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로 동생
[1]
'''戸愚呂(弟)'''
만화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겐다 텟쇼 / [image] 현경수 / [image] 데이미언 클라크.
뒷세계에서 악명이 자자한 요괴 격투가이자 용병이다. 그리고 유유백서 최고 인기 에피소드인 암흑무술대회 편의 '''최종보스'''.
247cm의 큰 키에 스포츠 헤어컷과[2] 삼각형 모양의 선글라스, 무엇보다도 어마무지한 근육질의 몸매가 외형적 특징. 친형과 함께 '''도구로 형제'''라 불리며 암흑가는 물론이고 영계 및 마계에서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형보다도 동생의 강함과 명성이 더 굉장한데, 그렇기에 작중에서나 팬층에서나 그냥 '도구로'라고 부르면 대부분 형이 아닌 이쪽이다. 같은 도구로라도 형은 '도구로 형'이라고 별도로 구분해서 부른다. 일본식 독음은 '''とぐろ'''이다. 요즘 오덕계의 통용표기를 기준으로 하면 '''토구로'''이다. 하지만 워낙 오래된 캐릭터라서 그런지 도구로로 더 잘 통한다. 유유백서 애니가 대원에 수입되었을 때 자막판에서 한동안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영향도 있긴 하다.[3]
엄청난 강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직 끊임없이 싸우고 보다 강해지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다. 진성 전투광이자 뼛속까지 무술가인 요괴. 그의 주특기는 '''『온 몸의 근육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능력이다. 워낙 힘이 막강하다보니 평소에는 파워를 봉인하고 다니다가 싸움을 할 때만 이를 해방하는데, 상대하는 적의 격에 맞춰 퍼센트 단위로 조절한다.[4] 평소에는 롱코트를 걸친 깡마른 키다리 아저씨이지만, 근육 조작을 통해 본격적으로 힘 좀 써주면 헐크가 연상되는 근육질 떡대가 된다. 이때 근육이 단단한 갑옷처럼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자랑한다.
본래는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인간''' 무도가였다. 즉, 본래는 요괴가 아니다. 당시 겐카이와 선의의 라이벌겸 친구로 지냈었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을 겪은 후에 스스로 선택해서 요괴가 된다. 워낙에 강자들과의 싸움을 즐기는 전투광이었던지라 노쇠하여 자신의 전투력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늙지 않는 요괴가 된 것이라고 본인은 말하며 세간에도 그렇게 알려져 있다. 본편 시점으로부터 약 50년 전에 열린 암흑 무술 대회에서 우승하고 상품인 '어떠한 소원이든 이루어준다'를 통해 요괴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인 겐카이가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되었음에도 도구로 동생 본인은 최전성기인 20대의 육체를 유지하고 있다.
후에 그가 본격적으로 힘에 집착해 요괴가 되기로 마음을 먹게된 사건이 자세히 언급된다. 암흑 무술 대회 참가 요청을 전하러 온 '카이렌'이라는 요괴가 장난삼아 그의 제자들을 모두 살해하고 잡아먹은 것이 그 원인이었다. 도구로는 폭발하여 그에게 덤벼들었지만 냉정하지 못한 상태로 싸우는 바람에 패배했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도구로는 이후 석 달간 잠적해 상상을 초월하는 수련을 통해 근육 조작 능력을 손에 넣어 엄청나게 강해졌고, 암흑 무술 대회 결승전에서 카이렌을 간단히 죽여서 복수를 이룬 다음 요괴가 되었다.[5]
도구로 동생의 기념비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
악덕 사업가인 '다루카네 곤조'에게 고용된 뒷세계의 거물급 용병으로 소개되는데, 다루카네가 도구로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풀어놓은 괴수를 고작 30%의 파워만 해방해 펀치 일격에 즉사시키며 강함을 과시한다. 의뢰 내용은 곤조가 데리고 있는 빙녀 유키나가 눈물을 안 흘려서 빙루석을[6] 얻는 게 힘들어졌기 때문에 그녀를 괴롭혀서 눈물을 흘리게 해달라는 것. 그동안 유키나는 다루카네에게 갖은 고문은 다 당해온 터라 어지간한 고통에는 눈 하나 깜짝 안 할 정도로 단련된 상태였다. 하지만 정신을 무너뜨리면 간단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도구로는 감금생활 중에 유키나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새들을 눈 앞에서 죽여 대성통곡하게 만든다.[7] 이 장면을 통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래도 그 직후 곧바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언제든지 울 수 있는 연습을 해두라는 조언도 남긴다.
이후 다루카네는 도구로 일당과 유스케 일행이 대결하도록 판을 짠다. 이는 다루카네가 암흑계의 비밀 모임인 블랙북 클럽의 회원들과 유스케 vs 도구로 일당의 대결을 놓고 내기 도박을 하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상당히 강하다고 소문난 도구로의 부하들이 유스케 일행에게 모두 털리자 보스인 도구로 형제가 직접 나선다. 이 당시 유스케와 쿠와바라는 마계에서 악명이 높은 사성수까지 쓰러뜨렸을 만큼 실력이 상당히 늘어난 상태였지만, 오랫동안 뒷세계의 실력자로 군림해온 도구로 형제는 그 이상으로 강해서 전혀 상대가 안 되었기에 신나게 털린다. 가볍게 주먹질만 했는데 유스케와 쿠와바라가 피칠갑이 되었을 정도이며, 심지어 유스케가 날린 최대 출력 영환도 도구로 형이 방패로 변신해 가볍게 막아낸다.
그러나 막판에 유스케와 쿠와바라 콤비는 협공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낸다. 유스케의 영환을 추진체 삼아 쿠와바라가 영검을 들고 돌진하는 연계 공격으로 도구로 동생의 복부를 꿰뚫어 그를 쓰러트린 것. '''그러나... 사실 도구로 형제는 멀쩡히 살아있었다!''' 귀가 밝았던 도구로 동생이 유스케&쿠와바라의 작전을 엿들었고, 영검이 복부에 박히기 직전에 근육 조작으로 검을 그냥 통과시키고는 몸에 구멍이 난 것처럼 연기를 펼친 것 뿐이었다. 게다가 다루카네에게 고용되어 활동한 것도 모두 위장이었을 뿐, 그의 진짜 스폰서는 블랙북 클럽의 또다른 멤버인 '''사쿄'''였다. 도구로의 언급에 따르면 유스케&쿠와바라와의 대결 때 사용한 힘은 고작 '''20%'''로 몸풀기 수준도 안 되었다. 유스케가 자신과 대등한 수준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이후 도구로 동생은 전재산을 잃고 정신이 나간 다루카네를 발차기로 목을 날려 살해한다.
며칠 뒤, 도구로는 유키무라 케이코와 데이트 중이던 유스케 앞에 나타나 자신의 생존사실을 어필하고 이번엔 조금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60%의 힘을 개방한다.[8] 유스케는 이걸 직접 목격하고 힘의 차이를 제대로 실감해 다리를 후들후들 떨면서 겁을 먹었으면서도 별거 아니라며 당당한 척 허세를 부리는데, 도구로는 "적의 강함을 느끼고 겁을 먹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라며 되려 칭찬한다. 그리고 암흑 무술 대회에서 진검 승부를 벌여보자며 초대장을 건네준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유스케와 유스케의 지인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얘기를 덧붙였기 때문에 초대를 가장한 사실상의 협박.
