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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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임무를 수행중인 관측반의 모습
1. 개요
2. 상세
2.1. 관측장교
2.2. 포병여단 관측반
2.3. 일반 보병 중/대대를 지원하는 경우
2.4. 사용장비
3. 같이보기
3.1. 포병
3.2. 비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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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觀測班, Forward Observer(Team)[1]
관측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포병부대의 팀(반).[2] 목표를 관측해서 좌표를 계산하고 포병부대에 연락해서 포격을 유도한다.
(만화로 보는 포병 관측반)

2. 상세


포병의 관측반은 관측장교와 관측병으로 구성된 화력유도의 전문가다. 화력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표적의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도출해낼 수 있는 전문 장비들로 무장하고 있다. 실질적인 근접전투를 치르는 보병과 이를 화력으로 지원하는 포병 사이에서 적을 관측하고 적절한 화력을 효과적으로 유도해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것을 주임무로 한다.
단순히 적을 관측하고 좌표를 불러주는 간결한 화력유도는 일반 보병도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힌 임무이지만 적의 규모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화력의 양과 질을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화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 전문가인 관측반의 화력유도가 훨씬 효율적이다. 현대의 포병부대는 굉장히 다양한 구경의 화포와 탄종을 확보하고 있고 적에 따라 위력적인 공격방법이 다른데 이러한 전문적인 화력유도는 직접적인 전투를 하고 있는 보병이 유도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전투가 길어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데, 유능한 관측반은 전투 초기부터 지원가능한 화력자원을 계산하고[3] 필요할 때 적절한 화력을 효과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적보다 아군이 항상 화력우위에 있도록 해주면 보병전투가 승리할 확률을 큰 폭으로 높인다.
관측반은 포탄이 원하는 위치에 제대로 착탄하는지, 적이 요망한 수준의 타격을 입었는지 등을 따져서 화력의 위치를 재조정하거나 생존한 적에게 추가 화력을 유도하는 등 수정과 재효력사를 요청한다. 포병의 화력지원 임무가 끝날 때까지 적을 관측하기 때문에 화력지원의 처음과 끝이 관측반에서 시작하고 끝난다. 임무 특성상 포병부대를 떠나서 적과 직면하고 있는 보병들과 자주 어울리게 되며 포대의 다른 이들에 비해 훈련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다.[4] 교본에서는 사람의 눈으로 비유한다.
포병 내에서 수색대와 유사한 역할을 담당한다. 관측반 단대호도 포병과 수색을 섞은 단대호다. 수색대는 아군이 확보하지 못한 적지에 선봉으로 들어가서 정보를 얻고 화력을 유도하는데, 관측반은 선봉으로 들어가지는 않지만 전방으로 직접 나가 지원하는 보병부대보다 앞으로 진출해서 적을 관측해야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관측반은 포병부대의 이기 때문에 최대한 정확하고도 합리적으로 화력을 유도해야하는 임무가 있어 적을 육안이나 관측장비로 관측하기 위해 직접 전방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 그리고 정말 화력유도를 중요시하는 지휘관이라면 관측반을 진짜 수색대에 끼워서 같이 수색이나 매복작전을 나가게 하기도 한다.[5] 해병대 경우 종종 관측장교나 연락장교가 동계 설한지 훈련에 수색대에 파견가는 경우도 있다. 천리행군도 같이 한 경우도 있다.
TSFO 교육에 파견되기도 하는데 이 때 파견 담당자는 정보과장이다. 보통 파견은 교육장교가 전담하는데 TSFO만큼은 항상 정보과에서 관리하기 때문. 그런데 여기에서 재교육 판정을 받는 순간 정보과장에게 주적으로 낙인찍혀버린다. 여기에 더해 자기 주특기도 아닌 보병한테도 털리는 무능력자라는 수식어까지 꼭 붙어서 폐급으로 인식되니 기본 정도는 꼭 하자.
보병 화기소대, 화기중대에도 보병소속의 관측병이 있으나 이들은 박격포반 소속의 보병 병사다. 아예 전문 관측자들이 팀을 이루어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포병 뿐이다.

