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1. 페이즈 2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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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해두지! 이 놈은 우리 물건이야! 녀석을 차지하고 싶으면 어디 우리부터 먼저 상대해 보시지!'''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네놈들을 상대해 주마!'''
그루트와 함께 잔다르에서 현상금 사냥감을 찾는 장면으로 첫 등장.[2] 군중 속에서 방금 욘두가 현상금을 건 스타로드를 발견하고 그를 잡으려다가 가모라와도 엮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스타로드와 가모라 둘 다 제압되고 일을 마무리하려 하나 너무 시간을 오래 끈 탓에 본인들까지 노바 군단에게 잡히고, 퀼른 감옥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미 22번 탈옥 전과가 있었던지라 자신만만해하며 일행과 투닥거리는데 스타로드가 '말하는 라쿤에게 잡힐 뻔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쏘아붙이자 '그게 뭐냐'고 되받아친다.[3]'''Oh... yeah...'''[1]
이후 스타로드에게 신고식을 하려는 거대 외계인 한명을 그루트가 조지자[4] '''"이 쬐끄만 새끼들아! 우리 앞에서 깝치지 마라!! 저 새낀 우리 거니까 차지하려면 우리를 상대해야 할 거야!!"'''라며 순식간에 교도소를 장악한다. 밤중에 스타로드가 가모라를 구하러 가는 걸 보고 스타로드를 따라간다. 스타로드가 드랙스를 설득해 가모라를 구해낸 뒤, 셋이서 탈옥을 모의한다. 탈옥하자마자 곧장 스타로드를 끌고 욘두에게 가서 현상금을 타낼 계획이었지만 더 액수가 큼을 알고 스타로드와 가모라의 오브를 팔아치우고 수익을 나눠갖자는 제안에 합의한다.
천재답게 일행에게 탈출 계획을 설명하던 중 그루트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갑작스런 소란[5] 으로 감옥은 아노미 상태가 되고 원래 계획을 버리고 임기응변으로 서두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자 머리를 쥐어뜯는다. 화기없이 손도 못쓰는 상황이었지만 드랙스가 던져준 간수의 중화기를 받고 곧바로 풀오토로 맞추고 난사해서 드론을 모조리 떨구며 그루트와 함께 감옥을 뒤집어 엎고 빠른 두뇌회전과 기계를 다루는 실력으로 감옥 내의 인공 중력을 제거, 보안 드론들을 해킹해 탈옥에 성공한다.[6]
탈옥 후 노웨어에 도착하고 콜렉터의 하수인이 올 때까지 드랙스와 함께 술마시고 도박하고 있었는데 종족 특성상 거짓말이나 비유를 잘 쓰지 않는 드랙스가 그를 작다고 비하한 데다가 술까지 들어간 상태라 치고 받는다.[7]
이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특수성에 대해 여러모로 콤플렉스가 있으며, 과거 꽤나 험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8]가모라: 그만해! (Stop it!)
스타로드: 뭐하는 거야?! (What Are You Doing?!)
드랙스: 이 유해조수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막말을 하잖나! (This vermin speaks of affairs he knows nothing about!)
로켓: 다 사실이잖아! (That is true!)
드랙스: 예의범절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어! (He has no respect!)
로켓: 그것도 사실이지! (That is also true!)
스타로드: 진정해! 진정! (Hold On! Hold on!)
로켓: 어디 날 계속 유해조수라 지껄여보지 그래, 이 깡패놈아. 너도 날 다른 놈들처럼 비웃고 싶잖아?! (Keep callin' me vermin tough guy, you just want to laugh at me like everyone else!)
스타로드: 로켓, 너 취했어, 응? 아무도 너 가지고 안 비웃어. (Rocket, you're drunk, all right? No one's laughing at you.)
로켓: 저 녀석은 날 멍청한 짐승이라 생각한다고! 난 누구한테 그렇게 만들어달라고 한 적 없어! 그런 적도 없는데 날 갈갈이 찢고 해체해놓곤... 쬐끄만 괴물로 만들어놨잖아! (He thinks I'm some stupid thing! He does! Well, I didn't ask to get made! I didn't ask to be torn apart and put back together over and over and turned into some little monster!)
