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한끼줍쇼
[image]
방송사

방송시간
수요일 23:00 ~ 24:40
방송기간
2016년 10월 19일 ~ 2020년 5월 13일
웹사이트

제작진
CP 오윤환
PD 박범준, 심우진 外
출연자
이경규, 강호동
나레이터 성우
김세원
1. 소개
2. 상세 내용
2.1. 포맷
2.2. 기본 수칙
2.3. MC
2.4. 반응
3. 히스토리
5. 논란
5.1. 시민들과의 소통
5.2. 노량진 편 논란
5.3. 한남동 논란
5.4. 계량기 확인 논란
6. 여담


1. 소개


이 프로그램은 정글과도 같은 예능 생태계에서 국민 MC라 불렸던 두 남자가 저녁 한 끼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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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

JTBC예능 프로그램. 2016년 10월 19일에 첫방송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중에서도 그야말로 쌩리얼을 표방하는 유일무이한 식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는 이런 프로그램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녹화는 동시간대 타방송사 프로그램과 같이 방영일인 수요일에 주로 진행된다.[1]
국민 MC 강호동과 예능 대부 이경규무려 23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하는 방송이다. 게스트 형식으로 함께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공동MC 자격으로 출연한 방송은 본 프로그램이 처음.[2]
과거 의 내레이션으로 유명한 성우 김세원내레이션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컨셉으로 하는 예능이다.[3] 일명 식(食)큐멘터리. 실제로 사전 섭외없이 무작정 아무 집이나 찾아가 저녁 한 끼 달라고 한다. 김세원 성우도 상당히 흥미로워하고 있으며, 강호동과 이경규의 코미디에 웃음이 터져 녹음이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고... #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 2월 26일 방송이 잠정적 마지막 방송이되었고 그 뒤 방영중인 상태로 신규 제작이 중단되었으며, 결국 2020년 5월 13일을 끝으로 3년 7개월만에 잠정 중단되었다.
이에 대해 JTBC 관계자는 "시청률이 상당했던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 공중파도 아닌 종편에서 정규 방송으로는 ). 사실상 포맷이 변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재개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아직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한끼줍쇼' 포맷 자체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밥상 토크'를 하는 것이라, 더 이상 방송을 이어가긴 무리라고 판단한 까닭이다.
이에 대해 (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진 장수 예능 도전 골든벨, 전국노래자랑, 한끼줍쇼 등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코로나19 사태는 기약 없이 시간이 흘려 보내고 있다. 향후 유지가 어렵기에 평상시 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도 이제 정리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다만 여러 제약 때문에 딱히 새로운 포맷을 내놓기가 힘들고, 언택트 중심 포맷 성과가 눈에 띄게 좋지 않으면 일부는 부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프로그램의 후속은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다.

2. 상세 내용



2.1. 포맷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미션장소인 동네로 가서 무작정 아무 집의 초인종을 눌러 밥 한 끼 달라고 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들어가서 한끼 대접받으며 사연을 들어보고 그 집 식구들과 대화를 하는것이 주된 내용으로, 사전 섭외 따위는 일체 하지 않아서 당연히 가는 곳마다 퇴짜맞기 일쑤. 심지어는 성공했다 하더라도 집안 사람들중 일부가 촬영을 거부하는 바람에 도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게스트가 출연한 후 부터는 게스트를 먼저 밀어넣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무래도 매주 초인종 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MC들과는 달리 방송분량 측면에서 재미를 뽑아내기가 수월하기 때문.[4]
사실 1980년대부터 이어져 온 일본의 유명 장수방송인 "돌격! 옆집의 저녁밥"이라는 방송의 포맷을 가져다 쓴 방송이다. 이 방송은 원래 니혼테레비의 '루꾸루꾸 콘니치와'라는 아침방송의 코너로 요네스케라는 유명 만담가가 일반 일본인들의 집을 찾아가 저녁을 얻어먹는 방송으로 16년간 존속했으나 코너 자체가 인기가 너무 많아져 그 아침방송이 없어진 뒤에도, 다른 저녁 방송 등 여러 방송을 옮겨다니며 인기코너의 자리를 유지한 방송이다. 후에 "돌격! 옆집의 점심밥"이라는 방송도 나왔지만,사실 다른 방송국들도 끝도 없이 설정을 갖다 쓰기 시작해서, 돌격 세계의 저녁밥이니, 돌격 캠프의 점심밥이니, 돌격 연예인의 저녁밥이니 온갖 아류방송과 패러디방송이 난무했다.[5] 그래서 사실 일본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설정의 방송.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먹방 예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먹는 것보다는 먹으러 갈 곳, 인연, 한끼의 소중함, 미션 성공과 실패에 중점이 있다 보니 여느 먹방 예능에 비해서는 먹방의 성향이 약한 편이다. 오히려 주택가와 골목 곳곳을 누비다보니 동네에 대한 정보가 더 주가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회차의 구성은 초중반까지는 해당 동네를 가는 길, 해당 동네에 대한 탐색과 동네의 특색, 역사 등이 소개된다. 강호동의 일반인들에게 일일이 말을 걸며 소통하려는 모습과 그런 강호동을 못마땅해하며 미션 수행에만 몰두하는 무뚝뚝한 이경규와의 티격태격 케미 또한 포인트.[6] 중반부터 끝날 때까지는 동네를 돌아다니다 저녁 한 끼 먹을 집에 초인종을 눌러 끝끝내 허락을 받게 되고 허락을 받은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한다. 규동 형제가 밥 먹기 전 방문한 집의 평소대로의 식사 모습을 재연하는 막간 콩트 코너인 '한끼 극장'을 진행한다.[7] 이후 한끼를 얻어먹으며 가족사나 부부의 러브스토리 등을 주제로 대화를 하고, 부재중인 식구가 있으면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연결을 해서 마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식사가 끝나면 직접 설거지를 도와준다.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귀가하고 약 1주 뒤 가족들과 같이 촬영한 기념사진이 배달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고, 예고편이 끝나면 촬영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말하거나, 동네의 야경을 비춰주기도 한다.
저녁 식사를 "허락"해 줄 가정집 입장에서는 갑자기 식사 인원이 두 명 정도 늘어나니 부담스러울 듯 하나[8] 찬물에 밥만 말아먹어도 괜찮다, 반찬이 김치만 있어도 괜찮다고 설득했던 점[9]으로 미루어 보아 어디까지나 한 끼를 먹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음식의 종류와 양에는 크게 의의를 두지 않는 듯 하다. 사실 촬영 가족이 진짜 느끼는 부담은 식사 인원의 증가가 아니라 사생활이 방송에 노출된다는 점이기 때문에 메뉴 여부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 실제로 집안 인테리어에 자신이 있거나 정리정돈이 잘된 집이 높은 빈도로 촬영을 허락하는 걸 볼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일반 가정집 주인분들의 "허락이 매개돼서" 일반 가정집 안으로 들어가 같이 한끼 식사를하며 대화하는 포맷이라 만약 허락하지 않는다면 굳이 들어갈 필요성이 없는것이고 허락한다는 것은 사생활 노출도 용인한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만일 추후에 일반 출연자가 편집이나 삭제 등을 요청한다면 편집 삭제하고 내보내기도 했다. 즉, 일반 가정집 출연자들의 자유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고 그 자유 의지대로 촬영하고 방송했다고 볼 수 있다.
'살기 각박해지는 세상에 모르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구걸하는 것은 민폐다'라는 비판을 예상했는지 '식구들과 저녁 한 끼를 같이하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취지를 내걸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각차는 누구나에게 존재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개인의 생각차에 달려있다.
근데 사실 유명 연예인들이 돈이 없어서 밥을 달라고할까? 일반인들과 소통을 하는데 그 허락하에 가정과 식사를 매개로 요즘 일반 가정집들의 풍경과 식구들간의 관계를 그려보고 이에 다시 한번 가정과 나를 돌아보며 곱씹어보게끔 해준다는 의미에서 충분히 유의미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우기 앞으로는 이런 프로그램이 제작 방송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기에라도 더더욱.
그러나 돈이 없어서 밥을 달라 하냐? 는 비판점을 빗겨난 지적이며, 애초에 느끼는 부담감은 위에 서술되있듯이 가족끼리 보낼 "저녁식사 시간"에 생판 남이 들어와 "사생활"을 침범한다는게 문제다. 실제로 저녁, 그것도 저녁식사 시간은 예전부터 가족끼리 지내는 사생활중 가장 존중받는 시간이었으며, 이 시간대의 사생활이 침범되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었다.[10]

