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

 

[image]
1. 개요
2.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2.1. 예선
2.2. 본선
2.2.1. 참가자
2.2.2. 일정
2.3. 결과
2.4. 통계
2.5. 총평
3. 리그 오브 레전드
3.1. 일정
3.2. 8강
3.2.1. A조
3.2.2. B조
3.3. 준결승전
3.4. 결승전
3.5. 결과
3.6. 총평
3.7. IEM 월챔의 저주?


1. 개요


  • 주최·주관: Electronic Sports League
  • 메인 스폰서: 인텔
  • 종목: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리그 오브 레전드
  • 일시: 2015년 3월 12~15일
  • 장소: 폴란드 카토비체(Katowice) 스포덱 경기장(Spodek Arena)[1]·국제회의장(International Congress Centre)[2]
  • 뉴에그(Newegg) 사(社)의 후원으로 우승자에게 추가 상금을 수여한다. 2014년의 10만불빵까진 아니지만 이번에도 우승 상금이 꽤 짭짤한 편.

2.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2.1. 예선


2월 24일에 시작. 한국·대만 서버, 유럽 서버에서 각 3명, 미주 서버에서 2명을 선발한다. 서버 예선이지 지역 예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타이페이 광고 테러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1년을 정산하는 자리라고 믿을 수 없는 막장 운영으로 욕을 먹고 있다. 피해자는 최지성·김유진.
  • 한국·대만 서버 예선에서 최지성은 고병재와의 경기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고병재의 PC 문제로 인해 1시간 가량 경기가 지연되었다. 그런데 관리자의 실수로 고병재가 아닌 최지성에게 실격을 선언해버렸다.
  • 역시 한국·대만 서버 예선에서 김유진과 박령우가 3위를 놓고 대결했다. 김유진이 2:1로 이기나 싶었는데, 갑자기 4세트가 시작되었다. 모든 경기가 3전제였지만 3위 결정전은 5전제였는데, 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알아챈 관리측에서 4세트 속행을 결정한 것. 당연히 4·5세트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고, 박령우가 남은 두 세트를 따내며 본선 티켓을 챙겼다.

2.2. 본선



2.2.1. 참가자


모든 선수가 한국인으로 채워졌다. 북미 지역의 일원인 신동원을 제외하면 모두 글로벌 진영의 선수들이다.
상단의 8명은 최소 1라운드를 통과해야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image]
[image]
[image]

'''소속'''
'''성명'''
'''소속'''
'''성명'''
'''소속'''
'''성명'''
Shenzhen 입상
[image]
TaeJa
윤영서
[image]
Solar
강민수
Toronto 입상
[image]
FlaSh
이영호

[image]
Zest
주성욱
San Jose 입상

[image]
herO
김준호

[image]
Rain
정윤종
Taipei 입상
[image]
Maru
조성주
[image]
Life
이승현
한국·대만 서버 예선 통과
[image]
INnoVation
이신형
[image]
Dark
박령우
[image]
Dead Pixels
Patience
조지현
미주 서버 예선 통과
[image]
Bbyong
정우용

[image]
Trap
조성호
유럽 서버 예선 통과
[image]
FanTaSy
정명훈
[image]
hydra
신동원
[image]
Cure
김도욱

2.2.2. 일정


IEM Season Ⅷ - World Championship, 2014 WCS Global Finals과 마찬가지로 5전제 토너먼트 방식이다(결승전만 7전제).
SPOTV GAMES한국어 중계를 담당한다.
'''16강전''' 1일차(3월 12일 13시)

'''선수'''
승점
승점
'''선수'''
''''''
1경기
[image] 정명훈
3
0
[image] 정윤종
까탈레나, 만발의 정원,
바니 연구소
2경기
[image] 박령우
3
1
[image] 윤영서
바니 연구소, 데드윙, 까탈레나,
조난지
3경기
[image] 주성욱
3
2
[image] 신동원
만발의 정원, 데드윙,
바니 연구소, 비밀의 봄, 까탈레나
4경기
[image] 이신형
3
2
[image] 이승현
만발의 정원, 까탈레나, 데드윙,
지옥불 웅덩이, 바니 연구소
정윤종은 정명훈과의 1세트에서 지뢰 드랍에 탐사정을 안 빼는 등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제1호 폴란드 관광객이 됐다.
국내대회 예선 3연속탈락에 프로리그 4연패로 부진에 빠진 주성욱은 신동원과의 대결에서 거신에 추적자를 흘리면서 0:2까지 몰렸으나 이후 불리함을 감수하고 지키는 빌드로 선회했고, 신동원은 초반 우세를 귀신같이 20분이 지나면서 날려버리면서 2:2. 마지막 세트에선 신동원의 바드라 올인이 막히면서 간신히 주성욱이 8강에 진출했고 신동원은 20분의 벽 앞에 무너졌다.
'''16강전''' 2일차(3월 13일 13시)

'''선수'''
승점
승점
'''선수'''
''''''
1경기
[image] 조성주
3
0
[image] 조지현
만발의 정원, 비밀의 봄,
바니 연구소
2경기
[image] 정우용
3
1
[image] 강민수
바니 연구소, 데드윙, 까탈레나,
지옥불 웅덩이
3경기
[image] 김준호
3
1
[image] 김도욱
만발의 정원, 까탈레나, 데드윙,
바니 연구소
4경기
[image] 이영호
2
3
[image] 조성호
지옥불 웅덩이, 바니 연구소,
까탈레나, 만발의 정원, 조난지
'''8강전'''(3월 14일 13시)

'''선수'''
승점
승점
'''선수'''
''''''
1경기
[image] 조성호
3
2
[image] 정명훈
만발의 정원, 까탈레나, 조난지,
지옥불 웅덩이, 바니 연구소
2경기
[image] 조성주
0
3
[image] 박령우
만발의 정원, 바니 연구소,
데드윙
3경기
[image] 김준호
1
3
[image] 정우용
만발의 정원, 비밀의 봄,
데드윙, 까탈레나
4경기
[image] 주성욱
3
2
[image] 이신형
만발의 정원, 비밀의 봄,
바니 연구소, 까탈레나, 조난지
'''준결승전'''(8강전 직후)

'''선수'''
승점
승점
'''선수'''
''''''
1경기
[image] 조성호
3
1
[image] 박령우
까탈레나, 만발의 정원,
바니 연구소, 조난지
2경기
[image] 정우용
1
3
[image] 주성욱
데드윙, 지옥불 웅덩이,
바니 연구소, 까탈레나
'''결승전'''(3월 15일 16시)
'''선수'''
승점
승점
'''선수'''
''''''
[image] 주성욱
4
1
[image] 조성호
만발의 정원, 까탈레나,
바니 연구소, 데드윙, 조난지,

1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거신 조합 병력 이후 주성욱이 폭풍함을 뽑지만 조성호가 환상 거신을 조합해서 실제 거신을 거의 잃지 않고 주성욱과의 교전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곧 바로 암흑기사를 동원하여 조성호의 주요 병력을 궤멸시키고 거신을 끝까지 살리는 컨트롤을 보이며 승리한다.
2세트는 조성호가 트리플과 업그레이드를 늦춰가며 짜낸 병력으로 주성욱의 트리플과 병력을 싸먹는데 성공하나 앞서 1세트에서 나갔다가 궤멸 당한 것을 의식해서인지 바로 역공을 가지 못한다. 그 사이 주성욱의 병력은 다시 갖춰지고 서로 견제가 들어갔던 사이 조성호가 센터 병력을 신경 못 쓰다가 주성욱에게 잡히고 GG를 친다.
3세트에서도 조성호가 트리플을 짓지 않고 끝내려 하지만 여의치 않자 주성욱보다 훨씬 늦은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불리해지나 싶었으나 앞서 불사조 견제로 일꾼을 많이 잡아준 이점으로 관문 병력을 다시 한 번 모아 주성욱의 거신이 나오기 전 병력이 취약한 타이밍에 정확히 찔러넣어 승리를 가져온다.
4세트에서는 두선수 모두 거신, 모선, 폭풍함 조합으로 후반 싸움을 도모 하였는데, 주성욱이 훨씬 많은 수의 폭풍함을 모았고 이후 전투에서 조성호는 이런 폭풍함을 잡아내지 못하고 GG를 친다.
5세트에서는 조성호는 원관문더블, 주성욱은 투관문 빌드를 꺼내들었다. 주성욱은 조성호의 멀티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점멸 추적자로 압박을 넣었는데 조성호의 불멸자와 병력이 모두 궤멸되고 말았다. 이후 주성욱은 연결체를 파괴하고 남은 조성호의 병력을 앞점멸로 정리하며 우승을 쟁취했다.

2.3. 결과


'''순위'''
'''상금'''
'''포인트'''
'''성명'''
우승
50000달러
+18707달러
1500점
주성욱
준우승
15000달러
800점
조성호
3위
7000달러
550점
박령우
정우용
5위
3000달러
400점
정명훈
조성주
김준호
이신형
9위
1000달러
250점
신동원
조지현
김도욱
0점
정윤종
윤영서
이승현
강민수
이영호

2.4. 통계



2.5. 총평


주성욱은 2015년 시즌부터 이 대회 직전까지 양대리그 예선 탈락을 맛보았고, 프로리그에서도 승률이 좋지 않아 많은 팬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자신의 기량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우용은 개인리그에서 항상 같은 팀원인 김준호에게 발목을 잡히며 광탈하였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이 둘은 이번 IEM에서도 만나면서 정우용도 거기까지 였는 줄 알았으나 결국 김준호를 꺾으며 4강에 안착하게 된다.
스타크래프트에선 최고의 테란이었지만, 스타 2로 넘어간 시점에선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 벤치 신세까지 겪었다. 이후 팀을 나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험을 택한 정명훈은 기량을 끌어 올리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8강에서 탈락했지만 팬들에게 이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6강에서 이영호, 8강에서 정명훈을 잡는 바람에 꼼덴록을 기대했던 팬들의 예상을 깨버린 조성호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프프전 최강 주성욱에게 막히면서 MLG 이후 우승 프로피를 더 얻지 못하고 준우승을 거뒀다.