스타로드: 로켓, 너를 괴물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Rocket, no one's calling you a monster...)
로켓: 저놈이 나를 '유해조수'라고 했어, 저 년은 나를 '설치류'라고 하지를 않나! ...'''그 빌어먹을 면상에 바람구멍 대여섯개 뚫리고도 계속 실실 쪼갤 수 있나 보자고!''' (He called me vermin! She called me rodent! Let's see if you can laugh after five or six good shots in your freakin' face!)
스타로드: 안돼, 안돼, 안돼! 40억 유닛이야! 로켓, 제발 좀 참아. 하룻밤만 더 참으면 떼부자가 돼. (No no no! Four billion units! Rocket, come on man, suck it up for one more lousy night and we're rich.)
로켓: 좋아, 하지만 이번 일이 끝나서 나서 너희들 중 하나를 죽이지 않는다고는 약속 못해. (Fine, but I can't promise when all of this is over I'm not going to kill every last one of you jerks.)
스타로드: 이것 봐, 이래서 너희들한테 친구가 없는 거야! (See, this is exactly why none of you have any friends!)
안 그래도 드랙스에게 '잡것'[9] 이라고 불리고 가모라에게 '설치류(Rodent)'라고 불리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술을 마시면서 폭발했던 듯.
그래도 결국 하루만 더 참으면 부자가 될 테니까 네가 참으라는 스타로드의 말에 그만둔다. 콜렉터에게는 대놓고 애완동물 취급을 받기도 했다. 우리에 갇힌 개 코스모가 그를 보고 으르렁대자 따라서 으르렁대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후 스타로드와 함께 산업용 포드를 타고 들이받는 액션을 선보이고, 스타로드와 가모라가 잡혀가자 복수심때문에 로난을 끌어들여 일을 망친 드랙스를 마구 비난한다. 드랙스는 로켓의 말을 긍정하고는 스타로드를 구하자며 같이 합심해서 라바저스 패거리에 쳐들어가 폭탄을 들고 시위를 하지만. 스타로드가 이미 술수를 써서 욘두와 협상을 마친 상태라서 결과적으로는 그럴 필요는 없었다.(실의에 빠진 드렉스를 그루트가 달래주고 있다.)
아이고, 이를 우째~ 내 마누라랑 자식이 뒈져버렸어~ (Aww, boo-hoo. My wife and child are dead.)
(그루트가 경악한다.)
내가 못됐다고 말해도 상관없어! 우리 모두가 누군가를 잃었다고! (I don't care if it's mean. Everybody's got dead people!)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까지 죽게 만드는 건 용납 못해! (But it makes no excuse to letting everyone else around get killed along the way!) [10]
이후 비행선에 타서 로난을 상대로 싸우자는 말에 그건 같이 죽자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숙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동의하여 모두와 함께 목숨을 걸고 싸우기로 한다.[11] 이후 스타로드의 비행선을 타고 로난의 비행정들을 상대로 노바와 레비저의 비행선들을 지휘하며 잔다르 행성을 보호하면서 활약하며, 자신이 타고 있던 우주선으로 다크 애스터를 들이받는 김에 로난도 뺑소니쳐서 드랙스의 목숨도 구해준다. 이 여파로 본인은 불시착 여파로 잠시 기절하고 다크 애스터가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그루트가 자신을 희생하고 이때 그루트를 보고 울부짖으며 왜 이러는 거냐고 눈물을 쏟고 그루트는 로켓의 눈물을 닦아주며 "우리가 그루트다.(We are Groot.)"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하고, 덕분에 일행은 모두 생존한다.
그루트의 잔해 앞에서 망연자실 해하다가 로난이 뺑소니에도 불구하고 온전하게 나타나자 "네가 그루트를 죽였어!!"라며 그에게 달려들지만 일격에 날아가버린다. 그러나 날아간 장소에 있던 대 우주선용 포를 고쳐내고 이를 눈치챈 스타로드가 시간을 버는 사이 드랙스와 협동하여 포를 발사, 로난의 망치를 부숴버린다. 스타로드가 오브의 힘에 침식되자, 다함께 손을 잡고 팀 째로 그 힘을 받아들여 마침내 모두의 힘으로 로난을 죽여버린다. 로난을 물리친 후에도 그루트의 가지를 껴안고 펑펑 울다가 드랙스가 머리를 툭툭 쓰다듬자 귀를 움찔거리는 모습이 귀엽다.
