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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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가 올라간 가츠동(カツ丼). 본토 일본에서 가장 기본적인 돈부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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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사용한 스타동(スタ丼). 'スタミナ丼(스태미너 돈부리)'의 약자다.[1]
1. 개요
2. 취식법?
3. 종류
3.1. 돼지고기
3.2. 기타육류
3.3. 어패류
3.4. 그 외
4. 한국식 중화 요리 돈부리
5. 한국에서의 돈부리
5.1. 한국의 돈부리 판매 체인점들


1. 개요


どんぶり /
큰 그릇[2]을 담고 그 위에 요리를 얹은 뒤 소스로 간을 조절하면서 먹는 일본식 덮밥이다. 밥 위에 얹는 요리의 종류에 따라 덮밥의 이름이 붙여진다.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요리이며 한국에서도 21세기 들어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돈부리 전문 식당이 제법 생겼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다.
큰 그릇이라는 본래의 의미 답게 그릇이 상당히 크다.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평균적이며 일반적인 크기는 가장 넓은 원이 약 11.6cm, 높이가 약 7.8cm정도이며 그릇의 밑바닥 부분 지름은 약 5cm가량이다. 그만큼 밥과 부재료도 많이 올라가며 소스도 골고루 두르기 때문에 맛이 골고루 스며든다.
큰 그릇이라는 의미인 만큼 반드시 원형의 그릇일 필요는 없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직사각형의 찬합이나 넓은 접시에 위로 쌓아가는 플레이팅까지 겸하는 경우도 있어 돈부리 그 자체가 무한한 다양성을 가진 단어인 셈이다. 하지만 역시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커다란 밥공기이다. 그 그릇의 본 뜻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일본 요리중 육류의 비중이 가장 높은 축에 들어가는 요리이기도 하다. 일본은 과거 육식을 금기시했던 영향으로 인해 서구화가 된지 한참인 지금도 식사에 육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편인데 돈부리의 경우 육류가 안들어간 종류가 적다. 하다못해 후술할 텐동의 경우도 경우에 따라선 고기 튀김이 들어가기도 한다.
규동이나 부타동 등 일부 돈부리들은 원래는 기본적으론 달걀이 안들어가는 종류도 있지만 원칙적으론 달걀이 안들어가더라도 간혹 달걀을 넣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이 아침에 직장이나 학교로 가는 길에 사먹는 경우도 많은데 아침식사에 있어선 한국으로 치면 거의 토스트나 김밥, 샌드위치, 빵 등과 비슷한 위치이며,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의 모닝 메뉴랑도 비슷한 위치에 있다. 아침에 돈부리집에서 돈부리 하나 포장해가는 경우가 많은 편. 물론 돈부리는 점심이나 저녁 메뉴이기도 하다. 사실 토스트, 김밥, 샌드위치, 빵도 돈부리랑 마찬가지로 점심, 저녁으로도 많이 먹은 메뉴이긴하다.

2. 취식법?


