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혁
북한이탈주민 출신 방송인, 사회운동가, 유튜버.
신은하, 유현주, 김아라 등과 함께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고정 출연진이기도 하다.
1. 생애
1991년 북한 평양직할시 출신으로 남부럽지 않은 엘리트로 살았으며,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를 졸업한 뒤 2010년 중국 베이징대학에 유학을 떠났다.
중국에 유학을 간 뒤 얼마 지나지 않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이 터진 이후 같은 대학에서 유학하던 한국인 유학생 친구들과 토론을 하면서 북한 사회의 모순점을 깨달았고, '''같은 북한 유학생들과 철학과 정치 및 사상에 관한 독서회를 결정하여''' 활동하게 된다.
그러다가 2011년 김정일이 죽은 뒤, 축하 파티를 열었다가 꼬리가 잡혔는데, 톈진에서 대학을 다니던 독서회 친구가 국가안전보위부의 불시 검열에 걸렸는데, 하필 '''북한의 금서인 <국가론>'''이 발견되는 바람에 친구가 소환된 후 폭풍전야 상황이었다고 한다. 일 주일 후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 갱신을 미끼로 소환하려 하자[5] 2012년 초 탈북을 결행하였다.
이후 2013년 남한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재학하였으며, 2017년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를 수료하였고, 이후 김용태[6] 의원 보좌관 등을 했다.
2019년부터 채널 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고정하여 출연하고 있으며, 유튜브로 "난세일기"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북한 정치 이야기와 남한 정치 이야기를 논하고 있다.
2020년 7월에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의 당사자와는 그냥 동명이인일뿐 아무 관련없다.[7]
2020년 9월 15일 세계지식포럼 참석 차 방한한 테레사 메이 전 영국총리와 접견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사람은 정유나.[8]
2. 여담
- 1991년생 동갑내기로 같은 이만갑 출연진인 류희진[9] 과도 친한 사이이다.
- 정병국 전 의원이 교장으로 있는 청년정치학교 1기(2017년) 출신으로, 바른토론배틀에도 참석한 경력이 있다. 실제 정치에 조예가 깊은 이유도 이와 연관이 있을 듯. 실제 본인도 정계 입문 가능성을 아예 부정하지는 않았기에 대학원 졸업 이후 정계입문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실제 청정학 출신 중 김용태(목민관학교 출신), 김정수(1기), 김재섭(2기), 이효원(3기) 등 정계에 활동하는 인물들이 있기도 하고. 다만 당적은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으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고 당적은 없다고 밝혔다.
- 김길선 기자와 대학 동문으로 가끔 유튜브 합동 방송을 하기도 한다. 구독자들 사이에 윤설미나 정유나와도 합동 방송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거주지가 멀어서 아직 성사되지는 않은 듯. 다만, 정유나와는 2020년 9월 18일에 합동 방송을 했다.
- 정치적으로는 중도우파 성향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본인도 그런 뉘앙스를 많이 밝힌 바 있다.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대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체제에 대해서도 보수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호평하는 편. 전광훈 등 극우 기독교계 보수주의자들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한 바 있다.
- EPL을 즐겨본다고 하며, 토트넘 홋스퍼 FC와 첼시 FC의 팬이라고 한다.
- 강나라, 김강유, 정하늘, 최주연[10] 등 다른 탈북민들과 마찬가지로 CLAB에서도 꽤 많이 출연한 편이다.
- 졸업 이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21년 중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브에서 밝힌 부분.
[1] 대한민국에 있을 당시 초창기에는 김준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2] 2011년 탈북하여 대한민국 국적자가 되었다.[3] 대한민국으로 치면 외국어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곳이다.[4] 탈북 후 한동안 무종교였으나 최근 유튜브에서 크리스천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링크. 개신교인지 천주교인지는 아직 불명.[5] 정작 그는 일 주일 전에 비자를 갱신했기에 누가 봐도 뻔한, 북송 꼼수였었다.[6] 같은 청정학 출신 김용태와는 동명이인으로, 사실 이 쪽이 더 유명하다.[7]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의 당사자 김금혁은 1996년생 개성 출신, 유튜버 김금혁은 1991년생 평양 출신이다. 금혁이라는 이름은 북한에서는 상당히 흔히 쓰이는 남성 이름이다.[8] 이외에도 메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도 접견하였다.[9] 2015년 나민희와 함께 남유럽에서 탈북했다. 나민희와 마찬가지로 평양직할시 출신으로 나름 엘리트였던 인물.[10] 같은 이만갑 출연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