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비판/완결 후

 



1. 개요
2. 결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3. 다방향의 재해석
4. 작가의 무책임한 발언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


나루토/비판 문서의 하위 문서. 원작 완결 독자들의 반응 및 평가, 작가의 인터뷰, 후속 극장판 및 만화에 대한 비판을 모아둔 문서이다.

2. 결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갑작스럽고 뜬금없는 결말을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엔딩을 긍정적으로 평하는 사람들조차 건질 만한 것이라고는 나루토와 히나타가 이어진다는 점 뿐이라고 하며 그나마 커플링 개연성으로 비판받지 않는 커플링은 시카테마밖에 없다. 게다가 나루토와 히나타가 이어지는 건 건질만 하다는 평조차도 개연성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게 아니라 그저 히나타가 최종 진히로인 자리를 차지해서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갑작스런 커플링에 굉장히 지못미한 후일담을 가진 일부 캐릭터들로 인해 일부 독자들은 '차라리 열린 결말을 내놓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고 한다.
종가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가문의 속박을 뛰어넘는다는 네지는 죽음으로써 히나타에게 도움이 되어 속박되었다. 그리고 나루토가 네지에게 약속한 휴우가 종가 분가 문제의 해결은 나루토와 후속작인 루토에서도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게다가 작가를 투영한 나루토는 자기가 겪어온 인생을 자식에게 대물림하며 이야기가 끝났다.
또한 작가의 여캐 활용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가장 순수한 백안을 가진 히나타는 결혼 후 가문을 잇지 않고 그냥 나루토 일가의 주부로 전락. 츠나데를 이을 최고의 의료닌자로 언급되던 사쿠라는 지금 어디서 입지를 펴고 있는지 모르겠다. 본래 여캐에게 강한 설정을 주지도, 서사를 주지도, 분량을 주지도 않던 작가였으나 결혼 후 다들 주부가 되어 닌자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졌다. 다만 이 부분은 반론이 가능한 게, 가정주부가 된 건 오직 히나타뿐이지, 다른 여캐들은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사쿠라는 의료부분 총책임자로서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고 테마리와 이노도 현역으로 뛰는 모습을 보였다.
몇몇 사람들은 나루토 결말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충격을 받은 일부 팬들은 "내 마음속에서 나루토는 00(대부분 페인전이나 사스케vs이타치 전때. 더 심하면 1부)에서 끝났어", '나루토는 결말이 나지 않았다' 혹은 '스토리를 신경 쓰지 말자'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조용히 덕질을 하고 있다. 맥거핀화한 떡밥들은 수두룩하며 휴우가 일족의 분가 문제 같은 여러 병폐가 구체적으로 해결된 모습도 나오지 않고, 가장 중요한 주제는 산화한 지 오래고, 최후의 에필로그랍시고 나온 건 커플링이 이루어지게 된 납득가는 상황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결혼시켜 놓고 막장 드라마처럼 단순히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가 끝났다. 일각에선 키시모토가 캐릭터들을 굳이 결혼시켜 아이를 낳은 이유에 대해 2세대를 만들어 수입원을 갖고 있기 위함이라 추측한다. 키시모토는 보루토 1화에서 나뭇잎 마을이 파괴되는 모습 등 자극적으로 시작하라 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본다고. 이처럼 키시모토는 본인 작품의 스토리 개연성에 그다지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전개에 다수 팬들은 나루토에 대한 애정과 뒷목의 뻐근해짐이 비례하고 있다. 이 와중에 키시모토는 카카시에 대해서 '결혼시키는 게 좋다면 시키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어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3. 다방향의 재해석