2.2. 기본 수칙


리얼 예능의 생명과도 같은 긴장감과 흥미유발과 더불어 식사를 제공해주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지정한 수칙 내용들이다.
>1. 공공기관, 회사, 사무실은 불가능하고 오직 가정집만 호출이 가능하며 호출할 땐 초인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초인종이 없는 집은 예외적으로 문을 두드리는게 가능.
>2. 식사여부와 별개로 한 번 거절당한 집은 두 번 이상 설득할 수 없으며 방송출연을 부담스러워하는 구성원이 단 한 명이라도 생겨날 경우 이미 들어갔다 하더라도 다시 퇴장. 또한 거절한 주민이 건네는 간식 또한 수령 및 취식 불가.[11]
>3. 거주하는 집주인이 타 방송사 관계자인 경우에는 출연불가.(PD, 방송작가, 아나운서, 기자 등)
>4. 한 끼를 대접해줄 집을 찾기 위한 초인종 호출 가능 시간은 18시부터 20시까지. (하절기에는 18시 30분부터 시작하여 30분 단축.)[12]
>5. 이미 식사를 마쳤거나 명확한 금식 사유가 있을 경우 불가.(가족 가운데 한 명이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가족의 허락 하에 가능.)
>6. 20시까지 한 끼 수락을 받아내지 못하면 실패, 근처의 편의점에서 해결. 이 역시 편의점에 당일 촬영한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이 같이 밥을 먹어줘야 식사가 가능. 제한시간은 21시까지이며 제한시간 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완전실패가 된다.
>7. 한 끼 수락을 받아내지 못한 밥동무는 본인이 출연한 영화, 드라마 및 앨범 홍보 불가.[13]
>8. 19시 30분 이후에는 길거리 캐스팅이 가능하다.
>9. 입성성공한 집에서 식사가 끝나고 설거지를 해야 한다.

2.3. MC


부동산 규, 버럭규. 환갑이며 38년차 예능 대부. 개를 사랑하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부동산에 들러 정보를 수집한다. 게스트를 구박하거나 호통치는 버럭 스타일은 그대로다. 항상 소통에 정신팔려 시간을 잡아먹는 강호동을 버리고 앞서 가는 경우가 많다.[14] 나이가 나이인만큼 촬영이 길어지면 힘들어한다. 최고의 예능인이자 38년 역사의 산 증인인 만큼, 방송에서 만나는 시민들이 이경규와 인연이 있는 경우가 많아 세상 참 좁다는것을 느끼게 한다. 대저택을 지날때 내가 아는 남 회장, 왕 사장 집이라며 뻔뻔하게 사기를 칠때가 있다.
최초의 운동선수 출신 28년차 국민MC이자 국민 소통왕, 나무 홀릭. 나무 심어진 집은 마음이 따뜻하다며 지나치지 않는 습성이 있다. 아이들은 절대로 지나치지 않고,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일일이 소통한다. 소통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이경규는 질려하며 떠나고, 게스트도 신기해하다가 이내 지쳐서 떠나버린다. 그런데도 체력이 팔팔한것을 보면 역시 천하장사답다. 아이들에게 뭔가 자꾸 시켜서 방송 분량을 만드는걸 보면 역시 전직 스타킹 MC답다.