2.1. 관측장교


관측반을 지휘하면서 피지원부대인 보병과 함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보병의 전투를 돕기 위해 화력을 유도 및 조정하는 장교다. 전시에는 포병 관측반이 지원보병부대 중대의 화력참모와 비슷한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포병의 화력지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어느 적에게 어느 탄을 어떻게 사격해야 효과적인지 등은 보병보다 포병이 잘 알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전시 기준이고 평시에는 자신이 소속된 포대의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 빈 보직이 없거나 중위급이 폐급이 아닌 이상 대체로 소위가 담당한다.
포병 소위로 임관하면 대부분 처음으로 받는 직책이 관측장교인데 일반적으로 1년 이내에 전포대장, 각종 참모 등의 다른 직책으로 바뀌게 된다. 관측임무를 아무리 잘 한다 해도 계속 관측장교를 맡기지는 않는다. 우수한 장교라면 순환보직을 통해 다양한 직책을 경험시키기 때문이다. 간혹 관측임무를 "매우" 잘 하기 때문에 관측임무를 계속 맡기고 싶을 경우 관측파견 총책임자인 정보과장[6]을 맡긴다.
사실 단기복무자원이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장교인데도 불구하고 직책이 변경되지 않고 계속해서 관측장교로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그래서 단기장교가 소위부터 말년까지 관측장교를 계속 할 경우 보통 관측장군이라고 놀리곤 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다른 보직은 도저히 수행을 못 하는 관심간부라서 그나마 만만한 보직인 관측장교에 계속 앉혀두는 것인 경우이거나 장기를 희망하는 인원이 많은 부대라면 그런 인원에게 전포대장 등의 자리를 몰아준 후 남은 자리가 없어서 연임하는 케이스가 대다수이다.[7] 진짜 유망한 장교라면 다양한 보직의 임무를 경험시키지, 부사관도 아닌 장교를 한 직책을 잘한다고 해서 그 직책만 계속 맡게 하질 않는다. 이때 그 당사자를 관측장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 직책상 상관인 전포대장보다 짬이 높을 수도 있다. 사실 '관측장교님'과 '관측장군님' 실제 발음해보면 발음이 미칠듯이 비슷하기도 하다. 비슷한 예로 소위 때부터 전역할 때까지 탄약장교로 복무한 사람을 두고 탄약장군이라 할 수도 있다.
관측반은 파견이 잦다보니 물자를 정말 잘 잃어버린다.[8] 관측장비에서부터 무전기 관측기재 등등 수많은 장비가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잊어버릴 경우 모두 손망실 처리와 동시에 배상과 징계가 시작이 된다. 정말 물자관리 잘하는 관측장교가 되자. 두 번, 세 번 확인해도 부족하다. 특히 무전기용 CEOI와 전세규, 상황판은 진짜 잃어버리면 장난 아니다. 모두 비문이기 때문에 상급부대 정보처, 안보지원대의 조사를 받게 되고 징계수위도 높아진다.

2.2. 포병여단 관측반


포병부대 중에 포신포병이 아닌 관측대대로 독립된 부대들이 있는데 이들은 군단직할 포병여단 소속으로 집단관측임무 이외에도 대포병레이더, 측지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포병여단의 관측반은 일반 보병 중/대대를 지원하는 경우와는 많이 다르다. 포병여단이라면 아예 작전 자체를 포병들끼리만 하기 때문에 관측반을 보병 쪽에 보낼 이유가 없다. 포병여단 관측반은 그냥 다른 포병 전우들이랑 같이 두돈반[9] 타고 포병부대 주위만 다닌다.
여단도 작계에 따라 관측반을 보병/사단포병에 지원해주는경우가 있다.

