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프로게이머)/선수 경력
1. 2012 시즌
1.1.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
처음 김종인이 나진에 들어갔다는 말을 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LOL 팬덤의 여론은 '''"그게 누구냐?"'''라는 반응이었다. 천상계 랭크에 속해 있는 선수이기는 했지만 이전에 대회에는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기타 개인 방송에서도 보이는 경우가 드물어 천상계 게임 관전을 즐기는 사람이나 또는 천상계에 직접 게임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그의 플레이와 실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트롤킴의 명성도 명성이지만 그 이전에 나진 소드의 AD캐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알려졌던 피미르(...)의 명성이 워낙에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대단했던 탓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더 강했었다. [1]
이를 증명하듯 데뷔한 시즌인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에서 보여준 초반 활약은 '''그래도 건웅 보다는 괜찮은 선수''' 였었다. 왜냐하면 당시 조별 리그에서 같은 그룹에 Azubu Frost(현 CJ Frost)가 있었고 그 경기에서 당시 재앙에 가까운 라인전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건웅을 이기기는 했지만 결국 그 게임 자체는 졌기 때문. 이 경기는 초반에는 라인전에서 소드가 바르고, 후반에 매라의 블리츠크랭크가 미칠듯한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강제로 승리한 게임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는 적응이 되지 않았던 초반이었으니... 이후 3위를 기록할때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간 소드에서 그 존재감을 폭발시키게 된다. 나진 소드에게 부족한 후반 안정감을 원거리 딜러라는 핵심적인 포지션으로서 보충함과 동시에 최강의 라인전을 보여주어 완전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이전 시즌 준우승팀의 원딜로 당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로코도코가 포함된 스타테일의 봇듀오를 말그대로 '''찍어 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런 말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그런 포텐셜이 이후 3/4위전 Azubu Blaze와의 경기에서 나오기 시작하였다.
1.2.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선발전
그리고 더 나아가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선발전 에서 대폭발, 한국 최강의 원딜이라 불렸던 캡틴잭을 상대로 전 게임에서 라인전 승리를 가져오며 팀이 승리하는데 있어서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완전히 굳혔다.
특히 3/4위전과 한국대표선발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기량은 그야말로 '''나진 사장의 신의 한수'''라고 불릴 정도로 압도적. 김종인이 보여준 이즈리얼은 기가막힐 정도로 경기 내내 김동준, 강민 두 해설과 전용준 캐스터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나 상황상 뭔가 아쉬울 때마다 생각도 하지 못한 때에 적재적소에 꽂아넣는 정조준 일격과 자기 이득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라인전, 딜을 최대로 뿜어내면서 실피로 살아남는 움직임까지 그동안 첫 데뷔였음에도 불구하고 김종인의 발전가능성을 높게 친 관계자들의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부터 김종인 저격밴으로 이즈리얼이 밴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장난처럼 도는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Azubu Blaze와의 진출전 Final 경기에서 블레이즈는 모든 드래프트 픽 세트에서 이즈리얼을 밴했으며, 블라인드 픽에 돌입하자마자 프레이는 바로 이즈리얼을 꺼내며 왜 자신의 이즈리얼이 밴되는지 훌륭히 증명, 팀을 하드 캐리해냈다. 특히 블라인드 픽으로 이즈리얼을 꺼내자마자 초반 인베이드를 왔던 블레이즈 전원의 스펠, 스킬을 다 빼버리고 한자리수 HP로 살아가서 역공의 기회를 만들어낸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 그 직후 소드가 2킬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경기가 확 기울어버렸다. 이후에도 정조준 일격으로 초 원거리 블루 스틸 - 라인전에서 잭패 멘탈 가루만드는 정신나간 플레이[2] 까지 그야말로 '''원딜의 신'''이라는 말을 들어도 충분한 압도적인 모습으로 팀을 캐리했다.
1.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그렇게 높아진 기대를 받으며 진출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맨처음 사이공 조커스와의 경기에서는 봇파괴 조합으로 밀어붙이는 전략에 휘말려서 3데스나 했으나 그후 그대로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다시 도도리아 포스를 내뿜으면서 파죽지세로 CLG.EU(현 EG)마저 멸망시켜버리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다. 경악할만한건 EU전에서 김종인은 '''노데스'''였다는 점.
그렇게 조별리그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8강에서 TPA의 원딜 베베와 비교해서 영향력이 많이 부족했는데, 라인전 자체는 더 강력한편이었으나 팀 자체의 차이도있었고 미드와 정글차이가 너무나도 극심했기때문에 제대로된 활약을 펼치지못했다. 오히려 프레이에게 기대했던 플레이가 베베에게 나오면서 비교당하며 저평가를 받기도했다. 그리고 소드의 봇 라인 챔피언폭[3] 이 약하다는 단점도 보여주면서 그동안 보여줬던 포스와는 다른 모습으로 패배하였다. 또한 DIG의 큐티파이에게도 국내 원딜들을 물리쳤을때 같은 포스를 라인전에서 못 보여주면서 한국의 원딜들 수준 자체가 너무 고평가되어있던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롤드컵에서 한국의 원딜 수준에 대한 평가가 조금 박해졌다. 그래도 첫 시즌 만에 국내에서의 입지를 최강 원딜로 굳혔다. 이후 MLG Dallas에서도 1:3 상황에서 두 명을 잡고 죽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
2. 2013 시즌
2.1.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12강 조별리그에서는 전체적으로 소드의 성적이 좋지 못하면서 그 역시 이전의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19일의 MVP Blue전 2경기에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경기에선 MVP를 받았다! 그 경기를 요약한 짤.자동브금주의. 백미는 미드에서 솔로킬을 따고 하는 세레모니. 1월 2일에 있었던 MVP White와의 8강전을 3:0으로 끝마친 다음 인터뷰에서 코피가 터져 도중에 인터뷰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의 부진에 더해, 경기 평균으로 10이 넘는 압도적인 KDA를 기록한 KT Rolster B팀의 원딜 스코어가 등장함으로 프레이의 입지가 조금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후 소드가 무난히 4강에 진출하며 4강전 KT B와의 경기에서 스코어를 눌러버리며 이러한 평가를 반전시켰다.[4] 승리 후 "이렇게 몸사리는 원딜은 처음 봤다", "저는 라인전을 치고박고 하면서 킬이 나오는 라인전을 되게 선호하는데, 스코어와의 라인전은 딜교환도 안하는 정말 재미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네요."등의 인터뷰로 스코어를 폭풍디스했다. 결승 상대인 건웅을 상대로는 '''원딜은 탱템 따위 가지 않는다'''면서 도발을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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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때는 필살 카드인, 더블리프트가 언급한 현재 원딜 OP라는 트위치를 꺼내들어 한타를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성장에 가속붙은 트위치를 놔두면 어떤 재앙이 오는지 몸소 보여주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나중에 가면 정말 누누 공속 버프 + 매복 공속, AD 버프 + 잘 갖춘 아이템으로 인해 그 짧은 궁극기 지속 시간동안 무지막지한 치명타 폭딜을 뽑아버리면서 프로스트 전원의 피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렸다. 결승전 시작 전 나진 소드의 선수들이 매라신은 이제 죽었고 유일한 신은 '''도도갓''' 뿐이라며 프로스트를 도발했었는데, 말 그대로 되었다. 이후 도도갓이라는 별명 또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진행된 SWL이나 클럽 마스터즈에서는 강력한 중국팀들의 원딜러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도 하고, 그 사이 한국의 원딜들 실력이 상향된것인지 국내에서도 이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굳건히 국내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는평가를 받았다.