2.4. 반응


이 포맷은 이경규와 강호동이기 때문에 소화할 수 있는 포맷이라는 평이 지배적인데, 그들만큼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국민적인 호감도와 인지도를 지닌 예능인은 거의 없는데다 물론 이 외에 유명한 MC들도 찾아보면 좀 더 있겠지만, 무작위로 가정집에 들어가는거라 어르신이 계신 집에서도 인지도와 호감도가 받쳐주는 진행자는 대한민국에서는 이 둘 정도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가정에서 한끼를 대접하고 집도 공개되고 갑작스레 방송에 출연한다는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님에도 이경규와 강호동이라는 이유만으로 문을 열어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주는것을 보면 그렇다. 영광이라며 반갑게 맞이하는 집도 있을 정도. 퇴짜를 맞은 적은 있어도 강호동과 이경규를 못 알아본 집은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바.
핵가족화된지 오래된 지금은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해서 소통이 단절되고 이웃사촌간의 정을 느끼기도 어려운 현재 시대에 손님을 초대하고 가족끼리 모여 식탁에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은 현대인들에게선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기도 하다.[15] 주택가와 골목 곳곳을 누비며 소통하고, 가족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추억을 나누며, 아직도 세상은 밥한끼를 대접할 정도로 따뜻하다는것이 프로그램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지.
모르는 사람에게 밥을 얻어먹는다는 포맷 특성상 퇴짜맞기 일쑤라서, 성공하기 전까지 배고픔과 긴장, 초조함의 연속이다. 그 부분에 시청자가 감정이입하여 긴장과 초조함을 느끼다가, 극적으로 성공하고 기뻐하는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부분은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속담을 떠오르게 한다. 그간 먹방을 내세운 방송들이 작위적인 연출과, 보여주기식 리액션으로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렸다면 한끼줍쇼는 진실된 리액션과 진짜 먹방, 그리고 감동적인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음식의 맛과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족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혹은 1인가구라 하더라도 같이 한 끼 식사를 하는 장면이 보는이로 하여금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주택가를 위주로 돌다보니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 손자 손녀까지 3세대가 같이 사는 집들이 많이 나오는데,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댁이나 아이가 있는 집이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이런 집이 인심도 후하고 방송 출연에 큰 거부감도 없는 편이기 때문. 아이들이 솔직한 편이고 TV프로와 예능에 더 익숙하기도 하거니와, 연예인을 얼른 알아보고 어른들을 졸라 문을 열어주는 경우도 있다. 고생끝에 들어간 집에서 의외로 기막힌 인연들이 소개되기도 한다. 강호동과 목욕탕에서 만난사이, 이경규와 사우나에서 본 사이, 20년전 이경규와 나이트에서 같이 술을 마신적이 있다든가, 그런 인연이 있어서 알아보고 문을 열어주는것일지도.
촬영지가 주로 서울특별시여서 가끔 우연히 유명 인사를 만나는 경우도 많다. 청담동 편에서는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살짝 등장한 적이 있고[16], 서래마을 편에는 우연히 김수미[17]를 만나고 연희동 편에서는 그 다음화 게스트인 이연복[18]을 미리 만난 바 있으며 우연히 누른 집이 I.O.I의 멤버 전소미의 집이기도 했다.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던 집은 노태우대통령의 자택. 부암동 편에선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촬영 중이던 <동네의 사생활>의 정진영, 딘딘, 다니엘 린데만을, 일원동 편에서는 마이클 보우덴 가족을, 한남동 편에서는 , 삼성동에서는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집을 우연히 호출하기도 했다. 김남주는 저녁을 먹은 상황이었고, 연예인의 집이라 한끼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강호동&정국 팀이 완전 실패하고 편의점 앞에서 퇴근하는 김승우도 우연히 만났다.[19][20]
사전 탐색단계에서 동네 주민들이 한끼줍쇼 촬영을 알아보고 아는척을 하며, 집으로 오라고 권유하거나, 이나 케이크 같은 간식을 주시기도 한다. 한남동 편에선 아예 자신의 차 유리에 "한끼줍쇼 환영합니다"며 집으로 초대메시지를 적어놓은 주민도 있을 정도이다. 근데 정작 해당 주민은 정말로 강호동, 민경훈 팀이 찾아오자 부담스럽다고 촬영을 거부해서 무산됐다.

