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
1. 개요
'''大邪神 ゾーク・ネクロファデス''' / '''Zorc Necrophades(북미판 코믹스)''', '''Zorc the Dark One(북미 더빙판)'''
유희왕 원작과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진 최종 보스'''. 담당 성우는 카이즈 요시타카.
유희왕 문고판 15권에서 그려진 유희왕 버전 타로 카드 일러스트는 '악마(THE DEVIL)'.
조크 네크로파데스 설정화
여담으로 별명은 X크. 왜 그런지는 조크의 이미지를 참고.[1]
'''어둠의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라 불리며, 위치상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의 대척점인 존재.[2]
2. 행적
작중에서 바쿠라나 마리크가 언급한 파라오와 함께 천년퍼즐에 봉인되었다던 사악한 힘의 정체로 여태까지 꾸준히 주인공 일행과 대립하며 최종 보스 복선을 충실히 세웠던 어둠의 바쿠라도 사실 이 녀석의 혼의 일부가 천년 링에 깃든 분신에 불과했으며 그의 목적은 천년 아이템을 모두 모아 명계의 문을 열어 이 조크 네크로파데스. 즉, 자신의 본체를 완전히 부활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 추가된 목적으로 궁극의 푸른 눈의 힘과 자신의 힘을 충돌시켜서 그 반동으로 생긴 시간의 문을 열어 과거 입장에서 먼 미래인 현대에 강림하기 위해 카이바 세토를 과거에 끌어들였다.
사실상 호르아크티 다음 가는 '''유희왕 2인자인 신'''[3] 이다. 부활 직후 신관들의 총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팔 한번 휙 휘두르니 병사들과 신관들이 몇 명만 제외하고 단숨에 몰살당했으며, 왕궁의 수호신인 엑조디아마저 일격에 반토막내는가 하며,[4] 애니에서는 한술 더 떠서 '''듀얼 몬스터즈 사상 최강의 몬스터라 공인받은 그 삼환신조차 박살냈다.'''[5]
본격적으로 왕의 기억편이 시작되자 도적왕 바쿠라와 아크나딘을 이용해 부활을 꾀했으며, 조크의 사념이 씌어서 타락한 아크나딘이 석판에 모든 천년아이템을 꽂아넣으면서 부활에 성공한다.[6] 그리고 도시로 진격하면서 병사들, 파라오와 여섯 신관, 시몬이 소환한 블랙 매지션, 블랙 매지션 걸을 발라버리지만[7] 어둠의 유우기가 자신의 이름인 아템을 기억해내면서 삼환신을 한꺼번에 불러내고 융합시켜 강림한 창조신 호르아크티에게 일격에 소멸한다. 참으로 짧고 '''굵게''' 가신 분.
너무나도 강렬한 고간만 제외하면 유희왕 시리즈 역대 최고의 카리스마와 위압감, 그리고 강함을 겸비한 보스지만, 카드 게임이 아니라 물리적인 싸움만 했고, 본인이 모티브인 카드도 2021년 기준으로는 없어서 유희왕 OCG만 접한 사람들이나 TCG 수집가들에겐 다른 시리즈 보스들보다 존재감이 작다는 평이다. 일단 이런 팬들에겐 듀얼을 하지 않았다는 것부터가 존재감에 마이너스를 줄 테니. 거기다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문제는 듀얼도 존재감도 아닌 바로 수없이 난무하는 AGO의 향연이다.
물론 원작 만화로 먼저 접한 사람들에겐 어느 정도 가벼운 전개였던 만화가 작살나는 스토리와 시리어스 다크 노선을 타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서 나오면서 주인공들을 절체절명에 빠트리는 그 임팩트가 장난 아니었다. 대표적인 예가 엑조디아의 패배. 엑조디아는 유희왕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특수 승리 카드의 상징이며, 왕의 기억 편에서도 하룻밤만에 1,000명이 넘는 군대를 물리쳤다는 '왕궁의 수호신'이라는 이명까지 가진 존재였다. 그런 엑조디아가 조크가 소환한 언데드 군대를 한 번에 재로 만들 정도로 강력했는데도 '''끝없는 어둠 그 자체'''인 조크에게 단 일격에 반토막 났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는데, 내용이 좀 더 길어지다보니 원작 이상의 전적을 자랑한다.
