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보시 사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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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荷星 三郎'''/'''Will Powers'''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야마모토 쇼타 / 시영준.
역전재판 제3화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의뢰인 겸 용의자로 첫 등장[1] , 이후 역전재판 2 4화 <안녕히, 역전>과 역전검사 2 5화 <위대한 역전>에서도 명품 조연으로써 등장한다. 역전재판 6 역전 극장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언급된다. 레이파가 "사자 같은 사람이 '황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필살기를 연습하고 있었다."라며 언급하는 식으로 간접 등장.
신장은 180cm 정도.[2]
성 니보시(荷星)는 「말린 멸치(煮干し, 니보시)」같이 소심하지만 스타(星)가 될 수 있는 꿈이 있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이름인 사부로(三郎)는 형에게 괴롭힘 당하는 셋째/막내의 이미지라고. 작중에서도 아줌마에게 까이고 히메가미 PD에게 까이고… 안습의 결정체이다. 실제 슈트액터인 니이보리 카즈오를 발음상 어느정도 의식한 작명인 듯하다.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윌 파워스'''(Will Powers). 「의지력(Willpower)」의 말장난이다. 또한 프랑스 이름은 '''귀스타보 롱테'''(Gustavo Lonté)인데 구스타르(Gustar)는 스페인어로 「기쁘게 하다(to please)」이며 볼롱테(volonte) 역시 프랑스어로 「의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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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달리 심성은 매우 착하다 못해 기가 약하고 순하다. 1인칭도 보쿠이며, 타인과 대화할 때 항상 겸손한(이라기보다 주눅이 든) 태도를 잃지 않으며 말끝마다 '''"화, 황송합니다(きょ、恐縮でず。)."'''[4] 를 붙인다. 마음도 무척 여려서, 수감된 그의 모습을 처음 본 아야사토 마요이가 무심코 "여러번 (살인 사건)저질렀을 것 같다"라고 하자 당연한 반응이라며 넘긴 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울먹거렸고, 이 모습을 본 마요이는 재빨리 "좋은 분이야."라고 정정했다. 촬영소 밖에서 경비를 서는 아줌마는 니보시에게 딱 부러진 맛이 없다고 싫어한다.
상술했듯이 자신의 외모가 어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얼굴을 감추고 촬영에 임해야 했음에도 이에 대해서 조금도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았고, 배우로서 시청자의 꿈과 느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얼굴이 사납게 생겼다 보니 원판으로는 작중 등장하는 연예인들보다는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나, 이 인물들과는 달리 구린 부분이 하나도 없는 작중 최고 수준의 인격자이다.
변호 의뢰인이라는 측면에서도 흔치 않을 정도로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주는데, 작중 변호사인 나루호도에게조차 뭔가를 숨겨 사단이 나거나, 아예 뻣뻣하게 나온다든가, 자기가 처한 상황도 이해하지 못한다든가, 시작부터 나 범인이오 하면서 손을 놓는다거나 하는 불량스럽고 영 좋지 않은 태도의 몇몇 의뢰인들과는 달리 이 인물은 그런 것 하나 없이 성실하게 협조한다. 현장으로 가는 길도 알려주고 더불어 거기서 나온 증거물들을 제시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건 풀어나갈 실마리까지 잘 주는 의뢰인.[5] 굳이 안 좋았던 것을 지적하자면 입막음을 당해서 감독과 프로듀서의 존재를 말하지 않았다는 것과 자신의 부상이나 창이 망가진 것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 정도가 있다. 물론 니보시가 처음부터 모두 말했다면 스토리상 많은 부분이 축소되었을테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겠지만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지 모르는 것을 전혀 설명 없이 넘어간 것은 누명을 쓴 사람의 태도치곤 너무 태평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니보시뿐만 아니라 시리즈중 다수의 피고인과 증인들이 가진 문제점이기도 하다. 어쨌든 나루호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숨기지도 않았고 거짓말도 안한 드문 의뢰인이다. 이걸 제외하고도 하나같이 특이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초면에 나루호도를 당황케하는 의뢰인들과는 달리, 니보시는 예의 바른 태도로 일관했다.
여담으로 엄청난 노안이기도 한데, '''만 23세다.''' 43세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외모인데 나루호도보다도 어리다. 그래서인지 큐타에게 얄짤없이 '''아저씨'''라고 불렸다.