3. 히스토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아무 협의를 하지 않고 섭외가 이루어지다보니 은근히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넘친다. 2017년 1월 18일 방송에 출연한 반영진 학생은 스누라이프[21] 운영진에 소속되는 학생이다. 아이돌 마스터 족자봉을 방송 중 내보이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G선상의 아리아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출연자, 무속인 등등 들르는 집에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쌍문동 편에서는 하필 집주인이 1980년대에 이경규와 나이트클럽에서 직접 만난 사이여서, 이경규의 술버릇 등 흑역사를 모조리 말해 버리는 바람에 이경규가 뒷목을 잡기도 했다.
지금까지 밥을 얻어먹는 데 성공한 횟수가 실패한 횟수보다도 훨씬 많다. 또한 방송이 유명해지며 '한끼줍쇼'를 알게 된 주민들이 많아져 조마조마한 긴장감도 매우 줄어들었다.
1회에서 근처 점집을 운영하는 지나가던 보살이 오늘 밥 한끼를 먹을 수는 있겠지만, 프로그램은 흥하기 어렵다는 예언을 했다. 그런데 첫회 시청률은 2.8%이나 나오고도 밥을 못 얻어먹었다.
2회는 서울 성수동에서 촬영되었는데 이경규는 "그런데요" 트라우마가 계속되는 가운데[22] 성공을 하였다! 어느 자그마한 집의 가족들이었는데, 아빠와 엄마가 클럽에서 만났다던지, 담배를 같이 끊었다던지, 연상연하....라는 까도까도 끝이 없는 두 부부의 매력으로 규동 형제들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훈훈한 이야기로 끝마치게 되었다.
이경규가 줄기차게 윤현준피디한테 요청했던 게스트 섭외 요청을'10회차인' 2016년 12월 21일부터 구구단(아이돌)김세정을 시작으로 게스트 출연을 도입했다. 게스트 도입한 회차부터 2%대이던 시청률이 3%대로 상승하게 되고 설현편이 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
아무래도 유명 게스트가 출연하면 시청률과 화제성이 상승하는건 당연한 일.
또한 회차가 계속되면서 승낙을 받아내는 집들이 늘어날수록 그 집들 간에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나타낸다. 또한 사전 섭외는 없다는 제작진의 입장 자체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수많은 회차동안 사전 섭외라는 증거나 증언이 없다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의 과한 추측성이라는 반증을 나타내기도.
11회부터 두 게스트가 출연을 하게 되었는 데, 이를 통해 규동 형제가 지정한 '한끼줍쇼 수칙'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바로 경규 팀, 호동 팀으로 각각 나누어서 각자 성공한 집에서 각자가 먹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그러다보니 각 팀이 허락받은 두 집을 동시에 촬영해야 하는 탓에 한 끼를 대접해 줄 집을 찾는 분량이 줄어들어 긴장감은 약해졌다. 물론 게스트가 한 명일 땐 기존처럼 한 집에서 단체로 얻어먹게 된다.
14회에는 게스트로 경리가 출연하였는데 함께 촬영했던 시민의 개인사정으로 인한 부탁으로 인해 강호동과 경리의 분량이 통편집되는 일이 벌어졌다. 정말 이때는 보는 이들도 황당했을 지경. 물론 아무 잘못도 없이 통편집을 당한 경리만 못하겠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경리의 재출연을 통한 전화위복을 요하곤 했다.
27회에서 한끼줍쇼 최초로 메밀소바, 볶음우동, 나또를 메인으로 한 일본 가정식 한끼 밥상이 등장했다. 재일교포 할아버지와 며느리, 손자가 사는 댁에 강호동과 민경훈이 방문. 할아버지가 이경규와 골프 행사에서 만난 인연이 있었다.
소녀시대 윤아송윤아가 출연한 30회는 시청률 6%를 달성하여[23] 동시간대 1위인 라디오 스타와 단 1% 차이를 두고 2위에 올랐다.
35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후 수감중인 상태에서 이사했던 서초구 내곡동의 주민들이 유독 인심이 야박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식사를 승낙하느냐 거절하느냐의 문제보다 거절할 때 태도가 다른 동네들의 주민들에 비해 너무 무례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벨누른 집을 다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야박하게 거절한 주인들의 장면을 편집할 수 있으며 모자이크 처리했다고 해도 야박하게 거절한 집의 위치나 정보를 자세히 찾아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편집하지 않은것은 탄핵당한 전 대통령이 사는 동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입힐 수 있는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에 제작진의 의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40회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일본 요코하마에서 촬영하였는 데,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이경규가 전보다는 활발하게 활약을 하였다. 찜통 더위에 요코하마를 두시간이나 돌아다닌 끝에, 후쿠토미쵸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재일동포를 만나 한끼를 성공했다. 방송 내에서도 1회 망원동[24]때의 데자뷰이라고 한 만큼, 초심도 잡을 수 있었고 역대 시청률 4위[25]를 기록한 만큼 의미있는 회차였다.
이어진 41회 역시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다. 특이하게도 너의 이름은. OST를 깔고 너의 이름은.스타일로 오프닝을 열었다.[26] 지난 회차와 달리 동무가 추가됐지만 도쿄 신주쿠 한국학교와 교민 가족, 유학생들의 생활 등을 잘 보여준 회차로 호평받았다.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오르면서 역대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가서 드디어 42회에는 이효리, 가 밥동무로 출연하였는데 6.755%로 시청률1위'를 기록, <라디오 스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후 44회를 통해 또 한 번 라디오 스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67회 임수향, 유이 성북동편에서 전 웅진 ceo셨던 분의 집에 입성하면서 6.82%의 최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올렸다.
78회는 빅뱅의 승리, 79회는 슈퍼주니어 D&E가 출연한 러시아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78화 블라디보스토크 편에서 강호동이 출연했던 달빛 프린스 참여 아동 가정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3일 전 극적으로 재회했다.
82회에서 이경규가 들어간 집 주인 아버님 직업이 치과의사였는데, 이경규가 "친한 친구중에 안동에서 치과의사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라고 하자, 그걸 듣고 집 주인 아버님께서 곧바로 이름을 맞혔다(!). 이경규의 친구와 주인 아버님께서 대학 동기였던 것.[27] 그 자리에서 이경규를 통해 통화하며 다음에 모임에서 만나자며 신기해했다. 이렇게 세상이 좁으니 프로그램 시작하고 지금까지도 미리 섭외하는거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듯.
3주년을 맞아 155, 156회하와이편으로 155회에는 김영철, 김민정, 156회에는 임시완, 여진구가 출연을 하였다.