결말까진 시궁창이었지만 뒤에 나온 에필로그에서 컷의 상징성을 가지고 재해석한 의견도 있었다. 나루토의 결말에 대한 다른 생각. 키시모토의 또 하나의 의도
작가 스스로가 노력파인데도 재능을 긍정하는 전개를 대놓고 내세우고, 특히 호카게들도 대대로 뭔가 비틀어져 있어서 악당보다 더 악당 같이 보이는 것도 의심스럽다. 더욱이 예토전생 이야기 때 참조하기 위해 1부를 다시 꼼꼼히 봤다는 말, 마지막 컷에 현대를 상징하는 도시를 지탱하는 듯한 호카게 바위들의 절묘한 위치, 마지막 컷에 춤추는 나뭇잎에 불이 타오른다는 말은 나뭇잎이 '''불타 없어진다'''는 부정적인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것 등이 결정적으로 미심쩍다.
애초에 나루토의 목표는 증오의 연쇄 청산, 이해와 공감을 통해 소외받는 이가 없는 세상일 텐데, 에필로그에 들어서까지 '''병폐가 해결되는 장면이 전혀 없다.''' 완결 후 후속으로 나온 나루토 더 라스트 무비와 보루토 더 무비도 증오의 연쇄 청산이나 구원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아들놈이 자기처럼 외로움 타도 바쁘다고 내팽개치며 독자들 예상을 깨트렸으니 말 다했다. 결말에선 적어도 이런 문제점이 다 청산되거나, 이전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처음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 애초에 나루토의 주제는 닌자시스템에 의해 지속되는 피해를 붕괴시키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지, 닌자 시스템의 문제점을 묻어버리고 끝내는 것이 아니었다.
그 외에도 완결의 장면은 사실 나루토가 무한 츠쿠요미에 걸려 보게 된 환상이라는 우스갯소리의 만화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워낙 막장이다보니 차라리 모든 게 무한 츠쿠요미이길 바라는 독자들도 많이 있었다.