이부쿠로 타케시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알리바이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다. 그러나 본인은 사건 당시 잠을 잤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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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당시 우자이 타쿠야 감독과 아줌마가 보는 앞에서 이부쿠로와 함께 액션신의 리허설을 했는데, 이 때 니보시가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은데다 촬영용 창을 부러뜨려버리는 사고를 치게 된다. 어쨌든 창은 아줌마가 청테이프로 대충 수리했고, 식사를 하고 난 뒤 니보시는 휴식을 위해 스태프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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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부쿠로 타케시가 그의 식사에 미리 수면제를 타 놓았기 때문에 니보시는 스태프실에서 푹 자게 된다. 그리고 이부쿠로는 니보시의 토노사맨 의상을 훔쳐입고 범행현장으로 향한다. 즉 그가 자고 있던 상황에 사건이 발생했고, 그는 수면제 때문에 알리바이가 없어졌다가 뒤늦게 나타나 아줌마에게 범인으로 몰리게 된 것.
그의 무죄판결 이후 토노사맨의 방송은 종료되었지만, 항상 토노사맨을 원하고 있는 아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후속작《히메사맨》의 제작이 결정되면서 니보시도 히메사맨에서 다시 활약하게 되었다. '''히메사맨 슈트액터로.''' 니보시 본인은 앞으로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거라고 다짐했지만 막상 촬영소에 무단침입한 소년 팬 오오타키 큐타에게는 얼굴을 들키고 말았다...
자신을 기소한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무죄 판결을 받고 나서 미츠루기에게서 "귀하의 활약은 매번 TV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인사도 그냥 받을 정도.[6] 이후에도 니보시가 등장하는 모든 화에서 미츠루기 역시 등장하지만 니보시나 미츠루기나 이 사건을 통해 서로 면식이 생겼다는 것 이외의 악감정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 니보시를 기소한 것이 미츠루기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그가 무죄가 되는 데에는 미츠루기의 변심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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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2 시점에서 토노사맨의 후속작인 《토노사맨 헤이!》의 주인공 '토노사맨 헤이!' 역할에는 오오토로 신고가 배정되었고, 니보시 본인은 한 발 물러나 어린이 체조 프로그램을 맡고 있지만 얼굴 때문에 매 촬영시 토끼 가면을 착용하는 신세다. 배역인 토노사맨은 아주 유명하지만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서인지 배우로서의 인기는 오히려 후배인 오오토로보다 떨어져 다소 측은하다.
나루호도와 마요이, 아야사토 하루미를 《전 일본 히어로 오브 히어로 그랑프리》에 초대하고, 거기서 토노사맨 헤이가 1위를 차지하는 것[7] 을 보고 서로 축하해준다. 그러나 닌자 난쟈 역을 맡은 배우 후지미노 이사오가 살해당하는 바람에 또다시 나루호도와 사건에 휘말린다.
연예게의 각종 소문이나 가십에도 흥미를 가지고 있어 그에 대해 나루호도에게 얘기할 땐 얼굴에 생기가 돈다는 묘사가 있다.[8] 이러한 소문을 나루호도에게 알려 주어 수사를 도와 준다.
3일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다. 3일차 재판에서는 전문 킬러인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후지미노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되는데, 니보시는 살인이 일어날 즈음에 오오토로나 후지미노를 보진 못하였으나 코로시야로 추정되는 호텔 보이는 목격했기 때문에 3일차에 뒤늦게 증언대에 오른 것이다.
전작에서 모범적인 의뢰인이었던 것처럼 이 편에서 니보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찾기 힘든 모범적인 증인이다. 전체적으로 다소 어수룩하지만,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착각을 하지도 않으며 증언의 흐름도 굉장히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니보시가 증언한 내용은 모두 틀림없는 사실로 드러난다.