덮밥이라는 말 뜻 그대로 '''밥 위에 반찬을 얹어주는 음식'''[3]이다. 밥의 고소한 맛과 거기 적당히 스며든 장국 그리고 같이 담긴 반찬들의 맛을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먹는 음식으로, 그릇 하나에 담겨 나온 밥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비빔밥 문화가 있는 한국에서는 그냥 뭐든지 밥이랑 비벼 먹으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렇기에 한국의 돈부리 전문 식당에서는 "맛있게 드시려면 비벼먹지 마세요"와 같은 안내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원래 일본에서는 돈부리는 비벼먹지 않는다.[4] 물론 제 돈 주고 먹는 것이니 어떻게 먹든 자유지만 비벼먹는 것을 상정하고 돈부리를 만드는 집은 거의 없다. 그래서 상당수의 돈부리들이 비벼 먹을 경우 재료의 맛이 심하게 안 좋아진다. 가츠동만 하더라도 비벼먹기 상당히 곤란하며, 특히 텐동 같은 경우는 애초에 비벼먹을 음식이 못 된다. 이런게 영 맘에 안들면 현지화된 한국식 덮밥을 먹으러 가는게 답이다.[5]
물론 돈부리를 먹을 때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문제는 있다. 식사를 거의 마칠 때쯤 장국이 스며들어 뿔뿔히 흩어진 밥알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젓가락질을 아무리 잘해도 밥알 하나하나 일일히 집어 먹을 수는 없는 법이다. 다만 이럴 때는 젓가락 대신 숟가락을 이용하거나[6] 일본인들 하듯이 그릇에 입대고 후루룩 털어 먹으면 된다. 일본인이라고 돈부리 밥알이 젓가락에 딸려올라오는 마법을 부리지는 않는다.
그 때문인지 돈부리는 사람마다 먹는 방식에 있어 취향 논쟁이 일어나곤 한다. 장국을 부어서 밥을 말아서 먹느냐, 아니면 장국을 줄여서 밥을 살려서 먹느냐. 마치 탕수육처럼 말이다. 이 때문인지 일본 현지의 가츠동 전문요리집으로 가면 부어먹든 나눠먹든 알아서 하라고 밥과 부식을 따로 나누어서 내놓기도 한다.[7]
밥과 소스가 부족할 경우 말하라는 안내도 많이 보인다. 한 돈부리 전문 식당에서는 그릇을 손으로 들고 젓가락으로 먹으면 돈부리 종결자라고 한다. 그래도 한국의 많은 식당에서는 그릇을 전부 내려놓고 먹기 때문에 정작 그릇을 들고 먹으면 뻘쭘할 때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겁다.[8]
비벼 먹지 말라는 말이 거슬렸는지, 인터넷에선 포크 커틀릿과 돈까스를 예로 들며 한국식으로 현지화를 시키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일부 업체에서도 한국 정서에 맞춰보려고 아예 비벼먹으라고 권하는 집도 있다.

3. 종류


반찬으로 쓰일만한 식재는 전부 돈부리의 소재로 쓰일 수가 있으며, 몇몇 메이저한 돈부리를 제외하면 종류가 수도 없이 많다.
  • 별도 문서가 있는 돈부리
    • 규동: 쇠고기 덮밥.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9] 중 하나. 요시노야(吉野家), 마츠야(松屋), 스키야(すき家)가 일본 3대 규동 체인점. [10]
    • 가츠동: 돈가스 덮밥. 일본의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도 불린다.[11]
    • 오야코동: 닭고기달걀을 이용한 덮밥. 오야코(親子)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뜻인데, 부모인 닭과 자식인 달걀이 같이 들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텐동: 튀김 덮밥. 일본식 튀김인 덴뿌라를 얹은 덮밥. 보통은 에비텐동[12], 토리텐동[13] 등이 많고 호화적으로 모듬 튀김을 얹는 건 좀 드물다.
    • 산마이니쿠동: 삼겹살 덮밥. 최근에 개발된 한국과 일본의 퓨전 요리이나 덮밥 형태이기 때문에 일본 요리로 포함된다. 사용하는 간장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3.1. 돼지고기


  • 부타동: 돼지고기 덮밥. 지방이나 음식점마다 다양한 조리방법이 존재하며, 밑의 스타동과 비슷한 것도 있고 차슈동과 비슷한 경우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홋카이도 오비히로의 부타동. 타래소스에 구워서 올려준다. 변형으로 기무치가 들어간 부타키무치동이 있다. 한국에서는 제육볶음의 영향인지 매운 부타동이 종종 보인다.
  • 가쿠니동: 돼지고기 조림 덮밥.
  • 네기가츠동: 파를 얹은 가츠동.
  • 스타동: 돼지고기 덮밥. 스태미너+돈부리 이다. 마늘간장 베이스.
  • 차슈동: 차슈 덮밥.
  • 카레가츠동: 돈가스 카레 덮밥.
  • 타레가츠동: 계란과 돈가스 소스를 사용하는 가츠동과 달리, 특제 간장 소스와 김가루를 이용해 좀 더 엔틱한 느낌을 낸다.

3.2. 기타육류


  • 가루비동: 우리말로 하면 갈비 덮밥. 근육맨 2세의 주인공 근육 만타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더빙판에선 갈비찜 덮밥이라고 나왔지만 찜보다는 구이에 가깝다.
  • 그릴치킨동: 구운 닭고기 덮밥, 가라아게동과 더불어 치밥이다.
  • 스테이크동: 밥 위에 구운 쇠고기를 얹은 덮밥. 보통 쇠고기를 타다끼[14]해서 올린다.
  • 유케동: 육회를 얹은 돈부리.
  • 카라아게동: 가라아게 덮밥.
  • 카모동: 마늘로 양념하거나 훈제를 한 오리고기를 익힌 달걀과 파와 함께 먹는 덮밥. 레시피만 보면 주재료 빼곤 오야코동과 별 차이는 없다.
  • 타닌동: 오야코동의 오야코와 대비되게 타인(他人)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남남인 사이를 뜻하는 것 처럼 달걀과 소고기 또는 달걀과 돼지고기를 얹은 덮밥이다.
  • 호르몬동: 호르몬, 즉 소나 돼지의 내장을 익혀서 얹은 덮밥. 보통 대창을 쓴다.

