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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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트디부아르의 축구선수이며, 현재 아스날 FC에서 뛰고 있다.
2. 클럽 경력
푸아티에 FC라는 작은 클럽에서 뛰기 시작했으며 앙제 SCO에서 프로계약을 맺었다. 그 후 좋은 활약으로 앙제 SCO의 판매 클럽레코드를 갱신하며 릴로 향했다.
2.1. LOSC 릴
릴의 데뷔시즌부터 리그에서만 13골 6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으며 18-19 시즌에는 현재 26경기출전 16골 8도움으로 리그앙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종 22골 11어시스트로 최다득점 2위, 최다도움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5월 20일 리그앙 사무국이 발표한 18-19시즌 리그앙 공식 베스트 일레븐에도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선정되었다.[3]
이러한 활약으로 첼시, 바르셀로나, 맨시티, 아스날, 로마, 유벤투스, 세비야, 리옹 등의 클럽들이 페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시장가치는 약 45m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허나, 릴의 회장은 그에게 70M의 몸값을 매기고 있다.
2019년 3월 말 즈음에 바이에른 뮌헨이 80M의 이적료를 제안했다는 이적설이 나왔다. 다만 스카이스포츠 뮌헨 전담 기자인 토르벤 호프만이 양 팀간의 대화는 진행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오퍼는 없었다고 부정하기도 했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출처
2.2. 아스날 FC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들과 링크가 나던 중 뜬금없이 여러 언론들에서 일제히 아스날 FC가 릴과 이적료 £72m에 5년계약에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영입할 때 £20m을 지불하고 이후 나머지 £52m은 5년간 분할 지급을 할 것이라고 한다.[4]
마침내 8월 2일, 구단 최고액인 1059억으로 5년 계약을 확정지었다. 등번호는 19번. 스쿼드 보강을 위한 사정이 급했는지 아직 월드클래스라고 부르기는 애매한 선수에게 파격적인 이적료로 영입했다. 아스날로써는 상당히 이례적인 영입.
2.2.1. 아스날 FC/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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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뛴 후 휴가로 인해 정상적인 피트니스를 위해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고 EPL 적응을 위한 벌크업 문제로 초반에는 출장이 어려워보인다.
허나 에메리가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했는지 1라운드 후반 71분 교체투입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에메리 감독의 언급으로 보아 당분간 선발출전은 하지 않고 교체출장으로 1달 정도 나올 듯하다.
2라운드 번리전에서 교체투입되어 본인의 주특기인 알까기를 깔끔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알까기 당한 후의 벤 미의 반응이 압권. 1라운드 때보다 온더볼 상황에서 많은 것을 보여줬지만 아직 연계 부분에 있어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3라운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에메리 감독이 페페가 매치핏을 갖췄으며, 선발로 뛸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선발로 나섰으며, 비록 골은 기록 못했고 팀도 3:1로 패했으나 50경기만에 드리블로 반다이크가 뚫리는 진귀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때까지 활약을 보면, 드리블로 2~3명까지 벗겨내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3경기동안 있었던 2번의 찬스 모두 소녀슛을 보여주며 골 결정력에서 많이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5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재앙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라카제트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오바메양 등과 공격진을 구축했으나, 존재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오히려 공격 기회 때마다 흐름을 끊으며 득점 기회를 날려 버렸다. 다행히 오바메양의 멀티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지만, 후반에도 닌자 모드를 선보였고 팀도 흐름을 왓포드에 넘겨준 끝에 2-2로 비겼다. 몇경기 되진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약 1000억 원의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6라운드 빌라전에서 오바메양과 사카와 함께 선발출전하였다. 자신의 장점인 온더볼 능력을 이용해 전보다 의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마테오 귀엥두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말 그대로 엄청난 삽질을 했다. 기껏 찾아온 기회에 날린 슛은 전부 홈런으로 날려버리고, 크로스마저 어중간하게 가다가 데헤아에게 잡혀버렸으며, 유효 슈팅마저 땅볼 소녀슛을 연발하여 구너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결국 팀은 후반 오바메양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