3.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 2에선 예선을 실시했지만 롤에선 각 리그의 선두 팀을 초청한다. 2월 14일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1위인 GE 타이거즈출전을 확정했고, 2월 20일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유럽 1위인 SK Gaming에 이어, 2월 23일 LCS 북미 1위 Team SoloMid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4대 리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롤 프로 리그(LoL Pro League)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Edward Gaming도 출전할 줄 알았으나, 텐센트World Elite 외의 다른 팀의 일정을 비우기 어렵다[3]난색을 표하여[4] 2월 25일 기준 롤챔스 2위인 CJ 엔투스대신 출전하게 되었다.

'''팀명'''
'''Top'''
'''Jungle'''
'''Mid'''
'''AD'''
'''Support'''
Shenzhen 우승
[image]
World Elite
Aluka
펑젠밍
彭震铭
Spirit
이다윤
xiye
쑤한웨이
苏汉伟
Mystic
진성준
YuZhe
장쩌
张哲
San Jose 우승
[image]
Cloud 9 Hyper-X
Balls
안 레
An Le
Meteos
윌 하트먼
Will Hartman
Hai
하이 람
Hai Lam
Sneaky
재커리 스쿠데리
Zachary Scuderi
LemonNation
대렉 하트
Daerek Hart
Cologne 우승
[image]
Gambit Gaming
Cabochard
루카 시몽-멜레
Lucas Simon-Meslet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
Данил Решетников
Betsy
펠릭스 에들링
Felix Edling
P1noy
크리스토퍼 페데르센
Kristoffer Pedersen
Edward
에두아르트 아브가랸
Էդվարդ Աբգարյան
Taipei 우승
[image]
yoe Flash Wolves
Steak
저우뤼시
周律希
Karsa
홍하오쉔
洪浩軒
Maple
황이탕
黃熠棠
NL
슝웬안
熊汶銨
SwordArt
후슈오지에
胡碩傑
롤챔스 1위
[image]
GE 타이거즈
Smeb
송경호
Lee
이호진
kurO
이서행
PraY
김종인
GorillA
강범현
LCS 유럽 1위
[image]
SK Gaming
fredy122
사이먼 페인
Simon Payne
Svenskeren
데니스 욘센
Dennis Johnsen
fox
함퍼스 미흐레
Hampus Myhre
FORG1VEN
콘스탄티노스 초치우
Κωνσταντίνος Τζώρτζιου
nRated
크리스토프 자이츠
Christoph Seitz
LCS 북미 1위
[image]
Team SoloMid
Dyrus
마커스 힐
Marcus Hill
Santorin
루카스 라슨
Lucas Larsen
Bjergsen
쇠렌 비에르그
Søren Bjerg
WildTurtle
제이슨 트란
Jason Tran
Lustboy
함장식
롤챔스 2위
[image]
CJ 엔투스
Shy
박상면
Ambition
강찬용
Coco
신진영
Space
선호산
Madlife
홍민기

3.1. 일정


온게임넷한국어 중계를 담당한다.

3.2. 8강


4팀을 1조로 묶어 단판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2위까지 통과.
해외에서는 "오랜만의 국제 대회인데 싱겁게 단판제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라며 불만을 표했는데(사실 IEM Season Ⅷ - World Championship에서도 같은 방식이었지만) IEM의 책임자 중 하나인 카르막에 의하면 결국에는 돈 문제라고 한다. 자신들도 게임 수를 늘리고 싶지만 비용이 폭등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트위치 시청자 수 같은 걸로는 비용을 메꿀 수 없다고 레딧에서 밝혔다. 다만, 평균 35분짜리 게임 8판을 했던 첫날 일정이 10시간 넘게 걸린 것은 문제가 있다. 데드타임이 60%에 육박했다는 소리니까. 막판엔 해설자고 관객이고 전부 지친 기색이었다.

3.2.1. A조


'''1경기'''






'''Balls'''
럼블
리산드라
'''Smeb'''
'''Meteos'''
자르반 4세
리 신
'''Lee'''
'''Hai'''
케넨
르블랑
'''kurO'''
'''Sneaky'''
그레이브즈
코르키
'''PraY'''
'''LemonNation'''
모르가나
나미
'''GorillA'''
[image]
[image]
GE 타이거즈의 화려한 국제 대회 데뷔. GE는 한국의 1티어인 리산드라·르블랑·코르키를 전부 가져가며 밴픽 단계에서부터 웃었다. 하이가 유일하게 잘하는 제드를 밴하고, 나머지 2밴은 메테오스의 캐리력을 억제하는 데 사용했다. CLG가 풀어주었다가 혼쭐이 났던 볼즈의 럼블을 대놓고 풀어주었지만, 이것은 GE가 그린 큰 그림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오히려 하이가 퍼플 막픽으로 고를 챔프가 없다보니 미드 케넨이라는 엄청난 승부수를 던졌다.
인베이드 단계에서 스펠 하나 쓰지 않고 고릴라를 점멸까지 뽑으며 깔끔하게 잡아낸 C9이 웃었다. 이를 바탕으로 바텀에서 CS를 앞서가기 시작. '''그리고 C9은 멸망했다'''. 예상대로 하이는 쿠로의 르블랑에게 압살을 당했고 럼블 장인 볼즈마저 스멥의 리산드라에게 고전하면서 퍼블의 우위는 티도 나지 않았다. 결국 리의 갱킹에 하이의 케넨이 사망하고, 메테오스와 볼즈가 갱킹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어설픈 타워다이브로 스멥에게 킬을 먹여주면서 게임이 터지기 시작. 팀의 에이스인 메테오스와 럼블 장인 볼즈가 결국 게임을 던진 셈이었다. 이후 버팀목이던 봇라인의 CS마저 어느새 따라잡히고 GE의 모든 선수들이 맵을 휘저으며 학살극이 시작되었다. 중반까지 GE의 탑미드정글이 노데스를 기록했으며, 한참 킬을 먹지 못한 프레이에게 킬을 먹여주더니 스멥과 쿠로가 각각 12킬을 기록하며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그냥 멤버 셋을 상대에게 던져주더라도 바론을 먹어 변수를 제거해버리는 등 그야말로 여유가 넘치는 GE의 데뷔전. C9에서는 그나마 스니키가 그레이브즈로 분전했지만 원딜 사냥의 귀재인 리산드라와 르블랑이 이미 상대를 원콤낼 정도로 성장해버린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
총평하자면 C9답지 않게 너무나도 승기를 가져가려다가 패배해버린 경기였다. GE가 잘했다기보다는 C9이 갑자기 미쳤다는 평이 있을정도로 초반 1킬을 가져가고 라인전에서 갑자기 무리수인 다이브를 치면서 망해버린 경기. 하이가 쿠로에게 밀리는거야 원래 예상되었던 일이라고 하더라도 볼즈의 럼블에게 모든 것을 걸었는지 럼블을 키우려고 다이브만 치다가 어느새 회복할 수 없는 경지로 돌아가버렸다. LCS에서도 예전과 같은 한타력과 달리 스플릿 운영으로 승부하는 기운이 커질 정도로 폼이 떨어진 상태라서 GE를 상대로 운영은 절대 이길 수 없으니 초반에 모든 것을 건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프로팀이라면 하지않을 이상한 다이브와 킬딸에 미쳐서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패배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체급 차이가 났던 경기이다. 어느 순간부터 끊임없이 저평가에 시달리는 GE의 탑미드는 한국 롤챔스에서도 개인기량과 임플레이 양면에서 최고에 달한 선수들. 라이너의 화려함이 부족한 c9 입장에서 이들을 상대로 롤챔스식 운영 싸움을 해서는 답이 없다고 느끼고 라인전을 희생해서라도 장판 한타조합으로 도박을 시도했지만 애초에 무리수였을 뿐이었다.
'''2경기'''






'''fredy122'''
헤카림
나르
'''Steak'''
'''Svenskeren'''
렉사이
렝가
'''Karsa'''
'''fox'''
다이애나
제라스
'''Maple'''
'''FORG1VEN'''
루시안
케이틀린
'''NL'''
'''nRated'''
룰루
잔나
'''SwordArt'''
[image]
[image]
서로 유명한 챔프들을 저격밴하며 무난한 픽밴이 이루어졌다. SK Gaming은 전형적인 본인들의 팀컬러답게 라인전에 힘을 준 조합을 가져갔고, YFW는 동남아에서 한국 선수들이 있는 팀보다 더 한국 메타를 잘 따라한다는 평판에 걸맞게 제라스를 중심으로 롤챔스스러운 조합을 가져갔다. 다만 SK Gaming이 현재 각국 솔랭에서 조금씩 떠오르고 있는 '''다이애나'''를 처음으로 골라 본인들의 돌진조합에 힘을 부여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요이 플래시 울브즈의 패기가 부른 패배. SK는 라인스왑 후 정상라인 복귀 구도였지만 탑을 먼저 밀고 봇의 CS를 크게 벌리며 SK다운 개인기량에 힘을 주는 플레이를 했다. 다만 유럽 자국리그에서 지적되었던 시야 장악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은 아니었고, 프레디가 CD를 발매하는 등 SK다운 약점 또한 드러났다. 하지만 보다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해야 했던 YFW가 드래곤 한타마다 불필요한 공격적 움직임으로 한타 패배를 자초했고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돌진조합을 성장시켜 경기가 터지고야 말았다.
특히 탑라이너인 스테이크의 나르는 하향된 상황에서 분노관리와 텔레포트에 대한 판단력이 너무나 불분명한 모습을 보여주어 패배의 일등공신으로 낙인찍혔다. 해설진은 수준이 낮은 동남아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도 항상 이득을 보다 보니 강팀을 상대로 약한 타이밍에는 사려주는 노하우가 부족하다고 평가. 반면 의심할 필요 없는 유럽 최고의 원딜 포기븐은 라인전을 폭파시키고 노데스를 기록하며 자신이 SK Gaming 역대 최고의 꿀영입임을 증명했고, 프레디와 폭스, 스벤스케런이 돌진조합으로 여러 너프를 거치면서 보기 어려워진 완벽한 루시안 프리딜 구도를 만들어주었다.
'''승자전'''