별 수 없이 유스케는 스승 겐카이에게 몇 달간 지옥 훈련을 받아 한층 파워업해 참가하였다.[9] 당연하지만 도구로 본인도 형, 카라스, 부이를 이끌고 암흑 무술 대회에 참가했다. 도구로의 바람대로 유스케와 그 일행은 토너먼트에서 전투를 거듭하여 크게 성장해나갔다. 특히 유스케는 준결승전 중에는 스승인 겐카이의 영광파동권을 정식으로 계승하여 강함으로나 자격으로나 도구로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선다. 도구로는 그런 모습을 보고는 매우 흡족해하며 유스케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심지어 적이면서도 유스케 팀이 운영진의 농간에 의해 불이익을 받을 뻔하면 부당하게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뒤에서 손을 써주기까지 한다.[10]
준결승전이 끝난 직후에는 과거의 동료이자 유스케의 스승인 겐카이를 살해한다. 이는 겐카이와 과거의 연을 끝맺는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유스케에게 복수심을 심어 자신과 전력으로 싸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죽일 때도 암살 등 비겁한 수단을 쓴 게 아니라 그냥 직접 찾아가서 '내가 널 죽이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후 면전에서 모욕을 하며 그녀를 때려죽였다. 겐카이와의 대결에서 45%의 힘으로 대등하게 싸우다가 80%의 힘을 개방하여 겐카이를 압살한다. 유스케에게 영광파동권을 물려주어 영력이 바닥나기 일보직전이었던 겐카이는 80% 도구로에게 상처 하나 주지 못하고 그에게 살해당했다.[11]
드디어 암흑 무술 대회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유스케와 맞붙는다. 바로 이전 경기에서 쿠와바라에게 패해 죽은 줄 알았던 도구로 형이 부활해 경기에 난입하지만, 결투를 방해하지 말라며 되려 주먹을 휘둘러 형을 때려죽인다. 이는 그 자리에서 유스케를 도발하겠답시고 형이 겐카이를 희롱하고 모욕하는 바람에 도구로의 화를 돋구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유스케를 시험할 속셈으로 80%의 힘만으로 탐색전을 벌였는데[12] , 영환에 맞아 경기장 바깥으로 날아갔음에도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해 모두를 경악시켰고 도구로는 이 정도 밖에 안 되냐며 유스케에게 실망을 표출한다. 그러나 실은 유스케도 영력을 제약하는 주령정을 찬 상태여서 본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않고 있었다. 이내 유스케가 주령정을 벗고 전력을 발휘하자 무참히 구타당하며 유스케에게 밀린다.[13]
유스케의 진짜 실력을 본 도구로는 처음으로 맞수를 만났다며 자신의 파워를 100%로 해방한다. 유유백서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무시무시한 요기를 발산하여 단순히 전력을 개방한 것만으로 경기장의 잡요괴 4분의 1을 증발시켜버리고 형상도 근육질의 인간이 아니라 정말 요괴에 가까운 괴물로 변한다. 담력 강한 히에이와 쿠라마도 100% 풀파워의 도구로를 보고 전율하며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14] 게다가 최대 파워를 내면 부족해지는 기를 보충하려고 주변의 영혼을 인간과 요괴 가리지 않고 마구 흡수한다. 유스케에게 자신이 죽지 않을 거라고 안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이면서, 쿠와바라 카즈마를 죽여서 유스케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낸다.[15]
마침내 쿠와바라의 죽음을 보고 각성한 유스케의 영기가 대폭으로 증폭되어 천하의 풀파워 도구로도 유스케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이내 유스케가 최후의 일격으로 영혼까지 끌어모은 최대 출력 영환을 쏘자 자신도 극한의 풀파워를 발휘하며 그에 맞선다. 놀랍게도 도구로는 유스케의 영환을 막아내는 데까지도 성공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 발휘한 힘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120%였고 무리한 힘을 쓴 반동으로 육체가 붕괴하며 사망한다. 사망 당시에 매우 노쇠해졌으며, 마지막에 유스케에게 자신이 처음으로 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싸워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자신처럼 수라의 길을 걷지 않고 동료들과의 유대를 지킨 그를 높이 평가한다.[16]
죽은 뒤에는 사후의 처분을 받기 위해 영계에서 코엔마 앞에 소환된다. 그는 스스로 지옥 중에서도 가장 괴로운 지옥인 '명옥계'에 가는 것을 택한다. 이 지옥은 온갖 고통을 1만 번에 걸쳐 받는 고문을 1만 년을 되풀이한 뒤, 남는 것은 무(無)가 되는 가장 가혹한 지옥이라고 한다. 코엔마의 발언에 의하면 도구로 동생은 힘 100% 해방 때 부족한 힘을 채우기 위해 관중으로 온 요괴들의 영혼을 흡수하고, 유스케의 전력을 끌어내려고 겐카이를 암살한 것[17] 등을 제외하면 큰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았고, 격투가로서의 괄목할 만한 공적이 있었기에 약한 지옥으로 보낼 예정이니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떻냐고 말렸지만 도구로 동생 스스로가 명옥계로 가는 것을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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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계로 스스로 향하던 도중, 자신과 한참 어울릴 적의 젊은 모습을 한 겐카이와 마주한다. 겐카이와 대화하며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한 회포를 풀고 겐카이에 대한 사과를 하는데, 도구로가 요괴가 되고 타락한 투사의 길을 걸은 이유가 나온다. 본인은 아끼던 제자들까지 카이렌에게 잃은 후로는 투사로서의 강함과 긍지만이 자신에게 남은 전부였기 때문에 그것만이라도 지키고자 끊임없이 싸워나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겐카이는 그런 도구로의 말을 부정하며, 제자들을 지키지 못한 무력함을 자책했기 때문에 속죄하고 싶었고, 자신의 긍지를 지켜주면서도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자신을 쓰러뜨려줄 강자를 끊임없이 찾아헤맸던 것이 본심이라고 말한다.
도구로는 정곡을 찔렸음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이를 부정하고, 오히려 자신을 닮은 유스케가 조만간 강해질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자신처럼 잘못된 길로 비뚤어지지 않게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고는 '''"지금까지 네게 신세 많이 졌어…"'''라는 말을 남기고 홑홑이 떠나갔다.[18] 이 장면은 유유백서 팬들이 손꼽는 명장면. '''특히 이 장면에서 스스로 선글라스를 벗고 맨얼굴을 드러내는데 상당한 미남이다.'''[19] 늙은 겐카이를 "뼈와 가죽만 남은 쓰레기"라고 부르며 죽였지만, 이 역시 본심은 아니었다. 마지막에 겐카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음심을 품었던 형과 달리 진심으로 겐카이와 순수하게 마음이 통했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상술한 코엔마의 평가를 보면 도구로는 '''악인은 맞다.''' 스스로도 자기가 선인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며 자기가 지어온 악행에 대해 변명하지도 무시하지도 않았다. 코엔마도 결국 격투가로서 공적 등등을 다 인정해도 지옥행은 피할 수 없다고 할 정도니 악인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스스로 명옥계를 선택한 것 부터가 이런 죄에 대한 속죄일 가능성이 높다.
