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홀로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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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접할 수 있는 루시스틱(Leucistic) 아홀로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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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아홀로틀은 이런 색이다. 마블 또는 야생형(wild-type)으로 불린다.
스페인어로는 Ajolote(아홀로떼), 학명은 ''Ambystoma mexicanum''. 아홀로틀이란 말은 나와틀어 아숄로틀(Āxōlōtl)에서 유래하였다.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아즈텍 신화에서 5번째로 만들어진 해와 달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희생의 제물이 필요했는데 가장 처음으로 선택된 이가 개의 머리를 한 솔로틀(Xolotl)신이었다. 솔로틀은 제물이 되길 거부하고 울며 도망쳤고 밭에선 옥수수로, 숲에선 마게이로 둔갑하여 숨었지만 발각되어 쫓기게 되자 최종적으로는 도롱뇽으로 변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 것. 하지만 결국 붙잡혀 심장이 도려내지게 된다..
일본에서는 '''우파루파'''(ウーパールーパー)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이름은 일본에서 아홀로틀의 상업화를 위해 붙인 임의의 명칭이다. 원산지가 멕시코여서 멕시코도롱뇽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의 정식명칭은 멕시코샐러맨더(メキシコサラマンダー). 근연종으로는 범무늬도롱뇽이 있다.
멕시코 원산의 도롱뇽. 올챙이 시기를 유지한 채 성숙(=유형성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동물들이 다 그렇듯 티록신을 먹이면 '''말 그대로 도롱뇽 된다'''.[1] 본래 유생으로 일평생 생활하는 종류기에 변태한 아홀로틀은 대부분 오래살지 못한다.
성장하면서 역변한다는 카더라가 널리 퍼져 있다.한술 더떠서 검은색으로 변색된다는 루머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키울 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역변한다"라는 그럴싸한(?) 소문도 퍼져있는데 100% 거짓말이니까 믿지 말자. 애초에 아홀로틀은 열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이여서, 키울 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역변이고 뭐고 그전에 그냥 죽는다. 애완용 아홀로틀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대사장애로 인해 일반적으로 변태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863년 6마리의 아홀로틀이 원산지 멕시코시티에서 프랑스 파리식물원으로 보내졌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개량종 아홀로틀의 시조가 되었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수백,수천만마리 이상의 아홀로틀이 인간에 의해 사육되고 있는데 그 대부분은 애완용과 실험용. 키우기 쉽고 번식력이 뛰어난데다 도롱뇽 특유의 미칠 듯한 재생력으로 배아발생과 재생의학 분야의 유용한 실험동물로 이용되고 있다.[2]
대중적인 관상 및 애완동물로 종 자체의 멸종과는 거리가 멀지만, 본디 멕시코 시티 시내의 소치밀코(Xochimilco) 호수와 찰코(Chalco) 호수에만 서식했으며 찰코 호수에선 사라졌다. 관개농업과 수질오염, 외래종 어류의 유입 등으로 인해 야생 아홀로틀은 거의 멸종 직전인 상황. 2013년, 넉 달 간의 서식지 조사 결과 소치밀코 호수에서조차 한 마리의 아홀로틀도 발견되지 않았다.링크 1998년에는 6000마리, 2003년에는 1000마리, 2008년에는 100마리로 줄더니 기어이... 한달 후 겨우 2마리가 호수주변 수로에서 발견된 것이 고작이라 멕시코 정부는 부랴부랴 종보존센터를 건립하여 보호하고 있다.
