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대한민국의 금융상품)
1. 개요
2011년 7월에 출시된 대한민국 환경부 제휴로 각 신용카드사에서 발급해 주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2. 상세
연회비가 애초에 설정되어 있지 않은 신용카드라서 피킹계에서 주목받았다. 게다가 KB국민카드가 발행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걸 거쳐서 굴비 연회비 면제 테크를 탈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 했지만, 콜센터 문의 결과 연회비가 애초에 없는 카드라서 면제 테크에 이용할 수 없음이 밝혀졌다.
연회비가 없다는 특성 때문에 주력 카드가 아닌 서브 카드를 신청할 때 연회비조차 내기 싫다면, 국민행복카드 등과 함께 고려해볼 만하다.
하지만 이 카드들 중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국공립 휴양림이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유명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무료가 아니더라도 최대 50%까지 입장료가 할인되는 엄청난 혜택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행족들이 입장료 면제용으로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무료 입장이 기계로 그린카드를 인식하는 게 아니고, 직원이 그린카드인지 아닌지 플레이트만 보고(…) 꼼꼼하게 확인한 뒤 명의자 성명과 카드 번호를 전부 적고 입장료가 없는 입장권을 끊어 주는 방식이라서 찜찜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3. 발급
거주지에 따라 발급되는 카드의 종류가 다르다. 거주지가 서울이면 서울특별시 에코마일리지에 강제로 가입되어 에코마일리지 카드로 발급되고, 거주지가 서울 외 지역이면 환경부 에코머니에 강제로 가입되어 그린카드로 발급된다.[1] 관리비 아껴서 포인트를 받을 게 아니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서울형 그린카드가 아닌 에코마일리지형 신용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있다. 그래서 신용카드사들이 생활절약 포인트를 비씨 에코머니 포인트 대신 서울 에코마일리지로 적립하는 서울형 그린카드를 만들어서 해결했는데, 묘하게 꼬였다. KB국민카드나 우리카드에서는 에코마일리지카드랑 서울형 그린카드를 동시에 운영 중인데... 여튼 알아서 잘 비교해서 신청하도록 하자.
카드 상품 라인업이 부실한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과 수협은행에서는 그린카드를 주력 상품으로 걸고 판매해 체리피커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도 한다.
이와 별도로, 비씨카드는 에코마일리지 멤버십 카드를 발행 중이다. 이거는 일반적인 포인트 카드다. 이 카드로도 입장료 면제/할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CU같은 일부 가맹점에서는 실물 그린카드로 계산해야만 에코머니 적립이 가능하며, 그린카드 앱에 나오는 바코드에는 에코마일리지 멤버십 카드의 번호로 나오지만 대부분은 바코드 인식이 안 되어서 있으나 마나다. 계산 후 에코머니의 수동 적립이 가능한 GS25나 3대 대형마트같은 곳에서 유용하다.
비씨카드로 모으든 KB국민카드로 모으든 우체국으로 모으든, 한 번 모은 에코머니 포인트는 합산되어 관리된다. 이렇게 모은 에코머니 포인트는 비씨카드의 경우 탑포인트로 전환하여 타 비씨카드 계열 포인트와 합산 사용이 가능하고, 에코머니 포인트와 탑포인트는 1:1로 실시간 전환이 가능하다. 단, 비씨카드에서 관리함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카드 인증이 필요하다. 에코머니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한 번 더 해야 하며, 탑포인트에서 에코머니로는 전환할 수 없다. KB국민카드는 그린카드를 이용해서 1만 원 단위로 ATM에서 출금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린 신용카드의 경우 실적을 맞추면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의 후불교통카드 이용도 에코머니 적립 대상이며, 일부 그린 신용카드는 KTX와 고속버스 이용시에도 에코머니를 적립해 준다.
발급 은행과 신용카드사는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국내전용 카드로 발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신용카드사에 따라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로도 같이 나온다.[2] 경남, 기업, NH농협카드[3] , 대구, 부산, 우리카드에서는 국내전용 대신 비씨 글로벌로 발급해 주며, 수협은행은 은련카드로 발급해 준다. 하나카드와 SC제일은행은 국내전용(BC)만 있다.
그 밖에 일부 가맹사의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 발급시에도 자동으로 그린카드 회원으로 가입된다.
