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란 시가타르 쿠라인
'''ガラン・シガタール・クライン / Ga'ran Sigatar Kh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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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6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시마 가라[1] /신디 로빈슨[2] .
'''쿠라인 왕국의 여왕'''이자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공주의 어머니. 또한 법무장관 잉가 카르쿨 쿠라인의 아내이자, 선대 여왕 아마라 시가타르 쿠라인의 여동생이다. 역전재판 6 본편 기준으로 43세.
첫 등장은 3화 역전의 의식. 남편을 잃은 사라 아탐을 궁으로 초대해 위로하고 기도를 올려준다. 레이파에게 이끌려 궁으로 같이 온 나루호도 류이치도 변호사라는 걸 알면서도 온화하게 대해주었다. 나루호도는 여왕이라는 직위와 특유의 오오라 때문에 꽤나 어렵게 느끼지만.
5화 역전의 대혁명 쿠라인 파트에서도 등장한다. 탐정 2일차 때, 자신의 남편인 잉가 카르쿨 쿠라인이 저지른 범행은 경찰이 잡기에는 택도 없다는 이유로 잉가 장관이 아야사토 마요이를 인질로 잡고 있는 현장인 아마라의 영묘를 친위대를 시켜서 포위했다. 사건 이후로 오도로키 호우스케 일행이 찾아갔을 때는, 레이파는 만나게 할 수 없다면서 "예절 교육(しつけ)"[스포일러] 을 하는 것도 어머니의 역할이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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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2일차에서 '''상대 검사로 등장한다.''' 심리가 시작되기 전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원래 담당이었던 나유타 사드마디 검사의 마음에는 "망설임" 이 있는 것 같다며, 국가의 대역 죄인 두르크는 자기가 심판하겠다는 이유로 본인이 아예 검사역으로 직접 등장하는데, 여왕 등극 이전에는 본인도 전직 검사에서 법무장관 테크를 밟은 엘리트. 재판장의 말에 의하면 23년전의 아마라 여왕 암살사건 담당검사도 이 분이었다고 한다. 전적도 본인 말로는 23년전 암살사건의 판결 보류만 빼면 쭉 무패였다고.[3]
탐정 파트때 보여주었던 길고 흰 의복과, 레이파처럼 양쪽으로 둥글게 묶은 머리를 금색 왕관으로 정리한 정숙한 여왕의 모습과 달리, 법정에서 검사로 설 때는 친위대를 커튼 삼아서 검사 시절의 현역 복장으로 갈아입는데, 양 옆으로 4갈래씩 뻗혀서 공중부양하는 머리카락, 어깨 장식이 들어간 가슴골이 드러나는[4] 보라색 의복[5] , 곡옥 5개로 된 목걸이 등 RPG 게임의 최종보스(...) 같은 이미지의 복장으로 변신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딱 보면 알 수 있듯이 거미. 언니의 나비와 대조되는 모티브로 나유타의 장갑 손바닥에도 거미가 그려져 있다. 들고 있는 파초선으로 바람을 일으켜 오도로키에게 장풍을 날려 보내기도 한다.
말투도 기존의 와라와 1인칭은 똑같지만, 여기에 "우리 쿠라인 왕국을 거스르는 반역자는 이 가란이 직접 때려 부수고 갈아 으깨서 돼지 먹이로 던져 주겠다" 라는 폭언을 내뱉는 과격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게다가 변호석을 사형대라고 부르고, 틈만 나면 모가지를 날려 주겠다는 발언을 일삼는다. 또한 조용히 손을 들어서 친위대를 불러 증언을 시키거나 명령을 내리기도 하며, 이 친위대는 가란이 의기양양해 할 때 나와서 가란에게 기립 박수를 치며 오도로키를 같이 약올리기도 한다. 탐정 파트에서 만났을 때와 같이 칼을 뽑으면서 "우르 디 하라 가란(ウル・ディーハラ・ガラン)!" 이라고 가란 여왕을 찬양하는 문구를 외쳐주기도 한다.
이의 있음! 외에도 유가미 진이나 로우 시류처럼 '''"꿇어라(ひれ伏せ)!"''' 라는 전용 이의 대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의 지위를 마음껏 사용해서 재판장을 무시하고, 좀 오래된 책같아 보이는 쿠라인 왕국의 법전으로 탁자를 내려 치고는 본인 명령으로 직접 법정 담당관을 시키기도 한다. 다만 재판장 씹어대는 건 가란만 이러는 게 아니긴 하다.