유스케 일행이 처음으로 만난 일종의 세계구급 강자로서 어마어마한 강함과 위용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악역이었던 난동이나 사성수처럼 이름을 꽤 날리던 수준이 아니라 오랜 시간 악명을 떨쳐온 진짜배기 강자였다. 영계의 코엔마까지도 그의 이름과 강함을 익히 알고 있을 정도였다.[20]
별다른 초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일하게 보유한 능력이 '온 몸의 근육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이용해 근육을 팽창시켜 압도적인 파워를 발휘한다. 밀도 높은 근육이 일종의 갑옷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어력도 무식하게 강해진다. 본인 스스로도 오랜 시간 수련을 해온 무술가이기 때문에 격투 실력과 전투 센스도 상당하다. 전투 방식은 이런 강인한 육체와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한 육탄전. 요기를 빔이나 포처럼 쏘는 기술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철저한 정면 난투와 힘싸움으로 적을 상대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 고용주인 졸부 타루카네 곤조가 기르던 마계의 괴수를 30%의 힘으로 가볍게 때려죽였다. 이때 한 대사가 "20%로도 가능했지만 제가 겁이 좀 많아서요."여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나중에 알려준 사실이지만, 그 직후 유스케, 쿠와바라 콤비와의 1차전에서 사용한 힘은 그보다도 적은 '''20%'''에 불과했다. 이 당시 유스케와 쿠와바라는 한창 마계의 사성수를 쓰러트리고 주가를 올렸을 때이기 때문에 이는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정체를 드러낸 이후, 암흑 무술 대회 편에서는 유스케의 각성 이전까지 실질적으로 작중 최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유스케와 싸우기 전까지는 공식 경기에서 45% 이상으로 힘을 개방한 적이 없고, 요괴가 된 후 그동안 유스케와 싸우기 전까지는 100% 풀파워를 써본 적도 없다고 한다. 힘을 개방한 최대치는 80%까지였는데, 이 정도까지 도구로의 힘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도 도구로 형, 부이, 카라스, 노년의 겐카이 넷 뿐이었다고 한다. 기실 이들도 어디까지나 80%까지 힘을 끌어내기만 했을 뿐, 도구로가 그 정도 힘을 내자 하나같이 압살당했다.
근육 팽창 상태에서 발휘하는 괴력의 수준은 엄청나다. 작중 연출 상으로도 도구로의 괴력을 강조하는 묘사가 끊임없이 나온다. 일반인은 깡마른 파워 미해방 상태에서 딱밤만 맞아도 머리통이 터져 죽으며, 전력의 20~30%만 발휘해도 어지간한 요괴들은 주먹이나 발길질 한 방에 분쇄육처럼 몸이 박살나며 즉사한다. 60% 파워로는 가볍게 주먹과 발차기를 해도 두꺼운 콘크리트 기둥을 쿠크다스 부수듯이 박살낼 수 있다. 100%일 때는 손가락으로 허공의 공기를 튕기는 것만으로도 중기관총급의 연사력과 위력을 가진 공기의 탄환을 쏠 수 있다.
하지만 유스케에게 패배하여 퇴장한 이후 마계의 문 편에서부터 도구로의 상대적 강함은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때 등장인물들의 강함을 숫자와 랭크로 환산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도구로의 랭크는 고작 B급 상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생긴 도구로의 굴욕적인 별명이 이른바 'B급 요괴 도구로'이다. 도구로 다음에 등장한 센스이는 도구로 본인을 크게 능가하는 S급에 속하는 강자이고, 유스케도 마족대격세의 자손이라는 것이 밝혀져 센스이와 근접한 S급 요괴 반열로 파워업했기 때문에 도구로의 위상은 꽤 추락했다. 그래도 센스이는 도구로처럼 최종 보스 포지션이었고, 유스케는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 상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도구로의 위상과 설정, 파워밸런스가 정말 가관으로 망가진 것은 최종장인 마계 통일 토너먼트 편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혈통까지 특별한 데다 주인공 일행 최강자인 유스케나 선천적으로 재능 자체가 매우 뛰어났던 센스이가 S급 강자인 것은 말이 된다. 또한 암흑 무술 대회 때 흑룡파의 히에이와 A급인 요호[21] 상태의 쿠라마도 도구로 동생보다는 약하게 묘사되었지만 최후반부 마계 통일 대회 편에서는 두 사람 다 엄청난 수행을 하는 묘사도 없이 S급에 속하는 강자가 된 것 뿐만아니라 유스케 일행의 적이었던 우라오토기 팀이나 마성술사 팀의 멤버들까지도 동료로 합류하고서는 겐카이의 훈련을 고작 몇 달 남짓 받고 S급에 속하는 강자가 되었다.
작가가 스스로도 인정했지만, 이는 스토리를 정말 개떡같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암흑 무술 대회에 나왔던 저 요괴들은 잘 쳐줘도 B급 하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요괴들로, 도구로가 45%의 힘만 쓰면 순식간에 죽여버릴 수 있는 날파리 수준이었다.[22] 그런데 꼴랑 열달만에 수십 년을 수련해왔던 겐카이를 크게 능가하고 도구로와 차원이 다른 강함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은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들의 수련을 도와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왕년에 도구로와 대등한 강자였던 겐카이였고, 훈련의 비결은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사'라는 묘사만 있는 개연성을 개나 줄 정도로 너무 형편 없었다.[23] 하물며 막장 파워 인플레로 유명한 드래곤볼도 파워 밸런스와 설정 붕괴가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24]
'''유유백서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최고의 빌런.''' 유유백서의 전성기이자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었던 암흑 무술 대회의 최종 보스로서 등장 내내 압도적인 강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마지막까지도 굴욕없이 투사의 긍지를 지키며 깔끔하게 퇴장했다. 그러나 작품이 예정 이상으로 장기 연재되면서 작중 파워 인플레의 최대 피해자로 전락하기도 했다.
당시 원작자 토가시 요시히로는 암흑 무술 대회 편을 끝으로 유유백서를 완결낼 생각이었기 때문에 도구로 동생을 유유백서의 궁극적인 최종 보스로 설정했었다. 헌데 유유백서가 상상 이상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출판사인 소년 점프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작품의 장기 연재를 작가에게 강요하다시피 밀어붙였다.[25] 결국 이때부터 예정에 없었던 세계관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테라토리 편을 시작으로 겉잡을 수 없는 파워 인플레와 설정 오류들이 발생했다. 도구로 동생이 후반부에 위상이 크게 추락한 것은 이런 사정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팬덤에서는 유유백서 최고의 악역으로 십중팔구 도구로 동생을 꼽는다. 그 정도로 도구로는 '''캐릭터의 파워와 인기가 비례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비슷한 예로 드래곤볼의 프리저도 등장 시점에 비해 작 후반부에는 약캐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팬들에게 드래곤볼 최고의 악역으로 꼽힌다. 그나마 유유백서에서 도구로 동생과 임팩트로 비견될 만한 악역은 센스이 시노부정도 뿐이다. 마계 토너먼트에서 나온 온갖 S급 강자들도 강함으로는 도구로를 크게 능가하겠지만, 그런 강함이 무의미할 정도로 정작 그들의 카리스마는 도구로와 센스이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유유백서 2차 뽑기 이벤트에서 히에이와 함께 SSR로 등장 제리올&레이라처럼 형과 세트로 2인 1조로 나온다.
성능은 페그오에 블라드 3세가 있다면 랑그릿사에는 도구로 형제가 있다. 념글티켓 1호, 쿠라마와 같이 썩은물들 꼬접 원인 0순위.
고유 패시브로는 행동 종로, 전투 전, 전투 후, 적 처치 시 공격과 기술 스텟을 올려주는 강화 효과를 얻으며 이는 최대 15개까지 중첩이 가능하다. 이론상으로 최대가 될 경우 강하게 딜찍누를 한다는 소리지만 현실은 쉽게 강화 효과가 제거되며, 템포가 빠른 pvp 특성상 최대 중첩을 바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pve에서는 레이드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전직으로는 기병 폼과 마물 폼이 있다 마물 폼이 전체적으로 스텟[26] 이 우수하나 승병의 공격 한 방에 주님 곁으로 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기병을 사용한다. 하지만 종종 마물 폼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스킬 세팅으로는 각성기+변신+패시브 위주로 들고 가는데 상대에게 딜찍누를 하는 타입이라서 공격 수치를 높이는 패시브 스킬을 들고 가는 편이다.
