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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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ャーディー・シン''' / '''Shadi Shin'''
1. 개요
유희왕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에이판은 시오자와 가네토, DM판이 사사키 노조무/엄태국(SBS), 박찬희(대원방송,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 / 북미판 성우는 웨인 그레이슨.[1]
이야기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있는 인물로, 천년 아이템 중 상대의 마음의 방에 들어갈 수 있는 '천년 열쇠'와 상대의 죄의 무게를 잴 수 있는 '천년 천칭'의 소유자. 어둠의 유우기를 '파라오'라고 부른다. 첫 대면에서는 그냥 유우기라고 불렀다.
신상을 일체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인물로, 유희왕 공식 캐릭터 설정 가이드북인 "진리의 복음"을 보면 샤디의 프로필은 모두 "?" 으로만 처리되어 있다. 물론 아예 프로필이 없는 캐릭터도 많지만 샤디는 프로필의 틀은 있는데 다 ? 이다. 아마 샤디 자체가 유희왕에서 비밀스럽게 활동하다 보니 캐릭터 자체는 강조하면서도 신비감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듯. 그리고 천년 아이템의 소유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듀얼리스트가 아니다.
유희왕 문고판 타로 카드에서는 '정의'.
2. 작중 행적
2.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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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초반 에피소드인 학원 편에서부터 등장. 자신을 '아누비스의 사도'로 칭하며 왕묘를 어지럽힌 발굴가들을 벌하기 위해 일본 도미노 시티를 찾아간다. 그리고 도미노 미술관에서 파라오의 미이라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던 중 처음으로 무토우 유우기와 대면하게 되지만, 웬 천칭을 들고다니는 기이한 모습에 갸웃거리는 유우기를 보고 처음에는 그를 단순히 꼬마 취급하며 지나가버린다. 이후 천년 아이템의 힘을 이용해 어둠의 게임을 펼쳐 왕묘 발굴에 관여한 인물 중 하나인 도미노 미술관의 카네쿠라 관장을 천년 저울로 심판하고는, 사리사욕에 가득찬 그 심성을 파악하고 살해해버린다.[2]유우기: 왜 울고 있어요?
샤디: 이건 내 눈물이 아니다. 이… 말라 비틀어진 모습은 완전한 모래 인형… 그래도 영원하고 위대한 파라오… 그 이름과 함께 혼 또한 영원히 살아가지… 영원한 수면조차 용납되지 못한 혼의 외침이 내 뺨에 전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카네쿠라가 유우기에게서 빌려두었던 천년 퍼즐[3] 을 발견하지만, 이후 천년 퍼즐을 돌려받기 위해 미술관을 찾아온 무토우 유우기와 마주하게 된다. 샤디는 유우기가 천년 퍼즐을 완성시킨 소유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그가 천년 퍼즐의 힘에 걸맞는지를 확인하고자 천년 열쇠를 사용해 유우기의 영혼의 방을 들어가는 식으로 그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두 개의 방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한 곳은 본래 유우기의 순수한 마음을 상징하듯 장난감들이 늘어놓여진 방이었으며, 다른 한 곳은 그에 상반되듯 어두침침한 분위기의 방이었다.