2.2.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나진 소드가 스프링 시즌에서 8강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NLB로 내려가면서 다시금 원탑 논란이 생겨났다. [5]
2.3.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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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하며 국가대표 원거리딜러로 선정되어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는 엄청나게 안정적인 원딜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다른 라인들이 엄청난 장면들을 많이 연출하거나 라인전을 씹어먹는, 마치 이전에 프레이가 보여준 것과 같이 대단한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는 사이, 묵묵하게 딜을 넣는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했다는 평가. 때문에 북미 올스타로 출전한 더블리프트같은 폭발적인 캐리력은 보여주지 못했기도 하며, 유럽과의 경기에서는 라인전에서 평이하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떤 올스타의 봇라인을 만나도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매드라이프와 서로의 성향, 플레이 스타일, 챔프폭이 너무 달라서 매드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주느라 큰 활약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다이애나의 텔레포트를 끊는 대활약을 하는 등 스포트라이트 바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4. 이엠텍 NLB Spring 2013
이후 NLB에서는 '''선여눈 파랑 이즈리얼'''을 꺼내어 q를 마치 타겟팅처럼 맞추며 경기에서 만난 모든팀들의 봇라인을 씹어먹으며 예전의 그 공격성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서포터인 카인또한 대활약하면서 KT B의 스코어,마파 봇 듀오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5. HOT6 Champions Summer 2013
팀의 탑이 기복이 있던 막눈에서 안정적인 엑스페션으로 바뀌면서 팀은 우승후보 1순위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드레이븐 픽이 악수로 작용하며 라인전에서도 패배, 결국 아마추어인 CTU와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겨야했다. 사실 그 1승도 간신히 이긴 반면에 1패는 그냥 발렸다.
그래서 탈락의 위기에 있었으나 CJ 블레이즈 전에서 트위치를 선택, 트위치에게 선레드를 주며 미드에서 엠비션 에게 퍼블을 뺏었고, 앞점멸로 나미의 파도를 피하고 은신으로 이니시를 거는 등 캐리라는 단어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 다시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2경기에서는 트위치가 밴당하면서 패배,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진에어 스텔스전에서도 1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은 NLB 행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슬프게도 탈락이 확정된 경기에서 MVP를 기록하며 소드의 서머 시즌 마지막 모습은 프레이가 장식해야했다.
2.6.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8강 겜빗전에서 1경기에선 트위치를 꺼내서 분투했으나 팀이 전체적으로 똥을 싸는 바람에 패배했다.[6] 2경기에서도 트위치를 꺼냈는데 1경기와는 달리 엄청난 딜을 넣으면서 상대 바텀라인을 압도하였다. 3경기에선 트포버프로 정말 OP가된 코르키를 뽑으면서 또한번 바텀라인을 압살하면서 팀의 에이스라는걸 제대로 증명하였다.
그러나 라인전 근소 우세가 예상된 SKT T1전에선 푸만두의 자이라에 대처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종일관 라인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1, 3경기에서는 한타로 이를 극복하여 승리했으나 2, 4경기에선 다른 라인까지 망하면서 패배. 5경기에선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의 전략이 먹혀들지 않으면서 결국 패배하며 결승 진출권을 내줘야 했다.
3. 2014 시즌
3.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WCG에서의 부진을 이어가는중.. 15일 개막전 1경기는 베인으로 어떻게 어떻게 커서 잘 싸웠지만 2경기에서는 루시안으로 상대 원딜에게 솔로킬을 따이는등 라인전에서 완전 발렸다. 최고의 라인전을 자랑하던 원딜러에서 라인전이 약점이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나진소드의 에이스에서 가장 구멍으로 거듭나는중..
이었지만 11월 22일 삼성 블루와의 대결에서 베인으로 펜타킬을 성공했다!! 다시 기량을 회복중이라는 말도 간간히 보이는 상황.
아무래도 루시안과 악연이 생겨버린 것 같다. 15일 2경기에서 루시안을 잡고 솔킬을 당하기도 하고 22일 2경기에서 솔킬을 루시안에게 당하기도 하고.
12월 4일 16강전 대 KT Bullets전에서 각각 베인/트위치를 픽하여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은 패배. 사실상 CLG의 더블리프트를 보는듯하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팀을 위해 자신이 캐리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2경기의 한타에서 무리하게 진입하여 류의 오리아나를 끊어내려 하다 자신이 끊기는 등 전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2. ZOTAC NLB Winter 2013-2014
그렇게 최근 폼이 많이 떨어진 거 아니냐? 팀의 구멍인 거 아니냐? 그런 소릴 듣기 시작했지만 NLB에 내려오자마자 날아다니며 '''역시 홈구장에서는 다르구나'''라는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공격적인 무빙으로 살짝 던지는 플레이가 종종 나와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물론 주로 유리한 상황에서나 이런 일이 벌어지므로 오히려 프레이가 물려도 팀 전체는 난전에서 이득을 보는 상황이 자주 나오고 있다. 그래서 소드는 NLB에서 전승 행진 중. 그리고 마침내 4강 3세트의 최장시간 경기에서 오랜만에 카인과 함께 랜턴을 이용한 슈퍼플레이로[7] 마지막 한타를 승리로 이끌며 팀의 3연속 결승 진출, 그것도 전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결승에서 그의 흑역사였던 드레이븐을 꺼내며 원래는 이런 것을 보여주려했다면서 그 경기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외 다른 경기에서는 이니시에 계속 걸리면서 전투에서 계속 팀이 패배하게 하였다. 결국 소드는 블레이즈에게 1:3으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실 NLB에서의 활약상이라는 것도 상대적으로 약팀을 상대하다 보니 어느 정도 던지는 무빙을 해도 팀 차원에서 커버가 가능했던 것이고 결승에서는 블레이즈를 상대하다 보니 이런 무빙들이 약점이 되어 제대로 박살났다는 의견이 많다. 이래저래 한국 최고 원딜이라면 첫 손가락에 꼽히던 시절에 비하면 안습.
3.3. HOT6 Champions Spr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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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된 소드의 새로운 구멍 아니냐는 말을 듣고 있다. 당장 2차 예선에서 새로운 탑 리미트 주민규가 '제 2의 막눈이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공격적인 라인전을 펼치고, 정글러 헬리오스가 자신이 좋아하는 이블린을 픽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카인은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는 가운데 라인전 cs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타에서도 계속 물려서 죽고, 어쩔때에는 무리하다가 죽기도 하는 등 예전과는 전혀 다른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저번 시즌부터 계속 지적된 문제인데, 16강전에서 적의 딜러를 끊으려다 오히려 자신이 역관광 당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기량이 하락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사실 이는 CS보다 딜교환에 치중하고 서포터와 함께 2:2 싸움에 비중을 높게 두는 싸움꾼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져오는 부작용이다. 하지만 시즌3 중기부터 시즌4에 이르기까지 캡틴잭[8] 과 스코어[9] 의 사상이 주류가 되며 봇 라인의 생태계가 바뀌어버려 그의 이런 스타일이 기량 저하와 맞물려 독이 된 듯 하다.