120%는 도구로의 핵심 스킬이다. 사용 시 120% 효과를 얻으며 초절과 같이 모든 능력치 상승[27] +레온처럼 이동 1칸당 공격 수치 상승[28] 과 재이동[29] +부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객원 초절 개념으로 사용해도 좋으며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상당히 강력해 보이나 효과 종료 시 부대 생명이 90%나 깎이게 된다. 히에이와 더불어 상당히 치명적인 부작용 효과다.
그 외 스킬로는 원거리에서 공격하고 적을 밀쳐내는 지탄[30] , 일정 확률로 적 부대 사거리를 감소시키는 하압!!이 있다.
각성기는 이동한 1칸당 피해 상승, 뒤로 밀쳐내며 벽이나 아군에 닿게 되면 기절 부여, 처치 시 쿨타임 감소, 전투 전 영웅 공격의 수치만큼 생명 회복[31] 효과가 있다. 변신 후 이렇다할 공격 스킬이 지탄밖에 없었는데 각성기의 추가로 예전보다 더 날뛰게 되었다. 가뜩이나 최강의 공격 수치를 가졌는데 거기가 주는 피해까지 대폭으로 증가해서 왠만한 영웅들은 다 죽어나가게 되고, 탱커도 쉽게 빈사 상태가 된다. 처치하지 못하더라도 적을 밀쳐 접근을 막을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위험 범위를 좁히고 5칸 재이동을 이용해 안전하게 빠져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투 시 체력 회복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유지력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병사로는 상대를 원턴킬을 낼 정도로 폭딜을 넣는 마스터 디노가 가장 잘 어울린다.
장비로는 푸른 혹성(무기)+마경 갑옷(갑옷)+티르의 분노(투구)+용살자 훈장(장신구)를 착용하며, 인챈트로는 해일이나 만월, 바람을 쓴다.
유스케, 쿠라마, 히에이처럼 변신 후 모습을 가진 스킨이 없다.
베른하르트가 각성기를 받게 되면서 도구로를 픽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 베른 각성기가 도구로의 효과와 엄청난 시너지[32] 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상대에게 극강의 딜을 선사할 수 있다.
'''戸愚呂(弟)'''
1. 개요
만화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겐다 텟쇼 / [image] 현경수 / [image] 데이미언 클라크.
뒷세계에서 악명이 자자한 요괴 격투가이자 용병이다. 그리고 유유백서 최고 인기 에피소드인 암흑무술대회 편의 '''최종보스'''.
2. 상세
247cm의 큰 키에 스포츠 헤어컷과[2] 삼각형 모양의 선글라스, 무엇보다도 어마무지한 근육질의 몸매가 외형적 특징. 친형과 함께 '''도구로 형제'''라 불리며 암흑가는 물론이고 영계 및 마계에서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형보다도 동생의 강함과 명성이 더 굉장한데, 그렇기에 작중에서나 팬층에서나 그냥 '도구로'라고 부르면 대부분 형이 아닌 이쪽이다. 같은 도구로라도 형은 '도구로 형'이라고 별도로 구분해서 부른다. 일본식 독음은 '''とぐろ'''이다. 요즘 오덕계의 통용표기를 기준으로 하면 '''토구로'''이다. 하지만 워낙 오래된 캐릭터라서 그런지 도구로로 더 잘 통한다. 유유백서 애니가 대원에 수입되었을 때 자막판에서 한동안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영향도 있긴 하다.[3]
엄청난 강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직 끊임없이 싸우고 보다 강해지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다. 진성 전투광이자 뼛속까지 무술가인 요괴. 그의 주특기는 '''『온 몸의 근육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능력이다. 워낙 힘이 막강하다보니 평소에는 파워를 봉인하고 다니다가 싸움을 할 때만 이를 해방하는데, 상대하는 적의 격에 맞춰 퍼센트 단위로 조절한다.[4] 평소에는 롱코트를 걸친 깡마른 키다리 아저씨이지만, 근육 조작을 통해 본격적으로 힘 좀 써주면 헐크가 연상되는 근육질 떡대가 된다. 이때 근육이 단단한 갑옷처럼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자랑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본래는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인간''' 무도가였다. 즉, 본래는 요괴가 아니다. 당시 겐카이와 선의의 라이벌겸 친구로 지냈었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을 겪은 후에 스스로 선택해서 요괴가 된다. 워낙에 강자들과의 싸움을 즐기는 전투광이었던지라 노쇠하여 자신의 전투력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늙지 않는 요괴가 된 것이라고 본인은 말하며 세간에도 그렇게 알려져 있다. 본편 시점으로부터 약 50년 전에 열린 암흑 무술 대회에서 우승하고 상품인 '어떠한 소원이든 이루어준다'를 통해 요괴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인 겐카이가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되었음에도 도구로 동생 본인은 최전성기인 20대의 육체를 유지하고 있다.
후에 그가 본격적으로 힘에 집착해 요괴가 되기로 마음을 먹게된 사건이 자세히 언급된다. 암흑 무술 대회 참가 요청을 전하러 온 '카이렌'이라는 요괴가 장난삼아 그의 제자들을 모두 살해하고 잡아먹은 것이 그 원인이었다. 도구로는 폭발하여 그에게 덤벼들었지만 냉정하지 못한 상태로 싸우는 바람에 패배했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도구로는 이후 석 달간 잠적해 상상을 초월하는 수련을 통해 근육 조작 능력을 손에 넣어 엄청나게 강해졌고, 암흑 무술 대회 결승전에서 카이렌을 간단히 죽여서 복수를 이룬 다음 요괴가 되었다.[5]
3.2. 유키나 구출 편
도구로 동생의 기념비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
악덕 사업가인 '다루카네 곤조'에게 고용된 뒷세계의 거물급 용병으로 소개되는데, 다루카네가 도구로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풀어놓은 괴수를 고작 30%의 파워만 해방해 펀치 일격에 즉사시키며 강함을 과시한다. 의뢰 내용은 곤조가 데리고 있는 빙녀 유키나가 눈물을 안 흘려서 빙루석을[6] 얻는 게 힘들어졌기 때문에 그녀를 괴롭혀서 눈물을 흘리게 해달라는 것. 그동안 유키나는 다루카네에게 갖은 고문은 다 당해온 터라 어지간한 고통에는 눈 하나 깜짝 안 할 정도로 단련된 상태였다. 하지만 정신을 무너뜨리면 간단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도구로는 감금생활 중에 유키나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새들을 눈 앞에서 죽여 대성통곡하게 만든다.[7] 이 장면을 통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래도 그 직후 곧바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언제든지 울 수 있는 연습을 해두라는 조언도 남긴다.