원래 담당 검사이던 나유타조차, 레이파가 아버지가 살해된 순간을 보면서 받을 충격을 고려해 "피고가 현행범으로 잡힌 만큼 사건 자체가 명확하니 신탁은 사전 확인하지 않았다"[6] 라는 핑계로 신탁을 채택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유타와 재판장의 의견을 물러터진 소리라고 일갈하며 신탁을 강행하는 비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인다.[7]
그리고, 여러 모로 권력의 남용이 심하다. 예를 들면, 첫 증인으로 피고인인 두르크를 불러 변명해보라며 증언을 시켜놓고, 자기가 죽이지 않았다는 증언 밎 주장은 증거가 없으니 하지도 말라며 철회시키거나 , 검찰측이면서 재판장을 무시하고 유죄판결을 내려버리거나[8] , 오도로키가 수세에 몰리자 변호죄로 줄줄이 끌려갈 것을 알기에 무죄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며, 여왕의 사면 특권으로 변호사만은 용서해 줄테니 유죄 판결을 받아들이라고 꼬드기기까지 한다. 게다가, 나중에는 아예 들고 있던 법전에 잉크를 묻힌 손톱으로 "피고인이 국가에 거스르는 중죄인일 경우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심리 가능" 이라는 항목을 그 자리에서 추가하여 두르크 사드마디가 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속행한다.
하지만 개그스러운 면도 보여주는데, 2일차 법정 초반에 레이파를 심문하다 보면, 레이파가 언급한 "혁명당해버렷(革命されちゃう)" 이라는 TV 드라마를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방송 중지 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후에 말하는 방송 중지 이유라는 게... "애초에... 레이파가 하나도 안 닮지 않았느냐. 현실의 레이파를 본 국민들이 실망해서 맥이 빠지면(がっかり) 안 된다.'' 라는 이유라고 한다...[9]
역전재판 6의 '''최종 보스'''. 또한, 본가 시리즈 최초의 여성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10]
재판이 진행되며 23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마라 여왕이 사실은 레이파 곁에서 필요할 때마다 보좌하는 늙은 시녀로 위장하면서 생존해 있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아마라 여왕이 잉가 법무장관은 이전부터 비밀경찰을 운용하며 혁명파 탄압 등으로 국민의 지지를 모은 다음, 마지막에는 일본에 가 있던 비보를 손에 넣고 영력까지 장악해서 가란을 살해하는 쿠데타를 터트릴 작정이었기에 자신이 법무장관을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하지만, 오도로키가 가란 여왕의 사진에 찍힌 아마라의 화상 자국을 모순으로 지적하면서 그 살해 시각에 아마라 여왕이 가란으로 위장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녀의 알리바이까지 입증됨으로써 가란이 잉가 법무장관을 살해한 진범으로 드러난다.[11]
그리고, 오도로키가 기어이 아마라 여왕에게 가란에 의해서 이 모든 일을 벌였고, 가란 본인은 두르크로 위장해서[12] 법무장관을 살해하지 않았느냐며 압박해서 아마라의 자백을 받아내려는 찰나였으나, 가란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친위대원이 대놓고 법정에서 아마라를 총으로 쏴서 입막음을 시도하며 이를 무산시켜버린다.
이후에는 나유타를 자백시켜서 자신의 죄를 덮어씌웠으나, 오도로키의 설득과 더불어 두르크는 결백했으며, 사실 가란이 법무대신이었던 시절에 아마라의 집에 불을 질러 그녀를 암살하려했었다[13] 는 사실이 드러나 나유타마저 가란으로부터 돌아선다. 그리고, 아마라의 관 안에 보존되어 있던 두르크의 사체에서 두르크의 사후에 새롭게 묻은 잉가의 혈흔이 지적되면서, 두르크 사망 이후에 복장이 사용되었음이 드러난 데다, 아마라의 관 열쇠는 오직 왕족인 잉가와 가란 둘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 입으로 말했던 것이 덜미를 잡혀서 완전히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진다. 그러자, 지금대의 여왕은 자신이니 자신이 레이파에게 왕위를 넘겨주지 않으면 레이파는 왕위에 오를 수 없다든가, 이제는 자신을 유죄판결하면 자신을 변호했던 나유타까지 동죄로 처벌받는 변호죄[14] 항목을 들먹이며, 물귀신 작전으로 나유타를 끌어들이며, 두르크가 결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거기서 만족하라며 진범이고 혁명이고 그냥 다 잊어 버리라고 협상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나유타가 자신이 변호죄로 처벌받아도 상관 없다는 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실패로 끝나버린다. 그러자……