니보시는 수상식 후 오오토로 신고에게 축하를 건내러 가다 오오토로가 호텔 보이에게 팁을 건네는 광경, 같은 보이가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무렵에 후지미노의 대기실을 나오는 모습, 그리고 보이가 오오토로의 대기실에 있던 토노사맨에게 곰인형을 전달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오오토로가 보이에게 준 팁이 한두 푼이 아니라 돈다발이었다는 점, 보이의 수상쩍은 외형, 보이가 검은 가죽장갑을 끼고 있었던 점, 보이가 곰인형을 넘긴 점 등 결정적인 증언을 많이 하지만, 이 때 나루호도는 마요이를 납치한 코로시야의 행방을 찾기 전까지 어떻게든 시간을 벌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억지를 부리면서까지 재판을 질질 끌었고[9] 이 때 상당히 개그성이 짙은 명대사들이 나왔다.[10]
증언할 때도 주눅든 태도로 일관하고, 인상도 그래서 법정에서도 별로 세련된 이미지는 아니다. 심지어 나루호도가 니보시를 추궁하면서 든 생각은 "니보시 씨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생각하지 못한다!''' 하나하나 물어보자!"였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바보 취급. 나루호도가 자신의 증언을 추궁하려 하자 다른 재판에서도 항상 그랬듯 자기를 범인으로 지목하려는 것 아니냐며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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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2에서 빅타워 뒤뜰 공터에서 스태프와 함께 발견된다.
에이도 촬영소에서 리메이크 제작이 결정된 특촬물 《대괴수 보르모스》가 빅타워 뒤뜰에서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여기서 니보시 역시 연기를 하고 있었다. 보르모스 인형옷을 입고 괴수를 연기하는 슈트액터로.
그런데 기재를 담아 둔 상자를 도둑맞은데다[11] 주역 배우인 아이자와 시몬이 납치되는 바람에 촬영을 못 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공터에서 서봉민국 대통령 오 테이쿤의 사체까지 발견되었다. 후에 미츠루기가 테이쿤 살해사건을 수사하거나 시몬을 찾고 있을 때 미츠루기의 수사에 협력한다.
후일담에 따르면 테이쿤 살해범이 체포되자 신문에 특종으로 기사가 났는데, 그만 오보가 나고 말았다. '''"이것이 서봉민국 대통령 살해범이다!"'''라면서 올라온 사진이 하필이면 '''니보시의 사진'''이었던 것. 신문사 입장에서는 진범이 너무 이케멘이라서 니보시 사진을 대신 택한 게 아닐까...
또한 역전재판 5의 DLC인 퀴즈 역전추리에서 또다시 용의자중 1명으로 나온다. 얼굴은 나와있지 않지만 말투나 덩치, 헤어스타일을 보면 판박이.
역전재판6의 특전인 역전극장에서 레이파가 사자처럼 생긴 사람이 "황송합니다"라면서 연습 하고 있었다는 말로 언급된다. 아무래도 다시 토노사맨 역을 맡게 된듯 하다.
1. 소개
'''荷星 三郎'''/'''Will Powers'''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야마모토 쇼타 / 시영준.
역전재판 제3화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의뢰인 겸 용의자로 첫 등장[1] , 이후 역전재판 2 4화 <안녕히, 역전>과 역전검사 2 5화 <위대한 역전>에서도 명품 조연으로써 등장한다. 역전재판 6 역전 극장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언급된다. 레이파가 "사자 같은 사람이 '황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필살기를 연습하고 있었다."라며 언급하는 식으로 간접 등장.
신장은 180cm 정도.[2]
1.1. 이름의 유래
성 니보시(荷星)는 「말린 멸치(煮干し, 니보시)」같이 소심하지만 스타(星)가 될 수 있는 꿈이 있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이름인 사부로(三郎)는 형에게 괴롭힘 당하는 셋째/막내의 이미지라고. 작중에서도 아줌마에게 까이고 히메가미 PD에게 까이고… 안습의 결정체이다. 실제 슈트액터인 니이보리 카즈오를 발음상 어느정도 의식한 작명인 듯하다.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윌 파워스'''(Will Powers). 「의지력(Willpower)」의 말장난이다. 또한 프랑스 이름은 '''귀스타보 롱테'''(Gustavo Lonté)인데 구스타르(Gustar)는 스페인어로 「기쁘게 하다(to please)」이며 볼롱테(volonte) 역시 프랑스어로 「의지」라는 뜻이다.