그나마 13-14 윈터에 이은 2014 스프링 시즌에 들어와서는 고집을 버리고 이런 환경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만 하다. 게다가 시즌4에 들어와서는 라인 스왑에 페널티가 가해짐으로써 프레이의 장기를 살릴 만한 환경이 다시금 돌아올 듯도 하니 기대해보자. 그러나 계속해서 맞라인전조차 패하는 모습이 보이고, 서포터인 카인은 오히려 애니, 레오나, 쓰레쉬 등으로 메타를 잘 따라가며 그럭저럭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프레이에 대한 걱정은 크다. 피글렛과 임프가 패기를 부리다 무리하는 경우는 꽤 있어도, 프레이처럼 라인전에서 손해를 보거나 한타 시작시 확 물려버리는 일은 적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프레이의 폼이 떨어져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3월 14일 진에어 팰컨스 상대로 트위치, 시비르를 픽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 그의 실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나했지만, 8강행을 가리는 삼성 갤럭시 블루와의 16강 최종전에서 주챔프인 트위치를 밴 당해서 꺼낸 루시안으로 힘을 못써보고 패배. 두경기 모두 프레이 때문에 졌다고 할정도로, 1경기, 2경기 모두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하트의 쓰레쉬에게 끊기면서 균형을 깨트리고 스노우볼을 굴리게 해주었으며, 그 후로도 계속 끊기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런 문제는 이미 KTB전에서 베인을 잡고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지속적으로 물리면서 어느 정도 드러났는 데 삼성전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기세가 좋던 데프트-하트 듀오를 만나 제대로 폭발했다는 평이 많다.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루시안을 잡고 코그모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바텀이 폭파되었을 정도. 트위치의 은신을 통헌 적 딜러라인 짜르기 외에 원딜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라인전, 스킬활용, 포지셔닝, 한타시 무빙 모두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결국 롤챔스 16강을 탈락하는데 가장 직접적인 계기를 주는 플레이어가 되고 말았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동안 지적되어 왔던 폼이 문제가 아니라 서포터가 와딩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전진 포지셔닝을 잡고 있다가 끊겨먹힌 것. 즉, 판단 미스였다. 다른 팀을 상대로 한 거였다면 서포터의 부재를 숨길 수 있는 좋은 플레이였겠지만 상대는 삼성 블루였고 카인도 와딩을 하러 갔다가 들킨 상황이라 그냥 죽고 말았다. 문제는 두 세트 다 같은 일이 일어났고 양팀의 균형이 팽팽하던 상황에서 무게추를 기울이는 킬을 주었다는 것. 오존에게서 탈수기 운영을 배워온 블루는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으며 그대로 소드를 따돌렸다. 그렇게 소드는 3연속 NLB행을 달성하고 말았다.
3.4.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진에어 팰컨스와의 롤 마스터즈에서도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가장 안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진에어 펠컨스한테 초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 자체는 이겼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한숨만 나오는 상황.
3.5. 빅파일 NLB Spring 2014
단두대가 결정되는 NLB 12강에서는 진에어 스탤스의 크나큰 실수로 경기에서 이겨 8강에 진출했으나, 1경기에서 시작탬을 사지 않는 실수까지 하는 등 팀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
NLB 8강에서 징크스를 픽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KTA를 상대로 승리. 그 후 인터뷰에서 욕을 하도 먹어서 장수할거 같다는 인터뷰를 함과 동시에 같이 연습을 하지 않고 따로 연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후 마스터즈에서 IM#2팀과의 경기에서 킬을 먹고 라인전도 나쁘지 않아서[10] 잘 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짤리는 모습을 또 보여주는 바람에 소드는 IM#2팀에게 패배하였다. 특히 상대 레인오버가 미친듯이 잘리면서 균형을 맞춰주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레인오버의 인섹킥을 얻어맞고 IM 팀원들에게 배달, 순삭당해 패배를 확정지으며 미친듯이 까였다.
하지만 NLB 4강에서는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KTB를 꺾고 결승 진출. 2세트에서는 징크스로 활약하고 3세트에선 징크스와 트위치가 모두 저격밴을 당한 상황에서 루시안을 픽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NLB 결승에서 바루스라는 필살기를 꺼내들어 졌지만 3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탈퇴한 다른 3명과 달리 거취가 불안정한 그에게 호재가 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나그네와 리미트는 각각 KT에 입단했고 헬리오스와 더불어서 현재 팀에 입단할 수 있는지 불분명한 상태라고 한다. 서머 시즌까지 팀이 구해지지 않는다면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고 바로 군입대를 하려고 한다고.
4. 1번째 공백기
서머 시즌에서도 팀을 구하지 않고 개인방송에서 즐겜모드로 게임을 하는 것으로 보아 군입대를 준비하는 듯 보였으나 2014 롤드컵이 끝나고 준비시즌에 기존팀들을 탈퇴한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짜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HUYA 타이거즈 소속으로 이 멤버들과 2015 롤챔스 시드 선발전을 뚫고 나가서 다시 한 번 롤챔스에 나오게 되었다.
이 당시엔 선수가 공백기를 가진다는 건 거의 은퇴수순을 밟는것과 같은 의미로 보기도 했었다.
5. 2015 시즌
5.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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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때는 전보단 나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였지만 GE타이거즈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2014 스프링 시즌 사실상 나진 소드의 유일한 구멍[11] 으로 평가받고 스스로도 비난에 해탈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하면 안정감을 되찾고 부활의 가능성을 보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스프링이 시작되자마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첫번째 IM과의 경기에서 1세트 코르키로 9킬 0데스 11어시스트 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무난하게 이겼고 2세트도 코그모로 10킬 2데스 6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대0 깔끔하게 1승을 챙겼다. 두번째는 삼성갤럭시와의 경기였는데 1세트 역시 코르키로 9킬 1데스 11어시스트로 2세트에선 똑같은 코르키로 6킬 2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무난하게 또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와의 세번째 경기에서는 시비르를 픽했으나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삐걱거렸으나 나중엔 킬을 먹으면서 어떻게든 해보려 했으나 체이의 애니가 기가막힌 이니시를 걸면서 패배, 하지만 2세트 코그모로 8킬 3데스 10어시스트로 MVP를 획득 하였고 3세트에선 코르키로 9킬 0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은 2세트에서 코그모로 앞무빙 이니시를 열고 적절한 점멸과 팀원들의 쉴드를 통해 파고든 마오카이를 역으로 녹여버리는 설계를 보여주었다. 비꼬는 의미에서의 몸니시가 아니라 진짜 전성기 프레이의 이니시를 보여준 셈. 그 후 인터뷰에서는 이제 도도갓이 아니라 그냥 프레이로 불라달라 하기도 하였다.
그 후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였고 라운드 마지막 SKT마저 잡고 MVP까지 받으면서 이번시즌 최고의 원딜러라 불릴 정도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5.2. 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
그런데 2015 IEM 카토비체에서 4강에서 탈락하였다. 이 정도면 징크스라고 볼 정도로 한국에서의 강력함을 해외대회에서는 보여주지 못한다. 물론 패배의 이유가 프레이에게 있던 것은 아니지만 중국 WE의 봇 듀오 상대로 평소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고 쿠로와 리가 말리면서 그대로 패배하면서 다시 한 번 해외대회에서 이름을 떨치지 못하였다.
5.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IEM 이후 폼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어찌어찌 버텼으나 서머 시즌에는 첫날부터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라인전은 잘 했지만 3세트 내내 낚시플레이, 다이브, 한타 때마다 어김없이 자신이 이니시를 걸려고 시도하면 먼저 물려 산화하는 상황이 연출되어 패배의 일등공신으로 등극. 심하게 말하는 팬들은 2014 스프링이 떠오른다고. 다만 한타 전술을 바꾸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결국 시비르나 코그모로 몸니시를 하던 성향을 버리고 코르키를 선호하고 있다. 몸니시 문제는 많이 해결되었지만 캐리력도 줄어서 한체원 얘기는 들어간 상태.
한창 쿠가 잘 나갈 때는 본인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즌 후반 들어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코르키를 선호하다 보니 후반에 힘을 못쓰는거야 둘째 치더라도, 중요한 순간에 앞발키리를 써서 한타를 말아먹거나 포커싱을 엉뚱하게 하여 딜로스를 유발하게 한다던지. 위즈덤과 더불어 후반기 쿠의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그러나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정글러들과 달리 유틸성 높은 원딜러를 선호하며 완벽히 부활해 팀의 롤드컵 진출과 준우승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톱클래스 원딜러로 다시 평가받기 시작. 무엇보다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피글렛, 임프, 데프트와 달리 프레이는 이벤트전인 2013 롤스타전에서만 그나마 1인분을 했고 나머지 국제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해외에서의 평가가 국내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었는데 이번 준우승으로 해외에서도 프레이가 잘하는 원딜러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특히 애쉬는 사실상 프레이만의 무기였는데 사기적인 마법의 수정화살 적중률로 중반에 엄청난 스노우볼을 굴리며 대박을 쳤다.