이 상황에 나루호도마저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이렇게 상황을 역전하는가 싶은 가란이었다. 하지만, 오도로키는 "변호사는 궁지에 몰릴 수록 뻔뻔하게 웃어야 한다"라는 말을 나루호도에게 상기시켜주며, 가란을 고발하기로 하고, 혁명을 결심한다. 그걸 위해서 오도로키는 그녀를 실각시키고 이 상황을 다시 뒤집기 위해서 생각 루트로 생각을 정리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오도로키에 의해 그동안 가란 여왕이 숨기고 숨겨왔던 진실이 드러나버린다. 그건 바로, '''가란은 영매를 사용할 수 없는 여왕'''이라는 사실이었다.[15] 이 진실을 깨달은 오도로키에 의해, 최후의 증거품인 시조의 비보가 제시되면서 "비보에 시조의 진짜 얼굴도 봤고 시조 이름이 뭔지도 알겠다, 쫄리면 그 위대하신 영력으로 지금 당장 이 곳에서 영매 한번 해 보시든가"라는 치명타가 꽂혀버린다.[16][17]
이 말에 친위대원들이 가란의 영력과 시조 님을 볼 생각에 잔뜩 들떠서, 전부 가란의 검사석 뒤로 원대복귀하여 기립 박수를 치고 가란을 찬양해버리는 바람에, 가란이 영매를 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가란은 영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패닉에 빠져서는 자신이 변호죄를 만들어서 쫓아낸 변호사를 찾으며 어떻게든 궁지를 벗어나려고 발악한다.[18]
하지만, 고도의 영적 기술인 영매는 영력이 없는 가란에게는 불가능했다. 아무리 시조에게 영매가 되라고 발작을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19] 이런 가란을 보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가란을 위해서 전임 여왕에게 총까지 갈겼던 친위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영매에 실패한 가란의 등짝에 말 없이 소총을 들이댄다. 그 모습에 가란은 방금 건 준비운동이었다면서 계속 영매를 시도해보지만, 계속 실패하자 반쯤 정신을 놓은 상태로 "왔……다……" 라는 말만 남기고는 눈을 까뒤집고 물의 거울에 쓰러져 버린다. 그 후에는 당연히 여왕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권좌에서 추방된다. 나유타의 말에 의하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아예 미쳐버려서 본인이 그 시조님이라고 믿어버리게 되어 사정 청취도 힘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잉가 법무장관의 경우에는 재판장이 추측한 대로 잉가가 말을 안 들어 처먹고 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죽인 게 맞다. 그리고, 아마라 여왕을 살려둔 이유는 나유타의 말에 의하면 가란은 영매를 할 수 없는 몸이기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라 여왕을 죽은 것으로 해둔 뒤 일부러 살려 두고는 영매 의식이 필요할 때마다 영매 셔틀로 써먹으면서, 영매를 통해 유지되는 여왕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전부 본인이 독차지하려 한 것이다.
거대한 부채를 휘두르는 요녀의 모습은 서유기의 나찰녀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가람(伽藍)과 죽음을 말하다(死を語る, 즉 영매)를 변형한 것으로 추정.
역대 역전재판 시리즈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권력빨을 가장 잘 받은 보스'''다. 간토 카이지조차도 증언거부권이나 편법 정도였고, 카네이지 온레드도 치외법권으로 면피 정도였다. 또한 최종보스급은 아니지만 중요 흑막 중 하나였던 이치야나기 반사이도 그저 검사심사회를 통한 압박과 인맥 정도였었다. 그러나 가란은 아예 '''법 자체'''를 뜯어고친다고 하는 전대미문의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이들에 비해서도 권력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였다. 게다가, 가란은 항상 끌고 다니는 친위대를 적극 활용해서 대놓고 법정에서 증인의 입막음까지 시도했고, 궁지에 몰리자 이 친위대를 협박용 무력으로까지 써먹어서 기껏 힘들게 밝혀 놓은 논리와 증명을 전부 무용지물로 만들기 직전까지 가버리는 압도적인 권력의 힘을 보여주었다.[20] 그야말로 국가 최고 권력자에 걸맞게 권력남용의 스케일 자체가 역대 보스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걸 뒤집어서 보면 보스로서 '''머리 굴리는 능력 자체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여태껏 나왔던 보스들은 권력을 조금 쓰기도 했지만, 결국 중심이 되는 건 지능과 말빨로, 이 둘을 현란하게 구사하며 끈질기게 책임을 회피하며 마지막까지 버텨왔다. 하지만, 가란은 자기가 너무 불리하다 싶은 부분은 그냥 반론하기를 포기하고 권력남용으로 덮어버리면서 진행해버린다.[21] 때문에, 전직 검사에서 법무장관까지 거쳤다는 타이틀이 이 압도적인 권력에 밀려서 능력 자체가 대단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게 만든다.
자매와 딸과는 달리, 영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잔머리를 굴려 권력을 쥐려고 했던 점에서 아야사토 키미코와 닮은 구석이 있다. 만약 키미코가 권력을 잡아 최종보스가 되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비슷한 인물이다. 다만 키미코는 자신이 언니라 원래 받아야 할 영광을 놓쳤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가란은 애초에 아마라가 언니이기 때문에 더욱 권력욕이 두드러진다.