'''Smeb'''
마오카이
나르
'''fredy122'''
'''Lee'''
렉사이
니달리
'''Svenskeren'''
'''kurO'''
빅토르
다이애나
'''fox'''
'''PraY'''
코르키
케이틀린
'''FORG1VEN'''
'''GorillA'''
잔나
애니
'''nRated'''
[image]
[image]
GE가 해외 무대 울렁증 없이 가볍게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이전까지 해외 팀을 만만히 보다가 일격을 맞았던 많은 한국 팀들과 달리 노페 특유의 픽밴과 사전분석[5]이 빛났던 경기. GE는 포기븐의 좁은 챔프폭을 노려 그레이브즈와 루시안을 밴했고, 포기븐 무쌍의 또다른 파츠인 룰루까지 밴하며 완벽히 변수를 제거했다. 반면 SK는 지난 경기 쌍으로 12킬을 찍은 르블랑과 리산드라를 밴했지만 제드라는 롤챔스에서 전혀 쓰이지 않는 픽[6]에 나머지 밴카드를 소모하며 상대 분석이 덜 되었음을 인증했다. 게다가 자신들의 좁은 챔프폭을 의식해 주력 챔프 확보에 급급했고, 픽 단계에서 GE를 전혀 견제하지 못했다. 결국 GE는 프레이의 코르키를 포함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조합을 꾸린 반면, SK는 라인전은 강하지만 케이틀린이 조금이라도 말리면 중반 한타에서 포기븐의 존재감이 줄어들 수 있는 한계를 갖게 되었다.
초중반에는 SK가 정말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쿠로가 칼날부리를 먹고 온 빅토르로 폭스의 다이애나를 압살했고, 리와 스멥이 놀라운 갱킹으로 포기븐을 잡아냈지만 SK가 제법 잘 버텼다. 우선 프레디가 3도란을 가면서까지 스멥을 거세게 압박하여 CS를 꽤 벌렸고, 스벤스케런이 엇박자로 훌륭하게 첫 용을 가져왔다. 게다가 스멥의 스킬사용 실수 덕분에 탑 2인 다이브에서 프레디가 스멥과 동귀어진에 성공. 결국 SK가 킬은 밀려도 탑바텀 타워를 먼저 밀어 골드를 살짝 앞서고 드래곤 스택도 앞서가는 등 분위기가 괜찮았다. 바텀은 케이틀린을 뽑아든 쪽이 5:5이니 좋지 않았지만, 망한 줄 알았던 다이애나가 선전하고 프레디가 앞서가면서 CS 상황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GE가 2번째 드래곤을 놓고 벌어진 한타에서 기가 막힌 고릴라의 낚시 플레이에 힘입어 많은 이득을 챙기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프레디의 나르가 정글 싸움에서 미쳐 날뛰고, 스멥과 쿠로가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손해를 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2데스를 기록한 포기븐의 존재감이 희박했기 때문에 SK가 큰 이득을 보기 어려웠다. 결국 3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GE가 대승하며 게임이 사실상 터졌고, 이후 멘탈이 나간 SK가 LCS에서 연패기간에 보여주었던 모습처럼 다소 무력하게 무너졌다.
GE는 약간의 긴장을 했는지 쿠로의 앞무빙, 스멥의 무리한 이니시와 텔포 등으로 손해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영리한 픽밴에 더해 적절한 운영의 묘와 특유의 한타 설계를 보여주며 정말 가볍게 승리를 가져왔다. TSM과 함께 그나마 GE를 위협할 것이라던 SK를 완파했으니 결승 진출이 거의 확정이 아닌가 싶은 분위기. 상위 토너먼트에서 실수를 줄여야 하겠지만 오히려 쿠로와 리가 점점 대회에 적응할 가능성이 있고 이후의 경기는 다전제라 오히려 부담이 적을지도 모른다.
SK는 괜히 유럽 1위가 아님을 알 수 있는 개인기량을 보여주었고 초중반에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으나 GE와는 체급 차이가 났다. 무엇보다 포기븐 2밴의 위력이 다시 드러났다는 점에서 최종전 밴픽이 말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 듯.
'''패자전'''






'''Balls'''
나르
마오카이
'''Steak'''
'''Meteos'''
렉사이
자르반
'''Karsa'''
'''Hai'''
리산드라
제드
'''Maple'''
'''Sneaky'''
코르키
케이틀린
'''NL'''
'''LemonNation'''
모르가나
잔나
'''SwordArt'''
[image]
[image]
C9은 LCS에서 픽밴과 한타에서 약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 그대로 한타를 시원하게 말아먹으며 탈락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처참한 것은 좋다던 중후반 운영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이날 요이의 경기력은 절대 좋은 수준이 아니었다. 라인전 기량이 별로 좋지 않은 가레나라는 외국 전문가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라인전은 나쁘지 않았던 편.[7] 하지만 C9이 조금씩 영리하게 행동하며 포인트를 벌어갔다. 특히 갱킹과 교전에서 연달아 킬을 몰아먹은 메테오스의 렉사이가 괴물로 성장하여 YFW의 제드 스플릿을 원천봉쇄하는 상황. 요이의 정글러 Karsa가 전판 렝가에 이어 이번 판 자르반으로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메테오스의 활약은 이를 능가했고 라인 CS까지 먹으며 나르를 넘는 메인탱커로 활약했다.
하지만 렉사이와 나르라는 스플릿이 가능한 챔프를 보유하고도 하라는 스플릿은 안하고 어느 순간부터 어설픈 중앙공략을 하다 계속해서 손해를 본 C9의 선택이 패착이 되었다. 게다가 SK전에서도 보여준 YFW의 '드래곤 떴다 한타 하자' 수준의 막나가는 패기의 운영이 여전했는데, C9은 SK만큼 이를 철저히 응징하지 못하고 드래곤 스택을 2:2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특히 중반 한타에서도 볼즈의 메가나르 슈퍼플레이가 없었으면 질 뻔한 한타가 있었을 정도로 한타 움직임이 대단히 좋지 않았고, 김동준 해설의 지적대로 제드 상대로 아무도 탈진을 들지 않았다. 케이틀린의 코어템이 나오기 시작하자 자르반이 진형을 붕괴시키고 제드가 딜러를 날렵하게 암살하고 케이틀린이 탱라인부터 녹여버리는 괴상한 한타가 연출되었고, C9은 그 한타를 모조리 밀리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C9은 누킹 이후 코르키의 딜에 크게 의존했는데, 골드 차이는 렉사이에게서 나온 것이지 원딜 격차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기에 극후반으로 갈수록 이 골드 차이가 맞나 싶은 눈이 썩는 한타가 반복되었다. 마지막까지도 골드는 이기고 있었으나 한타는 발렸다.
대체로 하이와 스니키의 책임이 매우 큰 경기였다. 중후반 C9의 지휘자라는 하이가 리산드라로 이상한 포지션을 잡아 물리며 연달아 패했고, 한타형 원딜러 스니키 또한 딜링을 자신이 다 해야 한다는 부담 탓인지 계속 무리하다 한타를 말아먹었다. 메테오스와 볼즈가 꽤 선전해주었으나 아무리 렉사이가 딜과 탱이 다 되는 괴물이어도 나머지가 다 녹으면 홀로 딸피가 되어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다. 메테오스는 10/0/8을 기록하고 패하며 유럽 LCS에서 프로겐이 패할 때 기록한 기적의 스코어를 재현하고야 말았다. 다만 상대가 올AD조합인데 왜 2탱커가 탱을 못하냐며 비난을 많이 받기도 해서 프로겐처럼 순수하게 고통받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오는 상황. 박하게 평하면 메테오스는 갱킹만, 볼즈는 한타 벽꿍만 잘했지 둘다 전반적으로 삽질 겁나게 했고 레몬네이션 혼자서 1인분 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 완벽하게 말아먹은 게임이었다.
'''최종전'''






'''fredy122'''
나르
마오카이
'''Steak'''
'''Svenskeren'''
렝가
렉사이
'''Karsa'''
'''fox'''
르블랑
이즈리얼
'''Maple'''
'''FORG1VEN'''
코르키
코그모
'''NL'''
'''nRated'''
룰루
모르가나
'''SwordArt'''
[image]
[image]
경기시작전 레딧에서는 SK의 미드인 폭스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GE가 강하긴 하지만 무적인 팀은 아니다라는 발언이었고 나름 호응도 얻었다. 사실 롤 역사에서 전승 무적의 팀은 애초에 없었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게 삼성 화이트지만 화이트도 무적의 전적은 당연히 아니었다. 그렇기에 호응을 얻고 유럽팬들의 기대치를 올려준 인터뷰였지만 그 후 강하지만 무적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SK는 1일날 이겼던 yoe에게 패배하면서 유럽 팬들에게는 절망을 북미 팬들은 싱글벙글하게 만들어버렸다.
전체적으로 SK Gaming이 LCS에서 3연패를 하던 기간에 보여준 좋지 못한 모습들이 모조리 다시 나왔다. 부족한 시야 장악, 이로 인한 프레디의 CD 발매, 그리고 초반만 보고 골랐다가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면 후반에 망하는 조합. 게다가 초반에 확실히 좋은 조합이라면 모르겠는데 자르반 대신 렝가를 고른 스벤스케런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픽이라며 한국 해설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SK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탄 이유는 초반에 잠잠했던 미드라이너 폭스의 활약이었는데, 폭스가 주 챔프인 르블랑으로 스로잉을 하자 그냥 팀이 다시 무너졌다. 프레디와 포기븐이 CS 하나는 진짜 무시무시하게 앞서갔으나 괜히 GE를 상대했다가 멘탈이 나가버린 것이 아닌가 싶은 나사빠진 플레이가 연달아 나왔다.