최초의 용도는 '''식용'''. 물론 지금은 원산지에서의 야생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식용으로 쓰지 않는다. 현지인들도 단백질 섭취 목적의 식량으로 먹었을 뿐 맛으로 먹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일본에서 식용목적으로 대량양식에 성공하여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있다. 맛은 나쁘지는 않지만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자라와 복어를 섞어놓은 담백하고 농후한 맛이라고 선전하지만 먹어보면 푹 삶아 육수 다 빠진 닭고기 앞가슴살을 먹는 느낌이라고 한다. 다만 앞가슴살보다는 좀더 쫀득한 식감이라고 한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3]
사육법은 상당히 쉽다. 올챙이 시기로 성숙하니 그냥 물고기 키우듯 키우면 된다. 여과기를 설치하고 물갈이로 수질관리를 해주면서 물 온도를 낮게[4] 해주면 끝. 어린 유생의 경우 좀 비싸지만 아르테미아 같은 살아있는 먹이를 눈앞에 떨어뜨려 주면 아주 잘 먹는다. 색소결핍 개체는 특히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먹이를 입에 들이밀어야 먹기도 한다.
참고로 뭐든지 삼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어항 바닥을 돌멩이로 까는 것은 삼가야 한다. 큰 돌멩이도 금물. 지 머리보다 조금만 더 작으면 무조건 삼킨다. 그래서 어항용으로 파는 고운 모래가 바닥재로 제일 안전하다.
또한 눈을 감을 수 없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에 밝은 빛에 오래 노출시키지 말자. 화분 같은 걸로 빛을 가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
양서류답게 유생시절엔 동족포식을 한다. 실험실에서 유생체 수십마리를 한군데 몰아넣고 다음날 와보면 1/4은 나머지 3/4의 뱃 속으로 사라진 상태. 그리고 이렇게 동족포식을 한 개체는 하지 않은 개체에 비해서 성장이 빠르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동족포식을 멈추지만 그렇지 않은 놈도 있기 때문에, 보통 한 탱크에 한 개체만을 키운다. 애초에 외로움을 타지 않는 동물이므로, 하나만 키워도 별 상관 없다.
애완용 아홀로틀은 크게 네가지 색깔로 나뉘는데, 분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Albino''': 백색증 아홀로틀. 색깔이 매우 창백하며 눈까지 새하얗다. 그래서 얼핏 보면 눈이 없거나 죽은 것처럼 보인다.
'''Leucistic''' (Leucism): 백변종 아홀로틀. 흔히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귀여운 아홀로틀" 사진들의 주인공. 하얀 색 (때때로 크림 색)이며 눈이 새까맣다. 위에 언급된 Albino 아홀로틀과 엄연히 다르며, 눈 색깔을 보면 구별할 수 있다.
'''Melanoid''': 새까만 아홀로틀. (야생 아홀로틀이랑 헷갈리지 말자) 하얀 아홀로틀보다 키우는 사람이 적다. 생긴 게 시커매서 다른 색깔 개체들과 비교했을때 훨씬 더 도롱뇽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axantic''' (회색) 이 있다. 그리고 Albino나 Leucistic 아홀로틀 중에서는 색이 특이하게 황금색인 경우도 있다. 황금색에다가 눈이 까만 아홀로틀은 드문 개체라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배색들이 존재한다. 얼룩이라든지,심지어 반은 까맣고 반은 하얀 돌연변이까지 존재한다.
현지 야생 개체수가 심각하게 줄어들다보니 CITES 2급으로 지정되어 있고, 환경청에 양도양수 등록시 사육시설 역시 등록해야 하는 시설등록종이다. 그런데 사실 야생 개체 만이, 불법 포획도 아닌 서식지의 파괴로 인해 심하게 줄어든 것이고 오히려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아홀로틀은 먹는 생선보다도 싸게 구할 수 있을 지경에[5] 번식조차 너무나 손쉬워 음지에서는 무료분양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태라 실정과 맞지 않는 환경청의 규정 적용에 대한 비판이 크다. 특히 같은 CITES 2급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야생개체가 적어서 지정된 문조, 친칠라는 애완 번식 개체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따로 등록 예외로 정해주었기 때문에 수온만 제외하면 사육환경조차 까다롭지 않고 개체수도 폭발적이어서 문조급으로, 친칠라보다는 훨씬 헐값인 아홀로틀이 등록 예외가 되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있지만 양서류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다보니 환경청에는 콧방귀도 안 뀌고 있는 중.