3.3. 어패류


  • 네기토로동: 다랑어 등의 생선을 다져 그 위에 잘게 썬 파를 올린 덮밥.
  • 마구로동: 참치 덮밥.
  • 샤케동: 연어 덮밥. 사-몬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 사-몬은 날 연어, 샤케는 보통 익힌 연어구이를 뜻할 때가 많은데 보통 연어 한 종류만 내면 심심하니깐 생연어 한 종류만 사몬동이라는 이름으로 내놓기보다는 구운 연어, 네기토로와 연어알등을 섞어 샤케동이라는 이름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
  • 사바동: 초절임 고등어를 야채와 함께 얹은 덮밥.
  • 샤케낫토동: 연어 덮밥에 낫토가 추가된 버전.
  • 시라스동: 뱅어 혹은 잔멸치를 얹은 덮밥.
  • 시지미동: 바지락을 익혀 듬뿍 얹어먹는 덮밥. 보통 익힌 달걀을 많이 곁들인다.
  • 에비가츠동: 새우튀김 덮밥.
  • 와사비동: 와사비에 가쓰오부시를 얹은 덮밥.
  • 우나동: 장어 덮밥.
  • 우니동: 우니(성게알)을 얹은 덮밥.
  • 이쿠라동: 연어알 덮밥.
  • 카이센동: 모듬회 덮밥.
  • 카키아게동: 양파등 야채와 새우를 함께 섞어 튀긴 튀김덮밥.

3.4. 그 외


  • 낫토동: 낫토 덮밥, 몇 안되는 채식 돈부리중 하나.
  • 마보동: 마파두부 덮밥.
  • 추카동: 중화풍의 재료와 소스를 밥 위에 얹어먹는 요리다.
  • 키츠네동: 유부 덮밥. 킨키 지역에서 많이 먹는데, 교토에서는 키누가사동(衣笠丼)이라고도 부른다. 교토 인근의 산인 키누가사산에서 유래했다 한다.
  • 텐신동: 밥에 오믈렛과 중화소스를 얹은 덮밥.
텐신동, 추카동 두 가지는 일반적인 돈부리점에서는 취급을 잘 안하며, 일본 중화요리점에서만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 한국식 중화 요리 돈부리


가끔 한국식 중화 요리 식당에서 돈부리를 취급하는 때가 있다. 그런데 '돈뿌리' 등 이름이 특이하게 변해 있는 때가 잦다. 시켜 보면 울면에서 면을 빼고 밥을 넣은 듯한 모습의 음식이 나온다. 우동 문서의 중화 요리 부분처럼 일본 화교들이 일본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만든 음식일 가능성이 있다.
보기 1
보기 2
보기 3
비슷한 것으로 '''울면밥'''이 있다. 취급하는 식당이 잘 없는지라 둘의 차이는 백짬뽕과 중화우동의 차이만큼 작은 듯 하다.

5. 한국에서의 돈부리


한국에서는 초밥이나 회, 라멘, 우동 등의 다른 일식들에 비하면 마이너하다. 사실상 일식들중 가장 마이너하며, 독보적이다. 일식 자체는 흔하지만 돈부리 자체는 마이너한 편이다. 다만 인도 요리나 태국요리, 멕시코 요리보단 흔한 편.
한국에서도 규동과 가츠동이 돈부리중 가장 흔하다.