그러다 그 자리에서 어둠의 유우기를 맞이하는 바람에 목숨이 걸린 어둠의 게임을 벌이게 된다. 어둠의 유우기는 샤디에게 '미궁 보물찾기'라는 게임을 제안했고, 샤디는 그 도전을 받아들인다. 여러 방들 중 진짜 방에 있는 그의 영혼을 찾는 것이었는데, 미궁에 무수한 문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하다 함정에 걸리며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지만 천년 퍼즐의 비밀을 풀기 위해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다. 마침내 어느 방에 들어서자 왕좌에 앉은 채 자신을 기다리는 어둠의 유우기를 발견하지만, 그 순간 바닥이 무너져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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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떨어지면 그의 영혼이 영원히 방황하게 되는 것이었으나, 어둠의 유우기가 순순히 그를 꺼내준 덕분에 어떻게든 구사일생한다. 샤디는 그런 그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유우기에게 남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떠나라는 경고를 받는다. 게임에서 진 것이냐 묻자 유우기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며 대답했고, 그대로 작별하게 된다.'''"만약… 이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면… 나는 이 소년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다시 박물관에서 정신을 차린 샤디는 그제서야 자신이 어둠의 유우기에게 시험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괜찮냐고 묻는 유우기에게 천년 퍼즐을 돌려준 후, 유우기가 또 다른 자신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두 유우기가 서로 힘을 합치는 순간 천년 퍼즐의 진정한 힘이 깨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통성명을 나눈 후 그에게 천년 퍼즐의 수수께끼를 풀어야한다고 말해준 뒤, 떠나기 전 자신이 이름을 대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밝힌다.
이후 신의 영토를 침범한 또다른 자인 도미노 대학의 요시모리 교수[4] 를 심판하고자 접근했으나, 그 전에 그의 마음의 방을 살펴보던 중 그를 기다리고 있는 희망의 빛이 다름아닌 유우기 일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유우기의 숨겨진 힘을 알기 위해 교수에게 이용가치를 느낀 샤디는 교수의 '마음의 방'을 바꿔서 인형처럼 조종한다. 잠들어있는 또다른 유우기를 불러내기 위해 그를 궁지에 몰고자 유우기의 친구를 괴롭히면 된다는 가설을 세우고는, 교수를 조종하며 그를 위로하기 위해 무토우 스고로쿠와 함께 도미노 대학으로 찾아온 유우기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교수가 안즈에 의해 반격을 당하자, 이번에는 안즈의 마음의 방에 들어가 조종하고는 그녀의 목숨을 인질로 유우기를 위협한다. 그리고 마침내 어둠의 인격이 깨어나자, 제 2의 어둠의 게임을 선언하고는 그를 옥상으로 오도록 지시한다. 어둠의 유우기가 약속대로 찾아오자 안즈를 옥상 난간에 세워놓고 그가 제시한 게임은 「심리의 저울」이라는 것이었다. 안즈가 서있는 「생명의 다리」을 지탱하고 있는 네 개의 로프를 우샤브티라는 석상에 연결시켜놓았는데, 이 우샤브티는 현재의 유우기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약한 마음을 보이는 순간 부숴지게 되어있었다. 이 상황에서 자신을 이기려면 로프에 연결된 천년열쇠를 철조망에서 지탱하고 있는 샤디 본인의 우샤브티 한 개를 부숴야하는 것이었다. 이는 유우기의 마음 어딘가에서 천년 퍼즐의 힘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내린 시련이었다. 게임이 시작되자 환상으로 유우기를 위협하며 세 가지 시련[5] 을 내리지만, 친구를 믿는 유우기의 마음과 죠노우치의 기지로 인해 결국 자신의 우샤브티가 부서지게 된다. 안즈까지 무사히 구출되자 자신의 완전한 패배를 인정하고는 재회를 약속하며 그들 앞에서 사라진다.