이후 다루카네는 도구로 일당과 유스케 일행이 대결하도록 판을 짠다. 이는 다루카네가 암흑계의 비밀 모임인 블랙북 클럽의 회원들과 유스케 vs 도구로 일당의 대결을 놓고 내기 도박을 하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상당히 강하다고 소문난 도구로의 부하들이 유스케 일행에게 모두 털리자 보스인 도구로 형제가 직접 나선다. 이 당시 유스케와 쿠와바라는 마계에서 악명이 높은 사성수까지 쓰러뜨렸을 만큼 실력이 상당히 늘어난 상태였지만, 오랫동안 뒷세계의 실력자로 군림해온 도구로 형제는 그 이상으로 강해서 전혀 상대가 안 되었기에 신나게 털린다. 가볍게 주먹질만 했는데 유스케와 쿠와바라가 피칠갑이 되었을 정도이며, 심지어 유스케가 날린 최대 출력 영환도 도구로 형이 방패로 변신해 가볍게 막아낸다.
그러나 막판에 유스케와 쿠와바라 콤비는 협공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낸다. 유스케의 영환을 추진체 삼아 쿠와바라가 영검을 들고 돌진하는 연계 공격으로 도구로 동생의 복부를 꿰뚫어 그를 쓰러트린 것. '''그러나... 사실 도구로 형제는 멀쩡히 살아있었다!''' 귀가 밝았던 도구로 동생이 유스케&쿠와바라의 작전을 엿들었고, 영검이 복부에 박히기 직전에 근육 조작으로 검을 그냥 통과시키고는 몸에 구멍이 난 것처럼 연기를 펼친 것 뿐이었다. 게다가 다루카네에게 고용되어 활동한 것도 모두 위장이었을 뿐, 그의 진짜 스폰서는 블랙북 클럽의 또다른 멤버인 '''사쿄'''였다. 도구로의 언급에 따르면 유스케&쿠와바라와의 대결 때 사용한 힘은 고작 '''20%'''로 몸풀기 수준도 안 되었다. 유스케가 자신과 대등한 수준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이후 도구로 동생은 전재산을 잃고 정신이 나간 다루카네를 발차기로 목을 날려 살해한다.
3.3. 암흑 무술 대회 편
며칠 뒤, 도구로는 유키무라 케이코와 데이트 중이던 유스케 앞에 나타나 자신의 생존사실을 어필하고 이번엔 조금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60%의 힘을 개방한다.[8] 유스케는 이걸 직접 목격하고 힘의 차이를 제대로 실감해 다리를 후들후들 떨면서 겁을 먹었으면서도 별거 아니라며 당당한 척 허세를 부리는데, 도구로는 "적의 강함을 느끼고 겁을 먹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라며 되려 칭찬한다. 그리고 암흑 무술 대회에서 진검 승부를 벌여보자며 초대장을 건네준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유스케와 유스케의 지인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얘기를 덧붙였기 때문에 초대를 가장한 사실상의 협박.
별 수 없이 유스케는 스승 겐카이에게 몇 달간 지옥 훈련을 받아 한층 파워업해 참가하였다.[9] 당연하지만 도구로 본인도 형, 카라스, 부이를 이끌고 암흑 무술 대회에 참가했다. 도구로의 바람대로 유스케와 그 일행은 토너먼트에서 전투를 거듭하여 크게 성장해나갔다. 특히 유스케는 준결승전 중에는 스승인 겐카이의 영광파동권을 정식으로 계승하여 강함으로나 자격으로나 도구로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선다. 도구로는 그런 모습을 보고는 매우 흡족해하며 유스케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심지어 적이면서도 유스케 팀이 운영진의 농간에 의해 불이익을 받을 뻔하면 부당하게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뒤에서 손을 써주기까지 한다.[10]
준결승전이 끝난 직후에는 과거의 동료이자 유스케의 스승인 겐카이를 살해한다. 이는 겐카이와 과거의 연을 끝맺는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유스케에게 복수심을 심어 자신과 전력으로 싸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죽일 때도 암살 등 비겁한 수단을 쓴 게 아니라 그냥 직접 찾아가서 '내가 널 죽이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후 면전에서 모욕을 하며 그녀를 때려죽였다. 겐카이와의 대결에서 45%의 힘으로 대등하게 싸우다가 80%의 힘을 개방하여 겐카이를 압살한다. 유스케에게 영광파동권을 물려주어 영력이 바닥나기 일보직전이었던 겐카이는 80% 도구로에게 상처 하나 주지 못하고 그에게 살해당했다.[11]
드디어 암흑 무술 대회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유스케와 맞붙는다. 바로 이전 경기에서 쿠와바라에게 패해 죽은 줄 알았던 도구로 형이 부활해 경기에 난입하지만, 결투를 방해하지 말라며 되려 주먹을 휘둘러 형을 때려죽인다. 이는 그 자리에서 유스케를 도발하겠답시고 형이 겐카이를 희롱하고 모욕하는 바람에 도구로의 화를 돋구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유스케를 시험할 속셈으로 80%의 힘만으로 탐색전을 벌였는데[12] , 영환에 맞아 경기장 바깥으로 날아갔음에도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해 모두를 경악시켰고 도구로는 이 정도 밖에 안 되냐며 유스케에게 실망을 표출한다. 그러나 실은 유스케도 영력을 제약하는 주령정을 찬 상태여서 본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않고 있었다. 이내 유스케가 주령정을 벗고 전력을 발휘하자 무참히 구타당하며 유스케에게 밀린다.[13]
유스케의 진짜 실력을 본 도구로는 처음으로 맞수를 만났다며 자신의 파워를 100%로 해방한다. 유유백서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무시무시한 요기를 발산하여 단순히 전력을 개방한 것만으로 경기장의 잡요괴 4분의 1을 증발시켜버리고 형상도 근육질의 인간이 아니라 정말 요괴에 가까운 괴물로 변한다. 담력 강한 히에이와 쿠라마도 100% 풀파워의 도구로를 보고 전율하며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14] 게다가 최대 파워를 내면 부족해지는 기를 보충하려고 주변의 영혼을 인간과 요괴 가리지 않고 마구 흡수한다. 유스케에게 자신이 죽지 않을 거라고 안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이면서, 쿠와바라 카즈마를 죽여서 유스케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낸다.[15]
마침내 쿠와바라의 죽음을 보고 각성한 유스케의 영기가 대폭으로 증폭되어 천하의 풀파워 도구로도 유스케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이내 유스케가 최후의 일격으로 영혼까지 끌어모은 최대 출력 영환을 쏘자 자신도 극한의 풀파워를 발휘하며 그에 맞선다. 놀랍게도 도구로는 유스케의 영환을 막아내는 데까지도 성공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 발휘한 힘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120%였고 무리한 힘을 쓴 반동으로 육체가 붕괴하며 사망한다. 사망 당시에 매우 노쇠해졌으며, 마지막에 유스케에게 자신이 처음으로 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싸워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자신처럼 수라의 길을 걷지 않고 동료들과의 유대를 지킨 그를 높이 평가한다.[16]
죽은 뒤에는 사후의 처분을 받기 위해 영계에서 코엔마 앞에 소환된다. 그는 스스로 지옥 중에서도 가장 괴로운 지옥인 '명옥계'에 가는 것을 택한다. 이 지옥은 온갖 고통을 1만 번에 걸쳐 받는 고문을 1만 년을 되풀이한 뒤, 남는 것은 무(無)가 되는 가장 가혹한 지옥이라고 한다. 코엔마의 발언에 의하면 도구로 동생은 힘 100% 해방 때 부족한 힘을 채우기 위해 관중으로 온 요괴들의 영혼을 흡수하고, 유스케의 전력을 끌어내려고 겐카이를 암살한 것[17] 등을 제외하면 큰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았고, 격투가로서의 괄목할 만한 공적이 있었기에 약한 지옥으로 보낼 예정이니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떻냐고 말렸지만 도구로 동생 스스로가 명옥계로 가는 것을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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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계로 스스로 향하던 도중, 자신과 한참 어울릴 적의 젊은 모습을 한 겐카이와 마주한다. 겐카이와 대화하며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한 회포를 풀고 겐카이에 대한 사과를 하는데, 도구로가 요괴가 되고 타락한 투사의 길을 걸은 이유가 나온다. 본인은 아끼던 제자들까지 카이렌에게 잃은 후로는 투사로서의 강함과 긍지만이 자신에게 남은 전부였기 때문에 그것만이라도 지키고자 끊임없이 싸워나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겐카이는 그런 도구로의 말을 부정하며, 제자들을 지키지 못한 무력함을 자책했기 때문에 속죄하고 싶었고, 자신의 긍지를 지켜주면서도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자신을 쓰러뜨려줄 강자를 끊임없이 찾아헤맸던 것이 본심이라고 말한다.