심지어 CITES 등록종이 되기 이전 이미 국내에 유입되어 사육중인 아홀로틀은 정식 사육허가 서류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하고 있는 지경. 정식 수입 가격 개체의 가격이 5만원 선인데 '시설등록비'만 10만원이다. 등록한다고 뭘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떤 어항에서 키우는지 등록하는데 10만원이다. 차라리 사육환경을 일정 이상 감독하겠다는 의미라면 또 몰라도 어항 크기나 규모,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장치 등에 대한 제한도 없다. 이에 대해 CITES가 환경청 돈벌이용이냐며 격분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시설등록 제한이 해제되엇다.
여담이지만 양서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개구리, 육상 뉴트 종류보다 선호도가 떨어지고[6] 오히려 수족관 쪽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좀 더 키워지는 편. 서식환경을 따로 꾸며줄 필요도 없고, 뭐든지 잘 먹고 다쳐도 알아서 재생하는 등 수온 문제만 제외하면 생명력도 강하다 보니 사실 물질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크게 선호도가 높지는 않다.
미국에서는 키우는 게 합법이지만 매우 특이하게 캘리포니아, 뉴저지 그리고 하와이에선 불법이다. 그나마 하와이에선 특별 허가를 받으면 기를 수 있다. 아홀로틀이 캘리포니아에서 불법인 이유는 방생한 아홀로틀이 토종 양서류를 위협하기 때문인데,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고유한 도롱뇽 종류가 많을 뿐더러 희귀종인 캘리포니아 범무늬도롱뇽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서로 교잡하여 유전자풀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 그래도 키우려고 작정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구해와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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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접할 수 있는 루시스틱(Leucistic) 아홀로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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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아홀로틀은 이런 색이다. 마블 또는 야생형(wild-type)으로 불린다.
1. 개요
스페인어로는 Ajolote(아홀로떼), 학명은 ''Ambystoma mexicanum''. 아홀로틀이란 말은 나와틀어 아숄로틀(Āxōlōtl)에서 유래하였다.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아즈텍 신화에서 5번째로 만들어진 해와 달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희생의 제물이 필요했는데 가장 처음으로 선택된 이가 개의 머리를 한 솔로틀(Xolotl)신이었다. 솔로틀은 제물이 되길 거부하고 울며 도망쳤고 밭에선 옥수수로, 숲에선 마게이로 둔갑하여 숨었지만 발각되어 쫓기게 되자 최종적으로는 도롱뇽으로 변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 것. 하지만 결국 붙잡혀 심장이 도려내지게 된다..
일본에서는 '''우파루파'''(ウーパールーパー)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이름은 일본에서 아홀로틀의 상업화를 위해 붙인 임의의 명칭이다. 원산지가 멕시코여서 멕시코도롱뇽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의 정식명칭은 멕시코샐러맨더(メキシコサラマンダー). 근연종으로는 범무늬도롱뇽이 있다.
2. 상세
멕시코 원산의 도롱뇽. 올챙이 시기를 유지한 채 성숙(=유형성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동물들이 다 그렇듯 티록신을 먹이면 '''말 그대로 도롱뇽 된다'''.[1] 본래 유생으로 일평생 생활하는 종류기에 변태한 아홀로틀은 대부분 오래살지 못한다.