5.5.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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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올스타전, 한국 올스타 선수를 통틀어 펼쳐진 모든 모드의 게임에서 에이스급 기량을 펼쳤다. 2년만에 매라와 호흡을 맞춰 압도적인 모습으로 중국 최고 인기의 우지를 때려잡는 등 한국의 위상을 더 높였다.
2015년 12월 통산 전적 235승 88패 (승률 73%) 로 솔로 랭크 1위를 달성하였다 .
6. 2016 시즌
6.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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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종료인 현시점까지 MVP 포인트가 없다. [12] 그러나 MVP 포인트가 없다고 해도 프레이가 못한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 힘들다. 그저 스멥과 피넛이 미쳐 날뛰고 있는 상황인지라 MVP 포인트가 없다. 쿠로, 고릴라와 함께 묵묵히 팀에 녹아드는 플레이를 잘 해내고 있다고 봐야 할듯. 원딜러가 본격적으로 캐리 해야하는 극후반까지 게임 진행되기도 전에 이기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MVP를 받지 못한다는 분석도 있다.
라이벌인 뱅에 비해 캐리형 원딜로의 포스는 덜하지만, 유틸형 원딜의 궁극을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챔프 폭도 장점이다.[13]
무엇보다 고릴라와 함께하는 바텀 라인전은 최고의 폼인데, 라인을 조율하는 능력, 빠르게 라인을 미는 능력과 같이 직접 드러나지 않는 운영능력이 뛰어나다. ROX의 다른 포지션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프레이는 원딜 중에서 이 부분의 능력이 단연 돋보이는 선수. 프레이가 KDA나 순수 딜 능력과는 별개로 세체원 후보를 노릴만한 선수인 이유(KDA나 딜이 나쁜건 아니지만 압도적인 원탑은 아니다). 뱅이 원딜의 기본기를 극한으로 단련해서 원딜로서 5:5 한타를 하드캐리 한다면, 프레이는 운영 및 이니시, 소수 교전에서 ROX라는 팀의 일원으로 맡아야 할 모습을 맡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적당할듯. [14]
리그 후반에서 종종 캐리를 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전한 기량을 유지 중이다.
SKT와의 결승전에서는 이즈리얼을 꺼내들어 MVP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4세트에서 더 미쳐버린 뱅에게 계속 판정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3세트에선 듀크의 마크까지 더해져서 후반엔 존재감이 아예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6.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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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 전체를 총괄했을때 서머 최고의 원딜.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서 라이벌인 뱅이 무너지고, 포스트시즌에 큰 활약을 펼쳤던 애로우가 정규시즌에선 다소 존재감이 옅었던걸 감안한다면, 이번 시즌에서 원딜은 프레이를 가장 높이 평가 할 수 있다.
특히 빛났던 것은 진. '''진종인'''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특출난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CJ전에서 어떤 CC기도 걸려있지 않았던 Bdd를 커튼콜 4타를 모두 맞춰서 솔로킬 내는 장면이 백미. 진 이외에도 애쉬, 시비르 같은 원딜을 픽했을때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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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의 4강을 대혈투로 만들어낸 주인공이었다. 당시 4강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2, 3세트에 '''애쉬-미스포츈'''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며 SKT의 뱅, 울프 봇듀오를 상대로 완벽히 압살하면서 두 세트를 바텀 캐리로 승리하게 만들었다. 특히 애쉬를 픽한 경기에서 보여준 백발백중의 궁극기 명중률은 전 세계 롤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며 열광하게 만드는 수준으로 양끝에 위치한 듀크의 텔레포트를 '''맵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궁극기를 명중시켜''' 이번 롤드컵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교체되어 다시 나온 정글러 벵기와 미드 페이커의 더블 캐리로 내리 두 세트를 다시 따내며 다시 한번 SKT 앞에 무릎을 꿇으며 패배하였다.
6.4. 2016 LoL KeSPA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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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스파컵 4강에선 다시 만난 SKT를 상대로 더 나은 캐리력을 선보이며 복수에 성공. 결승전 4세트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애쉬 미스포츈 바텀 조합으로 콩두를 잡고 우승하면서 한 해에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6.5. LCK 스토브리그/2016
락스의 사실상 해체 이후 구직자가 되었다. 엄청나게 엄살을 떨고 있지만 데프트의 국내복귀와 뱅의 국내잔류로 인해 원딜이 비어있거나 뭔가 모자란 모든 해외팀 팬들이 외치는 만민의 원딜러에 등극했다. 개인방송에서는 제목을 lol Job seeker pray 라고 하기도 한다 채팅방에는 TSM Pray 등의 드립이 넘친다.
래딧에선 개인방송 하이라이트까지 뜰 정도로 인기인이 되었다. 영어도 어느정도 되고 방송능력도 좋다는 점이 레딧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는듯. 수익구조가 스트리밍 기반인 북미/유럽 팀들에게 플러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락스 해체후 노페 감독의 EDG 영입 당시 데프트 대체자로 같이 제의를 받아 비자까지 만들었지만 강동훈 감독의 간청으로 무산되고[15] 고릴라와 함께 국내 잔류로 선회했다.
하지만, 12월 5일 롱주 게이밍에 입단하면서 해외 팬들의 기대도 무산되었다.
7. 2017 시즌
7.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초 올해의 롱주는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롱주의 순항은 바텀 듀오의 역할이 컸다. 뱅울프가 메카닉으로 찍어누른다면 프릴라는 스킬 적중률과 한타 이니시를 여는 노련함으로 재작년과 작년의 봇듀오 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1라운드에는 SKT - kt - 삼성의 3강 구도를 형성했다면 롱주는 격차가 크지않은 4~5위를 유지하는 등 포스트시즌에 가까워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탑의 엑페는 여전히 탱킹과 어그로 관리를 잘하고 있지만, 미드와 정글이 어이없이 짤리거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갱킹과 로밍에 큰 구멍이 생겨버렸다. 시즌 초반에는 탑 바텀이 이를 충분히 커버해 어렵게 흘러가던 경기도 잡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전략이 간파당하고 있고 AD 정글 메타인 지금 갱킹에 당할 확률이 높았던 점이 있다.
그래도 롱주가 아직 포스트시즌을 노릴 순 있는 건 프레이의 폼과 클래스는 여전히 LCK 최상위라는 것. 애쉬를 잡았다 하면 궁이 거의 적중하고 프리딜 구도가 나오는 등 본인의 역할 이상의 몫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대놓고 애쉬부터 물어 죽여버리자 터져버린 판이 갈수록 생겨나는 등 프레이가 아무리 캐리를 해도 한계에 봉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ROX 시절 보여준 프릴라의 원동력은 본인들의 막강한 라인전도 있지만, ROX 시절의 전 라인의 유동력과 호흡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피넛의 순간 판단력으로 한타를 열면, 스멥이 그 안에 들어가 휘젓고 쿠로, 프릴라는 프리딜로 이를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지금 롱주는 정글의 상태가 영 좋지 않고 플라이도 결정적인 순간에 짤려버려 상당히 팀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 선수 개인의 메카닉과 실력이 좋아도 미드가 무너지면 결국 지는 롤의 특성상 앞이 암울할 지경이다.