듀얼리스트 킹덤 편에서는 페가수스 J. 크로포드의 성에 그의 초상화가 등장함으로서 페가수스의 과거에도 깊이 관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연인을 잃고 비애에 빠져 이집트에 찾아온 페가수스에게 천년 아이를 하사함으로서 그가 매직&위저드(듀얼몬스터즈)를 제작하는 발단이 된 것이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어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제 곧 왕의 혼이 부활한다… 무덤 수호자의 아이여… 지금부터 그대들이 걸어야할 운명… 피로 피를 나누는 일족의 참극… 그것은 모두 왕의 의지이니라…"
배틀 시티 편에서는 마리크 이슈타르에게 관여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마리크가 어둠의 인격에 지배당해 자신의 친아버지를 살해하고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나타나 '너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왕의 혼이다'라는 말을 꺼내는 바람에 마리크가 어둠의 유우기에게 복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그는 자신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유우기 일행을 위협할 에피소드의 최종보스를 탄생시킨 원흉이 된 셈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는 유우기 일행과 대적하는 흑막으로서 비춰졌으나…
최종장인 파라오의 기억 편에서는 놀랍게도 유우기 일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낸다. '보바사'라는 이름의 시종을 내보내 무토우 유우기 일행을 왕의 기억 속으로 보내주었으며, 과거를 재현한 고대 이집트에서 그와 비슷한 용모 및 동일 성우의 샤다라는 신관이 등장한다. 소유 아이템은 천년 열쇠로 그의 전생이라고 생각되나 공식의 발언도 없고 관련성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세에서 카림을 제외한 각 신관들이 파라오(어둠의 유우기)의 주위에 환생이든 카드의 몬스터의 형태로든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떻게든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6]
파라오의 기억 속의 세계에서 하산[7] 이라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유우기 일행을 이끄나, 마지막에는 조크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아템을 구해내고 소멸.
2.2.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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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자체는 원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여기서는 듀얼리스트 킹덤의 결승전이 끝난 막바지가 되어서야 등장. 천년 아이템인 천년 열쇠와 천년 저울의 소유자로, 잃어버린 파라오의 기억을 지키고 있는 남자. 이리저리 신출귀몰하게 행동하며 파라오의 기억을 되찾는 열쇠인 천년 아이템을 감시하고 있었다. 시점도 장소도 다르지만 원작처럼 유우기를 찾아와 마음을 들여다보다 어둠의 유우기의 시련을 받게 되었으며, 듀얼몬스터즈의 정령들이 깃든 석판 지대에서 블랙 매지션을 마주하고는 자신의 발 밑에 있던 푸른 눈의 백룡 석판을 깨우려다 무토우 유우기의 본래 인격이 말리면서[8] 겨우 빠져나오게 된다. 여기서 샤디는 유우기에게 처음으로 자신을 소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론 과거의 페가수스에게 천년 아이를 주고, 어린 시절의 마리크의 앞에 나타나 그의 복수의 동기를 만드는 등으로 흑막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그의 진의에 대해서는 본편 끝까지 수수께끼로 남아버렸다.'''[9]
다만 바쿠라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스스로 말했고, 바쿠라가 어둠의 마리크와의 듀얼 당시 5년 전 시점에서 샤디는 이미 죽었다는 뉘앙스를 풍긴데다,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유우기 일행이 무너지는 명계의 신전을 빠져나갈 때 반투명한 상태로 등장했던걸 보면 아무래도 유령이었던 듯. 하지만 배틀 시티 편에서 배틀쉽 위에서 싸우다가 추락할 뻔 한 혼다와 류지를 구해주는 모습을 보면 유령이지만 실체화는 가능한 듯 하다.
파라오의 기억 편에서는 본인이 직접 무토우 유우기 일행을 왕의 기억 속으로 보내준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용모 및 동일 성우의 샤다라는 신관이 나오는데, 소유 아이템은 천년 열쇠로 그의 전생이라고 생각되나 공식의 발언도 없고 관련성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세에서 카림을 제외한 각 신관들이 파라오(어둠의 유우기)의 주위에 환생이든 카드의 몬스터의 형태로든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떻게든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0]
여담으로 날카롭고 나이 들어 보이는 원작과 토에이판과는 달리 듀얼몬스터즈에선 좀 더 둥글고 젊어보이는 인상이 되었다.
2.3. 유희왕 THE DARK SIDE OF DIMENSIONS
그러나 떡밥 회수를 위해서인지 2016년 신극장판에서 재등장하였다.