도구로는 정곡을 찔렸음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이를 부정하고, 오히려 자신을 닮은 유스케가 조만간 강해질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자신처럼 잘못된 길로 비뚤어지지 않게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고는 '''"지금까지 네게 신세 많이 졌어…"'''라는 말을 남기고 홑홑이 떠나갔다.[18] 이 장면은 유유백서 팬들이 손꼽는 명장면. '''특히 이 장면에서 스스로 선글라스를 벗고 맨얼굴을 드러내는데 상당한 미남이다.'''[19] 늙은 겐카이를 "뼈와 가죽만 남은 쓰레기"라고 부르며 죽였지만, 이 역시 본심은 아니었다. 마지막에 겐카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음심을 품었던 형과 달리 진심으로 겐카이와 순수하게 마음이 통했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상술한 코엔마의 평가를 보면 도구로는 '''악인은 맞다.''' 스스로도 자기가 선인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며 자기가 지어온 악행에 대해 변명하지도 무시하지도 않았다. 코엔마도 결국 격투가로서 공적 등등을 다 인정해도 지옥행은 피할 수 없다고 할 정도니 악인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스스로 명옥계를 선택한 것 부터가 이런 죄에 대한 속죄일 가능성이 높다.
4. 능력
유스케 일행이 처음으로 만난 일종의 세계구급 강자로서 어마어마한 강함과 위용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악역이었던 난동이나 사성수처럼 이름을 꽤 날리던 수준이 아니라 오랜 시간 악명을 떨쳐온 진짜배기 강자였다. 영계의 코엔마까지도 그의 이름과 강함을 익히 알고 있을 정도였다.[20]
별다른 초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일하게 보유한 능력이 '온 몸의 근육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이용해 근육을 팽창시켜 압도적인 파워를 발휘한다. 밀도 높은 근육이 일종의 갑옷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어력도 무식하게 강해진다. 본인 스스로도 오랜 시간 수련을 해온 무술가이기 때문에 격투 실력과 전투 센스도 상당하다. 전투 방식은 이런 강인한 육체와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한 육탄전. 요기를 빔이나 포처럼 쏘는 기술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철저한 정면 난투와 힘싸움으로 적을 상대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 고용주인 졸부 타루카네 곤조가 기르던 마계의 괴수를 30%의 힘으로 가볍게 때려죽였다. 이때 한 대사가 "20%로도 가능했지만 제가 겁이 좀 많아서요."여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나중에 알려준 사실이지만, 그 직후 유스케, 쿠와바라 콤비와의 1차전에서 사용한 힘은 그보다도 적은 '''20%'''에 불과했다. 이 당시 유스케와 쿠와바라는 한창 마계의 사성수를 쓰러트리고 주가를 올렸을 때이기 때문에 이는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정체를 드러낸 이후, 암흑 무술 대회 편에서는 유스케의 각성 이전까지 실질적으로 작중 최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유스케와 싸우기 전까지는 공식 경기에서 45% 이상으로 힘을 개방한 적이 없고, 요괴가 된 후 그동안 유스케와 싸우기 전까지는 100% 풀파워를 써본 적도 없다고 한다. 힘을 개방한 최대치는 80%까지였는데, 이 정도까지 도구로의 힘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도 도구로 형, 부이, 카라스, 노년의 겐카이 넷 뿐이었다고 한다. 기실 이들도 어디까지나 80%까지 힘을 끌어내기만 했을 뿐, 도구로가 그 정도 힘을 내자 하나같이 압살당했다.
근육 팽창 상태에서 발휘하는 괴력의 수준은 엄청나다. 작중 연출 상으로도 도구로의 괴력을 강조하는 묘사가 끊임없이 나온다. 일반인은 깡마른 파워 미해방 상태에서 딱밤만 맞아도 머리통이 터져 죽으며, 전력의 20~30%만 발휘해도 어지간한 요괴들은 주먹이나 발길질 한 방에 분쇄육처럼 몸이 박살나며 즉사한다. 60% 파워로는 가볍게 주먹과 발차기를 해도 두꺼운 콘크리트 기둥을 쿠크다스 부수듯이 박살낼 수 있다. 100%일 때는 손가락으로 허공의 공기를 튕기는 것만으로도 중기관총급의 연사력과 위력을 가진 공기의 탄환을 쏠 수 있다.
하지만 유스케에게 패배하여 퇴장한 이후 마계의 문 편에서부터 도구로의 상대적 강함은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때 등장인물들의 강함을 숫자와 랭크로 환산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도구로의 랭크는 고작 B급 상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생긴 도구로의 굴욕적인 별명이 이른바 'B급 요괴 도구로'이다. 도구로 다음에 등장한 센스이는 도구로 본인을 크게 능가하는 S급에 속하는 강자이고, 유스케도 마족대격세의 자손이라는 것이 밝혀져 센스이와 근접한 S급 요괴 반열로 파워업했기 때문에 도구로의 위상은 꽤 추락했다. 그래도 센스이는 도구로처럼 최종 보스 포지션이었고, 유스케는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 상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도구로의 위상과 설정, 파워밸런스가 정말 가관으로 망가진 것은 최종장인 마계 통일 토너먼트 편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혈통까지 특별한 데다 주인공 일행 최강자인 유스케나 선천적으로 재능 자체가 매우 뛰어났던 센스이가 S급 강자인 것은 말이 된다. 또한 암흑 무술 대회 때 흑룡파의 히에이와 A급인 요호[21] 상태의 쿠라마도 도구로 동생보다는 약하게 묘사되었지만 최후반부 마계 통일 대회 편에서는 두 사람 다 엄청난 수행을 하는 묘사도 없이 S급에 속하는 강자가 된 것 뿐만아니라 유스케 일행의 적이었던 우라오토기 팀이나 마성술사 팀의 멤버들까지도 동료로 합류하고서는 겐카이의 훈련을 고작 몇 달 남짓 받고 S급에 속하는 강자가 되었다.
작가가 스스로도 인정했지만, 이는 스토리를 정말 개떡같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암흑 무술 대회에 나왔던 저 요괴들은 잘 쳐줘도 B급 하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요괴들로, 도구로가 45%의 힘만 쓰면 순식간에 죽여버릴 수 있는 날파리 수준이었다.[22] 그런데 꼴랑 열달만에 수십 년을 수련해왔던 겐카이를 크게 능가하고 도구로와 차원이 다른 강함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은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들의 수련을 도와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왕년에 도구로와 대등한 강자였던 겐카이였고, 훈련의 비결은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사'라는 묘사만 있는 개연성을 개나 줄 정도로 너무 형편 없었다.[23] 하물며 막장 파워 인플레로 유명한 드래곤볼도 파워 밸런스와 설정 붕괴가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24]
5. 평가
'''유유백서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최고의 빌런.''' 유유백서의 전성기이자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었던 암흑 무술 대회의 최종 보스로서 등장 내내 압도적인 강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마지막까지도 굴욕없이 투사의 긍지를 지키며 깔끔하게 퇴장했다. 그러나 작품이 예정 이상으로 장기 연재되면서 작중 파워 인플레의 최대 피해자로 전락하기도 했다.