유로파리그 리에쥬 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됐는데 돌파 후에 접고 왼발로 슈팅을 때리려고 하거나 어떻게든 자기가 기회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보려고 애를 썼지만 제지당하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8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다비드 루이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쳐 1:0 승리에 공조했으나 이 외에 보여준 것이 없어 스탯귀신이라는 비판을 들었다. 몸값에 맞는 활약을 구너들이 원하는 만큼 더욱 더 좋은 모습이 필요하다. 아르센 벵거는 이런 페페의 활약에 "나는 페페를 좋아하고 그를 영입한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직 아스널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고 그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한다. 프랑스에서 뛰었던 만큼 자유를 가지지 못한 것 같다. 그의 경기를 지켜본 뒤 특히 공이 없을 때 그런 면이 두드러지는 것을 봤다. 현재 아스널에는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그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월 중순 현재까지는 그저 '''[페]'''. 뭔가 흐느적 거리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마무리 킥이나, 판단력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9R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드리블, 패스 타이밍 모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발만 갖다대면 되는 결정적인 콜라시냑의 어시스트를 날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비토리아 기마랑스전에서 1-2로 뒤지던 와중 후반 35분, 엄청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거기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역전 골을 터트렸고, 이 날 영웅이 되었다. 본인의 유럽대항전 데뷔골이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로는 리그에서 계속 교체 출장 중이고 교체로도 [페]만 보여주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에메리는 결국 경질.
그러다가 16R 웨스트햄전 원정에서 하프 스페이스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제대로 된 첫 필드골이라 그런지 지금까지의 마음고생을 털어버리듯 시원하게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했다. 또 3번째 오바메양의 골 역시 페페의 크로스를 통해 만들어냈다. 비록 수비수의 약간의 굴절로 인해 어시스트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가 감독으로 부임한 19-20R에서 80분대에 교체 출전하여 조커로만 활용되었다.
21라운드 맨유전에서 드디어 선발 출전하였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데헤아의 실수를 잘 잡아 슈팅을 하기도 했고 2번째 골에서도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고 62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리스 넬슨과 교체되었다. 맨유전 페페 스텟을 살펴보면 1골, 슈팅 2, 유효슈팅 1, 패스 성공률 100%, 키 패스 4, 기회 창출 4, 크로스 성공률 100%, 드리블 시도 6, 드리블 성공 4, 공중볼 경합 성공 2, 리커버리 6이다. 그렇게 경기 후 여러 매체에서 MOM으로 선정되었다.[5]
전반기의 퍼포먼스는 리그와 전술 적응에 애를 먹는 듯하다. 리그앙과 PL의 질적인 차이 등 여러 요소에서 적응이 더디고, 아스날 팀 전술에도 아직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에메리 체제건, 아르테타 체제이건간에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아쉽다고 봐야 한다. 즉, 온더볼은 그래도 괜찮은데 오프더볼과 마무리가 문제. 전체적으로 보면, 전형적인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 선수의 모습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27R 에버튼전에서 크로스로 오바메양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유로파 리그 32강 2차전에서 선발 출장하며 팀이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는 와중에 혼자 무엇이라도 해보려고 고군분투하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와 별개로 75분에는 공을 가지고 슛이나 크로스를 해야 할 타이밍에 계속 드리블로 접기만 하면서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이런 판단력과 마무리 능력이 페페의 제일 큰 숙제인 것.
30라운드 브라이튼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1:2로 패배.
셰필드와의 FA컵 8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여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2:1로 승리.
재개 이후 경기들에서 그닥 좋지 못한 모습들만 보여주었다. 특히 아내의 출산 이후 복귀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패배의 간접적인 요인이 되었다. 토트넘전 이후 경기들은 그래도 나쁘지 않았으나, 이적료를 생각하면 결코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웸블리에서 첼시와의 FA컵 결승에서 1어시를 기록하며 오바메양과 더불어 팀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되었다. 트로피 세레머니 중에 뚜껑을 자기 머리에 씌워서 3단 분리를 보여준것이 포인트.