- 원작에서도 나온 엑조디아와의 대결은 엑조디아의 전투력이 상향되어서 다소 대등하게 이루어졌다.[8] 하지만 엑조디아가 불사신이라고 해도 시몬이 소환해서 조종하고 있었기 때문에 엑조디아가 받는 데미지가 그대로 시몬에게 적용된다는 약점이 생겨버렸고, 결국 원작대로 혼신의 일격으로 날린 엑조드 플레임을 조크가 다크 페노메논으로 받아치면서 엑조디아는 두동강이 나고 그 데미지로 시몬이 죽으면서 엑조디아가 사라졌다.
- 천년추를 되찾아서[9] 카를 회복한 파라오가 삼환신을 소환, 조크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땅 속에 처박힌 조크는 일식을 일으켜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이면서 한층 더 강해졌고, 삼환신을 단숨에 석화시켜서 격파했다.[10] 최강의 삼환신마저 무력하게 패배하는 광경은 파라오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경악시키는데 충분했다.[11]
- 신관 세토가 신에 필적하는 힘을 가진 하얀 용[12] 으로 조크와 맞서 싸웠지만, 잠깐 동안의 선방에 불과했고 조크의 고간에 달린 뱀에게 기습당해서 유린당하다가 조크에게 목이 뜯겨졌다.
- 조크가 이집트 왕국의 시가지를 불태우고 있을 때, 어린 형제가 휘말려서 죽는 걸 본 카이바[13] 가 분노해서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을 소환하고 여기에 파라오가 천년칭으로 가세하여 궁극룡기사로 융합했다. 조크의 공격을 밀어낼 정도의 힘을 보여주고 그 여파로 산화했지만 정작 조크는 멀쩡했는데, 사실은 조크가 궁극룡하고 싸울 때 힘조절을 하다가 궁극룡이 갑작스럽게 파워 업을 하면서 공격이 밀려났을 뿐이었다.[14]
그 외에도 아이시스의 정령, 마나의 정령인 블랙 매지션 걸, 그리고 파라오와 합류한 유우기 일행이 각각 소환한 몬스터 등을 손쉽게 해치우는 등 원작대로 호르아크티에게 소멸당할 때까지 상대한 적들을 모조리 쓰러트렸다.어둠의 바쿠라는 분명 이 녀석의 분신인데, 정작 본체하고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어둠의 바쿠라는 1인칭이 '오레사마'인 반면 조크는 '와레'라는 신적인 묘사를 강조하는 1인칭을 쓴다. 이는 어둠의 바쿠라의 베이스가 도적왕 바쿠라여서 그런 듯하다.[15] 비슷하게 아크나딘의 인격을 베이스로 조크의 혼과 융합한 어둠의 대신관도 아들인 세토에게 집착하는 등 인격적으로 조크와는 거리가 멀다.
이제는 조크의 대명사가 된 고간의 경우에는 오히려 유희왕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비뚤어진 부성과 남성성을 상징한다는 가설도 있다. 대립하는 신인 호르아크티가 여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과도 대비된다.
3. DSOD에 끼친 영향
분명 본편 최종보스이긴 하나 여기선 주제 자체가 다르고 이미 소멸했기 때문에 등장이 없을 거라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등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발단으로 본편 시작전에 바쿠라가 천년 링을 얻으면서 조크의 사념 중 하나인 어둠의 바쿠라가 눈을 떠 아이가미의 보호자였던 '''샤디를 죽여버렸다.''' 이로 인해 비뚤어진 아이가미가 복수귀가 되어 극장판의 메인 악역으로 등극해 차원 영역 듀얼이라는 사건을 꾸민 것.
