비 중고 전자상거래 사이트(덤프사고팔고.co.kr)사업을 운용하여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친구의 권유로 벤처기업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 사업을 정리하고 테헤란로에 위치한 디지탈 벨리에 입사하게 된다. 디지탈 벨리는 인터넷 주식사이트 운영 회사로 삼성 에스원 자회사로 동명의 웹디자인 회사와 병합해서 생성된 신생 웹 벤처 회사다. 그는 회사 내 열악한 노동환경을 체감하며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느꼈고 노조 결성을 주도하여 노조위원장에 선출되었다. 당시 임원진의 노조탄압에 의해 해고통보를 받는 등 시련을 겪었지만 8개월동안 버티며 협상에 성공, 근무환경 개선을 이뤄냈다. #, #,#
2.3. 도시계획전문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박사를 했다. 논문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있어 참여그룹의 역할 및 평가지표에 관한 연구이다. 한양대 대학원 도시공학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강남의 도시개발사를 다룬 강남의 탄생을 집필했고 당시 베스트셀러였다.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및 서울도시기본계획 2030 총괄조정 위원으로 활동하며 강남역 침수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 지적을 했다. 직접 하수구에 들어가기도 하며 강남역 일대의 침수 원인이 인근의 삼성전자가 만든 지하보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 # 그리고 우면산터널 논란 당시 서울시가 맥쿼리인프라와 협약을 갱신할 때 교통량을 크게 높여 잡았고 맥쿼리인프라는 최소운영수입 보장 조항 덕분에 보다 높게 측정된 운영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당시 시의원이던 강희용은 해당 내용을 꾸준히 문제제기하며 67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또한 최대 지주인 맥쿼리가 계약 체결 당시 투자 대비 이윤이 지나치게 높게 측정되어 서울시의 손실이 극대화 되자 지속적으로 지하철9호선 계약과정과 운영방식에 의혹을 제기하였고 결국 맥쿼리인프라가 지하철 9호선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2.4. 정치 활동
17,18대 국회에서 정책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책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원내대표 선거도 총괄해 전병헌 의원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3] 17대 국회때 당시 33세로 최연소 보좌관으로 7년을 지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강희용은 당선 직후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고, 이에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반발하며 당대에 최대 이슈 무상급식 논란이 시작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무상급식 정책의 실현을 위해 민주당 무상급식 주민투표 대책위원장과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다. 결국 여론의 반감과 무상급식 청원서명 허위 논란에 휩싸여 주민투표율이 저조하게 되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하게 되었다. 2011년 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정 특보에 임명되어 박원순 시장의 당선에 큰 기여를했다. 이후 문재인 당대표 시기 강희용은 민주당 당명으로 복귀한 6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했다. 19대 대선에서는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당대표를 보좌하여 정무조정실장으로 활동했다.
3. 평가
맥쿼리 관련 사안은 시의원이 하기에는 상당히 큰 사건으로 전국구 정치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맥쿼리는 협약을 변경, 철수하며 서울시메트로9호선 문제 해결로 '''3조 2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이 사안과 무상급식 지원 이슈를 주도하여 오세훈을 낙마시킨 이력을 인정받아 미국 국무부가 뽑은 세계 차세대 지도자 20인에 선정되어 한국 대표로 미국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4] 당 정무조정실장으로서는 당정청 협력 관계를 설계[5] 하여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에 기여했다고 평가[6] 받는다. 그러나 TV시사 프로그램 등 언론 방송에 다수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다. 지역구가 지역위원장 패싱으로 유명한 동작구 을이고 이 지역구의 한국당 측 카운터파트가 다름아닌 4선의 자유한국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라서 인지도 면에서 크게 밀린다. 시의원을 1번 한 사람과 국회의원을 4번 (+ '''보수계열 최초 여성''' 원내대표)[7] 한 사람의 인지도 차이는 심할 수 밖에 없다. 동작구 을 문서에서 보듯이 민주당 입장이나 적극 지지층 입장에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한 반감과 비호가 커서 전략공천에 설이 끊임 없이 흘러나오나 결국 경선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 논란
당정청 협력 관계 설계에 대한 논란이 있다. 강력한 당정청 협력은 행정부와 대통령이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하기 쉽게 만들고 3권 분립 위반 논란을 가져왔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장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로 임명되어 논란이 촉발되었다.[8] 그리고 집권당의 당대표 출신인 추미애 국회의원이 장관으로 임명된 경우도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9]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강한 지지를 받을 사안이지만 당정청 강한 협력 관계 설립이 옳은 일인지 고찰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의 정치제도가 대통령중심제이긴 하나 의원내각제 성격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해당 논란은 한국적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5. 여담
- 최근 동작을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략 공천 지역 지정을 요청한 상황이다. # 현재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와 전략공천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동작을의 상대당 나경원의원과의 경쟁력을 우려하는 여론이 존재하나 더불어 민주당 직전 대표 추미애 대한민국 법무부장관의 측근이라서 내처지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 당 지도부는 강희용을 대체할 만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한다는 의견도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
6. 선거 이력
[1] #[2] 추미애 당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했다.[3] 보좌관의 경우 정무와 정책으로 나뉘는데 두 가지를 동시에 한 드믄 경우 였다.[4]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이 다녀온 프로그램이다.[5] 현재의 당정청 모델의 설계[6] 후보의 경선 캠프와 당 사이의 마찰이 많다는 문제를 극복하고 후보와 당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선거체계를 갖췄다.[7] 박근혜 전 대통령도 세우지 못한 신기록. 당대표와 임시 당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을 했었지 원내대표는 한 적이 없다.[8] 국회의장 출신이 국무총리로 임명되는 일은 이승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세균 전 의장의 임명도 보수 야당으로부터 3권 분립 훼손이라는 강한 비판을 받았다.[9] 정세균 총리의 임명과 마찬가지로 당대표 출신이 정부의 장관으로 임명된 일은 3권 분립 훼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10] 공지영, 탁현민이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