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

 

馬昌大橋 / Machang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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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공사
3. 규모
4. 통행료[1]
5. 대망의 남부외곽도로 개통
6. 사건사고
6.1. 세금낭비 논란
6.2. 부실공사 논란
6.3. 자연재해에 의한 교통통제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성산구 귀산동을 잇는 민간투자 자동차전용 다리. 통행료를 받으며 도로명은 남해안대로이다. 2번 국도77번 국도의 일부이다. 건축형식은 사장교이다.
2008년 7월 1일 정식 개통되었다. 마산시창원시의 앞글자를 따 마창대교라는 명을 붙였다.
마창대교를 통과하는 정기 노선버스는 창원 ↔ 장승포 완행, 서울남부진해, 부산 사상/해운대마산 남부 노선이다. 고성/통영/거제 방면과 진해/창원을 오갈때 상습정체구간인 마산 도심을 지나지 않아도 되게 되어 시간단축과 통행량 분산 효과가 기대되었으나...

2. 공사


2004년 4월 5일 부터 2008년 6월 24일 까지 총 1,542일(약 4년 2개월)간 공사를 진행하였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주)마창대교이고, 출자자 및 지분율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70%와 다비하나이머징인프라투융자회사 30%이다.
총 사업비는 약 2,528억원 투입되었으며 정부 건설분담금을 제외한 민간사업비는 1,893억원이다.

3. 규모


길이 1.7km, 폭 21m의 왕복 4차선 다리.
사장교로, 마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상판이 매우 높게 올려져 있다. 수면으로부터 상판까지의 높이가 세계 최대인 68m, 2개의 주탑의 높이는 164m, 주경간은 400m에 달한다.
태풍이 자주 오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초속 78m의 강풍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4. 통행료[2]


현금, 하이패스, 전자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경차
1,250원
소형차
2,500원
중형차
3,100원
대형차
3,800원
특대형차
5,000원
너무 비싼 통행료로 인해 많은 논란거리가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당장 비슷한 규모의 광안대교도 통행료가 중형차 기준 1,000원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통행료가 50% 감면되어 500원만 내면 되고 경차인 경우에도 통행료 500원만 내면 된다.. 반면 마창대교의 경우 개통한지 10년도 지난 현 시점에서도 통행료를 인하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때문에 지름길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하면 이 다리를 이용하지 않으려고 한다.[3]
이 다리는 준공 후 30년간, 즉 2038년 7월 까지 통행료를 받는다.

5. 대망의 남부외곽도로 개통


2013년 10월 13일임시 개통했다. 임시개통 이후 교통량이 20% 정도 증가했다. 증가한 이유는 부산, 장유, 김해 주민들이 고성·통영 등 남부경남권으로 갈려면 과거에는[4]
  • 남해고속도로제1지선 서마산IC로 나와서 북성로[5] - 무학로[6] - 밤밭고개로로 가거나
  • 통행료가 크고 아름다운 거가대교로 가거나
  • 장유IC - 금관대로 - 창원터널 - 창원대로 - 성주로 - 공단로 - 봉양로 - 무역로 - 해안대로 - 밤밭고개로
를 통하여 가야했다. 거가대교 루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조건 창원·마산시내를 거쳐가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남부외곽도로가 개통되자마자 불모산터널과 마창대교가 연결되어 창원·마산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마산만을 건너가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20분 가량 줄었다.
그리고 부산사상/해운대 - 남마산(~고성~통영)으로 가는 노선버스가 이 길로 다니기 시작했다.[7] 부산사상발은 불모산터널을 통해 바로 가는 반면 해운대발은 창원남산동에서 승객을 승하차시켜야 하므로 창원터널을 이용한 후 남지IC에서 남부외곽도로에 진입한다. 특히 해운대 ↔ 남마산 노선은 광안대교와 마창대교를 콤보로 타게 되었다. 그래서 스피드광인 부산교통거제현대고속, 경원여객 등이 절찬리 애용중

6. 사건사고



6.1. 세금낭비 논란


문제는 완공 후 실제 통행량이 예상 통행량에 크게 못미친다는 것. 마창대교 주변의 인프라와 연계도로망이 부실하다는 것과 크고 아름다운 통행요금이 현재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광안대교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행세를 보인다.[8] 때문에 경상남도가 해마다 막대한 적자보전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
마창대교 주변으로 개발 중인 마산신항과 마창대교와 직결되는 창원 남부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끊임없는 논란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6.2. 부실공사 논란


주탑에 수십개 균열이 생기는 ‘중대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6.3. 자연재해에 의한 교통통제


2018년 10월 6일 태풍 콩레이로 인해 거가대교와 함께 태풍이 지나갈 때 까지 교통 전면 통제 차단에 들어갔다. 물론 이건 마창대교 뿐만 아니라 부산의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또한 교통통제가 되었다.

[1] 2008년 7월 1일 00:00 부터 7월 14일 24:00까지 무료개통했었다.[2] 2008년 7월 1일 00:00 부터 7월 14일 24:00까지 무료개통했었다.[3] 이 다리를 이용하지 않고 가려면 빙 둘러가야 해서 소요시간과 기름값이 많이 들긴 하나 대형차부터는 오히려 이 다리를 건너가는 것이 돈이 더 든다.[4] 이 도로를 타고 가면 삼거리 하나만 지나면 낙동강하굿둑을 건너갈 수 있다. 마창대교+불모산터널, 거기에 빨리 가려고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항대교광안대교를 탄다면 통행료 폭탄이다. 이로 인해 동서고가로를 거쳤던 해운대 ~ 남마산 노선이 부산항대교 ~ 남항대교 ~ 을숙도대교 ~ 남해제3지선 쪽으로 우회할 법 한데, 남해제2지선과 동서고가로가 막혀도 그쪽으로 가서 해운대터미널로 간다.[5] 교통량이 많았고 좁은 도로 한가운데 박힌 경전선 교각 때문에 차선이 줄어 사고가 많았다. 하지만 경전선 개량으로 그 교각은 철거되었다.[6] 석전삼거리 ~ 서원곡유원지 ~ 밤밭고개를 잇는 마산 산복도로를 말한다.[7] 개통 전에는 남해2지선 - 남해고속도로 - 서마산IC - 북성로 - 무학로 - 밤밭고개로 갔으며(남마산 경유차량은 서마산IC - 북성로 - 3.15대로 - 해안대로 - 남마산터미널 - 밤밭고개), 해운대발 남마산행은 남해2지선 - 창원터널 - 창원대로 - 용원교차로 - 봉암교 - 자유무역단지 - 해안대로 - 남마산으로 갔다.[8] 광안대교의 경우 부산의 도로망이 워낙 병맛이기도 하고 광안대교를 거치지 않고 남구에서 해운대구까지 가려면 수영교차로나 수영2호교를 지나가야만 하는데 교통 체증이 혼잡한 구간이라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광안대교도 막힌다. 게다가 광안대교는 유료도로이긴 하지만 부산시설관리공단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재정구간인 반면, 마창대교는 민자구간이라는 큰 차이가 있다.