또한 마지막에 연출 덕에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 제일 찌질하게 망가진 보스로 꼽힌다. 오도로키의 도발에 걸려 시조의 영매를 해야할 상황이 되어버려 자기 부하들이 두근두근거리며 영매를 기대하는데 정작 본인은 영력 따위 하나도 없으니 온갖 뻘짓을 하다 프레셔에 눌려 눈을 까뒤집고 기절해 버린다. 심지어 이 장면 직전 생각 루트 마지막 질문이 '만약 가란이 영매를 못하는 여왕이라면...?'인데 선택지 중에 '''꼴불견이다(かっこわるい)''' 가 있어서 팬들에게는 꼴불견 취급 받고 있다.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부하들의 모션과 대사가 개그성으로 인기를 끌 고 있다. 특히 가란이 영매가 잘 되지 않자 발언한 "상태가 좋지 않은 걸까?(調子が悪いのかな?)"는 가란이 망가지는 부분에서 반드시 달리는 댓글이다. 분명 설정만 보면 온갖 권력과 누명으로 많은 사람을 사형대로 몰아넣은 독재자인데다가 주인공의 아버지의 원수라는 카리스마 있는 포지션일 텐데 영 취급이 좋지 못하다.
또한 본의 아니게 역전재판 4~역전재판 6까지 이어지는 오도로키 트릴로지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의 만악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1~3편 나루호도 트릴로지에서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여러 사건이 추가되다보니, 나비효과를 일으켜 수많은 사건을 일으킨 원흉이 되어버린 카루마 고우, 카자미 유타카, 효도 이사쿠 같은 범인들과 비슷한 경우이다. 다만, 역전재판 게임 스토리 특성상 이런 식으로 따지고들면 나비효과는 끝도 없다. 그냥 '오도로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고, 그로 인해 추락한 여왕'으로 기억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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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역전재판 6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시마 가라[1] /신디 로빈슨[2] .
'''쿠라인 왕국의 여왕'''이자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공주의 어머니. 또한 법무장관 잉가 카르쿨 쿠라인의 아내이자, 선대 여왕 아마라 시가타르 쿠라인의 여동생이다. 역전재판 6 본편 기준으로 43세.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화 역전의 의식. 남편을 잃은 사라 아탐을 궁으로 초대해 위로하고 기도를 올려준다. 레이파에게 이끌려 궁으로 같이 온 나루호도 류이치도 변호사라는 걸 알면서도 온화하게 대해주었다. 나루호도는 여왕이라는 직위와 특유의 오오라 때문에 꽤나 어렵게 느끼지만.
5화 역전의 대혁명 쿠라인 파트에서도 등장한다. 탐정 2일차 때, 자신의 남편인 잉가 카르쿨 쿠라인이 저지른 범행은 경찰이 잡기에는 택도 없다는 이유로 잉가 장관이 아야사토 마요이를 인질로 잡고 있는 현장인 아마라의 영묘를 친위대를 시켜서 포위했다. 사건 이후로 오도로키 호우스케 일행이 찾아갔을 때는, 레이파는 만나게 할 수 없다면서 "예절 교육(しつけ)"[스포일러] 을 하는 것도 어머니의 역할이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2.1. 법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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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2일차에서 '''상대 검사로 등장한다.''' 심리가 시작되기 전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원래 담당이었던 나유타 사드마디 검사의 마음에는 "망설임" 이 있는 것 같다며, 국가의 대역 죄인 두르크는 자기가 심판하겠다는 이유로 본인이 아예 검사역으로 직접 등장하는데, 여왕 등극 이전에는 본인도 전직 검사에서 법무장관 테크를 밟은 엘리트. 재판장의 말에 의하면 23년전의 아마라 여왕 암살사건 담당검사도 이 분이었다고 한다. 전적도 본인 말로는 23년전 암살사건의 판결 보류만 빼면 쭉 무패였다고.[3]
탐정 파트때 보여주었던 길고 흰 의복과, 레이파처럼 양쪽으로 둥글게 묶은 머리를 금색 왕관으로 정리한 정숙한 여왕의 모습과 달리, 법정에서 검사로 설 때는 친위대를 커튼 삼아서 검사 시절의 현역 복장으로 갈아입는데, 양 옆으로 4갈래씩 뻗혀서 공중부양하는 머리카락, 어깨 장식이 들어간 가슴골이 드러나는[4] 보라색 의복[5] , 곡옥 5개로 된 목걸이 등 RPG 게임의 최종보스(...) 같은 이미지의 복장으로 변신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딱 보면 알 수 있듯이 거미. 언니의 나비와 대조되는 모티브로 나유타의 장갑 손바닥에도 거미가 그려져 있다. 들고 있는 파초선으로 바람을 일으켜 오도로키에게 장풍을 날려 보내기도 한다.