이와는 별개로, '이번 시즌 프릴라는 계속 잘했는데 다른 라인이 못해서 계속 고통 받았다'는 과격한 주장이 종종 보인다. 당연하지만 프릴라도 사람인지라 모든 경기를 잘한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시즌 초 kt 롤스터와의 첫번째 대결에서 상대 원딜이 당시 0티어 챔피언 바루스인걸 감안해도 뎊마타에게 숨도 못쉬고 털렸고, 이후에도 종종 라인전 또는 한타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분명 '롱주에서 제일 실수가 적고, 제일 고통받은게 누구냐'하면 프릴라[16] 가 맞겠지만, 프릴라의 폼이 별로인 경기에서도 다른 라인이 잘못했다며 물타기하는건 자중해야 할 것이다. 다만 경기 외적인 부분 + 관중들이 알수 없는 오더 문제를 제외한다면, 영고에 가까운건 맞다. 뎊마타 1차전을 제외한다면 프릴라는 항상 5:5 이상, 대부분 6:4 이상의 라인전을 수행했고, 한타 단계에서 이미 미드 - 정글이 심하게 터졌던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2017년 5월 5일을 기준, 302승 193패 총승률 61%, 1280점으로 솔로랭크 1위를 달성하였다. (학식먹을나이)
7.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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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상단이 죄다 신입급으로 물갈이 되고 임금 체불 논란까지 겹치며 스프링 이상의 고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탑솔러 칸은 올시즌 유일하게 스멥을 박살내는데 성공하고 미드 라이너 비디디는 KDA 10점대를 찍고 있으며 커즈가 그 둘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며 행복롤을 하게 됐다. 오히려 프레이 폼이 애매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17년 7월 20일(롤챔스 서머 2라운드 SKT전) 기준 10승 3패 득실+13을 기록 중이다. 현재 롱주의 상체가(칸, 커즈, 비디디)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고 있다. 그렇다고 프레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그저 본인은 평소처럼 잘 하고 있는데 탑정글미드가 워낙 미쳐 날뛰어 하드캐리를 해주는 덕분에 본인이 묻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 본인의 임무를 잘 수행하는 편이다.
이후 위너스전에서는 1세트 트리스타나로 승리를 거두면서 '''서머 첫''' MVP 포인트를 획득하였다! 2세트에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이기는 가운데 고릴라가 쓰레쉬로 MVP에 오르면서 프릴라 듀오가 오랜만에 함께 인터뷰 자리에 서게 되었다. 덤으로 직전에 치뤄진 매치에서 MVP가 삼성을 이기면서 위너스전을 이긴 롱주는 1위 달성! 그리고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인 vs삼성과의 경기에서 1경기에선 칼리스타 2경기에선 자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롱주가 정규 시즌 1등의 자리에 올랐다!
그렇게 진출한 대망의 결승전에서, 그동안 세체원 자리를 두고 항상 다퉈왔던 뱅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도하면서 시종일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한타에서도 상대 라칸궁을 자야의 예측궁으로 피하거나 칼 수은 반응, 3cm 앞에서 애쉬 궁 피하기 등 피지컬을 과시하며 서머시즌 한체원의 자리를 차지했다. 다전제 결승에서 번번히 자신을 가로막아온 S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7.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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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2주차 GAM전에서 힘든 초반을 버티고 구인수-루난 이후 얼어붙은 망치, 마법사의 최후, 수호천사를 올리며 방어적인 템트리로 한타에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그룹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인 IMT전에서는 바루스로 '''분당 대미지 1506'''이라는 신기록[17] 달성했'''었'''다.
그러나 8강에서 삼성과 만나 룰러에게 객관적인 지표로 패배를 당하며 탈락하게 된다. 첫번째 세트에서는 자야를, 두번째와 세번째에서는 이번 시즌 시그니쳐 픽인 바루스를 골랐음에도 그룹 스테이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폼을 보여주었는데, 첫 세트에서 생존기가 우월한 자야를 들고도 엠비션의 갱킹에 잘리면서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패배의 단초가 되는가 하면 바루스로는 상대 코어장전의 타릭에게 번번이 E를 맞아 스턴에 걸리면서 프레이대신 LZ 스턴드[18][19] 가 나온게 아니냐는 비아냥을 받을 정도로 라인전을 말아먹고는 한타 페이즈에서도 빛났던 궁극기 활용이 전혀 나오지 않고 역으로 잘려나가면서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프레이가 바루스로 매번 캐리한 반면 다른 조에서 바루스를 픽해서 좋은 결과나 경기력을 보인 적이 없어서 "프레이만이 바루스로 캐리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2, 3세트 연속 바루스를 픽해 챔프의 어떤 장점도 보여주지 못하고 팀적인 부진에 쓸려가면서[20] 그냥 바루스가 현 패치버전에서는 같은 뚜벅이인 코그모에 비해 어정쩡하고 조건 덕지덕지 붙는 좋지 않은 픽이고 B조 나머지 팀들이 너무 약했거나 픽밴이 기묘했을 뿐인 것이 아니냐는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는 삼성의 룰러가 롤챔스 서머 중에 바루스 위주의 픽을 선호하다가 바루스 자체의 한계를 직감하면서 변화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SKT한테 처참히 3:0으로 깨진 전례를 보면 그렇다. 바루스는 스프링시즌 때부터 원딜 1티어에 군림해 있었던 이유가, 패시브인 일시 공속 증가 상향이 가장 컸다. 이론상 미니언 막타만 계속 치면 높은 공속을 유지할 수 있어 '''포지션을 아주 잘 잡으면 트위치 못지않은 폭딜을 꽂을 수 있었기 때문.''' 거기다 초반 라인전도 강하고 CC기도 다수 보유했기 때문에 코그모, 트위치와는 달리 초반에도 강한 장점이 있었다. 문제는 서머시즌부터 바루스의 한계가 드러났는데, '''뚜벅이 챔프의 한계상 작정하고 물리면 족족 죽었다.''' 바루스 파훼법이 서머시즌부터 생겨 티어가 많이 떨어졌지만 프레이가 바루스로 캐리한 이유는 순전히 '''프레이의 피지컬이 있었기 때문이다.'''[21] 다만 이것도 8강에서 프레이를 침몰시킨 룰러가 3연 바루스로 1코어 타이밍에 강력하다는 장점을 살려 상대 봇듀를 압도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이면서 무의미해졌다.
구인수 - 루난 - 마법사의 최후 등 하이브리드 템트리를 주로 갔는데, 이건 후반까지 끌고 가야 코그모처럼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조별리그에서 임모탈즈한테 초반에 말리면서 후반까지 어떻게 끌었고, 향로의 가호를 받으면서 바루스 프리딜을 자신의 피지컬을 믿고 쏟아부으니 임모탈스의 챔프들이 다 녹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게 실력 차이가 심한 북미, 유럽, 터키 리그한테는 충분히 씹어먹을 수 있는 위치였지만, 같은 LCK 팀 삼성과 붙을 때는 달랐다. 그리고 맞라인 상대는 그 바루스를 섬머 시즌 내내 우려먹은 룰러였다. 당연히 바루스를 어떻게 대처하는 지도 잘 알았고, 트리스타나로 한 방에 반피로 만드는 마법을 보여주면서 카운터를 세게 쳤고, 결국 영광의 타이거즈 시절보다 떨어진 8강의 성적표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자신의 시그니쳐 픽이었던 트위치나 무난한 후반 원딜 코그모를 뽑았으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17년 롤드컵을 8강으로 마무리하며 총 5번의 롤드컵 출전을 8강→4강→결승→4강→8강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아프리카를 키고 8강전을 리뷰하는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22] 여기서 LZ STUNNED 선수가 나오게 된 경위가 나왔는데 2세트 바루스로 전쟁광의 환희를 들고 게임을 하니 탱커 잡을 딜이 안나와 전투의 열광을 들었는데 라인전에서 이속버프가 없으니 타릭 스턴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8. 2018 시즌
8.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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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CK 원거리 딜러들의 폼이 상당히 올라온 상태라 상향평준화가 되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전 시즌 월드챔피언 룰러, 진에어의 기장 테디, 파괴적인 라인전 기량을 갖춘 데프트, 생존왕 크레이머와 고통받는 상윤까지 라이벌이던 뱅이 폼저하로 허덕이는 와중에 프레이는 최상위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제 슬슬 나이가 차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리그 초반에는 룰러에게 찍히거나 예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서서히 세대교체가 되어가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중. 허나 그런 우려가 무색하게 시즌이 갈수록 폼은 되살아나 현재 킹존의 든든한 하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레이의 최초 시그니쳐 픽인 이즈리얼을 정말 유려하게 다루는데 1위를 유지하면서 이즈리얼 플레이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2018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MVP'''
JAG vs KZ 2세트 MVP로 드디어 MVP를 받았다.