시즌을 평가하자면 후반기에 어느 정도 살아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올 시즌 페페가 결코 좋았다고 얘기할 수 없다. 왼발의 매서움을 보여주며 그나마 스탯을 잘 쌓기는 했으나 가장 기대했던 드리블 돌파는 그저 그랬고, 킥을 할 때도 왼발각이 막히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쩔쩔 매기만 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였다. 데뷔시즌이라고는 해도 1000억에 상응하는 활약은 결코 아니었다는 뜻. 물론 페페의 이적료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점도 있고, 로베르 피레스[6] , 박주영, 제르비뉴, 마루앙 샤막, 등 리그앙에서 넘어온 역대 아스날 공격수들의 첫 시즌보단 조금이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물론 이적료 차이는 넘사벽이지만...)을 생각하면 반전의 여지는 있다.
그래도 어시스트, 드리블 돌파, 찬스메이킹, 빅찬스메이킹, 박스내 패스 등의 부분에서 팀내 1위를 차지하였고 MOM 역시 팀내에서 최다 수상한 점을 보면 한 시즌 정도는 더 보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스날의 전술적인 면을 보았을 때, 재개 이후 아르테타는 쓰리백을 사용하며 좌측에 티어니-나일스-오바메양을 배치하였다. 따라서 좌측 라인은 티어니의 공수를 오가는 활동량과 나일스의 더미역할[7] 덕분에 오바메양이 수비적 부담감 없이 뒷공간을 두드릴 수 있는 반면에 우측라인의 베예린은 이번시즌 공수 모두 불안하다보니 페페가 지게되는 수비적 부담감도 크고 아르테타도 우측라인의 공격전개를 페페의 개인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잦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세바요스가 우측에 백업을 하러 들어오가나 베예린의 플레이가 괜찮은 타이밍에는 페페도 좋은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단 팬들만 실망한게 아니고 아르테타도 페페의 기량이 불만족스러웠는지, 윌리안 자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윌리안 역시 라이트윙이 주포지션이기에[8] , 페페가 다음시즌 반전에 실패하면 자칫 1000억짜리 벤치를 보게될 수도 있다. 다만 윌리안의 나이가 적지 않은데다가 페페는 현 상황에서 원금 회수 처분 자체가 불가능한 선수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려 내는 게 아스날 입장에서는 필수 요소이다.
2.2.2. 아스날 FC/2020-21 시즌
윌리안이 첼시에서 합류하고, 커뮤니티 실드에서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에서 맹활약함에 따라, 페페가 이번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으려면 본인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격리로 인해 프리시즌에는 불참했다.
리그 개막전에서는 역시 윌리안의 백업으로 출전해 20분간 뛰었으나 별 활약은 없었다. 윌리안이 2어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기에 분발이 필요하다.
카라바오컵 레스터전에서도 출장했으나 여전히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리그 4라운드 셰필드전에서는 교체되자 마자 한 골에 관여하고 또 1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골 장면은 릴 시절의 모습을 방불케 했으며 팬들이 기대하던 크랙의 모습에 완벽히 부합하는 원더골이었다.
5라운드에서는 지난 경기력이 무색하게 주 포지션이 센터백임에도 이 경기 좌측 풀백으로 출전한 네이선 아케에게 계속 막히고 드리블 돌파도 번번히 실패하는 등 전반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윌리안, 오바메양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았으며 후반전에는 페페의 경기력이 나아지긴 했으나 결국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85분 아르테타 감독이 4-4-2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은케티아와 교체되었다. 팀은 1:0 패배.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던독과의 경기에선 로테이션 차원에서 후보 선수들과 출전해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 감아차기로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유로파리그 3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별로였다. 시오 월콧 못지않은 스텟 세탁기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어느덧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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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리즈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하는 어이없는 행동으로 퇴장당하면서 민폐를 끼쳤으며, 다이렉트 퇴장이라 3경기 징계가 예상되면서 아스날의 향후 리그 일정에 큰 타격이 생기고 말았다. 2014년 포르투갈 페페에 이어 다른 동명이인 페페가 같은 짓을 한 것.[9]
이런 와중에 유로파리그에서는 또 원더골을 넣었다. 어느 새 4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된 건 덤.
