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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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중앙선의 역이다.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단양로 896 (舊 증도리 산1-1번지) 소재.
중앙선에서 충청북도 마지막 역이다. 원래 죽령역이 충청북도 마지막 역이었지만, 2020년 12월 14일에 단양~영주 선로 이설로 폐역되면서 단양역이 충청북도 마지막 역이 되었다.
2. 역사
지금의 단양역은 1985년에 충주호 수몰로 인한 선로 이설과 동시에 신설된 것으로, 원래 단양역은 단성역 근처에 있었다. 참고로 이 때 있었던 구 단양역 터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한다. 하지만 신설된 이 역이 단양읍내에서 그나마 가까이 위치해 있는지라 이 역을 단양역이라고 명명했고, 수몰 전의 단양역은 이설 후 구 단양역으로 이름을 바꿔야 했다. 구 단양역은 1993년에 단성역으로 개명되었다.
그 때문에 개업 1년 후 '''6급역'''으로 격하되었다가 공사화되면서 3급역[1] 이 되었다. 관광객들이 주로 여기서 내려서 단양팔경을 구경하러 간다. '''어차피 단양군에 있는 철도역 중에서 여객취급을 하는 역은 이 역밖에 없다.''' 근데, 단양팔경에서 꼭 봐야 할 도담삼봉과 석문은 도담역에서 훨씬 가깝다는 게 함정.(도담역은 화물역으로 여객취급을 하지 않는다)
3. 일평균 이용객
단양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21년 자료는 개통일인 1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361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4. 역 주변 정보
역 인근에는 정말 별 거 없다. 그나마 시가지라고 할 수 있는 상진리까지 거리가 약 1㎞ 정도 된다.(군청까지는 훨씬 더 멀다.)[2] 역에 내려서 역사를 나와 3분간 걸어가도 보이는 거라곤 남한강 뿐이다. 경치는 끝내주지만.
역에서 단양읍내까지 택시비는 5,000원을 넘는다.(군청까지 기준)
한 가지 팁이라면, 역에서 내리자마자 역 밖으로 나가면 단양지역 택시기사들이 매의 눈(...)으로 응시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늦은 밤(21시 이후, 야간 근성열차 포함)이 아닐 경우엔 그 택시무리들을 뚫고, 만약 기사가 타자고 하면 그냥 무시하자. 앞으로 직진하면, 군내버스를 타고 단양 읍내로 이동할 수 있는 정류장으로 갈 수 있다. 단, 운이 나쁠경우 3~4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차라리 읍내까지 걸어가는 게 낫다.[3] 정류장 근처에 붙여진 '단양역 통과 시간표' 등을 참조해서, 단양여행일정에 무리가 없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괜찮다.
(참고로 단양 읍내까지 버스요금은 1,400원 정도로, 티머니, 캐시비 등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양 읍내까지는 도보로 1시간 정도 거리이다. 겨울엔 추워서 단양읍까지 걸어가도 되긴 되나, 인도가 없는 왕복 4차선 도로이므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니 안전을 위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자.
역 광장에 3016호 디젤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처음 왔을 때에는 철도청 구CI 도색이었는데, 2000년대 후반에 "단양군 도색"으로 변경되었다. 기관차 뒤에 수동식 출입형 통일호 객차 4량이[4] 열차카페로 쓰이고 있었는데, 카페 이름은 '나그네 쉼터'였다. 2014년 초반에 3량이 고철로 매각되었고, 나머지 하나 남아있던 13675호 객차까지 매각되면서 결국 모든 객차가 매각되었다.
2015년 완공목표로 중앙선 복선화와 여객, 관광수요에 대비하여 단양역 신역사를 만들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였다. 기사 공사 진행 중인 단양역을 촬영한 블로그 단양역 철거 사진
역과 가까운 곳은 신단양과 가까운 곳과 연결된 상진철교와 상진대교가 있다.
2015년 9월 22일부터 신축 단양역사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되어 사용에 들어갔다. 17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던 게 3년이나 앞당겨져 2014년 5월에 착공하였으며, 최종적으로는 2016년 2월에 완공 예정이다. 현재 역사는 완공된 상태고, 단양역 구내는 아직 공사 중이다. 반면 2018년 11월부터 도담-단양 구간은 우선 단선으로 이설하여 신선으로 운행중이다. 승강장은 임시승강장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2019년 5월 29일부로 신 승강장에 열차가 정차한다. 역사 내부에서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통해 승강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전광판과 역명판이 새로 설치되었다.
2019년 7월부로 단성역에 있던 경경선 전통비가 역전으로 이전되었다.
5. 열차 운행 정보
단양역 기차시간표(2018.12.27)
2010년 11월 1일 현재 상/하행 각 8회 정차.
중앙선 새마을호가 ITX-새마을로 부활 후 이 역에 정차하지 않아서 민원이 많았는데 결국 5월부터 정차가 확정난 상황이다. 중앙선 ITX-새마을은 2017년 12월 15일 부터 운행 중지되었다가 2018년 3월 23일 재개되었다가 2021년 1월 5일에 KTX-이음 개통으로 폐지되었다.
한때 대전착발 충북선 무궁화호 열차가 주말에는 영주 또는 강릉까지 연장운행하였고, 따라서 이 역에서도 충북선을 경유하여 충주역-청주역-대전역 방향으로의 열차 이용이 가능하였으나, 2006년 11월 시각표 대개정 당시 폐지되어 사라졌다. 그런데, 영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북선 무궁화호 열차의 연장운행 부활 떡밥이 최근 들면서 존재했었다. 성사된다면 2014년 5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코레일 열차시각표 검색에서도 5월 1일자부터 충북선 경유 동대구 - 영주 간 열차 운행시각표 및 운임, 소요시간 등이 속속 보이고 있다. 실제로 5월 1일부터 영주↔제천↔청주↔대전↔동대구 구간으로 하루 2왕복 운행을 시작하면서 이 곳 단양역에서도 예전처럼 충북선 열차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음만 먹으면 '''이 열차로 옥천역, 영동역도 갈 수 있다!'''
6. 사건사고
2017년 12월 무궁화 제1608열차에서 6살 여아가 열차 출입문에 끼인 채로 끌려간 사건이 있었다. 다만 마냥 코레일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게, 열차 출발 전에는 차장이 확인하고 출발한다. 처음에 열렸을 땐 인지하지 못 하다가 부랴 부랴 내리다가 끼인 것이라고 보는 게 중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