2.3. 일반 보병 중/대대를 지원하는 경우


관측반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아무래도 포병부대를 떠나 보병을 따라다니기 때문에 포병임에도 불구하고 훈련 및 행군량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우리부대 훈련도 아닌데 보병이 훈련한다고 지원을 요청해오면 '''관측반만''' 끌려가서 훈련도 같이 해야한다. 심지어 원래 다른 포병부대에서 가야되는 지원을 그 부대가 사정이 생기면, 대대장들끼리의 간단한 전화통화만으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타 연대, 심지어 타 군단 예하부대의 훈련까지 뛰게 된다. 게다가 주 업무가 파견이다보니 정작 내 부대의 포대원들과 지낼 기회가 부족한것도 단점. 예를 들자면 혹한기 훈련이나 KCTC, 옛 호국훈련 등을 들 수가 있는데 혹한기의 경우 연대별 훈련이 다 따로 놀게 된데다 관측장교의 부상으로 도합 3~10번의 혹한기 훈련을 한 해동안 뛰는 불운한 케이스도 있었다.[10] 거기에 단독군장 혹은 전투군장[11]만 메고 다니는 보병과 달리 무거운 관측 장비를 메고 행군을 하고 산을 타기에, 관측반은 간부라고 빼기는 커녕 더욱 긴밀하게, 더욱 무겁게 하고 훈련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당 메고 다니는 장비와 무전기까지 합하면 단독군장이라 하더라도 10kg 이상, 거기다가 A형 텐트[12]와 관측기자재 중 양자택일로 더블백(더플백)을 메고 다닌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훈련도 많이 뛰다 보니 포대 내에서 체력이나 산악행군 능력은 으뜸. 짬 낮은 보병 상대로는 오히려 보병 훈련을 더 잘 이해하고 체력적으로도 우세한 경우도 많다.
사실 원칙상으로는 관측반이 중대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중대와 따로 떨어져서 작전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각 관측반마다 차량이 지원되어야 하고 실제 미군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국군의 경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전시에만 적용된다. 그나마 신형 K-151이 보급되고있는 기계화사단 포병대대들은 편제가 관측반 차량으로 잡히는 등(실제로 관측반용 차량 버전으로 보급받고 있다.) 개선이 이루어진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사고로 폐차된 대대 상황대기 레토나나 코란도의 대체품으로 쓰이고 있다...
신교대에서 간부가 와서 갖은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데려가는 것이 바로 관측병이고, 지원/모집병 중 수색대대 등과 더불어 가장 하드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주특기가 주특기라서, 자대 배치 전까지는 FDC나 통신병일거라고 생각했다가 관측반에 떨어지는 케이스도 비일비재. 소소한 재미라면 같은 부대원들이 못보는 육군 무기들을 파견나가서 구경할 기회가 많다. 장갑차, 전차, 헬기, 무반동총 등. 공지합동훈련 때 보병 대대장이 임무를 부여하여 관측반까지 헬기에 태우는 경우도 있었다.