2. 작중 모습
2.1. 히어로
인기 특촬물 《토노사맨》에서 주인공 토노사맨의 슈트액터를 맡고 있는 인물. 비록 얼굴 없는 주연이긴 하지만 어쨌든 히어로 역을 맡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 아쿠다이칸 역인 이부쿠로 타케시보다는 인기가 더 많다. 다만 자신의 우락부락한 외모[3] 때문에 어린이들이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절대로 TV에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한다.'''"예, 예... 화, 황송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그, 보잘것없는 놈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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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달리 심성은 매우 착하다 못해 기가 약하고 순하다. 1인칭도 보쿠이며, 타인과 대화할 때 항상 겸손한(이라기보다 주눅이 든) 태도를 잃지 않으며 말끝마다 '''"화, 황송합니다(きょ、恐縮でず。)."'''[4] 를 붙인다. 마음도 무척 여려서, 수감된 그의 모습을 처음 본 아야사토 마요이가 무심코 "여러번 (살인 사건)저질렀을 것 같다"라고 하자 당연한 반응이라며 넘긴 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울먹거렸고, 이 모습을 본 마요이는 재빨리 "좋은 분이야."라고 정정했다. 촬영소 밖에서 경비를 서는 아줌마는 니보시에게 딱 부러진 맛이 없다고 싫어한다.
상술했듯이 자신의 외모가 어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얼굴을 감추고 촬영에 임해야 했음에도 이에 대해서 조금도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았고, 배우로서 시청자의 꿈과 느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얼굴이 사납게 생겼다 보니 원판으로는 작중 등장하는 연예인들보다는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나, 이 인물들과는 달리 구린 부분이 하나도 없는 작중 최고 수준의 인격자이다.
변호 의뢰인이라는 측면에서도 흔치 않을 정도로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주는데, 작중 변호사인 나루호도에게조차 뭔가를 숨겨 사단이 나거나, 아예 뻣뻣하게 나온다든가, 자기가 처한 상황도 이해하지 못한다든가, 시작부터 나 범인이오 하면서 손을 놓는다거나 하는 불량스럽고 영 좋지 않은 태도의 몇몇 의뢰인들과는 달리 이 인물은 그런 것 하나 없이 성실하게 협조한다. 현장으로 가는 길도 알려주고 더불어 거기서 나온 증거물들을 제시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건 풀어나갈 실마리까지 잘 주는 의뢰인.[5] 굳이 안 좋았던 것을 지적하자면 입막음을 당해서 감독과 프로듀서의 존재를 말하지 않았다는 것과 자신의 부상이나 창이 망가진 것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 정도가 있다. 물론 니보시가 처음부터 모두 말했다면 스토리상 많은 부분이 축소되었을테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겠지만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지 모르는 것을 전혀 설명 없이 넘어간 것은 누명을 쓴 사람의 태도치곤 너무 태평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니보시뿐만 아니라 시리즈중 다수의 피고인과 증인들이 가진 문제점이기도 하다. 어쨌든 나루호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숨기지도 않았고 거짓말도 안한 드문 의뢰인이다. 이걸 제외하고도 하나같이 특이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초면에 나루호도를 당황케하는 의뢰인들과는 달리, 니보시는 예의 바른 태도로 일관했다.
여담으로 엄청난 노안이기도 한데, '''만 23세다.''' 43세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외모인데 나루호도보다도 어리다. 그래서인지 큐타에게 얄짤없이 '''아저씨'''라고 불렸다.
2.1.1. 살인범 오해
이부쿠로 타케시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알리바이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다. 그러나 본인은 사건 당시 잠을 잤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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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당시 우자이 타쿠야 감독과 아줌마가 보는 앞에서 이부쿠로와 함께 액션신의 리허설을 했는데, 이 때 니보시가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은데다 촬영용 창을 부러뜨려버리는 사고를 치게 된다. 어쨌든 창은 아줌마가 청테이프로 대충 수리했고, 식사를 하고 난 뒤 니보시는 휴식을 위해 스태프실로 들어갔다.
[image]
하지만 이부쿠로 타케시가 그의 식사에 미리 수면제를 타 놓았기 때문에 니보시는 스태프실에서 푹 자게 된다. 그리고 이부쿠로는 니보시의 토노사맨 의상을 훔쳐입고 범행현장으로 향한다. 즉 그가 자고 있던 상황에 사건이 발생했고, 그는 수면제 때문에 알리바이가 없어졌다가 뒤늦게 나타나 아줌마에게 범인으로 몰리게 된 것.