4. 작가의 무책임한 발언


완결 후 작가가 인터뷰와 행사에서 꺼낸 발언은 논란이 되었다. # @ # # 인터뷰 루머 관련 # @
도대체 필터링을 하고 발언하는지가 궁금할 정도로 말을 막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독자들은 저 작가 입을 막아야한다고 대동단결하고 있을정도.
  • 사쿠라 성우 앞에서 사쿠라는 나루토에게 친절하지 않아 사쿠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15일 애니페스타 오사카 행사의 사전녹음된 인터뷰 공개에서. 한정 입장객 행사였던 데다 오사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이 인터뷰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논란이 되었을 때는 정보 혼선에 따른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었지만 트위터에서 다수의 목격담이 나왔다. ## 농담조로 말했다곤 했지만 안 그래도 작중 취급 때문에 사쿠라 안티가 급증한 터라 작가 스스로가 저런 발언을 하는 것에 사쿠라 팬은 실망하고 일부 안티마저 당황하는 반응이 나왔다.[1]
  • 사스케는 그리느라 고생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2][3]
  • 카카시가 나루토보다 인기가 높아서 좀 거슬렸고 그래서 나루토를 성장시켜 강하게 만들었다.
  • 카카시가 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 카카시의 인기가 많은 게 이상했고 유독 카카시에게만 표가 몰리는 게 싫어서 일부러 인기를 줄일려고 병원에 많이 보냈다.
  • 일부러 사쿠라가 욕먹도록 노리고 그렸다.
  • 나루토의 손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적대인물을 예토전생 환생자 등의 인간이 아닌 캐릭터로 설정했다.
  • 사스케와 사쿠라가 행복해보이니 건드리고 싶어진다.
  • 사스케는 삐쳐서 타락했다.
  • 사쿠라가 인기가 없어서 하루노 일족을 그리지 않았다.[4]
  • 네지의 죽음에 대해서는 어디에선 네지란 캐릭터가 스스로 뛰어들었다,[5] 다른 곳에선 전쟁의 급박함과 죽음의 허무함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니 TV에 출연해서는 나루토와 히나타를 이어주기 위해서 죽였다는 폭탄을 터뜨렸다.
  • 사쿠라와 사스케에 대해서는 잡지 인터뷰만 해도 싫어한다고 말할 때도 있고 좋아한다고 말할 때도 있는 등 뒤죽박죽이라 작가가 캐릭터 욕해놓고 뒷수습으로 립서비스한다는 말이나 그만큼 캐릭터에게 애착이 있다는 말이겠지만 말을 너무 가볍게 한다는 반응 등이 나왔다. 특히 사쿠라에 관해선 히로인, 여주인공이라고 계속 지칭하다가 완결후 갑자기 나루히나 사이를 혼란스럽게 만들 목적으로 만든 특별할 게 없는 캐릭터라고 한다던가 사쿠라는 나루토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자만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했으면서 정작 더 라스트땐 사쿠라가 나루토의 첫사랑이 자신이 아닌 히나타라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묘사하는 등 외모를 제외한 다른 설정들은 앞뒤가 안맞는 인터뷰들이 유독 많다
특정 캐릭터를 편애하여, 특히 주인공 나루토와 인기 캐릭터 이타치를 띄워주기 위해 윤리관이나 작품의 개연성을 내다버렸음을 나타내는 이런 발언들은 원래부터 원작에 불만이 있었던 팬들은 물론 그럭저럭 원작 전개에 납득했던 팬들, 장기연재에 지쳤을 작가를 걱정하며 관대하게 지켜보던 팬들에게마저 공분을 샀다. 이것은 프로 의식이 심각하게 결여된 망언이며 만화가로서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에 대한 모독이고 또한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를 좋아해주는 독자들에 대한 모욕이다.[6] 이는 최훈삼국전투기를 연재하면서 조비를 부각시키기 위해 조홍을 개박살낸 것과 비슷한 만행이다. 카카시가 나루토보다 인기가 많은 게 거슬려서 일부러 나루토를 파워인플레시키고 카카시는 병원으로 보내 분량을 통편집한다던가 공식 단체 일러에서 카카시만 잘 안 보이게 그리는 등 특히 카카시에게 한 짓은 정말 어이 없다는 말들이 많다.
물론 작가도 나름 구상한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캐릭터 구상의 계기도 사생활에서 나온 소재 등의 여러 이유가 있고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다만 당시의 막장 완결로 어지간한 독자들은 전부 정신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막장 완결로 말이 많았던 때에 하필이면 시사회에서 팬들도 있는 자리에 직접 남들이 들으면 오해하고도 남을 말을 구체적인 설명 없이 입에 내뱉은 것이 문제였다. 애초에 시사회라서 작가가 일일이 질문에 대비한 것도 아니라 물어보는 질문에 머리 있는 그대로 말한 것 뿐이니 어찌 보면 피해갈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외로 이런 발언 이후에 말이 자주 바뀌는 것도 팬들에게 지적되어 욕을 먹었다.[7]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일관된 건 우즈마키 나루토에 대한 애정과 하루노 사쿠라에 대한 미모찬양 뿐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재밌는 건 이런 발언들이 전부 완결 후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연달아 터졌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작가가 문제 발언을 안하면 심심하다는 말까지 나왔다.[8]
2015년 점프 페스타에서는 사쿠라와 사스케도 좋아한다, 네지에 대한 이야기를 더 그리고 싶다고 변명했으나 이 자리에서조차 아슬아슬한 발언을 하는 바람에[9] 같이 행사를 진행했던 성우 중 나루토의 성우로부터 "키시모토 선생님은 더 이상 말하지 마세요"라고 제지당했다고 한다. 이런 무책임한 발언들은 '''작가로서의 실력 이전에 키시모토 마사시 본인의 정신상태 문제다.''' 혹자는 소년 점프TV 도쿄 때문에 나루토라는 작품에 시달리느라 이골이 나고 정이 떨어져서 일부러 작품을 망가뜨리고 인터뷰에서 일부러 실언을 하여 인기를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2015년 7월 28일 보루토 극장판 완성 피로 시사회에서 한 말에 따르면 본편 연재 종료 이후에 푹 쉬고 싶었지만 외전 연재랑 극장판 제작까지 포함해서 엄청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심지어 신혼 여행조차도 이 시기에 간신히 갔을 정도고 아들은 어느새 보루토만큼 자랐다고 한다. 얼마나 바빴는지 보루토의 성우인 산페이 유코가 보루토 극장판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고 말하자 '''"이제 쉬게 해주세요."'''라고 말했을 정도. 이에 작중 등장인물 우즈마키 보루토에 대한 오해와 함께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 작가를 미친 듯이 깐 사람들도 사과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5. 나루토 신시대 프로젝트


극장판 THE LAST의 정보가 떴을 무렵 짤막하게 언급된 프로젝트로 처음엔 별로 팬들에겐 눈에 띄지 않고 단순히 원작 완결 이후 더 라스트 극장판 홍보용 광고를 부풀린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았다. 당시에는 용두사미로 완결된 만화의 비판과 비난이 팬덤에서는 절정에 달해있었고 갑작스럽게 나온 더 라스트에 대한 관심이 주 얘깃거리였다.
이 프로젝트에 관심 있던 몇몇 사람들도 오히려 '원작이 안 그래도 개차반으로 완결되어 정신없는데 이건 또 뭐냐' 부정적인 의식만 있었던 것이 대부분. 게다가 거의 발표된 작품 대부분이 원작을 잇는 막장의 연속이다. 다행스럽게도 가장 최근에 나온 보루토 극장판이 닌자대전에서 완결까지의 3년 넘는 시간에서야 거둔 유종의 미를 평가받았다.