관측반으로서 제일 서러운것이 2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훈련파견을 나갔을 때 보병 중대장의 무관심으로 관측반 전원이 1~2끼 정도는 밥을 못먹는 경우가 생기고 관측장교가 강력히 밥을 달라고 어필해도 보병이 먹다남은 밥을 쥐꼬리 만큼 줄때가 있다. 모 관측병의 경우 보병 중대장이 관측반을 '''아예 버려서''' 훈련내내 밥을 못 먹은 경험도 있다.[13] 보병 중대장들 혹은 선임 동기 소대장들은 관측반 밥을 잘 챙겨줘야 한다. 도의적인 문제도 있지만 포병대대에서 식수가지고 걸고 넘어지면 보병대대 훈련평가에서도 말이 나오기 때문에 간부교육 시 박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포병 측의 호소를 윗선에서 씹는다해도 포병 교육장교는 업무로 인해 군단까지 선이 닿아있으며 어지간한 군단 화력처들이 은근 보병을 갈구지 못해 안달난 면이 있다는 걸 기억하자.
두 번째는 포대를 떠나는 순간 포대에서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복귀날에 배차를 안 내주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정말 GOP 파견 복귀날을 잊어버려서 개인휴대전화로 전화했을때 그때서야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가까운 10km 이내 정도면 어찌어찌 걸어서 복귀할 수 있지만 20km 정도가 넘어가면 작전과장이나 교육장교에게[14] 강력한 어필해서 배차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나마 후방부대라면 대체로 파견을 화력지원장교 통솔 하에 다같이 나가기 때문에 그 화력지원장교가 처음부터 계산하여 통합배차를 내거나 보병부대로부터 5t이라도 어떻게든 빌려서 모조리 수거(...)한 후 복귀하지만... 관측장교가 꼭 알아둬야 하는것이 그냥 오라고 했다고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경우 정말 운이 없으면 장비 손망실 등의 큰 일이 일어날수 있으니 배차를 요구하거나 정 안되면 걸어서 복귀하고 단기자원 말년이라면...(이하 생략)
만일 전방 사단 소속이라면 포병 주제(?)에 GP[15]GOP에 파견나가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포병의 경우 생존성 문제와 긴 사거리로 인해 완전 최전방과는 부대가 약간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 특히 교전가능거리가 아주 긴 K-9 자주곡사포 대대의 관측반이라면 '''파주'''에 주둔하는 부대에서 '''강원도'''를 친척집 드나들듯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지원부대이다 보니 밤에 철책까지 돌라고는 시키지 않는다.
주요 지점에 마련된 보병 벙커에 일정기간 파견나가 마땅히 할 일 없이 꿀을 빠는 경우도 있다. 숙식은 지하에 마련된 막사시설에서 해결하고, 근무시간마다 옥상의 관측지점으로 올라가 근무하고 지하로 복귀하는 방식. 지하시설이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고, 근무장소 역시 은엄폐되어 있어 파견기간 내내 점호나 운동시간 외엔 빛을 볼 일이 없다. 그래서 벙커에 파견 다녀온 관측반 인원들은 피부가 뱀파이어마냥 새하얘져서 돌아오므로 일반 포대원들과 금방 구분이 가능하다.

