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구사령부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에 존재했던 사령부. 이름은 '군관구사령부'지만, 대부분 그냥 '''관구사령부'''라고 불렀다.
2. 상세
1954년 2야전군사령부가 창설되어, 후방에 관한 업무를 분장하기 위해, 5개의 관구사령부가 창설 되었는데,[1] 각각의 사령부는 당해 소관구역내의 육군 제부대에 대한 군수[2] , 군행정의 지원, 관할지역내의 정부 재산과 군시설보호 유지 관리, 그리고 군관구위수사령부로서 지역내의 위수업무, 예배속부대에 대한 교육훈련의 지휘 및 감독의 제임무를 수행했다.
부대 규모는 군단과 사단의 중간 수준이며 사령관은 대부분 전방 사단장 보직을 마친 소장이 맡았다.
3. 대한민국 육군의 군관구사령부 목록
- 제1군관구사령부(육군교육사령부): 광주에서 창설, 전라남도(현 광주광역시 포함), 전라북도 관할.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1사단, 35사단.[3] 다른 군관구사령부에 비에 남은 사료가 적은데, 그나마 육군교육사령부 자료에서 여기저기 나타난다. 이를테면 "육군교육사령부 및 제1관구사령부 창설식"이라거나.
- 제2군관구사령부(군수기지사령부): 부산에서 창설, 경상남도 관할 (현재의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포함).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9사단.[4] 1960년에 군수기지사령부 창설로 폐지되었다가 1974년에 재창설되었지만. 1982년 제53보병사단(모체인 부산경비단은 1970년 창설)의 창설로 해체되었다.
- 제3군관구사령부: 논산에서 창설, 충청남도(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포함), 충청북도 관할.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2사단[5] , 37사단.
- 제5군관구사령부(제5군수지원사령부): 대구에서 창설, 경상북도 (현 대구광역시 포함) 및 강원도 남부내륙 관할.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6사단[6] , 38사단[7] , 50사단.[8] 참고로 5관구사의 사실상의 후신은 구11군단, 39사단, 50사단, 53사단, 5군지사. 현재 5관구사령부 자리에는 5군지사가 주둔하고 있다.
- 제6군관구사령부(경인지역방어사령부): 서울(영등포)[9] 에서 창설,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일부(특히 남부) 관할 (현 인천광역시 포함).[10]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0사단, 33사단.[11] 1974년 수도군단으로 개편되면서 3군 예속. 참고로 5.16 군사정변 당시 박정희가 이 곳에서 쿠데타를 지휘했다. 박정희 소장이 6군관구 사령관을 오래 지냈으며 김재춘 참모장이 쿠데타군의 핵심멤버였기 때문.
4. 여담
50년대에 창설되어, 80년대 초반에 해체되었기 때문에, 나이 좀 많은 사람들말고는 아는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노인들이 X관구사령부에 근무했다고 말하면 어리둥절한 경우가 많다.
[1] 동시에 창설된건 아니고, 몇년동안 차례로 창설되었다.[2] 지금의 각 군수지원사령부 역할도 겸했다는 얘기다.[3] 당시 전주 주둔. 2013년에 임실로 이전.[4] 당시 창원 주둔. 2015년에 함안으로 이전.[5] 당시 조치원(현 세종시 조치원읍) 주둔. 이후 기계화사단으로 전방 재배치되었다가 향토사단 환원으로 지금의 둔산신도시 일대에 주둔하다가 현 위치(세종시)로 이전.[6] 지금의 안동 구70사단 부지에 주둔.[7] 지금의 36사단 관할구역인 강원도 남부내륙을 담당[8] 당시 대구 용산동 주둔.[9] 지금의 문래공원 자리. 그래서 문래공원 안에는 일명 "박정희 벙커"가 남아있다.[10] 즉 30사단과 33사단 관할 지역. 전방군단 지역인 경기북부 대부분이 빠졌다고 보면 된다.[11] 지금의 수도군단 예하 51, 55사단과 수방사 예하 52, 56사단이 창설(사단 증편)된 것은 1980년대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