본명은 '샤디 신(シャーディー・シン)'. 디바와 세라, 마니의 구원자로,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구걸을 강요하며 돈을 버는 어느 학대범에게 착취당해 살아가던 디바와 세라를 포함한 고아들에게 차원 세계의 힘을 주고 그 아이들을 괴롭히던 학대범을 벌해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린다. 이후 아이들을 자신이 거두어들였다.
그 후 그들을 데려와 플라나로 키우면서[11] 두려움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불쑥 나타난 바쿠라의 아버지에게 링을 받으려면 시험을 받아야 한다면서 시험해보는데[12] 시험에는 당연히 실패했으나 하필 천년 링의 조크의 사념이 나타나 그대로 기절한 바쿠라의 아버지를 보던 바쿠라가 천년 링을 쥐자 이후 어둠의 바쿠라가 탄생해 버리고, 이후 바쿠라에 의해 '''사망한다.'''
그리고 분노한 디바는 자신들이 고차원 세계로 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파라오의 부활을 막고, 바쿠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수귀가 된다. 사실 자신의 철학을 잘못 받아들인 디바가 복수에 눈이 멀었는데, 그의 동생인 세라는 샤디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서 내내 오빠를 막아선다.
[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와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 둘다 담당했다. Joey, Dartz, Ghost Kaiba와 중복.[2] 토에이판에서는 단순히 의식을 빼앗은 것으로 변경.[3] 사실 말이 빌린 것이지 카네쿠라 관장은 천년 퍼즐을 일방적으로 가져가서 돈벌이 수단으로 써먹으려 들었다.[4] 이미 카네쿠라 관장이 급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주가 아니냐며 불안에 떨고있는 상황이었다.[5] 첫번째는 '땅을 기고 기둥에 매달리는 것'의 실체(그림자)를 알아내는 것, 두번째는 아에미트라는 괴물의 입에서 벗어나기 위해 같은 9개의 석판 중 가운데에 있는 석판 뒷면의 그림을 맞추는 것, 마지막은 과거의 기억 속 자신을 괴롭히던 죠노우치의 모습을 불러내 서로를 먼저 절벽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었다.[6] 기본적으로 각 신관들과 이들의 환생체로 여겨지는 인물들의 성우가 동일하고, 서로 외모도 비슷하다.[7] 파라오들을 지키는 정령이라고 나오며, 일종의 분신으로 추정된다. 보바사가 하산으로 변하는데 하산으로 변한 보바사 역시 나중에 가면이 벗겨지면서 샤디임이 밝혀진다. 애니 218화에서 유우기의 마음의 미궁 안에서 본체로 돌아가는데, 그 얼굴로 마쵸맨이 되어 시청자를 놀래켜준다.[8] 덤으로 블랙 매지션이 유우기가 하는 말을 듣고. 그 모습을 보고 ''''왕의 수호를 담당하던 마술사''''라고 독백함으로써 어둠의 유우기와 블랙 매지션의 관계에 관한 떡밥이 암시되었다.[9] 굳이 끼워맞추자면 페가수스와 마리크와의 접촉 없이는 고대편 스토리 진행도 불가능하니 파라오의 시련을 마련한다는 식으로 개입하고서는 실제 최후반엔 아템을 도왔으니 그래도 충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10] 기본적으로 각 신관들과 이들의 환생체로 여겨지는 인물들의 성우가 동일하고, 서로 외모도 비슷하다.[11] 여기서도 샤디의 진정한 목적은 제대로 서술되지는 않으나, 바이오센트리즘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플래너가 될 최고의 자질을 지닌 아템을 주축으로 해서 새로운 이상 세계를 창조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12] 바쿠라의 아버지가 거액의 돈으로 요구하지만 거절하고, 천년 링을 목에 걸어서 링의 선택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본편의 왕의 기억 편에서 천년 링으로 죄인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부적격자라 판단되었는지 ''' 링 주변부의 화살표 모양 장식들이 몸으로 파고들어 가슴을 후벼파서 죽여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