3.2.2. B조


'''1경기'''






'''Cabochard'''
자르반 4세
룰루
'''Shy'''
'''Diamondprox'''
리 신
니달리
'''Ambition'''
'''Betsy'''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
'''Coco'''
'''P1noy'''
코르키
코그모
'''Space'''
'''Edward'''
애니
나미
'''Madlife'''
[image]
[image]
갬빗은 트페, 리 신, 자르반이라는 난전에 굉장히 강력한 조합을 선보였고 CJ는 롤챔스에서 자주 보던 2원딜 조합에 니달리를 섞으면서 포킹과 카이팅에 특화된 조합을 선보였다. 초반은 확실히 갬빗이 웃어주었다. 자르반과 트페 리신의 활약에 힘입어 룰루를 연달아 잡아주고 정글에서 니달리를 끊어주는 등 갬빗의 플레이에 CJ가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룰루와 니달리를 끊어주는 것만큼 갬빗이 앞서나가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다. CJ의 2원딜이 너무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갬빗이 지속적으로 룰루를 끊어주긴 했지만 정작 가장 핵심인 이즈리얼과 코그모의 성장을 막진 못했고 글로벌 골드에서도 딱히 앞서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누가 봐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CJ가 유리해질 수밖에 없는 구도였다.
결국 중간에 바론쪽 레드에서 나미를 끊으려고 트페가 궁으로 왔으나 나미가 당황하지 않고 그 자리에 물감옥, 해일로 아무것도 못하게 무력화시키고 CJ 쪽으로 분위기는 쭈욱 이어진다. 중간중간 앰비션의 니달리가 끊기고 코그모도 한번 제동이 걸리긴 했으나 그 실수가 CJ에게 치명타로 들어가진 않았고 되려 CJ의 역습 한 번이 들어갈 때마다 갬빗은 휘청거리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특히 중반 용 한타에서 다이아몬드가 CJ의 배후를 잡고 접근했지만 다급함을 느꼈는지 너무 빨리 진입한 결과, 리 신과 자르반이 따로따로 들어가 녹아버리고 CJ가 대승을 거두면서 즉 골대를 향해 공은 갬빗이 훨씬 더 많이 때렸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은 CJ가 했고 이는 곧 2억제기를 미는 결과로 이어진다. 중간중간 앰비션이 자꾸 끊기긴 했지만 결국 대세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바론을 먹고 난 뒤에 2명을 끊긴 했지만 그 이후 추가적인 피해를 입히지 못한 갬빗은 상황을 수습한 CJ에게 연달아 펀치를 얻어맞는다.
결국 용 한타에서 갬빗은 앰비션의 니달리를 먼저 끊긴 했지만 그곳에 들어간 비용이 너무 많았고 이즈리얼이 앞비전(!)을 통해 어그로를 끄는 동안 코그모 룰루 나미가 상대를 싹 다 도륙하며 코그모의 쿼드라킬이 전광판에 뜨고 만다. 2억제기도 민 상황에서 남은 탑 억제기를 밀러 가면서 스페이스의 코그모가 룰루와 나미의 호위를 받으며 앞장서서 달려가 애니부터 끊어버렸고 그대로 억제기 앞 타워를 부순 뒤 일어난 한타에서도 살아남으면서 게임을 끝내버린다.
거의 대부분 CJ의 계획대로 흘러간 경기이긴 했으나 앰비션이 좀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했다. 다만 본인이 성장해서 캐리를 하는 컨셉의 요즘 니달리 정글과는 달리 여눈조차 안가는 완전히 서포트형 니달리였던지라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샤이 역시 타워다이브로 많이 죽기는 했으나, 갬빗의 조합상 CJ의 누군가가 당하지 않고서는 못배기는 상황이었던지라 딱히 샤이가 부진했다는 느낌은 없었다. 실제로 갬빗이 이득을 보는 장면이 나오긴 많이 나왔는데 그것이 곧 큰 스노우볼로 이어지진 않았다. 왜냐하면 결국 2원딜이 너무나 건재했던 데다가 이 조합을 카운터 치기 위해 갬빗이 선택한 조합이 좀 극단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게다가 갬빗이 이득을 보는 만큼 CJ 역시 반격을 꾸준히 해줬다. 그리고 매라의 활약이 빛이 났다. 위에 언급된 트페를 끊은 슈퍼플레이도 그렇고 드래곤 및 여러 한타에서 4, 5인 궁과 적절한 탈진 사용으로 팀의 서포팅을 제대로 해줬다.
'''2경기'''






'''Aluka'''
사이온
케넨
'''Dyrus'''
'''Spirit'''
자르반 4세
리 신
'''Santorin'''
'''xiye'''
다이애나
제드
'''Bjergsen'''
'''Mystic'''
그레이브즈
코르키
'''WildTurtle'''
'''YuZhe'''
모르가나
룰루
'''Lust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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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나 미약하며, LPL에서 퓨어 호구에 등극한 WE에게 기대를 거는 팬들은 거의 없었다. 그나마 IEM을 위해 멤버를 대거 교체했다고 하지만, 호흡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WE는 텔포 다이애나를 미드로 보내며 2텔포 조합을 가져갔고, TSM은 케넨, 제드, 코르키를 가져가며 초반 압살의 의지를 다졌다. 예상대로 Xiye의 다이애나가 비역슨의 제드에게 솔킬을 내주고, 전 라인이 밀리며 시야 장악에서도 털리는 등 TSM이 크게 앞서나가는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제드와 코르키의 폭풍 성장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 하지만 한타마다 WE의 뚝심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케넨은 후반 캐리력이 높지 않은 유통기한 챔프이고, 한타에서 광역딜을 꽂는 다이애나가 제드와의 엄청난 성장 차이를 상쇄한 데다 올 AD 조합을 상대로 한타마다 조금씩 킬을 주워먹은 사이온이 무시 못할 탱킹을 해주며 케넨의 한타기여도를 능가하기 시작했다. 미스틱의 그레이브즈까지 코어템을 갖추며 오히려 TSM이 스플릿을 하니 텔포에 싸먹혀 엄대엄 교환을 하고 한타를 하니 한타조합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는 매우 이상한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 하지만 경기를 따라잡은 WE의 뚝심과 호전성이 결국은 경기를 망쳤다. 절묘한 바론 와딩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였는데, 상대의 바론 낚시를 알면서도 한타를 하려고 했는지 정직하게 뭉쳐서 들어갔고 에이스를 당하며 바론과 게임을 내주었다(...).
결론적으로 TSM 특유의 전반적으로 두루 강력하지만 왠지 유연하지는 못하다는 단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끝내는 전형적인 롤챔스 스타일의 경기가 나오는 줄 알았으나 조금씩 경기가 비벼지더니 2텔포+한타 조합이라는 WE의 묘한 조합에 엄청나게 고전했다. 해설진은 비역슨의 초반 캐리와 러스트보이의 한타 슈퍼플레이, 그리고 WE의 스로잉 중 하나만 없었어도 불안불안했을 거라 보는 듯. 이렇게 C9, SK, 갬빗에 이어 또다른 기대 이하의 서양팀이 등장했다고 생각한 한국 팬들도 많았다. 그래서 CJ의 결승 진출을 점쳤다.
'''승자전'''






