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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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5세대에 새로 나온 포켓몬. 모티브는 기본적으로 유희왕의 지박신 Wiraqocha Rasca와 같은 나스카 지상화에 카치나 인형[1] 의 요소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수리에 안농처럼 생긴 부분이 눈이 진짜 눈이고 그 밑의 눈은 포켓파를레에서도 별 반응을 안하는 걸 봐선 가짜눈인 듯 하다. 배의 눈 사이 부분(?)으로 포플레를 먹으며 감정표현은 안농 같은 머리의 눈으로 한다. 그래도 모티브 때문인지 새로 쳐주긴 하는 듯 하다.
종족치의 분배가 잘된 편이며, N이나 초능력자가 주로 사용한다. 코스믹파워나 날개쉬기, 거기에 매직가드 특성을 이용해 내구형으로 활용하거나 생명의구슬의 페널티를 없애서 활용할 수 있다.
같은 타입의 네이티오처럼 미스테리한 매력으로 인기가 많다.
극장판인 비크티니와 영웅 시리즈 에선 미친 존재감의 울음소리로 이목을 끌었다.
3. 스토리 및 포획
5세대에서 첫 등장. 생긴것만 보면 딱 유적에서 나올것 같이 생겼는데 특이하게도 바로 옆에 있는 고대의 성을 냅두고 모래바람 부는 리조트데저트에서 서식하고 있다. 힘들게 일일히 잡아서 특성을 확인하지 말고 바로 매직가드를 확인하라는 배려인 듯.
특공과 스피드가 높아 스토리용으로 좋고 5세대의 초반 새포켓몬이 워낙 성능이 별로라 초반에 한마리 잡아다가 적당히 써먹기 좋다. 단 BW에서는 '''출현률이 겨우 5%라서''' 스토리 패왕급 새 포켓몬을 거저얻을 수 있는 BW에서는 편의성 측면에서 밀리는 편이다.[3] 그래도 늑골라 역시 스토리용으로 우수한 포켓몬이기 때문에 늑골라 채용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플라즈마단을 타격귀로 공략하되 더스트나 계열이 나올 경우 후내밀기로 견제가 가능하다.
단 그만큼 이쪽도 성능이 좋은 반면 은근 트레이너들이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상대방에서 들고 나올 때마다 고전할 수도 있다. 심보러를 사용하는 네임드 트레이너는 뇌문시티 관람차에서 만나는 N과 에스퍼타입 사천왕인 카틀레야. 둘 다 심보러 돌파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BW2에서는 아케오스의 등장이 엔딩 이후로 미뤄지고 출현률도 약간이지만 높아졌고 플라스마단의 주요 사용 타입이 독타입이라서 채용할만한 여지가 생겼다. 포켓몬 AR 서처로 획득한다면 극초반부터 키워 보미카를 공략할 수도 있다. 단, AR 서처산은 숨겨진 특성 고정.
XY에서는 10번도로에서 등장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울트라워프라이드 이용시 등장한다.
소드/실드에서는 에어슬래시와 사이코키네시스의 습득 레벨이 낮아졌고 열풍을 추가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네이티오나 맘박쥐가 등장하지만, 맘박쥐는 말할 필요도 없고 네이티오는 초반에 나오는 이점이 있지만 기술폭도 심보러에 비하면 좁기 때문에 에스퍼/비행 특수 딜러라는 입장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다.