이후 본인이 등장하는건 아니지만, '''그의 사념이 깃들어 있는 천년 링이 다시 등장해 일을 낸다.''' 천년 링의 사념이 바쿠라를 차원의 저편으로 보내버리고, 종국에는 아이가미를 집어삼키더니 무토우 유우기와 카이바 세토 페어와 듀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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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우기와 카이바의 듀얼 도중 듀얼 대회장에 있던 큐브가 거대화, 그 안에서 천년 링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천년링의 사념에 사로잡힌 아이가미는 완전히 흉측한 괴물 형태로 현실에 나타나 도미노 시를 완전히 어둠으로 물들인다. 그리고 거대화한 큐브는 검게 변해 아래쪽에 구멍 같은 것이 생기더니 '''그 자체가 다른 차원으로 가는 문'''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카이저 블러드 볼스가 떠오르는 색감과 형태에 안구부분에 붉은 정육면체 큐브들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그 정육면체 한 면당 징그러운 눈알들이 박혀서 움직이고 있다. 또한 큐브들로 이루어진 꼬리와 날개가 생기고 머리카락마저 새하얗게 백화돼서 정말 요괴를 떠올리는 모습이 된다. 그리고 흉부에는 천년 링이 박혀 있다.[16]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의 사념의 영향인지 그 흉폭함을 잘 나타내준다.[17]
본체는 이미 호르아크티에게 파괴당해 사념만 남은 상태지만 아이가미가 가진 8번째 천년아이템 '''디멘션 큐브'''의 힘을 흡수해서 '''어마어마한 강력함'''을 보여준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카이바와 유우기를 상대로 2대1 듀얼을 펼치는 동시에 '''세계 전체를 암흑차원으로 전송시켜''' 말 그대로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원작 코믹스에선 이 정도 강력함을 보여준건 오직 조크 네크로파데스 그 본체 뿐이며 '''DM 오리지널을 포함시켜도 오리컬코스의 신과 조크 둘 뿐이다.''' 그런데 극장판에선 본체도 아니고 그 사념체에 불과한 존재가 큐브의 힘을 흡수하고 이 정도의 일을 벌인것.
또한 그 압도적인 파워로 카이바는 리타이어하고 유우기도 궁지에 몰리지만 아템이 다시 강림하여 수호신관 마하드를 소환, 공격하여 패배하고 소멸한다. 이때 유우기는 조크의 엄청난 맹공에 정신력이 모조리 소모됐는지 쓰러지려는 순간, 정말 기적적으로 '''아템이 강림'''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18] 결국 천년 링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이번에야말로 끝이 난다.
4. 작화
조크 하면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이야깃거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크고 아름다운 대물'''이다. 왜 사람들의 입에 계속 이런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지는 작화들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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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타카하시 카즈키'''의 조크 네크로파데스.
원작자가 유희왕의 문고판을 그리게 되면서 미세하게 수정하게 되었다. 잘 보면 왼쪽(원작 37권)과는 다르게 오른쪽(문고판 22권)은 용(?)이 꼬리처럼 보이게 허리를 휘감고 있다. 어느 쪽이던 최종보스의 위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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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미 타카히로''' 작화감독의 조크 네크로파데스.
유희왕 애니메이션 작화의 신의 작품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초 고퀄리티의 작화를 본편에서 보고 싶어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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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시궁창'''. 적당한 음영처리로 그 엄청난 위압감을 자랑하던 진 최종 보스를 엄청나게 진지한데 이상하게 웃긴 불건전한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심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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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세토의 새로운 정령이 된 키사라의 영혼이 조크의 왼팔을 잘라낸 것으로 모두가 희망을 가지던 찰나, 조크의 그것이 땅속으로 들어가서 바로 밑에서 튀어나오더니[19] 목덜미를 물어서 패대기를 쳐버린 뒤 자신의 앞으로 끌고 온다. 그리고는 재생된 왼팔로 머리를 잡고 그것으로는 그대로 목을 잡아당겨서 머리와 몸을 분리시켜버렸다.[20] 이때 조크 曰, "'''신의 힘에 필적하는 힘을 가진 흰 용, 하지만 나를 쓰러뜨리는 건 무리다. 왜나면 난 신을 넘어선 존재니까'''"
북미판은 나름 탄압을 한답시고 수정을 가하긴 했는데 원판인 일본판보다 더욱 커지면서 다른 의미로 괴랄하게 변했다. #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숭배되던 악령 파즈즈의 성기가 뱀의 모양이다. 아마 이 쪽에서 따온 듯하다.