말투도 기존의 와라와 1인칭은 똑같지만, 여기에 "우리 쿠라인 왕국을 거스르는 반역자는 이 가란이 직접 때려 부수고 갈아 으깨서 돼지 먹이로 던져 주겠다" 라는 폭언을 내뱉는 과격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게다가 변호석을 사형대라고 부르고, 틈만 나면 모가지를 날려 주겠다는 발언을 일삼는다. 또한 조용히 손을 들어서 친위대를 불러 증언을 시키거나 명령을 내리기도 하며, 이 친위대는 가란이 의기양양해 할 때 나와서 가란에게 기립 박수를 치며 오도로키를 같이 약올리기도 한다. 탐정 파트에서 만났을 때와 같이 칼을 뽑으면서 "우르 디 하라 가란(ウル・ディーハラ・ガラン)!" 이라고 가란 여왕을 찬양하는 문구를 외쳐주기도 한다.
이의 있음! 외에도 유가미 진이나 로우 시류처럼 '''"꿇어라(ひれ伏せ)!"''' 라는 전용 이의 대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의 지위를 마음껏 사용해서 재판장을 무시하고, 좀 오래된 책같아 보이는 쿠라인 왕국의 법전으로 탁자를 내려 치고는 본인 명령으로 직접 법정 담당관을 시키기도 한다. 다만 재판장 씹어대는 건 가란만 이러는 게 아니긴 하다.
원래 담당 검사이던 나유타조차, 레이파가 아버지가 살해된 순간을 보면서 받을 충격을 고려해 "피고가 현행범으로 잡힌 만큼 사건 자체가 명확하니 신탁은 사전 확인하지 않았다"[6] 라는 핑계로 신탁을 채택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유타와 재판장의 의견을 물러터진 소리라고 일갈하며 신탁을 강행하는 비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인다.[7]
그리고, 여러 모로 권력의 남용이 심하다. 예를 들면, 첫 증인으로 피고인인 두르크를 불러 변명해보라며 증언을 시켜놓고, 자기가 죽이지 않았다는 증언 밎 주장은 증거가 없으니 하지도 말라며 철회시키거나 , 검찰측이면서 재판장을 무시하고 유죄판결을 내려버리거나[8] , 오도로키가 수세에 몰리자 변호죄로 줄줄이 끌려갈 것을 알기에 무죄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며, 여왕의 사면 특권으로 변호사만은 용서해 줄테니 유죄 판결을 받아들이라고 꼬드기기까지 한다. 게다가, 나중에는 아예 들고 있던 법전에 잉크를 묻힌 손톱으로 "피고인이 국가에 거스르는 중죄인일 경우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심리 가능" 이라는 항목을 그 자리에서 추가하여 두르크 사드마디가 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속행한다.
하지만 개그스러운 면도 보여주는데, 2일차 법정 초반에 레이파를 심문하다 보면, 레이파가 언급한 "혁명당해버렷(革命されちゃう)" 이라는 TV 드라마를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방송 중지 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후에 말하는 방송 중지 이유라는 게... "애초에... 레이파가 하나도 안 닮지 않았느냐. 현실의 레이파를 본 국민들이 실망해서 맥이 빠지면(がっかり) 안 된다.'' 라는 이유라고 한다...[9]
2.2. 진실
역전재판 6의 '''최종 보스'''. 또한, 본가 시리즈 최초의 여성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10]
재판이 진행되며 23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마라 여왕이 사실은 레이파 곁에서 필요할 때마다 보좌하는 늙은 시녀로 위장하면서 생존해 있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아마라 여왕이 잉가 법무장관은 이전부터 비밀경찰을 운용하며 혁명파 탄압 등으로 국민의 지지를 모은 다음, 마지막에는 일본에 가 있던 비보를 손에 넣고 영력까지 장악해서 가란을 살해하는 쿠데타를 터트릴 작정이었기에 자신이 법무장관을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하지만, 오도로키가 가란 여왕의 사진에 찍힌 아마라의 화상 자국을 모순으로 지적하면서 그 살해 시각에 아마라 여왕이 가란으로 위장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녀의 알리바이까지 입증됨으로써 가란이 잉가 법무장관을 살해한 진범으로 드러난다.[11]
그리고, 오도로키가 기어이 아마라 여왕에게 가란에 의해서 이 모든 일을 벌였고, 가란 본인은 두르크로 위장해서[12] 법무장관을 살해하지 않았느냐며 압박해서 아마라의 자백을 받아내려는 찰나였으나, 가란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친위대원이 대놓고 법정에서 아마라를 총으로 쏴서 입막음을 시도하며 이를 무산시켜버린다.