올 시즌에도 리그 차이에 따라 경기력이 완전히 달라진다. EPL에 비해 수준이 낮은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EPL에서는 거하게 삽질을 하는 중이다.[10] 전형적인 하부리그 여포 스타일임을 증명하고 있다.
첼시전에 교체투입되었지만 끔찍한 수비실력과 공격 시 위치선정을 보여주며 아르테타의 전술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해보였다. 선발로 나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에밀 스미스 로우의 플레이와 비교하면 가관.. 조 윌록과 함께 공격 기동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중.
이후에도 계속 안 좋은 폼을 보여주다가 20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했고 전반 8분에 자카의 패스를 받아 1-1로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었으나 오프더볼 움직임은 여전히 아쉬웠다. 그래도 나름대로 성과는 있었고 팀도 3:1로 이겼다.
21라운드 맨유전 선발 출장하여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22R 울버햄튼전에서 전반 32분 상대 수비 두 명의 알을 까버리는 훌륭한 드리블 직후 날린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허나 팀은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루이즈의 PK 헌납과 후반 4분 무티뉴의 중거리포로 2:1 역전패를 당하며 선제골이 빛이 바랬다.
3. 국가대표 경력
2016년 11월에 첫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았으며 11월 15일 데뷔무대를 가졌다.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명단에 포함되기도 하였고 2018 FIFA 월드컵 예선에도 출장하였으나 최종명단에 뽑히진 못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준수한 피지컬과 스피드, 드리블, 패싱 능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이다. 역습 시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는 등 역습 시 스피드로 볼을 운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준수한 패싱능력을 보유해서 연계 능력도 좋은 편이다. 드리블 시 좋은 방향선정을 통한 탈압박에도 능하다. 발바닥 드래그백, 턴동작, 백숏을 통해서 탈압박을 즐겨한다. 이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상대 수비를 부수고 파울을 유도하면서 찬스 메이킹을 하는 크랙이다. 또한 전방 3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전술 이해도가 좋은 선수이다. 굳이 2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지 않는 현대 축구에서 꽤나 매력적인 선수.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하지 않는다. 드리블이 안 통하면 바로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를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는 것.[11] 게다가 서두에 말한 것처럼, 드리블로 무쌍을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보유하고 있는 잔기술은 상당한 친구이다. 오히려 플레이 패턴은 일반적인 드리블러에 비해서 매우 많은 유형이면서 일반적인 사이드 플레이메이커들보다는 득점력에 강점이 있는 유형의 선수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원톱을 기용하는 빅클럽들에겐 재능있는 매물로 꼽히겠지만 아직 확실한 자신만의 색깔이나 개성, 캐릭터 구축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널리고 널린 선수라고 하기까진 그렇지만 확실한 자신만의 무기라고 할 만한 점이 뚜렷하게 없다는 것. 스탯 자체나 평점은 굉장하나 프랑스 리그라는 점을 감안해야하며, 세계적인 수준을 논하는 클럽들에서 주전 경쟁을 노리기 위해선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에서는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좋은 평가를 받는 부분은 바로 킥력이다. 힘이 실리고 정확한 킥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당히 날카로운 킥을 보여 준다. 유로파 예선에서 교체 출장하여 단 10여분만에 프리킥으로 동점골과 역전극을 넣는 보여줄 정도. 아스날에는 자카나 외질 같이 좋은 킥을 가진 선수가 많음에도 데드볼을 전담해서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
다만 아스날에서는 잔기술을 통한 1대1 돌파 능력 자체는 매우 휼륭하나 그다음으로의 연결 동작으로 진행이 되지 않아 답답하다는 평이 많다. 때문에 드리블로 두세 명 제쳐놓고도 부족한 피지컬과 판단력 때문에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백패스를 하거나 도움수비에 막혀 볼을 뺏기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19-20 시즌만 놓고 본다면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완성되어 있으나[13] , 왼발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고[14] 순수 스피드는 빠르지만 공을 달고 있을 때 속도가 느려져 상대 풀백과의 속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피지컬도 윙어중에는 탑급이지만 제대로 써먹을 줄 몰라서 19/20시즌에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허나 타고난 신체능력과 잠재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수임이 분명하기에, 아직 1000억이라는 이적료에 대한 평가는 조심스레 치러질 필요가 있다.[15] 페페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해 리그의 대표 크랙으로 활약해온 리야드 마레즈, 첫 시즌만큼은 페페 이상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완벽히 적응하여 아스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쿼드의 일원으로서 활약한 레전드 로베르 피레스가 페페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발전 방향으로 보인다.