우스갯소리로, 조크 편을 그릴때 작가가 건강이 안 좋을때 정신상태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고백 때문에, 조크의 디자인은 타카하시의 무의식 속 공포가 구현화된거라는 심리학적 분석이 있다. 고대편에선 인간의 무의식의 증오나 사랑 같은 감정을 천년 도구의 힘으로 물질화 한다는 설정을 보면 크게 틀렸다곤 할 수 없을 듯.
5. 평가
사실 그놈의 애니 작화와 고간 때문에 섹드립을 당해 가려져서 그렇지, Z-one과 더불어 유희왕 시리즈 최종 보스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 우선 어둠의 바쿠라의 정체와 목적에 대한 복선과 의문이 전부 해결되었으며 주인공 일행이 소환해낸 몬스터들을 차례로 박살내가면서 주인공들을 궁지로 몰아넣었고 그걸로도 모잘라 극장판에서도 깽판을 치니 혀가 내둘러질 지경. 당장 갑툭튀로 인해 비판받은 GX의 다크니스와 편애 논란으로 인해 많은 욕을 먹은 제알의 낫슈, 그리고 긴장감과 위기감이 없어서 욕을 먹은 아크파이브의 자크 등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문고판 20권의 작가 코멘트에 의하면 고대편 연재 중 혈액 부족 때문에 응급실로 실려갔을 정도로(체내 혈액이 '''일반인의 2/3정도 밖에 안됐다고 한다''') 몸 상태가 엉망이라서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당시의 엉망이었던 정신 상태가 조크의 디자인에 반영되었다고 한다. 작가 왈 "'''진짜로 광기가 폭주한 건 저였어요!'''" 그래서 문고판에서는 다소 수정되었다고 한다.[2] 애니에서는 네크로파데스라는 명칭이 나오지 않고 그냥 대사신 조크라고 불린다. 아무래도 애니에서는 몬스터 월드 RPG의 최종보스였던 어둠의 지배자 조크가 토에이판에서만 나와서 네크로파데스라는 명칭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었던 듯하다.[3] 조크 다음가는 신이라면 도마 편에 등장한 오리컬코스의 신 정도가 있겠지만, 그 쪽은 애니판 한정인데다가 삼환신에게 패배한 것에 비해 조크의 경우 오리컬코스와는 달리 삼환신을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발라버린 것을 보면 잘 쳐줘야 삼환신 1체보다 약간 강한 수준인 오리컬코스와 조크는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다.''' 그저 부활하는 것만으로 왕의 기억 편의 무대인 기억 세계 전체를 어둠으로 뒤덮었고, 그 여파로 기억 밖의 현실 세계에도 자연재해가 발생해 멸망 직전까지 가는 등 괴랄한 등장씬을 보여준다. 애니판 한정으로 삼환신과 싸울 때 '''일식'''을 일으키기도.[4] 애니에서는 어느정도 조크와 육탄전을 벌이면서 팔까지 뜯어내는 등 나름 선전하지만 무한한 어둠을 원동력 삼는 불사신 조크와는 달리 엑조디아는 인간인 시몬이 조종하는 상태라 진정한 불사가 아니였고 시몬의 체력이라는 한계 탓에 패배했다고 띄워주기도 하지만 원작에서는 그런 것 없이 날파리 취급받으면서 다크 페노메논 한방에 반토막이 나버린다. 애니에서도 최후가 같다.[5] 사실 원작에서도 삼환신이 하나로 합체하지 않고서는 이기지 못하는 모양이므로 마찬가지의 결과였을 것이다.[6] 아크나딘이 바쿠라에게 습격당해 사념을 주입당해서 누워있을때, 어둠의 대신관이 그의 앞에 나타나서 너는 곧 나처럼 될거고 석판에 천년아이템을 전부 끼워넣어서 조크에게 힘을 받고 곧 파라오를 비롯한 신관단과 전쟁을 벌이다가 파라오와 함께 천년퍼즐에 봉인당하는게 실제 역사고 이곳은 천년퍼즐 안에 구현된 세계일 뿐, 파라오를 해치워야 현세에서 다시 부활이 가능하다는 등 여러가지 사실을 알려준다. 