'''Dyrus'''
마오카이
문도 박사
'''Shy'''
'''Santorin'''
니달리
렉사이
'''Ambition'''
'''Bjergsen'''
빅토르
제라스
'''Coco'''
'''WildTurtle'''
시비르
코르키
'''Space'''
'''Lustboy'''
애니
레오나
'''Ma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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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은 수준 이하의 픽밴을 보여준 C9과 달리, 상당히 한국 롤챔스에 가까운 픽밴을 가져가면서도 코코와 매라에게 각각 선호하지 않는 제라스와 레오나를 강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매라를 상대로 한 쓰레쉬 밴이 독특했다. 룰루를 밴하고 마오카이를 선픽한 것도 샤이가 문도를 쓰도록 유도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단순히 밴픽 자체만 놓고보면 CJ가 밀리는 상성인건 아니었다. 코코가 로밍과 카정 대처 등으로 인해 분주히 움직여다니면서 파밍에만 집중하던 비역슨에 CS를 밀리고, TSM이 시비르의 푸쉬력으로 타워 철거에 힘을 쏟는 통에 타워보유 상황에서는 뒤쳐지긴 했으나, 매라가 상대를 적절히 끊어먹으면서 킬데스에서는 앞서가며 초반까지는 균형을 잡고 있는 상황.
다만 평소에 하던대로 하던 CJ보다는 TSM 쪽이 더 CJ를 공략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다니면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많았고, 각각의 서포터가 이니시에이팅으로 먼저 물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조합의 특성상 이 공격적인 움직임이 TSM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글로벌 골드에서 큰 차이가 나는 상황은 아니었으나, 결국 CJ는 TSM의 공격적인 모습에 당황한 듯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
TSM이 이날 보여준 CJ 공략법은 롤챔스 상위 팀들이 보여준 공략법과 완전히 동일했다. 코코가 이번 시즌 롤챔스에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챔피언은 르블랑, 제이스, 파랑 이즈, 카사딘, 빅토르뿐인데 이 중 제이스와 카사딘이 현 메타에서 꺼내들기 힘든 챔프이다. 결국 르블랑을 밴하고 빅토르를 빼앗아오자 (조합을 타는 파랑 이즈를 픽하기 곤란했던) 코코는 빅토르에게 효과적이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제라스를 강요받았고, 1경기에 비해 CS를 밀리고 궁이 많이 빗나가는 등 매우 미진한 활약을 보이고 말았다.
여기에 CJ가 예상한 비역슨의 챔프폭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것도 컸다. 아리, 르블랑, 제드, 리산드라[8]가 밴된 상황에서 비역슨이 가져갈 건 제라스 정도 뿐이라는 게 CJ의 생각이었던 듯하지만, 비역슨은 리그에서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빅토르를 가져가고 오히려 코코에게 제라스를 안겨주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굉장히 안이한 생각이었던 것이 비역슨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비역슨은 코코나 꿍과 같은 장인계 미드라이너가 아니다. 라인전 강캐를 선호한다는 평가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챔피언을 자유자재로 꺼내드는 선수로 챔프폭 하나만큼은 OMG의 Cool과 함께 해외 선수 중 독보적인 미드. 빅토르가 블루 4, 5픽에서야 픽이 되었고 결국 코코가 퍼플 막픽으로 제라스를 가져갔다는 것이 CJ가 비역슨을 잘못 이해했음을 증명한다.
사실 TSM이 북미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롤챔스의 CJ와 매우 유사하다. 승패 기록은 매우 우수한데 약팀을 상대로 압살하는 느낌이 약하기 때문에 개인 기량과 초중반 운영을 끌어올린 CLG보다 압도적인 맛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9] 하지만 그 약점이 CJ와 동일했기에 하나도 후벼파이지 않았고(...) 샤이와 다이러스는 조용히 파밍을 했다. 오히려 비역슨의 챔프폭을 앞세운 TSM이 밴픽부터 CJ에게 한 방을 먹이고 게임 내적으로도 대등한, 아니 우세한 운영과 한타를 보여준 끝에 승리를 따냈다.
다만 경기 자체는 CJ의 봇 듀오가 너무 안이하게 플레이했다는 느낌도 든다. 매라는 초반까지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중반에 접어들면서 졸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공짜로 죽어주었다. 원래 북미에서 현재 3대장이라고 불리는 와일드 터틀의 경우 최근 라인전 능력이 약해져서 평가가 떨어진 상태였는데, 이런 매라의 킬 상납을 받아먹고 너무나도 커버렸다. 레오나라는 카드를 꺼낸 것 자체가 CJ로서는 자충수라고 보여졌을 정도로 매라가 너무 아쉽게 죽었다. 사실 앞의 WE전에서 TSM이 경기를 거의 터뜨려놓고도 매끄럽게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LPL 12팀 중 11위인 WE의 한타력[10]에 움찔하는 모습 때문에 CJ가 질 리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으나, TSM은 변칙에 약해도 정석에 강한 TSM답게 정석의 상징인 CJ를 상대로는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여 이런 여론을 설레발로 만들었다.
결국 한국 팀간의 결승은 단숨에 무산되었고, TSM은 최악의 상대로 불리는 GE를 피하며 결승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 롤챔스에서도 CJ에게 이렇게 좋은 내용으로 승리를 따낸 팀은 GE, 진에어, SKT뿐이라는 점에서 TSM의 강력함이 증명되었으며 C9이 완전히 구겨놓은 북미의 자존심을 살렸다고 볼 수 있다.반면 이 패배로 CJ는 4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고 진출해도 GE를 만나는 안습한 시나리오를 따라가게 되었다.
참고로 해외 진출 선수들 중 CJ를 정확하게 평가한 선수는 의외로 레인오버였다. 서양 팀들이 픽밴에서 코코의 캐리력을 억제할 수 있다면 CJ를 이길 수 있다고 예상. 하지만 B조 진출팀은 CJ와 TSM으로 예상했는데, 분명 공략은 가능하지만 그 공략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즈를 내주고 메타에 뒤쳐진 트페를 꺼내든 갬빗은 분전하다 패했지만, TSM은 레인오버의 예측 그대로 CJ를 격파하는데 성공했다.
'''패자전'''






(탑)


(탑)
(정글)


(정글)
(미드)


(미드)
(원딜)


(원딜)
(서폿)


(서폿)


갬빗은 카보차드가 특기인 탑 모르가나를 꺼내들었고, 벳시가 다시 트페를, 다이아몬드가 주력 픽인 니달리를 가져가며 기동성과 역이니시가 강력한 조합을 구성했다. 반면 WE는 뚝심의 텔포 다이애나를 다시 꺼내들고 탱커 일변도라던 알루카가 헤카림을 가져가며 돌진조합을 구성. '''그리고 갬빗은 멸망했다.'''
벳시의 트페가 완벽하게 Xiye의 텔포 다이애나와 스피릿의 렉사이에 카운터당했다. 라인스왑 이후 갬빗이 탑에서 퍼블을 냈고, 다이애나가 텔포로 이를 커버하느라 손실이 발생하는 등 갬빗에게 웃어주는 상황. 그러나 이후 트페가 존재가치를 상실했다(...) 모르가나의 텔포와 트페의 운명으로 맵을 넓게 쓰며 주도권을 잡아야 했지만, 오히려 WE가 헤카림, 다이애나의 더블 텔포와 렉사이를 이용해 교전마다 더 많은 인원수를 확보하며 갬빗을 털었다. 결국 다이애나와 미스틱의 시비르가 초반부터 지나치게 킬을 먹었고, WE가 또 뚝심 있게 몇 번 던져주었지만 이 딜러들의 성장세 때문에 갬빗이 원하는 한타 카이팅 구도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WE가 빠른 합류로 끊어먹기를 하면 갬빗이 다른 지역에서라도 이득을 보는 플레이를 보여주어야 했으나. 그냥 갬빗이 탈탈탈 털리며 패배.
갬빗은 이 팀이 어떻게 LCS 7연승을 달렸나 싶은 경기력으로 무너졌다. C9이 LCS에서도 보여주던 약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더 심하게 몰락했다면, 갬빗은 연승 기간에 드러나지 않던 약점들이 약간이라도 분석당하자 동시다발적으로 드러나며 침몰했다. SK나 프나틱보다도 기세가 좋다던 최근 분위기에 비하면 매우 실망스런 성적표. 상대했던 두 팀이 모두 갬빗의 핵심이던 카보차드의 케넨과 벳시의 제드를 밴한 것이 주효했고, 케넨이 없으니 이와 연계되어 짭짤한 성과를 거두었던 다이아몬드의 세주아니도 등장하기 어려웠다. 상대의 적절한 밴카드와 픽, 그리고 '''라인스왑''' 덕분에 원투펀치인 카보차드와 다이아몬드의 능동적인 초반 플레이가 별로 빛을 발하지 못했으며, 특히 벳시의 트페는 두 경기 모두 굳이 이 챔프를 했어야 했나 싶은 조합구도와 개인기량을 보여주며 침몰. 암살자 외의 챔프로 벳시가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 했는데, 최근 챔프폭과 경기양상은 매우 좋지 못하다. 밑에서 치고올라오는 팀이 없으니 LCS에 돌아가서도 6위 안에 드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뚜렷한 문제를 드러내며 C9만큼은 아니지만 꽤 씁쓸하게 IEM을 마무리짓게 되었다.
결국 북미 3위<대만(+홍콩+마카오) 1위에 이어 유럽 4위<중국 11위[11]라는 기적의 수학공식이 성립하게 되었다. 다만 IEM 자체가 단판제에 비록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었다고 하지만 이 결과로 절대적인 우위를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결국 MSI나 롤드컵이 지역의 우위를 가리는 곳이고 단판제는 여러번 나왔지만 그 팀의 절대적인 우위를 나누는데 좋은 경기방식이 아니다.
'''최종전'''






(탑)


(탑)
(정글)


(정글)
(미드)


(미드)
(원딜)


(원딜)
(서폿)


(서폿)