이후에는 나유타를 자백시켜서 자신의 죄를 덮어씌웠으나, 오도로키의 설득과 더불어 두르크는 결백했으며, 사실 가란이 법무대신이었던 시절에 아마라의 집에 불을 질러 그녀를 암살하려했었다[13] 는 사실이 드러나 나유타마저 가란으로부터 돌아선다. 그리고, 아마라의 관 안에 보존되어 있던 두르크의 사체에서 두르크의 사후에 새롭게 묻은 잉가의 혈흔이 지적되면서, 두르크 사망 이후에 복장이 사용되었음이 드러난 데다, 아마라의 관 열쇠는 오직 왕족인 잉가와 가란 둘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 입으로 말했던 것이 덜미를 잡혀서 완전히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진다. 그러자, 지금대의 여왕은 자신이니 자신이 레이파에게 왕위를 넘겨주지 않으면 레이파는 왕위에 오를 수 없다든가, 이제는 자신을 유죄판결하면 자신을 변호했던 나유타까지 동죄로 처벌받는 변호죄[14] 항목을 들먹이며, 물귀신 작전으로 나유타를 끌어들이며, 두르크가 결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거기서 만족하라며 진범이고 혁명이고 그냥 다 잊어 버리라고 협상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나유타가 자신이 변호죄로 처벌받아도 상관 없다는 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실패로 끝나버린다. 그러자……
"그럼에도 나를 고발하겠다면... 왕의 이름으로 제정한다. '''「왕의 지위를 위태롭게 하는 자는,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여왕령에 의거, 그 자리에서 즉각 사형을 집행한다!」'''"
오도로키: 뭐? 즉각 사형이라니!
"못 알아 들었는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그리고...쿠라인 법에 따라, 그대들을 이 자리에서...처형하겠다!"
'''아예 법령을 새로 써서''' 변호사들 및 나유타를 그 자리에서 즉결처형시키기로 하고는 자동소총을 든 친위대까지 무더기로 불러놓는다. 여왕과 방청객을 제외한 법정 안의 모두에게 총구가 겨눠지고, 가란 한 명만이 미친듯이 웃어 제끼는 실로 개판 5분 전의 상황을 만들어버린다."크크큭. 어리석은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대책으로써 숨겨둔 것이다. '''법 그 자체'''인 나에게 창을 들이댄다면... 여왕의 권한에 의거하여, '''그대들에게 죽음을 선사하겠다!'''"
이 상황에 나루호도마저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이렇게 상황을 역전하는가 싶은 가란이었다. 하지만, 오도로키는 "변호사는 궁지에 몰릴 수록 뻔뻔하게 웃어야 한다"라는 말을 나루호도에게 상기시켜주며, 가란을 고발하기로 하고, 혁명을 결심한다. 그걸 위해서 오도로키는 그녀를 실각시키고 이 상황을 다시 뒤집기 위해서 생각 루트로 생각을 정리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오도로키에 의해 그동안 가란 여왕이 숨기고 숨겨왔던 진실이 드러나버린다. 그건 바로, '''가란은 영매를 사용할 수 없는 여왕'''이라는 사실이었다.[15] 이 진실을 깨달은 오도로키에 의해, 최후의 증거품인 시조의 비보가 제시되면서 "비보에 시조의 진짜 얼굴도 봤고 시조 이름이 뭔지도 알겠다, 쫄리면 그 위대하신 영력으로 지금 당장 이 곳에서 영매 한번 해 보시든가"라는 치명타가 꽂혀버린다.[16][17]
이 말에 친위대원들이 가란의 영력과 시조 님을 볼 생각에 잔뜩 들떠서, 전부 가란의 검사석 뒤로 원대복귀하여 기립 박수를 치고 가란을 찬양해버리는 바람에, 가란이 영매를 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가란은 영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패닉에 빠져서는 자신이 변호죄를 만들어서 쫓아낸 변호사를 찾으며 어떻게든 궁지를 벗어나려고 발악한다.[18]
오도로키의 결정적 삿대질에 친위대가 애니메이션의 장풍 연출처럼 날아가버리고 가란 본인도 휘청거린다. 그 동안 자기가 해온 모든 악업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가란은 신음소리만 내다가 지금까지 당황했던 모습이 무색하게 급 정색하고 직접 영매를 하기로 결심한다. 이때의 모션은 레이파의 영혼의 신탁.오도로키: 영매가 가능하다면, 당당하게 해 보이면 되는 일입니다!
가란: 으으으으윽. 네, 네 이노오오오옴! 잘도 지껄였겠다아아아아아아!
오도로키: 그러고 보니... 방금 전 당신이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이제 그만 포기해라" 라고. 허튼 소리를 하시면 안되지요.
나유타: 훗. 그 말대로입니다. 정말이지, 바보같은 소리도 정도껏 하셔야지요. ...호우스케. 기만으로 가득 차 썩은 여왕님께, 가르쳐 주십시오.
오도로키: 가란 검사. 방금 전의 말, 그대로 당신께 돌려 드리지요. '''포기해야 할 쪽은... 네 녀석(お前) 쪽이다! 가란!'''