모든게 끝난 뒤에는 노바 군단에 의해 범죄기록이 말소되었으며, 우주선 조종석에 올라타자 화분에 심어져 있던 그루트도 재생하여 기지개를 켜는 걸 보고 매우 기뻐한다.
2. 페이즈 3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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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의 의뢰로 동료들과 함께 애빌리스크와 전투를 하는 중에도 그루트가 벌레를 먹으려 하자 전투를 뒤로 하고 달려와 더럽다면서 뱉어내게 한다.
아이샤의 의뢰대로 애뉼랙스 배터리를 먹어치우려는 애빌리스크를 처리한 후, 다른 동료들 몰래 배터리를 훔친다. 소버린 일족이 거만하게 굴자 오히려 잘됐다는 듯 드랙스에게 슬쩍 자랑하는 건 덤. 그탓에 가디언즈는 소버린에게 쫓기게 되고, 로켓은 다른 멤버들에게 질책당한다. 소버린에게서 도망을 치면서도 로켓은 피터와 함께 누가 더 조종을 잘 하는지 신경전을 벌이다가 울화통이 터진 가모라가 집어던진 부품에 얻어맞기도 하고, 에고의 도움으로 살긴 했지만 우주선이 거의 다 파괴되어서 큰 피해를 입는다.
로켓과 그루트는 피터, 가모라, 드랙스가 에고의 행성에 다녀오는 동안 남아서 우주선을 수리하기로 한다. 화해를 하려는 듯 머뭇거리며 말을 고르는 피터에게 로켓은 '아버지가 너처럼 밥맛이 아니길 바란다, 고아소년.'이라는[12] 비아냥거린다. 화가 난 피터는 모두가 널 미워하도록 만드는게 목표라면 아주 잘하고 있다는 비아냥으로 응수하고, 로켓은 시무룩해하며 우주선을 수리한다.
그날 밤 라바저스가 가디언즈를 잡으러 나타나고, 로켓은 함정[13] 을 이용해서 라바저스를 농락한다.[14] 하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욘두의 화살에 자신의 미간을 조준당해 라바저스의 잔당에게 포위된다. 로켓은 욘두에게 배터리를 넘길테니 보내달라고 거래를 제시하고, 욘두는 자신이 배신을 잘하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라며 배터리만 받고 가디언즈를 놓아주려 한다[15] . 그러나 이를 스타로드에 대한 편애로 여긴 몇몇과 이전부터 욘두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 들고일어나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 결국 욘두는 네뷸라의 기습에 의해 기절하고, 로켓과 그루트도 네뷸라에게 당해서 라바저스에게 넘겨진다.
로켓은 테이저페이스가 새로운 리더가 되자 그의 이름을 조롱하며 어그로를 끈다. 화를 돋군 덕분에 욘두와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16] 네뷸라의 제의로 살아서 소버린에게 넘겨질 신세가 된다. 욘두와 로켓은 그루트를 시켜 욘두의 머리 장식을 가져오게 하지만 그루트는 계속 이상한 물건만 가져오고, 결국 크래글린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욘두와 로켓, 그루트는 음악을 틀며 우주선의 감시실로 가서 감시카메라를 이용해서 주변을 포위하고 있던 라바저스들을 모조리 쓰러뜨리고[17] , 본인이 탈출할 우주선만 빼고 나머지 우주선 전부를 폭파[18] 시키며 탈출한다.