CJ가 WE의 귀환 타이밍을 노린 날카로운 용 트라이로 허무할 정도로 손쉽게 드래곤 4스택을 달성했고 CS나 킬에서도 전반적으로 WE에 비해 우위에 있었지만 WE의 연이은 맹공에 CJ가 판단력을 상실하면서 게임이 비벼진다. 샤이의 헤카림이 잘 크기는 했지만 Aluka의 사이온도 만만치 않게 잘 컸고, 원딜이 코르키라 사이온을 쉽게 녹일 딜이 나오지 않는 CJ는 절묘한 구도로 싸움을 기획하거나 중반까지 그랬던 것처럼 차라리 싸움을 최대한 피해야 했음에도 WE는 CJ의 미드 2차 타워와 CJ의 미드-봇 쪽 부쉬를 장악하고 계속해서 싸움을 걸었고, 이에 CJ 선수들은 페이스 체킹하다 CC에 걸려서 소환사 주문은 주문대로 내주고 챔피언도 죽거나 간신히 살아가는 불리한 교전을 계속해서 벌였고[12], 이에 '''CJ 선수들의 멘탈이 깨졌다.''' 이 시점에서 CJ 선수들은 중반까지 보여줬던 냉정한 판단력을 잃었고, 상대가 보이면 견적이 나오건 말건 상대가 어디 있건 말건 달려들어서 계속해서 손해만 보는 구도로 전환이 되었고, 결국 바론을 먹고 WE가 역전한 상황에서 드래곤을 노리자 드래곤 스택이 1:4로 3스택의 여유가 있어서 한 번 정도는 그냥 내줘도 괜찮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달려들어서 미드와 원딜이 사이온에게 그대로 노출되고 앞라인은 상대 딜러들 사이에서 맞아죽으며 깔끔하게 에이스를 띄우며 패하고 말았다.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WE의 이른바 '우루루 메타' 는 축구의 전술 중 하나인 게겐 프레싱과 굉장히 흡사하다. 공격을 하던 도중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을 시 곧바로 세명 이상의 선수가 둘러 싸서 바로 공을 빼앗아 버리고, 공격 진영을 갖추려던 상대팀에게 곧바로 역습하여 찬스를 만들어내는 전술인데, WE가 보여준 모습은 LOL버전 게겐 프레싱이라 해도 손색이 없었다. 5명중 무려 4명이 돌진기를 가지고 있는 돌진 조합으로 게임 시작부터 끊임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걸어 이득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나오려는 상대에게 오히려 역으로 기습을 함으로서 제대로 준비가 안된 적팀을 타격해버리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전술은 맞지만, 축구나 LOL이나 '상대가 수비적으로 걸어잠그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확연한 단점이 있는 전법이다. 만일 CJ가 멘탈을 추스리고 시야 장악을 하면서 상대방의 활동을 체크하고, 무리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었다. 적어도 중반까지는 CJ도 무리하게 교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WE가 압도적인 와드량으로 시야 장악을 마친 상황에서 CJ는 와드도 없는 지역을 다니다가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수 차례 당했고, 상대가 조금이라도 수적 우위를 활용한 교전을 걸고 있는데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제 때 하지 못했으며, 무리한 바론 시도 등 공격적인 행동을 하다가 이를 노리고 뒷통수를 친 WE에게 그대로 얻어맞으면서 승기를 날려버리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CJ가 과소평가 된 것 같다던 강현종 감독의 대회 전 발언은, 팀으로서의 CJ가 합을 맞춘 시기에 비해 얼마나 연약하고 무력한지만 보여주며 비아냥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당장 여러 이스포츠 관련 사이트에서는 강현종 감독의 발언이 비아냥의 도마에 오른 상태.
오죽하면 이 경기를 이겨도 4강에서 GE를 이길 가능성이 없으니 CJ 선수들이 즐겜하다 왔다는 비아냥까지 나올 정도.

3.3. 준결승전


'''1경기'''
'''Lustboy'''
'''WildTurtle'''
'''Bjergsen'''
'''Santorin'''
'''Dyurs'''
'''Ban'''
[image]
2
1
[image]
'''Ban'''
'''Steak'''
'''Karsa'''
'''Maple'''
'''NL'''
'''SwordArt'''
쓰레쉬
코르키
리산드라
리 신
마오카이








이렐리아
니달리
제드
루시안
나미
룰루
루시안
제드
리산드라








렝가
르블랑
코르키
잔나
애니
르블랑
바이
룰루





사이온
니달리
이즈리얼
나미
경기 시작전에 로코는 트위터로 yoe가 올라올 줄 몰라서 준비를 잘 못 했다는 식의 트윗을 올리는 등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1경기는 메이플이 제드를 잡고 비역슨이 리산드라를 잡았는데 운영이나 한타에서 미묘하게 밀리면서 패배하면서 동남아의 강함을 확인시켜주나 했지만 결국 2,3경기에서 비역슨이 제드를 잡아서 이기고 그 후 제드가 밴당하고 르블랑을 비역슨이 가져가면서 Yoe의 핵심멤버인 미드 메이플의 챔피언픽으로서 올 변수를 차단하자 TSM이 승리하였다. 2경기에서 메이플이 르블랑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면서 다시 역전시키나 했지만 결국에는 패한 후 무력하게 3경기를 패배한 경기.
2경기에서 TSM은 절대 패배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굉장히 조심스러운 운영을 했고 그 결과 경기가 장기전화되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어 결승에 진출 북미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2경기'''
'''GorillA'''
'''PraY'''
'''kurO'''
'''Lee'''
'''Smeb'''
'''Ban'''
[image]
1
2
[image]
'''Ban'''
'''Aluka'''
'''Spirit'''
'''xiye'''
'''Mystic'''
'''YuZhe'''
잔나
코르키
이즈리얼
렉사이
럼블








마오카이
리 신
르블랑
칼리스타
쓰레쉬
나미
'''야스오'''
리 신





사이온
자르반 4세
아리
이즈리얼
잔나
잔나
르블랑
마오카이





헤카림
렉사이
시비르
모르가나
충격적인 결과다. 시즌 2 롤드컵을 시작으로 IPL 5를 제외한 국제 대회에서 한국 팀은 최소 결승까지는 진출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그것이 실패했으며 주요 선수들의 해외 유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롤이 세계 최강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던 국내 팬들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현실은 국내 1위 팀이 중국 꼴지 팀에 단판도 아닌 다전제로 완벽하게 패했다는 굴욕과 국내 롤판의 하향 평준화라는 무거운 결과물을 받아들여야만 하게 되었다. 특히나 WE의 미드와 원딜이 교체된지는 얼마 안되어 의사소통문제뿐만아니라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팀임을 감안하면[13], 사실상 솔랭 스타일에 패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1경기에서부터 초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2,3경기 모두 스피릿과 중국의 새 미드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해버렸다. 특히 쿠로는 2경기에서 야스오라는 북미에서는 샤오웨이샤오가 중국에서는 다데와 루키등이 꺼내지만 결과를 내지 못한 픽을 잡았지만 역시 궁극기 사용 후 터지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팀의 중심인 쿠로가 무너져내리고 리가 스피릿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결국 제대로된 경기력도 못 보여주고 2,3경기를 패배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SK가 그룹에서 탈락하기 전에 GE 강하긴 하지만 무적이 아니다라는 인터뷰를 했던 게 옳았던 셈. 사실 C9의 경우는 GE가 못했다는 건 아니지만 C9의 자멸이 너무나도 컸고 SK와의 경기에서도 드래곤 한타 승리 이전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WE VS CJ에서도 WE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WE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기보다는 CJ의 멘탈이 무너져서 진 경기라는 인상이 더 강했기에 WE가 스피릿과 xiye를 앞세워서 GE를 이토록 허무하게 이겨버릴줄은 아무도 예상 못했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일단 1세트를 이기기는 하였으나 3세트 모두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 열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최고라는 대접을 받고 있는 정글러 리는 3세트 내내 스피릿에게 압도당하며 전체적인 경기의 주도권을 내줄수밖에 없었다. 쿠로 역시 시예에게 라인전을 밀렸으며 1세트에서는 솔로킬도 당하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2세트에서는 다소 무리한 야스오 픽(아리 상대로 강력하다고는 하나 한타 존재감이 거의 없다는 단점이 너무 커서 쓰이지 않는다)으로 불안한 면을 보여주더니 3세트에서는 급기야 르블랑대 아리 구도에서 앞서가던 라인전에서 뻔하디 뻔한 스피릿의 갱킹을 예측 못 하고 라인 정리에 W를 낭비했다 죽음으로써 라인전 힘의 균형이 바뀌는 결과를 가져왔다. 봇 듀오 역시 CS를 밀리는 등 잘쳐줘야 5 대 5였으며 그나마 탑의 스맵이 분전하였으나 스피릿의 집요한 갱킹에 큰 활약을 펼칠 수가 없었다.

3.4. 결승전


'''결승전'''
'''Lustboy'''
'''WildTurtle'''
'''Bjergsen'''
'''Santorin'''
'''Dyurs'''
'''Ban'''
[image]


[image]
'''Ban'''
'''Aluka'''
'''Spirit'''
'''xiye'''
'''Mystic'''
'''YuZhe'''






































































1경기는 결승전에 어울리는 난타전으로 WE가 조금씩 앞서나갔지만 러보의 이니시와 비역슨의 르블랑에 의해 역전당해버린다. 그리고 그 후 2경기 3경기 너무나도 무력하게 패배하면서 TSM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었다.
일단 준결승전의 쿠로와 달리 비역슨이 중국의 신예 미드 시예에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하자 GE를 무너트린 스피릿과 시예의 시너지가 나오지 않으면서 무참하게 패배하였다. 거기다가 1경기는 미스틱이 힘을 내서 최근 라인전의 약함을 지적받던 와일드 터틀을 압도했지만 한타에서는 이즈리얼이라는 챔피언의 한계를 보였고 그 후에는 와일드터틀이 정신을 차리고 라인전을 대등하게 가져가자 2경기에서 탑인 다이러스를 파도 교전에서 패배하고 3경기는 그냥 총체적으로 망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사실 북미 LCS에서도 소규모 교전이 꽤 일어나는 편이고 비역슨이라는 강력한 미드라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TSM은 그런 식의 경기로 갈 경우 강력한 모습을 보였었다.[14] WE는 이 우르르 메타를 강점으로 사용했지만 TSM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했고 쿠로와 달리 비역슨이 든든히 버티면서 GE전에서 보여준 승리 공식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3.5. 결과