그의 무죄판결 이후 토노사맨의 방송은 종료되었지만, 항상 토노사맨을 원하고 있는 아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후속작《히메사맨》의 제작이 결정되면서 니보시도 히메사맨에서 다시 활약하게 되었다. '''히메사맨 슈트액터로.''' 니보시 본인은 앞으로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거라고 다짐했지만 막상 촬영소에 무단침입한 소년 팬 오오타키 큐타에게는 얼굴을 들키고 말았다...
자신을 기소한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무죄 판결을 받고 나서 미츠루기에게서 "귀하의 활약은 매번 TV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인사도 그냥 받을 정도.[6] 이후에도 니보시가 등장하는 모든 화에서 미츠루기 역시 등장하지만 니보시나 미츠루기나 이 사건을 통해 서로 면식이 생겼다는 것 이외의 악감정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 니보시를 기소한 것이 미츠루기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그가 무죄가 되는 데에는 미츠루기의 변심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2.2. 스타의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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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2 시점에서 토노사맨의 후속작인 《토노사맨 헤이!》의 주인공 '토노사맨 헤이!' 역할에는 오오토로 신고가 배정되었고, 니보시 본인은 한 발 물러나 어린이 체조 프로그램을 맡고 있지만 얼굴 때문에 매 촬영시 토끼 가면을 착용하는 신세다. 배역인 토노사맨은 아주 유명하지만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서인지 배우로서의 인기는 오히려 후배인 오오토로보다 떨어져 다소 측은하다.
나루호도와 마요이, 아야사토 하루미를 《전 일본 히어로 오브 히어로 그랑프리》에 초대하고, 거기서 토노사맨 헤이가 1위를 차지하는 것[7] 을 보고 서로 축하해준다. 그러나 닌자 난쟈 역을 맡은 배우 후지미노 이사오가 살해당하는 바람에 또다시 나루호도와 사건에 휘말린다.
연예게의 각종 소문이나 가십에도 흥미를 가지고 있어 그에 대해 나루호도에게 얘기할 땐 얼굴에 생기가 돈다는 묘사가 있다.[8] 이러한 소문을 나루호도에게 알려 주어 수사를 도와 준다.
2.2.1. 증인
3일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다. 3일차 재판에서는 전문 킬러인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후지미노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되는데, 니보시는 살인이 일어날 즈음에 오오토로나 후지미노를 보진 못하였으나 코로시야로 추정되는 호텔 보이는 목격했기 때문에 3일차에 뒤늦게 증언대에 오른 것이다.
전작에서 모범적인 의뢰인이었던 것처럼 이 편에서 니보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찾기 힘든 모범적인 증인이다. 전체적으로 다소 어수룩하지만,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착각을 하지도 않으며 증언의 흐름도 굉장히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니보시가 증언한 내용은 모두 틀림없는 사실로 드러난다.
니보시는 수상식 후 오오토로 신고에게 축하를 건내러 가다 오오토로가 호텔 보이에게 팁을 건네는 광경, 같은 보이가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무렵에 후지미노의 대기실을 나오는 모습, 그리고 보이가 오오토로의 대기실에 있던 토노사맨에게 곰인형을 전달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오오토로가 보이에게 준 팁이 한두 푼이 아니라 돈다발이었다는 점, 보이의 수상쩍은 외형, 보이가 검은 가죽장갑을 끼고 있었던 점, 보이가 곰인형을 넘긴 점 등 결정적인 증언을 많이 하지만, 이 때 나루호도는 마요이를 납치한 코로시야의 행방을 찾기 전까지 어떻게든 시간을 벌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억지를 부리면서까지 재판을 질질 끌었고[9] 이 때 상당히 개그성이 짙은 명대사들이 나왔다.[10]
증언할 때도 주눅든 태도로 일관하고, 인상도 그래서 법정에서도 별로 세련된 이미지는 아니다. 심지어 나루호도가 니보시를 추궁하면서 든 생각은 "니보시 씨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생각하지 못한다!''' 하나하나 물어보자!"였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바보 취급. 나루호도가 자신의 증언을 추궁하려 하자 다른 재판에서도 항상 그랬듯 자기를 범인으로 지목하려는 것 아니냐며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2.3. 다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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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2에서 빅타워 뒤뜰 공터에서 스태프와 함께 발견된다.