KZ vs bbq 2세트 2:1 상황에서 고스트를 솔킬내며 두번째 MVP를 받았다.
결승직행이 걸린 KT와의 경기에서 2세트 코그모로 MVP를 받으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프링시즌 초반부에선 압도적인 상체에 그저 뒤만 봐주기만해도 쉽게 승을 챙겨가며 행복롤을 하고있는데, 폼이 절정으로 오른 뱅 상대로는 짭짤하게 압도하지만, 폼이 떨어진 룰러를 상대로는 이상하게 밀리는듯한 미묘한 모습도.. 하지만 2라운드부터는 만나는 봇듀오마다 박살내며 킹존의 든든한 캐리라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결승전에서 '''4연 카이사'''를 선보이며 세트 내내 압도적인 딜링 능력과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MVP를 가져갔다. '''하지만...'''
8.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첫 경기인 TL전이자 더블리프트와의 원딜대전에서 종종 개인 방송에서 선보였던 쌍여눈 텔이즈를 꺼내들었다. 텔레포트 쿨을 계속해서 돌려주면서 빠른 아이템을 갖추었고 나머지 팀원 4명이 넣은 딜을 합친 수준인 33000가량의 딜량을 뿜어내면서 초반에 어려웠던 경기를 소라카와 카르마의 힘을 얻어 캐리했다. 게임 중간에 나왔던 이즈리얼 궁극기의 저격장면은 그야말로 '정조준일격'이었다.
이어진 경기는 우지가 있는 RNG, 마찬가지로 쌍여눈 텔이즈를 뽑았고 초반에는 RNG바텀의 애쉬-룰루의 견제에 고생했지만 팀원들의 3텔레포트와 함께 RNG를 두들겨 패버리면서 1일차 전승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러나 승승장구는 여기까지였다.'''
FW 상대로 무력하게 전패하였으며 다시 붙은 RNG전에서 부족한 내용의 경기를 펼치며 OP챔프인 카이사의 승률을 떨구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사람들의 예측과는 달리 4강전에서 FW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우지밍 조합에 밀리며 전체적으로 게임이 말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우승은 RNG가 가져가게 되었다. 국제대회만 나오면 끝이 안좋은데, 우지 역시 같은 단점을 공유하다가 이를 극복해냈기에 프레이도 더 성적을 내고 싶다면 반드시 이 단점을 넘어서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려면 국제무대에서 큰 성과를 내야하는데 이번 MSI에서는 정말 완벽하게 패배하였다. 모든 세트를 우지-밍 조합에 밀렸다. 심지어 초반 바텀에서 1킬을 얻고 시작한 2세트에서도 CS에서 뒤처지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이즈리얼을 빼면 잘 한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는데 우지 역시 이즈리얼을 매우 잘 하기 때문에 프레이에게 이즈리얼을 안 줬다. 프레이는 궁여지책으로 바루스를 잡았지만 이긴 경기에서 역시 라인전에서 cs를 매번 밀린데다 자주 잘리는 등 부진한 모습이었다.
4세트에서는 막판에 포지셔닝과 궁을 아끼는 실수 때문에 말자하 궁을 맞고 팀을 패배시켰다. 이 시즌 결승에서 최악의 폼이였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경기가 끝난 뒤 각종 커뮤니티에서 4세트 동안 철저하게 우지에게 농락당한 프레이와 고릴라의 책임론이 이어졌다.
8.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bbq와의 경기에서 통상 1500킬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것과 달리 여전히 폼은 예전같진 않은데, 6주년, 400전등 다양한 호재들을 맞긴했지만 여전히 폼은 왔다 갔다 하는편. 심지어 이 기복은 같은 하루안에서 눈썩과 A급 원딜을 왔다갔다한다.
비 원딜 챔프에 대한 플레이가 정말 안 좋은데, 특히 스웨인 플레이가 능숙하지 못해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존재감 0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원래 안정감보단 라인전과 변수창출, 운영에 강점이 있던 스타일이라 불리한 상황에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문제점은 여전히 가지며, 더욱 안좋은 플레이로 평가는 꽤나 박한 편.
다시 원딜 메타로 돌아가려는 서머 중후반부터는 조금 더 나아졌는데, 영원한 친구였던 이즈리얼의 숙련도와 라인전 기량과 한타에서 다시 제 몫을 해주며 킹존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있다.
7주차 bbq전에서 오랜만에 시그니처픽이었던 애쉬를 꺼내들고 예전의 신궁이라 불렸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궁을 썼다하면 백발백중.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는 또다른 친구도 언제쯤 나올지 기대되는 중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지난 결승전 리매치격인 아프리카를 상대로 부진하여 팀의 탈락에 일조했다. 지난 결승전에서 팀을 캐리했던 카이사를 1,2세트 연달아 픽했으나 1세트에선 솔킬까지 당하며 폭망했고 '몬테 카이사르'란 별명마저 붙었다. # 1세트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2세트에서는 스펠만 정화로 바꾸고 다시 카이사를 픽했다. 결국 성장을 못해 궁극기 활용도 제대로 못해보고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3세트에선 바루스로 그나마 선방했지만 4세트에서 다시 부진했다. 전반적으로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면서 상대의 움직임에 휘둘리는 단초를 제공했는데, 1세트 퍼블부터 2세트의 다이브 및 포블 허용, 4세트 고릴라가 귀환한 사이 자칸 듀오에게 킬 및 퍼블 허용 등 계속해서 무너지고 말았다.
8.4. 2018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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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여전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자야를 선택하여, 비디디의 스웨인을 바텀으로 보내면서 피넛의 브라움과 퍼넬링 조합을 구축했으나, 소드아트의 라칸을 필두로 한 상대의 이니시에이팅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면서 CS를 몰아받은 값을 다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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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의 마지막 장면이 백미. 갱플랭크의 넥서스 백도어를 저지하려고 집으로 갔으나, 화약통을 그대로 맞아주고, 반피도 남지않은 갱플랭크를 상대로 일기토에서 솔킬을 따이며, 대회 웃음후보 1순위로 오르고 있다.
이후 RNG와의 경기에서도 파격적인 드레이븐 픽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경기 내내 단 1킬도 따내지 못하고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만다.