'''순위'''
'''상금'''
'''팀명'''
우승
75000달러
+33414달러
[image]
준우승
30000달러
[image]
3위
15000달러
[image]
[image]
5위
5000달러
[image]
[image]
7위
2500달러
[image]
[image]

3.6. 총평


  • 동남아시아
동남아는 단 한 팀만 출전하였고, 시즌 2 이후 무시받았던 동남아는 yoe가 C9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SK를 벼랑에서 밀어버리며 자존심을 살렸다. TSM과의 경기도 2:1이었다. 비록 TSM전에서 미드의 약점이 노출되었다고 하지만 시즌 2 롤드컵 우승 이후 참담했던 동남아를 생각하면 예상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 유럽
유럽으로서는 롤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참가 팀이 그룹에서 광탈이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받았다. 팀 멤버들의 개인 기량은 괜찮다고 하지만 픽밴이나 운영을 잘 하는 팀들이 아니다보니 결국 어느 팀과 붙어도 엄대엄을 보여주고 비록 그 개인기량 빨로 나진실드를 퍼펙트로 이기거나 삼성 블루를 쓰러트리는 등의 활약을 했지만 그 경기력의 기복이 커서 결국 그룹에서는 못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IEM도 결국 문제를 보여주었는데 비록 현재 가장 기세가 좋은 H2K가 참가하지 않았다지만 유럽의 문제는 여전하였다. 자신들의 장점만 보면서 경기를 하는 자세에서 이제 단점과 다른 지역들 강팀들의 기복 없는 강함을 본 받아야 MSI와 롤드컵에서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가 이 문제가 좀 심한데 SK는 자신들이 이길 때 LCS의 인터뷰에서 서포터인 엔레이티드에게 와드를 너무 안 박는다고 말하자 자신들은 를 써서 괜찮다는 답변을 했지만 그 후의 경기 결과들을 보면 희대의 개드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제나 자존심을 내세우는 유럽이지만 성적은 초라하다.
  • 한국
>중국의 막내한테 우리나라의 맹주와 3위가 진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요. 인정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국내 선수나 팀들 분위기 자체가 다른 나라에 대해서 '그래도 우리나라가 잘하지' 이런 생각을 지금까지도 갖고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많이 바뀌면서 조금 더 받아들이고 스타일의 변화를 분명히 꾀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현우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사실 한국 팀이 언제나 국제 대회에 나갈 때마다 해외 팀을 얕보면 안 된다, 이번에는 질 것이다 같은 말이 나왔고 해외 팀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러번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국 팀이 최강임을 알려준 바 있다. 그러나 한국 리그가 가지고 있던 큰 이점이었던 형제 팀 시스템이 사라지고, 많은 S급 선수와 코치등이 해외로 나간 데다가 아마추어 풀마저 2부 리그로 수출되어 한국은 셀링 리그가 되지 않았나 하는 우려와 동시에 리그 수준의 질적 저하에 대한 주장도 나오고 있었다. 결국 시즌 2 이후 한국에서 최강팀의 이름을 달고 나간 팀이 해외에서 꺾이고 한국 1라운드 2위 현재 4위인 CJ와 현 1위인 GE마저 패하면서 한국이 독주하는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고 말았다.
사실 시즌 3 롤드컵 이후로 선수의 개인 기량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었고, 특히 중국 선수들의 경우 개인 피지컬이 매우 뛰어나다는 정보는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팬덤은 중국리그를 보고 몰려다니며 개싸움이나 한다고 폄하했고 오브젝트 메타를 완벽하게 하는 팀이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에 빠져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를 세체원, 세체정으로 꼽기에 주저가 없었던 것이다. 한타를 지양하고 오브젝트 컨트롤 위주로 싸움하는 메타가 결론적으로는 순수히 싸우는 한타 능력을 약하게 했다는 비판도 있다. 혹은 이것이 메타가 서로 이질적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한국 메타 자체가 라인전 단계에서 이기는 것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데 라인전에서도 발린 건 뭐라 변명하기 힘들다.
다만, 한국 리그와 팀이 더 이상 절대적인 강자라고 볼 수 없는 것이지 약체가 된 것은 아니다. 또한 단기 토너먼트에서 몇 번 졌다고 서열 정리가 완벽히 됐다고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 MSI와 롤드컵이 남아 있는 상황이니 충분히 준비를 하고 붙어본 뒤에 평가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함장식에 의하면 CJ와 GE 타이거즈는 경기 전날에 폴란드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본적인 시차 적응 문제부터 연습의 문제도 있었기에 어느정도 경기력 문제는 이해가 가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IEM이라는 국제 대회를 그만큼 얕보았다는 이야기도 된다. 아무리 가장 위협적인 중국에서 꼴찌 팀만이 온다지만 다른 지역들도 롤드컵에서 방심할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일찍 도착하여서 준비를 했는데 단 하루전에 폴란드에 왔다는 것은 너무나도 안이한 마음이었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CJ 선수들 중에는 해외 팀들에게 몇 번 쓴 맛을 본 멤버들도 있고 GE 타이거즈 멤버들의 경우는 한국을 최강으로 알리게 한 시즌 3, 시즌 4의 멤버들이 아닌 새로운 한국의 강팀이었다. 단순히 과거에도 우리가 이겼으니 지금도 이긴다는 안이한 마음으로 한국이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하거나, 해외 팀을 얕본 거라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정말로 씁쓸한 뒷맛을 남긴 것은 한국 팬들의 행태다. 그 동안 우위에 있다는 자만심으로 이유 없이 타 리그를 깎아내리고 인신공격을 해대다가, 한국이 지자 타겟을 한국 팀으로 바꾸어 비난해대는 미개한 팬심을 보였다. 결국 좋아하는 팀을 응원한다는 순수한 마음 따위는 없고 대리만족을 통한 쾌감만을 찾는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경기에 대한 결과 이상으로 팬들의 자세도 자성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다.
참고로 같은 시각 박령우는 "내가 만든 대(對) 테란 전략은 거의 없다. 오히려 얀스 오스골드의 경기를 보면서 배우고 있다"라는 말을 하여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한국이 강한 수준을 넘어 아예 '한국-비(非)한국'으로 확고하게 판이 굳어버린 스타 2에서 나온 발언인지라 더욱 대조적이다.
  • 북미
첫날 C9의 졸전으로 위험한 모습을 보여준 북미였으나 TSM이 모든 것을 만회하고 우승까지 하면서 북미 팬들은 축제 분위기다. 사실 LCS에서 C9의 경우 최근 예전같은 모습을 못 보여주면서 TIP에게 패배하였고 하이는 아예 IEM 인터뷰에서 CLG가 여전히 너무 초반 운영을 잘해서 자기들보다 강하다는 말을 하거나 아예 IEM 해설자들이 팀 멤버들에게 물어보니 질 것 같다는 대답을 했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상태로 경기에 임하였고 그대로 광탈해버렸다. 하지만 TSM이 분전하고 우승까지 하면서 그동안 국제 대회 우승이 뚝 끊겼던 것을 보완해냈다. 우리나라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북미잼이라고 놀림받으며 낮은 수준을 보여줬던 북미가 이제는 강자의 자리에 다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중국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World Elite가 일을 내버렸다. 멤버 교체가 있었다지만 모두가 꼴찌로 예상하던 팀이 GE 타이거즈를 격파하여 오지도 않은 다른 중국 팀들의 격까지 올려주었다. 물론 TSM에게 WE는 결국 완파당했지만 중국 리그가 뛰어나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었고, 특히 중국의 한타 메타를 우습게 보던 한국의 일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3.7. IEM 월챔의 저주?