하지만, 고도의 영적 기술인 영매는 영력이 없는 가란에게는 불가능했다. 아무리 시조에게 영매가 되라고 발작을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19] 이런 가란을 보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가란을 위해서 전임 여왕에게 총까지 갈겼던 친위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영매에 실패한 가란의 등짝에 말 없이 소총을 들이댄다. 그 모습에 가란은 방금 건 준비운동이었다면서 계속 영매를 시도해보지만, 계속 실패하자 반쯤 정신을 놓은 상태로 "왔……다……" 라는 말만 남기고는 눈을 까뒤집고 물의 거울에 쓰러져 버린다. 그 후에는 당연히 여왕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권좌에서 추방된다. 나유타의 말에 의하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아예 미쳐버려서 본인이 그 시조님이라고 믿어버리게 되어 사정 청취도 힘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잉가 법무장관의 경우에는 재판장이 추측한 대로 잉가가 말을 안 들어 처먹고 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죽인 게 맞다. 그리고, 아마라 여왕을 살려둔 이유는 나유타의 말에 의하면 가란은 영매를 할 수 없는 몸이기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라 여왕을 죽은 것으로 해둔 뒤 일부러 살려 두고는 영매 의식이 필요할 때마다 영매 셔틀로 써먹으면서, 영매를 통해 유지되는 여왕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전부 본인이 독차지하려 한 것이다.
3. 기타
거대한 부채를 휘두르는 요녀의 모습은 서유기의 나찰녀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가람(伽藍)과 죽음을 말하다(死を語る, 즉 영매)를 변형한 것으로 추정.
역대 역전재판 시리즈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권력빨을 가장 잘 받은 보스'''다. 간토 카이지조차도 증언거부권이나 편법 정도였고, 카네이지 온레드도 치외법권으로 면피 정도였다. 또한 최종보스급은 아니지만 중요 흑막 중 하나였던 이치야나기 반사이도 그저 검사심사회를 통한 압박과 인맥 정도였었다. 그러나 가란은 아예 '''법 자체'''를 뜯어고친다고 하는 전대미문의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이들에 비해서도 권력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였다. 게다가, 가란은 항상 끌고 다니는 친위대를 적극 활용해서 대놓고 법정에서 증인의 입막음까지 시도했고, 궁지에 몰리자 이 친위대를 협박용 무력으로까지 써먹어서 기껏 힘들게 밝혀 놓은 논리와 증명을 전부 무용지물로 만들기 직전까지 가버리는 압도적인 권력의 힘을 보여주었다.[20] 그야말로 국가 최고 권력자에 걸맞게 권력남용의 스케일 자체가 역대 보스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걸 뒤집어서 보면 보스로서 '''머리 굴리는 능력 자체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여태껏 나왔던 보스들은 권력을 조금 쓰기도 했지만, 결국 중심이 되는 건 지능과 말빨로, 이 둘을 현란하게 구사하며 끈질기게 책임을 회피하며 마지막까지 버텨왔다. 하지만, 가란은 자기가 너무 불리하다 싶은 부분은 그냥 반론하기를 포기하고 권력남용으로 덮어버리면서 진행해버린다.[21] 때문에, 전직 검사에서 법무장관까지 거쳤다는 타이틀이 이 압도적인 권력에 밀려서 능력 자체가 대단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게 만든다.
자매와 딸과는 달리, 영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잔머리를 굴려 권력을 쥐려고 했던 점에서 아야사토 키미코와 닮은 구석이 있다. 만약 키미코가 권력을 잡아 최종보스가 되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비슷한 인물이다. 다만 키미코는 자신이 언니라 원래 받아야 할 영광을 놓쳤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가란은 애초에 아마라가 언니이기 때문에 더욱 권력욕이 두드러진다.
또한 마지막에 연출 덕에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 제일 찌질하게 망가진 보스로 꼽힌다. 오도로키의 도발에 걸려 시조의 영매를 해야할 상황이 되어버려 자기 부하들이 두근두근거리며 영매를 기대하는데 정작 본인은 영력 따위 하나도 없으니 온갖 뻘짓을 하다 프레셔에 눌려 눈을 까뒤집고 기절해 버린다. 심지어 이 장면 직전 생각 루트 마지막 질문이 '만약 가란이 영매를 못하는 여왕이라면...?'인데 선택지 중에 '''꼴불견이다(かっこわるい)''' 가 있어서 팬들에게는 꼴불견 취급 받고 있다.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부하들의 모션과 대사가 개그성으로 인기를 끌 고 있다. 특히 가란이 영매가 잘 되지 않자 발언한 "상태가 좋지 않은 걸까?(調子が悪いのかな?)"는 가란이 망가지는 부분에서 반드시 달리는 댓글이다. 분명 설정만 보면 온갖 권력과 누명으로 많은 사람을 사형대로 몰아넣은 독재자인데다가 주인공의 아버지의 원수라는 카리스마 있는 포지션일 텐데 영 취급이 좋지 못하다.