결승에서의 RW전에서는 말그대로 LCK의 희망 자체를 짓밟으며 게임을 역캐리하였다. 숙련도와 집중력 등을 떠나 후술할 별명 그대로 그냥 '''못했다'''. 2014년도 중반기에 루시안이 대세 원딜로 자리매김할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잠정 은퇴를 했었던 시절이 떠오르는, 어쩌면 그보다 큰 최악의 흑역사를 본인 손으로 재갱신하며 덤으로 LPL > LCK를 공식으로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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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안 벽갱맘때 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특히 압권이였던 장면은 세주아니를 잡으려다가 '''모든 인원에게 다 보이는 클레드의 궁극기 진행 경로에 앞대쉬로 돌진해 죽어버린 장면.''' 심지어 점멸도 팀원에게 멀어지는 방향으로 쓰는 바람에 팀원들이 도와줄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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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게임이 완전히 기울어지고 마지막 한타에서 도인비의 클레드에 다시 물려 죽으며 깔끔하게 팀을 역캐리했다. 국제무대에만 서면 한없이 저하되는 폼에, 일부 팬들은 국제무대의 울렁증과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진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하였지만 프레이에 대한 다른 팬들의 성난 민심에 묻히고 말았다. 결국 롤갤 등지에서 RW 소속의 중국인 선수, '''루시앙 종나 몬하이'''라는 멸칭을 얻고 말았다. 나무위키에서도 MSI 당시의 부진으로 인해 이미 걸려있던 비로그인 편집제한에도 불구하고, 패배 직후에는 그러한 곳에서 몰려온 반달러들에 의해 상위 항목에 작성된 프로필이 난도질을 당하기도 했다.
킹존의 MSI 준우승 이후, 롤 유저들 사이에서 킹존의 인식은 단순히 국내 리그에서만 잘하는 내수용 팀이였다면,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 준우승 이후, 여태까지의 킹존 국제대회 부진의 원인이 구락스 3인방, 그 중에서도 특히 바텀 라인에 집중되어 있는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게 되었다. 실제로 MSI 준우승 이후 킹존에 대한 반발 여론이 강한 롤갤에서 조차도, 칸과 비디디가 불쌍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며, 팀을 탈출하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들어 킹존은 15분전 골드를 이기고 있을 때에 전승, 그렇지 않을 경우 전패인 매우 극단적인 성적을 보여줬었는데, 이로 인해 프레이가 고평가 받는 이유였던 오더 능력도 의심스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프레이가 있던 나진 소드에도 ‘나진 타임’이라는 중반 이후 운영 부재 현상이 있었고, 15년도 쿠 타이거즈도 역전 못하는 팀이라는 소리를 들었다.[23] 과격한 킹존 팬들 일부는 저번시즌에 bbq에서 본인의 폼이 매우 안좋음에도 트릭의 오더를 방해하던 고스트와 비교하기도.
8.5.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결국 부진을 이어가면서 젠지에게 3:0 패배를 당하는 데 매우 큰 기여를 했다. 고릴라보다 심각하진 않았으나 3경기 도합 1킬만 기록하는 부진을 겪고 말았다.
1경기에서는 상대가 애쉬를 밴하게 하여 밴카드 하나를 받아주며 시작하였다. 카이사를 픽해 초반은 큰 실수없이 무난히 넘어갔으나 고릴라의 연이은 실수로 게임은 힘들게 진행되었다. 그 와중에 팀이 크라운과 큐베의 점멸을 연이어 빼면서 반격할 기회를 만들었으나, 본인팀 사이드 탑쪽 부시에 매복해있던 크라운의 말자하에게 궁 및 스킬 풀콤보를 맞고 점멸이 빠지며 겨우 살아가면서 상대에게 스펠이 돌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이후 미드 2차가 밀린 상태에서 수은이 없음에도 말자하에 안일하게 점멸-궁 각을 내주면서 그대로 잘리고 말았고 이후 미드 억제기와 바론이 쭉쭉 나가며 비디디의 분전에도 팀은 패배하고 만다.
2경기에서는 고릴라와 함께 자야-라칸을 꺼내들었다. 이 경기에서는 큰 실수는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확연히 눈에 띄지는 않았다. 다만 이 경기는 고릴라를 필두로 퍼블을 내주며 큐베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준 칸, 야스오를 잡고 과학의 모습을 보여준 비디디, 바론 스틸 외 하루의 리 신에 완벽히 당한 피넛 등 프레이 말고도 워낙 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프레이는 평범한 정도는 한 판이었다.
3경기에서도 자야-라칸을 픽했으나 고릴라의 라칸이 퍼블을 내주고 연이은 봇 교전에서도 바루스 하나 잡고 올라프, 자야, 라칸이 모두 사망하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불리한 상황에서 치뤄진 미드 대치에서 고릴라와 함께 큐베의 갱플랭크를 물려다 오히려 역으로 화약통 2방과 포탄세례를 맞고 더블킬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궁과 점멸을 너무 재다 연결 화약통도 아니 직전에 깔아놓은 화약통을 맞아주며 순식간에 실피가 되는 장면은 한때 세최원 후보이던 프레이가 맞나 생각하게 될 정도였다.
결국 팀도 3대0으로 무너지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롤드컵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
문제는 프레이의 자신감이 크게 하락해보였다는 점. 과거 피지컬에 자신감이 있던 시절에는 팀이 불리하면 본인이 몸으로 들이대면서 팀원들이 휘저을 각을 만들어주고 본인은 살아나오거나 아니면 최후까지 딜을 넣고 죽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다. 라인전부터 고릴라와 함께 헉헉대다 한타 때는 겨우 포지션 잡고 딜을 넣는 것이 현재의 프레이인 것이다. 특히 1경기에서는 이미 기울었던 경기가 본인의 실수로 더 기울어서 그런지 더욱 자신감이 없어졌으며 3경기에서는 큐베의 갱플에게 터져버리며 시즌 최악의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결국 민심이 완전히 돌아서면서 그동안 개인방송과 출중한 실력으로 엄청난 인기를 받던 프레이가 2018 롤스타전 투표에서 한때 5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최종 결과는 4위. 3, 5위는 피넛과 데프트.
킹존과의 계약 종료 후 근황을 그 누구도 모른다. 같이 킹존을 떠난 다른 선수들은 행선지가 모두 정해졌는데 프레이만 혼자 소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개인 방송에서 오퍼를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은퇴는 아니라고 하는거 보니 휴식을 할 가능성이 높은 듯 하다.
9. 2번째 공백기와 은퇴 선언
결국 스프링 휴식을 선언했다. 시즌 휴식은 2014년 서머 때 휴식한 후 2번째. 서머 때 복귀해서 롤드컵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여담으로 KT팬들이 KT로 와달란 메일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다고 한다. 본인 역시 끝까지 제안을 해준 KT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한동안 롤 자체를 잘 안하다가 스프링 시즌이 종료될 즈음부터 다시 롤 플레이에 박차를 가하면서 소리소문없이 챌린저까지 복귀했다. 새벽까지 연습을 하는 모습이 종종 보여 팬들 사이에서는 어딘가와 계약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스프링 시즌이 종료된 시점에서 시즌 도중 소위 '우수한 원딜' 의 필요성을 절감한 팀들이 다수 생겨났고 이에 따라 스토브 시즌 때부터 줄기차게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오던 KT는 당연지사에 아프리카와 담원, 그리고 그리핀의 팬덤에서도 프레이의 영입을 고려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그러나 프레이 본인은 그 사이에 어떠한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4월 16일 방송에서 프로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월 21일 개인방송을 통해 마지막으로 온 오퍼를 거절했다고 하며, 오랜 시간동안 이어왔던 프로생활에 은퇴를 선언하였다.
'''그리고 이대로 그 역시 과거의 전설로 남게 되는 줄 알았는데...'''커리어 내내, 프레이는 시시포스였다. 거대한 바위를 가까스로 정상 가까이 올려놓았지만, 항상 정상 직전에 뒤로 굴러떨어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큰 부담이 없어보였다. 프레이는 가벼운 농담꾼으로, 팬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미소을 짓고 있었으며, 그의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테디베어였다.