많은 사람들이 1년도 되지 않아 이 대회 자체를 망각했지만, 공교롭게도 '''여기 출전했던 팀들은 대부분 시즌을 좋지 않게 끝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고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한 을 빼면 다 망했다. 나름 IEM 월드 챔피언십이었기에 해당 시기 리그 1위 팀과 IEM 지역대회 우승팀만이 출전했던 대회였다. 즉 당시 한국 1위 GE와 한국 2위 CJ, 유럽 1위 SK와 유럽 4위 갬빗, 북미 1위 TSM과 북미 3위 C9, 대만 1위 yFW, 그리고 중국 꼴찌 WE가 출전했었던 것. 하지만 이들은 '''한 팀도 안빼고 당시 스프링 시즌 중간순위보다 서머 시즌 최종순위가 내려갔고''', 반등해서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TIGERS와 롤드컵 8강에 간 Flash Wolves를 빼면 1년 농사를 말아먹었다.
우선 우승팀 TSM은 스프링 시즌 통합우승으로 기세를 올리나 싶었으나 MSI에서 1승 4패로 탈탈탈 털리더니 서머 정규시즌 5위로 추락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포스트시즌에 타 팀들의 자멸로 준우승했고 스프링 우승으로 벌어둔 포인트를 이용해 롤드컵에 직행했으나 1승 5패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에이스 비역슨을 제외한 전원을 쫓아내거나 은퇴시키며 리빌딩을 선언했다.
준우승팀 WE도 최악의 시즌 마무리를 했다. 중국 꼴찌라고는 하나 라인업을 3명 교체하고 이 대회에 참가한 WE는 준우승으로 기세를 올렸고 이 기세를 정규시즌으로 이어가 순위를 12위에서 8위까지 끌어올리고 우승팀 EDG에게 미드 부상을 틈타 2:3으로 선전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주전 서포터를 잃은 서머시즌 거짓말처럼 폭망하며 강등전으로 추락, 잔류는 했지만 스피릿의 탈퇴와 관련해 팀이 터진 것을 인증하며 쓸쓸히 시즌을 마무리했다.
조별 리그 최종전 탈락 팀 중 하나인 SK Gaming은 여기 출전한 팀들 중에서도 최악의 마무리를 했다. 돌아가서 정규시즌 전승을 하며 1위를 사수, 가장 건재한 것처럼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에 풀세트 삽질만 두번 해서 4위로 추락하더니 원딜러 포기븐이 이탈했고 서머시즌 9위를 기록, 직접강등은 피했으나 자신들과 친밀한 팀인 Gamers2를 만나 또 풀세트 접전 끝에 털리며 '''2부리그로 추락'''했다.
또다른 최종전 탈락 팀 중 하나인 CJ는 SKT의 상승세에 밀려 스프링 시즌 통합 3위가 되었다. 서머시즌 5~6위권으로 추락하기도 했으나 팀을 수습해서 역시나 정규시즌 3위를 기록.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천적 KOO 타이거즈에 셧아웃당해 롤드컵에서 멀어지더니 선발전에서 라이벌 진에어에게 석패하며 탈락, 리빌딩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광탈팀 C9은 여기서 폭망하더니 오히려 위의 SK처럼 상승세를 타서 스프링 통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미드라이너이자 메인오더인 하이를 떠나보낸 서머시즌에 무서운 속도로 추락하더니 7위로 승강전을 겨우 면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롤드컵 선발전에서 다른 팀들의 자멸로 기적의 막차 진출에 성공. 본선에서 1주차 3승을 했으나 2주차 기적의 4패로 광탈하며 역시나 리빌딩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광탈팀 갬빗은 이 대회에서 챔프폭이 후벼파이면서 내리막을 걷더니 UoL에 포스트시즌에서 털리며 포인트 5~6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불화로 코치와 원딜이 교체된 서머시즌에는 아예 E7ements와의 7위 싸움에서 패해 승강전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1부리그 잔류에는 겨우 성공했지만 시즌 종료 후 불화로 팀이 터지면서 시드를 매각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당시에는 쉔젠 지역대회 우승팀인 WE 말고는 4위 바깥의 팀이 없었지만, 정작 서머 정규시즌 종료 시점에는 저 6팀 중에 4강 안에 든 팀이 한국 3위 CJ 뿐이었다. 북미의 두 팀이 각각 포스트시즌과 선발전에 반전을 만들기는 했지만 그건 북미 정규시즌 상위권 팀들이 자멸한 덕이 크고, 이 주장은 롤드컵에서 북미가 무려 2주차 3팀 전패와 함께 폭망하면서 깔끔하게 증명되었다.
저주를 피해간 두 팀도 완벽히 피해간 것은 아니었다. GE 타이거즈는 IEM 이후 하락세를 타서 전승기록이 깨지더니, 포스트시즌에는 결승에서 SKT에게 허망하게 셧아웃당했다. KOO 타이거즈로 팀명을 바꾼 서머시즌 중반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서 2위에 안착했지만, 시즌 말에 다시 DTD를 시전하며 4위까지 추락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한끼식사 CJ를 잡아먹으며 롤드컵 직행을 확정지었지만, 이번에는 '''스폰서가 날아갔다.''' 그래도 조별 리그에서의 널뛰기를 극복하고 준우승 및 SKT의 전승우승 저지에 성공하며 행복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FW 역시 4강을 달성하고 TSM의 전승우승을 저지하며 대만의 위상을 높였으나, 뜬금없이 포스트시즌에 ahq에게 탈탈 털리며 우승과 MSI 출전권을 내줬다. 서머 시즌에도 정규시즌 콩라인이 되더니 포스트시즌에는 아예 3위, 롤드컵 선발전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막차를 타며 자신들의 낮아진 위상을 실감. 그나마 꿀조에 걸리더니 타이거즈의 어시스트를 받아 8강에 진출하며 시즌을 좋게 마무리했다.
물론 재평가의 롤판에서 이 정도를 저주라고 하기는 좀 약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프링 우승팀이 참여한 MSI의 경우 6팀 중 북미와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4팀이 롤드컵 8강에 진출, 그 중 2팀이 롤드컵 4강에 진출했으며 SKT가 우승을 차지했다. 양쪽에 속하는 TSM도 롤드컵 조별 리그까지는 갔으니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모든 팀이 일단 롤드컵을 기본으로 깔고 갔다. 반면 IEM은 8팀 중 롤드컵 준우승팀이 1팀, 8강팀이 1팀, 조별 리그 탈락 팀이 2팀, 나머지 4팀 중에 '''3팀은 승격강등전에 갔고 그 중 2팀은 팀이 터졌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자면 반 시즌의 정규시즌 성적으로는 메타 적응력이 검증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MSI 우승팀들은 적어도 정규시즌 풀시즌과 포스트시즌 토너먼트로 검증된 팀들이기에 심각한 메타 부적응을 겪어도 EDG가 8강에 가듯 썩어도 준치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IEM 출전권을 따냈던 팀들은 내부의 불화로 팀이 일관된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특정 팀원의 메타 부적응에 의해 급속도로 추락한 팀들이 많다. 게다가 하필 그 반시즌이 극초반이었기에 시즌을 길게 보고 리빌딩을 하던 다른 팀들이 전력 안정화와 함께 치고 올라오면서 더더욱 시즌 말의 결과는 당시 성적과 괴리가 큰 양상을 띠게 되었다.
더불어 이 대회 우승팀인 TSM에게는 이 우승컵 자체가 독이 든 성배가 되었다. 사실 TSM은 시즌 4 롤드컵 당시 일부 북미 팬들의 C9 찬양에 의해 저평가받았을 뿐 스크림을 아는 관계자들에게는 얼라이언스, 삼성 블루, 로얄 클럽 등과 함께 그나마 절대 강자 삼성 화이트에게 저항할 수 있는 공동 2위 그룹 팀 중 하나였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 정글을 바꿨지만 정작 그 정글러는 유럽으로 떠나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미드를 제외한 3명은 발전에 뒤처졌으며 후임 정글러는 손가락만 뛰어난 모습으로 팀의 멸망을 가속화시켰다. 하지만 스프링 정규 시즌 충분히 위험 징후가 나타났고 MSI에서 폭망했음에도 이 우승컵 때문에 리빌딩 타이밍을 완벽히 놓치게 되었고 롤드컵에서도 망했다.

[1] 주 경기장. 리그 오브 레전드 전 경기, 스타크래프트 2 결승전 진행[2] 부대 행사인 IEM EXPO 2015 행사장. (결승전을 제외한) 스타크래프트 2 전 경기 진행.[3] 2014년 7월에 참가권을 획득한 WE의 일정은 이미 배려해 주었다는 이야기이다.[4] ESL 대표의 이 트윗은 부정적인 LPL 팬 반응에 대한 피드백이다. WE의 참가권 획득 당시는 웨이샤오, 차오메이가 있던 시절인데 지금은 12개 팀 중 11위.(실제 경기 시점에서는 최하위인 12위.) 다른 팀이 없다면 하위권 팀이 중국 지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되는 것.[5] 한국 빠돌이 김몬테는 SI에서 한국 팀들이 이제껏 해외 팀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패한 경기가 굉장히 많았으나 GE 숙소에 놀러갔더니 노페가 해외 팀들을 전부 분석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6] 반면 EU LCS에서는 페비벤, 벳시 등의 활약에 힘입어 사실상 1티어이며 프로겐도 잘 안 쓰던 제드로 5/0/2를 찍다 고통받고 지는 등 정말 많이 쓰인다. 북미에서도 하이가 자주 써먹는 중. 하지만 롤챔스에서 제드 장인인 꿍이 완전히 몰락하고 페이커도 제드를 잘 꺼내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면 굳이 이런 밴을 했을지 의문.[7] C9은 북미에서도 2강인 CLG와 TSM에게 라인전에서 밀리는 것은 물론 최근 임팩트와 러쉬가 소속된 TIP에 완파당하며 초반을 풀어나가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8] 이번 시즌 리그에서 보여준 비역슨의 카드는 사실상 이게 전부다. 그 외에는 제라스와 카시오페아를 쓰긴 했으나, 각각 한 번 사용한 정도로 선호하는 챔프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먼 상황.[9] 이 차이는 CLG의 탑인 자이온스파르탄과 TSM의 탑인 다이러스의 캐리력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10] 물론 멤버를 탑정글 빼고 다 갈아버렸으니 다른 팀이다. 개인 기량이 많이 업그레이드된 반면 호흡이 맞지 않은 것이 문제였을 뿐.[11] 다만 멤버가 많이 바뀐건 맞다.[12] 다만 중반까지는 나름대로 CJ가 제대로 대처하면서 이 과정에서 WE가 손해만 본 교전도 있었다. 사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양 팀이 비등했지만 바론 트라이 전까지 벌어진 격차는 WE가 교전을 지속적으로 벌이다 손해를 보면서 생긴 것.[13] 그것을 커버하려는 역할이었는지 1일차에 WE가 미드와 탑이 텔포를 드는 2텔포 조합을 짰었다. 그리고 후에 스피릿이 인터뷰에서 이 멤버들로는 같이 소속된 지는 오래되었으나 연습한지는 몇 주 되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14] 소규모 교전에서 또 강한 팀들은 각성한 러쉬가 있는 TIP와 CLG가 있다. CLG는 이상하게 초중반 한타는 다 이기다가 후반 정식 한타에서 던지거나 망해서 패배를 기록하였는데 하이가 인터뷰에서 맨날 말하는 그 초중반 운영과 개인 기량으로 교전을 이겨서 차이를 벌이는 게 주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차이를 크게 못 벌리면 정식 한타에서 패배하는 모습을 C9전과 TSM전 그리고 TL전에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