에고의 행성에 가며 로켓은 욘두에게서 에고의 진실에 대해 듣게 된다. 로켓은 분리된 우주선에 앉자마자 쿨하게 에고의 행성을 목표 지점으로 설정하는데, 한번에 먼 거리를 가느라 무리한 연속 공간이동을 하게 된 바람에 함께 탄 넷 모두가 얼굴이 피자 반죽처럼 찌그러지면서 개고생을 하는 개그씬이 나온다.[19] 겨우 도착하여 피터를 구해야만 자신이 더 낫다는걸 증명해 놀려먹을 거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로켓을 본 욘두는 로켓이 평생 살면서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 그걸 낯설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을 아껴주는 이들에게 일부러 함부로 대하거나 쓸데없이 배터리를 훔치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아끼는 이들을 배척한단 것을 간파하고, 로켓이 자신과 똑같다고 말하며 피터를 에고에게서 구하자고 한다.[20]
로켓 일행은 에고의 행성에 도착해서 피터를 구해내는 데 성공하고 다시 뭉친다. 에고의 행성 내부로 들어가서 에고의 코어를 파괴하려 하지만 소버린의 함대에 의해 실패. 비행선이 고장나서 코어 파괴에 실패하자 로켓은 소버린에게서 훔친 배터리를 이용해 폭탄을 만들고, 그루트에게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그루트가 계속 자신의 말을 못 알아먹고 즉시폭발 버튼만 누르려고 하자 테이프로[21] 폭발 버튼을 막아서 표시하려고 하지만 로켓이 피터와 만담[22] 을 하는 사이에 그루트가 몰래 폭탄을 들고 코어로 들어가버린다.[23]
결국 로켓도 소버린 함대를 상대하고, 잠에서 깨어난 에고를 상대한다. 그루트가 폭탄을 제대로 5분 후에 터뜨리도록 설치하고 돌아오고, 피터와 욘두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우주선으로 복귀하자 욘두와 피터를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주복과 제트팩은 하나씩밖에 남지 않았고 욘두가 그것으로 피터를 구하고 자기를 희생하려고 하자 그루트와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온 것을 졸라[24] 환영한다며 씁쓸하게 말하고 결국 우주선으로 복귀한다. 가모라가 로켓이 피터를 두고 온 것을 알고 나가려 하자
라고 말하며 가모라를 테이저건으로 기절시키고 크레글린에게 이륙하라고 한다.'''정말 미안. 오늘 친구를 잃는 건 하나로 족해.'''
일이 모두 끝나고 욘두의 장례식에 참여한다. 덤으로 욘두와 결별했던 다른 라바져스에게 욘두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어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라바저식 장례식을 치르게 해준다. 그리고 욘두의 부러진 화살을 다시 이어붙여서 크래글린이 다시 쓰게 해줬다.
욘두의 장례식을 바라보며 피터와 나누는 대화가 짠하다.
이후 욘두의 장례식을 지켜보며 뭔가 한스러운 얼굴로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난다.피터: 물론.
로켓: 맨날 소리만 지르고, 못되게 대하고, '''쓸모없는 배터리나 훔쳤는데도.'''[25]
피터: 당연한 거 아냐.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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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진짜 대장 노릇 좀 해야겠는걸.
(Okay. Time to be the captain.)'''[스포일러]
여전히 대장 역할을 해야겠다며 스타로드와 신경전을 벌인다. 때문에 토르가 가오갤 멤버와 접촉한 후 팀을 나눠 각자 스타로드 쪽은 타노스에게 가기로 하고, 로켓은 그루트와 함께 니다벨리르(Nidavellir)에서 토르의 새 무기를 만드는 것을 돕기로 한다. 이 와중 토르는 계속 로켓을 '''토끼(Rabbit)'''라고 부르고 로켓은 토끼가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해하다가 토르가 은근 로켓을 우대해줘서[26]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인다.[27]토르: 이 이상 내가 잃을게 뭐가 있겠어?
(What more could I lose?)로켓: '''난 잃을 게 많은데, 정말 많지...