4. 방영 목록




5. 논란



5.1. 시민들과의 소통


방송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강호동이 한끼줍쇼를 시작하면서 더더욱 활발히 시민들과 소통하며 분량을 뽑아냈는데 한끼 얻어먹기 전까지 동네의 특징이나 풍경을 담아내는데 있어서 소통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사생활에 대해 간혹 물어보는 바람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비판글이 있었다. 이후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는지 아니면 제작진이 알아서 편집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강호동의 시민들과의 소통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이로 인해 역설적이게 일반인들과의 소통부재와 게스트에만 초점을 맞추는 틀에만 맞는 진행으로 재미가 반감되고 시청률 하락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과민한 일부 시청자들이나 프로불편러들의 민감한 반응을 일부 수용한 제작진들의 결정으로 오히려 프로그램의 본 색깔을 잃게 만드는 역기능이 되었다.
사실, 강호동은 10년전 1박2일 시절에도 여행을 하다 시민들을 만나면 으레 '나이는 몇살인지' '여자친구 or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고'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평일인데 휴가를 내고 여행오셨나요?' 등 확실히 예전부터도 이런 질문을 곧잘 했었다. 근데 저 당시에는 사회 분위기가 여유가 있었고 습관적으로 강호동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엠씨들도 종종 저런 질문을 하곤 했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사회가 여유가 없고 각박해진 요즘은 사소한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프로불편러들도 많아져서 싫다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다.
소통에 있어서 강호동만 비판받았던 것은 아니다. 이경규의 경우, 부동산에 들러 동네에 대해 알아볼 때 평당 땅값을 물어 시청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의 땅값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며 특히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의 부촌이나 한남동같은 기업 회장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갔을 때 평당 수 천 만원이 넘는 집들, 한 채에 수 십억씩 하는 집들과 화려하게 인테리어 된 큰 평수의 집들이 많았기에 이러한 요소들이 밥 한끼 얻어먹는 프로그램에서 굳이 필요한가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부동산에 가면 집값이나 땅값을 물어보는데, 동네에 대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계속해서 물어보는 방향으로 결정한 듯.[28]
또 논란은 저녁이 되어 미션이 시작되면 두 MC와 게스트들이 팀을 나누어서 지정된 장소에 지정된 시간까지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을 촬영할 수밖에 없어 거주 공간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게 된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아파트 단지처럼 다세대 주택의 경우 이경규가 우편함이 비워져 있는지 여부로 빈집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거에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5.2. 노량진 편 논란