(중략)
내가 어린이였을때, 어른들은 사람은 결국 우승자만 기억할거라는 말을 했었다. 그들의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상을 거머쥐는 사람. 월드챔피언만 기억할거라고.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지 못한 패자는 잊혀질거라 했었다.
그러나 나이가 든 지금은 동의하지 않는다. 수 년이 지나고 몇몇 월드챔피언 선수들은 내 기억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프레이를 기억할 것이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그가 뒤돌아서고 팬들에게 무하마드 알리와 같이 환호를 받던 그 밤을 잊을 수 없다. 때때로, 프레이와 같은 특별한 선수에게 우승 타이틀은 팬들 앞에 설때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프레이는 정상까지 바위를 굴릴 필요가 없었다. 이미 그는 오래전에 정상에 올라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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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9 시즌
10.1.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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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스플릿이 열리기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 5월 20일 기존의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kt 롤스터의 원거리 딜러로 합류하였다. 오피셜 기사에 따르면 은퇴 선언 후에도 KT의 감독, 코치진에 사무국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고 결국 2번이나 시즌 휴식 후의 LCK 복귀를 해낸 최초 케이스가 되었다. 또한 은퇴선언을 한 LoL 프로게이머가 이를 번복한 몇 안 되는 사례기도 하다.[24]
입단 후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kt 사무국이 10번은 넘게 찾아왔다고 한다. 프로를 다시 할까 계속 고민하다가 자고 일어나면 알람 소리에 일어나야 하는 게 귀찮아서 계속 미뤘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어느날 kt 사무국장이 와서 'Yes or No' 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마지막 만남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결국 제의를 수락했다고 한다. 팬들끼리 농담으로 '프레이 집에라도 찾아가서 바짓가랭이 붙잡아라'하는 말을 KT는 진짜로 실천한 것이다.
팬들은 좋아서 미쳐 날뛰는 분위기. KT 팬들은 '''"세상이 멸망할 징조인가? 킅런트가 일이란걸 다 하네"'''라는 반응과 함께 서머가 기대된다는 반응이고, 프레이의 팬들은 역시 아직 은퇴하긴 너무 일렀다며 프레이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진짜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kt 롤스터 측에서 정말 많이 찾아와주셨다. 솔직히 한 번이라도 덜 오셨으면 이런 결정을 안 내렸을 것 같다'''. 늘 저녁 시간 즈음에 오셔서 같이 한강을 걷는다든지, 감성을 많이 자극하셨다. 그러면서 계속 '네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나중에는 진짜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kt 롤스터 사무국에서 내 기억에 정말 10번을 넘게 찾아오셨다.''' 평소에 프로게이머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가도 누가 와서 이야기를 하면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바람 넣는다는 표현이 있지 않나. 매번 자신감도 심어주시고 하니까 나중에는 '어, 진짜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레이 본인의 커리어 황금기를 같이했었던 ROX의 스멥, KZ의 비디디와 다시 한 팀으로 뛰게 되는지라 팬들의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만 불안요소가 있다면 이미 스멥은 그 ROX 때의 스멥이 아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스프링 시즌 명백한 최하위 탑솔러가 되어버렸으며 아직은 솔랭전사 껍질을 벗지 못한 킹겐, 아직까지도 불안한 파트너 눈꽃의 폼, 정글에선 이젠 정말 노쇠화가 진행되는 듯한 스코어 와 데뷔 3년차까지도 고쳐지지 않는 엄티의 기량 널뛰기라는 수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기에 과연 프레이 하나 들어갔다고 얼마나 바뀔까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프레이가 원딜중에서도 굉장히 유니크한 오더와 운영을 주도할 수 있는 원딜이라는 점과 19 스프링의 명백한 구멍 TOP 3였던 탑, 원딜, 서폿중에서 가장 심각하던 원딜이 채워졌고, 프레이와 황금기를 같이했던 스멥이 부활한다면 스프링의 심각한 부진을 씻어내고 롤드컵의 진출여부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대회인 서머 시즌만 성적 잘 내면, 극적인 부활을 이룰 가능성이 없지 않다.
개막전인 진에어전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하며 2:0으로 승리했다. 2세트를 끝내기 직전의 오프 더 레코드에서 프레이가 경기 피드백을 하는 장면이 나와서 교수님 실전 강의라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진에어전 이후에는 패배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KT의 구멍 중 하나로 지목당하게 된다. 특히 4주차 SKT전에서 보여준 끔찍한 플레이는 이게 과연 우리가 알던 교수님인가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고 있다. 아무래도 동년배인 스멥, 2살이나 더많은 스코어까지 전성기때 비하면 매우 폼이 떨어져서 적지않은 나이가 문제인듯. 지표면에서도 역대 가장 떨어지고 심지어 파트너인 눈꽃도 지난시즌보다 더한 최악의 서포터로 거듭나고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고있다.
그리고 리프트 라이벌즈가 끝나고 치른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킹존전에서는 눈꽃과 함께 이번 시즌 최악의 바텀듀오다운 플레이로 역전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3경기 동안 비디디가 라인전을 압도하고 분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최악의 포지셔닝과 안일한 판단이 이어졌고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눈꽃 역시 노틸 닻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럭스 w와 궁을 반대로 쓰는 등 원딜, 서폿탓 할 것 없이 이번 시즌 최악의 바텀듀오라 봐도 될 정도로 심각하다. 그동안 아무리 팀이 못하고 봇듀오가 똥을 싸도 누구보단 누가 더 잘못이다, 다른 한 명은 파트너 잘 만나면 포텐 터질거라는 식의 평가가 나왔지만 이 둘은 그것도 아니다....
그리핀전에서는 1세트는 어느정도 분전했지만 2경기에서는 라인전부터 처참하게 cs를 밀리고 상대 럭스 위치도 순간 파악을 못해 속박맞고 끊기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또 다시 심각한 경기력만 보였다. 만약 리즈시절이였다면 보고 비전이동으로 피했을지도 모를 상황이였는데, 스멥과 스코어도 나이가 참에따라 급격히 폼이 다운됐듯 세월의 흐름앞에 피지컬만은 독보적이였던 프레이마저 노쇠화는 어쩔 수 없단것을 증명하는 셈이 되었다.
어느덧 서머 시즌도 반도 남지 않았고 이대로라면 롤드컵은 고사하고 다시 승강전에 끌려가게생겼는데 프레이 입장에서도 말년이 참 안좋게 끝나게 생겼다. 이대로면 지병으로 은퇴했다가 무너지는 팀을 구하러 복귀했으나 처참한 폼을 보여주며 비극적으로 재은퇴한 14년도 푸만두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게 되는 것과 다름없다...
폼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시즌 말 즈음에 루시안/칼리스타로 활약을 하며 너무나도 늦었지만, 그나마 폼이 되살아난 부분이 인상적이다.
다행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킹존전에서 버스기사 bdd를 폭행하진 않으며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코어마저 은퇴를 한 상황에서 다음 시즌 팀에 남을지는 미지수. 결국 11월 19일 6개월만에 방출되었다.
11. 3번째 공백기 및 사실상 은퇴
본인과 함께 팀을 떠난 멤버들이 대부분 새로운 자리를 찾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개인방송에 집중하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후 본인의 피셜로 오퍼가 들어오기는 했으나 이를 거절했음이 언급되었는데, 이후 2020년 3월 초 트위치에서 열렸던 이벤트전인 RCK에 참여하는가하면 호진, 스멥 등의 구 락스 멤버들과 함께 아프리카 TV의 멸망전 2020 시즌에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다시 프로씬에서 그의 플레이를 볼 기회는 요원할듯 보인다. 본인 역시 유튜브 구독자 50만이 되면 군대를 가겠다는 등의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건데 공식적으로 은퇴를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프로 생활을 더 이어갈 의지는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