4.1. 아스날 전술의 희생자?
19-20시즌 아르테타 체제가 어느 정도 자리 잡히기 시작한 이후 아스날이 왼쪽 위주의 공격이 전개되고 있고 이로 인해 우측 공격이 좌우 밸런스상 희생되고 있어 페페가 부진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몇몇 생각해볼 것이 있다.[16]
'''1.''' 페페가 아스날 좌측 공격에 핵심인 오바메양 보다 좋은 스탯을 찍을 능력이 있는데도 아르테타가 굳이 좌측 위주의 공격 전술을 선보이는 것인가?
- 70m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에 합류한 페페가 현 아스날 에이스인 오바메양 보다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라고 아르테타가 판단했다면 당연히 진작에 아스날의 공격은 오바메양 위주가 아닌 우측 위주로 전개되었을 것이다.[17] ''' 페페가 희생되는 것이 아니라 오바메양 보다 실력이 밀려 본인 위주로 팀이 꾸려지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문제이다.'''
당연히 11명 모두 동등하게 활약하는 전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리오넬 메시가 팀에 있으면 그 팀은 당연하 메시 위주로 팀이 돌아가는 것이 맞는 것이고 메시보다 잘하는 선수가 오게 되면 팀의 중심이 메시에서 그 더 잘하는 선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희생의 영역이 아니라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서 결과를 내기 위한 '''당연한 선택과 집중이다.'''
언제라도 오바메양 보다 페페가 득점을 더 많이 해주거나 득점이 아니더라도 상대팀 수비를 공략하는데 더 큰 이점을 줄 수 있다고 아르테타가 판단한다면 팀 공격은 지금의 왼쪽 위주가 아닌 페페 위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2.''' 아르테타는 선수들에게 맞지도 않는 자신의 전술을 억지로 주입하며 그 선수의 특성을 죽이는 감독인가? 와이드하게 벌려주는 플레이 위주로 페페에게 요구하며 이것이 페페가 제일 잘하는 플레이를 제한하게 되기 때문에 페페가 아르테타 전술에 희생되는 것인가?