사실상 유희왕의 진짜 스토리. 애니판에서는 부활 과정이 약간 달라졌다. 부활 시간 동안 죽은 바쿠라를 되살려내 시간을 끌고 디어바운드가 융합되는 방식으로 부활하였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고대편에도 카이바가 등장하기 때문에 푸른 눈의 백룡,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 궁극용기사가 등장하기도 했으며, 조크가 푸른 눈과 삼환신을 바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근데 이것도 모두 다 조크의 계획이었고, 애초에 조크는 무한한 어둠의 힘을 근원으로 삼기 때문에 끝없이 부활한다. 근데 원래 원작에서도 이럴 예정이었던 듯 하다. 작가가 당시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원작에 원래 넣으려던 스토리들을 대거 삭제하고 급하게 끝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키사라가 애니에선 너무나 허무하게 죽었지만, 실제로는 원작처럼 3파전을 보일 예정이었다고 한다.[8] 힘겨루기를 하다가 엑조디아가 조크의 오른팔을 잡아 뜯었을 정도. 하지만 조크는 뜯어진 팔을 금방 복구시켰고 엑조디아의 왼팔을 잡아 뜯어내서 보복했다. 엑조디아도 마찬가지로 불사신이라서 다시 복구시켰지만.[9] 시몬이 엑조디아를 소환해서 싸우던 시점에선 잃어버렸지만, 아이시스의 희생으로 마나가 간신히 전달했다.[10] 이 때 라는 갓 피닉스로 오벨리스크와 오시리스를 한 방에 돌로 만든 충격파를 그나마 몇 방은 버텨냈지만, 결국 돌이 되어서 추락했고 조크에게 머리가 짓밟혀서 박살났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도 파라오하고 이어져 있었는지 라의 머리가 부서질 때 파라오에게 데미지가 갔다.[11] 특히 애니판 시청자들은 오리컬코스의 신이 삼환신과의 일기토에서 패배하는 걸 기억하기 때문에 더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조크는 다른 신과는 격이 틀리다는 점을 각인시켜준 셈.[12] 원작에서 키사라가 죽고 푸른 눈을 손에 넣은 건 조크가 소멸된 이후였지만, 애니에선 해당 전개가 상당히 앞당겨졌다.[13] 원작의 왕의 기억 편에선 일절 등장하지 않고 에필로그에 딱 두 컷 정도 나오는 게 전부였다.[14] 애니에서 조크는 자신의 힘과 궁극룡의 힘을 충돌시키고 그 여파로 생겨난 시간의 문을 이용해서 현세에 강림하려고 했다. 애초에 카이바를 어둠의 RPG로 끌어들인 것도 이걸 위해서였다.[15] 애니에서는 성우도 도적왕과 어둠의 바쿠라가 같다.[16] 과거 바쿠라 료가 맨 처음 지배당했을 때 바쿠라의 옷이 벗겨지며 흉부에 억지로 천년 링이 달라붙었는데, 그 때와 흡사하다.[17] 실제로 지배당한 아이가미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조크의 목소리가 겹쳐 들린다.'''[18] 카이바가 의미심장하게 미소짓는 것도 그렇고, 유우기가 마음속에 아템과의 유대가 이어져있기에 가능한 일로 보인다.[19] 조크는 제자리에 그대로 서있는 상태였으니 결국은 땅 속으로 뚫고 올라왔다고 해석해야 할 듯하다.[20] 단, 왼손은 이미 붙잡힌 푸른 눈의 백룡을 완전히 없애는 데에 거들은 것 뿐이니 실질적으로는 '''그것 하나로''' 제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