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콘
1. 개요
1983년 10월 1일,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고깔 모양의 튀김 과자이다.
옥수수의 영문 명인 'Corn' 을 붙여 '꼬깔콘'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모양이 원뿔 비슷하게 생겼으니 corn과 cone의 중의적 의미를 가졌다고도 볼 수 있다.
손가락에 끼워서 하나하나 입으로 벗겨 먹는 것이 기본 공식으로, 먹는 즐거움 외에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과자 자체가 좀 거친 느낌이 있어 먹다가 입천장이 벗겨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기도 하며, 이 점으로 인해 유아기 어린이에게는 먹이지 않는 편이 좋다. 또, 튀김과자가 대개 그렇듯이 꼬깔 두 개가 붙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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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있는 검은 반점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옥수수 씨눈이나 껍질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CF에서는 "손 손 손 손 뗄 수가 없어~ 꼬깔콘! 멈 멈 멈 멈출 수가 없어"라는 후크송이 나온다.
2016년 9월 GS25에서 꼬깔콘 젤리를 출시했다.
후술하겠지만 롯데제과의 '''효자상품'''중 하나로 매년 통계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연간 매출액을 남기고 있는 과자이기도 하다.
1.1. 꼬깔콘과 음식조합
- 소프트 아이스크림(투게더 같은 아이스크림)을 꼬깔콘 위에 올려서 먹으면 맛있다.
- 치킨 시킬때 오는 양념치킨소스를 발라 먹으면 매우 맛있다. 이게 없으면 떡꼬치 소스를 발라 먹으면 된다.
- 누텔라를 살짝 발라먹으면 특유의 단짠단짠 조합에다 꼬깔콘의 특유의 옥수수+기름의 고소함에다 헤이즐넛 향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2.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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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갑과자 시절[1]
2.1. 현재 생산 제품
2.2. 단종된 제품
- 매콤한맛 - 본래 1985년 말[5] 에 출시되어 한 때 육각형 박스 버젼의 꼬깔콘이 4종류였던 시기가 있었다1985년 TV 광고. 단기간만 생산되었다가 2004년~2005년쯤에 재출시되었는데 인기가 없었는지 2007년에 단종되었다. 포장 색깔은 오렌지색 계통이었다.
- 오곡 꼬깔콘 - 이름 그대로 오곡을 첨가해서 만든 제품이다. 포장 색깔은 녹색이었는데, 1990년대 중후반에 출시하였다가 한동안 안 나왔고 웰빙 열풍이 분 2005년에 재출시 하다가 2007년쯤에 단종되었다. 사진
- 꼬깔콘 3D - 2010년 출시 추정. 한쪽이 막혀 있어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고, 전체적으로 많이 작아졌고 얇아졌다. 이렇게 크기가 작아진 이유는 한입크기로 만들기 위해서인것 같다. 그렇지만 기름기가 적고 고소해서 꽤 맛있다. 2017년 단종되었으나, 2019년 어느틈엔가 디폴트 꼬깔콘으로 자리잡았다. 동일 회사의 단종 과자 아우터와 똑같은 형태이며 두 제품 모두 미국 제과회사 프리토레이의 도리토스 3D와 똑같은 외형을 가져 기술제휴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안타깝게도 도리토스 3D도 미국에서 단종되었다고 한다.
- 스위트 아몬드맛 - 2013년 1월 23일 출시. 유일하게 봉지가 아니라 컵에 들어있는 포장[6] 을 하고있으며 포장색은 하늘색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있으며 시럽이 뿌려진 종류이기 때문에 먹다보면 손이 끈적거리게 된다.
3. 표절 의혹 및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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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중심으로 일본의 동가리콘(とんがりコーン, 1977년 출시)을 베낀 과자라는 설이 돌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과자 자체는 표절이 아니긴 하지만 상품의 디자인이 표절이다. 미국 제너럴 밀스의 Bugles(버글스 - 1965년 출시)를 롯데제과에서 기술제휴 형식으로 정식으로 권리를 사와서 1983년에 출시한 상품이다. 이 때문에 아래에 얘기된 ESPN 중계진들이 'Korean Bugles'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일본 하우스식품의 동가리콘도 마찬가지로 General Mills와 기술제휴를 맺어 생산하고 있다.
동가리콘의 역사를 소개하는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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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자체는 기술제휴로 들여온 것이지만, 그 당시에도 일반적이지 않던 갑과자로 굳이 출시한 점, 무엇보다 포장지의 디자인은 빼도박도 못하게 표절이 맞다. 거의 글자만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바꿔넣은 수준. 꼬깔콘은 초창기의 저 디자인을 유지한 데 비해 동가리콘은 몇 번 리뉴얼을 거쳐서 현재의 꼬깔콘과 동가리콘의 포장지 디자인은 꽤 달라졌다.
4. 여담
- 맞춤법 상으로는 원래 꼬깔콘이 아니라 고깔콘이 맞다.
- 2012년 들어서 난데없이 꼬깔콘vs나팔콘 드립을 CM에서 직접 시연하는 중. [7] 사실 원판이 된 제네럴밀스사의 Bugles는 나팔이라는 뜻이니 바뀌어도 별 상관 없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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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12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맞대결이 ESPN 전국중계로 방송됐는데, 이때 ESPN 중계진이 꼬깔콘을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얼떨결에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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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롤챔스 코리아의 후원을 맡게 되었다.
- 2019년 엠넷에서 방영된 프로듀스 X 101의 스폰서였다.
[1]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보건교사 안은영(드라마)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그 당시 CF모델은 팔도에서 롯데제과 위주로 찍었던 심형래, 극초기에는 가왕께서도 찍었었다.[2] 스낵시장의 주 타겟층은 2030대이며, 1인 가구의 증가로 간단한 맥주용 안주로 좋은 스낵이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되었다고 한다.[3] 1985년 말~1986년 초 한때는 '매콤한맛'까지 4종류가 있었다.[4] 출시 초기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이러한 형식으로 담겨 나왔었다.[5] 위에서 언급한 달콤한맛보다 약간 늦은 시기에 출시된 걸로 추정된다.[6] 쉐어팩이라고 조그만 봉지로 여러개 들어있는 제품도 존재.[7] 그런데, 파맛 첵스는 2020년 6월, 진짜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