성장하면서 역변한다는 카더라가 널리 퍼져 있다.한술 더떠서 검은색으로 변색된다는 루머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키울 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역변한다"라는 그럴싸한(?) 소문도 퍼져있는데 100% 거짓말이니까 믿지 말자. 애초에 아홀로틀은 열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이여서, 키울 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역변이고 뭐고 그전에 그냥 죽는다. 애완용 아홀로틀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대사장애로 인해 일반적으로 변태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863년 6마리의 아홀로틀이 원산지 멕시코시티에서 프랑스 파리식물원으로 보내졌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개량종 아홀로틀의 시조가 되었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수백,수천만마리 이상의 아홀로틀이 인간에 의해 사육되고 있는데 그 대부분은 애완용과 실험용. 키우기 쉽고 번식력이 뛰어난데다 도롱뇽 특유의 미칠 듯한 재생력으로 배아발생과 재생의학 분야의 유용한 실험동물로 이용되고 있다.[2]
대중적인 관상 및 애완동물로 종 자체의 멸종과는 거리가 멀지만, 본디 멕시코 시티 시내의 소치밀코(Xochimilco) 호수와 찰코(Chalco) 호수에만 서식했으며 찰코 호수에선 사라졌다. 관개농업과 수질오염, 외래종 어류의 유입 등으로 인해 야생 아홀로틀은 거의 멸종 직전인 상황. 2013년, 넉 달 간의 서식지 조사 결과 소치밀코 호수에서조차 한 마리의 아홀로틀도 발견되지 않았다.링크 1998년에는 6000마리, 2003년에는 1000마리, 2008년에는 100마리로 줄더니 기어이... 한달 후 겨우 2마리가 호수주변 수로에서 발견된 것이 고작이라 멕시코 정부는 부랴부랴 종보존센터를 건립하여 보호하고 있다.
최초의 용도는 '''식용'''. 물론 지금은 원산지에서의 야생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식용으로 쓰지 않는다. 현지인들도 단백질 섭취 목적의 식량으로 먹었을 뿐 맛으로 먹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일본에서 식용목적으로 대량양식에 성공하여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있다. 맛은 나쁘지는 않지만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자라와 복어를 섞어놓은 담백하고 농후한 맛이라고 선전하지만 먹어보면 푹 삶아 육수 다 빠진 닭고기 앞가슴살을 먹는 느낌이라고 한다. 다만 앞가슴살보다는 좀더 쫀득한 식감이라고 한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3]
3. 사육
사육법은 상당히 쉽다. 올챙이 시기로 성숙하니 그냥 물고기 키우듯 키우면 된다. 여과기를 설치하고 물갈이로 수질관리를 해주면서 물 온도를 낮게[4] 해주면 끝. 어린 유생의 경우 좀 비싸지만 아르테미아 같은 살아있는 먹이를 눈앞에 떨어뜨려 주면 아주 잘 먹는다. 색소결핍 개체는 특히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먹이를 입에 들이밀어야 먹기도 한다.
참고로 뭐든지 삼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어항 바닥을 돌멩이로 까는 것은 삼가야 한다. 큰 돌멩이도 금물. 지 머리보다 조금만 더 작으면 무조건 삼킨다. 그래서 어항용으로 파는 고운 모래가 바닥재로 제일 안전하다.
또한 눈을 감을 수 없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에 밝은 빛에 오래 노출시키지 말자. 화분 같은 걸로 빛을 가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
양서류답게 유생시절엔 동족포식을 한다. 실험실에서 유생체 수십마리를 한군데 몰아넣고 다음날 와보면 1/4은 나머지 3/4의 뱃 속으로 사라진 상태. 그리고 이렇게 동족포식을 한 개체는 하지 않은 개체에 비해서 성장이 빠르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동족포식을 멈추지만 그렇지 않은 놈도 있기 때문에, 보통 한 탱크에 한 개체만을 키운다. 애초에 외로움을 타지 않는 동물이므로, 하나만 키워도 별 상관 없다.
애완용 아홀로틀은 크게 네가지 색깔로 나뉘는데, 분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Albino''': 백색증 아홀로틀. 색깔이 매우 창백하며 눈까지 새하얗다. 그래서 얼핏 보면 눈이 없거나 죽은 것처럼 보인다.
'''Leucistic''' (Leucism): 백변종 아홀로틀. 흔히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귀여운 아홀로틀" 사진들의 주인공. 하얀 색 (때때로 크림 색)이며 눈이 새까맣다. 위에 언급된 Albino 아홀로틀과 엄연히 다르며, 눈 색깔을 보면 구별할 수 있다.