- 20-21시즌 아르테타가 U자형 빌드업을 계속 유지한 것처럼 아르테타는 본인의 확고한 전술을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감독은 맞다. 하지만 그 전술 아래에서 같은 포지션으로 나오더라도 나오는 선수에 따라 선수들 개인의 역할은 꽤 다르다. 전반기 부진이나 감독 역량과는 별개의 문제로, 아르테타는 확고한 플랜 아래에서 본인 전술에 선수들을 끼워 맞추는 모습도 일부 있기야 하지만 '''큰 전술적 틀 아래에서 대체로 각각의 선수 특성을 살리는 것을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공격수나 오른쪽 풀백으로 어떤 선수가 나오느냐에 따라 선수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같은 공격수로 나오지만 라카제트에게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요구하고 은케티아에게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 본인 전술에 끼워 맞추는 편이라면 은케티아에게도 플레이 메이커처럼 뛰기를 요구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페페의 움직임을 보면 제대로 동료를 활용하거나 본인이 동료에게 도움이 되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는 장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페페가 희생되는 것이 아니라 페페가 팀 전술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자신의 역할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어러같은 경우도 페페의 이러한 점을 비판한 바 있다. 2020년 12월 20일 에버튼전 MOTD에서 시어러의 페페에 대한 비판을 보면 마찬가지로 페페 개인의 오프 더 볼과 적극성 그리고 동료와의 호흡적인 부분을(선택지를 제공해주는) 비판하고 있다. 페페가 우측에서 베예린과 나올 때는 베예린이나 나일스가 부진해서 페페의 공격력도 죽는다는 반론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페페 자신의 주발을 잘 활용할 수 있고,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티어니와 호흡을 맞추었던 좌측에서도[18] 페페의 이러한 단점은 그대로 부각되었다. 좌측에서 티어니와 호흡을 맞추었던 12월 27일 첼시전 79분 50초쯤 페페에게 침투를 요구하며 답답해하는 티어니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스날 전술과 별개로 '''오프 더 볼과 동료 간 호흡에 있어 페페가 아직까지도 너무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포지션 경쟁자인 사카는 넓게 벌리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안쪽으로 좁히는 반대 발 2선의 역할도 경기에서 잘만 보여주고 있다. 아르테타는 페페에게도 사카와 마찬가지로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요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로는 페페가 사카와 다르게 아르테타의 전술적 요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애매하게 넓게 벌리는 플레이만 하는 꼴이 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상위 팀으로 넘어오면서 당연하게 자유도가 낮아지고 수행해야 할 전술적 움직임이 늘어남에 따른 팀적인 움직임을 페페가 가져가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본인 위주의 팀이었던 릴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그때처럼 높은 자유도를 주지 못하는 아스날에서는 아직까지 적응하지 못하고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페페는 스코어러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스코어러로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다?
- '''페페가 릴에서 측면으로 넓게 벌리는 플레이 보다 안으로 좁히는 플레이를 주로 보여주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페페가 릴에서 스코어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잠재력을 폭발시켰던 릴에서의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한다면 스코어러로 잠재력이 다른 부분보다 더 크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릴에서 리그 오픈 플레이 득점은 13골로 2선 자원으로 많은 득점을 하기는 하였지만 순수하게 골 결정력만 생각해보면 겨우 이 정도 득점이 보장되는 골 결정력을 가진 스코어러에게 '''1000억이라는 가격표가 붙기에는 많이 부족한 골 수이다.'''
이러한 득점력에 추가로 리그에서 9개의 PK를 얻어낸 '''개인 능력'''과 오픈 플레이 상황 리그에서 기록한 9개의 어시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왼발 킥력 + 의외의 창의성에서 비롯되는 '''도우미 능력''' 그리고 역습 상황 넓은 공간이 있을때 보여주는 '''전진 능력''' + 나쁘지 않아 보이는 신체 조건 등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이것저것 다 잘해서 종합적인 능력이 높아 각광받은 것이지 스코어러로 부각되어 각광받은 선수가 아니다.''' 단순 스코어러로 순수 골 결정력만 평가하면 리그앙에서 필드 골로 13골을[19] 기록한 2선 자원일 뿐이다.