(I could lose a lot. Me personally, I could lose a lot...)'''[스포일러]
처음 보는 토르와 꽤 잘 어울린다. 토르가 니다벨리르에 대해 간다고하자 따라가겠다고 하며 덕담을 주고 받는다.[28] 로켓이 토르를 따라간다고 했을 때 피터는 '너 타노스와 만나기 무서워서 그러지?'라고 비꼬았지만, 그거보다는 무기 덕후인 로켓답게 '엄청난 무기들을 만들어낸다는 전설적인 장소'인 니다벨리르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다.[29] 가던 도중 토르에게 의안을 건네주고, 대장은 대원들의 상담을 해줘야 한다며 과거를 물어보는데 별개로 가족 전부를 잃은[30] 토르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하다. 이후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만들고 힘을 회복하는것을 지켜본다. 이와중에 무기 덕후답게 니다벨리르의 위용에 감탄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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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르의 비프로스트를 타고 전투 중인 와칸다로 상륙해 그루트와 함께 부대에 합류한다. 하지만 지구측 인물들이 그루트는 이상하게 봐도 왠지 로켓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다. 하긴 이 당시엔 오자마자 블랙 오더 군대하고 전투하고 직후 타노스와 전투하는 등 그럴 새도 거의 없었다.
중간에 버키가 자신을 들어서 뱅뱅 돌아 둘이 함께 주변으로 총을 난사하는 합동기를 선보인 후, 위의 대사처럼 그의 총과 팔에 흥미를 보인다.[33] 하지만 타이탄쪽에서 전투하던 스타로드 일행이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빼앗기고, 타노스는 즉시 와칸다로 쳐들어와 히어로들을 죄다 제압한 후에, 비전에게서 마인드 스톤까지 빼앗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소멸시킨다.로켓: '''덤벼라, 이 우주 개새끼들아! Come and get some, Space Dogs!'''[31]
(로켓을 집어들어올려 아웃라이더들을 해치우는 버키)
로켓: '''그 총 얼마에 팔아? How much for the gun?'''
버키: 파는 물건 아니야. Not for sale.
로켓: '''좋아, 그럼 그 팔은 얼마 주면 팔래? Okay, how much for the arm?'''
(버키가 무시하고 자리를 뜨자 혼자 남겨진 로켓)
로켓: '''우, 꼭 갖고 말 테다. Oh, I'll get that arm.'''[32]
그리하여 현재로선 가오갤 멤버 중 유일한 생존자이다.[34] 본인은 운좋게 살았으나[35] , 토르처럼 타노스에 의해 가족과도 같은 가오갤 멤버 전원을 잃는다. 토니 스타크가 가장 두려워하는, 동료 모두를 잃고 혼자 살아남는 저주가 로켓에게 실현된 것. 캡틴 아메리카가 버키를 잃은 것과 마찬가지로 단짝과도 같던 그루트의 소멸을 또다시 눈앞에서 목격하게 되어 특히나 슬퍼한다.[36] 캡틴이 죽은 비전의 시체 앞에서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로켓 또한 마찬가지인 것을 볼 수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그 역시 '''복수자'''가 되어 어벤져스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루트가 사라지면서 한 마지막 말 "I am groot."가 '''아빠'''라는 뜻이라고 제임스 건의 트위터에서 밝혀졌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가장 많이 챙겨준게 로켓이라 그런지 아빠로 인식한 듯하다.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초반에 토니와 네뷸라가 캡틴 마블 덕분에 구조되어 지구에 왔을 때 조용히 네뷸라 옆에 앉아 말 없이 손을 맞잡으며 서로를 위로한다. 아마 이 전후로 그루트 외에도 다른 가오갤 멤버들이 전부 죽은 걸 알게 되었을 듯. 이후 기지에서 어떻게 할지 회의하는데, 초면인 토니에게 몇 초 전까지 '''인형'''인줄 알았다고 듣는다.[38][39] 그 뒤 지구에서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했을 때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되었었고, 이틀 전 어느 행성에서도 같은 반응이 나타났었다고 설명하며 타노스의 위치를 파악해준다. 그리고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타노스를 잡으러 가나,[40] 이미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파괴했다는 말에 허탈해한다.일로 와. 일로 와 보라고. 거기 딱 서.
(토르의 뺨을 때리고) '''너만 소중한 걸 잃은 줄 알아? 우리가 여기 온 이유가 뭔데?''''''난 유일한 가족들을 한 순간에 잃었어. 퀼, 그루트, 드랙스, 더듬이 달린 여자. 다 사라졌다고!''' [37]
'''어머니가 그리운 건 알아. 하지만 돌아가셨어. 진짜로 돌아가셨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사라졌단 말이야. 하지만 네가 되살릴 순 없어.'''