'''Melanoid''': 새까만 아홀로틀. (야생 아홀로틀이랑 헷갈리지 말자) 하얀 아홀로틀보다 키우는 사람이 적다. 생긴 게 시커매서 다른 색깔 개체들과 비교했을때 훨씬 더 도롱뇽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axantic''' (회색) 이 있다. 그리고 Albino나 Leucistic 아홀로틀 중에서는 색이 특이하게 황금색인 경우도 있다. 황금색에다가 눈이 까만 아홀로틀은 드문 개체라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배색들이 존재한다. 얼룩이라든지,심지어 반은 까맣고 반은 하얀 돌연변이까지 존재한다.
현지 야생 개체수가 심각하게 줄어들다보니 CITES 2급으로 지정되어 있고, 환경청에 양도양수 등록시 사육시설 역시 등록해야 하는 시설등록종이다. 그런데 사실 야생 개체 만이, 불법 포획도 아닌 서식지의 파괴로 인해 심하게 줄어든 것이고 오히려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아홀로틀은 먹는 생선보다도 싸게 구할 수 있을 지경에[5] 번식조차 너무나 손쉬워 음지에서는 무료분양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태라 실정과 맞지 않는 환경청의 규정 적용에 대한 비판이 크다. 특히 같은 CITES 2급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야생개체가 적어서 지정된 문조, 친칠라는 애완 번식 개체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따로 등록 예외로 정해주었기 때문에 수온만 제외하면 사육환경조차 까다롭지 않고 개체수도 폭발적이어서 문조급으로, 친칠라보다는 훨씬 헐값인 아홀로틀이 등록 예외가 되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있지만 양서류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다보니 환경청에는 콧방귀도 안 뀌고 있는 중.
심지어 CITES 등록종이 되기 이전 이미 국내에 유입되어 사육중인 아홀로틀은 정식 사육허가 서류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하고 있는 지경. 정식 수입 가격 개체의 가격이 5만원 선인데 '시설등록비'만 10만원이다. 등록한다고 뭘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떤 어항에서 키우는지 등록하는데 10만원이다. 차라리 사육환경을 일정 이상 감독하겠다는 의미라면 또 몰라도 어항 크기나 규모,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장치 등에 대한 제한도 없다. 이에 대해 CITES가 환경청 돈벌이용이냐며 격분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시설등록 제한이 해제되엇다.
여담이지만 양서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개구리, 육상 뉴트 종류보다 선호도가 떨어지고[6] 오히려 수족관 쪽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좀 더 키워지는 편. 서식환경을 따로 꾸며줄 필요도 없고, 뭐든지 잘 먹고 다쳐도 알아서 재생하는 등 수온 문제만 제외하면 생명력도 강하다 보니 사실 물질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크게 선호도가 높지는 않다.
미국에서는 키우는 게 합법이지만 매우 특이하게 캘리포니아, 뉴저지 그리고 하와이에선 불법이다. 그나마 하와이에선 특별 허가를 받으면 기를 수 있다. 아홀로틀이 캘리포니아에서 불법인 이유는 방생한 아홀로틀이 토종 양서류를 위협하기 때문인데,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고유한 도롱뇽 종류가 많을 뿐더러 희귀종인 캘리포니아 범무늬도롱뇽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서로 교잡하여 유전자풀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 그래도 키우려고 작정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구해와서 키운다.
4. 매체에서
-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우파, 대짱이의 모델이다. 대짱이의 경우 말뚝망둥어도 모티브로 했다.
- 동물의 숲에서 이모티콘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바로 이 우파루파다.
- 원피스에서도 도롱도롱 열매의 모델로 등장한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나오는 스모모 역시 이 쪽이 모델.
- 소셜 게임 우파루마운틴(게임 제목)과 "우파루"라는 명칭은 이 동물에 착안하여 지어졌다고 한다.