다만, 그린 신용카드의 경우 에코머니 가맹점으로 지정된 곳 이외의 가맹점에서 이용시에도 실적 충족시 최소 0.2%를 에코머니로 적립해 주지만, 그린 체크카드는 대부분의 경우 에코머니 지정 가맹점에서 그린카드 지정 상품(예를 들어 칠성사이다, 포카리스웨트, 델몬트 콜드 주스 등)을 구매시에만 해당 상품에 부여되어 있는(OK캐쉬백 쿠폰을 생각하면 된다)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된다.[4] 물론 상품마다 적립 여부가 변경될 수 있으니, 그린카드 홈페이지에서 상품 조회를 해 보면 된다. 비씨카드에서 발행하는 그린 체크카드 중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시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되는 건 SC제일은행/기업은행/대구은행/우리카드/NH농협카드/우체국/제주은행/수협은행의 국민행복 체크카드 정도며, 이거는 그린 신용카드같이 전월 실적 20만원을 요구한다. 그리고 A/B/C타입 중 C타입일 때 이 혜택이 적용되며, 은련이 달리는 NH농협카드 외에는 모두 국내전용이다. KB국민카드의 그린 체크카드는 전술한 지정상품/지정가맹점 외에 일부 영역 이용시 에코머니 적립이 있다.
그리고 적립예정 포인트에 올렸다가 매 익월에 도래하는 결제일에 가용 포인트로 전환한다.
4. 에코머니 가맹점
대표적인 에코머니 지정 가맹점은 3대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이며, 편의점은 CU와 GS25에서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에서는 그린카드 안내와 달리 에코머니 적립이 안 되고 있으며, 비씨카드와 코리아세븐이 녹색매장을 협약해 놓고도 세븐일레븐에 시스템 반영이 안 되어서 에코머니 적립이 안 된다고 한다.
특히 그린카드가 강력한 아이템으로 변신하는 곳이 CU다. 비록 그린카드 지정상품 한정이지만 CU는 그린카드로 계산시 자동으로 에코머니를 적립해 주며, 그린카드로 계산하면 CU 포인트 적립(CU 앱 쿠폰할인적용 포함) 혹은 T-멤버십 할인시에도 에코머니를 동시에 적립받을 수 있다. BC페이(현 ISP/페이북 앱)에 등록된 그린카드(우체국의 그린 체크카드 포함)를 불러서 CU 매장의 RF판에 NFC를 찍어 계산해도 정상적으로 에코머니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하지만 CU에서 에코마일리지 멤버십카드로 수동 적립시에는 CU 포인트와 함께 적립할 수 없으며, T-멤버십으로 할인받으면 에코마일리지 멤버십 카드로는 아예 적립받을 수 없다.[5] 그리고 페이코로는 CU에서 그린카드 연동이 아예 안 되니, 반드시 실물 그린카드 혹은 BC페이로 계산해야 에코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다. 그나마 CU에서 T-멤버십 할인시 카드의 보너스 적립 혜택이 모두 날아가 버리는[6] 몇몇 CU 제휴 카드[7] 와 달리, 그린카드는 CU에서 유일하게 T-멤버십 할인과 함께 에코머니 보너스 적립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계산하기 전에 포인트 적립 → "기타 멤버십"에 가서 수동으로 에코머니를 적립한 후 계산해야 하며, CU와 달리 에코마일리지 멤버십 실물 카드를 제시해도 GS&포인트와 함께 적립이 가능하다. 3대 대형마트에서도 수동적립이 가능한데, POS에 따로 메뉴가 없이 그냥 그린카드나 에코마일리지 멤버십 카드를 그어도 알아서 에코머니 적립이 뜬다. 단, 홈플러스에서는 무인계산대에서 계산시 에코머니 적용이 안 되니 주의.
5. 리뉴얼
2016년 11월 25일에 그린카드 V2가 출시됐다. NH농협카드,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에서 나오며, 그 중 NH농협카드에서 2016년 11월 25일에 우선 출시했고 부산은행은 2016년 12월 13일에, 기업은행은 2016년 12월 22일에 출시했다. 타 신용카드사로도 점차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는 하나, 아직은 알 수 없다. 체크카드 출시 여부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린카드 V2는 연회비를 받기 시작했다. 그린카드 V2의 출시 이후에도 일부 발급 은행에서 기존 그린카드를 그대로 유지 중이나, NH농협카드와 기업은행은 기존 그린카드의 발급을 중단했다.
