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에르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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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축구선수.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이다.
2. 클럽 경력
2.1. RCD 에스파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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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부터 에스파뇰의 핵심 수비수로서 맹활약하여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 친정팀의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날 FC 등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18년 11월부터 세르히오 라모스를 제외한 레알 마드리드 CF의 센터백 자원들인 라파엘 바란,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레알 마드리드가 저렴한 바이백 금액(7.5m 유로)을 이용하여 재영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에 대해 에르모소는 주전을 보장해주지 않는 한 이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백히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결국 친정팀의 지역 라이벌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2]
2.2.1. 2019-20 시즌
프리 시즌에서 현역 스페인 국가대표라는 이름값과는 달리 굉장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단은 스테판 사비치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하지만 라리가 1라운드인 헤타페 CF전에서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헤낭 로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게 되면서 후반전에 레프트백으로 교체 출전을 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2라운드인 CD 레가네스전에서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팀은 변형 3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선수 본인이 이에 적응을 잘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인 SD 에이바르전에서는 주전인 스테판 사비치의 부상으로 인해 드디어 본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팀의 2실점에 크게 관여한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 빨간 불이 켜지고 말았다.
결국 다음 경기를 기점으로 벤치로 밀려났고 설상가상으로 무릎 부상까지 당하며 많은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인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호세 히메네스가 전반 15분만에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교체 출전하였는데 갑작스레 교체 출전한 것 치고는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펠리페 몬테이루와 함께 팀의 무실점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팀의 주전 센터백 라인인 호세 히메네스와 스테판 사비치가 모두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게 되면서 펠리페 몬테이루와 주전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세트피스에서의 아쉬운 수비력을 보여주는 등 불안한 모습도 없지 않았지만 대체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호세 히메네스와 스테판 사비치가 복귀하며 다시 벤치로 내려갔다.
코파 델 레이 32강전인 쿨투랄 이 데포르티바 레오네사와의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하였으나 팀은 2대1로 패하고 말았다.
30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동안 벤치에만 앉아있다가 리그 재개이후 펠리페 몬테이루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다소 아쉽지만 빌드업 부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2. 2020-21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와 링크가 났었으나 잔류하게 되었다. 5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오래간만에 선발 출전했다. 여전히 좋은 빌드업을 보여주며 패스맵의 중심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라운드 베티스전에서 마르코스 요렌테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헤낭 로지와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그리고 키어런 트리피어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 하면, 에르모소가 센터백 역할을 하는 변칙 3백 전술을 보여주며 최근 상승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0라운드 FC 바르셀로나 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6차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39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야닉 카라스코가 올린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시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볼 경합 6회 성공,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3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레프트 백으로 나서 49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라스코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20라운드 발렌시아 CF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의 시발점이 되는 롱패스를 보여주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1월 29일, 팀에서 실시한 COVID-19 검사에서 동료인 야닉 카라스코와 함께 양성 반응이 나와 의료 체계 메뉴얼에 따라 자가격리자로 분류되어 2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23라운드 그라나다 CF전에 선발 출장하면서 2주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연기되어 23라운드 다음에 치러진 2라운드 레반테 UD전에서 양 팀 최다인 76회의 패스 성공과 8회의 볼 경합 성공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
2018년 11월 A매치를 앞두고 처음 소집되었으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데뷔전을 가졌다.
2019년 중반을 기점으로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번갈아가며 선발 출전하면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듯 하지만 10월 A매치 이후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 때문인지 명단에서 제외되기 시작하였고 발렌시아 CF 소속의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가 귀화를 추진하는 등 UEFA 유로 2020 최종 명단에 들어가기까지는 매우 험난해 보인다.
하지만 2020-21 시즌 들어 출전 기회도 많이 부여받고 폼도 올라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만에 하나 다시 복귀 할 경우 같은 왼발잡이 센터백인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토레스와의 경쟁이 유력하다.
4. 플레이 스타일
볼 컨트롤과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 능하여, 최후방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센터백이다. 동 포지션의 똑같은 왼발잡이 센터백인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워낙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보여줘서 비교되는 것이지, 에르모소가 빌드업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빌드업 능력이 팀내 최상위권에 속한다. 유사시엔 왼쪽 풀백으로 뛰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발이 빠르며, 미리 예측하고 상대 패스를 끊는 수비에도 강점이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에는 상대의 연속 크로스를 3단 클리어링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발뿐만 아니라 두뇌의 회전도 빠른 축구지능이 좋은 선수임을 알 수 있는 장면.
다만 공중볼 경합과 피지컬이 강한 공격수와의 몸싸움에선 조금 약한 면모를 보이며, 레프트백으로 뛸 수는 있지만 냉정히 말해서 경기력이 좋지는 못한 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초창기에 레프트백으로 나왔을 때는 경기력이 매우 좋지 못했다. 그러나 점점 지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메오네 감독이 3백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변화한 이후에는 주전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에르모소가 에스파뇰 시절에는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력이 강점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수비가 매우 불안할 정도로 수비 실력이 떨어졌다. 이 탓에 같은 해에 이적한 펠리페 몬테이루가 디에고 고딘급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을 빼앗겼고 3순위 센터백으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2020-21 시즌부터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3백 전술의 핵심[3] 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헤낭 로디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5.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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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잘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르코스 요렌테, 알바로 모라타, 주앙 펠릭스, 야닉 카라스코 등 미남 선수들이 많은 아틀레티코 내에서도 독보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 많다.
6. 여담
그의 성인 에르모소는 스페인어로 아름다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7. 같이보기
[1] 레프트백도 가능하다.[2] 참고로 19/20 시즌 아틀레티코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로는 알바로 모라타, 안토니오 아단, 마르코스 요렌테가 있다. 유스까지 포함하면 사울 니게스도 있다.[3] 수비시에는 442지만 공격시에는 343으로 변하는 변칙 전술이다. 에르모소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여 센터백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