31화 노량진 편이 논란이 되었다. 전국에서 공시생 등의 수험생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곳인 노량진에서 하는 촬영인지라 제작진들은 나름대로 신경써서 기획했는데, 게스트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했던 셰프 김풍미카엘을 섭외했다. 아무래도 이렇다 할 반찬이 없을 수험생들이 많으리라 생각되기에 요리 팁도 알려주고 미션 시작 전에 받은 용돈으로 어느 정도 요리 재료를 구매해서 같이 요리해 먹는 추억을 선사하려 했다.
하지만 한끼줍쇼 프로그램 특성상 집을 방문할 때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들어[29]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한 상태에서 집중을 깨고 신경을 쓰게 될 수밖에 없는 장면이 많이 나왔고 또한 평소에는 부자 동네 가서 촬영하고 얻어 먹으면서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마음껏 먹지 못하거나 영양가 있는 음식들을 자주 먹기 힘든 학생들에게 겨우 몇 천원짜리 요리해 주려고 촬영하러 갔냐는 비난을 하며 제작진들은 저 공시생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라고까지 하는 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수준급 요리실력을 가진 셰프들 데려다가 돈 조금 더 써서 차라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한 공시생들에게 시험 몇 번 떨어졌는지, 돈은 얼마나 들었는지 물어보는 식의 소통도 비판을 받았다. 소통을 하다 보면 그런 것도 물어볼 수 있지 않나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역으로 "이경규 씨 영화 몇 편 말아먹었어요?", "영화로 얼마나 날렸나요?" 와 같은 질문을 이경규가 받았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5.3. 한남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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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18년 6월 20일 방영한 한남동 편의 자막 및 연출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남동과 작.아[30]를 한 화면에 붙여놓은 것부터 시작하여, 한 끼 얻어먹으러 들어간 집에서 여성 인권을, 그것도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그대로 내보냈기 때문. 단순히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찮은 우연이 몇 가지 씩 겹친 것이다.
첫 번 째, 한남동은 이미 27회 때 도전해 성공했던 동네였음에도 별다른 명분도 없이 다시 도전한 것.
한끼줍쇼에서 지금까지 두 번 도전한 동네는 단 두 군데 뿐이다. 첫 회 때 도전해서 실패했던 망원동과, 사상 최초의 '완전 실패'를 경험했던 삼성동. 망원동의 경우 첫 회 때 실패한 이후 1주년 특집인 52회 방송에서 다시 도전했다. 삼성동의 경우 82회에서 지금까지 실패했던 동네 중 한 곳을 뽑아 다시 도전하는 컨셉으로 진행했기에 이 역시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즉, 지금까지 두 번 도전한 동네는 미션에 실패했던 곳으로 다시 도전할 이유가 분명한 곳들이었다. 반면, 한남동의 경우 다시금 도전할만한 아무런 명분이 없었다. 이미 27회에서 김희철민경훈 두 명이 출연해 모두 성공했으며, 당시 민경훈의 경우 미션 종료 시각인 오후 8시가 다 되어 극적으로 성공하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명분이 꼭 있어야만 그 동네에 다시 도전하냐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당장 한끼줍쇼 시청자 게시판을 가보면, 본인 동네가 이러이러하니 꼭 와달라는 요청이 전국적으로 즐비한데 굳이 한 번 갔었던 한남동에 다시 갈만한 이유를 설명하기가 어렵다. 전국에 소개해줄만한 동네가 얼마나 많은데, 실패한 적도 없고 딱히 이 시기에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닌 한남동에 다시 갈만한 이유도 없이 갔다는 점이 첫 번째 우연.
두 번 째, '작아파티' 멤버인 하하마포구가 아닌 용산구 한남동 편에 게스트로 나왔던 것.
하하마포구 주민으로서 방송에 나와 '마포구 보안관' 등의 컨셉을 잡기도 하고, 실제로 마포경찰서 홍보대사에 위촉될 정도로 마포 사랑이 대단한 걸로 유명하다. 게다가 하하를 이전부터 섭외하려 했으나 스케쥴 등이 맞지 않았다는 말이 해당 회차 방송에서 나온다. 이렇게 자신들이 원하던 게스트를 섭외해 놓고 동네 관련해서 분량을 많이 뽑을 수 있는 마포구가 아닌 굳이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동에서 진행할 이유가 있냐하는 것이다. 어차피 제작진 입장에서 장소 섭외는 (제작진의 주장대로 미리 들어갈 집을 사전 섭외하지 않는다면) 구청정도 선에서 동네 촬영 허가에 대해 문의만 하면 된다. 장소 섭외에 있어 사실상 큰 제약이 없으니 게스트 하하와 관련이 있는 마포구에 위치한 동네를 섭외하는 것이 잘 모르는 시청자가 봐도 타당한 일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게스트와 관련된 동네에서 한 끼 도전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예를들어 태릉선수촌이 위치한 공릉동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출연하는 등-이 당연하게 여겨져 왔으니, 하하가 나왔을 때 별 다른 연결고리가 없는 한남동에서 굳이 녹화를 한 것이 석연치 않다는 것. 또한 이번 한남동 편 녹화는 주로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당연히 외국인들이 많이 나왔는데, 하하가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대사관과 관련해 어떠한 접점이 없는데도 굳이 한남동에서 도전한 점이 바로 두 번째 우연.
세 번 째, 하하와 함께 '작아파티' 멤버이자 나의 아저씨 관련 여혐 논란을 일으켰던 유병재가 출연한 것.
하필 작아파티('작지만 아름다운 파티'의 줄임말로, 무한도전에서 특집으로 키가 작은 연예인들이 모여 파티를 한 적 있다.)의 멤버였으며, 나의 아저씨와 관련해 여혐 논란이 있었던 유병재를 섭외한 것이다. 물론 유병재는 예능에 나와 확실한 웃음을 주는 믿을만한 예능인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 때에는, 특히 게스트가 이렇게 소수인 방송에서는 게스트들의 조합에 따른 '그림'을 중요시한다. 한끼줍쇼의 경우 지금까지 게스트들을 섭외할 때 아예 잘 모르는 두 명을 붙여놓고 그림을 만드는가 하면, 같은 작품을 했거나, 같은 그룹에 있거나, 같은 회사에 있거나 등등의 친분 관계를 고려해서 그림을 만들기도 해왔다. 하하는 어떤 방송인들을 파트너로 섭외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기에 게스트 선택의 폭이 훨씬 넓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선택의 폭이 넓은 게스트를 두고 하필이면 '작아파티'를 같이했던 멤버 중, 그것도 관련 논란이 있었던 유병재를 섭외한 것. 참고로 '작아 파티'에는 한끼줍쇼에 이미 출연해 대선배 이덕화와도 좋은 호흡을 보였던 양세형도 있고[31], 한끼줍쇼에 출연한 적은 없지만 강호동이 어린 아이들에게 조세호 아저씨 아니냐며 굴욕을 당해 이미 이름이 익숙한 조세호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둘의 예능감은 익히 잘 알려져있으며, 무엇보다도 하하와 함께 무한도전을 같이 진행하며 이미 검증된 호흡을 보여준 방송인들이다. 이렇게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필이면 유병재를 섭외한 것이 바로 세 번째 우연.
마지막으로, 여혐 논란의 유병재가 들어간 집에서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주장을 가지고 여권에 대해 다룬 것.
일단, 여권을 다룬 것 자체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에 어떠한 주제가 나오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다만 유병재가 들어간 집에는 부부와 아이 한 명이 살고있었는데, 하필이면 와이프의 직업이 싱가포르에서 제일 큰 신문사의 한국 특파원이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렸기에 당연히 싱가포르 신문사의 한국 특파원이 한국의 언론사들과 안면이 없을 리가 없다[32]는 합리적 의심이, 하필 유병재가 이 집에 들어간 것에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방송에 나온 "싱가포르에는 유리천장이 없다." 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가 버젓이 존재한다. 싱가포르, '유리천장' 동남아서 가장 높고 단단 물론, 조사에 따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반대로 싱가포르가 유리천장이 덜 하다는 조사도 있다. 이렇게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사안에 대해 말 할 때는, 최소한 "싱가포르에는 유리천장이 없다."와 같은 일방적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를 확실히 하고, 논란이 있다면 방송에 내보내지 않는 것이 맞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여러 우연들이 한꺼번에 겹친 데다가 평소 JTBC가 보였던 페미니즘에 편향되었다는 성향 논란까지 더해져[33] 'JTBC가 JTBC했네' 등의 비아냥을 듣고 있다.

5.4. 계량기 확인 논란


방송 자체가 프라이버시 침해와 더불어 빈집털이에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나오던 와중에 19년 7월 24일 방영분에 출연진들이 집의 우편함을 확인하거나 주차 여부와 전기 계량기를 확인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이 그대로 방송을 탔고, 이에 대해 방통위 민원이 접수된 상태라고 한다. 제작진들은 문제를 인식하고 해당 방영분 다시보기 서비스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웹상에서 프로그램을 종영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6. 여담


