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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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법조인, 정치인.
2. 생애
1970년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났다. 수원의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한다. 대학 재학 중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지방검찰청과 수원지방검찰청의 부장검사를 역임하였다. 2012년 초 검사직을 사임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3. 정치 활동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도 수원시 갑(장안구) 선거구에 출마하지만 현직 의원인 민주통합당 이찬열 후보에 밀려 낙선한다.[3] 같은 해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수원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법무법인 일호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경기도 수원시 병 선거구[4] 에 출마하여 대선주자급 거물인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국회 진출 이후 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하술한 여러 논란을 야기하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같은 선거구[5] 의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에 밀려 낙선하여, 남평우 - 남경필 부자가 24년간 지켜온 보수정당의 철옹성 수원시 팔달구에서 보수정당 후보 중 처음으로 패배했다. 21대 총선에서도 현역인 김영진과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출구조사에서는 경합이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지난 번보다 오히려 더 크게 털렸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려 하였으나 현직 도지사인 남경필에 밀려 탈락하였다. 사실 김용남의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지도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도지사 후보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후 당무감사에서 당협위원장직 교체권고를 받아 2020년 12월 지역구 당협위원장 직에서 경질되었다.#
4. 논란
4.1.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당시 발언
2016년 2월 24일 11시 30분 경에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을 향해 삿대질과 함께 "의제에 관련 없는 발언 하지 마!"라고 소리지르는가 하면, "그런다고 공천 못 받아요!"라는 발언을 했다. 이게 왜 물의를 빚냐면 새누리당 의원이 민주당 의원의 공천 운운한다는 것 자체부터 오지랖으로 보이는 데다가, 어떻게 보면 이 발언은 '''국회의원을 하는 이유가 공천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6]
이 발언 때문에 공천드립이 흥했다. 더군다나 은수미가 나이로나 정치 경력으로나 김용남보다 선배이기에 반말은 예의에 어긋난다. 은수미는 1963년생으로 본인보다 7살이나 많으며, 본인은 보궐선거로 당선되었지만 은수미는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되었다.
2016년 2월 24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은수미에게 한 언동에 대하여 "이를 지적하는 제 표현에 언짢으셨다면 응당 사과를 드려야 맞지만, 앞뒤가 편집된 답답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 충심이 왜곡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라는 게시물을 남겼다. # # #
결국 성남시 중원구에 은수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 김용남은 공천을 받았지만 재선에는 실패하였다. 가뜩이나 위의 막말로 욕을 크게 얻어먹은 데다가, 공천 문제로 남경필과 사이가 소원해져서 남경필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던 것도 패배 원인으로 지적된다.[7] 한편 은수미 역시 재선에 실패했는데, 선거 유세 당시 새누리당 현직 의원인 신상진과 국민의당 후보를 자극하는 SNS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는게 주요한 평이다.
그 이후로 둘의 행보는 바뀌고 마는데, 은수미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8] 공천을 받아 당선된 반면, 김용남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수원 병 공천을 받았으나 또 낙선했고 당협위원장 까지 박탈당했다.
5. 기타
- 2015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병원에 실려간 백남기 농민과 관련해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을 때,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규정상 물대포는 7기압 이하로 해야 하니 규정에 어긋난 것은 분명 틀림 없는데 그것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말씀이시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살수차 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규칙을 제가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당시 상황을 보면 야간에 쇠파이프에 각목에 횃불 등을 든 다수 군중이 막 경찰차 끌어내고 쇠파이프로 경찰 폭행하는 상황이었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차벽 너머에서 작은 모니터만 보고 살수차 쏘는 경찰관이 거리 제대로 측정하고 다 쏘기는 좀 급박하고 어렵지 않았나"라고 발언하였다. #
-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중인 강용석 변호사와 서울대 법대 동기라고 한다. 강용석 변호사가 1969년생이지만 김용남이 1970년 2월생이라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동기라고 한다. 둘이 동기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친한 친구라고 한다.
- 본인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일호는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따서 만든 곳으로, 김용남 전 의원과 사법연수원 24기 동기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곳에 변호사로 있다고 한다. #
6. 선거 이력
7. 둘러보기
[1] 의원직 사퇴 (경기지사 출마)[2] 군법무관으로 추정.[3] 원래 16,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 의원인 박종희는 2009년에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과 피선거권을 모두 잃은 상황이어서 나오지 못했다. 2009년 재보선에 출마한 박찬숙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다.[4] 수원시 팔달구 일원, 권선구 서둔동 지역이다.[5] 다만 선거구 개편으로 인해 서둔동은 다시 수원시 을로 들어갔고 팔달구 일원만 수원시 병에 남게 되었다.[6] 하지만 실제로 국회의원이 허슬플레이나 망언을 하는 것은 충성심을 보여 공천을 얻으려는 목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테방법 필리버스터는 이런 목적이라고 볼 수는 없는 사안.[7] 당시 남 지사는 이승철 전 도의원을 지원했는데, 이게 무시되고 김용남 의원이 공천을 받자, '''대규모 탈당 사태'''까지 벌어졌다.[8] 전임 시장이던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공천을 받았다.[9] 전임자 남경필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로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