또한 본의 아니게 역전재판 4~역전재판 6까지 이어지는 오도로키 트릴로지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의 만악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1~3편 나루호도 트릴로지에서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여러 사건이 추가되다보니, 나비효과를 일으켜 수많은 사건을 일으킨 원흉이 되어버린 카루마 고우, 카자미 유타카, 효도 이사쿠 같은 범인들과 비슷한 경우이다. 다만, 역전재판 게임 스토리 특성상 이런 식으로 따지고들면 나비효과는 끝도 없다. 그냥 '오도로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고, 그로 인해 추락한 여왕'으로 기억하면 될 듯.
[1] 성우의 대표작이 이 캐릭터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충공깽이다.[2] 성우의 참여작이 퀸 베릴인 점을 노린 캐스팅인 듯하다.[스포일러] 사실은 레이파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것.[3] 암살사건 이후 변호사가 퇴출되었음을 생각하면 쿠라인 왕국에 남은 진짜 검사가 된다. 나머지는 변호사 없는 법정+영매로 유죄를 캔음료 뽑아먹듯 양산했을 뿐이니 논외.[4] 그런데 이 디자인 때문에 나중에 2시경에 영매를 한 인물이 가란이 아니란 사실이 드러난다.[5] 잘 보면 배꼽 부분이 망사로 되어 있어 살짝 보인다.[6] 원래 신탁을 법정에 내보내기 위해서는 검찰 측에서 확인을 해야 한다.[7] 나중에 강행한 신탁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레이파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잠깐이나마 당황하긴 했지만, 나중에 하는 언동을 보면 정말로 걱정해서 그런지는 의심스럽다.[8] 그냥 연출뿐으로 게임은 계속 진행되나, 이 룰치킨 짓에 법정에 있던 모든 인물이 잠시 벙 쪘다.[9] 심지어 레이파의 성장 이후에 대해서 논하는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에게 가세해서 하는 말은 더 가관. "그거야말로 "혁명" 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루어 지지 않겠지 실제로 혁명이 일어났으니 장래를 기대해 보자.[10] 비록 3편의 흑막이 여성이긴 했으나 마지막 상대는 남성이었다. 번외작까지 포함하면 vs 레이튼 쪽이 더 빠르다.[11] 이전에 오도로키가 진실을 위해서 한 번 쓰러지기까지 했던 레이파의 신탁을 요청하자 거부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다. 원래 재판에 필수 항목이었던 신탁을 그 자리에서 "이후, 영혼의 신탁은 임의로 선택 가능" 이라고 법률을 뜯어 고치는 걸로 넘어가려고 하고, 레이파가 공포를 이겨내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에도 가차없이 레이파를 쳐내고, 온갖 폭언을 행했던 이유가 바로 자신이 진범이었기 때문인 것이다.[12] 잉가가 안면인식장애를 가졌기에 가능한 트릭.실제로 영매 비전에서 비치는 잉가의 시점에서 나오는 두르크로 위장한 범인의 얼굴은 시조의 그림마냥 눈코입이 보이지 않는다.[13] 영혼의 신탁을 통해, 그때 당시 아마라의 집에 들렀던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친부인 오도로키 소우스케의 시야에서 법무대신 토시를 끼우고 있는 손이 비춰져서 아마라 암살 시도 사건의 진범이 그 당시 법무대신, 즉 가란의 범행이었음이 드러났다.[14] "범죄자와 공모한 자는 범죄자와 동등한 유죄 처벌을 받는다"[15] 쿠라인 왕국은 국왕의 영매를 통해 유지되는 국가였고, 따라서 영매를 사용할 수 있는 자만이 여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래서, 가란이 잉가를 이용해서 시조의 비보를 가져서 스스로 영력을 얻으려 한 것이다.[16] 영매를 하기 위해서는 영매 대상의 얼굴과 이름을 알아야 한다. 일반인은 시조의 이름을 알 수가 없지만, 여왕인 그녀라면 시조의 이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영매를 할 수 있다면 시조를 영매할 수 있어야 한다.[17] 유일하게 영매가 가능한 마요이도 시조의 이름은 알아도 얼굴을 모르기때문에 영매가 불가능했다.[18] 이때 자신을 찬양하는 친위대에게 시끄럽다며 입닥치라고 하기도 한다.[19] 어찌나 다급했는지, 주문을 외우다 말고 '''...오라고! 제발 부탁이니까!''' 같은, 거의 구걸에 가까운 말까지 한다.[20] 역전재판1의 히메가미도 야쿠자를 동원했다지만 결국 이토노코에게 밀렸으니 말할 나위가 없다.[21] 간토 역시 불리할 때에 증언 거부권을 통해 넘어갔지만 이로 인해서 오히려 자신이 필요할 때에 증언으로 넘어갈 수 있는 권리까지 박탈당해 코너에 몰리게 되는 페널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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