에이도 촬영소에서 리메이크 제작이 결정된 특촬물 《대괴수 보르모스》가 빅타워 뒤뜰에서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여기서 니보시 역시 연기를 하고 있었다. 보르모스 인형옷을 입고 괴수를 연기하는 슈트액터로.
그런데 기재를 담아 둔 상자를 도둑맞은데다[11] 주역 배우인 아이자와 시몬이 납치되는 바람에 촬영을 못 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공터에서 서봉민국 대통령 오 테이쿤의 사체까지 발견되었다. 후에 미츠루기가 테이쿤 살해사건을 수사하거나 시몬을 찾고 있을 때 미츠루기의 수사에 협력한다.
후일담에 따르면 테이쿤 살해범이 체포되자 신문에 특종으로 기사가 났는데, 그만 오보가 나고 말았다. '''"이것이 서봉민국 대통령 살해범이다!"'''라면서 올라온 사진이 하필이면 '''니보시의 사진'''이었던 것. 신문사 입장에서는 진범이 너무 이케멘이라서 니보시 사진을 대신 택한 게 아닐까...
또한 역전재판 5의 DLC인 퀴즈 역전추리에서 또다시 용의자중 1명으로 나온다. 얼굴은 나와있지 않지만 말투나 덩치, 헤어스타일을 보면 판박이.
역전재판6의 특전인 역전극장에서 레이파가 사자처럼 생긴 사람이 "황송합니다"라면서 연습 하고 있었다는 말로 언급된다. 아무래도 다시 토노사맨 역을 맡게 된듯 하다.
[1] 아야사토 법률사무소에서 나루호도 법률사무소로 바꾼 뒤의 '''첫 의뢰인'''이다.[2] 역전의 토노사맨 에피소드 중 나루호도가 니보시의 키가 180cm 쯤 된다고 언급한다. 정확히 말하면 슈트 자체의 크기가 180cm쯤 되어야 입고 돌아다닐 수 있다.[3] 다만 각 잡고 있으면 와일드한 모습이다. 성격 덕택에 그렇게 안 비칠 뿐.[4] 모바일판에서는 "면목없습니다."로 번역되었지만 이는 잘못을 사과하는 투이기 때문에 겸손보다는 자책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결국 모바일판 역전재판 2에서는 한글패치판처럼 "황송합니다."가 되었다. 애니판,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정식발매판에서는 "송구합니다."라고 번역되었다.[5] 협조적인 의뢰인들은 다수 있었으나 니보시처럼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의뢰인은 거의 없었다.[6] 처음엔 단순히 인사치레라고 여겨진 대사였지만, 이후에 미츠루기에게 토노사맨 덕후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이 인사도 사실은 '''진짜로''' 전부 다 챙겨본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7] 여담이지만 1년 전의 그랑프리에서는 니보시가 연기한 히메사멘이 1위를 했었다고 한다.[8] 역전재판 1에서도 잠깐 지나가는 말로 언급된다. 제1스튜디오로 출입하는 카드가 들어있는 그의 가방을 다시 살펴보면 아줌마들이나 읽을법한 연예계 가십 잡지가 가득하다고 뜬다.[9] 즉, 정상적인 상태였더라면 역전재판 내에서 '''의외로 깔끔한''' 증언과 심문이었겠지만... 상황이 상황이라..[10] 보이 얼굴에 꿰맨 자국이 있다는 부분에서는 '''"야구공도 꿰멘 자국이 있습니다. 야구공도 수상하다고 할 생각이십니까!"''', 보이의 가죽장갑에 대해서는 '''"야구공도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야구공도 수상하다고 할 생각이십니까!"''' 돈다발을 팁으로 준 데에는 나루호도와 미츠루기가 "피고인은 대스타입니다. 팁쯤은 마구 얹어줄 겁니다!", "슈퍼스타는 머리 속도 슈퍼인 줄 아는가! '''주스 가져다주고 돈다발을 받을 수 있으면 검사 일 때려치고 만다!"'''는 만담 수준의 개그성 대사가 나온다. 그런데 실제로 호날두가 호텔 종업원에게 수천만 원의 팁을 줬다는 뉴스가 뜨면서 이 대사는 재발견되었다.[11] 기재는 다 그대로인데 상자만 도둑맞았다. 무언가를 넣기 위해서 누군가의 부하들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