2.4. 사용장비


  • 관측경
  • 쌍안경
  • 포대경
  • 포병용 나침반
  • GAS-1K
  • TAS-1K[16]

3. 같이보기



3.1. 포병



3.2. 비포병




[1] 줄여서 FO라고 부른다. 단순히 FO라고 부르면 관측장교 또는 전방 관측자를 의미하며 전방 관측자는 포병의 관측반 이외에도 보병이나 수색대 등 전방에서 화력을 유도하는 임무를 맡은 인원을 포함하므로 이들 모두 FO라고 부를 수 있다. 포병의 관측반을 구분해서 칭하면 Artillery observer team라고 한다.[2] 이는 좁은 의미의 관측반이며 간접 사격을 하는 대부분의 무기체계에서는 관측반의 임무를 맡는 팀이 따로 있다. 박격포함포, 근접항공지원 등의 화력유도에서도 관측자가 화력을 유도한다.[3] 포병부대도 포탄이 무한정 있는게 아니라 하루에 지원가능한 화력의 양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화력유도가 필수적이다.[4] 포병부대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면 거기에도 참여하고, 보병부대 자체적으로 훈련을 해도 실전적 훈련을 위해서 관측반을 지원해달라고 하기 때문에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5] 특히 일반 보병사단의 경우 이런 일이 매우 흔하다... 이에 비해 기보사단은 궤도장비 위주로 움직이다보니 훈련이 아니면 관측반을 잘 부르지도 않는다. 이렇다보니 관측반 대신 화력지원장교가 훈련용 더미 역할로 시도때도없이 불려다닌다. 심지어 기보여단의 요청으로 화력지원장교 혼자 파견나간 후 홀로 장갑차 하나를 받아 포병대대 역할을 하는 일도 있었으니...[6] 관측장군과 정보과장이 동기이고, 관측장군이 적당히 자기일을 잘 해낸다면... 정보과장에게 주어지는 대대장 포상휴가증은 관측장군이 속한 관측반에서 독식할 수 있다[7] 물론 정말 희귀한 케이스로 선임급 중위들이 늦깎이 연장이 되거나 OAC 신청인원 과다로 몇몇이 가지 못한 채 대대에 남게 되는 바람에 중위 보직이 모자라서 불가피하게 연임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지만... 밀려났다는 것에서 이미 하위권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단기보직자 입장에서 중위 보직 중 헬게이트 오픈이나 다름없는 교육장교나 인사장교를 하지 않는다는 건 적어도 취업 준비에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8] 관측장교로 보직을 받고 첫 교육훈련을 할 때 자체적으로 화스트페이스 훈련을 하는 걸 추천한다. 선임 관측병으로 부터 부대 어디에서 총기, 전투식량 등을 지급받는 지 파악하고 출동 품목을 직접 적어두는 노오력이라도 하길 권장한다. 참고로 선임 관측장교중에 999k무전기를 분실하고 전역 1주일전에 아몰랑하고 전역하는 바람에 부대에서 손망실을 맞고 대대장이 극대노 해서 포대장을 1시간동안 혼낸 케이스도 있다.[9] 1개 포병 관측반이 보통 4명으로 편제되지만, 어차피 군장이랑 관측기재도 들고 가야 되기 때문에 진짜로 관측반만 딸랑 가는 경우도 5/4톤이라도 타는 게 보통이다.[10] 물론 이것은 정말 인생의 모든 불운이 겹치는 수준이다. 과거 시대나 최전방이 아닌 이상 어지간한 포병대대의 혹한기는 피지원보병연대와 같이 수행하고 소수의 경우이지만 일부 보병대대가 사정상 따로 훈련할 경우 해당 대대를 지원하는 포대의 관측반은 전투력 보존을 위해 대대 내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애초에 저런 식으로 혹한기를 서너번 이상 뛰고 그것에 대한 마음의 편지가 사단장에게 들어가는 순간 지옥도가 펼쳐진다. 정말 안타깝게도 일반 보병 사단은 기보 사단, 심지어 향토 사단보다도 훈련지침 현대화 및 연계 시스템 개선이 너무도 느렸기에 09~11년도 사이 파주지역 사단의 포병대대원들은 저 복불복 혹한기 테러를 실제로 당했다고 한다. 지금 미필이나 현역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대대적으로 지침이 바뀐 15~16년 이후로는 지휘관이 진급에 미쳐서 선을 넘지 않는 이상 사단 내 훈련으로는 저럴 일이 없다. 다중 훈련 이후 휴식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 윗선에 바로 찌르면 되고. 지휘관이 휘하 병력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면 개인별 전투휴무 및 포상은 무조건 챙겨준다. 