  • 1985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된 일본 NTV의 장수 프로그램, '돌격! 이웃의 저녁밥'과 포맷이 매우 유사하다. 관련 프로그램 정보(위키피디아 일본판) 다만 원체 이런 류의 방송이 꽤 되는 편이라 표절 논란까지는 나오지 않은 듯.[34]
  • 이경규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국민들의 비만 비율이 늘어난다며 쿡방이나 먹방은 밤 23시 이후에는 하면 안된다고 열렬히 주장한 바 있다.[35] 하지만 본 프로그램 발탁 이전에도 '이경규의 요리원정대'라는 설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이후 나를 돌아봐에서 '밤 11시에 섭외 들어오면 할 것이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결국 말을 바꾸기까지 했고 결국 이 프로그램의 출연에까지 이르렀다. 또한 제작발표회 당시 '먹방을 싫어한다고 했지 안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는 내로남불을 시전하기도.
  • 같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 멤버들이 모두 출연하였다. 두 방송 모두 고정 출연자인 강호동을 포함해서 11화, 63화에 이수근[36], 14화에 서장훈, 20화에 이상민, 김영철, 27화에 희철, 민경훈이 출연함으로서 아는 형님 멤버 전원이 한끼줍쇼에 출연하였다. 아는 형님 멤버가 출연한 회차는 시청률도 좋게 나와서 이수근이 출연한 11화에서는 시청률이 1.4% 상승하며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고, 이상민, 김영철이 출연한 21화에서 김영철이 시청률 6%는 물론 최고 시청률 갱신하겠다고 공언했는데 6%에 근접하게 5.6%를 기록하면서 최고 시청률을 다시 갱신해버렸다. 반대로 이경규 역시 아는 형님 69회에 출연해서 아는 형님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아는 형님 멤버의 출연을 통해 아는 형님에서는 한끼줍쇼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가지고 한끼파 vs 반한끼파[37], 박쥐드립[38] 등 여러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한끼줍쇼와 아는 형님이 서로 상부상조하고 있다. 결국 김희철민경훈도 한끼줍쇼에 출연함으로써 아는 형님 멤버 전원 출연을 달성하였다.
  • 같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예능인들은 한 번 이상은 거의 다 출연을 하였다. 냉장고를 부탁해&뭉쳐야 뜬다 - 17화 이연복[39]&최현석, 23화에 김용만, 31화에 김풍&미카엘, 34화에 정형돈, 54화에 김성주, 안정환이 출연을 했고, 비정상회담에서는 13화 전현무가 유일. 밤도깨비 팀에선 이수근, 정형돈과 더불어 41화에 이홍기도 출연을 달성하였다.

  • MCMC라 그런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상당수 출연했다. 이수근을 필두로 강타, 소녀시대[40], 슈퍼주니어[41], 동방신기, EXO[42], 샤이니[43], 레드벨벳[44], NCT[45]는 물론 소속배우인 이연희에다가 같은 계열사전현무, 한석준, 박성광까지.
  • 사실상 야외 예능인데다 한참을 돌아다녀야 해서 체력 소모도 심하고, 카메라와 대중들 앞에 서는 직업임에도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시민들과 만났을 때 낯가림이 심한 연예인이 꽤 된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스튜디오용이라고 비난.
  • 단독 주택, 빌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집에 들어가거나 1인 가구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거주 형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아파트에서 부모님하고만 살아온 세대들에겐 참신하게 비치는 듯. 밥을 한 끼 얻어먹는 것이 메인이지만 미션을 수행하는 동네와 관련한 소개에도 충실하다보니 일종의 여행 프로그램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 멋진하루(2008)에 사용된 BGM이 자주 사용된다. 약간 재즈풍으로 편한 느낌의 곡이 나름 로드예능인 한끼줍쇼에 잘 녹아든다는 평.
  • 맛있는 녀석들 216회(2019년 4월 12일) 방송은 이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한끼해줍쇼'로 진행했다.
  • 방영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촬영지가 상대적으로 부촌에 몰려 있다. 서민층이 거주하는 동네에는 야근하는 노동자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집들이 비어 한끼 실패율이 높을 것이라 판단한 듯. 이마저도 서울에 촬영지가 몰려있는데, 코로나19로 강제 종영하기 전 기준 서울 지역 촬영은 마포구는 12번, 종로구강남구는 13번씩이나 방문한 반면 중랑구금천구는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홍보 목적으로 게스트가 주로 오기 때문에 수도권, 특히 서울이 주 방문 무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방은 시간과 노력 스케줄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보니.
  • 군부대에 촬영 드론을 날렸던 사건이 있다. 뉴스화되지는 않았는데 유튜버 개복어의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썰왕썰래에 국정원가서 표창받은 썰에 당시 복무자였던 사람이 올린 썰이 있다. 원문, 영상 민감한 내용이라 방송국과 프로그램명은 가렸지만 해당 카페에 원문을 찾아보면 그대로 나온다. PD 말이 군부대인지 모르고 그냥 어디 학교쯤인 줄 알았다고. 덕분에 드론은 대공 사격을 맞아 박살났고, 제작진은 군 간부와 대화 후 녹화본 삭제로 합의 보고 드론을 회수해 갔다.