당시 원작자 토가시 요시히로는 암흑 무술 대회 편을 끝으로 유유백서를 완결낼 생각이었기 때문에 도구로 동생을 유유백서의 궁극적인 최종 보스로 설정했었다. 헌데 유유백서가 상상 이상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출판사인 소년 점프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작품의 장기 연재를 작가에게 강요하다시피 밀어붙였다.[25] 결국 이때부터 예정에 없었던 세계관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테라토리 편을 시작으로 겉잡을 수 없는 파워 인플레와 설정 오류들이 발생했다. 도구로 동생이 후반부에 위상이 크게 추락한 것은 이런 사정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팬덤에서는 유유백서 최고의 악역으로 십중팔구 도구로 동생을 꼽는다. 그 정도로 도구로는 '''캐릭터의 파워와 인기가 비례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비슷한 예로 드래곤볼의 프리저도 등장 시점에 비해 작 후반부에는 약캐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팬들에게 드래곤볼 최고의 악역으로 꼽힌다. 그나마 유유백서에서 도구로 동생과 임팩트로 비견될 만한 악역은 센스이 시노부정도 뿐이다. 마계 토너먼트에서 나온 온갖 S급 강자들도 강함으로는 도구로를 크게 능가하겠지만, 그런 강함이 무의미할 정도로 정작 그들의 카리스마는 도구로와 센스이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6. 랑그릿사 모바일
유유백서 2차 뽑기 이벤트에서 히에이와 함께 SSR로 등장 제리올&레이라처럼 형과 세트로 2인 1조로 나온다.
성능은 페그오에 블라드 3세가 있다면 랑그릿사에는 도구로 형제가 있다. 념글티켓 1호, 쿠라마와 같이 썩은물들 꼬접 원인 0순위.
고유 패시브로는 행동 종로, 전투 전, 전투 후, 적 처치 시 공격과 기술 스텟을 올려주는 강화 효과를 얻으며 이는 최대 15개까지 중첩이 가능하다. 이론상으로 최대가 될 경우 강하게 딜찍누를 한다는 소리지만 현실은 쉽게 강화 효과가 제거되며, 템포가 빠른 pvp 특성상 최대 중첩을 바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pve에서는 레이드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전직으로는 기병 폼과 마물 폼이 있다 마물 폼이 전체적으로 스텟[26] 이 우수하나 승병의 공격 한 방에 주님 곁으로 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기병을 사용한다. 하지만 종종 마물 폼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스킬 세팅으로는 각성기+변신+패시브 위주로 들고 가는데 상대에게 딜찍누를 하는 타입이라서 공격 수치를 높이는 패시브 스킬을 들고 가는 편이다.
120%는 도구로의 핵심 스킬이다. 사용 시 120% 효과를 얻으며 초절과 같이 모든 능력치 상승[27] +레온처럼 이동 1칸당 공격 수치 상승[28] 과 재이동[29] +부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객원 초절 개념으로 사용해도 좋으며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상당히 강력해 보이나 효과 종료 시 부대 생명이 90%나 깎이게 된다. 히에이와 더불어 상당히 치명적인 부작용 효과다.
그 외 스킬로는 원거리에서 공격하고 적을 밀쳐내는 지탄[30] , 일정 확률로 적 부대 사거리를 감소시키는 하압!!이 있다.
각성기는 이동한 1칸당 피해 상승, 뒤로 밀쳐내며 벽이나 아군에 닿게 되면 기절 부여, 처치 시 쿨타임 감소, 전투 전 영웅 공격의 수치만큼 생명 회복[31] 효과가 있다. 변신 후 이렇다할 공격 스킬이 지탄밖에 없었는데 각성기의 추가로 예전보다 더 날뛰게 되었다. 가뜩이나 최강의 공격 수치를 가졌는데 거기가 주는 피해까지 대폭으로 증가해서 왠만한 영웅들은 다 죽어나가게 되고, 탱커도 쉽게 빈사 상태가 된다. 처치하지 못하더라도 적을 밀쳐 접근을 막을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위험 범위를 좁히고 5칸 재이동을 이용해 안전하게 빠져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투 시 체력 회복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유지력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병사로는 상대를 원턴킬을 낼 정도로 폭딜을 넣는 마스터 디노가 가장 잘 어울린다.
장비로는 푸른 혹성(무기)+마경 갑옷(갑옷)+티르의 분노(투구)+용살자 훈장(장신구)를 착용하며, 인챈트로는 해일이나 만월, 바람을 쓴다.
유스케, 쿠라마, 히에이처럼 변신 후 모습을 가진 스킨이 없다.
베른하르트가 각성기를 받게 되면서 도구로를 픽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 베른 각성기가 도구로의 효과와 엄청난 시너지[32] 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상대에게 극강의 딜을 선사할 수 있다.
7. 기타
- 터프한 겉모습과 달리 의외로 술을 잘 못한다. 암흑무술대회 편때 사쿄가 술을 권하자 정중히 사양하며 오렌지 쥬스나 우롱차를 달라고 하는 걸 보면[33] 의외로 주스나 차를 좋아하는 듯하다. 주간 소년 점프의 50주년 게임 점프 포스에서도 원피스의 마샬 D. 티치와의 특수 대사에서는 한 잔 하겠냐는 티치의 질문에 "술은 못하니까 오렌지 주스 주십시오."라고 대답하는 도구로 동생을 볼 수 있다. 다만 골초인지 애니에서는 사쿄와 더불어 담배를 핀다.
- 게임보이로 나온 암흑 무술편 격투 게임에서는 당시 에피소드 진행도를 감안해서인지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한 번 지면 %가 증가하면서 파워업을 하기도 한다. 또한 파워업에 비례해 근육이 불어나는 특성 때문인지 픽시브에서 찾아보면 원작을 훨씬 초월하는 파워업의 도구로 상상도가 간혹 존재한다. 500%만 넘어가도 대략 크기는 거인 수준으로 커지고 그 형상은 이게 사람인지 기암괴석인지 분간이 안 가는 지경으로 묘사된다.
- 아케이드 대전 격투 게임 THE BATTLE OF 유☆유☆백서 사투! 암흑 무술 대회에서도 등장하는데 기본형태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조작할 수 있으며 보스전에서 기본형태, 80% 파워, 100% 파워 중 하나를 택해 보스전을 치룰 수 있다, 60% 파워까지는 어느 정도 깰 수 있겠지만 100% 파워는 제너럴과 파라세 루시아와 견줄 정도로 흉악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보스전 보정으로 화력이 뻥튀기된 것도 어려운데 연사할 수 있는 즉발성 장풍과 발동시 무적에다 조금만 거리가 멀어지지 않았는데 다운 공격 판정으로 들어가는 충격파만 갖고 플레이어를 농락한다. 라운드 시작 5초 만에 즉사콤보는 기본사양이다.