실제 공격수로 나올 때는 퍼포먼스가 그다지 좋지 못하였다.[20] '''후에 측면에서 높은 자유도를 주자 득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퍼포먼스가 상승한 케이스이다.''' 손흥민 선수와 같이 스코어러로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와는 플레이 유형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본인에게 높은 자유도가 부여될 시 득점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자하와 어느 정도 유사점이 있다. '''자하가 투톱의 공격수 위치'''에서 높은 자유도가 부여될 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페페는 측면'''에서 높은 자유도가 부여될 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위치상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애초에 페페는 스코어러로 영입한 선수가 아니다.''' 페페 영입 당시 아스날 2선에는 오바메양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러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날이 페페가 가장 활약할 역할이 스코어라고 판단하고 그 스코어로서의 잠재력을 가장 높게 평가하였다면 1000억이나 주고 영입할 필요 자체가 없었다. 아스날은 릴에서 페페의 모습을 스코어러로서의 잠재력이 높은 선수로 평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말 그대로 볼 운반과 스코어러의 재능 딱 이 두 가지만 굳이 비교하면 득점력에 재능이 더 있는 것이지 페페가 가진 최고 재능이 스코어러 라거나 페페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스코어러였던 것이 아니다.''' 당시 페페의 영입은 오바메양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개인 능력으로 슈팅을 만들어내며 동시에 도우미 역할도 수행해 줄 수 있는 크랙이 필요했기 때문에 추진된 영입이고 릴에서는 실제 그런 선수였다. 선발 명단에 스코어러를 하나 더 추가하고자 추진된 영입이었다면 이미 오바메양이라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가 있는 상황에서 1000억이나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 페페에게 스코어러 외 다른 역할이나 안으로 좁히는 위주의 플레이 외 다른 플레이를 요구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심지어 안으로 좁히는 플레이를 경기에서 보여줄 때도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에서 안으로 좁히는 플레이를 보여줄 때도 실제로 꽤 있었지만 해당 경기에서도 썩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종합하자면 현재까지 보여준 페페의 부진은 팀 전술에 희생된 측면보다 '''1. 애초 본인의 실력이 현 팀의 에이스를 밀어낼 정도가 되지 못한다는 점과 2. 본인이 팀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잘못된 움직임이나 판단을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 훨씬 더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페페의 부진에 전술적인 부분도 당연히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보다는 페페 본인의 부족함이 부진에 더 큰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의 전술을 약간 수정하여 페페에게 더 높은 자유도를 주면 조금 더 활약할 가능성은 있다.[21] 페페는 와이드하게 벌린 위치보다 더 자유롭게 공격에 관여하며 플레이할 때 더 낫다는 것을 아르테타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2선 측면 자원으로 '''오바메양, 마르티넬리''', '''사카''', 넬슨, 윌리안 등의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페페가 원하는 대로 뛰려면 이들보다 낫다는 걸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 이미 기술이나 하드웨어적 측면은 훌륭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전술 수행능력과 같은 축구 지능적인 부분에서 한 단계 발전만 이루어낸다면 충분히 포텐을 터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 시즌에야말로 페페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만 할 것이다
5. 여담
- 릴에서 페페를 지도했었던 갈티에는, 페페가 아스날을 선택한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당연히 바이에른 뮌헨급에 갈 줄 알았지, 아스날을 갈 줄은 몰랐다고.
- 같이 뛰었던 주제 폰트 역시 페페를 극찬하였다. 트레이닝장에서 그를 멈추는 방법은 오직 태클 뿐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실력을 극찬하였다. 또한 월드클래스가 될 것이 확실한 선수라고 평을 내리기도 하였다.