5.1. THE LAST: 나루토 더 무비


완결 기념으로 나루토와 히나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은 작가도 처음부터 주제를 사랑으로 극장판으로 만들 생각은 없었으나 제작사인 스튜디오 피에로 측에서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극장판의 적이 오오츠츠키 가문의 후예라는 정보가 불만을 낳고 있다. 후반에 느닷없이 등장한 카구야편이 워낙 평가가 좋지 않아 아예 등장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소리까지 듣는 상황에서 극장판 공개와 함께 카구야 출연 자체가 이를 위해 추가된 것으로 보이자 극장판으로 벌어보기 위해 원작을 포기했다는 등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그 극장판으로부터 또 몇 년 후의 이야기인 최종화 700화에서는 그저 에필로그 형식으로 모두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식의 이야기로 진행되며 나루토가 꿈을 이루었다는 점을 보여준 걸 제외하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떡밥을 남겨둔 채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극장판이 개봉된 후 여러 사전 정보마저 상당수가 훼이크 혹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지나갔으며 원작 수습은 커녕 의문과 모순만을 낳아 결과적으로 극장판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다.[10]

5.2. 외전


보루토 극장판 기념으로 연재하게 된 나루토 외전에서도 연재 초기에 사라다가 사실 카린 딸이라는 막장 전개로 갈 뻔한 낚시를 보여주어서 욕을 많이 먹었다.
그리고 오로치마루는 닌자 만화 나루토에 복제인간을 등장시키며 좀비 아포칼립스물로 장르를 바꾸었던 예토전생에 이어 또 괴상한짓을 벌인다
외전에서 세계관 최강자급 닌자 둘이 겨우 닌자 보구 몇 개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파워 밸런스 붕괴란 이야기가 나왔다.이후 나루토는 오래된 평화로운 삶 때문에 실력이 약간 녹슨 데다가 신의 능력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방심하고 있다가 당했을 뿐이고, 사스케의 경우엔 동력이 약해졌다고 나오긴 한다. [11]
하지만 예전에 하시라마가 수리검으로 할복해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데다가 야히코 역시 겨우 수리검 하나에 죽었단 것을 알아두자. 그리고 후반부에 엄청난 스케일에 술법들이 판치는 와중에도 기폭찰로 자폭특공을 하는등 스사노오나 미수화 같이 챠크라 갑옷 비스무리한 것 없이 닌구들을 맨몸으로 맞으면 데미지를 받긴한다. 나루토 세계관 배틀은 블리치 같이 스펙 차이가 난다고 공격을 대놓고 맞아줘도 되는건 아니다. 그래도 이러한걸 감암해도 외전에 파워 밸런스는 너무 엉망이다.

5.2.1. 외전 총평


무리한 전개로 진행되었고 원작을 용두사미로 이끈 후반부의 막장은 어디 가지를 않는데다 결국 캐릭터 간에 파워 밸런스마저 무너뜨린 더 악화된 작품이었다. 마지막 700+10화는 훈훈한 결말로 끝나도 그 화에서도 여러 문제점으로 비판이 터져나왔다.
사쿠라가 끌려갈 때도 나루토가 순신의 술은 어디다 뒀는지 멀뚱멀뚱 구경만 하는 것이나 사쿠라를 납치한 우치하 짝퉁이 사쿠라 앞에 드러누워서 자신의 치료를 요구하는 행위 등등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여럿 나왔다.
윗 문단에서 상술했듯 오로치마루야쿠시 카부토의 속죄 없는 결말 역시 비난받는다. 최악의 전범인 카부토가 처벌도 없이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나, 그 인간한테 아이들을 맡길 생각을 하는 나루토나.
주인공 나루토와 동기들의 자식들도 비판받고 있다. 이번엔 자식들로 스토리를 더 연장하는 것도 무리하게 끌다 더 악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걱정에, 또 그런 자식들을 부모들 성격, 외모를 섞어놓은 별다른 개성 없는 디자인과 성격이 반감을 불러일으켜 까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노시카쵸(이노진, 시카다이, 쵸쵸) 같이 일족 전통 복장이나 머리 모양을 갖춘 캐릭터는 어쩔 수 없다만 그래도 까는 안티들도 있다.