[1] 강호동의 신서유기 촬영 등의 변수와 촬영지의 상황을 고려하여 일요일에 촬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2] 제작진들과의 미팅에서 강호동은 진행과 드립이 모두 능한 이경규를 선배로써 존경하긴 하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을 통해 알 수 있는 둘의 상극인 성향도 이에 한몫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뽕을 뽑아 먹는 강호동과 빨리빨리 하고 치우자는 스피드 지상주의 이경규의 성향은 상극이다.[3]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성우 김세원과 강호동이 과거 동시간대 각자 다른 프로그램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4] 게스트들은 대부분 메인MC 이경규와 강호동보다 방송 경력이 짧기 때문에 못알아보는 시민이 많은 관계로 실패 확률이 더 높긴 하지만(실제로 게스트는 몰라봐도 이경규나 강호동은 금방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그게 방송분량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이점이 있다.[5]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일본만화인 명탐정 코난에도 패러디 제목(돌격 옆집의 디너타임)으로 나온만큼, 전일본인들의 인지도와 사랑을 받은 방송이다. 만화에서는 이웃의 초등학생이 옆집 아저씨에게 "우리부모가 유명 방송국 PD랑 아는 사이인데, 이번주에 우리 맨션에 옆집의 디너 방송이 온다더라"고 거짓말을 해서 방송에 나가고 싶던 아저씨가 아내와 집을 급히 청소하고 비싼 음식들까지 준비했다가 아무도 안 와서 골탕을 먹는 에피소드로 나온다.[6] 게스트 도입 이후부터는 게스트의 성향에 따라 분위기가 갈리곤 한다.[7] 가끔 아예 나오지 않을 때도 있는데, 편집되었는지 까먹고 밥을 바로 먹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8] 당장 집에 식사초대라도 해 보면 안다. 2인분 준비해 놨는데 2~3명쯤 손님이 더 온다면 어떨지...[9] 그래도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전국 시청자에게 요리 실력이 노출된다. 또한 말 그대로 김치만 줄 경우 시청자는 저 집안은 맨날 김치만 먹겠구나 하는 고정관념을 줄 수 있다는 부담감.[10] 당장 프로그램에서 매몰차게 거절된 사례만 봐도 핵가족화 이전의 할머니 세대들도 많다는걸 알 수 있다.[11] 단, 111화는 촬영지인 용인시 고기동이 편의점이 없는 전원주택단지인 점을 감안했는지 이경규와 붐에게 한끼 수락 대신 받아낸 고구마를 압수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회차에서 이경규와 붐 역시 한끼 수락을 받아냈기 때문에 촬영 이후 압수했을 가능성이 크다.[12] 단, 요코하마에서 촬영한 40화는 재일교포가 거주하는 가정집 호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18시부터 시작.[13] 단, 샤이니가 출연한 105화에서는 이경규가 15초간 짤막하게 홍보를 허락해주었다.[14] 초기 방송 1년 정도는 천하의 강호동을 때리기까지 했었을 정도다. 대부분은 때리는 시늉이지만 방송 초기에는 진짜 때렸다. 이경규가 시간끌지 말라고 말로 설득하다가 강호동에게 무시당하자 분노폭발이 되어 한 거긴 하지만, 무려 엉덩이를 발로 걷어찼다. 강호동을 때리는 시늉을 할때, 강호동이 진짜로 맞아주는 사실상 국내 유일의 연예인. 항상 때리는 이유는 "좀 (그만 떠들고) 가자"는 것. 한번은 한끼지역을 고르는 다트던지기를 하는데 강호동이 자꾸 게스트와 대화를 하며 시간을 끌자 성질이 나서 다트를 강호동한테 던지려고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고서 이 컨셉의 장면은 줄기 시작해, 100회 이후 거의 없어졌다. [15] 연희동 에피소드에서도 평소에는 아이 학원과 부부의 바쁜 스케쥴때문에 각자 따로 차려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16] 이후 65회에 정식으로 출연.[17] 김수미가 서래마을에 살고 있다. 서래마을은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 중 하나이다. 이후 69회에 정식 출연.[18] 이연복의 가게가 연희동에 있다.[19] 이후 김남주는 66회에 정식으로 출연.[20] 사실은 내곡동 주민이 귀띔을 준 것일 뿐이다.[21] 방송에서는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로 소개되었다.[22] 3화에서는 아예 사정을 듣지 않고 "괜찮습니다"라는 말을 듣는다.[23] 닐슨 코리아 6%, TNMS 6.2%[24] 규동형제 둘이서 맨몸으로 부딫치다시피 했었지만, 실패했다.[25] 방송 당시에는 2위였으나 41회와 42회가 연달아 그 기록을 깼다.[26] 성우의 내래이션도 "계속해서 한끼를 같이할 사람을 찾고있다. 마치 꿈인 것처럼"[27] 주인 아버님께서 나이는 더 어리지만 대학은 이경규의 친구와 동기였다고.[28] 어느 연령대가 주로 거주하는지, 어떠한 형태의 가구들이 있는지도 물어보는 편이다.[29] 한끼줍쇼 스태프만 해도 수십 명이다.[30] 의미 자체는 "작지만 아름다운"의 줄임말이다[31] 2회 출연은 이수근, 송민호의 경우가 있기에 큰 문제는 없다.[32] 실제로 이 특파원은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도 했다.[33] 다만 과거(2016년, 2017년)보다는 약해지긴 했다.[34] 은혼(실사영화) 한국 개봉 당시 작중 대사에서 "이웃집 저녁밥 찍을 거면 딴데 가서 알아봐!"/"요네스케 아닙니다"라는 대사가 한국 현지화되어 한끼줍쇼와 이경규로 바뀌었다.[35] 반쯤은 농담이겠지만, 실제로 이경규의 발언의 영향으로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평일 심야에서 주말 저녁 시간대로 옮겨가기도 했다.[36] 2018년 1월 3일 63회 방송분에 김병만과 함께 한번 더 출연했다.[37] 이경규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한끼파 vs 반한끼파로 대단한 도전을 패러디한 코너를 하기도 했다.[38] 강호동이 한끼줍쇼에서 아는 형님보다 한끼줍쇼가 더 좋다고 말한 것 때문에 서장훈이 강호동에게 박쥐라는 별명을 붙였다.[39] 이연복은 16화 연희동편에서 철물점 가는 길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만났고 이경규가 출연해달라고 이야기하자 불러주면 가겠다고 이야기해서 바로 성사되었다. 그런데 단 1회차만에 바로 출연했다는 점이나 길가다가 만난 점이 수상하다며 조작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는 편.[40] 멤버 8명 중 5명이 출연했다. 수영, 윤아, 써니, 유리는 게스트로, 서현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마주쳤는데, 2018년 1월 17일 방송분에 지현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41] 이특, 희철, 신동, 은혁, 동해.[42] 수호, 찬열.[43] 민호가 출연한 바 있으며 온유는 촬영 직후 성추문이 발생하면서 사실상 미방송분으로 남고 말았다. 하지만 온유의 성추문은 차후에 완전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44] 2018년 12월 13일 기준으로 예리를 제외한 전 멤버가 출연하였다.[45] 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