5.1. 한국의 돈부리 판매 체인점들


돈부리가 주메뉴가 아닌 경우엔 ★ 표시할것.
  • 홍대돈부리
  • 타누키돈부리
  • 동경규동
  • 동경규카츠★
  • 하코야★
  • 산쪼메★

[1] 사실 스타동은 마늘간장맛 양념이 특징인데, 도쿄 쿠니타치에 소재한 작은 라멘집의 직원식사로 처음 등장했다. 유래 2010년대 들어 입소문을 타고 적극적으로 점포망을 확장하는 중이다.[2] 원래 돈부리리는 말은 이 그릇을 가리키는 명칭이며 덮밥이라는 의미는 파생된 의미이다.[3] 그런 점에서는 초밥과 기원이 같다고 말할 수도 있다. 초밥이 발효식품에서 기원하긴 하지만 먹는 방식측면에서는 초밥 또한 원래는 곽에다가 밑에 밥을 깔고 생선 등을 얹어서 눌러서 먹는 음식이었다. 관서 지방의 하꼬스시가 아직도 그렇다. 지금 흔히 말하는 '전통초밥'은 에도시대에 에도에서 탄생한 '에도마에', 즉 니기리즈시이다.[4] 카레라이스 역시 한국처럼 카레와 밥을 섞지 않고 숟가락에 둘을 적당한 비율로 같이 떠서 먹는 식이다. 반대로 비빔밥이 일본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비비지 않고 고명 따로, 밥 따로 떠먹는 사람이 많았다.[5] 대표적으로 탕수육같은 경우가 있다. 아무리 찍먹파가 많아지더라도, 대부분의 요리사는 부어먹는 것을 의도하고 만들거나 애초부터 부어서 준다. 찍어 먹었는데 본인의 성에 차지 않는다면 '요리사의 의도에 맞지않게 먹었기 때문' 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물론 이는 식당에서 먹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며, 배달하는 상황은 애초부터 조리사의 의도를 벗어난 상황이니 부먹 찍먹 논쟁이 발생한 것이다.[6] 일본인은 절대 숟가락을 쓰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는데, 일본에도 이렇게 먹는 사람 많다. 물론 나이 좀 드신분들은 여전히 스푼은 애들이나 쓰는거라고 하지만 젊은층은 잘 쓰는편이고 따로 스푼 달라고 하지 않아도 자리에 준비되어있다. 쓸데없이 젓가락 챌린지하다 밥알 흘리지 말고 그냥 스푼으로 퍼먹자. [7] 이를 위해 돈부리 조리를 위한 소형 팬을 사용한다. 또한 요리사 입장에선 부식을 밥에 이쁘게 얹을 필요가 없으니 식당의 회전율도 올라간다.[8] 이는 일본과 한국의 식문화 차이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그릇을 들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먹음이 예의. 우리나라처럼 밥그릇을 놓고 고개를 그릇에 가까이 대고 먹으면 마치 개가 밥 먹는 듯한 모양새(犬食い)라고 무례하다고 여긴다. (반대로 한국에서 밥그릇 들고 먹으면 거지가 허겁지겁 밥빌어먹는것 같다고 해서 무례.) 물론 라멘이나 짬뽕 같은 면 종류는 예외다. 그릇이 뜨거울 뿐더러 무겁기 때문에 들고 먹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 또한, 요즘 한국의 젊은 층에서 밥 그릇을 들고 식사하는 모습이 많아졌듯, 일본의 젊은 층 역시 그릇이 뜨거우면 놓고 먹을 수도 있다며 의식이 변하는 중이기도 하고, 카레나 덮밥류는 바닥에 놓고 먹어도 아무도 뭐라 안 한다. 애초에 그런 전통은 세대에 따라 다양한 원인과 이유로 시시각각 변하곤 하니 별로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9] 일본인에게 패스트푸드라 물으면 햄버거 다음으로 나오는 것이 규동이다.[10] 다만, 요시노야와 스키야는 후쿠시마산 쌀을 사용하는 먹어서 응원하자 운동을 하는중이니 되도록이면 피하자.[11] '카츠 = 승리'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승리덮밥이라고도 불린다. 그 상황이 수험이라면 당연히 대학 합격이란 의미이다. 여러모로 파생되는 뜻이 많은 재밌는 음식.[12] '새우튀김덮밥'이란 의미이다. 보통의 텐동은 이걸 기본으로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니메이션 속 직장인들도 에비텐동을 찾는 패턴이 흔한 편.[13] 닭고기튀김덮밥. 치킨덮밥이라 생각하면 편하겠지만 튀김옷 방식이 가라아게에 근접한 경우가 많다. 닭가슴살이 덩어리가 커서 많이 쓰는 편. 부드럽게 밑간을 할 때는 포크로 구멍을 뚫어두고 요거트에 재우면 연한 살이 된다. 이를 헹구고 따로 소금, 후추 간을 해서 맛을 조정하는 편.[14] 겉부분만 살짝 익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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