5.3. 보루토: 나루토 더 무비


외전 이후 공개된 보루토 극장판은 1부를 연상시키는 주제의식과 멋진 전투 장면들을 선보여 팬들에게 많은 호평을 들었다.
이렇게 2부 마무리는 씁쓸하지만 작중에 나가토의 말대로 3부는 좋게좋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으나...
이 영화 자체는 명작이고 문제가 없지만 마사시가 영화 개봉 기념으로 그린 만화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국판 번역에는 사쿠라와 히나타 모두 엘리트였다고 소개되는 걸로 나오지만 원판 번역에는 사쿠라는 자신이 자부하는 부모세대의 히로인이고 히나타는 그 히로인 자리를 빼앗은 것이라고 서술되어 있어서 일본 현지와 양덕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근데 한국에선 불법 번역본이든 정식 번역본이든 히나타가 본래의 히로인이던 사쿠라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언급은 없기에 논란은 일어나진 않았다.

5.4.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이번엔 나루토 직속 후속작인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가 발표되면서 팬들에게 큰 걱정을 끼치고 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시들이 연재하며 원작자는 감수만 한다는데 이제는 어시들이 맡는다는 점에서 작화와 디자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사라다의 복장이 많이 논란이 되는 편.
그리고 스토리 도입부부터 우즈마키 나루토의 죽음을 암시하는 초대형 스토리텔링으로 접어들며 독자들에게 충격을 선사시켰다. 하지만 그 후에 극장판 보루토편을 연재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몇개월~1년 가까이는 지켜보는 수 밖에 답이 없다.
그런데 보루토는 보루토대로 비판받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후반부의 막장 전개로 인해 인기가 폭락한 나루토가 정상으로 보일 정도...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A급 만화인 나루토의 공식 후속작이라는 타이틀 덕에 지금까지 어떻게든 버텼고, 간신히 살아남은 것이지 만약 신작이었거나 B급 만화의 후속작이었다면 만화는 진작 퇴출되었고, 작가도 소리소문 없이 잘릴 것이라고 할 정도이며 네임드만 믿으면 어떤 결과를 낳는 지 제일 잘 보여주는 반면 교사의 표본으로 손꼽히고 있다.[12] 그 말대로 내수시장에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는 듯 하며,[13] 해외 팬들 만으로 버티고 있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14]

6. 여담


상술했듯이 나루토의 완결 전후에 팬덤은 거의 총체적 난국이었다. 완결 이후 작가의 각종 충격적인 발언과 나루토 외전에서도 원작 후반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주말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자극적인 스토리텔링을 선사해서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에 대한 여론까지 여러모로 격하된 적도 있었다.
인터뷰에서의 주간 연재 강압에 하소연 이전까지 위에 나온 자기 작품의 캐릭터들에 대한 너무 솔직한 평가와 팬들이 듣기 좀 뭐했던 발언 등을 입에 올린 탓에 그래도 본인 문서에 써놨듯이 중2병의 느낌을 언제나 잊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점과 어시랑 유별나게 심한 장난을 친다는데 어떤 때는 '''원고에 잉크를 쏟은 척'''해서 어시들 놀려주는 등 별에 별 후덜덜한 장난까지 해봤다는, 근래 일본 만화계에서 인지도 있는 만화가 중 나사가 빠진 사람, 혹은 제 2의 쿠보 타이토가 되는 것인가라는 개드립까지 있었다.
장기연재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점에 동정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인기 있는 작품은 억지로라도 늘려서 단물까지 빨아먹는 일본의 장기연재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 15년 동안 이어졌던 본편 연재가 끝나고 나서도 더 라스트, 외전 연재 등으로 끌려다니는 작가의 모습을 보며 '이제 작가를 좀 내버려두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이는 거의 팬, 안티를 가리지 않는 공통의견. 그렇게 늘어지는 장기연재에 시달린 후에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는 등 만화가 의식을 아직 잃어버린 것은 아니라는 호의적인 시선도 있다.
다만 시야를 전세계로 넓혀도 혈통 및 인맥 중시 문제는 일본 창작물만의 클리셰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옛날부터 흔하게 쓰인 클리셰다. 서양의 대표적인 신화인 그리스 로마 신화만 해도 영웅들 대부분이 부모 중 최소 한 사람은 신이거나 왕가인 것이 기본이며,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출생의 비밀에 관한 신화나 작품들이 흔하다. 이처럼 타고난 혈통 클리셰는 매우 흔한 클리셰인데 나루토가 혈통으로 유독 많이 비판 받는건 여러번 언급했지만 노력의 천재라는 표현이 나오는 등 혈통보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다가 사실 어느 일족 출신이었거나 환생이었다는 설정이 나와 다른 등장인물들은 범접할 수 없는 힘을 얻으면서 노력이라는 주제를 다 말아먹은 것에 있다. 차라리 다른 만화처럼 아예 처음부터 주인공이 뭔가 특별한 존재였다는 설정을 넣다든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처럼 노력을 중시하되, 노력해도 안되는 게 있다는 입체적인 시나리오로 갔더라면 비판이 적었을 것이다.