4. 대전
현재 제일 인기있는 배치는 매직가드 특성에 "사이코시프트/날개쉬기/코스믹파워/어시스트파워"를 배우고 상태이상 구슬을 끼는 것. 화염구슬의 경우 사이코시프트를 도깨비불의 상위호환으로 만들어주고 물리내구도 보완해줄 수 있고, 맹독구슬의 경우 화상이 안 통하는 불타입 어태커나 유일한 공격기인 어시스트파워가 막히는 악 타입 포켓몬을 상대로 기점이 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턴을 잡아서 코스믹파워와 날개쉬기로 랭크를 쌓아나가면 자체내구가 나쁜 편이 아니라 2배를 찔러도 잡기 어렵다. 그리고 코스믹파워를 쌓을 때 랭크업수에 비례해 대미지가 상승하는 어시스트파워의 위력도 올라간다. 참고로 코스믹파워를 6번 쌓았을 시 어시스트파워의 위력은 자속 포함 '''390'''. 내성이 없는 이상 대부분의 몹을 원턴킬해버린다.[4]
화염구슬과 매직가드를 통해서 화상 상태에 걸려서 다른 상태이상을 방지할 수 있고 대미지도 입지 않으며, 사이코시프트로 화상을 옮겨줘 에스퍼 타입 공격에 대미지를 입지 않는 악 타입도 말려 죽일 수 있다. 물론 코스믹파워가 쌓였다면 화상 대미지로 죽기 전에 심보러를 잡기는 매우 힘들다.
특공과 스피드가 받쳐주기 때문에 평범하게 특공형으로 나가도 쓸만하다. 대부분 심보러를 보조형으로 생각하므로 심보러에게 첫턴부터 공격 맞으면 상대방은 당황하기 쉽다. 특성인 매직가드는 생명의 구슬의 대미지도 씹어먹으므로 아무 페널티없이 대미지를 30%나 뻥튀기 할수 있다는 것도 장점. 기술폭도 나름 괜찮은 편으로 자속성인 에어슬래시와 사이코키네시스를 시작으로 냉동빔, 솔라빔, 열풍으로 다속성 견제가 가능하고 섀도볼, 악의파동, 시그널빔으로 자속성과 약점을 커버할 수 있다.
단점은 물론 자기 자신의 타입 그 자체와 특성 매직가드의 의존도. 방어력을 무진장 올렸더라도 약점인 악, 고스트, '''전기''', '''얼음''', '''바위''' 중 셋이 메이저 타입인 게 내심 아프다. 맹독구슬을 끼지 않았을 경우 헬가가 나타나면 바보되므로 눈물을 머금고 철수해야 한다. 반대로 화염구슬을 끼지 않으면 드래피온, 알로라 리전 폼 질뻐기, 절각참 앞에서 할 게 없다.
그리고 매직가드에 계속 의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 미라클스킨이야 애초에 특성 자체가 별로라서 버려지고, 숨겨진 특성은 색안경이긴 한데 이걸로 '''헬가를 상대할 수 있겠으나''' 문제는 매직가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 특성 매직가드가 있고, 없고 간에 차이가 난다. 특히 매직가드 특성 없이는 스텔스록에 체력의 1/4이 깎인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6세대 환경에서는 버드 미사일 대책으로 스락이 마구 깔리는 만큼 중요한 차이이다. 굳이 색안경을 쓰고 싶으면 고속스핀이나 안개제거 요원은 필수적. 그리고 색안경이라도 악 타입에는 에스퍼가 무효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필수이다.
5. 포켓몬스터 TCG
ADV/PCG시절에도 있던 ex안티류 포켓몬. 필드가 준비될 때까지 배틀 필드에 놔두면서 상대 캐처를 매턴 요구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주요 패턴. 비슷한 포켓몬 EX 안티인 버프론과는 능동적/수동적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덱에 더블 무색 에너지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보통 심보러를 선택하고, 들어간다면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택일한다. 가장 상성이 좋은 카드는 같은 팩에서 등장하는 삼삼드래로써, 그 덱에서는 가끔가다 어태커로도 사용된다.
6. 포켓몬 GO
이집트, 그리스, 이스라엘, 그리고 터키 서부 (이즈미르 포함), 알바니아 (북부 제외), 불가리아 남부, 레바논 남부, 요르단 서부 등의 한정으로 등장한다. 지역 한정몬들 중에서도 특히 입수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다른 지역 한정몬은 '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 단위로 넉넉하게 조건이 잡혀 있는 반면 심보러는 국가 단위로 등장하기 때문. 이집트나 그리스, 또는 그 주변국이 워낙 인구수가 적고 관광 쪽으로도 다른 서유럽이나 미국 등에 밀리는 것도 한 몫한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 얻은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