[1] 퍼즐 앤 드래곤에서의 일러스트들이다.[2] 투블럭처럼 보이기도 한다.[3] 그때만 해도 쿠와바라는 구와바라, 쿠라마는 구라마라고 표기했다.[4] 이는 드래곤볼의 프리저에 대한 오마쥬.[5] 그리고 의도적인 것인지 카이렌의 생김새는 100% 이상의 근육을 개방한 도구로와 닮았다.[6] 암시장에서 수 억 엔을 호가하는 보석인데, 빙녀가 흘린 눈물이 결정화된 광물이다.[7] 정확히는 형에게 부탁해 형이 새를 촉수로 조여서 죽였다.[8] 원작에서는 힘을 개방하고 난 뒤 건물을 부숴볼까 라면서도 그냥 말로만 조용히 넘어가는데 애니판에서는 정말로 건물을 붕괴시킨다[9] 쿠와바라도 도구로의 60% 해방을 멀리서 지켜보고 큰 충격을 받아 히에이 & 쿠라마에게 부탁해 특훈을 받았다.[10] 유스케 팀을 엿먹이려는 세력의 우두머리를 직접 찾아가 멱을 따버리는 수준의 도움을 주는 것 외에, 불이익 철회 같은 일은 일절 안 했다. 도구로 왈 "좀 빡세겠지만, 이정도는 극복해줘야 나와 싸울 자격이 있다는 거겠지."[11] 하지만 도구로와 겐카이의 대화 및 독백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겐카이가 유스케에게 영광파동권을 물려주지 않았어도 도구로에게 이기는 것은 무리였다. 도구로 형제는 육체적으로 전성기이고 또한 50년동안 강해져왔지만 겐카이는 이미 늙어서 육체적으로 쇠퇴했고 영력도 약해졌기 때문.[12] 처음에는 봐주듯이 낮은 단계에서 서서히 시작했다. 초반에는 유스케가 장외로 떨어질 뻔하자 '아차, 이 위치에선 공격하면 안 되겠지'라고 약올리자, 유스케가 '헤에, 페미니스트인줄은 몰랐는 걸?'하며 전세를 뒤짚는다.[13] 도구로의 80% 파워를 이끌어낸 단 네 명의 인물들인 도구로 형, 카라스, 부이, 겐카이도 그 정도 힘을 이끌어냈을 뿐, 80%의 힘에 완전히 압살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유스케의 전과는 정말 대단한 것이다.[14] 특히 자신의 힘에 대한 프라이드와 호전성이 강한 히에이가 이 정도까지 경악하며 두려워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후에 센스이나 마계토너먼트에서 온갖 강자들을 볼 때도 도구로를 보았을 때처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 때의 히에이는 부이와 싸우면서 흑룡파를 흡수하는 전술을 쓴 반동으로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건 감안하자. [15] 사실 도구로는 겐카이 때와는 달리 그냥 유스케의 전의를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죽지 않을 정도로만 공격하여 기절시켰던 것일 뿐이어서 쿠와바라는 죽기는 커녕 멀쩡히 살아있었다. 쿠와바라도 유스케가 싸우는 데는 죽은 척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쓰러져있었고 바로 옆에 있던 쿠라마와 히에이도 이를 눈치채고 있었다. 당연히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유스케는 쿠와바라를 패줬다.[16] 사실 유스케가 암흑무술대회를 통해 링쿠, 추, 진, 토우야, 시시와카, 스즈키같은 요괴들을 조력자로 이끌어준 건 물론 같은 팀 동료들을 소중히 여기는 유대감도 강해졌고, 겐카이로부터 최후의 시련을 거듭하여 강해지게 만들어준 건 도구로 동생의 공헌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7] 기실 이조차도 유스케가 자신을 이기고 겐카이를 부활시킬 것을 감안하여 코엔마에게 시체를 맡기는 등 여러 안배를 해놓았다. 자기 형이 겐카이를 모욕했다고 화내는 것을 보면 악의를 가지고 겐카이를 죽인 것도 결코 아니었다.[18] 도구로 덕분에 싸움을 거듭하면서 강해진 이후 본격적으로 센스이 편에서 유스케가 마족의 '''격세유전'''을 가진 것이 밝혀지고, 마족으로 각성한 것을 통해 도구로가 언급한 말은 곧 씨가 되버린 셈이다. 다만 이 때는 라이젠이 개입한 상태라서 유스케가 적응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라이젠 사후 마계 토너멘트에서 이 힘을 각성할 수 있게 되었다.[19] 근데 이전에 잠깐 극화체로 변할 때 저런 얼굴은 아니었다. 아마도 요괴일 적과 인간으로 돌아온 때의 얼굴은 많이 다른 듯하다.[20] 그래서 유스케와 쿠와바라가 처음으로 도구로 형제와 맞딱뜨렸을 때 코엔마는 크게 당황하며 둘이 이길 수 있을 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둘이 정말로 도구로 형제를 이겨버리자 오히려 본인이 당황한다. 물론 당연히 당시 유스케 일행의 힘으로는 무리였고 도구로 형제는 패배한 척을 했을 뿐이었다.[21] 히에이와 달리 영계한테 잡히기 전 A급이고 과거로 돌아간 요호의 힘 자체는 A급이 맞았을 것이다. 시간을 돌려서 돌아간거니. 애당초 요호로 돌아간 시간이 짧고 완전히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다시 쿠라마로 돌아왔고 요호가 계속 싸웠으면 카라스는 어렵지 않게 이겼을 것이다.[22] 게다가 같은 도구로 팀 멤버들인 부이와 카라스 역시 이 6명을 훨씬 초월하는 강자였음에도 아무리 수련해도 도구로가 더 빠른 속도로 강해지고 있어서 무의미했다고 나온다. 즉, 도구로의 무도가로서의 소질도 천재적인데 그의 힘의 반도 안 되는 잔챙이들이 10달만에 도구로보다 아득하게 강해졌다는 말이다.[23]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쿠라마의 너스레로, 직접 수련했던 이들은 이 말을 듣고 '독약같은 약초와 지옥보다 더한 훈련'이라고 치를 떨 정도로 유스케가 해왔던 수행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난이도가 빡센 수행이었다. 물론 이러한 수행을 한것만으로 B급 하위->S급까지 가는 건 명백히 파워 인플레는 맞다. 일단 같은 스승을 둔 유스케가 몇달간 빡세게 수련했음에도 주작을 쓰러뜨린 C급 중상위 정도 레벨에서 B급에도 못들어가는 걸로 추정되는 추와 대등한 레벨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했다.[24] 그래도 도구로 동생 이후로 완력적인 면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다. 대신 강함의 척도를 대전상대보다 전투적인 기술 수준이 높거나 요력이나 영력 등의 강한 정도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도구로 본인도 말하였듯이 자신의 능력은 근력을 강화시키는 게 전부인 요괴라는 점에서 요력 자체는 잘 해 봐야 A급 미만 정도지만 완력 및 파워 자체만은 규격외다.[25] 비슷하게 유키무라 케이코 또한 원래 출연시키고 싶지 않았으나 왕도물 히로인스러운 캐릭터가 있어야 된다는 편집부의 강요탓에 억지로 집어넣은 케이스.[26] 특히 공격 수치가 모든 영웅들 중에서 제일 높다.[27] 단 기존 초절 효과와 중첩될 수 없다.[28] 1칸당 5%로 최대 15%.[29] 재이동 칸 수가 무려 5칸이다.[30] 직선형태의 사거리를 가졌다.[31] 120%일 경우 회복량이 증가한다.[32] 마족 폼+고유패시브 효과+초절 고유효과+'120%'효과+장비(푸른 혹성, 티르의 분노 등) 효과+'진격'패시브 효과+각성기. [33] 우롱차는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오리지널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