찔리는 순간 윗선이 대대장급 이상에게 지휘관 자질이 없다고 평가내리기 때문에... 문제는 타 군단 훈련으로 팔려나가는 것만큼은 막을 수 없다는 것...[11] 신형 군장배낭의 보급으로 가능한 군장 형식이다. 전투에 쓰이는 최중요 물자를 본 배낭에 넣은 후 다른 잡짐이 들어있는 보조배낭들을 탈착 및 본부에 보관한 후 본 배낭만 메고 다닌다.[12] 최근 전방 관측반 같은 경우 뿅텐트라고 조립이 필요없는 텐트를 쓰기도 한다. 만약 없으면 사제텐트라도 사와서 쓴다.[13] 이럴 경우에는 화력지원장교에게 요청해서 보병 대대장에게 상황을 말하는게 그나마 최선이다. 포병 대대장이 보병 대대장보다 선임일 경우 그 중대장은 지옥을 맛보게 된다. 물론 화력지원장교마저 밥을 못먹는 상황이거나 대대장 간 위치가 반대의 경우에 사이까지 안 좋다면 애도할 뿐... 그런데 통상적으로 파견 1~2주 전 최선임인 화력지원장교(대체로 교육장교)가 포병대대 급양관을 통해서 보병대대로 파견가는 관측반의 식수를 넘기는데 이 절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안 줬다는 것은 보병대대 중대장과 군수과장이 무능력자이거나 제정신이 아닌 것이다. 식수를 넘겨받지 못해 밥이 없어서 못 주는 것과 식수 받아놓고 그걸 받아가야 할 사람이 아닌, 자기 사람에게 더 돌리는 것은 엄연한 비리다. 이러한 문제가 드문 것도 아니고 자주 발생하다보니 모 포병여단의 여단장(준장)은 군단 예하 사단장들에게 군단 화상회의 때 대놓고 이게 지금 21세기 대한민국 육군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냐고, 예하부대 지휘관 교육이 엉망진창이라고 항의한 적이 있었고 이후 해당 대대장은 군단장 대면보고, 그리고 각 사단별 줄줄이 내리갈굼이 쏟아졌다고 하지만 기보사단만 정상적으로 정착했을 뿐 일반 보병사단들은 그 당시에만 반짝했지 이후로는 다시 개판이 된 부대가 다수다... 오죽하면 이러한 피해를 당했던 관측반의 관측장교가 당시 장성과 연줄이 있어서 위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라는 소문이 파다했을까. 물론 현실은 그 관측장교가 뭘 한 것이 아니라 파견 관리의 교육장교가 전역 전 그동안 보병한테 쌓였던 것을 다 터트린답시고 온갖 곳을 다 들쑤셔서 가능했던 것이었다. 최근에서야 이것이 부각된 것은 그 동안 이런 일이 벌어지거나 말거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 또다른 방법도 있는데 포대장의 군번이 중대장보다 높고 특히 육사 출신인 경우 화력지원장교와 연계하여 포대장에게 전화해 '보병이 밥을 안 준다, 밥을 줘도 정말 쥐꼬리마냥 줘서 애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는 식으로 내용을 알려주면 그 포대장이 중대장한테 연락해서 협박을 한다. '다른 중대는 지원해도 너네 중대는 지원 안한다, ATT 훈련평가 개판받고 대대장한테 개털리고 싶지 않으면 밥주라고.' 여기에서 화지장교와 연계해야하는 이유는 1차 책임이 화지장교에게 있기 때문에 밥 안준 중대장은 멀쩡하고 애꿎은 화지장교만 갈굼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꼭 주의할 것.[실제로] gp근무 교대를 보면 근무 교대기간이라 하여 다른 중대 관측반이 gp철수전 1~2주 정도 먼저 와서 인수계를 받는 다 그 과정에서 대대가 1주 인수인계 2주 인수인계를 착각하거나 북한이 미사일이라도 쏘면 후방cp에서 교대를 못 하게 한다던가 여러 문제가 생기는 데 이때 관측병이 잊혀지는 경우가 허다 하다... 또한 gp는 겨울철 폭설이 내릴때 마다 보급로가 막혀 보급차가 못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 교대가 겹치면 10키로 정도를 삽들고 눈치워가며 gp로 들어가는 통제구역 까지 걸어서 복귀해서 차타야한다... 그래서 기보포병과 전방포병 환경이 차원이 다른 것.[14] 사격지휘장교에게 하면 욕먹는다... 파견 담당은 교육장교이니 헷갈리지 말 것[15] 통상 보병병과 GP장이 관측장교보다 선임이지만, 관측장군의 경우 GP장과 동기이면서 GP투입경험이 많아 GP장을 교육시키는 경우도 있다. GP장과 관측장교가 동기라면... 관측병이 연대장 유공 포상휴가증을 챙겨갈 수도 있다[16] 관측장교가 처음 자대배치 받고 교육훈련을 하게 된다면 전임 관측장교 혹은 선임 관측병이 주도하여 TAS-1K 설치시간을 가지고 PX빵 내기를 하게 된다. [17] 유도하는 것이 핵미사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