발급을 안하는 카드사 :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중소기업은행의 그린카드는 단종
농협BC의 그린카드, 에코마일리지 카드는 단종
우리카드의 우리V체크그린카드, 체크카드는 단종
SC제일은행의 에코마일리지카드, 에코마일리지 체크카드는 단종
새마을금고의 MG라이프체크카드, MG포인트체크카드, MG포인트2 체크카드는 2016년 5월 2일 발급 중단
연회비 없는 신용카드 - 여기서 카드회사별로 발급가능한 국제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6. 기타
마스코트는 하프물범 캐릭터 물범으로, 성우는 김서영. 비씨카드에서 그린카드 홍보 겸 인형을 뿌리는 이벤트를 간간이 하고 있다. 특히 믿을 게 비씨뿐인 어떤 카드사에서는 2012년 연말부터 2013년 연초까지 하프물범 인형을 뿌렸다.
1호 고객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발급처는 중소기업은행이다.#
발급 1년 만에 300만 장 넘게 팔렸다. 제도를 도입한 환경부에서도 초반에 반짝 하고 말겠지 했던 모양인데,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 잘 팔린다고. 비씨카드 측에 따르면 그린카드 발급자들의 대부분은 '''친환경 카드라는 공익성이 마음에 들어서''' 발급받았다고 한다.
제국의아이들과 시크릿은 SBS 인기가요에 나와서 그린송도 불렀다. 내용은 그린카드로 녹색소비 하라는 이야기. # #
그린카드가 달린 신용/체크카드 해지시에도 해당 카드가 그린카드 보유 목록에 있기 때문에, PC 홈페이지(모바일 없음)에 로그인한 후 그린카드 보유 목록에서 해지(말소)해야 한다.
에코머니 홈페이지와 그린카드 앱이 따로 노는 듯하다. 제휴사 업데이트가 서로 엇갈리게 공지되는가 하면, 에코머니 가맹점 지도조회는 그린카드 앱에서만 가능하다. 상기의 카드 말소도 그린카드 앱에서는 불가능하다.
에코머니 홈페이지는 익스플로러만 지원하기 때문에, 크롬이나 엣지 등의 브라우저에서는 에코머니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수 없다.
[1] 농협에서는 2015년 4월 30일 부로 서울형 그린카드의 신규 발급이 중단되어 전국형으로 받아야 한다.[2] 기업BC의 경우 비자와 마스터 중 선택 가능. 하지만 대부분 둘 중 하나로만 나온다.[3] 2012년 3월 29일부터 발급을 실시한다.[4] 일례로 지정상품 중 하나인 칠성사이다 일반 캔(250mL)은 1캔당 에코머니 160점이다.(200점 → 170점 → 160점)[5] 이는 CU에서 OK캐쉬백 적립시에도 마찬가지였다.[6] 반면 CU 앱 할인쿠폰은 T-멤버십 중복 적용이 안 되는 대신, 제휴카드 이용에 따른 적립 혜택이 가능하다.[7] 메가캐쉬백 더 드림 체크, 민체크, CU 모닝 체크, 다모아체크 등[8] 비씨카드 발행 공통상품 중 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는 모두 그린카드가 장착된다. 단, NH농협카드의 아이행복카드는 제외.[9] 우리은행은 서울특별시청의 시금고를 맡고 있어서, 서울특별시의 에코마일리지 관련 카드가 많다. 그리고 페이웨이브를 많이 이용하는 우리카드답게, 그린카드 비자 버전에는 컨택리스(페이웨이브)가 장착되어 있다.[10] 사실상 벗 체크카드의 리비전이라, 벗 체크와 실적이 동일하고 마트/약국 5% 캐시백 서비스와 에코머니 포인트 서비스만 가능하다. 전월 실적이 10만 원이어서 낮은 편이고, 다른 그린 체크카드보다 쓸 만하다는 평이다. 시스템상의 문제로 벗 체크카드는 은련 버전이 단종되고 국내전용만 남게 되어 선불 티머니 교통카드가 필요없다면 벗체크 대신 하나BC 그린체크를 선택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후불교통카드는 안 된다.[채움] [11] 전국형만 발급 가능[12] 체크카드는 마스타만 가능하며, JCB는 W 브랜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