'''그런데 그걸 되돌릴 유일한 기회가 왔어. 그러니까 너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턱수염 좀 정리하고 이쁜 바지좀 추켜올린 다음에 어머니가 안보는동안 니 전 여친을 꼬셔가지고 인피니티 스톤을 추출해서 내 가족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줘.'''
5년 뒤, 네뷸라와 함께 우주에서 활동하며 어벤져스와 연락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 헤어스타일을 바꾼 캡틴 마블 더러 미용실 갔냐는 드립을 친다.[41] 이후 스콧 랭 덕분에 시간 여행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자, 멤버들을 모으러 헐크와 함께 뉴 아스가르드로 간다. 5년만에 다시 만난 토르는 그야말로 맥주 중독에 게임폐인인 뚱보가 되어있었다. 토르가 협력하지 않으려고 하자 비행선에 맥주가 잔뜩 있다고 해서 꼬신다. 이후 시간이동 장치 제작을 도우며, 토니가 자신을 라쳇이라고 부르자 고작 지구 수준 천재 주제에 잘난 척 하지 말라면서 깐다.[42]
시간여행으로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아오는 작전[43] 에서는 토르와 함께 에테르를 가지러 아스가르드로 간다. 에테르를 찾으러 가던 중 몰래 노상방뇨와 음주를 일삼는 토르를 찾아내 면박을 주고 술을 압수하려다 토르가 철벽방어를 하자 한숨을 쉬며 작전을 재개한다. 잠입을 통해 진입한 뒤에 발견한 헤어진 전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는 물론 돌아가신 어머니[44] 를, 돌아가신 바로 그 날 만나야 되는 부담 때문에 토르가 위축되자 위의 대사와 함께 뺨을 때려 정신차리라며 일갈한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동료들이 다 죽었는데도 중간중간 조크까지 날리고 하는 걸 보면 작 중 최고의 강철 멘탈. 하지만 토르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자 어쩔 수 없이 혼자 가서 제인 포스터에게서 에테르 추출기를 꽃아넣어 에테르를 확보하는 활약을 선보인다.[45] 이 때 들켜서 도망가는 그를 본 아스가르드 병사들도 로켓을 '''토끼'''라고 부른다.[46] 그렇게 프리가의 방으로 도망쳐오고, 토르와 함께 복귀한다.
토니가 만든 건틀렛에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붙이는데 성공한 와중에 갑자기 '''"펑!!"'''이라고 외쳐서 토니와 배너의 간을 떨어지게 만든다.[47] 이후 타노스의 함선이 어벤저스 기지를 폭격했을 때 잔해에 깔려있다가 워머신 덕분에 나오지만, 곧 물이 터져나오면서 익사할 위기에 처하고, 그들을 찾아낸 앤트맨이 거대화하면서 구조해준다. 이후 최종 전투가 시작되고, 핑거 스냅으로 되살아난 동료들과 만난다. 영화 분량 때문에 짤렸는지 그럴 새가 없어서인지 다른 동료들과 만나서 반가워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투 중 무차별 폭격이 시작되었을 때 자기보다 덩치가 큰 그루트를 감싸려 한다. 이후 전투 막판에 레비아탄 한 마리에게 잡아먹힐 뻔하다가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으로 타노스 군단이 모두 소멸되어 생존한다.
마지막엔 다른 동료들과 함께 토니의 장례식에 참여하고, 가디언즈 멤버들과 지구를 떠날 준비를 하면서 토르와 스타로드가 대장자리를 두고 눈치 싸움을 하자 그냥 싸워서 이긴 쪽이 대장하라고 한다.
삭제된 장면에 의하면 작전회의 중 치타우리 군대를 "우주에서 가장 허접한 군대"라고 부르며[48] 그 치타우리에게 고전한 어벤져스 패거리를 치타우리는 모선만 잡으면 되는 놈들이라고 하고 스티브가 그걸 몰랐다고 하자 그것도 몰랐나며 실컷 낄낄대다가 빡친 토니에게 바리깡으로 머리에 고속도로가 나버린다.[49]
3. 페이즈 5
3.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3편에서 죽는다는 루머가 있지만 확실하게 밝혀진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