7. 관련 문서


[1] 작가 자신의 역량부족을 캐릭터에게 떠넘기는 것 같아서 실망하는 리뷰도 있다. #[2] 그런데 이 쪽은 사스케를 자기 쌍둥이 동생(키시모토 세이시)을 투영해서 만들었다고 밝혔고, 작중 등장인물들 중 가장 디자인에 신경 써 줬던 걸 생각하면 애증에 가까운 것 같다. 아니면 말바꾸기의 일환일 수도 있고.[3] 그리는 게 힘든 이유는 뾰족하게 뻗친 뒷머리때문이다.[4] 이 부분에 있어선 말이 안 되는 게, 사쿠라는 안티가 많은 거지 결코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쿠라는 원작에서 진행한 전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처음에 4위를 했고 종합적으론 6위를 했으며 나루코레에서 실시한 여자캐릭터 전원 인기투표에선 부정투표를 저질렀던 히나타 무개념 극성 팬들의 방해를 뚫고 무려 1위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은 캐릭터다.[5]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 감독인 다테 하야토의 트위터에도 나온 이야기.[6] 하지만 그 이전에 로드 투 닌자에서 하루노 사쿠라의 캐릭터성을 다시 철 없는 시절로 돌려놔 해당 캐릭터가 또 다시 망언을 내뱉게 하여 캐릭터의 대한 인상을 추락시림으로써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를 붕괴 시키는''' 프로 작가의 실력이 의심되는 만행도 저지른 적이 있다.[7] 점프내에서 발언이 자주 바뀌는 다른 만화가로는 드래곤볼토리야마 아키라가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에 대한 설정이 바뀌는 정도에서 끝났으며 키시모토처럼 특정 캐릭터들을 편애하는 수준은 아니었다.[8] 일본 본토는 물론이고 양덕들까지 작가가 최고의 트롤러라면서 작가의 말을 꼬박꼬박 번역해보며 즐기는 층이 생겼다.[9] '사쿠라는 예쁜 언니라는 느낌으로 그렸지만 성격이 별로'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반응이 싸해지자 '변명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쿠라도 좋아하며 히나타보다 좋아하... 나?' 식으로 횡설수설하다가 성우가 말을 끊어줬다고 한다. 농담조로 웃으면서 주고받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전적들을 고려해보면 성우들도 겉으로는 웃어도 속으로는 기분 나빴을 듯하다. [10] 흥행 성적은 역대 극장판 중 가장 호조이나 원작 완결 직후라는 점과 마지막 극장판이라는 홍보, 그리고 극장판 중 최초로 원작 내용과 이어진다는 흥행 요소가 겹친 상황에 비하면 기대만큼의 페이스는 아니라는 평가.[11] 사실 동력 좀 약해졌다고 당했다는 것도 말은 안된다. 사륜안을 아예 못쓸 정도였다면 모를까 삼구옥은 유지했고, 차크라 소비가 심하다는 윤회안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였다. 이는 만화경, 윤회안 등의 최고 사기 눈깔이 없으면 세계관 최강자의 기본 실력이 외전 한정 빌런만도 못한다는 얘기다. 신의 만화경이 스사노오 같이 강력한 동술을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12] 이 때문에 근육맨의 후속작이자 근육맨 팬덤에서는 흑역사로 치부하고 있는 근육맨 2세가 재평가를 받았을정도. 다만 근육맨 2세는 애니만큼은 잘 뽑아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13] 애니 시청률 및 만화 판매량이 처참할 정도로 저조하다.[14] 다만, 그 해외에서도 다른 쟁쟁한 경쟁작들에 비하면 부진하고 있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더군다나 지금까지의 부진한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변수였던 보루토의 시간여행 에피소드는 호평을 받긴 하였으나,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었다고 한다. 2021년 기준 방영하는 카라와 카와키 에피소드에 애니팀이 엄청나게 힘을 주는 것과 스토리 작가가 중도에 원작자 마사시로 교체된 것 등도 이런 실질적인 부잔함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는 팬덤 내 추측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