- 아스날의 공격수-불어 라인답게 세레머니가 맛깔난다. 가장 유명한 세레머니는 "Where are U"라고 불리는, 손을 이마에 올리고 두리번대는 세레머니이다. 페페 이적 전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이 이 세레머니 하는 장면을 인스타에 올린 적 있고 페페의 아스날 이적 확정 후 아스날 공식 인스타에 페페가 이 세레머니로 라카메양에게 화답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6. 같이보기
[1] 프랑스어에서 어미에 오는 자음은 묵음 처리된다.[2]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3]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17위에 불과했던 팀은 결국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도 크게 개선돼서 실점이 무려 34점이나 줄었으며, 그 중심에 있었던 골키퍼 마이크 메냥도 리그앙 공식 베스트 XI에 선정되었다. 17-18시즌 릴의 실점수가 67점이었으니 1/2배가 된 셈.[4] 원래 아스날은 윌프리드 자하를 노렸으나 팰리스가 자하에 대해 페페보다 다소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여 페페로 선회했다고 한다.[5] 공식 MOM은 소크라티스, 스카이스포츠 MOM은 다비드 루이스이다. [6] 피레스는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윙포워드로 분류될 정도로 전반적인 활약은 좋았으나, 첫 시즌만큼은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실제로 피레스가 페페의 부진 때 믿고 기다려달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7] 직선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역할[8] 다만 윌리안 본인은 좌측 윙어를 더 선호한다. 그러나 아스날에선 이 포지션을 오바메양이 차지하고 있는데 오바메양이 스트라이커를 뛰지 않는 이상 윌리안이 오바메양을 제치고 왼쪽 윙에 설 확률은 낮다.[9] 아스날 소속으로 박치기 퇴장은 2014년 12월 27일 QPR전 올리비에 지루 이후 약 6년 만이다. [10] 1무 12패라는 레전드급 성적을 내며 소속만 EPL일뿐 경기력은 도저히 EPL 수준이라고 봐 줄 수 없는 셰필드에게만 한 골을 넣었다. 이것 또한 어찌보면 리그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경기력을 증명하는 사례이다.[11] 위의 설명이 무색하게 아스날에서의 첫 시즌 보여준 모습은 뛰어난 개인기로 돌파 후 간결하게 플레이를 가져가지 않고 계속 공을 페페 본인이 소유하며 상대에게 다시 둘러싸여 아스날의 귀중한 공격 기회를 날리는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접고 접고 또 접고...'''[12] 보통 각도에 따라 프리킥은 루이스와 코너킥은 외질과 번갈아가며 처리한다.[13] 페페의 엉망인 공격 템포에 가려져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킥 정확도를 보유한 선수이다. 그의 크로스, 슛 정확도에 대한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왼발 한정이긴 하다.[14] 오른발로 치면 공간이 나올 상황에서도 무조건 왼발 드리블만 고집한다. 가끔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정확도는 형편없는 수준이다.[15] 1000억이라는 높은 이적료 자체만 생각해 본다면 아스날에서 페페의 첫 시즌은 확실히 '''대실패'''이다. '''스탯은 나름 준수하였지만 경기내 퍼포먼스적 측면이나 경기 영향력은 거의 전무하였다.''' 하지만 데려올 당시 다른 대안 선수들과 비교했을때(ex. 자하 등) 어린 나이에서 오는 리셀이 용이 하다는 점,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닌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에 기대를 갖고 데려온 선수라는 점, 그리고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페페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하지만 20-21시즌마저 페페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높은 이적료에 대한 부분을 제하고서라도 상당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16] 현전술에서 지금보다 어느 정도는 더 우측을 잘 공략할 수도 있겠지만, 우측도 왼쪽만큼 공격 시 인원을 투입하거나 지금의 왼쪽만큼 비중을 늘리게 되면 당연히 수비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17] 현 아스날 선수단 구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베예린이 램지와 우측에서 공존했을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페페를 지원하기 위해 우측 풀백을 공격적으로 와이드하게 쓰는 것에 딱히 큰 애로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18] 좌측의 경우 원래 주로 뛰던 위치가 아니라는 점에서 반론이 가능하기는 하다.[19] 리그 PK 포함 시 22골, 하지만 PK가 9골로 상당히 많기 때문에 스코어러로서의 순수 골 결정력이 20골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골 결정력'''만''' 따지면 시즌 리그에서 10골 정도 득점할 수 있는 결정력을 보여줬었다고 평가하는 것이 맞다.[20] 비엘사의 공격수라 스코어러로 안 좋았다고 평가하기 힘들기는 하다.[21] 한 단계 낮은 클럽의 에이스들이 빅클럽으로 이적 시 겪는 전형적인 문제[22] 하킴 지예흐와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페페는 첼시가 드림 클럽이지만 아스날로 향했고, 지예흐는 아스날이 드림 클럽이었지만 첼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