- 모바일 게임 냥코 대전쟁에 등장하는 루퍼좀씨의 모티브이다.
- 모바일게임 아이모에서는 돈벌이를 위해 해변에서 미친 듯이 잡게 되는 몬스터로 등장한다.
-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도 출현했다는 소문이 있다.
- 동방빙의화에서 야쿠모 유카리가 후타이츠와 마미조에게 스펠인 후타이츠와의 재판을 맞았을 때 변하는 동물이다.
- 다음 웹툰 양말도깨비에 나오는 양말도깨비인 믕이는 이 아홀로틀과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백구'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링크 매우 귀여워서 다른 양말도깨비들과 함께 본작의 마스코트격.
-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의 소미궁 긴눈가 B3F에 아홀로틀이 등장하는데, 공격하지 않으면 포스 게이지를 100%로 부활시켜주고 공격하면 포스 게이지를 전량 증발시켜버린다.
- 아홀로틀을 키우는 유명인으로 AKB48의 아키모토 사야카와 성우 오노 켄쇼[7] 가 있다.
- 그래비티 폴즈의 최종 보스인 빌 사이퍼의 유언(?)에서도 이 녀석이 언급된다. 다만 이는 철자가 같은 아즈텍 종교에서의 지하세계와 쌍둥이의 신을 얘기한 것일 수도 있다. 나중에 dipper and mabel and the curse of the time pirates’ treasure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거대한 루시스틱(Leucistic) 아홀로틀의 형상을 한 존재다. 빌 사이퍼는 이 존재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다른 시간대에 다른 모습으로 부활할 수 있다고 한다.출처
- 케모노 프렌즈에서 5성급 프렌즈로 등장한다. 루시스틱(Leucistic) 아홀로틀이 모티브. 게임 외 매체에서 등장한 적은 없지만, 비공식 2차 창작물인 케모노 프렌즈 +i에서 등장하며 픽시브에서 처음 나온 프렌즈가 바로 이 녀석이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다.(후방주의)
- 파워디지몬에서 이재하의 파트너 디지몬 아르마몬의 유년기 디지몬인 우파몬 으로 나온다.
- SMG4의 영상에도 SMG4: The Japan Trip 편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액솔(Axol)이라는 만화가인데, 놀랍게도 실체화 펜을 가지고 있단 설정.
-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는 서부 라노시아의 사프사 산란지에서 성체 모습의 몹으로 등장한다.
- 메이플스토리의 몬스터 바다렐이의 모티브 중 하나가 되었다.
- Sdorica의 캐릭터인 윤용현의 모델이다. 정황상 모델은 알비노 아홀로틀.
- Spelunky 2에서 탈 것으로 등장한다.[8] 입에서 거품을 내뿜어서 적을 가둘수 있다.
- 마인크래프트에서 20w51a에 출시했다.
- 카라메루에서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이다.
[1] 어떤 모습이냐면 가까운 친척인 두더지도롱뇽과 비슷한데 발가락이 조금 긴 모습이다.[2] 이 과정에서 범무늬도롱뇽과 교잡, 해파리에서 유래한 형광단백질 유전자의 삽입 등으로 실험/애완용 개체들은 사실상 순수한 아홀르틀로 볼 수 없다. #[3] 덮밥은 3천엔, 튀김은 1개에 6천엔꼴.[4] 25°C 이하로 유지하면 좋다. 수온이 올라갈 경우 '''아가미가 녹을 수 있다.'''[5] 제 돈 다 주고 서류를 갖춘 정식수입 개체로 산다고 해도 개체당 가격은 5만원 수준이다.[6] 날렵한 먹이 반응이나, 강렬한 색상 등이 없기 때문.[7] 오노 켄쇼는 이 아홀로틀을 '테츠야 3호'라고 지었다고 한다.[8] 단, 길들이지 않았을 경우에는 거품 공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